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괄

李适
1587년 ~ 1624년 2월 14일
자는 백규(白圭)[1]
조선 중기 무신. 인조반정으로 반정공신이 되었다가 이괄의 난을 일으킨 역적.

역사저널 그날 - 이괄, 반란의 칼을 들다.

1 생애

1.1 성장

본관은 고성 이씨. 이괄의 집안은 고려 시대부터 문신 집안이였다. 대표적인 조상으로는 행촌 이암[2]이 있으며, 가깝게는 이괄의 고조 할아버지 뻘인 청파 이육이 성종 때의 명신이자 대동야승에도 실려있는 야사집 청파극담을 지은 문신이었다. 동명이인인 모헌 이육도 연산군 시기 폭정에 실망해 낙향, 제자를 키운 어엿한 문인이었다.

선조 말기 무과에 급제하여, 후방의 지방직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괄은 젊은 시절부터 선전관부터 목사까지 직위를 오갔지만 평판은 좋지 못했다. 선조시절에는 불량한 근무태도와 월권을 저지르는 행동, 광해군 시절에는 사사로이 군수물자를 조련해서 탄핵을 당했다.

명문 출신답게 서예 방면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당연히, 행정직에도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젊은 무관 시절에 국왕에게 탄핵안이 도달할 만큼 오만했던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 출생적으로는 광해군의 지지 세력이었던 대북파가 아닌 온건파였던 중북이었다. 하지만, 명문집안의 젊은 장수들과 사적으로 교우관계를 쌓았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이괄의 인생을 뒤바꾸게 된다.

붕당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북인을 몰락시키고 서인들이 집권하는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광해군 퇴출, 이괄의 난으로 싹 쓸려나간다.)

1.2 인조반정

광해군 시절에는 북방에서도 근무했다. 함경북도 병마절도사에 임명되어 떠날 준비를 할 즈음, 친분이 있었던 신경유의 권유에 넘어가서 이귀에게 스카우트를 받는다. 결국, 서인들과 내통하여 실패할 확률이 높았던 인조반정을 성공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공서파의 대표였던 김류와의 불화, 도성에서 서인들과 별다른 친분을 쌓지 못했기 때문에, 도리어 미움을 사서 2등공신으로 책봉되고 한성 판윤[3]으로 부임했다가 평안도의 병마절도사로 밀려난다.

하지만, 인조는 이괄에게 앙심이 없었다. 인조는 어검을 내려주고 이괄의 수레를 왕의 손으로 직접 밀어주기까지 했으며, 이괄이 난을 일으킨다는 얘기에도 비호했을 정도였다. 되려 인조는 이괄을 신뢰했기에 조선의 최고 정예군단 1만을 문신 출신의 장수였던 장만이 아닌 그에게 맡긴다.[4] 결과적으로, 인조의 배려심은 이괄이 반란을 일으킬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현대인들에게는 가혹한 처사처럼 보이겠지만, 이괄은 평안도에 부임했기 때문에 반란이 수월했다. 조선에서 두번째로 발전한 평양은 조정의 감시가 느슨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막강한 북방의 군대를 포섭한다면, 그 자리에서 왕의 모가지를 노릴 수도 있을 정도였다. 따라서 평소에는 힘을 분산해야 할 직위였지만, 이괄은 최정예 병사 1만을 수여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장수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실질적으로 국가의 명운을 쥐기에는 충분했던 셈이다.

1.3 이괄의 난

문제는 이괄이 국가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1등공신에 오르지는 못 했다는 점이다. 이괄은 명백하게 중앙권력에서 밀려나서 콩고물이나 받아먹는 일개 신하로서 격하되었던 것이다. 심지어 이귀는 이괄의 아들을 역적모의에 엮어서 숙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인조는 이괄에게 온정을 베풀어서 아들만 데려오라는 절충안을 내놓는다. 그러자, 이괄은 "역적의 아비가 무사한 경우가 있느냐"며 금부도사를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다.

