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파괴자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어

상식을 초월하는 난이도로 공대원 중 한 명이라도 구멍이 있거나 아예 구멍이 없어도 잡기가 어려운 레이드 보스를 칭하는 말로, 검은날개 둥지의 타락한 밸라스트라즈에서 비롯된 말이다. 처음에는 공략에 필요한 준비물이 많아 매번 헤딩할 때마다 도핑비와 수리비를 많이 날리게 되어 공대를 점점 파산으로 이끌어가고, 더불어 난이도까지 높아 공대원들 간의 분란을 조장하여 결국 공격대를 해체시키는 지경까지 이르게 하는 보스를 말했다.

블리자드는 레이드 컨텐츠 소모 속도를 조정하기 위해, 대놓고 말하면 개발 시간을 벌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대파괴자들을 놔두기도 한다.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기술을 약화시키거나 피통을 감소시켜주는 등의 너프로 공대파괴자를 없앤다. 물론 유저들의 연구와 실력이 제작진의 예상을 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한국 서버 츄즌길드가 오닉시아 월드 퍼스트 킬을 성공했을때. 당시 블리자드 제작진의 반응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리치왕의 분노부터 레이드 던전에 난이도가 나뉘면서 분류가 좀 달라졌다. 일반 난이도는 최상위 공대라면 하루 만에 클리어하는 게 정상이고, 좀 어려운 네임드라도 개념만 있으면 잡는 수준이니 공대파괴자라는 용어를 붙이지 않는다. 막공 수준에서 어려운 보스는 대개 '막공의 벽' 정도로 표현된다. 리분 이후로 공대파괴자라는 용어를 붙일 만한 보스는 거의 100% 영웅/신화 난이도이다.

"공대파괴자 보스와의 싸움은 보스와 유저간의 싸움이 아니라 공대 내의 정상인과 병X 사이의 싸움이다."라는 말도 있다. 좀 순화할 경우 고수와 정상인의 싸움이라고도 하며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결국 "레이드는 보스와의 싸움이 아니라 공대원들과의 싸움"이라는 의미는 동일하다.

