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8

미국의 제트전투기
1940년대FH 팬텀FJ-1 퓨리F-2 (F2H 밴시)F9F 팬서F-86 세이버F-84 썬더제트F-80 슈팅스타F6U 파이어릿
1950년대F-89 스콜피온F-94 스타파이어F-9 쿠거F-10(F3D)
스카이나이트
F-100
슈퍼 세이버
F-1(FJ-2/3)
F7U 커틀러스F-1E(FJ-4)F-7 (F2Y)
씨다트
F-11(F11F)
타이거
F-3(F3H)
데몬
F-102
델타 대거
F-6(F4D)
스카이레이
F-8(F8U)
크루세이더
F-101
부두
F-104
스타파이터
F-105
썬더 치프
F-106
델타 다트
1960년대F-4(F4H)팬텀 IIF-5 프리덤 파이터 / 타이거 IIF5D 스카이랜서YF-12F-111
1970년대F-14 톰캣F-15 이글F-16 파이팅 팰콘YF-17 코브라
1980년대F-20 타이거 샤크F/A-18 호넷
1990년대YF-23 그레이 고스트
/블랙 위도우 II
F-22 랩터F/A-18E/F 슈퍼호넷
2000년대F-35 라이트닝 IIX-32
2010년대F-15SE 사일런트 이글
2020년대F/A-XX
항공병기 둘러보기
1차 세계대전
연합군
독일 제국
전간기
프랑스
2차 세계대전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
소련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태국
프랑스
제트전투기
미국
러시아
프랑스
유럽
아시아


F8U-1 VF211 (143683) (11469879095)

Vought F8U/F-8 Crusader

F8U-2NE (F-8E)

제원
분류 : 단발단좌 터보제트 함상전투기
탑재량 : 최대 2,300kg의 각종 무장
전장 : 16.53m
전폭 : 10.87m
전고 : 4.80m
주익면적 : 34.8 m²
공허중량 : 7,956kg
전비중량 : 13,000kg
엔진 : 프랫&휘트니 J57-P-20A 터보제트, 추력 47.6kN/80.1kN[1]

성능
최대속도 : 마하 1.86 (시속 1,975km/h, 고도 11,000m)
순항속도 : 915km/h
전투행동반경 : 730km
항속거리 : 외부 연료탱크 장착시 편도 2,795km
실용상승한도 : 17,700m
상승률 : 162.3m/s
추력대 중량비 : 0.62

무장
기총 : 기수 양쪽에 20mm 콜트 Mk 12 기관포 4문, 1문당 탄약 125발
하드포인트 : 동체 측면의 Y-파일런 2개/주익 하단의 파일런 2개소
무유도 로켓, AIM-9 공대공 미사일 4기[2], AGM-12 공대지 미사일 2기, 각종 폭탄 장착 가능
항전장비 : Magnavox AN/APQ-84 혹은 AN/APQ-94 화력통제 레이더 탑재

1 개요

F-8 크루세이더. 미 해병대해군항공대가 도입한 마하 2에 준하는[3]전투기이다. 최초비행이 1955년, 일선부대에 배치된 것이 1957년임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제법 연세가 있으신 편.[4]
F-8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착륙시 받음각을 증가시키는 가변 영각익(Variable Incidence Wing)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실전배치된 전투기중에는 유일한 기종이다. 1962년까지의 명칭은 F8U이다.[5][6]

베트남전 당시 '최후의 건파이터'로 불렸는데, 그 이유는 미사일의 개발로 이제 기관총의 시대는 갔다고 판단되던 시대에 20mm 기관포를 4문이나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7]
대신이라고까지 하가는 뭐한데, 이 기관포들의 고장률이 좀 곤란하다. 기동중 사격하면 탄띠가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급기동시에는 4문 중 1~2문이 고장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발칸포의 신뢰성에 비하면...발칸포 항목 참조.

'최후의 건파이터'라고는 했지만, 월남전에서 기관포로 미그기를 격추한 경우는 4건에 불과하다. 나머지 15건은 전부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에 의한 격추였다. 참고로 월남전에서 미그기에 대하여 19:3의 격추 전적이 있으며, 이는 월남전 당시 미군 전투기 중 최고로 높은 승률이었다. 미사일 격추라도 F-8 크루세이더가 F-4보다 공중전에 훨씬 적합했다는 설계였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8]

F-8 크루세이더도 물론 AIM-9 정도는 달 수 있었으나(2~4발), 장착위치가 특이하게도 기수 측면이다. 한편 AIM-7 같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탑재하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다는 장착되어 있기에 반사파를 이용하는 특이한 AIM-9C 모델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이는 현실크리로 인해 결국 파기되고, AIM-9C는 폐지 처분 직전에 대 레이다 무기 체계로 마개조되었다. AGM-122참조.