현대에는 인물들의 인기에 연연하여 왜곡받는 요소가 많다. 당시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괄을 반정에 끌어들이고 칭찬하던 이귀는 도리어 이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괄과의 악연으로 유명한 김류는 이괄의 난을 경계하여 이괄을 두둔한 기록이 있지만, 애초에 이괄이 중앙에서 밀려난 계기는 김류와의 불화였다. 마지막으로, 인조는 이괄에게 1만명의 정예병과 평안감사를 맡겨놓고는, 큰 준비없이 금부도사를 보내서 내전의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결국 1만 2000의 군사를 이끌고 북방군과 항왜를 동원한 탁월한 작전으로 관군의 포위망을 우회하며 한양으로 진격하자 인조는 항전조차 못한 채 공주로 내빼고 말았다. 이렇듯 손쉽게 한양을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조선 선조의 10번째 서자였던 흥안군을 왕으로 추대한다. 조선역사상 전무후무한 한양을 점령한 반란이며, 한성은 이때 임진왜란에 이어 두번째로 함락되었다.

그러나 인조를 뒤쫓지 않고 한양에서 안일하게 뭉개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5] 그 사이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개시한 정충신의 관군에게 불과 2일만에 참패했고, 겨우 목숨을 건져 이천으로 달아났으나 부하인 이수백과 기익헌에게 배신당하여 목이 잘린다. 이괄의 목을 가져온 두 사람은 용서받고 하위직이나마 벼슬을 살게되지만 이수백은 횡포가 심해 결국 나중에 참수당하고 기익헌은 조용히 살다가 천수를 누렸다.

2 용병술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무력형 장수로 평가받는다. 인조반정에 늦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조와 장만(도원수)에게서 조선 최정예병 1만 2천명을 받는걸 보면 엄청나게 신뢰받은 모양. 그야말로 당시 최고의 재능을 가졌다고 할만한 장수였다. 나이도 혈기왕성한 30대 후반이었으며, 이후의 움직임을 보면 그야말로 무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친분이 있었던 정충신처럼 장만의 휘하의 수많은 장수들을 상대로 초전부터 전술적인 우위를 통하여 농락하다시피하는 용병술을 보여준다. 특히 친구였던 정충신을 상대로 거짓투항을 통해서 방심시킨 다음, 소드마스터급 항왜들을 이용해서 적을 혼비백산 시키고 격파하는 기만책을 보면, 전술에 관한 지능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패잔병까지 병력에 넣으며 맹렬하게 따라오는 정충신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산길[6]을 통해서 진군하며, 자기나라 땅에서 청야전술을 사용하는 역발상을 통하여, 앞을 막는 관군과 추격하는 정충신을 동시에 따돌리면서 전격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말이 안 나온다. 거의 정묘호란, 병자호란 때의 청군을 방불케 하는 진격. 무인으로서의 센스만큼은 남달랐다.

결국 추격군과 수비군을 모두 따돌리고, 마탄 전투에서 장만이 거느렸던 지방군을 학살에 가깝게 밀어버리고 한양까지 점령한다. 하지만 혈기넘치는 나이여서 그런지 전체적인 전략을 보는데서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점에서, 10살 가까이 나이가 많았던 정충신이 마침내 따라잡아서 한양에서 밍기적거리는 이괄의 한계를 꿰뚫어본다.

결국 정충신-남이흥이 2천명의 병력으로 도발을 시도하고, 여기에 낚여서 싸움을 걸다가 도리어 반나절 만에 대패한다.[7] 비록 정충신의 계책에 넘어가서 패배하긴 했으나, 이후에도 무력으로는 당해낼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다. 이천으로 달아나는 도중 광주시에서 부사 임회를 살해했다. 이렇게 얼마 안되는 패잔병으로 포위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위에서 보듯이 부하에게 암살당해서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친다.

연려실기술에서 정충신은 이괄이 한양에 입성하기 이전부터 그가 인조를 추격하면 상책이오, 모문룡과 손을 잡으면 중책, 한양에 머무르면 하책이라고 평가했다. 속잡록의 기록은 조금 다른데 여기서는 장만이 모문룡과 손을 잡으면 상책, 오랑캐 추장들에게 의탁하면 중책, 한양에 머무르면 하책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동시대의 다른 기록에서는 장만과 정충신이 상중하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며, 기록된 두 기록의 내용도 조금 다르고, 화자조차 다르다. 때문에 신빙성은 떨어진다.

