목차
- 1 프롤로그
- 2 티리온 라니스터
- 3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 4 존 스노우
- 5 브랜 스타크
- 6 다보스 시워스
- 7 다보스 시워스
- 8 다보스 시워스
- 9 브랜 스타크
- 10 The Merchant's man (쿠엔틴 마르텔)
- 11 The windblown (쿠엔틴 마르텔)
- 12 The Wayward Bride (아샤 그레이조이)
- 13 다보스 시워스
- 14 The King's Prize (아샤 그레이조이)
- 15 The watcher (아레오 호타)
- 16 존 스노우
- 17 The spurned suitor (쿠엔틴 마르텔)
- 18 The griffin Reborn (존 코닝턴)
- 19 The Ugly Little Girl (아리아 스타크)
- 20 티리온 라니스터
- 21 The kingbreaker (바리스탄 셀미)
- 22 The dragontamer (쿠엔틴 마르텔)
- 23 존 스노우
- 24 The Queen's Hand (바리스탄 셀미)
- 25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 26 에필로그
1 프롤로그
강력한 스킨체인저이자 주요 인물이었던 바라미르 식스스킨[1]의 시점으로 진행.
야만인들은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난입으로 왕인 만스 레이더가 포로로 잡히며 대패. 구심점을 잃었기 때문에 혼란 상태인 와중에 나름의 비전을 가진 리더들이 나타나서 여러 개의 그룹으로 찢어졌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가진 자가 없다 보니 어디에도 끼지 않은 사람도 많다. 이 상황에서 바라미르는 자기 정체를 숨기고 작은 그룹에 끼어 있다. 전투 중 다쳤기 때문에 상태도 안 좋은데, 안 그래도 규모가 작은 그룹에서 이탈자가 계속 발생해서 티슬과 바라미르 둘만 남았다. 돌봐 줄 사람 없이 혼자 남겨진다면 죽을 게 확실하기에, 뭔가 수를 쓸 생각을 한다.
바라미르의 과거 회상에서 그의 본명이 럼프이며, 인간성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는 게 밝혀진다. 바라미르라는 멋진 이름을 스스로에게 붙인 이유는 낮은 출생에 대한 컴플렉스를 보상받으려고 왕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왕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은 것. 그는 스킨 체인저들의 힘을 사용해서 남의 몸으로 갈아 타서 살아 남을 생각. 그러면서 존 스노우의 다이어 울프를 빼앗아서 그 몸 안에서 살면 정말 왕답게 사는 것일텐데, 기회가 될 때 빼앗지 않은 것을 후회.[2]
그러던 중 티슬이 '놈들이 왔다. 도망가야 한다'고 외치며 뛰어들어오자, 그녀의 몸을 빼앗으려고 시도하나 실패. 결국 자기 늑대의 안으로 들어가서 와이트로 부활한 티슬과 다른 와이트 대군을 보는 것으로 끝.
2 티리온 라니스터
바리스의 도움으로 밀항. 어디인지도 모를 목적지로 향하는 배의 선실에 갇히다 시피 해서 가는 중 죄책감과 자기 혐오와 배멀미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술만 퍼먹고, 취해서 토하고 또 퍼먹으면서 망가진다.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해서 상자에 갇힌 채 사소한 단서 몇 가지만으로 거기가 자유도시 펜토스라는 것을 눈치챈다.
우연히 일곱 개의 독버섯을 발견하고 세븐의 계시가 아닌가 생각하며 독버섯을 소중히 보관.
일리리오 모파티스의 환대를 받으면서도 그를 신뢰하지는 않는다.
3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미린 통치하느라 고생 중. 해방 노예와 전직 노예상이라는 앙숙을 중재해야 하니 고생이 많다. 양쪽 다 불만스러운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3]
드래곤[4]이 아이를 잡아 먹는 일이 벌어진다.
4 존 스노우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요구를 들어 주면서도 나이트 워치의 독립과 중립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외줄 타기.
