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영국군
항공병기 둘러보기 | ||||||||||||
1차 세계대전 | 연합군 | 독일 제국 | ||||||||||
전간기 | 프랑스 | |||||||||||
2차 세계대전 | 미국 | 영국 | 나치 독일 | 일본 제국 | ||||||||
이탈리아 왕국 | 소련 | 노르웨이 | 스웨덴 | |||||||||
핀란드 | 덴마크 | 스위스 | 태국 | |||||||||
프랑스 | ||||||||||||
제트전투기 | 미국 | 러시아 | 프랑스 | |||||||||
유럽 | 아시아 |
초도비행 | 1954년 8월 4일(P.1A) |
1957년 4월 4일 | |
도입 | 1959년 12월 |
퇴역 | 1988년(RAF) |
1 개요
복좌형인것으로 보아 훈련기로 보인다.
Fighter Jets - English Electric Lightning |
영국군에서 최초로 마하2의 속도를 달성한 항공기로, 서방 세계의 전투기로서는 특이하게 에어 인테이크가 기수에 있으며, 쌍발기로서도 엔진의 상하배치 구조, 그리고 짧은 날개와 랜딩 기어의 위치로 보조 연료 탱크를 날개 위에 장착하는등 상당히 독특한 특징을 가진 기체이다.
2 제원
라이트닝 F.Mk.6 | |
승무원 | 1 명 |
길이 | 55.25ft (16.84 m) |
날개폭 | 34.84 ft (10.62 m) |
높이 | 19.59 ft (5.97 m) |
날개 넓이 | 927 ft² (44.08 m²) |
기본 중량 | 28,036 lb (12,717 kg) |
최대이륙 중량 | 41,991 lb (19,047 kg) |
최대속력 | 12,192m에서 2,414km/h |
작전반경 | 1,370km 초음속 비행시 250km |
상승력 | 분당 15,240m |
상승한도 | 16,770m[1] |
엔진 | 2 × 롤스-로이스 아본 301 |
엔진출력 | 기본 출력 55.74 kN |
에프터 버너 사용시 71.17 kN | |
무장 | 기수에 30mm ADEN기관포 2문 |
드 해빌랜드 파이어스트랙 공대공 미사일 2발 또는 호커 시들리 레드 톱 공대공 미사일 2발 |
3 개발
시작은 1943년부터 시작한 음속 돌파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X-1이 먼저 달성했으며 영국은 경제가 좋지 않아서 군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글로스터 미티어와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는 당시 영국의 방공망이 15,000m 이상에서 903km/h이상의 속력으로 공격해오는 폭격기를 요격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군수성은 ER.103사양을 발표하게 된다. 여기서 요구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1,593km/h이상의 속력을 내야한다.
</br>2. 15,000m이상의 고도에서 운용이 가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날개는 60도의 각을 가진 후퇴각으로 설계되었으며 롤스-로이스 아본 200(RA.24)를 장착하였다. 그러나 첫 비행을 마친 1957년에 미사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상까지 겹쳐서 유인기 개발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1957년 방위백서에서 공중전의 주력은 전투기에서 미사일, 특히 지대공 미사일로 바꾼다는 다소 황당한 방침이 나오면서 기존에 제시된 모든 군용기의 개발이 중지되게 된다. 다른 군용기들은 개발단계에 무관하게 전부 취소되었지만 다행히도 라이트닝은 계속 개발되어서 1959년에 배치되게 된다.
