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

(뉴저지 네츠에서 넘어옴)
NBA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50px보스턴 셀틱스
(Boston Celtics)
50px브루클린 네츠
(Brooklyn Nets)
50px뉴욕 닉스
(New York Knicks)
50px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Philadelphia 76ers)
50px토론토 랩터스
(Toronto Raptors)
­
브루클린 네츠
Brooklyn Nets
창단1967년
NBA 가입1976년
연고지뉴욕 브루클린
컨퍼런스동부 컨퍼런스
디비전애틀랜틱
현재 연고지로 이동2012년
구단 연고지 변천뉴저지 (1967~1968)
롱아일랜드 (1968~1977)
뉴저지 (1977~2012)
브루클린 (2012~)
구단명 변천뉴저지 아메리칸스 (1967~1968)
뉴욕 네츠 (1968~1977)
뉴저지 네츠 (1977~2012)
브루클린 네츠 (2012~)
구단주미하일 프로호로프 (Mikhail Prokhorov)
단장션 막스
감독케니 앳킨슨
파이널 우승
(0회)
-
컨퍼런스 우승
(2회)
2002, 2003
디비전 우승
(4회)
2002, 2003, 2004, 2006
ABA 우승
(2회)
1974, 1976
홈구장바클레이스 센터(2012년 건립)
약칭BKN
홈페이지
140px140px140px
원정얼터네이트

1 개요

NBA의 프로농구팀.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브루클린. 홈구장은 바클레이스 센터. 본래 ABA[1]에 있던 팀으로, 1967년 '뉴저지 아메리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2 역사

2.1 역대 로고

파일:Brooklyn-Nets-logo-history.png
뉴욕 네츠(1967-72) / 뉴욕 네츠(1972-78) / 뉴저지 네츠(1978) / 뉴저지 네츠(1979-90) /
뉴저지 네츠(1991-97) / 뉴저지 네츠 (1998-2012) / 브루클린 네츠(2012-현재)

2.2 1967년~1976년 : 수난과 영광의 ABA 시절

1967년 뉴저지에서 '뉴저지 아메리칸스'로 창단했지만 뉴욕 닉스를 앞세운 NBA의 ABA 견제는 지독한 수준이었다. 심지어 첫해 네츠의 홈구장은, 뉴저지주 티넥에 위치한 티넥 무기고(진짜 무기고 맞다!)였다. 거기다 ABA 플레이오프 기간에 뉴저지주에서 서커스단이 먼저 구장 사용허가를 따내는 바람에 플레이오프를 열 구장이 없어서 플레이오프 출전이 금지된 흑역사까지 있을 정도.(...) 그래서 아메리칸스는 뉴저지에선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GG치고 다른 곳을 물색하던 중 뉴욕 주 카맥에 위치한 롱 아일랜드 아레나로 옮긴다. 이 연고이전을 통해 뉴욕 주에 들어온 아메리칸스는 팀명도 '뉴욕 네츠'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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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어빙

아메리칸스 시절과 뉴욕 초창기에는 여느팀이나 그렇듯 고전을 면치 못했고, 뉴저지로 돌아가길 원했지만 여러 문제로 뉴저지 재이전조차 실패하고 중간에 홈구장을 한번 더 옮겨야 했던 안습의 네츠는 로이 보 구단주가 1972년 NHL 뉴욕 아일런더스까지 창단하면서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으로 홈구장을 같이 쓰게 되어 방랑팀 상황은 해결한다. 그리고 1973년 줄리어스 어빙을 영입하면서 본격 강팀으로 떠올랐다. 줄리어스 어빙은 나중에 NBA에서도 전설로 남긴 했지만 ABA에서의 활약과 명성은 가히 마이클 조던의 그것과도 견줄만 했는데, 그는 뉴욕에서 1974, 75, 76년 3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뉴욕 네츠도 덩달아 74년과 76년에 ABA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76년 ABA는 NBA에 병합되었고, 뉴욕 네츠 또한 NBA로 갈아타게 되었다. 그런데...