1.1 오리지널

사실 오리지널 시절엔 레이드 진입장벽이 엄청나게 높아 그 자체로 폐인급 컨텐츠였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진 거지, 라그나로스 자체의 난이도는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해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라그 자체의 난이도보다 아직 '공대'라는 개념 자체가 잡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40명이나 되는 공대원을 관리하는 게 더 힘들었다.
와우 레이드 역사상 최강의 공대파괴자 중 하나로 와우저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녀석. 전서버에 걸쳐서 화심을 통해 흥하던 수많은 공대가 벨라에서 개발살났다는 풍문은 아주 유명하다. 공략도 간단하고 적색의 정수 덕분에 딜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으나, 광역 힐링, 어그로, 탱인계가 중요한 보스였다. 도발 인계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나서 도적진이나 본진 쪽에 브레스 한방 뿜는 순간 전멸인데, 보스는 어그로에 엄청나게 민감하고, 탱커들 어그로는 간당간당하고, 딜러들에게는 어그로 감소기가 드물었던 것이 문제였다.[1] 그러나 오리지널 시절엔 애드온과 보이스챗도 대중적이지 않았고, 기타 공격대와 관련된 전반적인 설계가 미흡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나 어려운 보스지 지금 나온다면 그렇게까지 극강의 네임드는 아닐 거란 의견이 많다. 사실 당시에도 탱 인계만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딜러에게 브레스 안 쏘고 아드폭발에 여럿이 같이 휩쓸려 나가지만 않으면 첫 도전중인 공격대도 40명이 안되는 인원으로도 잡을 수 있었다.
오리지널 당시 후후란의 강력한 자연데미지를 견디고 공략하려면 공대원 중 다수[2]가 자연저항 아이템을 착용해야 했는데, 저항템 재료들이 만만하지 않아 공대원들이 구비하는데 상당한 노력이 뒤따랐다.
또한 후후란은 와우 레이드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최초로 '폭딜'을 요구하는 보스였다. 후후란 이전까지는 탱커 살리고 힐러 마나만 있으면 언젠가는 잡겠지... 였고, 실제로 검은날개 둥지까지는 극딜이 아닌 자생을 잘하는 특성이 레이드 특성이었다. 오리 시절 레이드에서는 '95%까지 법봉질, 평타만 하세요' 혹은 '방가 2~3중첩까지 딜금지'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딜보다는 어그로와 생존이 중시되었다. 그러나 후후란부터는 극딜 또한 매우 중요해졌고, 극딜이 필요해지게 되니 당연히 데미지 미터기와 어그로 미터기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사실상 현 와우 레이드의 기틀이 되는 보스가 이 후후란이다. 근데 던전 중간에 어중간하게 나온 보스라서 전혀 언급이 되질 않는다.
복잡하면서도 생소한 내외부 공략덕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했다. 참고로 공격대가 2개조로 나누어 보스를 공략한다는 컨셉의 시초격 보스이며, 후에 나온 여러 보스들이 이에 영향을 받았다. 대표적인것이 칼렉고스요그사론. 초기에는 산술적으로 아예 공략이 불가능했다. 이걸 보고 빡친 당시 최상위 공대였던 Death & Taxes가 파업을 벌이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몇달을 살아남은 뒤 블리자드가 핫픽스의 손길을 2차례 뻗었고, 그날 쓰러졌다.
공략자체는 간단하지만, 극한의 딜힐을 요구했던터라 공략 초기엔 이때문에 플레이어 개인이나 공격대 자체적으로 도핑용 소모품, 각종 강화버프를 받거나 마련하는데 상당한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위의 크툰에서 좀더 진화하여 공격대를 4무리로 쪼개어 공략하도록 만들었기에 공략이 논문 수준으로 복잡했다. 고딕을 쓰러뜨리고 대면이 가능해진 뒤 쓰러질때까지 2개월가량이 지나야 했고, 기사단이 쓰러지고 사피론을 팝업할수 있게된지 1주일만에 사피론이, 또 그뒤 1주일도 되지않아 켈투자드가 쓰러졌다. 실질적인 오리지널 레이드 최종보스이자 역대 최악의 보스 후보이다. 다만, 저기까지 갈 수 있었던 공격대가 너무 적었기에 공대파괴자로 보기는 좀 힘들다. 애초에 4기사단을 볼수 있는 공격대면 레이드 축섭이라고 불리는 서버라도 몇손가락안에 곱히는 공격대이고, 레이드 저주섭은 여기까지 온 공격대가 하나도 없는 채로 오리지널이 끝난 경우도 있었다.
후후란과 비슷하게 공격대원 전체가 냉기저항 아이템을 입도록 요구했다. 문제는 냉기저항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낙스라마스 곳곳에서 아주 한정적으로 나오다보니 아이템 물량 맞추기가 벅찼다. 이미 공략을 마친 공격대로부터 재료를 빌려오거나 사피론 볼려면 아직 제법 멀은 후발공격대로부터 빌려오거나 하는 공격대간의 거래행위도 일어났다. 이것도 그나마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로, 서버에 여기까지 진행하는 공격대가 복수로 있다는거 자체가 기적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공격대들끼리 사이가 좋을 경우는 더더욱 희박했다...

