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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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ndows 95
Start multitasking. Start Windows 95.
300px
코드네임시카고(Chicago)
디트로이트(Detroit)[2]
내슈빌(Nashville)[3]
RTM1995년 8월 15일
출시일1995년 8월 24일 (미국)
1995년 11월 28일 (한국)
OEM 서비스 릴리스OSR1 : 1996년 2월 14일
OSR2 : 1996년 8월 24일
OSR2.1 : 1997년 8월 27일
OSR2.5 : 1997년 11월 26일
지원종료2000년 12월 31일(일반지원)
2001년 12월 31일(연장지원)
현재 공식지원 완전종료
특이사항Windows의 UI를 정립시킨 Windows
Windows의 네이티브 OS화
PC 대중화에 크게 기여
네트워크 기능 자체 지원
인터넷 익스플로러 탑재[4]
플러그 앤 플레이
32비트 RAM 용량최대 512MB까지 지원[5]
Windows 클라이언트 라인업
Windows 3.x>Windows 95>Windows 98

1 개요

IT계의 대혁명, 그리고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시작.
지금의 Windows를 만든 OS의 조상.

당시 60초 광고. 중간에 잠깐 비치는 게임은 Fury³이다. 중간에 언뜻언뜻 비치는 세계무역센터...
삽입곡은 롤링 스톤즈의 <Start Me Up>.

1995년 8월 24일에 출시되어 2015년 8월 24일부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 한국어 버전은 같은 해 11월 28일에 출시되었다.

버전은 4.00.950. 다만 시스템 내부에서 버전을 검사하면 3.95로 나오는데, 이는 원래 4.0으로 했었으나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버전 검사를 할때 '4.0'을 고려하지 않아 Windows 3.1보다 이전 버전으로 인식하여 실행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호환성을 위해 가진 조치라고 한다. MS의 개발자였던 레이몬드 첸에 의하면 당시 '정수부가 3 이상이고(AND) 소수부가 .10 이상이면 3.1 이상의 버전으로 판단해서 실행하고 아니면 그 이하로 판단해서 에러메시지를 출력한다'라는 식으로 코드를 짜놓은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프로그램 개발시의 코드네임은 '시카고'(Chicago). 원래 Windows 95는 1993년에 출시될 예정이었는데 계속 지연되는 바람에 베이퍼웨어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상품명이 버전 넘버와 전작의 네이밍에 따른 Windows 4.0이 아니라 Windows 95가 된 이유부터가 시장에서 베이퍼웨어 소리를 계속 들으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1995년에는 꼭 발표한다'를 강조하려고 했던 것이었다나. [6] 여기를 참고하면 좋다.

최소화/최대화/닫기 버튼,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이라는 오늘날도 통용되는 Windows UI의 기본을 정립시킨 버전이며 이 OS를 기점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컴퓨터'라는 물건이 보편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시작을 알린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현재까지 빅브라더 IT계를 휘어잡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빌 게이츠를 세계제일의 억만장자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그리고 빌 게이츠의 첫째 딸보다도 일찍 나온 운영체제이다.

2 역사

1990년대 중반 당시의 시장은 점차 발전하는 컴퓨터 성능에 따라 멀티미디어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한 32비트 OS를 필요로 했다. 늘어가는 PC 보급률에 따라 GUI에 대한 요구도 크게 일어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만들어 둔 Windows NT라는 뛰어난 성능의 OS를 갖추고 있었고 NT가 기존의 16비트 Windows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Windows NT는 '안정성이 보장되는 범위 안에서 하위 호환성을 제공한다.'는 사상으로 설계된 탓에 기존에 나와있던 MS-DOSWindows 3.1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호환성에 제약이 많았다.[7] 그러나 개인시장에서는 기존의 DOS나 Windows 3.1용으로 출시되었던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당시에 사용할 수 있는 32비트 Windows 애플리케이션은 당연히 Windows NT용이었고 NT는 가정용 시장을 타게팅한 OS가 아니었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가 쓸만한 32비트 애플리케이션이 아직은 없었다. 따라서 DOS/16비트 Windows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개인 사용자 시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개인용 시장을 타게팅한 새로운 32비트 OS인 Windows 95는 기존의 NT 커널을 사용하지 않고 MS-DOS를 기반으로 삼아 호환성을 최대한 확보한 형태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말하자면 '호환성이 보장되는 범위 안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Windows NT에서 가져온 Win32 API를 이용하여 32비트 처리가 가능하고[8], 거기다 기존의 DOS/Win16(1.0~3.1) 호환을 위한 16비트 커널과 API도 함께 갖춘데다가, 32비트 애플리케이션의 멀티태스킹은 선점형으로 구현되어 있어[9] 3.1보다 높은 안정성을 선보였다. 당시의 기술적 추세에 따라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강화되었고 UI/UX 측면에서도 기존의 3.1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편리하고 깔끔해진 Windows 95는 당장 미친 듯이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보기에도 좋고 성능도 뛰어난데 기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마저 보장하니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나 결국 그 호환성을 위해 남겨둔 16비트 부분이 독이 되어서 돌아왔으니 세상사란 참...