2.3 1977년~1990년대 : 팀의 암흑기, 그리고 어빙의 저주

NBA는 ABA팀들에게 NBA입성금을 요구했는데, 이 입성금은 거의 500만달러에 육박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팀인 '뉴욕 아일런더스'까지 같이 운영하고 있던 구단주 로이 보는 저 500만달러를 전부 지불할 여력이 없었다.

이 때 내츠에게 접근한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필라델피아는 300만 달러를 지원해 줄테니 줄리어스 어빙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했고,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던 네츠는 울며 겨자먹기로 어빙을 허무하게 조공하게 된다. 이때 어빙을 얻어낸 필라델피아는 윌트 체임벌린 이후 10년만에 파이널에 진출하고, 이후에도 파이널에만 3번 진출하여 83년엔 16년만의 우승도 맛보게 된다.

이렇게 NBA에 입성하기는 했다만, 에이스를 잃어버린 네츠는 입성 첫시즌 22승 60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1977년 NBA 입성 과정에서 뉴욕 닉스의 압박에 못 이겨서 팀명을 뉴저지 네츠로 바꾼다. 이것이 설득력이 없었던게, 네츠는 당시 쓰던 구장은 뉴욕 주 유니언데일에 있는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위에 같이 나온 아이스하키팀 아일랜더스도 같이 썼다.)으로 뉴저지와는 정반대인 롱 아일랜드쪽에 위치한 구장이었다. 이것이 닉스의 영업지역 침범으로 간주되어, 네츠는 어쩔수 없이 낫소 콜로세움을 떠나 뉴저지의 주립대인 럿거스 대학의 홈구장을 4년간 빌려쓰다가 1981년에야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브렌던 번즈 아레나(現 아이조드 센터)로 가게 된다. 그만큼 NBA의 ABA에 대한 압박과 견제는 치졸하게 보일 정도로 강했다.

이후 25년 동안 뉴저지 네츠는 1980년대 초반 잠시 PO에 나간 것을 빼면, 플레이오프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나가봤자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 일쑤인 3류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세간에선 이걸 '어빙의 저주'라 부르게 된다.

2.4 2000년~2008년 : 제이슨 키드의 시대, 2번의 파이널 준우승

팀의 반등 계기는 2000년에 찾아왔다. 80년대 쇼타임 레이커스매직 존슨을 보좌하는 가드였던 바이런 스캇이 헤드코치로 들어오고 200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신시내티 대학출신의 파워포워드 케년 마틴을 영입했다. 비록 신인들 물이 별로라는 평을 받은 드래프트였지만 1라운드 1번답게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2001-02 시즌을 앞두고 뉴저지는 드래프트에서 7픽으로 뽑은 에디 그리핀을 휴스턴 로케츠에 내주고 13픽인 스몰포워드 리처드 제퍼슨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결과적으로 이 트레이드는 대성공. 리처드 제퍼슨은 뉴저지에 있던 7년동안 쏠쏠한 활약을 펼치지만 에디 그리핀은 프로생활 내내 술과 마약으로 말썽을 일으키다가 2007년에 결국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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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닉스 선즈와 대형 트레이드를 한다, 바로 제이슨 키드의 영입. 네츠는 90년대 후반 뉴욕 길바닥 농구의 상징이자 간판스타였던 '스타버리' 스테판 마버리를 포함해 2명의 선수를 내주고 제이슨 키드와 크리스 더들리를 받아온다.

이렇게 트레이드를 완성한 바이런 스캇은

  • PG 제이슨 키드
  • SG 케리 키틀스 - 1996년 1라운드 8번으로 지명한 뛰어난 외곽슈터.
  • SF 키스 밴 혼 - 1997년 1라운드 2번으로 지명한 백인 장신 슈터.
  • PF 케년 마틴
  • C 물량공세(...)[2]

