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 아이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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疾風!アイアンリーガー
파일:Attachment/질풍 아이언리거/d.jpg

1 개요

1993년 4월 6일부터 1994년 3월 29일까지 총 52화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TV애니메이션방영종료후 인기를 이어 1994년 4월부터 8월까지 발매된 tv판 뒷 스토리를 다룬 총 5화의 OVA실버의 깃발 아래도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본래 비디오로 먼저 발매되었고 이후 비디오판을 그대로 SBS에서 미래영웅 아이언리거란 제목으로 1998년 2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목 5시 45분에 방영하다가 3월 4일부터 4월3일까지 시간대를 바꾸어 매주 수~금 5시 50분에 방영했고 4월 8일부터는 매주 수~목 5시 50분에 방영하는 것으로 다시 바뀌어 4월 30일에 종영하였다.

폭력과 난투가 일반화된 스포츠인 아이언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페어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약체팀 실버캐슬의 활약을 다룬 로봇 스포츠 애니메이션. 로봇들이 생긴건 SD인데 나름대로 살벌하게 대결하기도 하고, 시리어스한 전개(군용으로 개조되는 리거들이라든지...)도 존재했다.

TV판은 크게 3파트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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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화: 약체팀인 실버캐슬에 수수께끼의 아이언리거 매그넘 에이스가 입단하고, 차례로 동료를 모아 아이언 축구 리그 종합우승을 달성, 또한 라이벌인 골드 3형제가 개과천선하기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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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화: 리카르도 긴죠의 행방을 찾으며 아이언리그에서 벗어나 꿈도 희망도 없이 살고있는 버려진 리거들을 계몽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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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2화: 월드투어에 참가해 우승하며, 그 과정에서 매그넘 에이스가 자신의 과거와 자아를 찾는 이야기.

작품의 결말은 의외의 모습인데 실버캐슬과 다크 스포츠 재단의 리거들이 감동적인 대결을 펼쳐서 최종보스였던 다크 스포츠 재단의 회장을 교화시켜 그가 스스로 모든 군사로봇 관련 시설과 재단 소속의 모든 아이언리거에 내장되어있는 쇼크서킷 제어시스템을 폐기하는 결말이 된다.

국내에서 방영되지 않은 OVA는 이 TV판의 결말에서 이어지는데, 시작부터 러프 플레이를 시작하는 실버캐슬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는 TV판에서 다크 재단과 협력해서 군사로봇을 개발하던 유니버설 통상이 기로치의 개과천선으로 인해 다크와의 계약이 끊어지자 실버캐슬을 통해 군사로봇을 개발하려고 실버캐슬을 강탈하면서 생긴 일로 변해버린 실버캐슬의 방침을 견디지 못한 마하 윈디를 비롯한 원년 멤버들의 반이 탈퇴하는 전개가 벌어진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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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멤버들은 이후 버려진 리거들과 함께 진짜 실버캐슬을 칭하며 변해버린 실버캐슬에게 도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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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TV판의 적이었던 다크 재단의 협력을 받아 실버캐슬과 싸우게 되는 내용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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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의 결말을 뒤집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좀 더 심도있게 내용을 잇고 있으며, TV판에서 기로치의 갱생으로 인해 마무리짓지 못한 아이언 솔져에 관련된 미해결점도 훌륭하게 결말을 지은 내용으로서 충격적인 전개만이 아니라 TV판을 이어서 아이언리거 세계관의 이야기를 잘 마무리 지은 작품이다. 한국에서 방영한 TV판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라면 볼 가치가 있다고 해도 좋은 작품.

다만 본래 10화분량으로 기획되어 있던 것을 반토막내는 바람에 몇몇 캐릭터의 활약상이 줄어든 부분도 있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와일드 벙커로 전체적으로 비중이 높은 갸레트나 단독행동 에피소드도 있고 일시적으로나마 매그넘 에이스를 세뇌시키는 쾌거를 이룬 킬러 형제에 비해 와일드 벙커의 비중은 한없이 바닥을 수렴한다.

한국 방영시에는 주인공 '매그넘 에이스'(한국명: 마하)의 성우를 이규화가 맡아 유명했다. 또한 당시 한국에서 방영된 만화들이 다 그렇듯이 등장인물, 필살기들이 개명을 당했는데, 필살기의 경우 어떻게 된 일인지 원작보다 어감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 원래 이름과 한국판 이름에서는 거의 연관성을 찾기 힘든데, 어떤 이유로 이러한 이름들이 붙여졌는지는 불명.

