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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 goal
1 개요
득점한 팀이 왠지 무안해지고 미안해지는 신기한 슛 자기 팀 골대 앞에서만 발휘되는 재능 축구나 하키 등의 구기종목에서, 상대편이 아니라 자신의 편 골대에 공을 넣어서 기록한 골을 말한다. 이 경우 당연히 상대편의 득점으로 기록된다.
과거에는 자살골이라고도 불렀으나 정식 운동 용어가 아닐 뿐더러 아래에 서술한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 사건 이후로 사라졌다.
사실 자책골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그걸 자책골로 기록하는 기준이 공의 방향이다. 즉, 상대편이 슈팅한 볼이 단순히 자기 편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뀐 경우라면 자책골이 아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예외가 있는데, 명백히 걷어내려다가 실수로 자기편 골대에 박아넣으면 자책골이다. 그런데 이걸 구분하기가 참으로 애매해서, '볼이 굴절되지 않았더라면 골대를 벗어났을 상황'을 자책골로 인정한다.
그 예로, 2006년 독일 월드컵 B조 잉글랜드와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베컴의 프리킥을 가마라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다 그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그 골이 베컴의 골이냐 가마라의 자책골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다가, 가마라의 헤딩이 아니었으면 볼이 골대를 향하지 않았을 것이라 판단하여 결국 가마라의 자책골로 결론지어졌다.
또, 그로부터 4년 전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역시 파라과이가 B조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다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18분 모코나의 슛을 스트루웨이가 걷어내려다 그게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이 골은 모코나의 골로 인정되었다. 모코나의 슈팅 시점에서 볼은 이미 골문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축구에서 상상하기도 힘든것으로 0슈팅 1골이 있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경기에서 부스케츠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벌어졌다.
프리킥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직접프리킥이든 간접프리킥이든 다른 선수의 몸에 닿지 않고, 찬 공이 바로 자기 편 골대로 들어갔을 때는 득점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편의 코너 킥으로 경기를 속행한다.
농구에서도 자책골 개념이 있는데, 보통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 원치 않게 골대에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슬램덩크 19권에서 강백호가 능남고교 선수들과 리바운드 싸움을 하다가 자책골을 허용한 장면. 다만 기록상으로는 자책골 개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는 자책골을 허용한 선수와 가까이 있는 상대편 선수의 득점으로 기록된다. [1]
아이스하키의 경우, 득점자 표기는 득점 진영에서 가장 마지막에 퍽에 손을 댄 선수 득점으로 인정된다. 이러다 보니 딜레이 페널티[2] 상황에서 상대가 골키퍼 빼고 공격에 전념하고 있으며, 골키퍼가 이 슛 저 슛 다 막고 있는데 상대가 백패스를 알까기해버려 그대로 빈 골대로 꿀꺽해 자신 팀 골키퍼 득점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2 이야깃거리
2.1 축구
- 1994년 미국 월드컵 후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안드레스 에스코바르[3]가 메데인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그 유명한 사건은 다름 아닌 그의 자책골이 원인이었다. 당시 콜롬비아는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1-3으로 패한 상태에서 2차전을 개최국인 미국과 치르게 되었는데, 그 경기에서 전반 34분 에스코바르의 자책골이 나왔다. 그 원인은 중앙으로 들어오려는 볼을 에스코바르가 슬라이딩으로 걷어낸다는 게 방향을 잘못 잡아서 골대를 향해 갔고, 그게 그대로 골대에 꽃히는 바람에 경기의 흐름은 미국 쪽으로 흘러가 콜롬비아의 1-2 패배로 끝났으며 콜롬비아는 마지막 스위스와의 경기를 2-0으로 이겼으나 결국 미역국을 먹고 말았다. 콜롬비아 국민들은 선수단을 죽여버릴 듯 크게 분노하여 당시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프란시스코 마투라나는 에콰도르로 망명했고, 그 밖의 선수단들도 귀국을 꺼렸했으나 에스코바르는 자책골에 대한 책임감 등으로 귀국했다. 귀국한 후, 에스코바르는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총살당한다. 이때 총을 쏜 사람이 총을 맞추면서 골...골...을 외쳤다는 증언이 있었으며, 이 사건 이후로 자살골이라는 명칭은 이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범인은 2005년에 석방됐는데 도박에 연루된 갱 조직이 배후에 있다는 주장이 지금도 나오고 있다. 이 사건은 펠레의 저주라는 말이 유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2차 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수비수 에르니 브란츠는 전반 18분 자책골을 넣고 후반 5분에 진짜 골을 넣음으로써 한 경기에서 양 팀에 득점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 1986 멕시코 월드컵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선수의 크로스를 처리하려다 자책골을 넣은 선수가 있었으니... 자책골만 없었으면 16강에 갈 수 있었던 팀을[4] 자책골 하나 때문에 광탈시켰던 패배의 원흉은 24년 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에 앉게 되었고 머지 않아 평화왕으로 등극했다.
