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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FC-31
F-35다. 도색 새로 했나?
F-35네
어? 엔진이 왜 두개...?
???
1 개요
선양 FC-31은 개발중인 중국의짭 F-35 5세대 전투기이다. 정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에는 J-20 다음으로 공개된 기종이기에 J-21이라는 호칭과 기체번호에서 유추된 J-31로 혼용되었으며 언론도 역시 혼용하여 보도하고 있었다. 2014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FC-31이라는 정식 명칭이 공개됐다.
스노든이 폭로한 NSA 문서에서 2007년경 중국 스파이가 F-35의 정보를 빼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다가, 그 외형상의 흡사함 때문에 F-35의 기술을 응용했으리라 여겨지는 기체이다.
제작사는 선양 항공기 제작공사(沈飛航空博覽園 Shenyang Aircraft Corporation)로 2010년에 공개된 청두 항공기 공업 그룹(成都飛機工業集団 Chengdu Aircraft Industries (Group) Corporation)의 J-20에 이은 두번째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다. 2011년 9월에 최초로 사진이 공개되었으며 2012년 6월 프로토타입이 고속도로에서 이동중 목격되었다.
미확인 정보이지만, 이 기종의 별명으로는 "Gyrfalcon" (鹘鹰, "구잉(한자음으로 골응)" 또는 송골매)라고 알려졌다. 잠깐만 이것... 엔진은 러시아의 Klimov RD-93, 혹은 그 카피판인 WS-13의 업그레이드판인 WS-13G를 쌍발로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1] .. 하지만 역시 루머성 정보이기 때문은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 대략적인 길이는 16~17m, 폭은 10m로 추정되고 있다. 스텔스기이기 때문에 내부 무장창을 가지고 있으나, F-35에 비하면 용적이나 무장량은 적다고 알려졌다. 전반적인 기동성은 MiG-29/35에 달린 엔진의 개량형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그보다는 나을 것 같다.
J-20보다 약 70% 정도의 크기로 작기 때문에 미국의 F-35/F-22의 로우-하이 엔드 라인업처럼 중국도 J-31/J-20로 이후의 공군 운용을 염두에 둔 것 같다는 관측도 있었다. 그래서 F-22/F-35와 마찬가지로 J-20은 고고도 고속요격기로, J-31은 다목적기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군의 주공격기인 Q-5는 1960년대에 개발된 기종이라서 아무래도 현대전에 쓰기는 힘들다. 2014년 주하이 에어쇼를 통해서 공식 명칭이 FC-31로 변경되었음이 알려졌다. FC-1에서 보듯이 FC(Fighter China의 약칭)는 수출형 전투기에 붙이는 이름이므로 FC-31이 중국군에 도입될지는 아직 불명이다. 일설에 의하면 중국 최초의 스텔스기를 제조한 청두항공공업사를 의식한 선양항공공업사가 자신들의 카피능력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시제기를 제작했기 때문에 중국군의 채용은 불확실하다고 한다.
외형적인 형태는 쌍발화시킨 F-35와 흡사하다. 특히..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외형 전체가 그냥 F-35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주익이나 수직미익, 에어 인테이크, 레이더 돔 등의 위치가 거의 같다. 동체 두께는 F-35보다 납작한 형태라 비행성능은 더 우수할 듯 하나 그대신 내부무장량이 줄어들었다. 내부에 2톤 정도 무장가능. 예상 스펙이 한국이 개발중인 KFX와 매우 유사하다. 둘 다 개발/배치되고나면 우열을 비교할 만하다.
파일:Attachment/j31-f35-overlay.jpg
J-31과 F-35를 겹쳐서 그려본 것.
2 평가
하지만 외형적인 면을 제외하고는 레이더나 엔진 등 여러가지 성능면에서는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고, 실제 성능이 F-35에 준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형식명칭이 J-31이 아닌 FC-31로 밝혀진 뒤, 곧 중국 공군은 이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가 드러난 뒤 이런 관측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장 F-35에 적용된 AESA 레이더, 전자전 및 센서 퓨전 능력을 중국이 따라잡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엔진도 문제다. F-35의 프랫&휘트니 F135 엔진은 드라이 상태에서 124KN, 애프터버너 가동시 191KN의 추력을 내는데, J-31에 들어갈 WS-13A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으나 하나에 100KN을 낸다고 추정되고 있다. 쌍발기니까 추력은 약 200KN. 물론 엔진 두 개를 달면 항력도 무게도 증가하기 때문에 WS-13A가 정상적으로 개발된다고 해도 F-35보다 가속력이나 기동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WS-10A 엔진에서 발생한 트러블 때문에 J-11B/15/16 전력 전체가 난감한 처지에 빠진 상황을 볼 때 정상적으로 개발이 될지도 미지수.
