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유페이

(유페이먼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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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대구광역시에서 쓰는 교통카드원패스탑패스 그리고 만악의 근원 대경교통카드를 판매 및 정산하고 있다. 본사는 수성구청역 4번 출구 앞의 대구은행 만촌지점이 입주한 수성구 범어2동 동일빌딩에 있으나, 현재 북구 칠성동2가 이마트 칠성점 옆에 새로 올라가고 있는 대구은행 제2본점이 완공되면 제2본점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원래는 2009년비씨카드삼성카드대구광역시의 新 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하면서 컨소시엄 형식으로 만들어진 회사지만, 2013년대경교통카드의 관리사인 카드넷과 합병하면서 자연히 대구은행의 자회사가 되었다. 당시 카드넷과 유페이먼트, 대구광역시, 대구 시내버스조합은 막장 드라마를 거하게 한 편 찍고, 결국 2011년부터 카드 발급과 교통카드 정산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캐시비와 달리 티머니에 대해서는 대단히 배타적이어서[1], 한때 대구광역시 관내의 GS25팝카드 발주를 막기도 했다.병크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자 수익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리고 전국호환인증 카드 제작 및 호환에 별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역시 대구시는 무능해 게다가 2014년 11월에 출시된 전국호환형도 타 지역에서 거액의 시스템 작업 비용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돈 없다고 수수방관한 상태. 이러니 원패스 카드를 내놓고도 전국호환은 무기한 연기된 사실이 TBC의 취재 결과 드러났다. 결국 호환은 해를 넘긴 상태.

이후에도 한 지역에 교통카드 회사가 2개나 있는 이상한 상황이 계속되어서, 카드넷 외에는 아무도 행복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2012년에 갑자기 카드넷이 탑패스의 사업자인 유페이먼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 병크넷 시즌 2가 임박한 줄 알았는데 결국 병크넷 시즌 2는 센스패스 거꾸로 유페이먼트가 카드넷을 인수하게 되었다. 그래 봤자 알맹이는 병크넷 결국 2013년 1월 11일 무능한대구광역시가 유페이먼트와 탑패스의 합병을 승인하고, 2월 5일 주주총회에서 유페이먼트와 카드넷이 유페이먼트로 합병되기로 결정되었다. 대경교통카드는 단종되고 앞으로는 탑패스만 판매한다.기사

2015년 8월 31일에 사명을 유페이먼트에서 "DGB유페이"로 변경하였다.

2 카드넷 시절

병크

대구광역시경산시에서 쓰이는 대경교통카드를 발급해 주던 회사였다. 유페이먼트, 대구광역시와 신교통카드 도입에 관련해 온갖 병크를 터뜨리다 결국 2010년대구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아래에서 수수료를 언급하지만, 경산버스에다가 대구보다 높은 수수료를 요구해 경산버스대경교통카드를 달지 않고 마이비경상북도 권역 카드인 신나리카드를 채택하여 마찰을 크게 빚었다. 이 사건은 2004년 8월 1일 경산버스의 공동배차 파기라는 막장 드라마를 만들었고, 2005년 11월 7일에 분쟁이 타결되어 2005년 12월 11일부터 공동배차 재개와 함께 경산버스대경교통카드가 이용되기 시작했다.

2.1 병크

갑자기 병크부터 나오는 이유는 쓸 이야기가 이것 뿐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그 명성을 드높인 것은 바야흐로 2009년. 당시 대구광역시에서는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新) 교통카드를 새로 도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구버스조합과 카드넷(대경교통카드)이 대구광역시 몰래 20년 간 대경교통카드 독점 사용이라는 병신같지만 멋있는 이면 계약을 체결한 것이 밝혀져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어떻게든 신 교통카드를 도입할 것이라 했었고 실제로 2010년 4월에는 새로운 사업자와 협상 타결 직전까지 가기도 했었으나 가처분소송제기 등 진짜 막장루트를 탈 뻔했다. 하마터면 경산시에서만 호환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전혀 없는 교통카드계의 이단아교통카드만이 당분간 계속 독점하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병크를 터뜨렸던 카드넷이 갑작스럽게 공개 매각 처분되었고,(뭥미?) 어느 회사가 주워갈 지가 주목됐다. 첫 협상 대상자였던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결국 대구은행에서 카드넷을 인수하였다. 그 후 카드넷의 새 주인이 된 대구은행이 한발 물러섬으로써 대구광역시의 신 교통카드 도입은 다시 탄력을 얻게 되었다.
그냥 한국스마트카드가 인수했더라면 경상북도 전체가 티머니로 대동단결+대구은행 티머니 충전 지원(대전 하나은행처럼)이 한큐에 이루어졌을텐데 두고두고 아쉽네. 뭐야 이게 뭐 그랬다면 캐시비 호환이 안 되었겠지. 대전광역시처럼

결국 기존 대경교통카드는 그대로 두고, 예전부터 협상을 시도하던 BC - 삼성 컨소시엄인 유페이먼트와 새로 계약을 체결하여 탑패스라는 전국호환을 목표로 한 교통카드를 발매하기로 하고 단말기도 삼원FA[2]제로 바꿔 2011년 1월 신 교통카드 시스템이 개통되었다. 탑패스 도입과 함께 대구,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청도 지역 교통카드 정산 업무도 모조리 유페이먼트 쪽으로 넘어가서 현재 카드넷은 영천 지역의 대경교통카드 이용 버스에 대한 정산업무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3년 6월 1일부터 영천시에서 탑패스가 되는 거로 보아서는 카드넷 대신 유페이먼트가 정산 업무를 하는 듯.

