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관광

< 터키

이게 다 다에시PKK때문이다

1 개요

터키는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고대 로마나 그리스 유적에서부터 히타이트 유적들, 사도 요한의 무덤이나 성모 마리아의 집, 묵시록 7대 교회 유적 등 기독교 초창기 유적들도 넘쳐나 터키의 돈줄 중 하나이다. 일례로 한국이나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기독교 성지여행 코스로 터키는 요르단이스라엘과 더불어 필수코스. 오죽하면 한국 개신교+천주교 성지여행 관광 가이드 책자에서도 이스라엘과 터키,요르단은 두툼하게 별책으로 나올 정도이다.(다른 나라들은 여럿 나라를 통합해 1권으로 내는게 많다)

거기에 기독교 성지 상당수가 이슬람이나 유대교에서도 성지로 추앙하는 곳이 많아서 외교적으로 이를 가는 이란이나 이스라엘이나 아랍동맹 나라 관광객들도 엄청 많이 온다.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모두에게 성지로 인정받는 샨르우르파만 봐도 3종교 관광객들이 넘쳐서 카피예(아랍 사막권에서 남성들이 쓰는 긴 목도리 겸 모자)나 부르카를 입은 아랍권 관광객과 키파(유태인 남성들이 쓰는 둥근 모자)를 쓴 유태인이나 랍비들이 기도를 드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인지 터키 측 통계로 2009년 해외 관광객 수만 해도 2700만명이 넘었으며 2013년에는 3540만명이나 왔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성지도 그렇고 온갖 유적지가 넘치니 문화 유산들도 넘친다. 과거 로마, 그리스도 그렇고 오스만 제국 전성기 시절 유럽과 아랍권까지 지배하면서 많은 유물들이 온 것도 많다. 오스만 제국 황궁이던 톱카프 궁전 박물관만 살펴봐도 대략 290만점에 달하는 유물이 있는데, 자국 문화재만이 아니라 고대 페르시아 유적들(페르시아와 전쟁에서 이겨 잡아온 장인들이 만든 온갖 문화재들, 전리품으로 가져온 문화재들도 상당하며 중국이나 동북아시아로부터 온 문화재도 수만여점이 넘게 꽤 많이 소장하고 있다)부터 히타이트, 그리스, 로마와 여러 옛 나라들 유적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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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있는 넴룻 유적. 이렇게 산에 방치되어 있다....

터키 정보통인 이희수 교수는 로마나 그리스 유적을 보고자 이탈리아나 그리스에 가지말고 터키를 가라는 말이 유럽에서 있는데 가보면 이게 우스개가 아니라고 할 정도라고 쓴 바 있다. 오죽하면 터키 이스탄불이나 여러 도시는 유물이 하도 많아서 함부로 공사를 하지도 못한다. 덕분에 이스탄불 교통은 엉망인데 새롭게 도로를 만들려다가 몇 번이나 지하 유적이 발굴되어 전면 백지화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관리상태는 극악한 게 많았었다. 이스탄불 발렌스 수도교는 로마 시대 도시에 물을 공급하는 이른바 수도관이기도 한데, 버스 및 자동차 매연으로 검게 물들고 훼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여기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허술해서 90년대만 해도 낙서하거나 심지어 이벤트로 풍선을 매달아두고 멀리서 총으로 쏴 맞추면 상품을 주는 일까지 벌였다.(...) 그나마 이건 금지되어 이젠 그런 일은 없다고 한다.

터키 에페스(efes) 지방에 있는 셀축 시에선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낙타 싸움을 벌이는 축제가 있는데, 이 축제가 옛 로마 유적지에서 그냥 열린다(...) 유적지 위에 올라가서 응원하고 아예 거기 앉아서 밥먹고 거기 돌에 불피우고 고기 굽고, 낮잠자면서 그냥 냅두고 있는 현실.여러 산을 가보면 2천년이 넘는 석관들이 뒹굴지만 보관할 곳이 없다고 그냥 내버려둔다.

