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혁

인천 유나이티드 No.1
조수혁 (趙秀赫 / Cho Su-Hyuk)
생년월일1987년 3월 18일
국적대한민국
포지션골키퍼
신체조건187cm, 80kg
등번호1번
프로입단2008년 FC 서울
소속팀FC 서울(2008~2012)
인천 유나이티드(2013~ )

1 개요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2 커리어

2.1 눈물나는 FC 서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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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절.

김진현과 함께 청대에서도 상당히 주목받던 재능이었고, 한 때는 미래의 아시아 스타 베스트 11에도 들어갔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08년 FC 서울에 입단했지만, 입단하던 2008년에는 경쟁 상대가 김병지, 김호준이었다. 당시에는 김병지마저도 김호준에게 밀려있었기 때문에 조수혁에게 기회가 올 리가 없었고 2009년 김병지가 떠난 후에도 김호준이 계속 주전으로 기용됐다. 김호준이 떠날 때는 김용대가 영입되면서 여전히 후보에서 벗어나지를 못했고 2011년에 김용대가 부상당했을 때에는 마침 그와 써드 골키퍼 한일구도 같이 부상중이라 당시 네번째 골키퍼인 유상훈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리하여 FC 서울에서의 5시즌 동안 FA컵만 가끔 나오고 리그는 0경기 출장이라는 슬픈 기록을 세웠다. 결국 그는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알아보게 된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2.2.1 이어지는 백업 생활

최종적으로 조수혁은 유현이 군입대를 해서 대체 골키퍼가 필요했던 인천으로 이적했다. 그 이전에 뛰던 권정혁이 팬들에게도 그닥 신뢰를 받지 못하던 상황이라 당초에는 주전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권정혁에게 밀리며 2년동안 벤치에서 지냈다. 2013 시즌에는 권정혁이 리그 전경기 출장을 기록해서 조수혁은 전 경기 벤치... 설상가상으로 2014년 말에는 유현도 전역하여 팀의 세번째 골키퍼로 밀리게 됐고 벤치에도 앉지 못하게 됐다. 여기까지였으면 조수혁은 이대로 쓸쓸히 묻혔겠지만...[1]

2.2.2 드디어 얻은 기회, 2015 시즌

2015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권정혁은 광주 FC에 합류했고, 조수혁은 다시 두번째 골키퍼가 됐다. 다만 이태희의 성장이 빠르기에 아직은 불안한 상태. 우선은 이태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벤치 자리를 다시 얻었다가 2015 시즌 도중 유현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조수혁은 중반에 출전 기회를 얻었고, 꽤 괜찮은 폼으로 공백을 메웠다. 무려 프로 8년차만에 치른 K리그 데뷔전. 유현이 돌아온 후에는 다시 주전 자리에서 밀렸으나 간혹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출전하기도 한다. 유현이 부상을 안고 뛴 경력으로 인해 빠지는 경기도 생겼는데 그럴 때마다 안정적으로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 그리고 그가 나온 경기에서 인천은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2] 유현과 함께 0점대의 실점률을 자랑하며 인천의 수비진과 골키퍼 만큼은 리그 수위급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5년 10월 4일 성남 FC와의 33R 경기중, 후반전 공격수와의 충돌로 인한 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했다. 이 부상이 그동안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그가 처음으로 여러 경기에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인 2015 시즌에 일어났다는 것에서 더욱 안타까운 부상이 되었다. 당시 유현의 몸상태도 좋지 못해서 벤치에는 이태희가 있었고 결국 경험이 부족한 이태희의 출전 이후 황의조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어 하위 스플릿으로 가는 등 팀에도 위기가 있었으며, 만일 유현의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이후 인천의 FA컵 일정에도 큰 영향이 우려됐지만 유현이 곧 돌아와서 4강전은 통과했다. FA컵 결승전 직전에는 인천의 마스코트인 유티의 탈을 쓰고 응원 영상에 깜짝 등장하여 선수들을 북돋았지만 결국 준우승으로 FA컵을 마감했고, 조수혁의 2015년도 그렇게 끝났다. 대신 인천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음 해에도 인천의 든든한 골리로 남게 됐다.

2.2.3 주전으로의 도약, 2016 시즌

애매한 골키퍼 셋 보다 확실한 하나가 낫다.

유현이 2015 시즌 종료 후 조수혁의 친정이었던 FC 서울로 이적하게 되면서 2016 시즌부터는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입장에서는 차세대 주전인 조수혁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태희, 그리고 인천에서는 중용되지 못하다가 상주 상무에서 경험을 쌓는 중인 윤평국까지 제대 후 돌아오기 때문에 골키퍼 걱정은 크지 않을 듯. 거기에 김교빈김다솔을 재영입하여 후보진도 갖췄다. 그러나 전 시즌 막판의 인대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했기 때문에 5월 경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그가 없는 동안...