당시 Windows 95 개발팀은 DOS에서 사용되던 온갖 메모리 트릭과 하드웨어 꼼수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하위호환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DOS의 취약점이나 버그를 역이용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그것들을 에뮬레이션하는 수단까지 썼다. 예를 들어 메모리 버그가 있었지만 DOS에서는 문제없이 작동하던 심시티 클래식이 '정상적인' Windows 95에서 문제를 일으키자[10]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맥시스에 문의하여 해당 게임 버그를 찾아낸 다음 심시티 실행용 모듈을 Windows에 포함시킴으로써 하위호환을 이루어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의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위호환에 얼마나 집착을 보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1995년 출시 당시의 홍보 마케팅이 굉장했다고 전해지는데, 시작 버튼이 강조되어 롤링 스톤즈의 "Start Me Up"을 홍보용 음악으로 쓰기도 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4색으로 불을 켜 놓았다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Windows 95의 발매와 함께 안 그래도 몰락해 가던 OS/2는 완전히 듣보잡이 되어서 처참하게 발렸다.(...)

제품이 판매된 당일에는 TV뉴스에서도 보도될 정도로 폭발적인 매출을 올렸다. Windows 95는 순조롭게 보급되어 PC 시장은 급속하게 DOS에서 Windows 체제로 재편되었고 Windows 95의 성공으로 인해 1998년 발매된 후속작인 Windows 98 역시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다. 다만, 지원기간은 상당히 짧았다. 일반지원은 2000년 12월 31일까지 했지만 연장지원은 1년 뒤인 2001년 12월 31일에 중단되었는데 문제는 지원기간이 고작 6년 밖에 되지 않았고, 95보다 훨씬 전에 나온 Windows 3.1과 같은 시기에 중단된 것이다. 물론 2001년이면 다들 Windows 98 Second Edition으로 옮겨 타서 시장에 95는 별로 남아있지 않았던데다 차차기작인 Windows XP까지 나와있던 시절이고 당시엔 지금처럼 Windows Update나 사후지원에 크게 신경쓰던 시절도 아니어서 XP 지원 중단 때처럼 크게 사회적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치명적인 컴퓨터 바이러스가 요즘만큼 대두되지 않았을 때이기도 했고...

여담으로 Windows 95의 대성공과 선점형 멀티태스킹의 지원으로 인해 밥그릇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 애플은 자신들도 선점형 멀티태스킹을 도입한 차세대 Mac OS코플랜드 OS를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그 결과는 실패였고 매킨토시는 OS X가 도입되기 전인 System 9까지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을 할 수밖에 없었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3 요구 사양

최소 사양권장 사양
CPU인텔 80386DX급 이상인텔 i486DX급 이상
RAM4MB 이상8MB 이상
모니터 해상도640x480 이상
HDD70MB 이상의 여유 공간
ODD플로피 디스크CD-ROM

CD-ROM으로 출시되었지만, CD-ROM 드라이브의 보급률이 좀 어중간했던 관계로 플로피디스크 버전도 출시되었다. 3.5인치 디스켓 20장.[11] Windows 3.1이 14장[12]인데 반해 95는 Windows 3.1과 다르게 설치파일들이 캐비닛 분할압축 파일로 구성되어 DMF(클러스터 2048)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 95가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의외로 설치용량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운영체제였기 때문에 디스켓으로도 배포가 가능했다. 그리고 Windows 98 플로피 디스크 장수는 39장...Windows Me부터는 CD-ROM 전용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CPU로 80386DX 이상을 요구했지만 이는 '돌아는 간다'는 수준의 최소사양일 뿐이고 상당히 느렸기 때문에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권장사양급인 i486DX는 써야 했다. 위의 사양은 영어 버전 기준이며 한국어나 일본어 버전 같은 경우는 메모리 12MB 이상이 권장사양. 아마도 자국어 처리 부분을 위한 글꼴이나 코드[13]가 추가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Windows 95의 폭발적인 보급에 따라 MS-DOS 소프트는 충분히 굴릴 수 있어 잔존하고 있던 80286이나 80386급 CPU를 탑재한 구형 PC들은 급속하게 정리되어 사라졌다.

4 특성, 추가된 기능

Windows NT에서 가져온 Win32 API로 32비트 코드로 작성된 빠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Windows 95에 내장된 Win32 API(일명 Win32c)는 NT의 원조 Win32와 호환성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완벽하지는 않았는데 덕분에 NT용 소프트웨어가 다 돌아가는 것도 아니었고 Windows 95용으로 작성한 32비트 애플리케이션 역시 NT에서 동작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14] NT와의 호환성 문제는 당시에는 NT는 전문가/서버 시장을 타게팅하고 있어 가정용 시장인 9x의 사용자 계층이 거의 겹치지 않았고 가정용으로는 Windows 95가 최초의 32비트 Windows이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인데, NT 커널이 가정용까지 커버하게 된 오늘날에 역설적으로 (게이머 한정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32비트 애플리케이션임에도 Windows XP부터는 안돌아가는 고전 게임이 제법 있기 때문.