덕분에 그리스나 로마 유적 연구하는 이들도 이런 현장을 보면서 탄식한다는 모양. 이탈리아나 그리스는 자기들 조상의 문화재가 이렇게 비참하게 방치되어야 하냐며 한탄[1]하지만, 터키에게 이걸 뭐라고 할 방법이 없으니 손가락 빨며 지켜볼 수밖에(...) 아르메니아 또한 터키와 아웅다웅 하면서도 터키에 가득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유적들이 캐발살날까봐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이집트처럼 유적이 너무 많아서 아예 보존할 생각도 없이 방치해두는 나라라 볼 수 있겠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 터키에서는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그리스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관계가 무르익기 시작하면서 이스탄불 내 비잔티움 유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와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2016년 현재 아야 소피아(Ayasofya)성당과 쳄베를리타쉬 기둥(Cemberlitaş), 테크푸르 사라이(Tekfur Sarayı)가 수리중으로 출입이 통제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히포드롬 광장 근처에 위치한 부콜레온 궁전유적이 복원중이다.

Tekfur-Palace4.jpg 테크푸르 사라이. 이교도왕의 궁전이라는 뜻인데 원래 비잔틴 시절 블라헤르네 궁전의 일부였지만 오스만 제국 시기 병영, 병원, 공장등으로 사용되다 20세기 들어서 빈터로 남아있다가 최근 수리를 마쳤다. [2]

이후 카리예 성당같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유적에도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3] 이 계획에는 옛 이스탄불을 에워싸던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성벽을 복원하는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실제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복원되어 새롭게 단장한 상태. 터키 현지에서도 문화재 복원능력을 위하여 자국인 학자들도 나서고 우대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복원학자들도 열심히 나서서 복원하고 있다.

더불어 2000년대 와선 해외로 밀반출된 문화재도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독일프랑스는 터키 정부의 문화재 반환요구에 굴복하여 여러 문화재를 반환하기도 했는데 이들을 굴복시킨게 아직도 넘치는 히타이트 및 로마와 그리스, 트로이 문화재 발굴에 이들 국적 고고학자들 참여를 금지하고 추방시키겠다는 반협박을 벌이며 해냈다. 이런 방법(?)은 이집트도 이런 방법을 써가며 문화재 반환을 많이 이뤄냈다. 다만 프랑스가 유달리 이집트 문화재에 애착이 큰데, 로제타 석 해석 및 이집트 문화재 보호에 기여한 경우를 비롯한 일에 프랑스인이 참여한 것을 매우 자랑하는것처럼 독일이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던 것(사실은 도굴이나 다를거 없지만)을 비롯하여 터키 문화재 발굴에 애착이 크기에 상당수 문화재를 돌려줘야 했다. 그리고 프랑스도 은근히 문화재 약탈에 뛰어든 만큼 트로이나 그리스,로마 문화재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기에 난감해하며 일부 돌려주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터키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영국이나 오스만 제국 말기에 심심하면 쳐들어와 영토 및 문화제를 많이 가져간 러시아도 터키 측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론 이를 두고 아르메니아 및 해외에선 아르메니아와 쿠르드족의 문화재와 유적을 수몰하려는 터키를 두고 비난을 하고 있지만...(뉴스위크 2012년 5/3일자 한글판에서도 이를 다룬 바 있다)

외국인들이 터키로 많이 와도 반대로 터키인이 가까운 유럽이나 아랍권에 갈려면 온갖 제약이 심했다. 페르세폴리스 만화책을 봐도 당시 80년대 초반 이란인이 유럽을 가는 걸 두고 터키인으로 여긴다고 안 좋게 나오는 게 나올 정도로 터키인들이 유럽 각지에 불법체류자로 살아갔던 게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터키 경제가 좋아져서 반대로 해외여행을 가는 터키인 수도 급격하게 늘어서 2011년 통계론 1154만명을 기록, 98년 통계 138만명의 9배에 달한다.

하지만 2001년부터 현재까지 집권중인 에르도안 정권이 관광객들이 술먹고 헤롱헤롱되는 꼴 보기 싫어서인지는 몰라도 관광지에서 술판매 금지하는 걸 비롯하여 관광업적으로 별 훼방을 놓으셨다가 2015년 총선에서 참패했다.그를 지지하던 이들도 이러한 개소리에 관광업 타격으로 가 경제적 피해가 갈 것이 뻔하니 반대로 들어섰다는 분석도 있을 정도. 그래도 터키 해외 관광객은 2014년 3680만명이 넘어서 여전히 세계적으로 관광대국이긴 하지만.

여담인데 터키 관광객 1위는 독일인. 2014년만 해도 530만명이 터키에 왔다. 2위가 450만여명이 온 러시아인.

그러나!