이라는 주전라인업을 완성했다. 키드와 마틴이 내외곽에서 궂은일과 수비등을 책임지고 키틀스와 밴 혼이 중장거리포로 공격을 주도하는 조합에 바이런 스캇 특유의 짜임새 있는 수비 구성이 힘을 얻었다. 더군다나 당시 극악의 서고동저로 인해 동부 컨퍼런스 자체의 전력이 심히 너덜너덜해진것도 기회였다. 2002년 뉴저지는 NBA 입성 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상대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렇다할 주전 없이 물량으로만 버티던 뉴저지의 백인 골밑부대에 벌크업 만땅의 샤킬 오닐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 뉴저지는 4경기 내내 샤킬 오닐에게 그야말로 개발살[3]나며 레이커스의 3연패의 제물이 되었다. 다음해 2003년에도 다시 파이널에 올랐지만 이번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백투백 MVP 팀 던컨에게 또 골밑을 탈탈 털리며[4] 4-2로 패배, 2연준을 달성했다.

2004-05 시즌에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태업하며 깽판치던 빈스 카터를 영입한다. 빈스 카터는 뉴저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는 했는데...문제는 역시 골밑이었다. 케년 마틴이 나간 이후로 뉴저지에는 골밑을 책임져줄 선수가 전무했고, 그 이후로 리바운드 1위가 누구였냐면 바로 포인트가드인 제이슨 키드였다! 이건 키드의 올라운드함을 표현해주기도 했지만 또한 그만큼 골밑의 심각한 부실함을 알려주기도 했다.

결국 2006-07 시즌을 끝으로 다시 플레이오프에 못나가게 됐다. 2007-08 시즌 중반에는 제이슨 키드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내고 데빈 해리스 등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 리빌딩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2008년 드래프트에서 빅맨인 브룩 로페즈를 지명, 로페즈는 골밑의 부실함을 어느정도 덜어주었다.

2.5 2009년 ~ 현재 : 강팀과 약팀의 경계선, 팀의 미래는?

2008-09 시즌을 끝으로 빈스 카터도 떠나면서 전력은 심히 약해졌고, 그렇게 맞이한 2009-10 시즌에는... 개막하자마자 화끈한 18연패를 당하며 무언가 다른 의미로 전설적인 시즌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다행히 어찌저찌 10승은 해서 12승 70패로 마감. 더 안습한건 이렇게 신나게 깨지고도 드래프트 1번픽을 못 얻었다...

물론 나쁜 일만 있던것은 아니었다. 연고지를 브루클린으로 이동하여 뉴욕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을 2005년에 밝혔지만 그 이후로 계속 지연되고 있었는데, 2009년에 러시아 제 2의 갑부이자 세계 34위 갑부인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구단을 인수하게 된 것. 덕분에 추진하고 있던 브루클린으로의 연고지 이동이 탄력을 받았고, 결국 뉴저지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전했다. 팀의 소액 주주이자 고향이 브루클린인 힙합 아티스트 Jay-Z가 새 팀 이름 '브루클린 네츠'를 공개하고 팀 로고를 디자인하는 등 연고지 이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2010-11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11년 2월 24일에 유타 재즈에서 데론 윌리엄스를 트레이드 영입[5]하며 이미 리그 정상급 센터로 성장한 브룩 로페즈와의 조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야심차게 추진했던 드와이트 하워드 영입 계획이 꼬이면서 FA로 풀릴 예정인 데론 윌리엄스도 못 잡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결국 드와이트 하워드 대신 데려온 선수가 제럴드 왈라스로 1라운드 픽과 메멧 오쿠어, 데릭 윌리엄스를 내주며 데려왔다. 그와중에 2011-12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하지만 데론 윌리엄스는 네츠와 5년간 9천 8백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고,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서 애틀란타 호크스의 가드 조 존슨 영입에 성공하며 데런 윌리엄스-조 존슨-제럴드 왈라스-크리스 험프리스-브룩 로페즈 로 이어지는 라인업이면 해볼만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6]

2012-13 시즌에 들어서고 2012년 말까지 썩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이자 에이버리 존슨 감독을 해임했다. 감독 대행은 P.J. 칼리시모. 이후로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며 동부 4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하나 1라운드에서 만난 시카고 불스와의 시리즈동안 조듣보와 지포스가 내내 침묵하며 진흙탕 승부 끝에 3-4로 패배했다. 그리고 칼리시모 역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

2.5.1 2013-14 시즌 : 감독 제이슨 키드가 네츠의 선장이 되다.