5 브랜 스타크
콜드 핸드의 안내로 세 눈의 까마귀를 만나러 가는 중. 그는 까마귀 떼를 부려서 정찰을 하고 있다.[5] 춥고 먹을것도 부족한데다 가이드도 미심쩍은 괴로운 여행. 브랜은 스킨 체인징을 마스터해서 섬머를 자기 뜻대로 부릴 수 있게 됐다. 콜드 핸드가 적을 처리한다고 자리 비운 틈을 타서 그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수면에 떠오른다. '저 놈 먹지도 자지도 않고 숨도 안 쉰다. 사람 맞아?' by 미라 리드 콜드 핸드는 자신이 와이트라는 것을 밝히며 '나는 괴물이지만 네 편인 괴물이다.' 이에 브랜은 계속 밀어 붙이기로 결정.
6 다보스 시워스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핸드이자 사자 자격으로 와이먼 맨더리와 협상하러 갈 예정이었다. 다보스를 화이트 하버로 실어 나를 겸[6] 다보스에게 위세를 더할 겸 화이트 하버까지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암울한데다 돈도 못 받은 살라도 사안이 폭풍 때문에 배까지 잃자 분노가 폭발해서 해적으로 돌아가기로 결심. 다보스에게 같이 해적이 되자고 권하지만 다보스는 스타니스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거절. 그러자 살라도는 다보스에게는 쪽배를 주고 밀수꾼의 소굴 스리 시스터즈 근처에 내려 준다. 섬에 상륙한 다보스는 거기서 밀수꾼 시절의 친구를 만나 화이트 하버로 갈 배편을 구해 보려고 하지만 영주에게 압송된다.
영주는 마침 식사중이었고 다보스의 손을 보고 양파기사라는 것을 확인한 후 스튜 한 그릇을 대접한다. 다보스는 손님의 권리가 적용됐으니 오늘은 넘겼다고 한숨 돌리지만 방심하지 않고 영주를 탐색. 프레이 가문이 맨더리의 둘째 아들의 유해를 반환하고 맨더리 가문의 신부와 결혼하기 위해 화이트 하버로 가는 길에 바로 섬에 들려서 바로 이 자리에 왔다는 것, 라니스터 가문의 핵심인 타이윈 라니스터가 죽었다는 정보와 그 뒤를 무능한 핸드가 이었고 케반 라니스터는 낙향했다는 정보를 듣는다. 케반이 핸드였다면 당장에 다보스를 넘기고 보상금을 받았을 거라는 영주의 말에 다보스는 영주가 양다리를 걸치고 싶어한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무엇을 원하는지까지는 알아내지 못한다. 영주는 로버트의 반란당시 자기 영지로 돌아가 군대를 일으키려던 에다드 스타크가 자기 섬에 표류해 와서[7] 다보스가 앉아 있던 자리에 앉아 있었고, 영주의 아버지는 지금 영주가 앉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말한다. 또 에다드를 아에리스 타르가르옌에게 넘겨 보상금을 받느냐 아니냐 의견이 갈린 상황에서 에다드는 태연하게 '우리가 전쟁에 져서 머리를 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확실한 건 겨울뿐이다. 만일 우리가 이기면 어쩔 거냐?'고 말하자 영주의 아버지는 에다드가 패해도 스리 시스터즈에 온 적이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플어 줬다는 말을 한다. 이에 다보스도 자신의 침묵을 약속.
7 다보스 시워스
화이트 하버에 도착해서 밀수꾼 경력을 살려 정보 수집. 와이먼 맨더리는 착실히 전쟁을 준비중. 전함을 여러 척 건조했고 전쟁을 피해 온 피난민 중 창 들만한 남자는 병영에 받아들이고 있다. 다보스는 전쟁을 피해 온 사람들에게 또 전쟁에 끌어 들어야 하니 죄책감을 느끼지만 입장이 입장이니 어쩔 수 없다.
나름 괜찮은 정보 (예를 들어 죽은 줄 알았던 와이먼의 첫째 아들이 살아서 포로로 잡혀 있다는 것) 도 얻고, 로벳 글로버가 자기 가문의 성을 되찾을 병력을 모으러 화이트 하버에 와 있다는 것, 동쪽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것도 듣는다.[8]
정보를 충분히 모았다고 생각한 다보스는 성으로 가서 스타니스의 사자로 영주 와이먼과의 독대를 요청한다.
