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배틀러가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1 프로필
이름 | 브라이언 배틀러 (Brian Battler) | |
생일 | 4월 15일 | |
출생지 | 미국 | |
나이 | 28세(KOF 98) | |
신장 | 219cm | |
체중 | 142kg | |
혈액형 | O형 | |
격투 스타일 | 미식축구로 단련한 힘 위주의 공격 | |
취미 | 카 레이스 | |
중요한 것 | 애차(愛車)인 바이퍼[1] | |
좋아하는 음식 | 고구마 요리 으깬 감자 | |
싫어하는 것 | 견실함 노력 | |
잘 하는 스포츠 | 사냥 | |
성우 | 야노 에이지[2] | |
별명 |
2 소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등장인물. 안습의 미국팀의 일원이다. MVP를 딴 잘 나가는 미식축구 선수로 KOF에 뛰어든 동기는 다른 두 명의 권유를 받고 재미있을것 같아서. 미국팀의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그 후에도 원래 본업인 미식축구 선수로 계속 활약하고 있는것 같다. 전미의 일류 선수가 아무래도 그런 어둠의 대회에 나가면 곤란하니까. 다만 실제로는 미식축구 선수였거나 미식축구를 지망하던 사람이 격투기 쪽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밥 샙이나 더 락, 빌 골드버그 등등... 오피셜 사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브라이언은 SNK의 초창기 미식축구게임 '풋볼 프렌지' 의 영향을 받았으며 KOF 기획이 시작되기 전의 시점부터 기획되었던 캐릭터로 어떤 의미에서는 시리즈 최고참. 초안은 헬멧을 쓰고 프로텍터를 입고 있었다고. 그랬으면 1년 전 발매된 월드 히어로즈 2의 죠니 맥시멈과 겹칠 뻔...
미식축구 선수답게 숄더 태클이 주력기. 설정을 충실히 반영한 건지 94에서는 발차기 모션 중 다리가 올라가는 모션이 없었다. 이후 수련을 쌓았는지 98에서는 발차기 모션이 개편되고 프로레슬링 기술도 일부 습득하고 등장한다.
KOF 덩치 캐릭터에게 무슨 법칙이라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거한, 다이몬 고로 못지않게 게임 상에서 제대로 된 대사가 거의 없다. 대부분 우오오! 하거나 우랴아! 하는 기합음이 전부며 그나마 도발 대사로 'Hey Come on~' 이나 승리 대사로 'I'm no.1!'등 밖에 없다. 헤비 D!와 럭키와 만났을 때 "자, 간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도 기괴한 콧소리만 내는 장거한이나 기합소리만 내는 고로보단 낫다. 등장할 때, 도발할 때, 승리할 때 2가지, 해머DDT 쓸 때랑 로또콤보 쓸 때, 로켓태클 쓸 때, 슈퍼노바 잡았을때, 빅뱅태클 쓸 때. 이정도면 평범한 수준이다. 장거한 고로랑 비교를 하다니..
여담으로 다른 2명이 기본 멤버 이외에는 팀을 맺는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한 것에 반해 브라이언은 힘으로 밀어붙이는 다른 멤버[4]와도 팀을 맺어보고 싶다고 한다.
3 기술
3.1 특수기
- 버스터 토마호크
공중 특수기. 일명 꿀밤이자 판정은 중단이다. 빠르고 판정이 좋으며 데미지가 끝내주지만 거리가 조금 짧은 게 흠. 98에서 엑스트라 모드에서 제일 무서운 특수기이지만 98 UM에서는 전방 스텝에서 특수기로 캔슬 불가능해짐에 따라 조금 사용도가 떨어졌다. 대신 점프 A에서 캔슬 가능해서 점프 A-버스터 토마호크-스크류 보디 프레스라는 콤보도 가능. 덩치 한정으로 점프 A-버스터 토마호크-점프 A-버스터 토마호크-스크류 보디 프레스도 가능한데 이것만 해도 반피는 뽑아먹는 미친 데미지를 보여준다.