MS-DOS, Windows 3.1용으로 나온 기존의 16비트 코드로 작성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한 하위 호환성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기존의 MS-DOS용 애플리케이션은 가상86 모드(VM86)를 이용하여 DOS 프롬프트 창을 여러 개 띄워 동시에 돌릴 수도 있었다. 만약 DOS 프롬프트에서 구동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아예 Windows를 잠시 멈추고 리얼 모드로 돌아가서[15] DOS 애플리케이션을 돌릴 수 있는 기능까지 있었을 정도로 하위 호환성에는 최대한 배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부터 플러그 앤 플레이가 가능해져서 그냥 꽂고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되어 새 하드웨어 추가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없게 되었고, 램은 최대 512MB까지 지원했다. 지금이야 512MB 그거 누구 코에 바르나 싶겠지만 1995년 당시에는 64MB 정도만 되어도 전문가용 하드웨어에나 들어갈 수준의 용량이었고 Windows 95는 물론이고 9x 시리즈 전체가 시장수명을 다할 때까지 512MB의 메모리 제약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처음 Windows 95가 나왔을 때는 한글 Windows 95 기준으로 8~12MB면 충분히 쓸만했고 그리고 2016년 현재 GB 단위로 충분히 쓸만하ㄱ...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TB 단위로도 어렵지 않게 쓸만하다 16MB만 되어도 매우 원활한 동작을 보장했다. 그리고 램 값은 금 값이라고 할 정도로 비쌌다. 4MB 모듈 하나가 20만원 가까이 갔다.[16] 물론 2016년 6월 기준에서는 20만원으로 DDR4 8GB 모듈을 5개 산다. 40GB의 위엄[17]

파일 시스템은 기존의 MS-DOSFAT16을 확장한 VFAT을 채용하여 8.3 형태의 파일명을 벗어나 최대 255바이트까지의 긴 파일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나머지 제약은 FAT16과 같아서 최대 지원 가능한 파티션 크기는 2GB. 클러스터 사이즈가 32KB 다보니 작은 파일이 많을 경우 용량의 낭비도 큰 편이었다. 1995년 시점에 가장 많이 사용한 하드디스크는 540MB 정도였기 때문에 처음엔 그래도 별 문제는 없었지만 이쪽은 램과 달리 급속한 하드디스크 용량의 증가로 2,3년만에 버틸 수 없게 되어 OSR2부터 FAT32를 실험적으로 도입하여 32GB 파티션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후속 OS인 Windows 98에서는 정식으로 도입하게 된다.

9x 커널로 넘어오면서 DOS를 직접 거치지 않고 바로 실행되는 구조를 가지게 되었으며[18],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 프로그램 메뉴 등, 10까지 내려오고 있는 Windows UI(User Interface)의 기본도 Windows 95로부터 처음 시작된 것이다. 빠른 실행이 아직 없기는 했지만, 이를 실현시킨 IE4의 액티브 데스크톱이 Windows 95과 NT 4.0의 시대에 나왔기 때문에 결국 거의 모든 것이 이 때 만들어진 셈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95부터 지원됐다.[19] 당시엔 기본 버전에 없어서 따로 설치하거나 탑재된 버전을 구매했어야 했으며, 이후 OSR1/OSR2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었다. 참고로 Windows 95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서비스 팩 2까지 지원된다.

5 평가

Windows 95 이전에도 Mac OS아미가 OS, 심지어는 자사의 Windows 3.1까지 GUI를 채용한 운영체제는 적지 않게 있었지만 GUI가 일반에까지 파급되게 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OS가 Windows 95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혹자는 2007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디지털 기기의 패러다임이 모바일로 옮겨가기 이전에 존재한 디지털 기기의 패러다임은 Windows 95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 크게 틀린 말은 아닐 성 싶다. Windows 95가 나오기 전의 일반인의 눈에 컴퓨터란 검은 화면에 글자만 가득 나오는 기기였고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먼 Geek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지만 Windows 95가 나오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컴퓨터를 배우고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PC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사무직이라면 다들 워드와 엑셀을 필수로 배워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

또한 디자인, 출판, 사진, 영상 분야와 같은 시각적 작업은 저열한 PC로는 감당할 수 없어 당연히 매킨토시아미가를 쓰는 것이 Windows 95 발매 이전의 모습이었지만 Windows 95가 나오고 나서 포토샵과 같은 시각적 작업을 위한 툴들이 속속 PC로 포팅되기 시작하여[20][21] 어느 시점부터는 굳이 Mac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물론 현재도 '넘어섰다'라고까지 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대등한 위치에는 있으며[22] PC가 이쪽 분야에서 Mac을 따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 바로 Windows 95.

Windows 95의 새로운 UI는 제대로 히트쳐서 MS는 NT 커널에도 역수입 이걸 씌워서 NT 4.0을 내놓았고, Windows 10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95에서 시작한 UI를 개선해가며 쓰고 있다.[23] 작업표시줄 이전의 Windows들은 불편했던 프로그램 매니저를 탑재하고 있었으며, Windows 써드파티 커스텀 쉘들의 단골 테마는 맥의 시스템 7.5 흉내였다. 그러나 Windows 95의 작업표시줄이 공개된 뒤, 순식간에 이 작업표시줄을 흉내내는 방향으로 대세가 바뀌었다. 심지어, UNIX의 X Windows에서도 이 작업표시줄을 흉내내는 윈도우 매니저들이 다수 등장할 정도였다. 맥에게 파인더가 있다면 Windows에는 작업표시줄이 있다고 할 정도로, Windows가 조잡한 맥 클론이라는 평가를 탈피한 대표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Mac은 우리에게 휴지통을 줬고 Windows는 작업표시줄을 줬다.

