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1

DBAG Baureihe 401

라디에이터 그릴이 대우자동차 같다

Intercity-Express
현용 차량내수형ICE 1 · ICE 2 · ICE T · ICE 3 · ICE 4
수출형지멘스 벨라로(삽산 · AVE S.103 · CRH 3 · e320)
예정 차량NGT
퇴역 차량ICE TD
사건·사고에세데 사고

1 사양

독일철도 401형
열차 형식고속열차
구동 방식전기 Push-Pull 열차
제작 회사지멘스
도입 연도1989년 ~ 1993
재수선2005년 ~ 2008년
궤간1,435 mm 표준궤
차륜 배치Bo′Bo′+2′2′+2′2′ ~ 2′2′+2′2′+Bo′Bo′
영업 속도280 km/h
최고 속도310 km/h
최대 출력GTO 9,600kW(12,900마력), IGBT 7,600kW (10,200마력)
신호 방식PZB90, Sifa, LZB
급전 방식15 kV, 16.7 Hz AC
제어 방식VVVF제어
동력 장치교류 유도전동기
편성 대수동력차 2대, 객차 12대[1]

2 개요

독일의 첫 번째 고속철도 차량. 영업최고속도는 280km/h. 모든 차량이 함부르크에 배속되어 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도입했고, 에세데 사고로 완파된 51편성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은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대수선을 거쳐 생명이 연장되었다. 대수선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이동공중전화나 회의실 컴파트먼트 등을 철거하고 인테리어를 바꾸었다.

차세대 ICE인 ICx가 도입되는 2020년 이후까지 본선 영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3 특징

TGV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전후에 동력차를 두고 가운데에는 무동력 트레일러를 편성하는 동력집중식 차량이며, 영업운전시에는 무동력 객차를 12량 편성하여 운행한다.[2]

3.1 동력차

양 끝단의 동력차는 401형(Baureihe 401). 크라우스-마파이, 크루프, 헨셸, AEG, ABB, 지멘스에서 제작했다. 동력차는 두 종류로, GTO 소자를 장착한 것과 IGBT 소자를 장착한 것이 있다. GTO쪽이 출력은 더 높고 무게는 더 가볍다. 견인력과 최고속력은 동일하다.

스위스 입선용 차량에는 동력차에 보조 팬터그래프가 달려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외의 다른 지역은 전류도 대응하지 않고 차량한계가 한참 초과해서 입선이 불가. 그래서 ICE 3ICE T가 다닌다.

모양이 비슷한 ICE 2의 무동력차와 호환된다. 영업운전도 하는지는 불명. 단, ICE 1 무동력차에 연결해서 사용할 목적으로 ICE 2 동력차를 한 편성 반입한 적은 있다.

3.2 무동력차

편성 내의 차량 번호가 일정치 않다. 마치 90년대 철도청에서 운영하던 전동차의 차량번호를 보는 듯하다.

1등석은 801, 2등석은 802, 휠체어 대응 2등석은 803, 식당차는 804형이다. 좌석은 등급과 서비스 시설 유무에 따라 40~70석 정도. 좌석 리클라이닝 각도는 40도까지 나온다고 한다. 제작사는 링케-호프만-부쉬, 메서슈미트-볼코프-볼름, DÜWAG, 그리고 Waggon Union.[3] 상기했듯이 무동력차는 ICE 2와 호환된다. 휠체어 대응 2등석은 출입문 너비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넓은 것으로 구분되고, 식당차는 차량 높이가 2등차나 1등차보다 조금 높게 볼록 튀어나와 있어서 구분된다. 불룩 튀어나온 식당차는 ICE 시리즈 중에는 ICE 1이 유일하다.

3.3 이름

편성별로 이름이 붙여져 있다. 루프트한자가 자기네 기재에 이름을 지어주는 것과 비슷하다.

  • 01편성 : 기센 (헤센)
  • 02편성 : 플렌스부르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04편성 : 뮐도르프 암 인 (바이에른)
  • 05편성 : 오펜바흐 암 마인 (헤센)
  • 06편성 : 이체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07편성 : 플라틀링 (바이에른)
  • 08편성 : 리히텐펠즈
  • 09편성 : 아샤펜베르크 (바이에른)
  • 10편성 : 겔젠키르헨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 11편성 : 뉘른베르크 (바이에른)
  • 12편성 : 메밍겐 (바이에른)
  • 13편성 : 프랑켄탈/팔츠 (라인란트-팔츠)
  • 14편성 : 프리드리히스하펜 (바덴-뷔르템베르크)
  • 15편성 : 레겐스부르크 (바이에른)
  • 16편성 : 포르츠하임 (바덴-뷔르템베르크)
  • 17편성 : 호프 (바이에른)
  • 19편성 : 오스나뷔르크 (니더작센)
  • 20편성 : 뤼네부르크 (니더작센)
  • 51편성 : 에세데 사고로 폐지.
  • 52편성 : 하나우 (헤센)
  • 53편성 : 노이뮌스터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54편성 : 헤펜하임/베르크슈트라세 (헤센)
  • 55편성 : 로젠하임 (바이에른)
  • 56편성 : 프라일라싱 (바이에른)
  • 57편성 : 란즈훗 (바이에른)
  • 58편성 : 귀터스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 59편성 : 바드 올데스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60편성 : 뮐하임 안 데어 루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 61편성 : 베브라 (헤센)
  • 62편성 : 가이센하임/라인가우 (헤센)
  • 67편성 : 가미쉬-파르텐키르헨 (바이에른)
  • 68편성 : 크라일스하임 (바덴-뷔르템베르크)
  • 69편성 : 보름스 (라인란트-팔츠)
  • 73편성 : 티멘도르퍼 슈트란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74편성 : 취리히 (스위스 취리히)
  • 76편성 : 브레멘 (브레멘)
  • 77편성 : 바젤 (스위스 바젤슈타트)
  • 78편성 : 브레머하벤 (브레멘)
  • 80편성 : 카스트로프-록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 84편성 : 부르흐살 (바덴-뷔르템베르크)
  • 85편성 : 힐데스하임 (니더작센)
  • 87편성 : 풀다 (헤센)
  • 88편성 : 뤼데스하임 암 라인 (헤센)
  • 90편성 : 루트비히스하펜 암 라인 (라인란트-팔츠)

4 사고

생각보다 사고 경력이 화려한데, 대표적으로 고속주행시 떨림이 너무 심해서 그걸 잡아보겠다고 안정성도 검증되지 않은 이중차륜을 쓰다가 외피가 벗겨져서 사상 최악의 고속철도 사고가 났다. 이 외에도 주박차에 불이 난다거나 하는 자잘한 사고도 몇 건 있었다.

5 해외 진출

1993년엔 미국수출될 뻔하다가 물먹고 무산되었다. 그리고 프랑스합작으로 대만고속철도를 노렸는데 결국 대만은 신칸센 700계 전동차를 도입했다.
역시 한국KTX 사업에도 참여를 한 적이 있으나, TGV같은 파격 지원이 없어 떨어졌다.

결국 ICE는 에세데 사고 문제도 있고 해서 ICE 3가 나올 때까지 해외 진출에 실패한다.
  1. 본래 대수선 전 12대, 후 14대라고 적혀있었으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도 12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재수선 전에는 12량으로 달렸었다. 라고 적혀있었지만 위 각주에서 상술했듯 유튜브를 통하여 확인한 결과 12량 그대로 붙이고 다니고 있다.
  3. 모두 지금은 망했다. LHB는 알스톰에, MWB는 EADS에, DÜWAG은 지멘스에, Waggon Union은 봄바르디어에 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