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국 부통령 | |||||||
46대 | ← | 47대 | → | 48대 | |||
딕 체니 | ← | 조 바이든 | → | 현임 |
풀네임 | Joseph Robinette Biden, Jr. |
출신 정당 | 민주당 |
생몰년 | 1942년 11월 20일 (75세) |
임기 | 2009년 1월 20일 ~ |
서명 |
1 생애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집안은 아일랜드 계통이며 종교적으로는 가톨릭이었다. 아버지 조지프 바이든 시니어(1915-2002)와 어머니 캐서린 바이든(1917-2010) 사이에서 난 장남이었다. 아버지는 본래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바이든이 태어났을 무렵에는 가세가 기울었으며, 1950년대에 불황이 오자 델라웨어로 옮겼다. 그 때문에 바이든은 고향인 펜실베이니아가 아닌 델라웨어에서 성장했다.
델라웨어 클레이몬트에 있는 가톨릭계 사립학교인 아키메어 아카데미(Archmere Academy)로 진학했다. 미식축구를 즐겨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농성 운동에도 참여했다. 1961년 델라웨어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미식축구팀인 델라웨어 파이팅 블루헨즈(Delaware Fightin' Blue Hens)에서 뛰었다. 전공은 정치학.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아 688명 중 506등으로 졸업했다. 하지만 벼락치기에 재능이 있었는지 시라큐스 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했다. 로스쿨 재학 중에 인용을 날림으로 하다가 표절 시비를 일으키기도 했다. 1966년에 로스쿨 재학 중에 네일리어 헌터(Neilia Hunter)를 만나 결혼하고 2남 1녀를 두었다. 베트남 전쟁에는 참전하지 않았는데 천식 때문이었다.
1969년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고 뉴캐슬 카운티의 카운티 의회 의원이 되었다. 그리고 1972년에 민주당으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당시 해당 선거구의 상원의원은 보그스(J. Caleb Boggs)였는데 정계 은퇴를 고려중이었다. 그러자 그의 후계를 두고 공화당에 분열이 생겼고 당시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은 한 번만 더 출마하라고 보그스를 설득했다. 당시 갓 서른이 가까웠던 바이든은 보그스를 이겼고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어린 상원의원이 되었다.
그러나 그 해 12월 18일에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러 차를 끌고 나간 가족들이 교차로에서 트레일러에 추돌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아내 네일리어와 장녀인 나오미가 사망했다.
바이든은 상원의원 생활을 하며 1977년에 교육자 질 제이콥스(Jill Tracy Jacobs, 1951-)와 결혼한다. 두 사람 다 재혼이었다. 계속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며 민주당에서 중진으로 경력을 쌓았는데 1988년에 목 통증이 심해져 월터리드 육군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뇌동맥류가 파열된 탓에 그는 사경을 헤맸지만 7개월만에 재활해 복귀했다.
1988년에는 케네디 다음으로 가장 젊은 나이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젊은 이미지로 베이비 붐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유력 후보 중 한명이었지만 연설 표절 의혹 때문에 결국 경선을 포기했다. 영국 노동당 당수의 연설 내용을 베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사퇴했다...로스쿨 시절부터 드러난 버릇이다
2008년까지 36년동안 델라웨어의 연방상원의원으로 지냈다. 주로 외교 분야에서 활동했다. 코소보 문제에 특히 많이 관여했다. 코소보 문제 당시에 미군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공화당 의원인 존 매케인과 결의서를 통과시키기도 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에는 반대표를 던졌지만 2003년 조지 워커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할 때는 용인했다. 다만 사담 후세인의 제거에는 반대했다.
2008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조기에 탈락할 조짐이 보였다. 버락 오바마는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정했고 바이든은 수락했다. 부통령 후보로서 사라 페일린과 토론을 했는데...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두 사람 다 실언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2015년 8월, 리비아 관련 국무부 이메일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항해서 대통령 후보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의 측근들은 그가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아이오와와 뉴 햄프셔 경선 대신 3번째 경선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2015년 10월, 아직도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도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만큼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 약 17%의 확고한 지지자들이 있는데다가 힐러리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과의 1 대 1 매치업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워싱턴 현지시각 2015년 10월 22일, 2016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백악관의 로즈가든에서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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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번역 | ||
힐러리 클린턴 | ||
버니 샌더스 | ||
마틴 오말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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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부터 조사된 주요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2]
2 부통령으로서
딕 체니가 굉장히 많은 대통령 업무에 개입한데 비해 바이든은 참모로서 부통령 역할을 더 강조하는 편이다. 딕 체니가 너무 실세여서 그렇다
방공식별구역 문제 등으로 동북아에 긴장이 조성된 가운데 방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베팅 운운해 구설수에 올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야스쿠니 참배를 말렸다. 이에 아베 신조 총리는 "갈지 말지는 내가 판단하겠다"고 대답했다고. 그리고 바이든 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일본이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그러나 아베는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졸지에 미국 부통령이 한국 대통령에게 거짓말을 한 셈. 바이든 부통령과 백악관은 Deep 빡쳤지만, 일본 정부는 "확답 안 했는데 왜 자기네 희망사항을 섞어서 한국 대통령에게 말해놓고 거짓말 시켰다고 화내냐?"는 반응을 보였다.
의도치 않게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앞당긴 정치인이다. 생방송 인터뷰 도중에 자신이 동성결혼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대통령인 오바마가 반대 여론을 의삭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통령 바이든이 찬성 선언을 하는 바람에 오바마도 떠밀려서 찬성 선언을 하게 되었다. 더 이상 오바마의 선거가 없게 된 2015년에는 연방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고 미국인들도 대부분 동성결혼을 찬성하게 되면서 좋게 풀렸다. 판결 직후 백악관이 무지개 색 조명으로 물들었다.