1.2 불타는 성전

캘타스와 조언가들의 스펙이 높다든지 강력한 광역기나 즉사기를 남발하지는 않고, 공략만 숙지한다면 웬만한 스펙과 컨트롤로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상대였다. 문제는 그 공략이라는 게 와우 역사상 최장의 논문 수준이었다는 것. 단계가 5단계나 되고 단계마다 공략이 완전히 다르며, 각 단계당 꼭 알아두어야 하는 세부사항도 매우 많았다.
너프 전엔 악마였지만, 너프 후엔 그럭저럭 잡을만해졌다. 브루탈루스는 1100만이나 되는 무식한 피통과 검사급 탱커에게 5000~7000의 평타데미지가 쌍수로 쏟아지는게 워낙 엄청나서 문제였지, 공략자체가 어렵지는 않은 사실상 전투력 측정기. 이후 무지막지한 체력은 꾸준히 너프돼서 많은 공대가 잡을 수 있었다.
반면에 므우루는 공대원 전원이 한치의 실수도 없이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맞물려야 잡을 수 있었기에 그야말로 극악 난이도. 불성 이전의 레이드 보스 중에서는 밸라스트라즈, 너프전 크툰과 함께 최악의 난이도로 꼽히며, 파멸의 메아리 패치전까지 각 서버별로 므우루 잡은 공대는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므우루의 경우 내부의 적이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네임드였다. 한 사람의 x맨이 터뜨리면 2초정도에 공격대가 전멸했다. 엔트로피우스의 체력이 2%남고 전원 생존한 상태라도 그시점에 x맨이 터뜨리면 공략이 실패했다.
태양샘 고원의 특징은 후반부 네임드들이 세계 정상급 공격대들에게도 장기간의 공략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던전의 경우에는 정신나갈것같은 난이도의 네임드가 있으면 다른 네임드들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은데 반해(어디까지나 최상위 공격대들 기준으로 봤을떄 이야기다. 평범한 유저에겐 당연히 다 어렵다.), 태양샘은 팝업부터 월드퍼스트킬까지 후반 네임드 전부가 수주간의 기간을 소요했다. 4넴 2주, 5넴 3주, 6넴 3주. (단순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그 어렵다는 라그나로스와 천둥왕, 아키몬드가 팝업부터 킬까지 3주가 안걸렸다. 반면 0수호자나 4기사단은 저것들 하나가 태양샘의 보스들을 합한 수준의 공략기간이 소요됐다)

1.3 리치 왕의 분노

10분의 광폭시간에 아키몬드와 비슷하게 전장 곳곳에 불을 까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일명 미미몬드로 불리며 상당한 악명을 떨쳤다. 당시 세계 최정상급 공격대인 니힐럼도 200트라이 근처를 쏟아 부었을 정도.
리치 왕의 분노 말기까지 요그사론 0수호자 업적 달성자가 리치왕 25인 영웅 난이도 업적 달성자보다도 적었다는것이 그 어려움을 증명한다. 그야말로 '스펙'이 아닌 '공략'으로 잡는 네임드. 처음 나왔을때 쿤겐의 니힐럼 공대가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트라이조차 안했을 정도. 그러다가 대만의 starz공대가 월드퍼스트킬하자 쿤겐이 열폭하기도 했다. 실제로 막공 꾸려서 가보면 공략도 제대로 몰라서 1페이즈도 못넘기고 넘겨도 절반은 정신지배에 빠지는 사태를 볼 수 있다. 정신지배와 스턴 때문에 판다리아의 안개인 지금 가도 공략 모르면 답이 안나온다. 등장이후 퍼스트킬까지 가장 오래 버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태양샘 후반부를 합친것보다도, 오리지널 낙스 기사단보다도 길다. 퍼스트킬을 해낸 대만의 공격대도 9고흑이라는 아주 특이한 구성을 하여 잡아냈다.[3] 다만 상술한대로 니힐럼이 지레짐작으로 트라이를 안한 탓이 크기에 역대 최고로 보긴 애매하다. 스타즈가 잡아내자 충격과 공포에 빠진 니힐럼이 곧 0수호자를 완료했다.
사실 블리자드측에서 공대파괴자라고 단단히 겁주었지만, 1시간 제약 제외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탱커에게 들어오는 쌍수 평타 대미지가 너무 강했던게 특징으로, 너프 전엔 당시 스펙으로 상당히 빡센 힐과 탱커의 생존기 연계가 필요했다. 결국 몇달도 못가서 쿤겐에게 박살났지만, 관찰자 알갈론은 쿤겐신에게 한달 버틴 걸 생각하면 잘 버텼다. 물론 1시간 시간제한 + 일주일에 한번 트라이 제한이 없었다면 며칠만에 퇴근했겠지만. 참고로 노스렌드켈투자드는 77레벨 태양샘 장비를 두른 쿤겐신에게 썰렸다. 켈투자드에 비하면, 알갈론은 10인 3팀+25인 트라이로 한달 넘게 버텼다.
사피론과 비슷한 패턴의 기술을 사용 + 마나를 주자원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게 거는 디버프가 상당한 짜증을 유발했다.
공격대 에드온이나 보이스등의 사용이 미비했던 과거엔 밸라스트라즈나 므우루가 최악 난이도의 보스로 꼽혔다면, 이들 편의장치가 많이 보급된 이후에서는 리치 왕 25인 영웅이 최강 난이도 보스 3위권 안에 들어간다. 단, 한참 공략중이던 시기의 얼음왕관 성채는 지구별 보스 트라이 횟수에 제한이 걸려있어 공략에 불공평한 부분이 있던터라[4] 요즘은 역대 순위권에서 약간 낮게 평가하는 추세다.