다만 안정성 면에서는 악평이 자자했는데 블루스크린, 일명 BSOD(Blue Screen of Death)의 악명이 이때 널리 퍼진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MS-DOS는 리얼모드에서 굴러가는 싱글태스킹 OS라서 단순한 구조다보니 운영체제 자체가 뻗는 상황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Windows 95는 편하고 좋긴 한데 하루가 멀다하고 파란화면을 뿜어대니 악평이 없을 수가 없었다. 현재의 Windows NT계 OS[24]와는 달리 커널패닉으로 OS가 더이상 동작할 수 없는 상태에만 블루스크린이 뜨는 게 아니라 뭐가 좀만 이상하면 블루스크린이 퍽 뜨고는 했는데[25] 9x 커널이 NT 커널에 비해 안정성이 부족한 탓도 있었지만 16비트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위해 들어간 부분이 안정성을 더욱 저하시켰다고 한다. 9x 시절엔 뭔가가 꼬이면 포맷 후 재설치가 정석이었으며 이게 꼬이기도 잘 꼬여서[26] 덕분에 가장 흔하게 돌던 농담(악담?)이 바로 Windows 95는 95번 지웠다 깔아야 안심할 수 있어서 Windows 95. 그럼 Windows 98은 98번 지웠다 깔아야 하나? Windows Me는 천년 동안 다시 깔아야 해서 아직 제대로 사용해본 사람이 없다카더라.

그러나 이런 악평에도 불구하고 DOS만 써오던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말로 혁신적인 운영체제였고 보다 쉬운 GUI 환경을 통해 PC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매킨토시는 보급률과 가격의 이유로 대중에게는 허들이 높았고 PC는 Windows 3.1이 있다고는 하나 CLI인 MS-DOS의 위치가 강고했던 터라 Windows 95의 등장은 일반 대중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높은 장벽이 허물어진 대사건이었다.

6 OEM 서비스 릴리스

일반 서비스 팩과는 별도로 'OEM Service Release(흔히, OSR)'라 불리는 버전을 하드웨어 벤더에게 제공하였다.

기존 서비스 팩에서 한 단계 진화한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이 버전들에서 도입했던 대부분의 새로운 기능들은 차기 버전인 Windows 98에 적용되었다. OSR 시리즈는 오리지널 버전보다 안정성이 개선되어 독립적인 Windows 95의 새로운 버전으로 인식될만 했고 일부러 OSR 시리즈를 구해 설치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27] 여기서는 간단하게 OSR 시리즈의 특징을 설명한다.

6.1 OSR1

  • 버전 : 4.00.950a (커널버전 : 4.00.951)
  • 출시일 : 1996년 2월 1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쪽에 발을 넓히기 위한 방책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2.0 버전을 끼워팔기 식으로 넣어버린 버전이다. 이 덕분에 Windows 98에서 본격적으로 지원된 액티브 웹(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인터페이스를 Windows 셸에 그대로 도입)이 제한적으로 도입되었다. 크게 눈에 띄는 업데이트 사항은 보이지 않은 버전이나, 일부 커널 업데이트가 있었다. 둘 다 써본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오리지널 버전에 비하여 약간 안정성이 증가(블루스크린 발생 가능성 감소)했다는 평. 또한 오리지널 사용자를 위해 MS에서 패치파일 형식[28]으로도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6.2 OSR2

  • 버전 : 4.00.950B (커널 버전 : 4.00.1111)
  • 출시일 : 1996년 8월 24일

코드네임 디트로이트(Detroit). 인터넷 익스플로러 3.0(코드네임 : 오헤어)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고, 울트라 DMA, FAT32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개선점이 있었으며, DirectX 2.0a 기본 지원, 전원 관리 기능 강화, MS-DOS 7.1로 업그레이드를 통한 커널 안정성 향상, 지원 드라이버 확대, 내부 응용프로그램의 업데이트 등 95와 98 사이에 있는 새로운 운영체제라고 봐도 좋을 정도. Windows 98로 치면 98SE 쯤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버전이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OSR2나 그 이후 버전을 구해서 사용했다. 기능도 리테일 버전보다 크게 나아졌거니와 안정성도 좋아졌기 때문.
OSR2에서 USB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MS에서 제공하는 USB 지원 패치를 하면 된다.[29]

그리고 ActiveX의 출발점이다. 만악의 근원

6.3 OSR2.1

  • 버전 : 4.00.950B (커널 버전 : 4.00.1111, USB 지원 파일 설치시 : 4.03.1212)
  • 출시일 : 1997년 8월 27일

AGP[30] 슬롯과 USB를 지원하였다. 초기에 매우 불안정했던 Windows 98 대신 사용하는 유저도 꽤 있었다. OSR2에서 USB 지원 패치를 적용한 것과 같다. [31]

6.4 OSR2.5

  • 버전 : 4.00.950C (커널 버전 : 4.00.1111, USB 지원 파일과 추가 패치 설치시 : 4.03.1214)
  • 출시일 : 1997년 11월 26일

설치 파일이 기존 OSR2와 같고[32] 인터넷 익스플로러 4.01[33]이 설치가 끝나고 설치된다. DirectX 5.0은 따로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USB 지원 패치 파일[34] 두개를 설치해 줘야 완벽한 OSR2.5가 된다.

