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하마 켄이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2017년 2월 1일 (수) 03:56 기준 최신판

파일:Attachment/Kenichi Shirahama 1.jpg
파일:Attachment/Kenichi Shirahama 2.jpg

白浜兼一(しらはまけんいち)

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주인공.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1] 북미판에서는 조시 그렐리. 현재 작중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

요약하면 희대의 근성가이.

'사실은 천재였다', '숨겨진 혈통이 있었다'하는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과 달리 아무런 재능도, 혈통도 없이 신념 하나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어쩌면 유일할지도 모르는 노력형 주인공.[2] 초반부터 부모 모두 평범한 일반인으로 밝혀진지라 '알고보니 엄청난 핏줄'이라는 가능성이 애초부터 차단당했다.[3]

무술가의 타입은 정(静) 타입.[4] 싸우는 방식은 '기본기만으로 매우 강력한 위력을 내는 무술가'.[5] 즉,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기술',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같은 건 별로 없다. 그리고 실력발휘가 늦게 되는 슬로우 스타터.[6] 그 외엔 여러 명의 스승에게서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보니 어느 정도 스승의 흉내를 낼 수 있어서 타입을 바꿔가며 싸운 적도 있다. 다만 근본적인 타입은 바꾸지 못하고 그냥 비슷해 보이기만 한 정도.[7]

학교에서는 원예부 소속. 공수도부에서 나오고 나서 충격으로 가입.(…) 원래 식물을 좋아하긴 했다. 또한 현재는 신백연합의 돌격대장.

여러 스승에게서 여러 무술을 배우다보니 제법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다. 사카키 시오에게서는 실전기술을 주로 배워서 기본적인 타격기는 대부분 공수도 아니면 중국권법을 쓴다. 사카키에게 배운 야마즈키, 부부손[8]은 꽤 자주 써먹는다. 바 켄세에게서도 온갖 중국권법을 배웠으며 내공도 단련받았다. 덤으로 에로 스승. 유술에서는 메치기나 잡기 등을 주로 배워서 역시 제법 잘 쓰며, 그것 외에도 주된 교육 담당은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다보니 훈련 스케줄은 거의 그에 의해 짜여진다. 아파차이 호파차이에게서는 무에타이를 배워...야 하지만 힘조절이 서투르고 쉽게 흥분하는 아파차이다보니 매번 얻어터지기 일쑤.(...) 그래도 얻어맞으며 맷집을 키웠고(...) 그러면서 무에타이 기술을 익히긴 했다. 무기조 달인인 코사카 시구레에게서는 맨손 무술은 배울 수가 없어 공포에 대처하는 마음가짐 등만 교육받았었지만, 후반부에는 검 기술을 응용한 맨손 기술을 쓰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후린지 하야토에게서는 직접 교육을 받는 경우가 드물지만 그 드문 경우에 엄청나게 무모한 방법으로 교육을 받아서 순식간에 강해진다.

필살기[9]는 공수도, 중국권법, 유술, 무에타이의 주먹을 내지르는 요령을 모두 섞어서 타격하는 무박자.[10] 완벽한 카운터형인 지크프리트조차 막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주먹의 리듬을 읽기 힘들다. 다만 처음 쓸 때부터 죽어라 연습해도 우연히 한 번 성공했다 할 정도로 성공률이 낮았고, 쓰기 전에 '작은 앞으로 나란히'를 해서 정신을 모아야(?) 쓸 수 있는 만큼 실패하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11]

그 다음으로 나온 필살기라 할 만한 기술로는 각 무술의 기술들을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사용하는 최강콤보 1호최강콤보 2호가 있다. 최강콤보 1호는 제법 여러번 나오는 대표기술로, 공수도의 야마즈키, 무에타이의 카우로이, 중국권법의 오우파두에 유술의 썩은 나무 꺾기를 연계해서 쓴다.

D 오브 D 편 쯤에서는 후린지 하야토에게서 배운 정 타입 무술가의 궁극기(!) 중 하나인 유수제공권을 배우게 된다. 기본적인 원리는 자신의 반격범위, 즉 '제공권'을 구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것을 얇은 가죽 한 장 쯤으로 좁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적을 비하는 것. 다만 그렇다고 완벽해진 것은 아닌 것이, 너무 실력 차이가 압도적이면 유수제공권을 쓰고도 못 피하기도 한다. 보리스 이바노프의 경우에는 결사의 각오로 공격해 유수제공권을 뚫고 들어오기도 했고,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하며 카운터 기술을 쓰기도 했다. 그뒤 꼬박꼬박 쓰는 무슨 모드 정도로 쓰고 어떻게든 파해치는 놈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켄이치는 이걸 써서 자기보다 훨씬 강한 카노쇼가 정동굉일 구격일살을 전부 피하고 카운터를 먹여서 결국 쓰려뜨렸다. 압도적 실력차 조차도 씹어먹는 게 가능한 기술이라는 얘기.