8 다보스 시워스
다보스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사자 자격으로 와이먼 맨더리와의 독대를 원했지만 밀수꾼 취급을 받으며 맨더리 가족들과 프레이 가문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알현. 무릎을 꿇으라는 요구에 '양파 기사는 무릎 꿇을 수 있지만 스타니스의 대리자인 핸드는 무릎 못 꿇는다. 내가 무릎 꿇으면 스타니스의 위엄에 손상이 간다'는 이유로 동등한 대우를 요구. 그에 와이만의 며느리는[9] '옥좌 없는 왕을 섬기는 손가락 없는 핸드에 함대 없는 제독'이라고 비웃는다. 다보스는 와이먼의 적인 프레이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요구하자 프레이는 다보스의 적이지만 맨더리 가문의 친구라는 대답.
윌라스의 신변을 걱정한 그의 부인과 프레이들이 사사 건건 딴지를 거는데다 스타니스의 상황이 좋지 않으니 동맹은 다보스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는다. 스타니스의 대의[10]도 증거가 없으니 지지를 못 받으며 다보스가 피의 결혼식에서 와이먼의 아들이 죽은 것을 지적하자 프레이 중의 하나가 '그거 롭 스타크 워그로 변신해서 죽인 것. 우리도 피해자. 와이먼 아들 죽인 건 롭'이라는 대답을 해서 다보스의 말문을 막아 버린다. 스타니스가 웨스테로스 기준으로 사이비 종교인 를로르 신앙으로 개종하고 신상 태운 것을 지적 받는다. 와이만의 사촌이자 경비 대장인 말론은 스타니스에게 성이 몇 개 있나 병력은 몇이나 있는지 묻는다. 스타니스가 군사적으로 몰락한 상황이니 다보스는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 하자 말론은 스타니스와 손 잡으면 또 패할 것이라고 충고하는 등 일이 자기 생각대로 안풀리는데 흥이 난 라예가르 프레이는 '롭 스타크를 젊은 늑대라고 하는데 늑대가 아니라 개고 개처럼 죽었다'고 하자 뚜껑이 열려 버린 와이먼 맨더리는 라예가르를 밟아 죽일 바퀴벌레 보는 눈으로 본다.
스타니스가 줄 것이 뭐냐는 질문에 다보스는 '이 전쟁과 난리는 모두 라니스터 가문이 왕위를 훔쳐서 일어난 것이다. 스타니스는 정의와 복수를 줄 것이다'라고 대답. 이에 와이먼의 손녀 윌라가 스타크 가문과 맨더리 가문의 유대를 들면서 스타크의 복수를 위해 스타니스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낸다. 하지만 윌라는 어린 아이라 무시만 당하다가 결국 언니에게 끌려 나간다.
결국 동맹은 실패하고 분노한 와이먼이 다보스에게 '네가 뭐라던 너는 사자가 아니며 밀수꾼이다. 전에는 돈을 훔쳤지만 이번에는 목숨과 피를 훔치러 왔다. 당장 네 목과 손을 벤 후 입에는 양파를 물려 벽 위에 꽂아 놓겠다. 네 머리가 내걸린 것 볼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라고 명령.
9 브랜 스타크
콜드핸드를 따라 숲의 아이들의 동굴로 가고 있다. 거의 다 왔는데 호도르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고, 와이트 여러명이 눈 밑에서 나타난다.[11] 그들과 힘겹게 싸우던 중 갑자기 키 작은 여자가 나타나 와이트를 불로 태우고, 브랜은 눈에 파묻혀 정신을 잃는다. 깨어나 보니 동굴 안이었고, 주위에는 숲의 아이들로 가득하다. 그중 공용어를 하는 아이를 따라 가보니 몸이 나무에 잠식되어 있는 남자가 나타나고, 브랜은 이자가 세눈박이 까마귀인것을 알아차린다. 그는 브랜의 다리를 고쳐주지 못하지만 날게 될 거라는 말을 한다.