3 평가

무신으로서 보여준 능력은 더할 나위가 없으나, 정치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인들이랑 친해져도 모자랄 판국에 김류와 불화하고 아들의 입단속을 시키지 못한 점이나, 평안도로 좌천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젊을 때는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왕에게 탄핵안이 2번이나 올라가는 등 안하무인의 모습으로 지탄을 받았다.

결국 자신을 비롯한 1만 2천명의 정예병을 반란에서 날려먹음으로 인해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서 조선이 초기방어에 실패해 개발살당하는 나비효과까지 야기했다. 이괄 뿐만 아니라, 평안도의 대여진족 병력들까지도 역적으로 몰릴까봐 도망치거나 여진족에 투항해서 길잡이 노릇을 했으며, 이미 한윤 등의 부하들이 탈주하여 홍타이지에게 가서는 조선의 실정을 낱낱히 알렸다. 결국, 이괄은 병자호란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자성 때도 그렇고, 하늘이 돕는 홍타이지! 과연 황제의 재목이다

또한, 자기 반란에서 휘말린 패장들의 목을 베어서 보낸 것도 병크. 국가를 홀라당 집어삼킬 생각이었다고 해도, 내전이라는 상황임을 감안해보면 자신의 명분을 훼손하고 후환이 두려워지는 행위였다.

하지만, 이괄의 아들은 정황상 이미 끝난 역모사건에서 무고를 뒤집어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뜩이나 위험한 입장에서 아들에게 입조심을 못 시켰다는 실수는 있겠으나, 금부도사가 찾아온 상황에서 이괄에게는 사실상 선택권이 없는 상태였다[8]. 물론, 칼을 뽑아서 지울 수 없는 내전의 상처를 남긴 당사자를 무작정 옹호하기도 힘든 노릇이다.

이괄이란 개인을 논할 때는 충심에 대한 관점을 빼놓을 수 없다. 현대에는 권위에 대한 무조건 복종을 강조하지 않으므로 북한은 제외 이괄의 성격이 과소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괄의 불충이란 왕에 대한 복종을 넘어서, 사회에서 수많은 인명을 빌린 직위에서 무수한 의무를 저버린 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정치는 사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약속으로 묶인 관계이며, 이것을 단순한 힘으로 왜곡하려는 행동은 어느 집단에서도 허용받지 못 한다. 이괄이 오랫동안 신원되지 못하고 그를 옹호한 인물조차 없었던 것에는, 가족사와 무인으로서의 능력을 빼면 그를 옹호할만한 이유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9] 또한, 이괄은 당시의 국제 상황이나 1만 군단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몇주를 관망하다가 결국엔 후폭풍을 무시하고 한양으로 달렸다. 이런 상황에서 논할 수 있는 이괄의 "불충함"은 단순히 정권에 대한 복종의 문제가 아니라, 백성들과 사회에서 가장 절박했던 의무들을 저버린다는 그 각각의 결단이 지닌 문제성에 있다.

또, 이괄이 당시의 유일무이한 명장처럼 묘사되는 점은 오해도 크다. 정작 지원도 받지 못하고 목숨으로 청군을 상대했던 장수들은 잊혀지고, 이괄에게만 동정심이 집중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일이다.[10] 상황을 내전으로 내몰은 인조와 서인들의 잘못도 명확하지만, 그렇다고 이괄처럼 목적이나 명분이 잘못된 행적을 대체 어떤 체제의 국가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북한에서는 조선왕조를 약화시켜 멸망의 단초를 제공한 인민영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중국에서 명을 무너트린 이자성을 두고 인민혁명을 성공시킨 영웅이라고 자랑하자, 북한 쪽에서 대응해서 만든 이론이다. 당시 북한에서는 '정의로운 평안절도사'였던 이괄이 군사를 일으켜 '썩어빠진 한양'을 휩쓸고 개혁을 추구했다며, 딱 북한 프로파간다에서 써먹기 좋은 인물로서 왜곡했다고 한다. 자기들도 나라 이름에 조선 붙이면서 극과 극은 통한다.

4 기타

야사에서 수많은 전설을 지닌 임경업이랑 같이 강원도에서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도망친 이괄의 일가가 강원도에 숨어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장수에게는 연관성이 있는데, 임경업은 정충신 휘하에서 이괄을 토벌하고 1등공신으로 추천받아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경업도 인조에게 숙청당했다. (...).