정부통령이 나란히 무지개 깃발 들고 달리는 합성사진도 나올 지경.
여러 모로 미국에서는 말 실수 많이하는 사람스러운 정치인 이미지가 크다. 조지 워커 부시??
3 기타
- 집안에 알콜 중독자가 있어서 본인은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
- 참척의 고통을 두번이나 겪은 미국 부통령이다.
- 매년 12월 18일은 전처와 장녀를 추모하기 위해 일을 하지 않는다.
- 남의 연설문을 마구 베껴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들처럼 어쩌다 실수로~ 가 아니라 아주 태연하게 엄청난 양을 그대로 가져다가 써먹는다. 미국 언론도 맨날 까다가 지쳐서 이제는 "저 인간은 원래 저러니 뉴스거리도 안 돼.." 라는 분위기.
- 20대까지 말더듬이가 있었다. 시 낭송 등을 통해 극복했다.
- 그리고 그 반대급부인지 말이 많아져 실언을 많이 하는 걸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것이 2기 행정부 취임식 때 자신이 미국 대통령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것... 윗 문단의 동성결혼 찬성 사건도 사실 말실수로 시작한 것이고 오바마가 오바마케어에 서명한 2010년 3월 23일에 이 일을 두고 기뻐하며 오바마와 포옹하다가 "이건 존나 대단한 일이야(This is a big fucking deal)!"라고 fuck을 사용했다. 참모진들은 죽을 맛이었다고. 대학교 졸업식에선 중국인 유학생들이 있는데 중국을 깠다. 과자가게에 갔다가 세금 낮춰달란 얘기를 듣자 건방지다고 폭언을 쏟기도 했다. 일본에선 성차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델라웨어에는 인디언들이 주유소를 대부분 운영해서 주유소에서 인디안 억양으로 말하지 않으면 무시당한다고 말한적도 있다. [1]
인종차별 반대운동 경력자의 본심인가??
- 총기 반대론자로, 총기 관련한 실언으로 꽤 유명하다. 2013년, 샌디훅 사건 등으로 미국에서 총기 규제 여론이 생기기 시작할때 질문자들과의 원격 토론 과정에서, 요약하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AR15가 필요 없으며, 차라리 더블바렐 샷건이 낫다. AR15는 조준하기 어렵고 사용이 매우 어려우나 샷건은 누구나 쉽게 쓸수 있다. 만일 누군가 당신의 집에 침입하면 그냥 블래스터 두발을 끼워서 허공에 대고 쏘면 그 사람들은 도망갈 것이다."(...) [2]라는 충격과 공포스러운 발언을 던져서 사람들을 데꿀멍 하게 만들었다. 물론 격분한 총기 지지자들이 항의성 비디오를 만들어 올려댄 덕분에 코미디 자체로 아이콘화 된 셈. 이 이벤트의 "재미" 라면 항의 비디오들이 단순히 "비꼬는" 수준을 넘어서 미쓰버스터 수준의 다큐필름에 육박하는 것들이 상당수였던 것. 즉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더블바렐 샷건과 AR15를 뒷마당이나 슈팅 레인지에 들고 나가서(...) 비교 실험을 해 보인 덕분에 제대로 스타일을 구긴 셈. 정리하면 이런 실수들 자체가 총기 규제 분위기에 번번히 찬물을 끼얹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이 총기규제되지 못하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하겠다. [3]
- 실언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행동으로 까이기도 한다. 2015년 2월에는 카터의 국방장관 취임식 도중에 장관의 아내를 옆으로 취임선서중인 연단 옆으로 불러선 어깨에 손을 올리고 귓속말을 하는 등의 성추행으로 보일법한 부적절한 스킨십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장관이 몇 차례 돌아봐도 신경쓰지 않고 30초 가까이 이어가던 스킨쉽은, 장관이 아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나서야 그쳤다. 바로 전 달에도 취임선서식 자리에서 상원의원의 딸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퍼부어 논란이 된 걸 보면 본인의 행동이 에티켓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는 듯 하다.
전형적인 진보마초 아재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팬이다.
- 철도 동호인들에겐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본인이 철덕이기 때문. 집이 있는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매일같이 워싱턴 D.C.로 출퇴근하며 이렇게 열차를 많이 타다 보니 윌밍턴 역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조 바이든 주니어 역으로도 불릴 지경이 되어 버렸다(...)... 아셀라 익스프레스를 고정으로 타고 다닌다고. 덕분에 미국 전국 고속철도 계획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당연히 사우스웨스트는 결사 반대중
4 가족관계
첫 아내였던 네일리어 헌터(1942-1972). 장녀인 나오미를 데리고 다니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77년에 결혼한 질 제이콥스. 미국의 세컨드 레이디이다.
장남 보 바이든(Joseph Robinette "Beau" Biden III, 1969-2015). 민주당원으로 델라웨어 주방위 육군 법무관이었다. 계급은 소령. 2015년 5월 30일에 뇌암 투병 끝에 숨졌다. 헤일리와 결혼하여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남겼다.
차남 헌터 바이든(Robert Hunter Biden, 1970-). 제일 오른쪽의 인물로 변호사이다. 아내 캐슬린과 결혼하여 세 딸을 두고 있다.
장녀 나오미는 1972년 1세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차녀 애슐리 바이든(Ashley Biden, 1981-). 질 제이콥스와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2012년에 필라델피아의 외과의인 하워드 크레인(Howard Krein)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