따라서 OSR2/2.1/2.5는 설치 파일이 모두 같고 추가된 기능은 OSR2에서 추가 된 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부가기능(인터넷 익스플로러 4.01, DirectX 5.0, USB[35])은 사용자가 설치 후에 따로 직접 설치를 해 줘야한다.[36]

7 기타 토막상식

  • 당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던 동시에 마케팅에만 수억달러를 쏟아부었음에도 Windows 95보다 설치된 컴퓨터의 수가 더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FPS게임의 시조이자 그 출발이라 여겨지는 이드 소프트웨어이었다. 이것은 빌 게이츠이드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는 방향까지 고려하게 만들었으나, 결국 그만두고 대신 의 윈도우 버전을 이용해 Windows를 훌륭한 게임 플랫폼이라고 광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이는 게이브 뉴웰이 마이크로소프트를 퇴사하고 밸브 코퍼레이션을 설립하는 계기가 된다.
  • 이제 20년이 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것 같지만 아직도 후진국 변두리에서는 당당히 현역으로 돌아가고 계시다. 아이고, 조상님! 사실 그런 동네는 컴퓨터 사양도 486이 아직까지도 현역인 경우도 많아 상위 OS를 설치하기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이젠 골동품이 된 시디들이 어찌어찌 이런 곳까지 기부되어 현역으로 잘 쓰이고 있다. 인터넷도 없고 문서 작업 위주로 일하는 수준이니 지원하던 말던 상관도 없으니 아직은 쓸만한 모양. 근데 데이터를 어떻게 옮기지? 플로피로 옮기나?
  • Windows 95를 포함한 모든 9x 계열 OS에는 NT 커널을 사용하는 현재는 없어진 '리소스'라는 개념이 있었다. 남은 리소스의 양이 %로 표시되며 이것이 낮게 떨어지면 프로그램 실행에 지장을 가져오거나 심하면 블루스크린이 떴다. 덕분에 Windows 95 시절에는 이 리소스의 관리도 안정적인 컴퓨터 사용에 중요한 요소였다. 당시 사용자들은 대체 이 리소스라는게 뭔가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어쨌거나 이것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리소스 확보에 열을 올렸는데, 실제 이 리소스라는 것의 정체는 Windows의 중요모듈인 GDI, USER 등이 사용하는 힙(heap) 공간. 여기에 Windows에 쓰이는 아이콘 같은 UI 요소를 올려놓고 사용한다거나 하는 것으로 PC에 장착된 램의 용량과는 무관하게 이 리소스 공간은 일정한 크기로 고정되어있는 구조이다. 16비트 Windows에서 이어받은 구조라서 Windows 9x 시리즈(Me까지)에만 존재하며 NT 계열은 구조 자체가 아예 달라서 NT 커널을 사용하는 Windows XP 부터는 남은 리소스를 %로 표시하는 것 자체를 찾아볼 수 없다. 메모리 누수 비슷하게 리소스에도 누수가 생겨서 모든 창을 다 닫고 별짓을 다해도 리소스가 일정 이상으로 반환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이러다보면 어느 시점에선 결국 답은 리부팅밖에 없게 된다.[37] 메모리 누수가 심한 Windows Me에선 리소스 누수도 심했다.
  • 녹음기의 역재생 기능도 95부터 추가되었다. 피가 모자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이들이 Windows 95가 좀 더 빨리 나오거나 교실이데아가 좀 더 늦게 나왔다면 이런 괴담이 부풀려지지 않았을 거라며 한탄했다. 그래서인지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시작이란 극찬이 대한민국에서 유달리 크게 돋보였다.
  • 한글 Windows 95는 한글 코드로 MS-DOS 시절 표준으로 사용했던 완성형(KS C 5601-1987)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자적으로 확장한 통합완성형(일명 확장완성형, CP949)을 채용했...지만 말이 많아 내장만 해놓고 비활성화한 채로 내놓았다. 결국 실제로 사용된 것은 기존의 완성형 코드. MS의 독자적인 확장이라 호환성에도 문제가 있고 여러모로 논란의 대상이었으나 이후 Windows 98에서 정식으로 탑재되어 Windows XP에서 유니코드를 채용할 때까지 쓰였다.
  • Windows 95 CD 안에 'FUNSTUFF'라는 폴더가 있었는데 이 안에는 'Hover!'라는 3D 게임과 뮤직 비디오 2개(Weezer의 Buddy Holly, 에디 브리켈의 Good Times) 등이 담겨있다.
  • 유명한 Windows 95의 시작음브라이언 이노가 작곡한 것이다. 후에 98, XP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맡았지만 나중에 '실은 이거 매킨토시으로 작곡한 거임. 난 PC 별로 안 좋아함.' 하고 까셨다고. 아니, 이 양반이!
  •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물건너 일본독자적인 PC 생태계를 끝장내고 x86 아키텍처를 보급한 장본인이다. Windows 95가 단순히 잘팔렸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약간 역설적인 이야긴데, 일본은 예전부터 독자적인 내수용 아키텍처들이 주류였고 그 중에서도 NEC PC-9801이 '국민 컴퓨터'라고 할만큼 선두에 서 있었다. 그런데 이 9801은 IBM PC와 동일한 인텔 x86 CPU를 채용하고 있어서 MS-DOS 시절엔 PC와 호환성이 없었지만 Windows 95가 나오면서 PC98용 Windows 95도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Windows 95용 소프트웨어는 다 Win32 API로 만들어졌고 하드웨어상의 차이는 OS가 완충해주었으므로[38] Windows 95용으로 나온 소프트웨어는 PC에서건 PC9801에서건 차이 없이 잘 구동됐는데, 덕분에 역설적으로 Windows 95가 보편화된 이후엔 비싼 PC9801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 이후 일본에서도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하던 DOS/V 머신, 즉 IBM PC 호환기종이 일반화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일본에서도 PC가 주류이며 NEC도 PC 호환기를 팔게 된지 오래. 그러나 갈라파고스 시절의 흔적인 'DOS/V 머신'이라던지 'PC/AT'[39] 같은 표현은 지금도 남아있다.
  • 후지츠 FM TOWNS도 x86을 사용했고, Windows 95가 나왔고, 그래서 결국 PC9801과 똑같은 테크를 밟았다. 이쪽은 예전부터 써온 Towns OS라는 자체 GUI OS가 있었음에도 결국은 Windows 95의 열풍에 휩쓸려갔다. 다만 좀 마이너한 하드라서 IT 생태계에 끼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9801보다는 적다. 또한 타운즈판 Windows 95에선 일부 소프트가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 2.1GHz 이상의 CPU에서는 구동할 수가 없다. 부팅시 보호 오류가 발생하며[40] 부팅할 수 없다. 관련 파일을 수정해 주어야 부팅이 가능하다. #

