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 방면
을지로3가

0.7 km
충무로
(331)

0.9 km
오금 방면
동대입구
4호선
당고개 방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3 km
충무로
(423)

0.7 km
오이도 방면
명 동
충무로역

다국어 표기
영어Chungmuro
한자忠武路
중국어忠武路
일본어チュンムロ
역번
서울 지하철 3호선331
서울 지하철 4호선423
300px
서울 지하철 3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리모델링 이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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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사당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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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주소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지하 199
(舊 충무로4가 125)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지하 199
(舊 충무로4가 125)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서울메트로
3호선 개업일1985년 10월 18일
4호선 개업일1985년 10월 18일

忠武路驛 / Chungmuro Station

  • 승강장 위치 : 지하 3층(4호선), 지하 4층(3호선)
  • 승강장 형태 : 2면 2선(4호선, 상대식 승강장), 1면 2선(3호선, 섬식 승강장)
  • 반대편 횡단 : 가능

1 개요

서울 지하철 3호선 331번, 서울 지하철 4호선 423번.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지하 199(舊 충무로4가 125번지) 소재. 역무실이 한 곳이고, 특이하게 3호선 승강장이 4호선 승강장 밑에 있다. 3-4호선이 동시에 개통했고 운영 주체도 같아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져있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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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 승강장 시절의 3호선 충무로역.
역이 충무로에 있어서 충무로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같은 서울메트로 노선인 3호선과 4호선의 역무실은 4호선 역무실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서 주소가 같다.

환승통로가 개념환승이라 평가되고 있는데, 3호선에서 4호선으로, 혹은 그 반대로 계단 하나로 환승이 가능하다. 3호선 오금행 승강장 → 4호선 오이도행 승강장으로 가려면 8-4 또는 9-1, 3호선 대화행 승강장 → 4호선 당고개행 승강장은 5-1에서 내려 올라가면 빠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은 섬식 승강장이지만, 두 노선이 사선으로 교차하는 승강장 안에 환승통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운데가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참고로 3호선 섬식승강장 역중에 벽면이 곡선인 역은 이 역과 대치역밖에 없다. 여기에 3호선 승강장에서 바로 맞이방으로 올라가는 크고 아름다운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여러 모로 승객의 이동성에 신경을 많이 쓴 역.

3호선 구간의 경우 동대문역과 마찬가지로 국내 지하철역 중 최초로 인공암반으로 마감했지만, 화재시 안전상의 문제로 2013년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이 벽면의 형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1] 이 과정에서 긴 캡슐 모양을 하던 역명판이 교체되었는데 역시나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영향을 받아 가독성은 개판이다. 서디가의 직사각형 역명판이 다 그렇지만, 글씨가 워낙 작아 전철 안에서 보면 조금만 눈이 나빠도 글씨가 안 보일 정도. 비슷한 형태의 신금호역, 영등포시장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오래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유일하게 기존 역명판(길쭉한 타원형)이 살아남았다. 마천역도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는데 인공암반 부분만 서디가로 땜질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놔뒀다.

개념환승 반열에 들긴 하지만 출근 시간에 한정해서 4호선측 환승계단을 중심으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동국대 학생이 모두 이곳에서 내리거나 3호선 열차로 환승하기 때문. 퇴근시간에도 그 마이너버전 정도는 가끔 볼 수 있다. 환승계단을 쓰지않고, 좀 돌아서 가는 루트로 환승을 하면 그나마 널럴한 편이긴 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이며, 출근시간에는 이쪽도 압사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이 꽤 많이 오간다. 4호선의 경우 보통 상계역부터 시작하는 가축수송이 이곳에서 비로소 끝나는 편이다. 이곳에서 승객을 다 내려주고 출발하는 4호선 열차는 그야말로 휑하다.

SEM31-U.jpg
Chungmuro.gif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 역 인근에 3호선과 4호선이 연결된 연결선로가 있다. 3호선은 동대입구 ~ 충무로. 4호선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충무로. (서울메트로 4호선 차량은 지축차량기지에서 중검수를 받기 때문이다.)[2] 위 사진과 그림은 어떤 일본인이 3호선 전동차 기관실에서 실제로 찍은 3호선과 4호선 연결선로 출입구 사진과 이것을 바탕으로 그린 3호선과 4호선 충무로역 선로 그림이다.[3]

그리고 유일하게 3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역이다.

