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교량/목록, 41번 서울특별시도, 강남대로, 서울특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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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교량 | ||||
상류 방면 | ← | 이름 | → | 하류 방면 |
동호대교 | 한남대교 | 반포대교 | ||
41번 서울특별시도(강남대로) |
서울특별시도 | ||||
강변북로 | ||||
남양주 방면 동부간선도로입구 | ← -.- km | 한남대교 북단 | → -.- km | 가양 방면 반포대교 북단 |
올림픽대로 | ||||
강일 방면 동호대교 남단 | ← -.- km | 한남대교 남단 | → -.- km | 개화 방면 반포대교 남단 |
漢南大橋 / Hannamdaegyo(Way Bridge)
한남대교 | |
다국어 표기 | |
영어 | Hannamdaegyo (Way Bridge) |
한자 | 漢南大橋 |
관리기관 | |
한남대교 | 서울특별시 |
강변북로 | |
올림픽대로 | |
구조형식 | |
구교 - 3경간 연속 강판형교 (Continuous Steel plate girder Bridge) | |
신교 - 강판형교 (Steel plate girder Bridge) | |
신교 - 강합성상형교 (Steel Box girder Bridge) |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혜은이 - '제3한강교'
1 개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압구정동[1]/서초구 잠원동[2] 사이를 잇는 길이 915m, 너비 27m의 6차선 도로였던 구교, 그리고 하류 방향에 길이 919m, 폭 25.5m의 신교를 추가한 다리로 한강에서는 네 번째로 건설된 교량이다. 경부고속도로 시내구간와 연결되어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진입 관문 역할을 한다. 또한 북으로는 한남대로-삼일대로로, 남으로는 강남대로로 이어진다. 경부고속도로-한남대로로 이어지는 아시아 고속도로1호선의 일부.
2 역사
구교의 길이는 915m이며, 너비는 27m로 이 가운데 보도가 3m를 차지했다. 6차선 교량으로 1966년 1월 19일 착공해 4년 만인 1969년 12월 25일 준공하였다. 개통 당시에는 제3한강교로 부르다가[3]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한강상의 교량명을 정리하였고 이때 이 다리도 한남대교로 바뀌었다.
개통 이후 경부고속도로와 강남대로 등과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 역할을 하였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판에 구멍이 뚫리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였다. 원인은 다리 관리 부실로 인한 노후화. 한남대교는 2등교로 32톤 이상의 화물차는 통행이 금지된 다리였는데,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보니 무거운 화물차가 이 다리로 자주 다녔다. 또한 이 무렵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남대교는 연일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다리였고, 이것도 다리의 노후화를 가속시켰다.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나면서 한남대교도 붕괴위험이 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1996년 12월부터 기존 교량의 하류에 너비 25.5m, 길이 919m의 새로운 교량을 건설 2001년 3월 개통했다. 이후 기존 다리는 2등교에서 1등교로 올리기 위해 상판을 전면적으로 다시 갈고 구교와 신교를 합쳐서 너비를 51.2m의 왕복 12차선으로 확장하고 이 확장공사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시내구간에서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으로 직결시키는 고가도로를 만드는등 대공사를 진행하여 2004년 8월 9일 재개통하였다.
3 구조
상부구조의 주된 형식은 강상형이 대부분이고 형하고가 필요한 북단의 강변북로 및 중앙선 상부구간과 남단의 올림픽대로 상부구간은 강판형교로 설치되어 있다.
4 교통
1969년 12월 25일 한남대교가 개통되고 경부고속도로가 1970년 7월 7일에 전 구간 개통되어 국내 전 지역이 일일 생활권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서울의 강남 지역에 대규모 헬게이트개발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된 교량이다. 지금도 교통방송에서 하루동안 전하는 '한남대교 남단의 교통상황' 횟수를 보아도 알 수 있는 서울 최고의 교통의 요지.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포인트이다. 한남대교 남단 한 곳만 파괴해도 서울, 아니 전국적인 교통 대란을 일으킬 수 있다.
북쪽으로는 한남대로에서 이어지는 삼일대로(남산1호터널)와 소월로, 독서당로, 장충단로로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강남대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되어 도심과 강남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심에서 출발하여 성남시/분당신도시, 용인시, 수원시, 동탄신도시 등으로 향하는 광역버스들은 대부분 이 다리를 건너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다.
또한 광주광역시, 전주시 등 호남 지방에서 출발하여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도 한남대교를 경유한다. 예전에는 경유하지 않았으나 논산천안고속도로에 있는 정안 휴게소가 환승 터미널로 지정되면서, 논산천안선 진입의 편의를 위해 불가피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일어난 현상이다. 따라서 강일IC로 진입하지 않고 한남대교 및 성수대교를 경유해 서울TG를 찍는다. 반대로 동서울터미널에서 호남 지방으로 갈 때에는 성수대교를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호남권 노선이 아니어도, 가끔 대구나 대전 등지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갈 때 강일IC 대신 한남대교와 성수대교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중앙차로제 때문이기도 하다.
한남대교 북단 하부에는 경원선(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있다. 경원선으로 인해 한남대교 북단은 강변북로와의 연결이 성수대교나 한남대교 남단에 있는 입체 교차로처럼 원활하지 못하다. 도심 쪽에서 동호대교 방면으로 빠지는 램프와 동호대교 방면에서 도심이나 강남으로 연결되는 램프가 없다. 단 도심 쪽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는 갈 수 있으며, 위에 나열한 경우도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는 갈 수 있다.
또한 2009년 7월 1일에는 한남대교 전망대를 개장하였는데, 신사동에서 남산으로 올라오는 방향에만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강북에서 오려면 신사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되돌아와야 하며, 버스들 대다수가 사람이 안 보이면 쌩 통과하므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 기타
초기에는 4차선으로 계획되었으나, 비슷한 시기 북한에서 6차선 교량을 평양에 개통시키자 부랴부랴 6차선으로 다시 계획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평양의 다리보다는 미묘하게 더 넓은 정도로(...) 지금은 아예 폭 51미터짜리 쌍둥이 다리로 커버렸으니 흘러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2004년 상류쪽 다리의 재개통 직전에 서태지의 Live Wire MV를 찍었다. 2분 40초경부터 아직 차선도색이 되지 않은 포장상태의 상판이 나온다.
한남대학교하고는 상관이 없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오정동에 세월교와 대전선 철교 사이에 대전천을 건너는 다리로 한남대학교의 이름을 딴 한남대교가 있긴 하지만. 공교롭게도 다리 동쪽으로 좀더 가면 오거리가 나오는데 이름도 한남오거리이다.
모 사이트 유행어와도 관련이 없다. 우연의 일치로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는 한남대교 방면이다(...)
1974년 방송인 송해의 외아들이 이곳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3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었지만 결국 요절했고, 이 사건 이후 송해 본인은 한남대교 쪽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해태의 살인마 야구선수가 이곳과 반포대교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그래서 이곳이 디시충들의 성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