- 2002년 한일 월드컵 D조 포르투갈과 미국의 경기에서는 자책골이 두 번씩이나 나왔다. 전반 30분 조르제 코스타(포르투갈)의 자책골, 후반 26분 제프 어구스(미국)의 자책골. 양 팀이 사이좋게(?) 한 번씩 자책골을 기록했다. 제프 어구스의 자책골은 논스톱 발리킥. 미국이 포르투갈에 3:2로 승리하는 충공깽스러운 결과도 나오긴 했다. 미국은 조별 최종전에서
성질 뻗친폴란드에 패하며 대한민국에게 조별예선 2위로 밀렸다.
- 2002년 마다가스카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SOE는 AS 아데마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다 SOE측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크게 화를 내자 선수들이 이에 동참하는 뜻에서 고의로 자책골을 열나게 폭발시켜 결과는 AS 아데마의 149-0 승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왔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고 알려졌으나 경기 취소가 되었고 일부러 넣은 자책골이라 공식적으로 등재된 건 아니다. 경기 내내 AS 아데마 선수단과 팬들은 너무 어이없어서 웃기만 했고 관중들은 너도나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는 바람에 경기 취소와 동시에 AS 아데마의 3:0 몰수승으로 끝났으며,
도둑맞은 146골SOE팀과 선수와 감독들은 출전금지 및 벌금, 무관중 경기같이 엄벌에 처해졌다. 관련 동영상도 참고하자.
- K리그 FC 서울의 센터백 김진규는 하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맞대결만 되면 자책골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책골을 넣지 못한 날에는 페널티킥을 헌납하거나 실책성 플레이를 꼭 한 번씩은 보여줘서 수원의 13번째 선수[5]라고 불리기도 한다.
- 2010년 5월 30일 일본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은 놀랍게도 자책골만으로 동점과 역전을 허용한 경기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전반 7분 타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앞서가는 듯 하다가 후반 25분 툴리오의 헤딩 실수가 자책골로 연결되며 동점이 되더니 12분 뒤 나카자와 유지의 슬라이딩 태클이 자책골로 연결되는 바람에 결국 1-2로 어이없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 와중에 일본의 골키퍼 카와시마 에이지는 램파드의 패널티킥을 저지하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두 수비수의 황당한 플레이로 빛이 바랬다. 경기 종료 후 팀별 골을 넣은 선수를 보여 줄 때 모두 패배한 일본선수만 등장하는 후덜덜한 화면이 인기였다.
3골이나 넣었는데 왜 이기지를 못하니
- 영광의 자살골 경기 영상.(...)
- 며칠 후인 6월 4일, 코트디부아르와 만난 일본은 전반 초반 또 다시 자책골을 헌납하며 2-0으로 무너졌다. 자책골을 넣은 툴리오는 2경기 연속 자책골은 물론 중국 소림축구도 따라가지 못할
가미카제 어택무지막지한 플라잉 니킥으로 디디에 드록바의 월드컵 출전을 좌절시킬 뻔해서 실력과 매너에서 모두 패했고 전세계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 박주영의 월드컵 데뷔 골은 남아공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전에서 기록한 자책골이다.
아시아인 최초로 메시의 패스를 받아서 골을 넣은 선수박주영이 득점한 진짜 첫 번째 월드컵 골은 나이지리아전이다. [6]
- 2011년의 UEFA U-21 청소년 챔피언십의 스페인 vs. 조지아 경기 중 스페인이 6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조지아의 골키퍼인 기오르기 마카리제가 상대편 진영에 롱 볼을 보낸 것을 스페인의 수비수인 마르티네즈가 뒤로 물러나면서 발꿈치로 공을 걷어내다가 공이 자기 편 골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자책골을 넣는다.
- 2012년 1월 잉글랜드 4부 리그인 리그 2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이클 듀베리[7]는 헤어포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자책골 두 골을 포함한 해트트릭이었다. 축구에서 왼발, 오른발, 머리로 한 골씩을 득점하면 '퍼펙트 해트트릭' 이라 하는데, 듀베리는 왼발과 머리로 자책골을 넣고 오른발로 제대로 된 골(...)을 넣어, 'imperfect hat-trick'을 완성했다(...). 팀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듀베리의 극적인 만회골로 2-2로 비겼다. 선수 본인도 백전노장임에도 어지간히 신기했는지 트위터에 자랑글을 남겼다(...).
