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정수 (100~199)
100101102103104105106107108109
110111112113114115116117118119
120121122123124125126127128129
130131132133134135136137138139
140141142143144145146147148149
150151152153154155156157158159
160161162163164165166167168169
170171172173174175176177178179
180181182183184185186187188189
190191192193194195196197198199
0~99100~199200~299

1 자연수

122보다 크고 124보다 작은 자연수. 합성수로 ,소인수분해하면 3×41이다.

2 날짜

3 교통/항공

4 한국전력공사 콜센터 번호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통합대상이다.

5 놀이

테니스공을 갖고 하는 놀이.

준비물은 테니스공, 어느정도 큰 벽면. 플레이어의 수는 정해져있지 않으나 통상 5인정도.

5.1 규칙

5.1.1 서울 남부

지역별로 룰의 차이가 존재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서울 남부의 룰은 이러하다.

  • 플레이어는 일단 3개 혹은 5개의 목숨을 가진다. 일종의 HP개념
  • 각자 1번부터 순서대로 번호를 매긴다.
  • 1번 혹은 가위 바위 보로 정해진 사람이 테니스 공을 힘차게 벽면을 향해 던지면서 번호를 크게 외친다. 자신의 번호는 못 부르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그런 제약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에는 약하게 툭 던져놓고 자기 번호를 외치는 꼼수 플레이 가능. 번호가 불려진 플레이어가 술래가 된다.
  •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공이 던져짐과 동시에 죽어라 도망간다.
  • 술래는 테니스공을 쫓아가서 공을 잡게되면 크게 STOP!!!!! 혹은 그만!!!!!을 외친다. 소리가 들리면 도망가던 플레이어들은 그자리에 멈춘다.
  • 술래는 다른 플레이어 쪽으로 세발짝 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도움닫기를 허용하느냐 제자리뛰기만 허용하느냐가 늘 쟁점인데 대개의 경우 제자리뛰기만 허용. 다른 플레이어들은 꼼짝말고 그자리에 붙어있어야 한다.
  • 세발짝을 다 뛰고나면 술래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공을 던진다. 플레이어를 맞추게 되면 맞은 쪽의 목숨이 하나 줄어들고 맞은 쪽이 술래가 되어 1의 과정으로 돌아간다. 목숨이 다 떨어질 경우 후술
  • 플레이어를 못 맞출경우, 술래는 다시 공을 쫓아가서 잡아야 하고 그 사이 다른 플레이어들은 또다시 도망가거나 혹은 같이 공을 쫓아가서 잡을 수 있다. 이 경우 술래는 반드시 공을 쫓아가야만 하므로 만일 술래 아닌 플레이어가 공을 쫓아갈 경우 치열한 경합끝에 두명 이상이 굉장한 근접거리에서 스탑하게 된다.
  • 술래가 다른 플레이어 맞추는데 세번 실패하면 술래의 목숨이 하나 줄어들고 1의 과정으로 다시 돌아간다. 다만 8에서 설명했듯 실제로 플레이하면 세번안에 반드시 엄청난 근접거리에 서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이런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누가 됐든 목숨이 다하게 되면, 십자가라는 무시무시한 과정으로 돌입한다. 이 십자가로 인해 우정파괴(...)의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목숨이 다한 플레이어가 벽면에 팔을 벌리고 붙어서 등을 보이게 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신체 부위별로 목숨값을 정하는데, 대개 머리 2몫, 엉덩이 한몫 이런식으로 정한다. 등짝같이 맞추기 쉬운 곳은 묵숨값을 붙이지 않는다. 각 플레이어별로 3회 혹은 5회의 기회를 가지며 테니스공을 던져서 목숨값 정한 부위에 맞추면 자기 목숨이 올라간다. 간혹 잔혹한 놈들은 이 십자가를 할때 등판이 아닌 앞쪽을 보이게 하고 세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100이면 100 신체 중심부에 최고점수를 매긴다. 대부분 살살 던지지만 진짜 쎄게 던지는 플레이어들도 존재했고, 또 당하는 입장에서는 등을 돌리고 있기때문에 이게 언제 올지 예상할 수 없어서 굉장한 공포를 선사했다. 물론 앞을 보는 경우가 공포스럽지 않은것은 절대 아니다.
  • 십자가가 끝나면 십자가의 당사자가 술래가 되어 1의 과정 반복. 즉 네버 엔딩 게임이다(...)

다양한 꼼수 플레이가 존재하는데, 3에서 서술한바와 같이 본인번호 호명금지의 룰이 없으면 정말 살짝 톡 던지면서 자기 번호 불러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미처 도망가기도 전에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아파트같이 높은 벽이 있다면 엄청난 높이로 공을 던져 그사이에 수백미터 밖으로 도망가거나 하는 플레이가 존재한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축구공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목격. 이경우 십자가는 손으로 던지지 않고 발로 찬다. 앞으로 세워놓고 발로 차는 경우도 존재한다(...)

5.1.2 경주, 울산

경상도-경북과 경남의 경계부근, 정확히 경주와 울산 지방의 룰 추가.

보통 5인이상 플레이하며 최대 30여명의 플레이어가 있는 빅매치를 할 수도 있다.

위 내용과 다른점만 설명하겠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항상 술래를 경계하여야 한다. 이 룰이 옵션임에 따라 술래로부터 멀리 떨어지는것이 목숨을 아끼는데 유리하다.

하지만 궁극의 룰이 하나 있는데 경상도 남자의 화끈한 진면모를 보여주는 룰이다. 위에서 서술된 서울지방의 룰에서 이 한가지의 룰이 빠짐으로서 서울의 123은 아주 밍밍한 게임이 아닌가 예상된다.

그 궁극의 룰은 바로 술래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가 공을 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술래가 던져 벽에 튕겨 나온 공을 술래가 다시 잡기 전에 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손은 제외된다.
이 룰은 123에 막대한 파급력을 일으키며 스릴을 맛보게 하는데 술래가 왠만한 점프실력, 몸싸움능력, 캐치실력, 위치선정능력이 없거나 꼼수를 쓰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들의 방해공작을 저지할 수 없으므로 게임의 재미를 가세한다.

전형적인 게임 방식은 술래가 벽에 공을 던진다. 술래가 자신의 번호를 부를지 다른 플레이어의 이름을 부를지 모르므로 상당한 눈치와 위치선정싸움이 벌어진다. 마침내 번호가 불려지면 플레이어들 중에 헤더(header)들이 튕겨나온 공을 외곽(술래의 반대편)으로 헤딩한다. 헤딩하여 떨어지는 공이나 바운드 된 공을 가까이 있는 플레이어가 시밤쾅! 하고 깐다. 멀리 깔 경우 술래는 죽어난다. 공이 잘 까였을때는 평균적으로 술래가 공을 잡았을 때 플레이어들과의 거리가 20m 이상 벌어지기 때문에 웬만한 제구력이 없는 이상 술래는 목숨을 잃게 된다. 실로 잔인한 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술래가 죽을둥 살둥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와중에 그 모습을 비웃으며 공을 차버리는 쾌감이 상당하여 많은 플레이어들이 공을 쫓아가 술래와 가까운 곳에서 스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밸런스가 그리 깨지지는 않는 놀라운 룰이다.

6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