4 특징
제일 특징적인 엔진 배치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동체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엔진을 쌍발로 장착하려면 보통 엔진을 좌-우로 배치하는데 라이트닝은 '어차피 위로 튀어나오는 조종석 뒤쪽에' 엔진을 배치하는 개념으로 전면 면적을 줄인 것. 문제는 무게중심등의 문제로 엔진을 동체 중앙에 배치하게 된 것이다. 이러다보니 긴 동체에도 불구하고 공기흡입구->엔진->배기구로 이어지는 긴 통로가 동체를 차지해서 동체는 긴 주제에 연료를 넣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렇다고 날개에 연료를 넣을 공간이 많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고속비행을 하는 요격기들은 항력감소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날개가 매우 작고 얇아서 내부공간이 별로 없다)...결국 플랩 같은 곳에도 연료를 넣었다. 빈 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연료를 넣었다고 봐도 될 정도.제로센이냐?? 그래도 자체연료로만 비행하기에는 연료가 부족해서, 결국 동체하부에 일종의 컨포멀 탱크 개념으로 불룩한 추가연료탱크를 달고 다녔다. 초기형은 비상시 제거가 가능했으나 나중에는 조금이라도 연료를 우겨 넣으려고 아예 탈착 기능도 빼버렸다. 하지만 이 하부연료탱크(Ventral Fuel Tank)는 라이트닝의 기동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주날개는 60도나 뒤로 꺾여있기에 사실상 델타윙과 다를 바 없지만 날개 뿌리 뒤쪽은 마치 파내버린 듯 없어서 후퇴익과도 비슷하다. 이 독특한 날개를 Notched Delta라고 부르기도 한다.
5 활동
1959년 실전배치되었으며 당시 음속을 넘기지 못하는 호커 헌터나 글로스터 자벨린을 운용하던 조종사들은 라이트닝의 배치를 환영하였다. 영국 이외에도 독일등지에도 배치되어 방공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저공 침투하는 기체에 대한 요격임무 또한 수행하게 된다. 이후 영국 공군은 지대공 미사일이 발달하면 유인 방공기가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하여 후속기 개발을 끊었다. 그러나 그 후의 영국 공군은 방공 전투기는 신형 유로파이터를 배치하면서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후계장비 없이 도태시켰다…. 얼레? 덕분에 50년대 개발된 전투기치고는 장수하여 1988년에야 토네이도ADV 계열기로 대체된다. 현재는 일부 기체가 표적기로 쓰이고 있다. 지상 공격 기능을 포함한 버전까지 개발되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 팔렸다. 그래도 형식명은 FGA가 아닌 F. 53.
영국 외의 사용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있었지만, 쿠웨이트군의 보유기는 걸프전 발발 당시 이라크군의 공습에 지상에서 파괴당했고, 사우디아라비라는 2002년까지 라이트닝을 운용했지만 그 뒤에 훨씬 고성능인 F-15나 토네이도등이 속속 배치되면서 실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2].
무장은 동체 좌우 두 개소의 파일런에 영국산 열 추적식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파이어스트릭 또는 레드탑을 장착 할 수 있으며, 기체 하부에 30mm 아덴 기관포를 2문 장착. 아, 물론, 이 물건들 전부 미사일 만능주의가 판치던 시기에 나온 것들이라 성능은 AIM-9B와 동급 수준이다(...).
6 그 외
F-22 이전에 초음속 순항 비행(슈퍼 크루징)이 가능했던 기체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실전 투입된 양산형이 아닌 개념 실증기가 성공했던 일화이며, 이 경우에도 랩터와 달리 애프터버너 사용으로 일단 초음속을 돌파하고 이후 애프터버너를 끈 상태로 초음속을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슈퍼크루즈에서 관건은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초음속 순항 상태를 유지하는것이므로 슈퍼크루즈가 맞기는 하다.
훈련용 버전의 경우 좌우로 2명이 탑승하는 구조이다.
라이트닝이라는 이름은 먼 훗날 F-35의 이름에 공동개발국인 미국의 P-38 라이트닝과 함께 계승된다. 때문에 F-35는 Lightning II다.
에어리어88에서는 탈주용병을 전문으로 잡는 흐긴 3인방이 이 전투기를 타고 다닌다.
Strike Fighters 2 의 2번째 확장팩에서 타볼 수 있는데... 그야말로 인간 미사일이 된 기분이다. 롤 기동(전투기 중심축 기준으로 좌 우 회전)은 엄청나게 빠른데 피치나 요우 기동(기수를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기동)은 거의 안습 수준. 덕분에 호위 하나 없는 적 지상공격기 격추하러 나가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F-104와 비행 특성이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