새롭게 선임된 새 감독은 바로 2000년대 초반 네츠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뉴욕 닉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제이슨 키드.선수 은퇴하자마자 감독행! 오오 키드옹 오오 거기에 오프시즌이 시작되자 보스턴 셀틱스에서 커리어 막바지에 다다른 케빈 가넷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를 받아오면서 2013-14 시즌에는 네임밸류만은 리그 최고인 팀이 되었다.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미니 미드레벨로 계약하면서 합류했는데 미네소타의 10M 제안 대신 미니 미드레벨로 3.1M이란 초염가 계약을 하면서 벤치 역시 막강해졌다. 러시아 구단주인 미하일 프로호로프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미래의 1라운드 지명권까지 거침없이 주면서 화끈한 트레이드등으로 전력보강을 화끈하게 했는데..

로페즈-가넷-피어스-조 존슨-데론의 스타팅에 키릴렌코, 제이슨 테리, 레지 에반스같은 좋은 벤치멤버까지 갖추면서 히트를 위협할 전력이 되었다고 평가되었다... 바로 전 시즌에 슈퍼스타 라인업 꾸렸다 망한 팀이 있네?

아니나 다를까 이적 후 급격하게 늙어버린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넷과 피어스, 부상에 시달리는 데론과 로페즈 등 주전들이 이름값을 못하면서 실망스러운 11월을 보냈다. 이웃팀인 뉴욕 닉스도 부진에 빠진 바람에 동부와 서부 성적 차이가 상당히 심한 상태. 로페즈가 발 부상으로 아예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더 암울해지는가 했는데... 2014년이 시작되자 연승을 달리면서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데 성공, 일단 플레이오프권 진출 티켓은 무난하게 따냈다. 상대는 3위였던 토론토 랩터스.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면서 가넷이 예전의 폭발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키드 감독의 신임을 잃어버렸는지 그닥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다른 주전 선수들이 분전해주면서 어떻게 7차전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대망의 7차전에선 대롱이가 삽질을 했으나 조 존슨이 날아다녔고, 가넷-피어스 콤비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면서 104-103 한 점 차로 승리하며 간신히 2라운드에 진출한다. 특히 4쿼터 마지막 토론토의 카일 로우리의 슛을 블락해 낸 피어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2라운드 상대는 바로 동부지구 시드 2위인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 선수들의 현재 이름값이나 순위로 보나 마이애미가 유리하게 보이지만 올해 브루클린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3번이 비록 한점 차 승리이긴 했으나 4전 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할만하다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무기력하게 1-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5.2 2014-15 시즌 : 연봉총액 1위팀, 그러나...

2014년 오프시즌에 키드가 밀워키 벅스로 떠났고, 2013년까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감독이었던 리오넬 홀린스를 모셔왔다.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던 크로아티아산 스윙맨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오고 백업 가드 재럿 잭을 영입한 것 외에는 특별히 강화된 점이 없고, 폴 피어스, 숀 리빙스턴, 안드레이 블라체등이 이탈하면서 팀 전력은 하강했다.

팀 연봉 총합은 이번시즌도 전 구단 중 1위이며, 브룩 로페즈도 돌아왔지만 초반 승률은 4할 정도로 그다지 좋지 않다. 부상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라 반등 요소도 찾아내기 힘든 상황.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가넷이 미네소타로 돌아갔고 대신 테디어스 영이 합류했다. 거의 영향력이 없었던 가넷하고는 달리 테디 영은 확실히 전력에 보탬이 되었으며, 후반기에 올스타 시절 폼을 회복한 로페즈의 분전 덕분에 38승 44패로 플레이오프 턱걸이에는 성공했다. 1라운드 상대는 동부 1위 애틀란타 호크스. 로페즈의 높이를 앞세워 정규시즌 성적에 비해서는 제법 완강하게 맞섰으나 애틀란타가 정신을 차리자 별 수 없이 2-4로 탈락.