3.2 필살기
- 브라이언 토네이도
수평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가는 기술. 지상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있지만 스크류 보디 프레스가 있는 한 쓸 일 없는 기술이다. 94 시절에는 블랑카의 롤링 어택처럼 상대방에게 부딪치고 나면 뒤로 튕겨나가 어느 정도 안전했지만 98부터는 가드 당하건 히트하건 앞으로만 파고드니 그냥 막판 가드 데미지나 갉아먹기나 콤보로 사용하는 용도. 기습적인 타이밍에 약으로 써 주면 어지간하면 볼 일 없는 쓰레기 기술을 본 상대가 당황한 심경으로나마 강 토네이도 타이밍을 생각하다 딜레이 캐치를 못하고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은 금물. 지면장풍을 피하는 기능도 있으니 가끔 허를 찌를 때 사용할 수도 있다.
- 하이퍼 태클
어깨로 치는 기술. 미식축구선수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를 대표하는 기술이지만 성능은 그다지... 특히 더러운 점이 기술 시전시의 리스크도 리스크고 그래픽상으로도 저 거구가 심지어 뿔 달린 어깨 갑빠를 내세워 돌진하는데 데미지는 ?? 수준이라는 점. 그나마 딜레이는 적은 편이라 기습용으로 쓸 수는 있다. 98에선 몸을 뒤로 젖힐 때 가드 포인트가 있긴 한데 받아내는 데 성공해도 상대는 데미지 약간 입고 저 멀리 날아갈 뿐이고 실패하면 콤보 한 세트인 데다 그거 노리느니 달려들어서 로또를 노려는 게 더 낫다. 거기다 가포 이후 발동이 쓰레기라 가포를 성공시켜도 상대가 다시 가드하는 진짜 개쓰레기 같은 경우도 있다.[5] 그러나 98 UM에서는 발동이 빨라져서 연속기로도 잘 들어가고 안 그래도 없던 딜레이가 더 없어졌으며 상대방을 띄우는 동시에 추가타까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 스크류 보디 프레스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온다. 스텝 중에 사용하면 전방으로 돌진. 브라이언의 모든 것으로 발이 땅에 닿지만 않는다면 어디에서라도 나가는 발동속도와 엄청난 속도로 위명을 떨쳤다. 공중에서 내려올 때는 무시무시한 역가드 판정이 생겨서 상대방에게 걸쳐서 잘 쓰면 이게 정가드인지 역가드인지 헷갈려서 어버버하다가 계속 맞기 딱 좋다. 특히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그 엄청난 속도 때문에 '브라이언 스핀' 혹은 '가메라 어택' 이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 그 압박감이 마치 브라이언이 외계 침략군의 UFO처럼 보일 정도(...). 하지만 판정은 의외로 좋지 않으므로 이것만 무뇌로 질러대면 털린다. 언제까지나 기습과 심리전이 바탕이 되어있어야 제 위력이 나오는 기술.
KOF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인 배틀 DE 파라다이스에서 이 기술을 소재로 한 미니게임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네오지오 포켓 패드의 회전수가 승패를 좌우했었다.
- 브라이언 해머
가슴의 길이팔을 수직으로 세차게 휘두르는 기술이다. 98에서 추가. 근접 C 후 더블 해머와 타이거 드라이버 파생기로 연계할 수 있다. 브라이언의 주력 콤보기. 근접 C-브라이언 해머 연계기의 콤보는 상대 체력의 50% 가까이를 뺄 수 있다. 98 UM에선 연계기의 데미지가 줄어들었지만 대신 장풍을 지울 수 있게 되었다.
- 로켓 태클
어깨 갑빠를 내세워 공중으로 점프하는 기술이다. 역시 98에서 추가. 데미지가 빠방해 카운터 2히트면 거의 초필살기 수준이지만 발동, 무적시간, 판정이 완전 저질이다. 상대가 판정 좋은 기본기라면 그냥 털리기 일쑤고 같이 맞기나 하면 다행. 그냥 실피에다가 기까지 없고 누워있을 때 지르면 된다. 98 UM에서는 판정이 초강화되어 제법 대공기 티가 나지만 그래도 소점프만, 그것도 예측으로 써야 대공이 잘 된다.