게다가 내부무장창을 널찍하게 만들기쉬운 쌍발기인데도 내부무장창이 작아보인다. 아래 사진처럼 날개에 많은 무장을 달아야 하고 이것은 스텔스 성능의 저하로 나타난다. 무게는 약 20t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많은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기종이다. 중국 군사무기 매니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2020년경 실전배치될 것이라고 한다.
개발국인 중국 외의 잠재적인 운용국으로는 파키스탄이 있다. 한창 대립중인 인도가 러시아와 공동개발로 FGFA를 도입하고 AMCA를 개발해 스텔스기 전력을 갖춰나가는 상황인지라 파키스탄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파키스탄은 이전부터 중국으로부터 J-7, FC-1, J-10 같은 공군기를 수입해온 단골이다.
또한 중국제 무기 단골인 이란도 구입할지도 모른다. 이란 공군은 현재 F-35를 도입한 이스라엘 공군이나 곧 도입할 것 같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에 비해 공군력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스텔스 전투기로 이 격차를 메우려 하고 있다.
J-31이 WS-13 엔진을 시험하기 위해서 RD-93 엔진과 같이 탑재해 실험비행중이다. 두 엔진은 바이패스비나 추력 등이 비슷한 엔진으로서 쌍발기인 J-31이 쓸 예정인 WS-13 엔진의 실사용 시험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구이저우 WS-13 엔진은 추력 5톤의 중국산 터보팬 엔진으로 중국판 F/A-18 호넷 엔진이다. 러시아 공군 MiG-29의 클리모프 RD-33 엔진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중이다.
파일:Attachment/20130827033306700.jpg
F-22A도 저렇게 날개에 보조연료 탱크 등을 달고 비행하는 경우는 종종 보인다. 작전상 스텔스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저렇게 운용해도 괜찮을 수도 있다.
3 중국의 전투기 요약정리
J-5 : MiG-17의 중국 라이센스 생산
J-6 : MiG-19의 중국 라이센스 생산
J-7 : MiG-21의 역설계 복제 생산. 쳉두(成都)항공 제작. 60년대 말-70년대 배치되어 과거 중국의 주력기였으나 현재는 거의 퇴역중. 해외수출도 많이함.
Q-5 : J-6 (MiG-19)의 기술을 기반으로한 1970년대에 배치한 쌍발 지상공격기, 현역. 홍두항공 제작.
J-8 : 독자 설계 델타익 쌍발 전투기. 센양(沈阳)항공 제작. 80-90 년대에 하이급으로 배치되어 현재 점차 퇴역중.
JH-7 : 전투폭격기. 제603항공 제작. 1992년도부터 배치.
J-11 : 하이급 4세대 전투기. 센양항공 제작. Su-27의 라이센스 및 역설계 복제 생산. 1995년부터 J-8 을 대체하여 하이급 주력기로 배치 중.
J-10 : 로우급 4세대 전투기. 쳉두항공 제작. 2005년부터 J-7을 대체하며 현재의 로우급 주력기로 배치 중. 중국판 F-16
FC-1 : 수출전용 로우급기. 쳉두항공 제작. MiG-21이나 수출용 J-7을 대체하기위해 파키스탄과 합작개발, 2007년 부터 생산. 성능은 낮지만 매우 저렴하다.
J-16 : J-11을 개량해 지상공격능력을 강화한 멀티롤 전투기. 센양항공 제작. 구형인 Q-5의 후계격. 2012년 부터 생산.
J-15 : 항공모함 탑재 해군 함재기. 센양항공 제작. Su-33을 모델로 역설계 복제 생산, 2013년부터 배치를 시작한 최신예기.
J-20 : 하이급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쳉두항공 제작. J-11을 개량하여 최신예 하이급으로 개발중. 2016년 배치 예정, 중국판 F-22
FC-31 : 로우급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센양항공 제작. 현재 개발중. 2019년 양산예정. 중국판 F-35
- ↑ RD-93은 MiG-29에 들어가는 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