뭔가 고려의 강조 필이 나기도 한다. 북방을 지키던 무장이 남하해서 기존 정부를 도륙내는 쿠데타. 그 틈을 타 뒤이어 쳐들어온 북방의 강성한 이민족.. 등등. 차이라면 이쪽은 실패했다는 것이지만. 그렇게 이괄이 승리했다면 그를 빌미로 청이 침공하여 이괄이 패배하고 목이 날아가고 흥안군은 피난을 가게 되는데

네이버 웹툰 칼부림이 이괄의 난을 중심으로 이괄을 주연급으로 다루고 있다.

  1. ↑ 공교롭게 공손찬의 자인 백규의 규(圭)가 같다.
  2. ↑ 환단고기 내의 '단군세기'를 저술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사실무근이다. 환단고기를 저술한 사람들이 왜 하필 이암의 이름을 사칭했는지는 불명이다. 이괄은 평양에서 근대부터 썩어빠진 한양에 본때(?)를 보여준 장수라며 고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이북의 역사수정주의자들에게는 멸문당한 그의 가문의 위상을 써먹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안습.
  3. ↑ 정 2품의 당상관이며, 한성부를 총괄하는 직책. 지금으로 치면 서울특별시 시장인데, 대권을 바라볼수도 있는 현재와 달리, 이 당시에는 몇 달마다 사람이 바뀌는 한직이었다.
  4. ↑ 장만은 도원수이면서도 이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지방군를 맡았다. 장만은 '장만하다 = 물자를 쌓는다' 라는 한국어의 주인공이라는 민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군수행정 담당이었다. 하지만, 군사적으로는 그다지 재능이 없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인선이었다. 북방에는 확실한 무력을 지닌 반정공신이 필요했던 것이다.
  5. ↑ 물론 2일 동안 이괄이 놀았던 것은 아니다. 왕족 흥안군 이제를 왕으로 추대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곳간을 열어 쌀과 재물을 베푸는 등의 회유책을 썼다. 여기서 흥안군이 서자라서 왕으로 세울 명분이 부족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부터가 흥안군과 같은 선조의 서자이며, 인조는 쿠데타로 왕이 된 후 1년밖에 지나지 않아 정통성이나 정치적 기반이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 때까지만 해도 조선에는 인조반정 후에도 북인과 남인들이 남아있었기에 반정을 주도한 서인을 제외하고는 언제 등을 돌릴지 알 수 없는 극히 불안한 정국이었다. 애초에 모든 것의 발단이었던 정여립 모반사건, 그리고 바로 이괄의 난이 이러한 인조 초기의 불안정한 정국을 대변하고 있다.
  6. ↑ 거의 절벽을 타고 넘는 수준이었다. 전쟁터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정충신조차도, 이괄이 지나간 길을 따라가다가 병사들이 지치고 낙오하여, 마탄 전투에 제때 도착하지 못하여 관군들이 각개격파 당하고 말았다. 물론 정충신은 이괄보다 나이가 많았고 노병 그가 지휘한 군사들도 역량이 떨어지는 패잔병들이었음을 감안해야하지만.
  7. ↑ 정충신은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에서 연락병으로 참전한 인물이었다. 이괄은 결국 정충신이 파놓은 덫에 뛰어든 셈이다. 하지만 병력의 차이가 너무 심각해서, 정충신-남이흥의 승리는 기적에 가까웠다고 한다.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계책을 걸었던 것은 두 장수의 뚝심으로 보인다.
  8. ↑ 이괄이 한 "아들이 역적인데 아비가 무사한 경우가 있느냐"라는 말이 그 심경을 바로 대변한다
  9. ↑ 단, 이괄이 대다수의 군을 선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역적혐의에 함께 연루된 장수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인들의 모함이 더 큰 원인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명분이 없는 반란까진 아니다. 하지만 이괄의 군사 대다수는 국가에서 맡긴 것이었으며, 그들을 반란에 끌어들인 목적은 가문의 안위 정도였다. 국가의 힘을 보존한다는 전략적인 명분을 내세운 이성계 등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설정한 셈이고, 이런 점에서는 역시 비판이 있을 수 있다.
  10. ↑ 다만 하필이면 이괄의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 그 김자점이었던지라 그에 대해 비교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