3.3 초필살기
- 아메리칸 슈퍼노바
대공잡기 기술. 공중으로 점프해 상대를 붙잡고 브라이언 해머-타이거 드라이버와 같은 모션으로 지면에 여러번 내려친 다음 상대와 함께 공중으로 점프해 미식 축구공처럼 지면에 내려 찍어버리는 기술이다. 다만 성능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쓰레기[6]다. 확실히 잡으려면 상대 장거한이 MAX 철구대압살을 삑사리냈을 때 정도. 참고로 MAX판은 연출이 너무 길어서 브라이언이 풀피인 상태일 때 0초가 되기 직전에 이걸로 잡아 피니시를 내면 타임 오버가 뜨면서 위너 표시가 뜨는데 드로우 판정이 되는 버그가 있다. 버그마저도 똥. 그러던 것이 98 UM에서는 로버트 가르시아의 구룡강각차기도 잡을 만큼 판정이 좋아지고 발동이 빨라져서 위협적이다.
- 빅뱅 태클
하이퍼 태클을 3연타하는 기술(...). 성능은 영 좋지 않지만 콤보 때문에 봉인하기엔 아까운 계륵. 거지 같은 앉아 B-앉아 A에서 연결되긴 하는데 근접 상황에서 발동 썩은 하단 B를 성공시킨다는 거 자체가 무리수고 거리가 벌어지면 또 안 들어간다. 연속기로 쓰면 어차피 브라이언 해머도 지독히 아프기 때문에 기가 아깝다. 단독으로 쓰면 리버설은 기대할 게 못 되고 노리고 또 노렸을 경우 대공기나 판정 믿고 돌진 정도로나 활약할 수 있는데 운 나쁘면 2번째나 3번째 돌아오는 공격이 안 맞으면 답례로 연속기를 얻어맞게 된다. 다만 카운터 나면 눈 돌아가는 데미지를 입히니까 마지막 발악으로 노릴 만은 하다. 그리고 크로스 카운터가 날 경우 돌면서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상대를 지상캐치한 뒤 데미지 눈 돌아가는 지상 콤보를 먹일 수도 있는데 물론 실전에서는 거의 안 나오고 대부분 콤보 영상 등에서나 볼 수 있다. 98 UM FE에서는 빨라져서 확실하게 연속기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갤럭시 사이클론이 있는 한... 대신 짤짤이 콤보나 딜레이캐치용으로 사용하기 편해졌다. 일본 내에서는 이 기술을 허리케인 믹서의 그것으로 생각하는 반응도 있는 모양.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98에선 장풍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지 오메가 루갈의 그라비티 스매시도 씹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이건 노멀판 한정이고 MAX판은 슈퍼 아머 효과 때문인지 날아오는 장풍에도 데미지를 입는다.
- 갤럭시 사이클론
98 UM에서 추가된 브라이언 토네이도의 강화형 초필살기. 일명 사이코후랏샤. 브라이언 토네이도와는 비교도 안되는 광속돌진에 하단무적, 덤으로 장풍상쇄까지 되는 신이 내린 성능. 물론 막히면 미래가 없지만 단점이 없으면 그건 사기고 이 초필살기 덕분에 98 UM에서 브라이언도 약기본기에서 초필살기를 넣는 평범한 연속기가 생겼다.[7] 주로 하이퍼 태클 후 추가타를 비롯한 각종 연속기의 마무리로 넣거나 멀리서 상대가 장풍견제할 때 카운터를 날리는 용도. 몇 안 되는 단점으로는 깊숙히 깔린 타격기는 전혀 씹을 수가 없고 자세가 낮으면 또 안 맞는다. 그리고 반격기에도 걸린다. 기스나 앤디는 앉아약킥을 계속 긁는 것으로 단 1도트의 데미지도 입지 않는 것이 가능할 정도.