1.4 대격변

추억보정을 제외하고서도 너프 전 라그나로스 영웅은 역대 공격대 보스 난이도 No.01이라는 의견이 많다.
등짝과 힘줄을 끊기 위해 수많은 공대들이 전멸해 간 네임드이다. 즐거운 공격대가 특정 클래스를 집중 기용하고 극한의 피 탱킹을 통해 잡기 전까지 세계적인 공대들이 모두 여기에서 막혀 막넴 트라이를 하지 못했다. 막넴인 데스윙의 광기가 등짝보다 더 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1.5 판다리아의 안개

레이 션에 비하면 빛이 조금 바래지만, 중반부에서 잊혀진 두루무와 함께 많은 공대들의 멘탈을 시험한 네임드. 쫄 컨트롤을 통해 령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삑나면 그냥 전멸.
세계적인 공격대팀인 메소드나 블러드리전이 난이도 1위로 평가할만큼 판다리아의 안개 모든 보스들중 가장 고난이도를 자랑. 심지어 5.4패치 이후에도 만만하게봤다간 멘붕하기 쉽상일만큼 어렵다. 이때문에 역대 공격대 보스 난이도 세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이건 좀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처음 공략할땐 정말 어려운 녀석이었지만, Midwinter 공격대의 미사일 처리 공략이 나오면서 숙달만 되면 변수 없이 잡아낼 수 있는 네임드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블리자드의 예상을 뛰어넘는 공략을 발견해낸 플레이어들이 난이도 평가를 새롭께 쓴것.
블랙퓨즈 영웅이 변칙공략 + 연이은 너프덕에 숴워진데 반해, 최상위급 아이템이 많이 풀린 2014년 들어서도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공략을 알아도 변수가 너무 많고 그 긴 공략을 모든 공대원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

1.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개인 무빙과 디버프 관리가 안되면 지옥을 볼 수 있는 네임드. 특히 탱커에게 걸리는 혼돈의 징표가 공략상 매우 중요하기에 숙련된 탱커가 필요했으며, 신화 난이도부턴 각 페이즈마다 마법석 능력을 2개씩 사용하기에 일체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공대원들의 유기적인 일점사와 더불어 개개인이 기억해야할 택틱이 많아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세계적 공격대에서도 검용 보스들중 완성도와 난이도 밸런스가 가장 잘 잡혔다는 평가를 내릴정도.
신화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건 당연하고, 의외로 영웅 난이도(구 일반 난이도)에서 많은 와우저들에게 좌절을 안겨주었다. 한 두 명이 실수를 한다고 공격대가 전멸하는 구성은 아니지만, 그게 누적되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는 딜부족&힐부족이 생기게 셜계되었기 때문. 특히 1페이즈의 거대한 파괴는 조금이라도 이격을 잘못하면 즉사가 나고, 2페이즈부터 죽음의 표적을 컷팅하는등의 삽질을 하면 그대로 공략이 꼬이고, 3페이즈에선 관통죽표에 본진이 쓸리는 테러를 일으키는 X맨이 있으면 그냥 골때린다. 문제라면 블랙핸드 공략을 위해 특정 클래스가 OP취급을 받은점인데, 무빙딜을 해주는 여우상을 올려줄 수 있는 사냥꾼과 광역데미지 감소기를 기력만되면 펑펑 사용이 가능한 도적이 신화팟에서 필수라 다른 직업군이 실업자가 되는 문제가 있었다.[5]
성채 초&중기 시점 최고의 공대파괴자 사실상 아키몬드의 경우 마지막 넴드이고 위상이 높은 편이라 난이도 자체에 대한 문제는 없다. 반면 고어핀드의 경우 총 13넴드가 등장하는 지옥불 성채에서 6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상층부로 가는 관문에 있어서 이후 네임드를 먼저 공략하여 템 파밍을 하는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 막공 뿐만 아니라 정규 공격대들도 합이 맞지 않으면 2주 이상을 여기서 박을 정도. 물론 딜이 올라가는 경우 쫄 처리가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에 공략 자체가 어렵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적정 스펙의 인원이 모였을 경우 상당히 빡빡하며, 전체적으로 팀 워크가 어긋나면 도저히 답이 없는 수준. 딜러나 힐러 한 명의 사망이 향연 페이즈의 딜 부족 및 정수 처리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 공대원의 집중을 요구한다. 드군 말기부턴 부분적인 너프 + 전설반지가 많이 풀리고 용점에 의한 스펙상승이 대중화된 드군말기부턴 딜이 세져서 몇몇 기술들의 대처만 잘해준다면 잡기 수월해졌다.
드군 말기 시점 최고의 공대파괴자. 용점에 의한 스펙의 상승과 전설 딜반지로 대부분의 네임드들 잡을때 딜이 딸려서 고생하는 경우가 드물어 졌는데, 이녀석은 순간순간마다 쓰는 기술들의 워낙 위협적이라 조금이라도 실수가 나오면 스펙으로도 커버가 어렵다. 신화모드 기준 막보스 아키몬드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
세계 최정상급 공대인 메소드와 파라곤이 3주차에 잡았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메소드 472 트라이, 파라곤 675 트라이를 했을정도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며, 메소드 인터뷰에서 아키몬드는 역사상 그 어떤 보스보다도 어려웠다고 했으며. 아키몬드/라그나로스/레이션을 역대 보스 TOP3로 뽑았다. 특히, 메소드가 최초로 트라이를 할 당시에는 1페이즈에 등장하는 파멸의 불의 데미지가 기상천외한 수준이라 기사 클래스를 4명 이상 보유하지 않고서는 커버가 불가능했기에 블쟈에서 핫픽스를 해주었을 정도. 드군 말기부턴 딜이 세져서 히든 페이즈를 빨리 넘기는게 가능해져 전네임드인 만노로스보단 약간 더 쉽다는 평가를 받는중이다.