10 The Merchant's man (쿠엔틴 마르텔)
쿠엔틴과 친구들은 볼란티스까지 오는 길에 해적의 습격으로 반이 죽었다. 볼란티스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있는 미린으로 갈 배편을 알아보는 중이지만, 목적지인 미린은 전쟁중이라 해상 봉쇄된 상황이니 잘 되지 않는다. 선장들은 위험한 데 가기 싫다고 거절하거나 쿠엔틴 일행이 해적 앞잡이라고 생각. 고생끝에 겨우겨우 밀수꾼 겸 해적 선장의 배를 고용하지만, 바다에 나가면 해적으로 돌변할 분위기를 풍긴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쿠엔틴은 동료인 드링크워터와 앞으로의 일을 논의. 도중에 윈드블로운 용병단의 신입 모집원에게 용병단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지만 거절. 숙소에 도착해서 배편이 없으면 미린에 가까운 항구까지 배타고 가거나 육로로 가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이 길이 워낙 험한 길이니 망설이는 중 드링크워터가 명예롭지는 못하지만 미린으로 갈 방법을 생각해낸다.
11 The windblown (쿠엔틴 마르텔)
드링크워터가 생각해낸 방안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 맞서 싸우기 위해 고용된 윈드블로운에 신병으로 들어가자는 것. 쿠엔틴은 셋 중 가장 강한 아치발드의 종자로 개구리라는 별명이 생겼다.[12]
윈드블로운은 대니의 적이니 대니에 대한 나쁜 소문이 들끓는다. 드래곤에게 사람 먹인다더라,미친 왕 딸이니 미친 년이라더라, 남편 시켜 오빠 죽인 다음 남편 죽였다더라 등등.[13] 이에 쿠엔틴은 대너리스가 사악한 마녀여도 결혼해야 하나 고민. 그리고 고용주인 윤카이의 노예 군대가 얼마나 형편 없는지 묘사.[14] 윈드블로운의 고참병들은 아스타포의 엉터리 언설리드와 싸울 때도 용병이 아니면 질뻔한 상황이었는데, 드래곤 퀸의 진품과 싸우면 어쩔 지 걱정이 많다. 고참병 입장에서는 아수라장으로 망가진 아스타포 상대로 전투 같지도 않은 학살을 한 거지만,그게 첫 실전인 쿠엔틴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었다. 이어서 아스타포가 얼마나 망가졌나 묘사.
쿠엔틴은 목적대로 미린 근처에 왔으니 대니에게 합류하려고 탈영할 시기를 노리는 중인데, 지휘관이 도른인들을 불러들인다. 이에 정체가 탄로난 것 아닌가 긴장을 하지만, 지휘관의 목적은 웨스테로스인들로만 구성된 정찰대를 만들어서 이들을 대너리스에게 보내 융카이와 대너리스에게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었다. 이에 합법적으로 대너리스에게 합류할 수 있게 된 쿠엔틴은 기뻐한다.
12 The Wayward Bride (아샤 그레이조이)
킹스무트에서 패해 자신이 점령한 딥우드모트에 도망와 있다. 램지 볼튼의 편지를 받고 동생 테온 그레이조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15] 도대체 뭘 어쩔지 앞이 깜깜한데, 뒤늦게 소꿉친구 트리스티퍼 보틀리에게 킹스무트가 뒤집혀진 전례를 듣고 기운을 차린다. 하지만 뭘 하기도 전에 군대가 공격해왔고 해안으로 도망가다 나무로 변장한 적의 기습 공격에 부하와 친척 대부분이 죽고 자신도 투구에 도끼맞고 정신을 잃었다.
13 다보스 시워스
다보스는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혔지만 이상하게 대우가 좋다. 방은 낡았지만 깨끗하고 음식은 신선하고[16] 다보스가 요구하는 것들은[17] 모두 제공되고 있다. 다보스는 밀수꾼 시절 배웠던 사람 읽는 법을 발휘해서 다른 사람들을 파악. 감옥의 간수장은 부상으로 은퇴한 기사인데 다보스를 마음에 들어하며 옛날 이야기를 해 준다. 그의 이야기 중 북부인들이 겨울 전투에 유난히 강하다는 복선이 나온다. [18] 전설을 곧이 곧대로 믿자면 벽난로가 얼어 붙고 강이 통째로 얼음이 될 정도로 추운 날에 침략자들이 전투 불능이 되자 스타크가 이끄는 북부인들이 행군해 와서 요새를 함락시켰다. '세븐은 겨울을 모르고 겨울도 세븐을 모르지.' 그리고 침략자들은 옛 신에게 피의 제물로 바쳤다는 것도 언급된다.