여담으로, 포포루가 창시되었던 시절 때는 빅뱅 태클과 아메리칸 슈퍼노바의 명칭이 뒤바뀌어 있었다(...).
4 시리즈별 성능
4.1 KOF 94
94에서는 다 좋은데 개나소나 가지고 있는 짤짤이 스턴 콤보가 안 되는 바람에 약캐로 굴러떨어졌고 미국팀 전체의 전력을 대폭 하락시켰다. 스크류 바디 프레스는 그나마 스텝과 잘 맞긴 하지만... 안습. 파워만 무식하게 쎈 한대만 캐릭터.
4.2 KOF 98
그냥 샌드백과 같은 캐릭터.[8] 유저들의 말로는 "상대방이 패기 아주 좋죠" 와 "킹오파 전 시리즈 통틀어서 만났을 때 마음이 가장 편안해지는 캐릭" 이라고. 인공지능조차도 컴까하기 힘들다는 미국팀 일원 치고 다소 허접하다. 가동 초기만 해도 인공지능이 좋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6스테이지 방어력 보정이 브라이언 자체의 맷집과 시너지를 일으켜 공방에서 플레이어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을 뿐, 가드만 좀 착실하게 해주면 알아서 딜레이 큰 기술을 남발하기 때문에 캐치하기 딱 좋다.[9] 그나마 로켓 태클 대공은 칼같이 쓰긴 하는데 기술 자체 성능이 하도 시망이라 대부분은 혼자서 승천하고 역으로 쳐맞는다.
98에서는 다른 캐릭터에게 붙어있었으면 평범한 성능의 기본기인 근접 C와 앉아 D가 가장 좋은 기본기다. 평범한 성능의 근접 C와 앉아 D가 최고의 기본기면 딱 봐도 감이 오듯 중거리전이 심히 난감하다. 딜레이와 발동이 뼈아프지만 어쨌건 리치 길고 파워 좋은 원거리 A와 앉아 A, B로 원거리를 위협한다. 대공으로는 하단이 텅 비고 딜레이도 있으며 전방으로의 판정이 좁지만 어쨌든 위를 걷어차는 원거리 D, 똑같은 단점을 가졌지만 어쨌건 원거리 D보다 더 전방을 커버하고 하단은 안 비는 앉아 C를 세심히 구분해서 대공을 쳐야 한다. 참고로 앉아 C가 원거리 D보다 더 전방을 때리긴 하는데 원거리 D보다 후방이 좀 비고 판정과 발동이 더 구린 것도 모자라 수직 범위도 더 낮다. 사실상 파워와 맷집을 믿고 같이 맞자고 내미는 것이다.
공중전은 모션만 강해보이지 모두 발동도 느리고 판정도 약하다. 공중 D와 B의 리치가 비교적 길다. 공중 특수기는 판정과 발동시간이 좋은데 리치가 짧아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공대지? 애초에 상대와 지상 공중 기본기 싸움을 이기고 공대지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멀리서 틈을 봐서 스크류 보디 프레스로 빙글빙글 회전하자. 공중 C와 특수기가 역가드가 좀 나긴 한다.
초필살기는 그냥 폐기물이다. 그러면 필살기라도 좋아야 하는데 스크류 보디 프레스나 단발로 써볼 만하고 근접 C 이후에 브라이언 해머 로또 정도나 괜찮지 나머지는 그냥 뇌에서 지우는 편이 차라리 이롭다. 하이퍼 태클은 끝에 살짝 맞추면 딜레이가 적은 것을 이용한 기습적 패기 과시용 외에는 쓰레기다. 브라이언 토네이도로는 막판 가드 데미지나 갉아먹자. 로켓 태클? 그 성능에 그 딜레이까지 생각하면 쓸 수가 없고 브라이언 상대로 크게 점프 뛸 일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구구하게 적혀있어서 뭔가 고수가 세심하게 사용하면 희망이 있어보이는 상급자용 캐릭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씨알도 없는 소리. 그나마 브라이언의 약기본기와 타 캐릭의 강기본기를 교환해도 체력 소모가 엇비슷할 만큼 파워와 맷집이 절륜하기 때문에 끈질기게 상대편을 따라가다 역가드건 UFO건 빈틈을 노린 근접 C 이후 브라이언 해머 로또 한 방을 우겨넣는 게 기본 전략... 이고 딱 설명 봐도 느낌이 오듯 그냥 샌드백.