2.5.3 2015-16 시즌 : 망했어요

시즌 전 한국에서 뛰었던 크리스 다니엘스와 계약한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일단 시즌 전에 웨이브되긴 했지만.

대표적인 고연봉 비효율덩어리였던 데론 윌리엄스를 방출시켰다. 돈지랄만으로는 우승권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데런 시대에 보여준 셈. 이후 역대급 폭망 시즌인 뉴저지 시절 2009-10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7연패를 당했다. 서부의 승점자판기 신세가 된 LA 레이커스에게도 패배하며 동부의 동네북 신세가 되었다. 게다가 암울한 것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과정에서 픽 관리를 엉망으로 해버린 것인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라운드 픽이 전부 보스턴에게 넘어간 셈이고 사실상 2019년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참고

  • 2016년
    • 드래프트 1라운드 픽(보스턴 셀틱스) : 보상 - 폴 피어스
    • 드래프트 2라운드 픽(LA 클리퍼스) :
  • 2017년
  • 2018년
    • 드래프트 1라운드 픽(보스턴 셀틱스) : 보상 - 폴 피어스
    • 드래프트 2라운드 픽[9]

또한 2라운드 픽들은 거의 넘어가거나 타팀이 스왑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암울한 현실. 덕분에 FA로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려고 해도 오려는 선수가 없다. 현재의 네츠는 신인 선수나 픽을 팔아서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아 우승에 도전하는 형식의 빅마켓 리빌딩이 완전히 실패하면 팀이 어떻게 되는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시즌부터 뉴저지 시절에 함께 했었던 NHL팀인 뉴욕 아일런더스와 함께 홈구장을 공유하게 되었다. MSG의 닉스와 레인저스, 바클레이스 센터의 네츠와 아일런더스로 두 리그의 뉴욕 라이벌리가 다시 한 번 불타게 되었다.

12월 30일 기준으로 9승 22패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팀내 최고연봉 듀오중 브룩 로페즈는 그나마 올스타 대열에 들수 있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다른 한명인 조 존슨은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그냥 못하고 클러치에서는 더 못했다. 그나마 테디어스 영이 3점슛 능력이 전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브룩 로페즈의 눈물을 닦아주는 중(...). 주전은 그렇다 쳐도 벤치 뎁스또한 두꺼운 편이 아니라 성적 향상을 노리기 힘들고, 동부의 다른 팀들이 전력보강을 대체로 잘해서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이 굉장히 높아진 지라 플레이오프 진출은 요원해 보인다. 브루클린이 안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결국 팀의 픽관리도 못하고 리빌딩 정책에 실패한 GM 빌리 킹과 제이슨 키드의 후임으로 들어온 감독 리오넬 홀린스마저 해임되었다. 감독 대행은 토니 브라운이 시즌 끝까지 맡게 되었다. 팀내에 브룩 로페즈를 제외하고는 딱히 스타도 없고, 픽은 보스턴에 다 뺏겨서 미래도 없고, 그러니 내년 시즌 잘할 거라는 희망도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NBA 관중동원 순위는 메가도시 뉴욕을 쓰면서 26위.[10] 관객들도 골든스테이트나 클리블랜드 같이 강팀이 원정경기하러 왔을 때 더 많이 온다고 한다.(...)

2016년 2월 8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2점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둔 상태에서 올해의 먹튀 조 존슨의 3점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조 존슨은 2월 26일 바이아웃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새로운 단장으로 스퍼스의 어시스턴스 GM을 했었던 션 막스를 4년 계약으로 선임했다.

3월 1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양팀간에 내가 더 미안을 시전하며 던져댔고 결국 패배하며 18승 47패(...) 무기력한 팀의 경기력으로 경기 막판 패색이 깊어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인 브룩 로페즈의 승부근성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뉴욕 닉스도 안풀리기는 마찬가지지만 네츠는 미래까지도 저당잡고 선수들을 끌어모았던 후폭풍이 제대로 몰아치는 중이라 더 심각한 상태. 뉴욕의 농구팬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11].