다보스는 할 일도 없으니 부인에게 보내는 유언장 겸 편지를 쓰고는 뭔가 더하거나 뺄 거 없나 뒤적거리고 있는데 감옥 문이 열리고 못 보던 사람이 들어 온다. 사형 집행 때문에 온 건 줄 알았는데 그는 자신을 로베트 글로버라고 소개. 그는 스타니스 바라테온덕에 자기 형이 자신의 성을 찾았다며 다보스에게 감사를 표하고 급한 일이 있으니 서둘러 따라오라고 요구. 그를 따라 간 곳에는 와이먼 맨더리가 자기 아들이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과식해서 배탈난 척하고 빠져나와서 다보스를 기다리고 있다. 프레이들이 시종들을 매수해서 자기 성에서조차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없다며 분노하고는 자기 아들이 돌아왔으니 모든 상황이 변했다며 다보스와 닮은 밀수꾼손가락 잘린을 다보스 대신 처형하고 목과 손을 걸어서 프레이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을 속여서 자기 아들을 돌려 받았다. 혹시나 다보스가 아닌 걸 알아챌까봐 머리에는 타르를 듬뿍 바르고 입에는 양파를 물렸다.[19]
와이먼은 라니스터의 힘에 굴복해서 정의를 저버린 자기 식구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며 다보스가 온 것이 천운이라고 한다. [20] 그리고는 자신이 전쟁을 대비해서 전함 수십척을 건조했으며 전투마도 많고 돈도 많으며 동해안의 중소영주들 모두가 자신을 따르겠다고 서명한 연판장까지 제시한다. 이 모든 것을 다보스의 왕 스타니스에게 제공하는 대가로 자신의 부탁 한 가지를 들어줄 것을 요구.
와이먼은 윈터펠 학살의 주범(?) 테온 그레이조이의 종자인 웩스의 정보로 진범이 램지 볼튼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며 릭콘 스타크와 브랜 스타크가 살아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볼튼 가문이 가진 아리아 스타크[21]에 맞불을 놓을 스타크를 데려올 것을 요구. 둘 중 웩스가 미행해서 위치를 알고 있는 릭콘 스타크를[22] 데려올 것을 요구하며 그 위치를 밝힌다. 그 위치를 듣자 다보스는 '거기 가느니 차라리 감옥 돌아가던가 사형대 올라갈까?' 고민. [23]
14 The King's Prize (아샤 그레이조이)
적은 산악 부족들과 합류한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군대였고, 자신은 승리의 상징으로 마차에 묶여 끌려다닌다. 스타니스는 아리아(가짜)와 램지의 결혼 소식을 듣고 늑대의 숲을 가로질러 간다는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로 남부 출신 병사들이 매일 죽어나간다.[24] 하지만 씨족장들은 군대가 통째로 얼어죽은 적이 있다느니, 성이 통째 눈에 묻힌 적이 있다느니 라며 이건 별 거 아닌 날씨라고 한다. 아샤는 자신의 호위인 여자곰(she-bear)이라고 불리는 [25]와 친해지면서 자신들의 해적질에 당한 피해자 입장에 공감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 행군 도중 윈터펠 근처의 작은 마을에 군대 전체가 눈보라에 묶여 꼼짝도 못한다.
15 The watcher (아레오 호타)
그레고르 클레가네의 두개골을 받는다. 도란 마르텔 왕좌의 게임에 참여. 모래 뱀들들에게 각자의 임무를 준다.[26]
16 존 스노우
토르문드와 그의 무리를 월 안에 들이고 정착시킨다. 대원들의 불만이 많지만 그대로 강행. 일부 대원들은 와이들링들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27]
17 The spurned suitor (쿠엔틴 마르텔)
역병이 도시 안까지 번져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거리에는 인적이 없다.