게다가 KOF 98 최고 메이저캐인 이치고크장베타랄로쿄야 중에 상대할 만한 캐릭터가 없다. 특히 크리스, 고로, 장거한 등을 만나면 정말 샌드백인데 일단 크리스는 브라이언이 크리스의 점프 CD와 슬라이딩을 타개할 수 없고 덩치가 커서 역가드에 휘둘리다 끝난다. 고로는 일단 땅개전에선 답이 없는데 고로가 두상치기를 쓸 것도 없이 원거리 D만 개념 있게 쓰면 브라이언의 점프는 모조리 격추. 고로는 지상에서 쩔쩔 매는 브라이언을 지상 기본기, 점프 D 게다질, 잡기를 가미해서 잘 요리하면 끝. 장거한으로 말하자면 브라이언은 느린 데다 덩치가 크다. 철구벽을 못 뚫는다. 그냥 철구의 제물일 뿐이다. 게다가 치즈루, 베니마루, 타쿠마 등에게도 약한 게 치즈루는 플레이어가 잘하면 뭐 수가 없고 베니마루의 경우는 서있으면 짝발에 휘둘리는 중생이요, 뛰어오르면 번개킥의 밥. 타쿠마도 장풍과 점프 CD, 초필살기, 어퍼컷만 잘 쓰면 이론적으로조차 브라이언이 할 게 없다. 로버트도, 각성 야시로도 점프 CD로 브라이언의 점프를 봉쇄하고 지상에서 심리전 걸어주면... 랄프 상대는 앉아도 원거리 C가 닿기 때문에 수점 A와 원거리 C로 AT필드를 구축해버리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쿄도 가포대공이 있어 브라이언이 뛸 수 없고 오지게도 큼지막한 등빨 때문에 나락에 얻어맞다가 골로 간다. 이오리와의 대전은 그냥 이오리가 파동승룡만 해줘도 브라이언은 망했어요. 게다가 브라이언 한정으로[10] 팔치녀-108식 어둠쫓기-팔치녀-108식 어둠쫓기-팔치녀... 의 가드불능 무한이 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팔치녀를 맞으면 그냥 죽었다고 봐도 된다.[11]
그렇다면 B급 대전에 히든 카드로 써먹어볼 만한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우선 브라이언은 덩치가 커서[12] 공중에서 피격판정이 큼직하다. 그러나 UFO가 주력이니 안 뛸 수가 없는데... 저 단점만 봐도 알 수 있듯 높은 장풍에 약하다. 그리고 뜀박질이 주력인데 판정도 별로라면 대공기라는 대공기에는 모두 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래서 각성 야시로보다 노말 야시로가 어렵다. 종합하면 브라이언이 상대할 만한 캐릭터는 높은 장풍이 없고, 기본기가 구리고, 대공기가 노멀 루갈의 제노사이드 커터 급이며 중거리 견제가 난감한 캐릭터라는 결론이 나온다. 근데 98에 이런 캐릭이 있나? 있다. 하이데른, 루갈 번스타인, 야부키 신고, 클래식 개노답 삼남매 동캐전
그러나 이건 어드벤스드 모드일 때 이야기고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시스템빨이 극에 달해 무려 30배 정도 강해진다. 특히 공중기인 스크류 바디 프레스 같은 경우에는 인간의 반응속도로 캐치가 불가능할 만큼 돌진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버버하다가 계속 맞기 딱 좋다. '브라이언 스핀', 혹은 '가메라 어택' 이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 특수기인 버스터 토마호크 또한 광속돌진의 중단기로 변하기에 그 압박감이 마치 브라이언이 외계 침략군의 UFO처럼 보일 정도(...) .