이후 감독으로 애틀랜타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던 케니 앳킨슨을 선임했다.

오프시즌에 태디어스 영이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되었고, 재럿 잭을 방출했다. 그리고 제레미 린을 3년 3600만 달러로 영입하고, 센터 저스틴 해밀턴과 2년 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다.

2.5.4 2016-17 시즌

이웃인 뉴욕 닉스가 노아와 로즈를 영입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네츠도 많은 FA선수들과 접촉은 하고 있으나 확답을 받고 있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샬럿 호네츠의 제레미 린과 계약에 성공했다. 린으로서는 린세니티의 좋은 추억이 있는 뉴욕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외로이 분투하던 브룩 로페즈도 드디어 좋은 가드와 호흡을 맞출 기회를 얻게 되었다.

3 영구결번

브루클린 네츠의 영구결번
34523
드라젠 페트로비치웬델 레드너제이슨 키드존 윌리엄슨
253252
빌 멜치오니줄리어스 어빙벅 윌리엄스


3. 드라젠 페트로비치(Dražen Petrović) : 유고 출신의 테크니션. 교통사고로 1993년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선수로 동유럽 최고의 선수로 불렸던 인물이다. 동구권 선수들의 NBA개척을 이끌었던 선구자이며 때문에 사보니스와 더불어 동유럽 농구계에선 전설급으로 추앙받는 인물. 여담으로 88올림픽 당시 한국팀과 맞붙었던 유고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4. 웬델 래드너(Wendell Ladner) : ABA에 막 데뷔한 촉망받던 포워드였는데, 그만 비행기 추락사고 인해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의 의미로 결번했다. 단, 현재 이 배번을 체육관에 걸어놓고 있지는 않다.

5. 제이슨 키드(Jason Kidd) : 2000년대 초 네츠를 두번 연속 파이널 자리에 올려놓았으며 통산 어시스트와 스틸 역대 2위, 3점 슛 성공수와 트리플 더블 역대 3위에 빛나는 명 포인트가드.

23. 존 윌리엄슨(John Williamson) : ABA 시절의 뉴욕 네츠의 두 차례 우승에 기여했던 가드.

25. 빌 멜치오니(Bill Melchionni) : 역시 ABA 시절의 뉴욕 네츠의 주축 가드로 활약하며 두 차례 우승에 기여한 선수.

32. 줄리어스 어빙(Julius Erving) : 한 시대를 풍미한 대 선수로 ABA 시절 뉴욕 네츠의 주축 선수였지만, 팀의 재정 문제 때문에 팀과 오랜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52. 벅 윌리엄스(Buck Williams) : 1980년대 네츠가 잠시 PO에는 진출하던 시절에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

4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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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네츠 시절, 슬라이라는 이름의 은색여우 마스코트를 사용했다.
(1997-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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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재입성한 후, 마스코트를 변경했다. 이름은 브루클린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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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와 협력하여 코믹스를 낼 정도로 공을 들였지만 불과 2년만에 마스코트를 은퇴했다.
(2012-2014년)

현재는 마스코트가 없다.