작중 다른팀은 몇몇 스타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모두 T-800양산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기본이다. 이에 반해 실버캐슬은 본래 있던 약체 양산형에 매그넘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아이언리거들이 들어오면서 대부분의 경기에서 커스텀된 리거가 주전을 뛰게 된다. 양산형은.. 중반부에 전원이 관광 당해서 한동안 리타이어(...)[2] TV판에서는 골키퍼인 시루키를 제외하고는 이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3]

축구파트와 야구파트 중 그나마 진짜 해당종목다운 것은 야구. 마구가 난무하긴해도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엔 무적이었던 마구가 두들겨 맞는 등 야구를 하긴하는 느낌이지만 축구는 후반가면 갈수록 패스와 포메이션은 어디가고 포격전(...)이 되는 느낌이다. 특히 TVA 마지막 시합에선 필살슛을 필살슛으로 받아치는 상황이... 축구 애니메이션의 한계(이나즈마 일레븐도 그런 것을 보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근데도 오그라들지 않고 열혈스러운 게 참 대단하다

축구와 야구가 주로 등장하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의외로 다른 스포츠들도 조금씩이나마 잘 살렸다. 농구의 경우는 3on3 스트리트 바스켓이나 1on1이 묘사되었고, 아이스하키는 후반부의 정식 종목으로 등장했으며, 헥토파스칼 섬에서 어둠의 귀공자와의 결전은 미식축구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실버캐슬 멤버들과는 관련이 없을 볼링이나 골프, 배구도 에피소드에 나왔던 적이 있을 정도.

스포츠 애니메이션인데 로봇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슈퍼로봇대전 NEO에 참전했다. 장외 난투냐 이 참전작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 스포츠 로봇이 야구공으로 로봇을 때려잡을거냐라는 등 말이 많았지만, 사실 방영 당시 발매된 게임보이용 액션게임에서 이미 야구공이나 축구공 등으로 적들을 박살내고 다닌 경력이 있기는 하다(…). 해당 게임의 주된 스토리는 세뇌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거나, 적들의 방해공작을 돌파하고 경기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분투한다는 내용. 그리고 NEO에서의 참전으로 로봇들의 사이즈의 제한이 사실상 사라져서 차기에 리얼사이즈의 로봇들의 참전의 기대치를 높였다.

문제의 슈퍼로봇대전 NEO에서는 지구가 아니라 패왕대계 류나이트의 배경인 판타지 세계 어스티아에서 유명한 스포츠 리그란 설정으로 등장. 졸지에 판타지계로 편입되었다.(......) 로봇이 자아를 가지고 말을 해서 그런가보다. 이 쪽의 스토리는 일부 리거들이 DG 세포에 감염되어 나쁜 짓을 하고 다녀서 리그는 일단 중단되고 일부 선수들은 치안 유지를 위해 아군에 협력해서 싸운다는 설정.

단, 등장하는 아군이 적다는 점이 문제점. 아군이 되어주는 실버 캐슬 멤버는 매그넘 에이스와 마하 윈디 뿐이며, DG 세포에 감염되어 정신을 못 차리던 골드 삼형제가 나중에 동료로 들어오는 정도. 하다 못해 안 싸워도 좋으니 얼굴이라도 비추고 대사라도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런 것도 없다(…). 일단 숨겨진 아군으로 볼링 자매 와트와 앰프가 있긴 하지만 역시 이들보단 실버 캐슬 멤버들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 후반 즈음 여러 팬카페도 생기는 등 꽤 많은 팬덤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은데다 후속작에 관련된 이야기도 없는 등. 끝난 프로젝트나 마찬가지인지라 지금은 팬카페 등도 거의 사라지고 주춤한 상태.

2014년 건담 빌드 파이터즈 13화에서 이 작품을 오마쥬한 요소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젊은 팬들 사이에서 아이언리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선라이즈에서 본작의 1화를 무료로 서비스하기도 했다.

2 OP, ED

OP「아이언리거 -끝없는 사명(アイアンリーガー〜限りなき使命)」작사, 白井覚, 작곡: 由比正雪, 노래: 타니모토 아츠오[4]



ED1「Dreamy Planets」작사:真々花子, 작곡:由比正雪, 노래: 요코야마 치사

ED2「우리들은! 아이언리거(我等!アイアンリーガー)」작사:白井覚, 작곡: 由比正雪, 노래: 마츠모토 야스노리, 오키아유 료타로

ED3「WITH -친구와 함께(WITH〜友よ共に)」작사:真々花子, 작곡:由比正雪, 노래:타니모토 아츠오[5]



1993년 SBS 방영판 미래영웅 아이언리거, 작사/작곡:강인구, 노래:불명
[6]

비디오 판 원곡:일본판 OP, 편곡:성우석, 노래:이형석

3 여담

원래 내정되어있던 각본가는 이노우에 토시키였지만 팔씨름 도중에 골절상을 입어서(...) 아이카와 쇼에게 대타를 맡겼다.