경쟁 체제를 통한 교통카드 수수료 인하라는 명분을 내세워 대구광역시에서는 카드넷과 유페이먼트라는 교통카드 사업자 복수 체제를 도입한 것인데, 문제는 탑패스가 나와도 ActiveX 및 어린이/학생용 카드의 수도권같은 별도의 교통카드 할인등록 방식 때문에 탑패스로 바꾸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이거 때문에 안그래도 규모에서 밀린 유페이먼트는 오히려 적자가 쌓이면서 영업정지 일보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는 것.# 실제로 카드넷은 교통카드 수수료가 내려가긴 했다. 하지만 이 여파 때문인지 2011년 8월에는 대구광역시 내 가판대 상인들에게 카드넷이 지급하는 충전 수수료를 카드넷이 내리자 이에 부당하다는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이런 병맛 넘치는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는지, 2012년이 되자 카드넷과 유페이먼트를 합병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 결국 대구광역시가 추진한 복수 사업자 체제는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하지만 유페이먼트가 카드넷(대구은행+버스조합)을 인수하는 게 아니라 카드넷이 유페이먼트를 인수한다고 알려지자 대구광역시는 합병 허가를 내어주려 하지 않고 있다. 일단 카드넷의 병크가 심한 데다가 전국 최고의 수수료를 자랑하는 카드넷이 안그래도 전국에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는 탑패스도 수수료를 대경교통카드처럼 왕창 올릴까 두려운 것이다. 안 그래도 대구버스조합과 사이가 나쁜 경산버스도 이 수수료 때문에 2002년에 마이비를 채택하는 초강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일례로 수수료 못 먹는 타사 카드를 못 쓰게 타 지역과의 호환 협정조차 전혀 하지 않으면서 유페이먼트의 호환 협정까지 방해(광주 한페이 및 경남 센스패스와의 호환, 후불교통카드 호환 등)하는 카드넷의 병크는 상상을 초월했다고. # 내가 무릎을 꿇은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2013년 말 신한카드, NH농협카드, 2014년 4월 롯데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의 후불교통카드가 그나마 호환을 개시했다.[3] 2014년 10월 17일에는 드디어 한페이시스와 호환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12월 23일에 시행.

일개 버스조합과 사기업보다도 힘없고 무능한, 그래서 버스노선 조정도 맘대로 못하는이럴거면 준공영제라고 할 수 없잖아? 대구광역시가 여기에 대응해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합병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 밖에 없다. 아이고

그러니 롯데그룹마이비카드하나로카드를 인수한 뒤 비표준이었던 이들을 단종시킨 것과 달리[4] 카드넷은 MIFARE 비표준+높은 수수료인 효자상품대경교통카드를 고수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아님 탑패스 수수료를 왕창 올리던가 하겠지). 그것조차 모자라, 카드번호가 16자리숫자 표준형이지만 에 밀려 이용률이 저조한 유패스와 카드넷에 강제 합병당할 유페이먼트의 탑패스가 먼저 단종되고 카드번호가 10자리로 비표준인 대경교통카드는 영원히 단종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특히 유패스는 예전에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에서도 판매했지만 지금은 서울특별시에서만 그것도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소수 가판대에서만 재고분 판매다가 한국스마트카드에 인수되어 2014년 9월 1일에 완전히 단종되었다. 루머라고만 볼 수는 없는 게, 당장 대구은행에서 제휴 신분증 겸용으로 나오는 Ubi 체크카드에는 선불 교통카드가 탑재되는데 이게 여태껏 대경교통카드 탑재이다. 굳은 의지

2014년 11월 17일에 출시된 대구은행 비씨 글로벌인 주제에 국내전용 체크카드대백플러스 체크카드에도 대경교통카드 선택사양이 있다. 물론 원하지 않으면 안 달린 자재를 달라고 말하면 된다.

