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교통

춘천시의 교통
도로고속도로중앙 춘천IC / 경춘 강촌IC, 남춘천IC, 조양IC
국도5번 국도, 46번 국도, 56번 국도
지방도56번 지방도, 70번 지방도, 86번 지방도, 403번 지방도, 407번 지방도
버스시내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
버스 터미널춘천고속버스터미널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철도특급열차
(광역본부소속)
춘천역, 남춘천역, 강촌역
ITX-청춘
수도권 전철수도권 전철 경춘선

1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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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의 북쪽 종점이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시의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른다. 이외에도 홍천군~춘천시~화천군으로 연결되는 5번 국도와, 일명 경춘국도로도 불리는 46번 국도, 그리고 느랏재를 거쳐 홍천군 구성포 쪽으로 연결되는 56번 국도가 존재한다.

지금이야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지만, 춘천에서 대구를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전까지 춘천은 고속도로가 하나도 없는 유일한 도청 소재지의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다.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되고나서야 이러한 꼬리표를 뗄 수 있었으며 이후 2009년 경춘고속도로가 건설되고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향상으로 한층 발전된 도로 체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초기에는 다소 비싼 요금에 대해서 춘천 시민들은 반발[1]을 하고 있었으며, 고속도로와 연결된 국도가 공사 중이라 춘천IC의 톨게이트 부스가 8개밖에 없는탓에 심각한 병목현상을 유발했었다. 그러나 동산면의 남춘천IC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70번 지방도가 개통됨에 따라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에서 가평군, 강촌을 경유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통해 바로 춘천으로 오는 시외버스노선은 남춘천IC를 경유한다.

2 철도

남춘천역의 모습.[2]춘천역의 모습

경기도 가평군남양주시를 거쳐 서울특별시와 연결되는 경춘선 철도의 종점이다. 경춘선은 국내 최초의 사철(私鐵)이기도 하다. 본래 철도 건설 계획도 없는 지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강원도청을 철도가 있는 철원군으로 옮기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한 춘천 지역 유지들이 사재를 털어 철도를 건설했기 때문이다. [3]

해방 이후 경춘선은 국유화되어 줄곧 비둘기호, 통일호, 무궁화호 등의 열차가 운행되어왔다. 그리고 복선전철 건설을 계획하여 시공에 들어갔는데 본래 2008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티스푼 공사로 완공시기가 2009년.. 2010년.. 이렇게 미뤄지더니 급기야 이정도 예산 투입으로는 2015년까지 완공이 연기될 수 있다는 예측까지도 나왔다. 그러나 이에 한명의 구세주가 떡하니 나타나시니 MB정권 초대 국무총리로 춘천 출신의 한승수 국무총리가 임명되고나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하여 비공식적으로 여기저기 힘을 쓰셔서 다시 공사는 급물살을 탔으며, 결국 원 계획대로 2010년 12월 개통하게 되었다.

이렇게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서 수도권 전철이 운행 중이다. 신남역은 현재 김유정역으로 개칭되었으며, 바로 근처에 김유정 문학촌이 존재한다. 복선전철화 이전과 이후는 차이가 큰데, 간단하게 말해서 복선전철화 이후로 요금은 반토막, 운행시간도 완행 기준으로 복선전철화 이전보다 40여분 가량 짧아졌으며, 이후 2012년 2월 28일에 개통한 준 고속열차 ITX-청춘으로 인하여 운행시간은 복선전철화 이전보다 1시간 이상 짧아졌다. ITX-청춘이 새로 등장하고 기존 급행전철이 폐지되었으며 배차간격도 약간 늘어났지만 모든 열차가 ITX로 대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전철 역시 이용 가능하다. 다만 ITX-청춘의 요금이 문제가 되었는데 춘천역 ~ 용산역의 운임이 9800원, 그리고 춘천역 ~ 청량리역 운임이 8600원으로 책정되었고(기존 춘천 ~ 청량리 무궁화호 요금은 5600원) 비록 소요시간은 줄었다지만 요금이 상상 이상으로 비싸지자 이 문제로 인해 코레일과 춘천간의 갈등이 빚어진 것은 당연한 사실. 각종 단체에서 쌍수들고 일어나니 어쩔 수 없이 현재는 상시할인 진행 중이다. (개통당시 기준 춘천역 ~ 용산역 : 6,900원, 춘천역 ~ 청량리역 : 6,000원)