프론트 스텝 후 특수기가 상대가 앉아있어도 맞고 이후 근접강손에서 시작하는 콤보는 약 50%를 날로 먹기에 충분하다. 역시나 스크류 바디 프레스와도 스텝 모드가 짝이 잘 맞아서 이상한 심리전까지 가능한 캐릭터다. 중국의 초고수 중 하나인 닉네임 '무소'[13] 가 이 엑스트라 모드 브라이언 유저일 정도.
물론 98 엑스트라 모드는 잡기풀기가 안 되고 시리즈 역대급 사기인 98의 가드캔슬 날리기를 사용하는 데 제약이 많아 한계가 너무나 명백한데다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성능도 저열하기 때문에 개캐가 되는 건 아니지만 많이 강해지는 것은 사실이며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거의 필수로 셀렉된다.
4.3 KOF 98 UM
98 UM에서는 그야말로 용이 되었다. 기본기의 강화와 필살기, 초필살기의 초강화로 강캐까지 넘보는 성능을 보여준다. 캔슬이 불가능했던 앉아강발이 캔슬 가능해지고 하이퍼 태클은 안 그래도 없던 딜레이가 더 없어졌으며 98과 달리 근접 C에서도 연결될 뿐더러 상대방을 띄우는 동시에 추가타까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전작에서 눈물을 머금고 써야 했던 초 구린 대공기 로켓 태클은 이제 쓸 만해졌으며 정말 쇼맨십의 극치였던 대공잡기 초필인 아메리칸 슈퍼노바는 개사기 중단 특수기로 꼽히던 로버트의 구룡강각차기도 잡을 만큼 판정이 좋아졌으며 무엇보다 장풍에 약했던 단점이 일명 사이코후랏샤인 갤럭시 사이클론으로 땜질이 가능해진 것이다.
덕분에 어드벤스드 모드에서도 숨통이 트였으며 엑스트라 모드 역시 전방 스텝 특수기 불가라는 점을 빼면 엄청나게 강화되어 98 UM 개캐인 볼프강 크라우저+브라이언 배틀러=브라우저라는 별명이 대세였을 정도. 특히 극강의 상성이었던 다이몬 고로와 장거한을 점프A-버스터 토마호크-플라잉 보디 프레스 압박으로 되려 한끼 식사로 만들어버린 것은 대단히 크다. 그 전에 이 둘이 심각하게 너프 먹은 탓도 있지만...
그러나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기 없으면 장풍에 약한 것은 전작과 똑같을 뿐더러 특히 볼프강 크라우저에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격기와 지상CD로 브라이언의 모든 것을 봉쇄해 버릴 수 있을 뿐더러 거리만 잘 맞춰서 윗볼만 쓰면 그냥 꼼짝없이 죽는 수밖에 없다. 단, 앉은키가 크다는 점 때문에 점프 A-스크류 보디 프레스 압박이 좋아서 구석에 어떻게 좀 몰면...
FE에서는 더더욱 강화, 점 C에서 스크류 보디 프레스로 캔슬이 되며 구석에 몰아붙일 때를 제외하고는 완벽한 극상성이었던 볼프강 크라우저가 대폭 약화되어 입지가 엄청나게 강해졌다.[14] 중국에서 열린 98 UM FE 대회에서 가장 활약한 캐릭터도 바로 엑스트라+스텝 모드 브라이언.
5 기타
여담이지만 98 UM에서는 미국팀vs오로치팀 사이에 이벤트가 생겼는데 야시로에게만 반응하는 럭키, 크리스에게만 반응하는 헤비 D!와는 달리 브라이언은 셋 모두에게 반응을 보인다. 약해서 골고루 털렸나?[15]
무식한 외형과는 달리 의외로 성격이 선량한 것 같다. 여자와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다른 둘과는 달리 아직 일류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애마 바이퍼란 것이 미국 고급차 중 하나인 닷지 바이퍼인 걸로 보아 셋 중에서 돈벌이는(...) 제일 잘 될 것으로 추정. NFL MVP도 땄을 정도니까
- ↑ 미국산 스포츠카인 닷지 바이퍼를 의미하는 듯하다.