혼인 동맹이 실패로 돌아가자 쿠엔틴은 차선책을 찾는다. 자신이 속인 윈드블로운을 고용하려 하는데 배신자 입장이니 협상 분위기는 험악하지만, 양자는 의외로 쉽게 합의에 이른다. 쿠엔틴의 목적은 드래곤을 훔치는 것. 이에 요구받은 보수는 자유도시 펜토스.
18 The griffin Reborn (존 코닝턴)
스톰랜드에 상륙해 그리핀즈 루스트와 몇개의 성을 점령. 며칠 뒤 아에곤 왕자가 스톰즈 엔드로 진격한다.
19 The Ugly Little Girl (아리아 스타크)
첫번째 살인 의뢰를 수행하고 흑과 백의 집의 정식 시자가 된다.
20 티리온 라니스터
셋이 다같이 세컨드선즈 용병단에 입단. 브라운 벤 플럼은 운카이에 승산이 없다고 보고 대너리스 쪽에 다시 붙으려고 한다.
21 The kingbreaker (바리스탄 셀미)
스카하즈와 손을 잡고 쿠데타.도중에 용이 풀려난다.
22 The dragontamer (쿠엔틴 마르텔)
목숨 걸고 일을 벌일 시간이 다가오니 쿠엔틴은 불안하다. 촛불에 손을 대 보고 화상을 입는다. 목숨 걸 때가 왔으니 지금까지 못 해본 일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주로 여자들 유혹해 볼 걸 하는 후회. 바리스탄 셀미의 쿠데타 때문에 암호가 바뀌어서 싸움이 벌어지지만 용병들의 도움으로 드래곤에 도착. 고기를 먹여서 배 불러서 느려진 드래곤을 채찍으로 길들일 계획이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무시무시한 드래곤을 보고 위축된다. 어떻게든 용기를 끌어 모아서 비세리온을 제압한 것 같은 순간, 신경 못 쓰던 라에갈이 쿠엔틴의 위에서 불을 뿜는다.
23 존 스노우
램지 볼튼의 편지를 받고 와이들링과 남쪽으로 간다는 공개 병크. 자이언트가 날뛰자 진정시키다 불만 품은 집사 몇명[28]에게 칼빵 맞고 기절.
24 The Queen's Hand (바리스탄 셀미)
쿠엔틴 마르텔 사망.
융카이인들은 전염병에 죽은 시체를 투석기로 쏘고 있다.
25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도트락 해를 걸으면서 미린으로 돌아간다. 도중에 미린에 정착하려는 마음을 버린다. 드로곤을 반쯤 제어해 칼 자코와 그의 칼라사를 마주친다.[29]
26 에필로그
섭정이 된 케반 라니스터의 시점. 의회에서 스톰랜드의 침입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존 코닝턴의 사촌인 로네트 코닝톤이 와서 하소연을 하자 방에 가둔다. 더없이 온순해진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보고 이 아이의 찬란했던 불빛은 꺼졌다고 생각한다. 그랜드 마에스터 파이슬이 부른다는 전갈을 받고 가보니 시타델의 흰 까마귀를 본다.[30] 그 순간 파이슬의 시체를 보고 자신도 가슴에 석궁을 맞는다. 바리스가 나타나고 왕국은 아에곤 6세가 통치해야 한다며 왕국을 통합시켜 안정시키려 했다는 죄를 언급한다. 케반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내 도나를 생각하고 바리스의 작은 새들에게 최후를 맞는다.- ↑ 부리던 동물이 여섯이라 붙은 이름. 늑대 셋, 북극곰 하나, 섀도우 캣 하나, 본체
- ↑ 존도 강력한 스킨체인저에 다이어 울프와의 유대도 깊지만, 훈련이 안 됐기 때문에 빼앗을 수 있었다고.
- ↑ 비슷한 상황 - 나이트워치와 야만인을 융화시키려는 - 에 처한 존 스노우왈 '공평한 협상이란 둘 다 불만스러워하는 것.'