5 트리비아

  • 1999년 12월에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와 네츠의 구단주인 레이 챔버스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양키네츠'라는 기업을 만들어냈으나, 적자를 면치 못하고 2003년 12월 9일(한국시간)에 두 쪽으로 분해되었다.
  • 뉴욕이라는 세계 최대의 도시를 연고지로 삼고 있지만 인기는 썩 좋지 못하다. 잦은 연고이전도 그렇지만 안습인 성적도 그렇고 뉴욕 닉스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편.
  • 반대로 굿즈는 정말 잘 팔린다고 한다. NBA샵에서도 수위권이라고 하는데, 블랙+화이트에 간지가 흐르는 로고로 힙합 용품 등에 자주 볼 수 있다.
  • 잡지 루키 선정 브루클린 네츠 역대 최고의 라인업
- 센터 : 브룩 로페즈
- 파워포워드 : 벅 윌리엄스 (영구결번)
- 스몰포워드 : 줄리어스 어빙 (영구결번)
- 슈팅가드 : 드라젠 페트로비치 (영구결번)
- 포인트가드 : 제이슨 키드 (영구결번)
- 식스맨 : 데릭 콜먼
  • 네츠 프랜차이즈 역대 홈구장
홈구장위치시즌
티넥 아모리터넥, 뉴저지1967-1968
롱 아일랜드 아레나코맥, 뉴욕1968-1969
아일랜드 가든웨스트 햄스테드, 뉴욕1969-1972
나소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유니언데일, 뉴욕1972-1977
럿거스 대학교 애슬래틱 센터핏캐스트웨이, 뉴저지1977-1981
컨티낸셜 에어라인스 아레나이스트 러더포드, 뉴저지1981-2010
프루덴셜 센터 [12]뉴어크, 뉴저지2010-2012
바클레이스 센터브루클린, 뉴욕2012-현재

6 2016-17 시즌 선수단

2016-17 시즌 브루클린 네츠 선수단
감독 케니 앳킨슨
코치 자크 본, 조던 오트, 아담 해링턴, 크리스 플레밍, 브렛 브리마이어, 마이크 바티스테
가드 2. 랜디 포이 6. 션 킬패트릭 7. 제레미 린 12. 조 해리스 15. 아이재이아 화이트헤드 21. 그레비스 바스케즈
포워드 1.크리스 맥컬로 4. 루이스 스콜라 13. 앤서니 베넷 35. 트레버 부커
센터 11.브룩 로페즈 41. 저스틴 해밀턴
가드-포워드 22. 카리스 르버트 24.론데 홀리스-제퍼슨 44.보얀 보그다노비치

7 네츠를 거쳐간 선수들[13]

영구결번 선수는 ★로 표기

  1. 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 기존의 NBA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된 리그였다.
  2. 제이슨 콜린스, 토드 맥클럭, 애런 윌리엄스등이 들어왔다. 2002-03 시즌에는 베테랑 디켐베 무톰보도 가세했다.
  3. 4경기동안 36득점-40득점-35득점-34득점. 2차전엔 그와중에 어시스트를 8개를 찍었다.
  4. 6경기 평균 24.2 득점 17.0 리바운드 5.3 블록.
  5. 데릭 페이버스, 데빈 해리스 + 2011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내주었다. 스카우터 수준
  6. 참고로 2011-12 시즌 중에 샬럿 출신 올스타급 포워드 제럴드 윌러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1라운드 픽을 한장 줬는데 포틀랜드는 그걸로 무려 데미안 릴라드를 뽑았다. 월러스가 브루클린에서 별볼일 못한 활약을 보여주고 보스턴으로 넘어간걸 감안하면 호구딜인 셈.
  7. 보스턴 셀틱스가 스왚 권리를 행사하면 브루클린 네츠가 지명한 1픽과 보스턴 셀틱스의 2라운드 픽을 교환해야 된다.
  8. 왜 이렇게 했냐면 NBA 규정상 연속해서 픽을 트레이드 보상으로 넘겨줄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꼼수를 쓴것.
  9.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픽과 비교해서 높으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낮은 픽은 샬럿 호네츠에게 줘야한다.
  10. NBA의 팀은 총 30팀이므로 거의 바닥이다. 뉴욕 닉스가 똑같이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관중동원 1~3위를 너끈히 찍는 것과 비교된다.
  11. 여기에 닉스는 우승을 한게 벌써 40년을 넘고있는 중인데다 팀 성적도 올라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 역시 뉴욕 농구팬들의 시름을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뭐 다만 우승한지 거의 반세기가 가까워지는 허드슨 강 너머의 어느 팀보단 나을지도.
  12. 현재 NHL뉴저지 데블스 홈구장
  13. 현역 선수들의 항목이 굉장히 많다. 선수들의 개인 항목들을 작성한 네츠팬의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