유수제공권의 유수모드를 발동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상대를 자신의 흐름에 태워서 연속기술을 사용하는 유수제공 최강콤보 3호가 있다. 다만 뒤로 갈수록 콤보만으로는 쓰러지지 않기에 콤보 시리즈의 필살기로서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다. 연속기라 양민학살용으로도 힘들고.

또한 초심자 시절부터 철저하게 단련한 하반신의 기초를 최대로 활용하여 상대가 방어하느라 오히려 의식에서 벗어난 곳을 혼신의 힘으로 차는 고루발(정발판명 고루뽑기)이 있다. 이 기술을 정통으로 맞으면 현재 제자 클래스에서는 막을 자가 없다고 양산박 달인들이 말했을 정도.[12][13]

시구레가 납치된 후에는 자력으로 시구레의 움직임을 모방한 카운터 기술인 수도무참[14]을 만들어서 사토미에게 썼으나 불발, 괴 호단에 의해 죽어가던 중 가까스로 달인의 경지인 기의 장악을 체득해 유수제공권을 응용한 유수무박자로 사토미를 다운시켰다.[15] 무엇보다 이때 사용한 유수무박자는 호단으로 엉망이 된 사토미의 기혈을 원래대로 회복시키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활인의 권!

약했던 어린 시절부터 절대 여자를 때리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는데, 그 때문인지 여자를 상대할 때는 전력을 다하지 못한다. 켄이치의 생각으로는 그저 때리지 않겠다는 신념을 관철하는 것이지만, 이 세계관에서 그런 무른 생각은 죽기 딱 좋다. 실제로 초반부에서 키사라가 미우의 연극을 망치러 가자 그걸 막으려 했을 때의 켄이치는 키사라보다 약했다. 다만 키사라도 나중엔 이건 단순한 허세나 생각없는 마음씀씀이가 아니라 정말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라며 인정했고, 이후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키사라의 신념에도 크게 작용한다.

여담이지만, 꿈이 소설가가 돼서 나오키상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취미가 원예.(...) 애초에 무술을 배운 것도 '괴롭힘 당하지 않으려고', 즉 딱히 뭘 목표로 한 게 아니라 그냥 호신술 배우는 수준으로만 배우려 했다. 그래서 자주 책을 읽거나 참고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론은 이미 달인. 하지만 일이 어찌어찌 꼬이면서[16] 후반부엔 빼도 박도 못할 정도로 깊게 무술에 관련되어 버렸고, 본인도 그냥 자기 길을 받아들였다.

무술 실력이 붙을수록 간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극초반부의 켄이치와 비교해보면 스펙과 성격에서 이미 다른 인물이다. 점점 양산박에 어울리는 제자가 되어가고 있다.[17] 하지만 성격이 급작스레 변하는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조금씩 성장한다는 인상이 강하다. 실력 역시 마찬가지.

성격 자체는 상당한 대인배라 다른 이들과 쉽게 친해지는 편이며 보통 무도가들과는 달리 투쟁심보다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하여 훈련을 하고 싸우고 [18] 꽤나 예의바르고 감성적인 성격이라 위험스러운 상황에서 겁을 잘 먹어 도망가기도 하고 [19] 상당히 눈물도 많은 편이지만 단 한번도 켄이치는 누군가를 지키는 상황에서 등을 돌린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성격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근육이 안 붙어 고민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의 수련 덕분에 쓸모없는 근육을 일절 배제하고 단련한 것이라 겉으로 보기에만 그렇다.[20] 그래서 몸무게는 상당히 무거워져서 종종 '켄이치 의외로 무겁네.'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렇다보니 잘 모르는 학교 애들 등 일반인들은 켄이치를 봐도 운동이나 싸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양산박의 무지막지한 수련개조 덕택에 근력, 체력, 맷집 등 기초적인 육체능력은 YOMI나 다른 제자급에게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특히 하체 근력은 인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가 맷집은 아예 초월급이라서 상대가 두들겨 팰만큼 팬 다음 '이제 이 정도면 죽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벌떡벌떡 일어나서 반격하는 게 단골 패턴이다.[21] 그 외 낙법 등도 매우 우수해 주먹과 발차기로 신나게 두들기든지, 던지기로 수도 없이 집어던지든지간에 패고 매치는 방식으로는 어지간하면 제압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실제로 많은 공격을 수도 없이 처맞아도 기어이 일어나서 반격하게 해주는 이 방어능력은 켄이치의 수많은 승리의 기본 바탕이다. 천천히 성장함에 따라 인간을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

원래 태어날 때부터 성격이 연약하고 싸움을 싫어했는데 이게 안좋게 발달을 해 거의 왕따나 다름없는 학교 생활을 보내왔다. 좋지 않은 인연으로 계속 악우(惡友)였던 니이지마 하루오에게는 '후루켄(한국어로는 멍켄)'이라 불리며 거의 무시당하고 있었다.