2016 이스탄불 테러 사건으로 독일인 관광객이 대거 살해당하면서 터키 관광업계는 초비상이 걸렸다!

1.1 터키의 특산품

터키는 여행자들에게 쇼핑의 천국으로 불린다. 각 지방마다 독특한 토산품이 있으며, 기념품으로 살 만한 잡화들도 여기저기서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스탄불에 가면 이러한 토산품들을 대부분 구할 수 있지만 터키의 운송비용은 그놈의 비싼 기름값 때문에 (2016년 2월 기준으로 리터당 약 2200원) 매우 비싸며, 이스탄불의 도매가부터가 현지 생산가격의 1.5-2배 이상 뻥튄다. 소매가는 말할 것도 없고... 만약에 터키에서 구하고 싶은 특산품들이 있다면 원산지를 알고 그곳에서 사는게 가장 경제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생산지에서는 장사꾼들이 짝퉁들을 터키산이라고 사기치지도 않는다.

각 지방의 특산품들 가운데, 관광객들이 많이 구입하는 품목의 원산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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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각 지방 특산품 지도

  • 두꺼운 카페트 - 코자엘리(헤레케[4]), 네브셰히르(카파도키아), 카이세리(야히얄르), 크르셰히르, 콘야, 으스파르타, 무을라(밀라스), 발르케시르(야으즈베디르), 시와스, , 디야르바크르
  • 얇은 카페트 (킬림) - 발르케시르, 네브셰히르, 카이세리(야히얄르), 안탈야, 우샥, 콘야,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에르진잔 [5]
  • 레이스 제품 - 카라뷕(사프란볼루), 종굴닥
  • 동 공예품 - 남동부 아나돌루 지방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디야르바크르, 에르진잔)[6]
  • 은 공예품 - 마르딘 [7]
  • 금 공예품 - 디야르바크르, 트라브존
  • 자개 공예품 - 남동부 아나돌루 지방 (가지안텝)
  • 가죽제품 - 동부 아나돌루 지방 (반, 카르스, 아르다한, 디야르바크르, 학캬리)
  • 양털제품 - 중부 아나돌루 지방 (네브셰히르, 카이세리, 니으데)[8]
  • 도자기 제품 - 서부 아나톨리아 지방 (퀴타햐) [9]
  • 비단 - 원산지는 메르신, 디야르바크르, 옷감 생산지로는 아다나, 가지안텝이 유명하다. 특히 가지안텝의 비단천은 쿠트누(kutnu)라고 불리며 이곳에서만 나는 진귀한 소재이다.
  • 홍차 - 흑해 지방 (리제)
  • 피스타치오 - 가지안텝
  • 헤이즐넛 - 흑해 지방 (기레순, 오르두)
  • 로쿰 - 카라뷕 (사프란볼루) [10]
  • 올리브유, 올리브비누 - 에게 지방 (발르케시르, 이즈미르, 아이든, 무을라)
  • 페타 치즈 - 발르케시르, 에디르네
  • [11] - 시와스, 부르사, 반
  • - 토캇
  • 사과 - 아마시아
  • 와인 - 에게, 지중해 지방 (안탈리야, 셀축)
  • 사프란 - 사프란볼루[12]
  • 요구르트 제품 - 터키 전국에서 생산되지만 카흐라만마라쉬의 타르하나(tarhana, 요구르트를 고추, 보리가루 등으로 반죽해서 말린 것으로 겨우내내 죽을 끓여 먹는다), 에르진잔과 아르다한의 짙은 요구르트가 특히 유명하다.
  • 카이막 (덩어리진 크림) - 아피욘, 반
  • 카샤르 치즈 - 이즈미르, 에르진잔
  • 파스트르마 (파스트라미 소시지) - 카이세리
  • 수죽 (터키 전통 소시지) - 아피욘 [13]
  • 장미제품 (장미수, 기름, 비누) - 으스파르타
  • 말린 살구 - 말라티야
  • 말린 무화과 - 에게 지방 (무을라, 아이든, 이즈미르)
  • 여자 - 이즈미르
  • 고양이 - 반(터키시 반)