7.1 Windows 95는 DOS 기반의 OS인가?

종종 Windows 9x 시리즈가 (3.1과 달리) DOS 기반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DOS 기반으로 보는 것이 옳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9x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DOS에 크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 Windows 부팅 시 MS-DOS가 반드시 필요하며, MS-DOS가 먼저 실행되어 있어야만 Windows를 실행할 수 있다.
  • Windows 실행 중 MS-DOS가 메모리에 상주하며, MS-DOS 드라이버 실행 등을 지원한다.
  • Windows 프로세스가 실행될 때마다 MS-DOS에 관련 구조체를 만들어야 하며, 이 때 MS-DOS 측의 문제 때문에 Windows 프로그램이 실행 실패할 수도 있다.
  • DOS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에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하여 DOS 코드를 구동시키며, 필요할 시에는 Windows 종료 후 DOS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다시 Windows를 재실행할 수 있다.
  • Windows 종료 후 MS-DOS로 복귀하고, 이 상태에서 시스템 종료, 빠른 재시작, DOS 복귀 등을 전부 할 수 있다.
  • Windows 95 깔아 놓고서도 DOS 모드만 사용해서 DOS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공식적으로 DOS 기반이라고 답변하였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의 답변미국 본사 답변

7.2 에뮬레이터를 통한 구동

더 이상 현역으로 돌리기는 무리인 OS지만 근래 버전의 Windows에서 잘 호환이 되지 않는 고전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서 가상머신이나 에뮬레이터에 올려 돌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간단히 게임만 돌릴 것이므로 Windows 98보다는 가벼운 95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보기엔 비슷해도 생각보다 개선/추가된 부분이 많다보니 Windows 98의 요구사양이 95보다 많이 높기 때문이다.