1.7 군단

공략 자체도 복잡할 뿐더러 딜러들의 역량과 힐러들의 역랑 공대장의 역량이 아주 중요하다. 딜러들은 자신의 악몽중첩을 관리하면서 쫄딜과 세나리우스의 딜을 타이트하게 해야되며, 힐러들은 쫄 중간중간의 광역기 2페이즈의 타임어택, 자신의 중첩도 관리하는 등 힐러를 쥐어짜는 택틱이 특징이다. 공대장은 공대 딜 힐 상황에 따라 정화순서 판을 잘 짜야 하며 중간 중간 브리핑도 충실하게 해줘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정신이 없다. 신화난이도 세나리우스는 사실상 에메랄드의 악몽 진보스 취급

1.8 다른 의미에서의 공대파괴자

보스몹이 아닌 특정 플레이어나 아이템. 플레이어는 발컨이나 트롤링 등으로 평범한 보스도 공대파괴자급 난이도로 바꾸며, 아이템은 서로 먹겠다고 경쟁이 붙어 공대원들 간의 사이를 와해시킨다.

2 다른 게임의 공대파괴자

2.1 파이널 판타지 14

2.1.1 4인 던전

디버프 해제법(특정 발판으로 이동)을 모르면 즉사하는 패턴 때문에 단순하게 몹을 때려잡기만 하던 초보들은 여기서 죽기가 쉽다. 하지만 수십번들 들락날락 하던 사람도 가끔 정신을 놓았다가 죽기도 하니 익숙하다고 방심은 금물.
보스몹이 아닌 돌아다니는 로머 몬스터지만 수면면역에 데미지 하나하나가 매우 아프다. 특히 얼음 정령이 팝업 되는데서 애드나면... 광역기도 은근히 아파서 두어마리만 모이면 힐하기 빡세다.
전체적으로 특정 패턴을 모르면 탱커가 급사하거나 파티가 전멸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다. 특히 1네임드에서는 장판 회피에 집중하지 않으면 해제도 안되는 데미지 디버프 때문에 힐러가 고생한다.
던전 전체가 난이도가 어려운 것은 아니나, 1네임드인 칼라보스는 디버프 해제가 늦게 되면 즉사하는 패턴들이 있고, 막보스 바로 전에 쫄들의 인해전술 패턴이 있어서 힐러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다같이 눕기 쉽다.결국 힐러만 고생한다