- ↑ 타치바나 우쿄, 아마쿠사, 프리맨, 시이 켄수(!) 등과 동일 성우. 01 한정 크리자리드도 맡았다.
- ↑ 98 UM에서 엑스트라 모드의 브라이언의 강함을 빗대어 98 UM 최강 캐릭터인 크라우저와 합친 말.
- ↑ 랄프, 장거한 등. 실제로 브라이언, 장거한, 랄프로 팀을 맺으면 전용 엔딩 컷이 나온다.
- ↑ 다른 가가드 포인트 기술이나 심지어 반격기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다. 먼 거리에서 딜레이가 적은 약공격 등에 반격기나 가드 포인트가 발동됐을 경우. 그러나 하이퍼 태클은 이 간극이 심각하다. 그리고 다른 가드 포인트 기술보다 딜레이가 엄청나다.
- ↑ 그러나 레벨 8 CPU 브라이언은 이걸로 칼대공할 정도로 잘 쓴다(...)
- ↑ 근접 B에서 선입력으로 사용 가능.
- ↑ 심지어 저 브라이언 해머 로또조차도 브라이언의 리스크를 생각해 보면 데미지가 부족하다.
- ↑ 이는 같은 약캐라인에 속하는 하이데른도 마찬가지다. 하이데른의 경우 가드가 상당히 단단한 탓에 인공지능이 좋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거릴 벌려놓은 상태에서 계속 가드를 굳히고 있으면 약간 높은 확률로 넥 롤링으로 접근하는데 가드하고 콤보 한 세트 먹이면 OK.
- ↑ 이오리가 깔아두기가 가능한 게 브라이언 말고도 시이 켄수가 있다. 그런데 켄수는 브라이언마냥 시궁창은 아니다.
- ↑ 많은 대전 경험 결과 이오리가 브라이언에게 특출나게 강하지 않긴 하다. 브라이언은 원거리 A와 앉아 A를 신들린 듯 휘둘러서 이오리의 소점프와 지상기본기를 끊어야 한다. 대점프는 백점프 B나 D, 지상대공으로 어떻게든 끊어줘서 장풍질을 하게 만든다. 약백식은 UFO의 궤도와 속도, 판정상 같이 맞거나 휙 지나가는 일도 흔하고 강백식은 맞더라도 압박이 없으므로 적절한 UFO로 장풍질을 시작한 이오리를 압박해야 한다. 이때 UFO로 장풍 쓰는 이오리를 조지거나 낚시를 시전해 백식을 쓴 이오리에게 근접 C 기본기를 맞춰 저세상으로 보내야 한다. 무한은 맞기 싫으니, 또 이런 놈 2번이나 3번 줄 것 없이 브라이언은 1번 놓아야 한다... 는 건 이론적이고 실력 비슷하면 이오리가 이긴다. 다만 브라이언이 이오리를 이기기 위해선 두 수 정도 위여야 하지만 다이몬을 이기기 위해선 열 수 정도, 장거한이나 치즈루를 이기기 위해서는 20수, 30수 정도여야 한다는 차이일까.
- ↑ 이건 브라이언 말고도 미국팀 멤버 전원이 문제다.
- ↑ 엑스트라 쿄 무한나락 초고수이기도 하다.
- ↑ 하지만 완전히 고인급으로 약화된 건 아니다. 아직도 크라우저는 강캐 반열에 들어가니 조심할 것.
- ↑ 야시로와는 숄더 태클 한 판, 크리스와는 'Hey, Come on', 셸미와는 함성 지르다가 싸대기. 전체적인 이벤트를 보자면 오로치팀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야시로는 힘겨루기를 좋아하고 셸미는 굉장히 싸가지가 없는 반면 크리스는 예의 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