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화 | |||||||
액수 | 1원 | 5원 | 10원 | 50원 | 100원 | 200원 | 500원 |
무늬 | 무궁화 | 거북선 | 다보탑 | 벼이삭 | 이순신 | 고려청자 | 두루미 |
대한민국의 지폐 | |||||
색상 | 청색 | 회색 | 주황색 | 녹색 | 노란색 |
지폐 | 천원 | 이천원 | 오천원 | 만원 | 오만원 |
전면 도안 | 이황 | 스피드 스케이팅 등 7개 동계올림픽 종목 | 이이 | 세종대왕 | 신사임당 |
후면 도안 | 정선의 계상정거도 |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 어몽룡의 월매도 이정의 풍죽도 | 혼천의, 천상분야열차지도 | 사임당의 초충도 |
크기 | 136mm * 68mm | 140mm * 75mm | 142mm * 68mm | 148mm * 68mm | 154mm * 68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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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1]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리게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화
1982년에 첫 발행된 대한민국의 동전이다. (가 500원화)
1 개요
대한민국 원에 들어간 동전중 하나이며, 동전 중에서는 백원 주화와 같이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2 설명
소재는 구리 75%, 니켈 25%의 백동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름은 26.50mm, 무게는 7.70g이며, 도안은 두루미이다.
이 동전을 처음으로 발행하고 1년이 지난 1983년부터 발행되는 모든 주화의 도안이 이 500원 주화와 같은 양식으로 변경되었다.
현재로서는 동전중에서는 가장 고가이다. 그 동안 '10원 - 1,000원, 50원 - 5,000원, 100원 - 10,000원은 있는데 왜 500원 - 50,000원은 없는가?'라는 말도 있었지만, 50,000원권 지폐가 나오면서 이제 짝을 찾았다(?). 그리고 미국처럼 쿼터와 2달러(쿼터는 0.25달러이긴 하지만)는 아예 없다.
자판기의 경우 대부분 1,000원보단 낮고 100원보단 비싼 금액을 취급하기에, 자판기에서도 500원짜리는 유용하게 쓰인다. 이래저래 자동 기계들과 인연이 많은 동전.
오락실의 경우도 100원 주화를 주로 사용하던 것이, 21세기 들어서 기계가 대형화되고 물가 또한 인상되다 보니 이젠 평균 5백원선을 오고 간다. 따라서 오락실에서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리듬게임은 1크레딧 당 500원이 거의 불문율이 되어서 가끔씩 유저들이 돈을 '~크레딧' 식으로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모 츤데레는 필살기를 쓰려면 1회 500원씩 지불해야 한다.[2] 국내정발 비마니의 일부 요금을 1000원까지 끌어올려버린 원흉 중 하나[3]
3 이야깃거리
- 500원이 지폐이던 시절에는 이순신 장군이 모델이었으며 동전으로 바뀌면서 학으로 변함.
- 오만원권 지폐가 나오기 전까지는 500원 동전에 나온 두루미가 최초의 여자
암컷도안이라느니 하는 식의 농담이 있었다.
- 일본의 500엔 동전과 규격이 똑같아서 외환위기 당시에는 일본 자판기에 500원 동전을 넣고 500엔(5,000원) 동전을 거슬러받는 짓이 성행하기도 했다.[4] 결국 2000년 들어 일본에서 500엔 주화를 니켈 주화로 바꾸며 경량화. 또한 현재는 자판기의 구조가 넣은 동전이 그대로 나오게끔 변경되어서, 자판기 가지고 장난치는 짓은 할 수 없게 되었다.[5] 이란 1리얄 주화(0.57원(1999년 기준, 지금은 0.02원정도다.)), 헝가리 20포린트, 50포린트 주화(각각, 96.2원, 240.5원), 포르투갈의 25에스쿠도(현재는 유로로 대체되어 사용 안함)(124.69원(1999년 기준))등(...) 500엔 주화와의 가치 차이는 오히려 500원 주화가 가장 적은 축에 속했는데도 단지 한국이 이웃나라고 왕래가 잦아 이슈가 되었던데다가 돈버그(?)가 가장 많았던 것은 500원짜리였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발행을 결정한 날은 500원 주화가 더 빠르다. 500원은 1981년 1월 8일, 500엔은 1981년 6월 30일. 다만, 500원 주화가 500엔 주화보다 조금 무거웠던 까닭에 자판기에서 먹히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었고 그래서 500원 주화의 무게를 500엔 주화에 맞추기 위해 위해 몇 군데에 흠을 냈다. 바로 이렇게.