설정협력은 시마모토 카즈히코로 시마모토가 오프닝 콘티를 짠 시마모토 버전 오프닝이 존재한다.

아이언리거 41화에서 옥의 티가 하나 있는데, 바로 헥토파스칼 섬 마지막 대전에서 골드 삼형제를 비롯하여 여러 버려진 리거들이대거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버려진 리거 중에서 실버 프론티어[7]에다가 여러 다크 소속 리거 들이나 비쥬얼 디스크에 있었던 매드체인에 의해 파괴된 리거 등등 까지 온갖 리거란 리거를 다 갖다 붙여놨다(......)

4 완구

반다이의 완구를 손오공(기업)에서 수입하여 발매하였다. 조립형 완구로 각 캐릭터의 기믹이 재현되어 있다(가격은 발매당시 5천원). 그 외에도 손오공에서 dx버전의 완구로도 발매했다. 자체제작인지 이것도 수입발매인지는 추가바람

5 등장팀

5.1 실버캐슬(실버스타)

리카르도 긴죠가 다크에서 독립하여 세운 팀으로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모토로 한다. 1화까지는 돈도, 실력도 없는 안습한 약소팀에 불과했으나 종합우승 및 월드투어 우승을 거두며 OVA에서는 최고의 인기팀이 된다.

5.2 다크 스포츠 재단(블랙홀)

막강한 권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스포츠계를 좌지우지하며, 리그 중간에 룰을 바꿔버릴 정도로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스포츠재단. 재단하에 사설 군대와 암살대를 갖추고 있으며 비합법적 수단도 서슴치 않는다. 그 정체는 신형 로봇을 아이언리그에서 테스트한 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군용 로봇인 아이언솔저를 양산하거나 쓸모없어진 아이언리거를 아이언솔저로 개조하는 군수기업이다. 휘하에 다크프린스(축구) 다크킹즈(야구) 다크스완(축구+야구+아이스하키)[9]등 다수의 팀이 있으며, 모두 러프 플레이를 주로 하는 막장팀.

후에 기로치의 갱생으로 운영 방식이 정정당당하게 바뀌고 아이언 솔저 양산도 중지하였다지만, 여전히 스포츠 계에서 권력과 재력은 좌지우지하고 있다.[10]

여담이지만, 골드 삼형제(한국판 다크 삼형제)가 점점 변하게 된 것은 18화 이후 부터다. 시루키 등 7명의 실버캐슬 멤버들이 샤키도그에게 도전한 것을 보고 나서부터......

1.골드 삼형제(다크 삼형제)갈굼삼형제

2.파이터형제[11]

3.기타

5.3 버려진 리거

5.4 이외의 인간들

5.5 OVA

  1. 오프닝 화면에서 보면 중간에 실버 멤버들이 사라지는 장면이 있는데 결국 오리지널 멤버는 만 남는다.(...)
  2. 그래도.. 이 리타이어한 양산형들이 후반부 리그 신청에 늦을 뻔한 다른 멤버들을 대신해 신청함으로서 팀을 살리기도 했다.
  3. OVA에서는 양산형들을 포함한 라이트닝 크래슈를 펼치면서 양산형 전원의 이름이 다 나왔다. 또 전광판에도 이름이 실렸다.
  4. 주제가를 부른 가수는 초력전대 오레인저의 주제가를 부른 하야미 켄타로, 당시에는 타니모토 아츠오 명의로 활동했다.
  5. 본편 중간중간 삽입곡으로도 많이 틀어주었다.
  6. 비디오 버젼 노래에 일본판 영상을 합친 것이다. 애초에 번안곡 기반이라서 싱크로가 꽤 잘맞다.
  7. 과거 다크 킹스 시절 모습으로 나왔다.. 다크 킹스 마크 달고
  8. 3번은 류우켄으로 추정
  9. 기로치의 모략으로 축구 월드투어 규칙이 바뀐다.
  10. OVA 판에서도 그 점이 여실히 드러나서, 기로치가 아니였으면 진작에 루리는 실버 캐슬을 빼앗겼을 것이다 당시 그 구단을 대표하는 열쇠인 오너 키를 들먹여서 마하 윈디 세력이 활동할 수 있게 도와줬고, 후에 가서는 실버캐슬을 살리는 데 일조 하였다.
  11. 매그넘 에이스까지 포함되면 실버 삼형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