이 크루세이더의 개량형이 XF8U-3 슈퍼 크루세이더로 AIM-7 같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탑재가능하고 제법 뛰어난 운동성을 보유한 전투기였으나 맥도넬 더글라스에서 제시한 전투기보다 작은 덩치탓에 탑재되는 전자장비수도 적고, AIM-7 미사일도 3발밖에 못 탑재하며(맥도넬 더글라스 기체는 4발 이상)[9] 엔진도 1개여서 미 해군이 '바다 위에서 엔진 하나 꺼지면 곤란함'[10]이라며 차기 전투기 사업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수퍼 크루세이더를 제치고 당선된 맥도넬 더글라스 사의 전투기가 바로 베트남전에서 F-8과 미 해군 전투기의 양축을 이룬 F-4 팬텀이다. XF8U-3은 최대속도가 마하 2.6 정도였으나 이론상으로는 기체 일부분만 고온에 견딜 수 있게 더 보강하면 마하 2.9까지도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반매입식의 스패로 장착시스템은 당시로선 매우 선진적인 개념이었다. 이 기종도 역시 가변 영각익을 적용했고 고속 비행안정성을 위해 설치된 기체후부 하면에 설치된 2개의 초대형 벤트럴 핀이 인상적이다. 이는 착륙시 접히게 되어있는데 이후 MiG-23이나 YF-12에도 원리로 접히는 벤트럴 핀이 있다. 하지만 기체 크기에 비해 XF8U-3의 벤트럴 핀 크기가 넘사벽이라...

[1]
비행하는 모습이 마치 물고기 같다.

F-8 크루세이더는 미그기를 상대로 적잖은 격추수를 올리기도 했는데, 특히 미그 17과 저속 선회전을 펼칠 수 있는 당시 유일한 미군 전투기였다. 심지어 베트남전 통틀어 F-4 팬텀보다 공중전에 적합한 기종이었다는 보고서가 있다.

또한 한 덩치하는 F-4 팬텀과 달리, 그때까지도 현역에서 활동하고있던 구형 에식스급 항공모함[11]에서도 무리없이 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초기 베트남전에서 숙명의 경쟁자였던 F-4 팬텀과 함께 공중전의 양축으로 활동했다.[12]

그리고 대부분의 베트남전에 참가한 전투기들이 그렇듯, F-8도 공중전 임무 못지않게 지상공격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미군의 F-8은 후속기들이 점차 나오면서 80년대에 모두 퇴역했는데, 프랑스 해군은 F-8을 90년대까지도 사용했다(…). 프랑스 해군의 클레망소급 항모에 탑재할 수 있는 제트전투기의 크기와 중량이 딱 F-8 사이즈가 한계였기 때문이다. 프랑스 해군의 주력기는 F-8과 쉬페르 에탕다르였는데, 이걸 각각 대체하기위한 차세대 주자가 라팔[13]이었다.

F-8의 설계를 기반으로 공격기에 적합하도록 기계적인 복잡성을 줄이고 항전장비 및 항법 장치를 업그레이드하여 A-7 커세어 [14] 공격기가 탄생하기도 했다[15]

애니메이션 에어리어88에선 주인공 카자마 신의 첫번째 기체로 나온다. 에피소드 중에 날개가 접힌 채로 적의 파리채 모양 대공방어벽을 뚫고 나가는 장면에 등장하는데, 실제로 날개가 접힌 채로 비행중인 사진이 발견되어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 화제를 모았다.[16] 실제로 날개가 접힌 채로 이륙한 후에 날개가 접힌 사실을 알고 바로 착함을 한 사례가 있다.사진 실전 사례로는 엔진이 꺼진 채로 항공모함에 착함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외에도 함상기의 특징상 노즈기어가 튼튼한 편인데[17] F-4처럼 2열 바퀴가 아닌데도 엄청나게 터프함을 자랑한다. F-8의 경우 강제착함시 메인기어가 아예 뜨는데도[18] 그 하중을 노즈기어만으로 견딘다.참고[19] 여러모로 재미있는 기종.

비행성능이 우수한 기종이었기에 NASA에서도 사용하였으며 슈퍼 크리티컬 날개형상이나 디지털 플라이-바이-와이어를 실험한 기종이 바로 F-8이다.

운용국가는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필리핀. 필리핀의 경우 중고 기체를 공여받아 사용하였지만 모두 퇴역했다.