헬게이트가 열렸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온 김교빈은 엄청난 위치선정으로 순식간에 3실점을 기록했고 김다솔도 2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해 둘 다 경기 당 3실점(...) 거기에 믿었던 이태희도 잘 버티다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4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3] 한편 요니치의 폼이 하락하면서 수비진 역시 흔들리던 상황. 결국 이태희마저 무너지자 팀은 무리해서라도 조수혁을 기용하기로 결정했고 돌아온 광주 FC전에서 석패했으나 뛰어난 선방을 보여줬고, 성남 FC를 상대로는 신들린 모습으로 팀의 첫 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로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인지 꾸준히 인천의 넘버 원 골키퍼로 출장하고 있다. 10년 가까이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전 골키퍼의 자격을 얻어낸 그야말로 대기만성, 인간승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선수.

그런 그임에도 인천이 한창 부진하던 여름에는 역시 영 아닌 폼을 보여주었다. 간혹 불안한 킥이 나오기도 하고 약간 아쉬운 모습을 계속 보이며 8월 27일 수원 FC전까지 7연속 무승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이태희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조금씩 올라올 때 쯤...

9월10일 인경전에서 신들린 선방을 해서 팀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었다. 김도훈 감독 경질 이후 이기형 대행에게도 주전으로 낙점받은 조수혁은 다시금 폼을 올려 좋은 선방들을 보여주었고 광주 FC전에도 전반전에 훌륭한 선방을 선보였다. 클린시트의 개수도 어느덧 9개로 10월 25일 기준 울산 김용대, 전남 이호승과 함께 공동 1위. 다만 킥에서의 불안함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아쉽다.

2.3 같이 보기

인천 유나이티드 2017 시즌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정산Jeong, SanGK30px1989년 2월 10일
3김용환Kim, Yong HwanDF30px1993년 5월 25일
4한석종Han, Suk JongMF30px1992년 7월 19일
5코너 채프먼Connor ChapmanDF30px1994년 10월 31일
6최종환Choi, Jong HoanDF30px1987년 8월 12일
7김도혁(주장)Kim, Do HyukMF30px1992년 2월 8일
8윤상호Yun, Sang HoMF30px1992년 6월 4일
9달리보르 베셀리노비치Dalibor VeselinovićFW30px1987년 9월 21일
10웨슬리Wesley Smith Alves FeitosaFW30px1992년 4월 21일
11박용지Park, Yong JiFW30px1992년 10월 09일
13김진야Kim, Jin YaMF30px1998년 6월 30일
14이학민Lee, Hak MinDF30px1991년 3월 11일
15김대중Kim, Dae JungDF30px1992년 10월 13일
16이윤표Lee, Yun PyoDF30px1984년 9월 4일
17이상협Lee, Sang HyeopMF30px1990년 1월 1일
18박종진Park, Jong JinMF30px1987년 6월 24일
19송시우Song, Si WooMF30px1993년 8월 28일
20고르단 부노자Gordan BunozaDF30px1988년 2월 5일
21이진형Lee, Jin HyungGK30px1988년 2월 22일
22김동석Kim, Dong SukMF30px1987년 3월 26일
23이정빈Lee, Jung BinMF30px1995년 1월 11일
24박세직Park, Se JikMF30px1989년 5월 25일
25김석호Kim, Seok HoMF30px1994년 11월 1일
26김동민Kim, Dong MinDF30px1994년 8월 16일
27문선민(부주장)Moon, Seon MinMF30px1992년 9월 16일
28이효균Lee, Hyo KyunFW30px1988년 3월 12일
29김보섭Kim, Bo SeobFW30px1998년 1월 10일
30김경민Kim, Kyeong MinDF30px1990년 8월 15일
31이태희Lee, Tae HuiGK30px1995년 4월 26일
32명성준Myeong, Sung JoonDF30px1998년 3월 18일
33하창래Ha, Chang RaeDF30px1994년 10월 16일
35김희수Kim, Hee SooMF30px1995년 1월 20일
36김대경Kim, Dae GyeongFW30px1991년 9월 2일
  1. 단 2014년 말에 결혼하면서 소소하게나마 근황을 알리긴 했다.
  2. 정확하게는 1패가 있지만 1패는 성남 전에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실점으로 기록.
  3. 이태희의 기록은 조수혁 복귀 시점까지 7경기 9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