이런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스스로 들어간 곳이 바로 공수부. 그러나 공수부에서도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고, 결국 나가라는 협박까지 받지만 거기에 반발해 공수부 퇴부를 걸고 당시 같은 공수부 신입이던 다이몬지와 시합을 하게 된다.[22]

시합을 어찌할까 고민하던 중에 같은 반의 후린지 미우를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는 미우가 위험에 처한 듯한 상황에 놓여있기에 자기도 모르게 깡패들에게 돌격하고 벌벌 떨지만 어느샌가 미우가 화려한 몸놀림과 실력으로 깡패들을 단 몇 초만에 제압한다.[23]

이걸 보고 미우가 고수임을 깨닫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미우에게 무술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하지만 당장 일주일 뒤에 대결이라 시간이 없어서 제일 기본적인 자세인 구보, 파보만을 배운다. 하지만 미심쩍어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일주일만에 제법 익히게 되고, 대결 도중 스스로 이 자세에 숨겨진 비법을 깨닫고 사용해 이기게 된다. 하지만 상대인 다이몬지가 공수부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울기까지 하자 착한 마음에 그만 스스로 공수부를 나오게 된다. 대련에서 쓰면 안되는 기술을 썼다는 핑계로.

원래는 이 쯤에서 이제 무술과는 연을 끊기로 한지라 원예부에 가입,(...) 미우와는 여전히 친구지만 더 이상 싸움은 없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공수부에서 다이몬지를 이긴 것을 당시 래그날록의 스카웃 담당이던 츠쿠바가 보는 바람에 찍혀버리는 바람에 꼬여버린다. 그가 자신과 겨뤄보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패닉에 빠진 켄이치는 미우에게 단기간에 강하게 되는 길을 물어보고, 미우는 죽을지도 모르지만 따라오겠냐고 묻지만 앞으로 전개될 지옥을 예측하지 못한 켄이치는 그만 미우를 따라 양산박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켄이치 고생전설의 시작이었다. 설마 죽을지도 모른다는게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의 뜻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24]

양산박에서 여러 달인들에게 기를 펴지 못하던 켄이치는 그나마 편하게 보이던 철학하는 유술가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에게 유술을 배워보려고 하지만 코우에츠지의 훈련은 이미 보통 운동선수들이 하는 범주를 넘어섰다… 양산박 첫날에 그 고생을 아주 충분히 맛본 켄이치는 도망치려고 했지만 순전히 미우의 가슴 때문에 버틴다.

이때 켄이치는 결국 피해다니던 츠쿠바와 마주치게 되고, 다이몬지를 이겼던 것처럼 덤벼보지만 신나게 얻어맞고 패배한다. 이렇게 맞고 온 켄이치는 스승들에게 '나는 옳지 못한 것을 옳지 못하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정의를 관철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한다.[25] 그런 켄이치에게 스승들은 기술을 훈련시키기 시작하고, 결국 1주일만에 공수도가를 박살내는 기염을 토한다. 그런 지옥 훈련을 하고도 1주일이나 걸리다니...

이 때부터 니이지마 하루오에게 제대로 찍히게 되고 결국 신백연합이 탄생하게 되는 기초를 만들어낸다. 사실 하루오는 켄이치가 도망치지 않고 다이몬지와 싸웠을 때부터 멍켄이 아닌 켄이치라고 이름을 제대로 부르며 인정해줬었다. 허나 츠쿠바를 이긴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최고의 쓰레기였던 녀석이 어디까지 성장하는지 보고싶다는 의미로 제대로 찍혀버려, 이후 내내 하루오 때문에 끌려다니는 신세가 된다.

이후 켄이치는 제자는 안 받는 주의였던 사카키 시오에게도 인정받고 바 켄세에게도 훈련을 받아 천천히 성장해 나간다… 아파차이에겐 얻어맞기만 했다. 쓰러트린 상대가 상대인만큼 계속해서 도전이 올 걸 예상했기에 켄이치는 어딜 보아도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훈련을 계속한다.

그러다가 레그날록에게 찍힌 켄이치는 다케다 이츠키우키타 코조, 코가 타이치로 구성된 '기술 삼인조'를 선두로 계속해서 강자들과 싸우게 된다. 특히 위의 다케다 이츠키와 우키다 코조는 켄이치에게 감화되고 상처를 치료하게 되어 레그날록을 탈퇴하기까지 해 레그날록은 켄이치를 요주의 인물로 보게된다.