2.1.2 토벌전

8인전인데다 템렙이 높아져서 2분요리인 진가루다나 패턴 아는 탱커가 잘해주면 클리어가 쉬운 극가루다와 달리 일반 난이도는 4인전에 만렙도 템렙이 낮게 책정되는 44제 퀘스트에 전멸 패턴까지 나오기 때문에 만렙도 방심하다 눕는 경우가 있다. 하다못해 초행이면(...) 특히 탱커나 힐러가 죽으면 리트라이를 봐야한다. 초행이면 렙 하나 올려서 45제 직퀘를하고 직업 방어구를 받아오면 그나마 편한 편.
파이널 판타지 14에서 가장 유명한 공대파괴자. 제아무리 만렙에 극만신전에 이골이 난 사람이라도 한 순간의 방심으로 누워버릴 수 있다. 상세 사항은 항목 참조.
패턴과 공략 자체는 단순하나 패턴들이 섞이면서 나타나는 변수가 모든 파티원을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2.5 기준 탱커들의 마지막 벽이자 극만신 최종보스 취급.
떠오르는 극만신 최종보스. 다만 세기말에는 탈것작 토큰을위해 준비하는 고수들이 와서 하드캐리해주는 분위기에 가깝기 때문에심지어 전사나 암기가 딜 1등하는 것도 수두룩하다. 그렇게까지 공대파괴자는 아니다.
위의 타이탄이랑 라무를 능가하는 극만신. 총 10페이즈라는 암기력 싸움을 자랑한다.

2.1.3 레이드

초월이 30%까지 적용되었지만 전멸, 한명이라도 잘못하면 팀킬 패턴이 있다. 다만 글섭 초기에는 회오리 판정의 버그로 인해 유도탄 수준의 회오리를 자랑해서 영식 멜뤼진을 능가하는 최악의 레이드였다.
초월이 적용된 지금도 목소리 테러나 외침이 이상하게 빠지면 전멸을 보기 쉽다. 특히 쫄나오는 페이즈에서 꼬이기 쉬운 편. 랜덤 매칭에서 딜러 조합 빨을 많이 타기도 하는데, 원딜이 두명이 아니면 힐하기가 더욱 빡세진다. 영식 난이도는 2.0 시절의 제일 어려운 레이드였다.
패턴 하나하나가 전멸의 연속이다. 논문급 공략을 자랑할 정도.
파판14패치워크. 일명 파우스트 선생이라 불릴 정도로 참교육악명이 높다.
일명 펩시맨. 파우스트가 막공의 벽에 가깝다면, 펩시맨은 살인적인 기믹, 아픈 데미지, 무지막지한 딜컷, 기믹의 판정의 애매함[7]으로 수많은 정공을 붕괴시킨 보스이다.
  1. 당시 탱커인 전사의 설계상 딜러들이 딜을 조금만 빡세게 해도 어그로가 튀었다. 괜히 방가 3회후 딜시작이라는 말이 있었던 게 아니다. 게다가 어그로 감소기는 도적의 소멸과 냥꾼의 죽척뿐이었다.
  2. 탱커와 근접딜러로 최소 15명, 예비로 몇 명 준비해서 20명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3. 엔시디아가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딜이 빡빡한데, 3페이즈의 절반은 보스를 보면 안 된다. 그래서 도트만 박으면 보스에게 등을 돌려도 괜찮은 딜을 뽑아낼 수 있는 고흑을 저런 숫자로 데려간 것.
  4. 쉴새없는 트라이로 킬각을 만들어내는게 상위급 공격대들의 공략패턴이였는데, 이를 억제해보고 싶었는지 블리자드에선 이러한 제약을 넣었다. 물론 컨텐츠 소모속도 줄이려는 개수작이라는둥의 욕을 먹곤 대격변부턴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다가 천둥의 왕좌 히든보스 라덴에 주당 30회 트라이 제한을 넣었다.
  5. 이때문에 6.2패치가 되면서 사냥꾼의 여우상이 삭제되는 너프를 먹었다.
  6. 공대파괴자 아이템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7. 진성 3층 홍련이랑 폭염만큼 판정이 빡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