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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명칭 | CREO (크리오) |
| 개발 | PTC |
| 라이센스 | 상업소프트웨어 |
| 용도 | 모델링, CAD |
| 운영체제 | Windows |
| 사이트 | 홈페이지 |
| 이 항목은 프로이, 크리오로도 들어올 수 있다. |
1 개요
미국의 PTC 에서 개발, 판매하는 3DCAD소프트웨어.
기계설계 및 기구설계 프로그램.
2 현황
지멘스의 NX(=UniGraphics), 다쏘 시스템즈의 CATIA와 함께 하이엔드 설계 프로그램 삼총사 중 하나이다.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현재 시장점유율은 계속 떨어져 솔리드웍스에 추월당할 위기에 처한 상태.
원래 미국프로그램이고 과거 80년대 경제 호황시절 미국에서 일본/중국에 하청을 주던 시스템이 그대로 남다보니 중국과 일본에서는 아주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국내시장에서는 업종에 따른 점유율차이가 매우 큰데 일본에서 설계기술이 들어온 경우에는 십중팔구 이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나 전기부품 그리고 식음료기기(정수기)등에서는 점유율이 매우 높은 반면 그 외에 다른 분야에서는 점유율이 높지 않다.
일단 한국의 공과대학에서는 CREO보다는 NX를 더 많이 가르치고 있고 모델링 기법도 한국인의 성격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그놈의 빨리빨리가 문제입니다.
3 특징
NX와 함께 파라솔리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설계 방식에는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NX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중시로 하여 아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스케치는 없이 바로 입체적으로 모델링을 하고 불리언 연산을 활용하지만...
CREO는 확고한 스케치를 가지고 정의학적으로 설계의도의 반영을 목표로 하여 모델링을 한다.
또한 하나의 파일은 하나의 솔리드라는 파일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하나의 프로젝트는 하나의 파일이 아닌 디렉토리로서 파일이 관리 되게 되어 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 하나의 솔리드로서 모델링 되기 때문에 불리언연산은 모델링에 잘 활용되지 않는다.
4 최적화
일단 타 프로그램이 비해 큰 강점을 가지는 것은 바로 아주 훌륭한 최적화가 있다.
대게 이정도 하이엔드 프로그램은 아주 높은 수준의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는데 반해 상당히 낮은 최저사양 그리고 그에 맞추어 많은 수의 부품을 어셈블리를 하여도 원활한 작동을 보여주고 비디오카드 역시 높은 수준이 아니여도 작동에 큰 지장이 없다. 이는 고정밀 메커니즘을 구현시키기에 적합하고 많은 수의 부품이 작동하는 경우에 지극히 유리하다.
5 학습의 난이도
이런류의 프로그램이 다 그렇지만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렵다. CREO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한 편으로 다른 캐드 프로그램에 비해 사용자에게 꽤 불친절한 편.
우선 스케치 작성 단계부터 기계제도를 한 번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치수 정의를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꼼수로 비슷하게는 그려도 문제 없게 그리기는 굉장히 힘들다.
똑같은 형상으로 그리더라도 그리는 방법에 따라서는 완전 엉터리가 될 수도 있고 초고수가 한 것일 수도 있다. 파라메트릭한 설계를 할때 이게 티가 나는데 스케치 단계에서 constraint과 relationship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꼼수로 겉보기만 맞게 할 경우 파라메터를 조정하는 순간 에러를 뿜거나 괴상한 모델링이 나타난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이지만 하이엔드 설계 프로그램 중에서는 크리오가 가장 심하다고 볼 수 있다.
6 이름에 관하여
원래 이 프로그램은 이름이 Pro-Engineer 였다. 보통 프로이 즉 Pro-E 라는 식으로 불렸는데.....
이 이름이 심히 아이덴티티를 갖기 힘든데다가 인터넷에서 검색하기에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말로 치면 소프트웨어 이름이 기술사라는 건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기에도 매우 어렵고 남에게 말하기에도 왠지 민망 하다. 기술사신가봐요? 아니요 그냥 프로그램 이름입니다.
그로 인해 사측에서는 Wildfire라는 서브 네임을 만들었는데 어디까지나 서브네임이였고 사람들은 여전히 프로이라고 불렀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직 종사자들 중에는 프로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결국 Pro-E는 5.0을 끝으로 이름이 CREO로 바뀌었다.
7 기타
15년 9월 기준으로 CREO 3.0 M040이 최신 버전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그렇듯 상용으로는 백만원은 가뿐히 넘을 물건이지만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서 신청을 넣으면 바로 이메일로 다운로드 링크가 온다.
버전별 호환성이 별로이다. 예를 들자면 CREO 3.0으로 저장한 파일은 CREO 2.0에서 열지 못하며 따로 2.0 호환 포멧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다. 상위 버전의 GCRI(GRANITE-based Cross-Release Interoperability) 에 관련된 .dll 파일을 하위버전 디렉토리에 넣어주면 파일이 열리긴 하지만 작업이 가능하기보단 그냥 볼수 있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할 정도. 당연하지만 그룹 프로젝트를 할 경우 버전을 미리 맞춰놓자.
Elements Direct Modeling Express라는 상용판의 기능을 제한한 상당히 완성도 높은 무료 다이렉트 모델링 툴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 지능적 안티라도 있는지 정책[1]과 관리가 꽤나 부실하다.
- ↑ 단순한 고급기능 제한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파일 호환성을 고자로 만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