이외에 이즈미르의 시계탑 모형이나,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 모형 등등 각 지방을 상징하는 명물이나 토산품도 가득하다. 이를테면 전통 집들로 유명한 사프란볼루나 쉬린제 마을에 가면 전통 집을 디자인으로 한 휴지꽃이나 소금통, 작은 모형같은 것을 팔기도 하고, 안탈랴에서는 고대 그리스 도기를 모티브로 한 흙제품도 판다.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카파도키아의 아바노스(Avanos)에서는 터키 전국에서도 오로지 이곳에서만 만드는 전통 옹기가 있는데, 이 또한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

의외로 관광지에서 기념품으로 팔리는 터키석이나 청금석류 장신구는 터키산이 아니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터키를 통해 유럽에 알려졌기 때문에 터키석이란 이름이 붙었을뿐 터키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보석이며, 청금석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터키의 보석 가공술은 상당한 수준이며, 유명하다. 다만 화려해서 한국인의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터키의 제품도 유명한데, 터키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22K가 정식규격으로 가공된다.

터키의 너른 평야지대에서 생산되는 곡물과 과일이 매우 싸다. 관광지에서는 바가지를 씌워서 체리를 1kg에 1~2달러씩(터키돈으로 4.50~6리라)이나 되는 가격에 파는데도 한국보다 저렴하다. 계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014년 시세로 이스탄불에서조차도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에 가면 멜론 1개에 3리라, 살구 1kg에 2~3리라, 토마토 1kg에 0.75리라, 감자 1kg에 1리라, 쌀 1kg에 4리라, 말린 무화과 1kg에 10~15리라, 말린 살구 1kg에 5~10리라, 피스타치오 1kg에 40리라 정도 한다. (1리라=485원)