- 이스라엘에선 맞바람이 너무 불어서 골키가 공을 차올린 게 반대방향으로 튕겨서 자책골로 연결된 황당한 일도 있었다. 상대편 선수들은 하늘이 도와줘서 공짜로 한 골 얻었다고 좋아하고 골키퍼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망연자실..##
- 차두리의 UEFA 유로파 리그 데뷔골이다(...).
- 영어로는 Own Goal이라고 하고 O.G로 축약해서 쓰기도 한다.
"Oh, my God"의 약자이기도 하니 적절하다
- 2011년 7월 10일 성남 인천전에서 양 팀 주장들이 각자
사이좋게자책골을 한 골씩 넣었다. 이후 인천은 2015년 개막전에서도 광주 FC와 한 골씩 자책골을 주고 받았다(...).
- 2014년 6월 12일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대회 개막전에서 터진 1호골은 브라질의 마르셀루가 넣은 자책골이다.(...) 이는 월드컵 사상 최초.
- 2015년 8월 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5-16시즌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카일 워커가 자책골을 넣었다. 1:0으로 맨유의 승리. EPL에서 자책골이 개막전 첫 골이 된건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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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도 시전하셨다. 골키퍼에 대한 패스를 슛으로 연결하시고 말았는데 정작 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셨다. 충공깽
- 분데스리가에서는 무려 6개의 자책골을 넣은 선수가 있다. 현재는 은퇴한 마인츠 05의 니콜체 노베스키다.
- 1994년 셸 캐리비안 컵에서 맞붙은 그레나다와 바베이도스의 경기에서는 수비수가 일부러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넣는 장면이 펼쳐졌다. 셸 캐리비안 컵은 연장전에 먼저 득점한 팀이 즉시 승리하는 골든골 규칙을 적용하고 있었는데 다른 골든골 규칙과 다른 점은 골든골이 터질 경우 그 골 하나를 2골로 인정해서 골득실 계산에 이득을 준다는 점이었다. 바베이도스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그레나다와 맞붙어 두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베이도스가 두골을 먼저 기록했지만 종료 7분을 남기고 한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7분안에 한골을 더 기록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바베이도스는 연장전에서 터진 골든골은 2골로 인정된다는 규정을 떠올렸고 자신들의 골문에 일부러 공을 차넣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어버린다. 연장전은 남은 정규시간보다 긴 30분이고 이때 먼저 골을 기록하기만 하면 2골 차 승리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레나다는 2골 차 패배를 당하면 바베이도스에게 본선 진출권을 빼앗기고 1골 차 패배시엔 자신들이 진출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대의 전략을 깨닫고 정규시간안에 자신들의 1골 차 패배로 마무리 짓기 위해 그들도 자신의 골대에 공을 집어넣으려고 했고 바베이도스가 그레나다의 골문을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결국 정규시간은 2 : 2 동점으로 마무리 되었고 연장전에서 바베이도스가 선제 골든골을 기록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그들의 전략을 성공시켰다.
2.2 농구
- 농구에서는 축구만큼 자책골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책골이 팀의 패배로 연결된 경우도 존재한다. 2002년 12월 1일 서울 SK 나이츠 대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現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4쿼터 2초를 남긴 상황에서 코리아텐더 정락영이 수비를 하다가 건드린 볼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가면서 자책골이 됐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경기는 85대 83으로 나이츠가 승리했다. 이 자책골은 정락영과 골밑에서 볼을 함께 다퉜던 나이츠 김영만의 기록으로 인정되었다.
- NBA에서는 자책골보다 더 극악한 자해골의 사례가 있었다. 주인공은 당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의 리키 데이비스이다. 당시 데이비스는 트리플더블(득점, 리바운드 등 세개 항목에서 두자리수 기록)에 리바운드 1개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이걸 위해 자기골대에 슛을 하고 리바운드(?)를 잡은 것. 어처구니없는게 nba규정상 고의로 슛을 놓쳤다 잡은 것은 바이얼레이션이라 리바운드로 인정되지 않는다. 사실 슈퍼스타의 경우 그깟 트리플더블이야, 하고 쿨하게 넘기는게 보통이지만 평범한 선수들은 기록 달성을 위해 무리수를 두기도 하는데 04시즌에 밥 슈라는 3연속 트리플더블을 앞두고 레이업을 일부러 실패해 (다행히 자기골대는 아니었다...) 리바운드 잡았다가 들통나서 기록도 달성못하고 망신만 당한 적 있다. 안드레이 블라체같은 경우 리바운드 하나를 채우려고 상대선수에게 부탁을 하고 (추정. 상대는 이지엔리엔이었는데 그에게 뭔가 얘기하고 이지엔리엔이 어처구니없는듯 고개를 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같은 팀원이 리바운드를 잡자 화를 내는 등 촌극을 벌였으나 결국 기록 실패...유튜브에 andre blache triple double whore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 있으니 한번 보자.