3 버스

3.1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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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시내버스 모습

춘천시에는 현재 82개 노선에 140대의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100번이 이름만 같고 출발시 노선이 다른 만행을 저지루고 있다. 100-1,100-2로 구분좀 지어주면 덧나나..)시내 대중교통수단은 주로 버스이다. 노선은 지역마다 편차가 심하다. 후평동을 기점으로 퇴계동이나 석사동의 신시가지 방향은 발에 채일 정도로 자주 있는데, 똑같은 시내라도 살짝 외진 곳은 직접적인 배차가 드물며, 아예 시골단위나 구석으로 가면 배차가 더 드물어져서 시간표를 참고해야 한다. 몇몇 여행지는 저 배차가 드문 노선에 끼인 경우가 많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막차나 첫차시간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다. 교통카드는 Mybi카드나 KB국민카드와 몇몇 카드사의 후불교통카드 같은 것만 먹혔지만, 2012년 4월 이후로는 티머니도 된다. 다만 춘천시 시내버스와 전철간에는 환승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2012년 9월 3일 또 다시 버스노선이 개편되었다. 150번 버스 노선 너프 등이 이루어졌으며 순환노선이 신설되었다. 이쯤해서 춘천역앞 관광안내소에 가보면 버스노선도 소책자를 무료로 나눠주니 버스 노선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면 소책자를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구체적인 정보는 춘천시 시내버스에서 시내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양강댐 수몰로 인하여 춘천 시내 방면의 육로가 두절된 북산면 조교리에서 출발하여 홍천군 두촌면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1일 3회 운행중이다. 기사 조교리 출발 시각은 07:40, 11:20, 17:00, 두촌면 출발 시각은 +1시간.

3.2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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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외버스터미널의 모습

온의동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춘천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과,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일부 지역(대구(북부), 부산(노포동), 울산, 포항, 경주 등)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중 대구행을 제외[4]한 나머지 영남권 시외버스 노선들은 홍천, 횡성, 원주[5]에서 중간 승하차하고 남원주IC를 통해 내려간다.

다만 중앙고속도로가 딱 버티고 있는 영남권에 비해 호남권 방면 노선은 매우 적기 때문에,(전주행 하루 2회, 순천행 하루 4회가 전부. 광주행은 고속버스다.) 대부분 타 지역(대표적으로 동서울터미널이나 센트럴 시티)을 경유해야 한다. 곰신들은 참고하자.아니면 ITX-청춘 타고 용산역 가서 KTX를 타던지

춘천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광주 유스퀘어로 가는 노선과, 대구 대구고속버스터미널(서대구 경유)로 가는 노선 2가지만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고속버스터미널 항목 참조.

4 수운

북한강소양강을 이용한 유선, 도선 사업도 성행 중이다.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노선이라면 역시 남이섬 선착장과 청평사행 유람선, 중도 선착장 정도?
  1. 그래도 빨라서 그런지 춘천 사람들도 많이 이용한다. 문제는 차가 더럽게 막히는거지. 비싸서 요즘은 대부분 경춘선 전철 타고 간다.
  2. 실제로 춘천시민들은 춘천역보다는 남춘천역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퇴계동, 석사동, 애막골 등의 주거밀집지역들은 남춘천역에서가 더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고, 춘천역은 원래 앞에 캠프페이지라는 미군부대가 있어서 접근하기 힘들었기 때문.
  3. 이러한 역사 때문에 그런지 한때 춘천 사람들은 도청 이전 떡밥에 매우 민감했었다.
  4. 대구에서는 춘천행과 홍천행이 따로 있다. 물론 대구 - 홍천 노선 역시 원주와 횡성에서 중간 승하차한다.
  5. 부산행은 제외. 원주 - 노포동 노선이 별도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