한때 대구 소재 GS25에서 팝카드의 판매를 DGB유페이가 막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DGB유페이의 입김으로 인해 한때 대구 소재 GS25에서 티머니의 충전이 전면 통제되었으며, 대구광역시에서는 티머니를 은행 ATM에서만 충전할 수 있었다. 대구광역시 관내에서 구할 수 있는 티머니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상품권 겸용 교통카드인 짱플러스밖에 없었다. 같은 이유 때문인지 원카드 올패스 인증 신형 캐시비도 몇몇 세븐일레븐에서 도로 회수해 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소리없이 변화의 바람이 불다가 2015년 이후 크게 변하기 시작했다. 대구 시내 소재의 몇몇 GS25에서 팝카드를 판매하고 충전하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으며, 동대구역 구내 스토리웨이에서는 레일플러스를 팔기 시작하면서 대놓고 올 패스 그레이 신형 티머니L.포인트 무장착 신형 캐시비레일플러스 옆에다가 진열해서 판매한 적이 있다. 2015년 4월에는 대구 소재 GS25에서의 티머니 봉인이 풀려서 GS25에서 판매 및 충전, 사용이 가능해졌다. 일부 세븐일레븐, CU, 미니스톱에서도 미미하지만 슬슬 충전 봉인이 풀리는 중이고, 일반 티머니의 판매도 시작했다. T-마일리지를 당겨오는 충전도 풀렸다. 거기에 티머니 인터넷 쇼핑몰인 T-존에서 카드를 구입해도 된다.망했어요

지지부진한 협상 끝에 원패스의 수도권 호환을 이끌어 내어, 2016년 1월 30일부터 시행한다.

2.2 유페이먼트와의 합병

결국 2013년 1월 11일 대구광역시에서 합병 승인이 나고, 2월 5일 주주총회에서 카드넷 법인이 해산하면 유페이먼트가 업무를 인수받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합병공고 그리고 병크넷과 대구은행의 영혼이 유페이먼트에 씌여지겠지 카드넷이 사라지면서 대경교통카드는 함께 단종되고 대구은행 비씨 체크카드에 남는 형태로 존속 중이다.

3 기타

코레일레일플러스대구광역시에서 이용하면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사용 내역에 그냥 "유페이먼트"로만 기록되며, 티머니를 대구에서 이용했을 때 T-마일리지[5] 적립 내역을 보면 "지역교통_대구"(UP)라고 기록된다.(UP는 DGB유페이의 약자)

대구 시내버스와 관련해서, 앞문 단말기의 하차 처리를 막아놓았는데, 같은 노선버스에서 하차 처리를 안하고 같은노선 탑승시, 하차 처리되는 버그로 인해서다. 하지만 고칠 생각은 안 하고 앞문 단말기의 하차 처리를 막아 버리는 병크를 저질러 버렸다.

대구은행 지점에서 교통카드 잔액 이전시 대경교통카드에서 탑패스원패스로의 잔액 이전은 안 되며, 같은 종류의 카드 간에 잔액 이전이 가능하다. 잔액이전 수수료는 없다. 따라서 카드가 손상되었는데 카드의 종류가 서로 달라서 잔액 이전이 안 되면, 얄짤없이 환불 수수료 200원이다.

전산을 핑계로 자사 카드들의 승하차 내역을 제공하지 않는다. 오직 언제 얼마를 썼는지만 표시된다. 정작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노선과 정류장을 제대로 알려준다는 게 웃음 포인트.

호환 중인 타 지역 교통카드를 이용했을 때 환승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2~3일 있다가 DGB유페이 콜센터에 전화하여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찍고 나서 2~3일 있다가 사용 내역이 DGB유페이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과지불 및 환승오류 신고를 하면 버스회사에 조회하는 과정을 거치는 관계로, 신고접수 후 6~7일 있다가 환불해 준다. 통장에 찍히는 환불 내역은 쿨하게 "환승"으로 나온다.
  1. 한페이캐시비와 달리 티머니에 대해서 배타적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캐시비는 되지만 티머니에가 안 되고 전라남도 강진군, 구례군 교통카드 사업자가 한국스마트카드인데 다른 마이비에서 교통카드 업무를 관리하는 전라남도 지역과 달리 한페이가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반대로 센스패스티머니와 달리 캐시비에 대해서 배타적이다. 사업자가 센스패스인 지역에서는 티머니에는 되지만 캐시비가 안 되고 탑티머니가 수도권에서 전철과 서울 시내버스에서는 먹히는데 인천광역시·경기도 시내버스에서는 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왜 그러냐고? 그걸 어떻게 알아
  2. 김해시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단말기. 단, 김해시에서는 이 단말기를 다른 단말기로 바꾸고 있다.
  3. 과거 KB국민카드, 비씨카드와 달리 경산, 영천, 고령, 성주, 칠곡, 청도, 울릉도와 동시에 호환을 개시했다.
  4. 롯데그룹이 인수한 이비카드의 티모아보다 사용 인구가 더 많은 마이비카드캐시비로 리뉴얼하지 않고 티모아를 캐시비로 리뉴얼한 후 마이비카드, 하나로카드를 단종한 것은 마이비카드가 비표준이었기 때문이다.는 편견이 퍼져 있었지만, 실상은 마이비카드보다 이비카드가 연 매출이 더 많았다. 아무리 버림받은 이비카드라도 동남권에 비해 경인 거주 인구가 워낙 깡패라서(...)
  5. 2014년 11월에 한국스마트카드가 T-마일리지 적립 봉인을 풀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