2.1 승강장

2.1.1 서울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
동대입구
수도권 전철 3호선을지로3가·불광·백석·대화 방면
수도권 전철 3호선약수·고속터미널·대치·오금 방면

2.1.2 서울 지하철 4호선

4호선 충무로역명동역 방면으로 갈 수록 반대편 승강장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3호선 무악재역도 이와 비슷한 구조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명동
서울 지하철 4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수유·당고개 방면
서울 지하철 4호선서울역·이촌·과천·반월·오이도 방면

3 역 주변 정보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동국대학교의 지리적 특색으로 인해서 이 학교의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예술대학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동대입구역 대신 이 역에서 내려서 등교한다. 과거에는 사범대학, 공과대학 학생들만 이 쪽으로 등교했으나, 2012년 신공학관 완공 이후 충무로역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도 팔정도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신공학관 엘레베이터가 생겼다. 그 이후로 학생들은 대부분 엘레베이터로 등교한다. 신공학관 엘레베이터는 완행과 급행 두 종류로 나뉘며 급행 쪽 엘레베이터가 2배 정도 크다. 이 엘레베이터 설치 이후로 학생들의 등반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신공학관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학교를 찾는 외부인들은 이 역에서 내릴 경우 대부분 등반하게 된다. [4]

흔히 충무로를 대한민국할리우드로 비유할 정도로 인근에 극장 및 영화 제작사가 많은 것 역시도 특기할 만한 부분.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영화사 대부분은 강남 쪽으로 이주해 버린 상황. 현재 충무로에 남아 있는 영화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보이는 건 필동 인쇄집뿐. 유명한 영화관으로 대한극장이 있다. (1번 출구 쪽으로 가면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역 내부에도 대종상 역대 수상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있으며, 대종상을 상징하는 부조 작품도 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역 내부에 오재미동이라는 영화 전문 미디어센터가 있다. 영화 관련 도서와 DVD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규모 상영관과 영상 편집실이 있다. 개인감상과 단체 감상이 모두 가능하며 특히 상영관은 규모가 작은 만큼 안락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영화 제작과 편집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운영 중. 또한 3,4호선 종합 유실물센터도 이 역에 있다.

또한 인쇄소가 밀집한 인쇄골목과, 그 밖에도 한국 전통 가옥이 몰려 있는 남산골한옥마을 역시도 유명하다. 매일경제신문 본사가 남산골한옥마을 입구에 바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본사도 5번출구를 나와 쭉 내려가면 나온다.

이 역 주변의 건천동 일대는 일찍이 마른내라고 불리며 조선시대의 내로라하는 많은 위인이 태어났고 또한 거주했던 곳이다. 충무로 항목 참조. 하지만 건천동 출신의 인물 중 제일 유명한 인물을 뽑으라면 당연히 충무로의 유래가 된 조선이 낳은 희대의 먼치킨.

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2'에서 지하철 추격전 장면이 충무로역에서 촬영되었는데, 1985년경의 개업 초 충무로역 풍경을 볼 수 있다.[5]

4 사건사고

2015월 9월 18 8시 27분 경 에스컬레이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하여 시민들이 대피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발생. 10분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2015년 11월 8일 오전9시경에 충무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소동이 있었으나, 사실은 화재가 아니라 취객이 술에 취해 소화기를 분사함에 따라 화재 경보기가 울린 것이였다. 하여간 취객은 여러모로 민폐.[6] 관계자들은 불난지 얼마 안됐는데 또 불났다고 생각해서 놀랐을 듯.

2016년 6월 11일 오전 11시 43분경 8번 출구 환기구에서 화재가 발생, 시민들이 대피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있었다. 서울메트로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모든 진화 작업이 종료되고 11시 55분경 정상운행을 재개했으며, 화재의 원인은 담배꽁초로 추정된다고.

5 일평균 승차량

  • 3호선과 4호선의 역사와 개찰구가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모든 승차량은 위층에 있는 4호선의 것으로 간주된다.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수도권 전철 4호선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34,438명35,220명37,762명37,994명38,663명36,326명34,949명34,256명33,957명33,873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34,250명34,959명34,727명34,072명34,433명33,741명
  1. 인공암반 자체가 가연성이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데다가 화재 시 연기가 시야를 가린 상황에서 인공암반에 머리를 박아 쓰러져 연기를 들이마셔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체된 것.
  2. #
  3. 실제 연결선로를 찍은 사진과 선로그림이 있는 곳의 원본링크
  4. 처음 온 외부인들은 충무로에서 신공학관 오는 골목길은 고사하고, 중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골목길도 못 찾는 경우가 태반이다.
  5. 42분 20초 부터 감상, YouTube
  6. 「충무로역서 소화기 분사한 30대 남성 검거(종합)」, 2015-11-0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