  • VM WareVirtual PC에서 잘 지원이 된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지원을 해온 탓인지 Guest Addition 같은 가상 하드웨어 드라이버 지원도 잘 되는 편. VirtualBox 쪽은 OS 자체는 잘 구동되지만 Windows 9x의 Guest Addition 지원이 되지 않아 드라이버는 따로 구해다 깔아야 하고 하드웨어 가속을 받을 수 없는 관계로 디스플레이가 느리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다.
  • 단순히 게임용이라면 DOSBox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98부터는 조금 버거운데 95는 제법 잘 올라가는 모양. 단, Internet Explorer를 설치할때 영문판[41]으로 설치해야 JPEG 이미지가 제대로 나오며 자바 스크립트를 꺼야 한다.
    • DOSBox SVN 2015년 1월 25일자 빌드로는 Windows 95에서 명령 프롬프트 실행 시 프리징에 걸리므로 만약 Internet Explorer 5.5를 설치하고 싶으면 Windows 95를 이 방법대로 설치하고 나서 vgaonly에서 그래픽카드를 변경하지 말고 그냥 인터넷 익스플로러 5.5를 설치하고 난 다음 svga_s3로 변경하면 된다. 근데 이 방법대로 하고 랜카드를 설치하면 Windows(깨진 문자) IOS(깨진 문자) 오류가 뜬다.[42] 그리고 DirectX는 6.0 이상의 버전을 설치하면 안 된다. 일부 게임에서 DirectSound의 문제로 소리가 깨진다.[43] 여기에서 DirectX 5.0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 자바 스크립트로 DOSBox를 포팅하여 웹 브라우저에서 Windows 95를 교육용으로 돌릴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관련 기사 사이트 링크
  • PCem이라는 클래식 PC 에뮬레이터가 있는데 Windows 95를 비롯한 9x는 물론이고 NT나 OS/2도 돌아가는 물건이므로 이것을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 다만 이 에뮬레이터는 추상적인 x86 아키텍처가 아닌 실존했던 IBM PC 시리즈와 그 호환기종의 구체적인 모델을 에뮬레이션하는 에뮬레이터이므로 해당 기종에서 추출한 BIOS 이미지를 따로 필요로 한다. 오리지널 5150/XT부터 펜티엄 1 클래스까지 에뮬레이션한다.
[[Microsoft Windows|width=10% 버전 일람표]]
DOS1.x2.x3.x
NTNT 3.1
9x9598Me
98 SE
NTNT 3.5NT 4.02000
NT 3.51
데스크톱XPVista
모바일Windows CE
Pocket PCWindows Mobile
서버Server 2003Server 2008
데스크톱788.1
모바일Embedded Compact
Phone 7Phone 8Phone 8.1
서버Server 2008 R2Server 2012Server 2012 R2
데스크톱Windows 10
모바일
서버Windows Server 2016
†가 붙은 것은 해당 계열의 마지막 버전임을 뜻함.
  1. 이 바탕 화면 사진을 보면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래픽 드라이버와 사운드 드라이버가 잡혀 있다! Bochs와 QEMU에서는 드라이버를 잡기 쉽지만 VMware에서 Windows 95나 98, NT 4.0을 돌릴 때에는 VMWare가 에뮬레이션 해주는 사운드 블라스터 PCI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VMware Tools에 해당 드라이버는 내장이 안되어 있기 때문. Windows 2000 이상에서는 OS 내장 드라이버가 있어 자동으로 잡히기 때문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여담으로, VMware에서 해당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MIDI 파일의 음색이 바뀌는데, 이는 CREATIVE사의 MIDI 사운드폰트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Vista 이상 제외. 이쪽은 VMAUDIO라는 자체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 자체가 안된다.)
  2. OSR2 코드네임
  3. Windows 96의 코드네임. 경제적 사정으로 개발 중단되고 OSR로 흡수되었다.
  4. OSR 1부터 해당. 오리지널 95에는 IE가 없다.
  5. 가정용/개인용 버전으로 나온 윈도 시리즈 중에서 512MB까지 지원하는 최초의 버전이다.
  6. 같은 이유로 Windows 2000 역시 원래 1998년에 Windows 98과 나란히 출시될 예정이었는데 2000년에서야 출시되었다. 역시 이것 또한 베타버전 시절까지 전작의 네이밍에 따른 Windows NT 5.0이였으며 이름이 바뀐 것 또한 95과 유사한 이유다.
  7. 호환성이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도 호환성은 고려되어 있었다. 실제로 돌려보면 안되는게 많아 그렇지(...). 최신 버전 Windows에서도 32비트 버전(64비트 버전에서는 16비트 호환성을 제거했다.)이라면 16비트 애플리케이션은 어느 정도 돌아가는데 16비트 호환성 부분 설계는 초기 NT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8. 때문에 32비트 애플리케이션은 기본적으로 Windows 9x와 NT 사이에 호환성이 있는 것이 원칙이다. 왜 '원칙'이라고 하냐면 현실적으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API는 같은데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꽤 있어서...
  9. Windows 3.1까지의 16비트 Windows는 비선점형 멀티태스킹 OS였다. 참고로 멀티태스킹은 선점형(Preemptive)와 비선점형=협동형(Cooperative) 멀티태스킹으로 나뉘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의 경우 CPU 자원을 배분할 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자원을 반납하지 않으면 운영체제가 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어 어떤 이유로 프로세스 하나가 먹통이 되면(이를 데드락이라고 한다) OS 전체가 멎어버리는 문제가 있고 선점형 멀티태스킹은 배분을 OS가 관할하므로 OS가 자원을 해제할 수 있어 이런 문제가 없다. 대신 선점형 쪽은 OS가 타임스케줄을 관리하면서 생기는 오버헤드가 좀 있다. 상세한 것은 멀티태스킹 문서를 참조. OS/2는 16비트 Windows 프로그램도 선점형 멀티태스킹으로 돌렸는데 커널의 구조적인 제약을 해결한 건 아니고 아예 프로그램마다 VM으로 한꺼풀 씌우고 VM을 선점형으로 돌리는 방법을 썼다. 덕분에 Windows 프로그램 안정성이 Windows보다도 훨씬 좋았지만 대신 메모리를 많이 처묵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1990년대에는 메모리가 금값이었다. Windows 95가 나올 당시 4MB짜리가...). Windows NT에 포함된 16비트 Windows/DOS 호환 레이어인 NTVDM도 OS/2와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