1.2 여행시 주의할 점

터키는 옆나라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외국인을 환영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별로 없다. 관광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은 영어도 잘 통한다. 팁문화도 없기 때문에 이집트에서 온 여행자들은 마치 해방구를 만난양 기뻐한다.(...) 하지만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 이집트만큼은 아니지만, 터키에서 터키어 모르고 관광지에서 쇼핑이나 숙박, 식사 등을 할 때에는 항상 가격을 확인한다. 메뉴판에 가격을 일일이 확인하고, 계산서를 받을 때에도 자신이 주문한 내역만 있는지 꼭 확인한다. 터키어로 써 있더라도 같은 식당 내의 터키인이나 가게직원에게 물어서 반드시 확인하자. 이스탄불 역사지구나 카파도키아같이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흔히 쓰는 바가지 수법이 이를테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주문하지 않은 메뉴를 마치 서비스인양 함께 갖다주곤 그 메뉴까지 청구하는 방법이다. 호텔에서도 요청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퇴실할때 돈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실히 원하지 않는 사항이 들어왔을땐 분명하게 거절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더욱이 관광지에서는. 터키인들조차도 이런데에 낚이곤 한다. 그리고 선술집이나 클럽에서 술을 마실 경우, 갑자기 친한 척하면서 합석을 요청하는 터키인 혹은 외국인이 있다면 단호히 거절하자. 정말 선의로 오는 경우보다는 등처먹으려는 사기꾼인 경우가 더많기때문이다. 억지로 합석을 강요할 경우 시큐리티나 지배인에게 말하여 퇴장시키든지지배인과 한통속일경우는, 아니면 그 자리에서 계산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못하고 합석해서 술을 마시게된 최악의 경우를 설명하면 bill에 여행경비 전체에 육박하는 금액이 적혀있거나, 등처먹은 사기꾼이 이제까지 외상한 금액까지 포함되어 계산되는 경우가 많다.[14] 더군다나, 여성여행자일 경우 일행이 2명 이상이 아닌 이상 현지인들이 많은 술집에서는 왠만하면 마시지 말자.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되어있다.
  • 유독 관광지에는 구두닦이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보통 1,2인이서 돌아다니는 여행객들을 노리는데 일부러 구두솔을 바닥에 흘리고는 여행객이 주워주면 "고맙다. 사례로 구두좀 닦아주고 싶은데 괜찮아?" 라고 묻거나, 혹은 묻지도 않고 일단 앉혀놓은 다음에(...) 구두를 닦기 시작한다. 그 다음엔 터무니없는 금액을 청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데 20리라 (만원!)이나 뜯긴 여행객도 있었다. 터키에서 구두를 닦을땐 일반적으로 가장 비싸게 줘봤자 5리라이다. 여행객이 구두닦을 일이 어디있냐마는 구두를 닦으려면 자신이 가서 구두를 닦고싶다고 말을 하고 가격을 물어본 다음에 일을 처리해야지, 저런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확실하게 거절하자. 남의 선심을 악용하는 무리들이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후 터키로 흘러들어온 시리아 난민들 중에서 이런 짓거리를 하는 부류가 있는데, 얘네들은 터키어도 통하지 않기 때문에 말로 뭐 어떻게 해 볼 생각은 접자. 그냥 튀는게 상책이다. 여자 혼자나 여자끼리 돌아다닐땐 더더욱 끈질기게 달라붙으므로 더욱 주의해야한다.뭐.경찰이 지나간다면 붙어서 이야기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전에 이들은 광속으로 튄다...
  • 터키에 도착해서 핸드폰 전원을 켜면 바로 외교부 이름으로 문자메시지가 도착해서 알려주긴 하지만, 터키 동부지역중 몇몇 도들은 2016년 현재 터키 정부군과 PKK 무장테러단체간의 교전이 현재진행중이며 하루에도 급보로 군경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PKK 세력이 큰 지역들은 터키 정부의 통제력이 거의 미치지 못하기때문에 치안도 불안하다. [15] 이 지역들의 경우 소매치기가 굉장히 많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디야르바크르는 현지인들조차도 조심하라고 할 정도로 상태가 나쁘다. 이 소매치기들은 대부분 빈민가 출신이고 무학인 아이들인데, 10~15살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떼로 몰려다니면서 정신 사납게 만든 다음, 그 사이에 슬쩍 훔치는 수법을 사용한다. 지갑이나 현금, 핸드폰 같은걸 소매치기 당했을 경우 되찾을 방법도 없기때문에 스스로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은 디야르바크르와 마르딘, 바트만을 제외하곤 관광객이 갈 일이 거의 없는 곳이니 참고하자.
  • 인도 공화국과 마찬가지로 여성 여행객들의 경우 혼자 돌아다닐 경우, 나 좀 범해주세요라고 보이는지 자국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상대로하는 성범죄가 아직도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빈도는 인도보다는 적지만, 사실 횟수만 가지고는 인도에 비교하는건 터키에 큰 실례다(....) 그 심각함이 인도보다 못하지는 않다[16]. 이런 문제의 경우 대한민국 영토 밖을 벗어나면 무조건 주의 해야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터키는 하루에 여성 5명이 성폭행을 이유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여성인권이 아직은 낮은 나라이니 유의하자. 에르도안 집권 이후 여성대상 범죄가 1000% 증가했다 는 터키 여성인권단체의 자체조사통계가 나왔을 정도다.
  • 앞서 명시했지만 PKK(쿠르디스탄 노동자당)도 골칫거리다. 이미 1970년대부터 터키 군경, 민간인, 심지어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도 테러를 자행해온 PKK는 여전히 터키 동부의 쿠르드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수루치 테러 이후 불안불안하게 유지되어오던 평화를 깨고 일방적으로 터키군경을 공격하고 있다. 2016년 현재도 신문 방송에서 수시로 전투, PKK측의 공격으로 인한 군경, 민간인 사망소식이 들려올 정도. 다만 PKK의 세력은 쿠르드 지역에 제한된 상태이며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서부 터키에서는 이들을 볼 일이 거의 없다. 다에시도 볼일 없긴 하다마는(...)
  • 아타튀르크에 대한 비난과 욕설은 현지 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또한 터키에는 대통령 모욕죄가 있기떄문에 에르도안을 모욕하면 코렁탕 섭취를 할 지도 모르니, 조심하라. 아타튀르크는 터키에서 국부로 취급받는 사람이다. 그는 터키에 서구화와 보편적 근대화를 지향하며 정책을 추진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대한 언급도 삼가라.

2 터키의 명승지와 주요도시

주의. 이곳은 철수권고 국가·지역입니다.

이 국가 또는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지에 체류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시일 내에 최대한 신속히 귀국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틀:여행경보/설명문서}}

쿠데타 이후 터키 전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2.1 마르마라 지방

2.2 에게 지방

2.3 지중해 지방

  • 안탈리아(아스펜도스, 페르게)
  •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데니즐리)
  • 아다나
  • 카흐라만마라쉬

2.4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

2.5 동부 지방

2.6 흑해 지방

2.7 남동부 아나톨리아 지방

주의. 이곳은 여행유의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로 지정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은 치안이나 위생 등에서 어느 정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테러 등으로 현지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해당 지역을 여행 또는 체류하시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틀:여행경보/설명문서}}

주의. 이곳은 여행자제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치안이나 위생 등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등으로 현지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틀:여행경보/설명문서}}

주의. 이곳은 철수권고 국가·지역입니다.