2 관련 항목

  1. 후연기 작동시
  2. 프랑스 해군의 F-8E(FN)은 마트라 매직 미사일을 사용
  3. 실제로는 마하 2는 안되고 마하 1.8 정도. 진정한 최초의 마하 2급 전투기는 과부제조기로 유명한 F-104 스타파이터 초음속 전투기이다. 최초의 함상 초음속 전투기로 알려져 있는데 아니다. 미 해군 최초의 함상 초음속 전투기는 개발, 배치가 1년씩 먼저인 그루먼 F-11 Tiger다.
  4. 같은 시기 개발된 전투기인 F-100과 비교해보면 F-8의 특이하고 앞선 설계개념을 쉽게 알 수 있다. 확인히 구분되는 레이돔과 그 하부의 공기흡입구, 고익배치 등.
  5. 이 때까지도 해군의 기종 명명법은 기체번호 뒤에 제작사명을 구분했기 때문에 같은 기체부호를 가진 기체가 많았다. 예를 들면 F4는 2차대전 시기의 F4U 콜세어(보우트), F4F 와일드캣(그루먼) 말고도 전후개발된 기종인 F4D 스카이레이(맥도넬), F4H(맥도넬)이 있다. 게다가 개발시기는 당연히 다르다.
  6. 각 제조사별 기호는 A는 브류스터, 제너럴 에비에이션, B는 보잉, C는 커티스, D는 더글라스, F는 그루먼, G는 굿이어, 엘버하트, H는 멕도넬, Hall, J는 베를라이너 조이스, 노스 아메리칸, L은 , 레오닝, M은 제너럴 모터스, N은 세버스카이(이후 리퍼블릭), O는 록히드(초기), R은 라이언, S는 수퍼마린, T는 노스롭, U는 보우트, V는 록히드(후기), W는 라이트, CC&F, Y는 컨베어였다. 솔직히 제조사 구분은 도입하는 쪽에서 별 의미도 없는 관계로 분류하기만 골치아파질 뿐이고 그마저도 통일되어있지 않았다. 이후 1962년 이후 공군과 함께 일괄적으로 순서대로 표기하게 된다. (위 제작사 링크는 해당기업-해당기업을 인수한 기업-해당기업에서 제작한 해군기종-해당기업에서 제작한 다른 항공기 순으로 존재하는 최상위 문서가 링크되 있으며 취소선은 미 해군 실전배치 기종이 없는 제작사이다)
  7. 단, 이 20mm 기관포들은 M61 발칸이 아니라 리볼버식 기관포인 M39E 4문이었다. 파괴력으로 치면 M39E 4문과 M61 1정이 동급이다.
  8. F-4는 공중전 손실 40대에 격추 147대로 3.68:1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6.3:1의 F-8과 비교하면 많이 밀리는 편이다. 뭐, 해군의 전적만 비교한다면 7대를 손실하고 40대를 격추시켜서 5.7:1로 격차가 좁혀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밀리는편.
  9. 그런데 아이러니한 사실은 F-4 팬텀도 ECM 장비를 장착하게 되면 스패로우 4발 중 1발을 제거해야 되었다... 물론, 무게 중심 무시하고 날개에 달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비행성능이...
  10. 그런데 기존 미 해군 함상 전투기는 거의 다 단발기였고 F-8도 한창 잘 써먹고 있었다. 대형기 도입을 위한 핑계에 가까웠던 셈이다. 대형기였던만큼 이후 개량의 여유가 컸고 F-4를 오랬동안 쓸 수 있었던 점에서는 좋은 선택이었다. 이는 훗날 F-15E와 F-16XL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1. 제2차 대전때부터 사용해온 항공모함. 물론 현대화 개수라 하여 경사갑판 등의 개량을 하기는 했다.
  12. 묘하게도 F-14가 등장하자 기존의 F-4가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미드웨이급에서는 F-14를 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F/A-18이 배치되면서 F-4는 퇴역하고 미드웨이급도 걸프전을 마지막으로 모두 퇴역한다. 참고로 침묵의 함대의 대표적 고증오류 중 하나가 F-14...
  13. 프랑스 해군도 크루세이더를 교체하기 위해 F/A-18 호넷의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크루세이더를 주구장창 써먹어야 했고 나중에는 심각한 주익피로도(중간에 조금 덜 피로한 주익으로 바꿨지만 그래봐야 중고)로 인해 더이상 날지 못하는 크루세이더를 대신해서 슈페르 에탕다르가 전투기로 운용되기도 했다. 정확히는 F-8의 후계기를 자국산 전투기로 하고 싶었던 자존심이라고 하는게 맞다. F-8은 미제니까...
  14. 코르세어 또는 콜세어라고 많이 알려져있다. 리그베다 위키 항목은 커세어.
  15. 사실, F-8의 항전장비를 개량하지 않은 이유는 베트남전 이후 더 좋은 공중전용 전투기다목적 전투기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16. 날개를 접은 채로 비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비행 도중에 접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17. 그래서 함상기는 노즈기어가 2열인 경우가 많다.
  18. 메인기어가 다른기체보다 상당히 짧고 어프로치 시 기수각도가 얕기 때문
  19. 참고로 강제착함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큰 하중이 걸리는 수직착륙의 특성상 해리어도 비슷한 구조의 노즈기어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