  10. 심시티에 필요한 메모리를 할당해서 이용했다가 해지한 후 다시 이용하는 버그가 있었다. 이것이 DOS에서는 심시티 하나만 실행되니까 이미 해지된 메모리의 내용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Windows에서는 오만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돌다 보니 이미 해지된 메모리를 다른 프로그램이 할당해서 이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메모리의 내용이 다르게 바뀌어 이상한 값이 되거나 또는 다른 프로그램이 메모리를 잡고 있어서 메모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당연히 심시티가 맛이 갈 수밖에 없다.
  11. 오리지널 한정. OSR1은 21장이다.
  12. 5.25인치 한글판, 3.5인치는 12장이다.
  13. 통칭 'CJK'라고 불리는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한자의 압박 때문에 라틴 문자 등의 알파벳을 사용하는 언어권에 비해 문자의 수효가 많고 글꼴이 차지하는 용량이 매우 크다. 게다가 한국어의 경우는 한글도 전부 완성형으로 처리해버렸으니...
  14. 당대에 유명했던 예라면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마야(Maya)는 Windows NT에서만 구동되었고 9x에서는 구동되지 않았다. 3DSMAX : 개이득ㅋ 반대로 9x 소프트웨어가 NT에서 안돌아가는 것은 Win32의 호환성 말고도 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소프트웨어에서는 DirectX 등 다른 문제가 걸려 있는 경우가 많아 꽤 흔한 경우였다.
  15. Windows를 종료하고 도스로 빠져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exit 명령어로 다시 Windows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Windows를 '종료'한 것은 아니다.
  16. 이 수치는 1995년 기준으로 20만원이었기 때문에, 2016년 기준으로는 200~250만원을 훌쩍 넘는다.
  17. DDR4 사용 시스템 중 모듈을 5개 이상 꽂을 수 있는 시스템은 2016년 현재 하스웰 및 브로드웰 E/EP 뿐이다.
  18. 원한다면 예전처럼 DOS에서 win.com을 쳐서 기동할 수도 있다.
  19. 이후에 따로 Windows 3.1는 익스플로러 5까지 지원하게 된다. 다만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3.1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따로 뭔가를 설치해 줘야 했다. 3.1용 익스플로러 설치시에는 전화 접속 네트워킹을 같이 설치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
  20. 여담으로 애플어도비의 관계가 파탄나기 시작한 것이 포토샵의 Windows 포팅 때문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결국 잡스옹이 나중에 iOS어도비 플래시 배제정책으로 어도비를 엿먹인다.
  21. 사실 포토샵은 Windows 3.1 시절부터 Windows용으로 포팅되고 있었다.
  22. 아직도 디자인이나 음악/음향, 영상 등의 예술 분야에선 Mac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이유보다는 대부분 아티스트의 감성적인 이유거나 기존에 사용해왔던 습관 탓에 Mac이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적어도 기술적인 면에서는 동등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특히 한때 맥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포토샵은 2016년 현재는 오히려 Windows에서 돌리는 게 더 빠르다는 게 중론). 물론 주력으로 쓰는 툴이 파이널 컷처럼 Mac 버전만 나오거나 MAX/MSP처럼 Windows판 안정성이 시망이거나 하면 별 수 없지만.
  23. 사실은 8에선 시작버튼이 숨겨진 것에 가깝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에 불편을 느끼고 흥행에 참패하자 Windows 8.1에서 시작버튼을 다시 넣는다고 발표하였고, 결국 '시작 팁' 이라는 형태로 형태만 부활한다. 그리고 10에서 온전한 형태로 다시 부활한다.
  24. Windows XP 이후로 일반 사용자도 사실상 Windows NT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의 Windows 10 역시 NT 커널.
  25. 예를 들면 ODD에 CD를 넣지 않은 채로 CD에 액세스를 하려고 해도 블루스크린이 뜬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블루스크린이 떠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26. 드라이버를 발로 만들어서 이러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라이버에 WHQL 인증 제도를 도입했고 그 이후로는 이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었다.
  27. 애초에 처음부터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새 PC를 사면 주는 것이었다.
  28. Windows 95 서비스 팩 1
  29. 이 경우 OSR 2.1과 똑같다.
  30. USB 지원 패치를 설치하면 같이 설치 된다.
  31. 레지스트리의 SubVersionString에 'B'라는 글자가 있어야 설치가 가능하다.
  32. SETUPPP.INF에서 SubVersionString에 'C'를 추가 하도록 한다.
  33. 설치 폴더에 있음
  34. OTHER₩UPDATES 폴더에 존재함
  35. AGP 포함
  36. 모든 파일은 CD안에 다 있다.
  37. 이것때문에 Memturbo나 RAM Idle같은 메모리 관리 유틸리티가 개발되었다.
  38. Windows용 소프트웨어는 원칙적으로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드라이버와 HAL(Hardware Abstraction Layer/하드웨어 추상화 계층)이라는 계층을 통해 접근하므로 하드웨어적으로 구현이 다르더라도 같은 기능을 한다면 똑같은 코드로 접근이 가능하다.
  39. IBM PC AT가 아닌 우리가 말하는 'x86 아키텍처'나 IBM PC 호환기종 그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한다.
  40. 한글판이라면 높은 확률로 글씨가 깨져 나온다
  41. 한국어판을 설치할 때 에러가 뜨고 JPEG 이미지가 깨져서 나온다.
  42. 렌카드의 설정값이 안맞거나 충돌나서 그렇다. 올바른 설정값으로 설정하면 된다.
  43. DirectSound 테스트중 22KHz 모노/스테레오 일반 비프음만 제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