2012년에 미국 대학 농구에서 세기의 묘기 자책골이 나왔다. #[8] 그리고 당사자는 순식간에 스타 등극.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농구 8강 조예선에서 필리핀은 자책골을 일부러 넣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필리핀은 한국에 95-97, 카타르에게 68-77로 무릎을 꿇었기에 준결승 진출이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같은 조에서 카자흐스탄이 카타르를 65-57로 잡아준 덕분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필리핀이 카자흐스탄을 9점 이상 이기고, 한국이 카타르를 잡아준다면 필리핀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기회가 남아있었다. 3퀴터에 10점차 이상으로 앞섰던 필리핀었지만 막판에 2점차로 점수차가 좁혀지자 자책골을 넣어서 동점으로 가려고 했으나,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따르면 의도적인 자책골은 무효로 처리했기에 필리핀은 승리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기사
- 어마어마한 덩크실력으로 유명한 NBA의 제럴드 그린의 동생 갈론 그린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데 최근에 어마어마한 자책골을 기록한 적이 있다.
마이클 조던도 종종 선보였던 "가드가 놓친 자유투를 덩크로 연결하기"로 얼핏 보면 그냥 멋진 장면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자기 골대에 덩크를 찍어 버린 것이다. 그것도 종료 직전에 자기 팀이 2점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이 무개념 플레이에 동료들은 마구 화를 냈다.
미국의 한 인터넷 스포츠 매체가 그를 최근에 인터뷰 한 바에 따르면 이것도 그린의 작전이었다고 한다. 당시 상대팀은 0.4초 남겨두고 2점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은 일부러 자유투를 놓칠 것을 지시했다. 자유투를 놓치면 상대팀이 리바운드해야 하는데 잡고 내려오기만 해도 0.4초가 지나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그린은 0.1초만에 잽싸게 덩크해 버리고 0.3초를 남겨두고 삼점슛을 던지겠다...고 짱구를 굴린 것. [9] 물론 이대로 되지 않아서 팀은 그대로 패했지만...
2.3 미식축구
- 미식축구에도 자책골이 있다. 세이프티 항목 참조.
3 비유적 표현
자신이 불리해지게 되는 언행을 스스로 저지르는 것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자살골을 넣었다'고도 한다. 바둑 용어 중 하나인 '자충수'(自充手)에도 이와 비슷한 의미가 있다.- ↑ 사실 nba의 경우에는 워낙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우월하고, 득점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꽤 일어나고 별 이슈가 되진 않는다. 92년 파이널 1차전의 경우 초반에 리바운드 경합중 시카고 불스 선수(호레이스 그랜트로 추정)가 자책골을 넣었는데 해설자가 "(득점이 인정된 포틀랜드 선수 말고) 그랜트 득점으로 인정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하"하고 선수들도 아무런 반응없이 넘어갔다. 보통 한두골 정도 나오는 축구와 달리 100점 가까이 나오는 농구 특성상 2점의 비중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 상황에서 자책골이 나올 경우 크게 이슈가 된다.
- ↑ 한 팀이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로, 반칙한 팀 선수 스틱이 닿을 때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 ↑ 국대 경기도 50경기 넘게 소화했던 선수이다.
- ↑ 그 대회에서 조 3위, 2무 1패를 기록한 팀은 모두 16강에 올라갔다. 이유는 그 당시 승리 승점은 2점이기 때문에 골득실에서 1승 2패보다 2무 1패가 유리했기 때문.
- ↑ 진짜 선수 11명과 12번째 선수 서포터 다음이라서...
- ↑ 위에 거론되었던 조광래도 마찬가지로 데뷔골이 자책골이었다...오히려 조광래는 득점은 전혀 없었다.
- ↑ 첼시 FC 유스팀 출신으로, 리즈시절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다.
- ↑ 심판을 보면 알지만 3점슛 인정이다
- ↑ 사실 이만 해도 굉장한 무리수다. 삼점만 넣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 삼점을 던져서 성공시킴과 동시에 파울 당해 추가자유투도 얻는 굉장히 희귀한 "4점 플레이"를 0.3초만에 해야 되는 것이다. 참고로 0.3초는 잡자마자 공을 던져야 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