- ↑ 정확히는 검은 놈. 드로곤
- ↑ 블랙우드 가문의 까마귀 떼와 연관이 있으려나?
- ↑ 스타니스는 블랙워터 전투 패전으로 모든 함대를 날렸다. 남은 건 살라도의 해적 선단뿐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 ↑ 이 대화에서 존 스노우는 에다드를 태워 준 뱃사공의 딸 윌라의 아들이라는 정보도 나온다.
- ↑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드래곤에 대한 정보도 듣지만 뜬소문 느낌이 들어서 주목하지는 않는다. 다보스는 대너리스보다는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아들이랑 같이 동쪽 대륙 가서 신기한 것들 보고 진귀한 물건들을 사서 돌아와서 부자 되자는 결심에 더 촛점을 맞춘다.
- ↑ 포로로 잡혀 있는 아들인 윌리스의 부인
- ↑ 바라테온 삼남매는 제이미 라니스터의 자식이기 때문에 로버트 바라테온에게는 적자가 없으니 동생이 옥좌의 정당한 상속자.
- ↑ 와이트 중 검은 옷의 와이트와 해진 비단옷의 와이트가 있다는 말로 보아 1부 프롤로그에서 끔살당한 웨이마르와 윌인듯 하다.
- ↑ 쿠엔틴과 대니의 결혼이 목적이니 쿠엔틴을 보호해야 하는데, 아치발드의 종자라는 핑계를 대고 붙어 있으면 아치발드가 쿠엔틴을 보호하기 편하다.
- ↑ 대부분의 소문은 진짜 있었던 일을 악의적으로 해석한 것.
- ↑ 군대가 아니라 서커스단 행렬 같다.
- ↑ 싸이코 램지의 일면을 볼수 있는 대목. 테온의 살가죽에 편지를 썼다.
- ↑ 간수 하나가 불평. '죽은 놈(다보스는 사형수니까) 음식이 산 놈(자신)보다 더 좋네?'
- ↑ 별거 아니긴 하다. 씻을 물, 양초, 필기도구 등등
- ↑ 사실 복선도 아니라 상식의 재확인. 추운 데 살던 사람들이 따뜻한 남쪽 나라의 미적지근한 겨울에 추위 안 타는 건 당연
- ↑ 양파를 물려서 입이 크게 벌어지면 인상이 변한다. 거기다 까맣고 질척거리는 것까지 뒤집어 씌우면 알아보기 더 힘들어진다.
- ↑ 호위가 잔뜩 붙어 있으면 와이먼이 다보스를 빼돌리기 힘들었을테고, 그러면 프레이와 라니스터의 눈치를 봐야 하는 맨더리가 스타니스와 접촉할 수 없었을테니 살라드오르가 다보스를 버린 것이 전화위복, 새옹지마
- ↑ 가짜지만 그걸 아는 사람은 몇 없으니
- ↑ 와이먼이 전쟁 이후를 대비하며 2중 3중의 의도로 벌인 일 같다. 와이먼의 생각대로 된다면 와이먼은 스타크의 보호자로서 아무도 이의 제기 못할 2인자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릭콘과 나이가 맞는 손녀 윌라와 약혼이라도 시킬 수 있다면 맨더리 가문은 몇 대에 걸쳐 세력을 떨칠 수 있다.
- ↑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 보면 식인종들이 사는 스카고스 섬.
- ↑ 사령관 하나도 얼어 죽었을 정도다.
- ↑ 알리산느 모르몬트
- ↑ 첫째 오바라는 발론 스완과 다크스타 추격. 둘째 니메리아는 킹스랜딩의 의회 참여, 셋째 티엔은 하이셉톤 포섭.
- ↑ 가장 규모가 작은 토르문드의 무리도 나이트 워치보다 3배 많다.
- ↑ 보웬 마쉬, 위크 휘틀스틱, 왼손잡이 류, 진흙탕 알프
- ↑ 칼 드로고의 부하 코였으나 칼 드로고가 죽자 무리를 데리고 떨어진 사람이다.
- ↑ 겨울이 왔다는 것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