- 외환위기 중이던 1998년 500원짜리는 외국인한테 민트세트로 증정했기 때문에'[6] 딱 8,000개만 한정 생산되었다. 그래서 1998년 500원짜리 동전은 시중에서 보기 힘들고,[7] 수집상한테서 대략 기본 5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사용하지 않은 것은 100만원이다. 단 현재 거품이 지나치다는 것이 중론인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98년 500원은 기념주화 성격은 띠고 있지만 기념주화가 아닌 엄연히 유통주화다. 막말로 뜯어서 자판기에다 넣어 커피 한잔을 뽑아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주화를 굳이 돈들여 녹일 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그걸 일일히 뜯어서 시중에다 풀은다면 몰라도. 게다가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이나 장롱에서 잠자고 있거나 하는 경우의 것들은 언젠가는 다시 세상에 나오기 마련이고, 앞서 말했다시피 기념주화가 아닌 유통주화기에 이런 것을 은행에 갖다줘도 녹일 이유가 전혀 없다.한국은행이 유통주화를 폐기하는 상황은 단 하나. 그 동전이 사용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황뿐이다. 게다가 수량의 적으니 비싸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단 1만개만 발행된 1999년 5원주화의 예를 보자.(1999년 민트에 포함되어 발행.) 99년 5원은 98년 500원과 발행량상으로는 2천개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가격은 98년 500원주화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래도 거품이 지나친 것이 아닐까?? 못믿겠다면 세계 주화로 넘어가보자. 98년 500원보다 발행량이 적거나 비슷한데도 가격이 98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초라한 사례도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티칸 시국 10리라 주화로써 1945년과 1946년 발행량이 고작 1천개 이지만 형성 가격은 두개를 다 합쳐야 98년 500원의 절반이다. 물론 사용하지 않은 것 기준이다. 그리고 이것도 그나마 은화라 이 가격이 형성된 것이고 은화가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로 똑같이 1천개만 발행된 1945년과 1946년 1리라는 98년 500원의 반의 반 가격도 안된다.애초에 주화의 희소도와 주화의 가격은 절대적으로 비례하지 않고 오히려 주화의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그 주화의 수요이다. 쉽게 말해 아무리 귀해도 구하는 사람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는 뜻. 물론 그 두가지가 합쳐지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1998년 500원 주화에 얽힌 이야기. 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1998년 500원 주화를 찾을 때까지 사귀자'고 고백했다. 그래서 1년 동안 잘 사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여친과 부산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여친이 낯선 사람과 뭔가를 주고 받았는데 그게 진짜로 1998년 500원 주화여서 그걸 쥐어 준 뒤 헤어졌다고 한다.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래도 몇십만원 되는 주화를 거저 얻었으니 나쁠 건 없다(관련기사)
- 1998년 500원 주화 다음으로 희귀하다고 여겨지는 500원 주화는 1987년 500원 주화. 단 100만 개만 발행했다. 다른 발행연도에 비해 확실히 적은 발행량이다. 그래서 1987년 500원 주화도 (물론 1998년 500원 주화만큼은 아니지만)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된다. 1987년 500원은 사용한게 7000~10000원이며 사용하지 않은게 5~10만원 정도이다.
- 스펀지 85회 방송분에 따르면 500원 주화돌리기를 할 때 학 그림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 ↑ 진지하게 따져서 철은 안 들어간다. 구리가 들어간다.
그럼 동학이네학동아니고? - ↑ 일본은 1크레딧 당 100엔,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는 1,100원 안팎이다. 액수 상으로는 더 비싸다.
- ↑ 정확히는 beatmania IIDX 20 tricoro 정발 직후 서울지역 오락실 업주들의 담합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500원과 1000원 사이의 금액을 1종류의 동전만으로 내기 불편한 점도 한몫 거들고 있다. 만약 250원짜리 동전이 있었다면 일부 기능은 750원(3코인)으로 정해질 여지도 있었을 테니까.
- ↑ 더군다나 이 짓을 해도 통화변조죄에 해당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대법원 2002.1.11, 선고, 2000도3950, 판결 참조
- ↑ 사실 두 주화는 똑같이 1982년부터 발행되었는데, 500엔 주화가 2개월 먼저 발행되었다. 그런데도 일본이 바꾼 이유는 500원 주화 이외에도 또 다른 나라 주화중에 재질과 크기, 무게가 비슷한 경우가 더 있었기 때문 + 발행 의결일이 뒤쳐졌기 때문.
- ↑ 전량 외국인들에게 증정된 것은 아니고 일부는 국내에도 증정되었다. 한은 직원들이라던지.
- ↑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시중에 풀린 것이 일부 존재한다. 다만 이것이 개인이 가치를 모르고 민트를 해체해서 쓴 것인지 한국은행에서 증정하고 남은 민트를 모두 해체해서 시중에 풀은 것인지를 모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