이 국가 또는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지에 체류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시일 내에 최대한 신속히 귀국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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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에서 발령한 터키의 여행경보 현황. 앙카라 폭탄 테러 이후 나머지 지역에도 여행유의가 발령되었다. 남동부 아나톨리아 지방에 여행유의, 여행자제, 철수권고가 발령되어 있다.

  1. 그런데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북아프리카와 아랍 지역에서도 유적이나 문화재가 상당히 많으며 터키 이상으로 보존이 안되거나 다에쉬같은 종교적 사이코들이 들쑤시면서...
  2. 이전 문서에서는 이슬람식으로 개조되었다 운운했지만, 원래 비잔틴 양식이 저렇다(...)
  3. 카리예 성당은 2016년 2월 16일에 복원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4. 터키 최고이자 세계수준의 실크카페트가 이 마을에서 나온다. 물론 가격은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
  5. 카페트와 킬림의 경우 각 지방 생산지마다 디자인과 생산방식이 다 다르다. 가격도 이스탄불에서 사는 것의 1/2 심지어 1/4수준 밖에 안하기도 하며, 특히 çeyrek(체이렉)이라 불리는 사이즈(약 120x75cm)는 크기도 적당하고 값도 싸서 방 침대 옆에 까는 식으로 포인트를 주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6. 스타일이 각각 서로 다르다.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지방의 동제품은 망치와 정을 이용해 무늬를 파내서 장식하는 기법을 주로 사용하고 가지안텝의 경우, 제품의 내부뿐만 아니라 겉에도 주석도금을 하는 특징이 있는 반면에 디야르바크르에서는 돋을새김 기법을 사용하고, 에르진잔에서는 에나멜로 상감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7. 은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서(텔캬리 Telkâri라고 부른다) 이걸 엮어가지고 장신구를 만드는데 마르딘에서도 특히 미디야트(Midyat)군이 이 분야로 유명하다.
  8. 이 지방에서 대량으로 양을 방목하며, 양가죽 품질도 좋은 편이다.
  9. 과거에는 이스탄불 인근의 이즈닉이 유명했지만 17세기 이후 이즈닉에서 도자기제작에 적합한 점토가 고갈되면서 퀴타햐로 생산지가 옮겨졌다.
  10. 장미로 유명한 으스파르타에서도 장미꽃잎을 넣은 로쿰을 팔고, 마니사에서는 약초들을 이용해 만든 메시르 마준(Mesir macunu)으로 만든 약로쿰을 판다. 씁쓸매콤달착지근한 기이한 맛이 나지만, 남자들한테 이만큼 좋은것도 없단다(...)
  11. 터키는 꿀로도 유명하다. 특히 시와스의 소나무꿀과 부르사의 밤꽃꿀, 반의 벌집째로 생산하는 꿀은 명물중의 명물이다.
  12. 동네 이름부터가 '사프란이 가득한 마을'이라는 뜻이다. 사프란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데 비누, 향수, 화장수, 로쿰 등등 다양하며 터키에서도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어 가치가 크다.
  13. 아피욘 지방은 카이막(Kaymak)이라는 크림, 그리고 아편도 유명하다. 취소선 쳤지만 아편의 어원이 된 도시이다!
  14. 혹시나 애석하게 그런 경우를 당했을 경우, 여권을 들고 영사,대사관으로 이동하여 긴급자금을 한국에서 공수받거나 대출받을수있으니 참고하자.
  15. 현재 디야르바크르 구시가지, 실반(Silvan)군, 리제(Lice)군, 시으르낙(Şırnak)도의 지즈레(Cizre)군, 마르딘(Madrin)도 미디야트(Midyat)군, 학캬리(Hakkâri)도에서 전투가 진행중이며 일부 지역들은 민간인들을 도시에서 모두 대피시킨 후 전면 소탕작전이 진행중이다.
  16. 최근 자국민 상대 성범죄중 가장 심각했던 것은 마을버스 막차타고 가던 여대생이 버스기사한테 강간치사에 피해자의 지문을 없애려고 양손이 잘리고 나머지 시신이 불태워지는 끔찍한 시신훼손유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