이런 상황에서 켄이치는 힘겨움을 느끼는데, 마침 양산박에서 내제자 이야기를 해 반강제로 양산박의 내제자로 들어간다. 즉 양산박에서 살게된 것.

들어간 후부터는 훈련이 더욱 무지막지해진다. 켄이치를 매달고 굽는다던지, 아파차이랑 자유대련을 시킨다던지… 거기에다 얼마 있지 않아 레그날록의 팔권호를 맞닥트리기 위해 기술 훈련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훈련이 이미 인간이 견딜 수준을 넘어서더니 결국 죽어가면서 수련하기 시작한다.[26]

아무튼 그렇게 점점 본인의 처음 생각과는 달리 점점 더 래그날록과의 악연은 커졌고, 급기야 허미트, 타니모토 나츠를 시작으로 래그날록 최강이라는 팔권호와 하나하나 맞붙게 된다.

허미트와의 싸움은 작품 내에서도 상당히 기합이 잡힌 멋진 승부. 달리는 버스 위에서 처음으로 겨뤘다. 켄이치가 진정한 의미에서 싸운 최초의 격전이었으며, 이후 허미트와 확실한 라이벌 플래그를 만든다. 여기서 나츠가 한 '바 소게츠'에 대한 말은 차이나 타운에서 바 켄세바 소게츠의 결투의 떡밥.

허미트와 싸운 직후 켄이치는 곧바로 산중 수행을 간다. 그곳에서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의 친우인 야마모토류 우술의 전승자와 그의 아들인 나오키와 겨루게 되는데, 병법을 배우기 위해서 그를 데리고 갔던 아키사메의 의도와는 달리 켄이치는 정해진 시간 외에도 수행을 계속하는 우직함으로 격파, 아키사메에게 노력하는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27]

수행을 마친 직후, 켄이치는 바 소게츠의 행방을 찾아 차이나 타운으로 간 바 켄세를 따라간다.[28] 그곳에서 켄세의 딸 바 렌카의 말을 통해 에로 영감에 철없는 아저씨로 보였던 바 켄세가 사실은 봉황무협연맹이라는 거대 문파[29]의 맹주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된다.

직후 바 렌카의 반강제적인 바 소게츠 수색에 나서고, 이후 당연하게도 바소게츠에 의해 떡이 되도록 작살난(…) 렌카가 죽으려는 찰나 나타난 바 켄세와 그것을 기다리고 있던 바 소게츠의 결투를 보고 이 싸움을 지켜보는 것이 제자의 사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그 결투를 관전한다. 이후 패배하여 불타는 건물에서 죽으려던 소게츠에게 '이것은 아무래도 아닌것같다'는 마음으로 바소게츠에게 탈출을 권유하나, 소게츠는 그것을 거부했다. 여기서 소게츠에게서 이상한 놈을 제자로 들였다는 평가를 받는다.[30]

결국 바소게츠는 불길속에서 남게 되고, 건물은 무너졌다. 그러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침울해하던 바켄세도 며칠이 지나자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 등 일상으로 돌아간다. 참고로 이때 이미 바 렌카에게 플래그를 꽂았다.

이후 래그날록에 대한 조사를 하던 니이지마 하루오가 그 과정에서 사권호 로키에게 납치를 당하자 그를 구출하기 위해 달려간다.[31] 참고로 그들이 하루오를 다루는 수법이 걸작인데 '우리는 무투파 군단, 야쿠자는 아니다. 패자에게는 가벼운 벌칙만이 주어질뿐이다.'고 하는데… 그 벌칙이 출항하는 화물선에 하루오를 넣어두는 것.(…) 로키는 '운이 나쁘면 동서남북 어딘가에 팔려가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32]

당연히 기겁한 켄이치가 그를 구출하려고 하자, 그를 막아선 것은 제 5권호 지크프리트 쿠겐인 히비키. 때려도, 쓰려뜨려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불사신 작곡가의 모습을 보고 패배를 생각하던 켄이치는 어느순간 그것이 '맞기 전에' 쓰러지는 카운터 무술임을 간파했다. 그러나 비밀을 알아차렸어도 카운터 무술가인 지크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순간 켄이치는 양산박 전원이 칭찬해주었던, 공수도, 유술, 무에타이, 중국 권법의 원리를 종합한 지르기이자 훗날 그의 최고의 필살기가 될 무박자를 떠올리고 지크에게 가격, 간신히 승리를 거둔다. 이후 다급하게 하루오를 찾으러 가나 배는 이미 출항(…)했다.

결국 경찰에 연락해야 하나 고민하는 등 전전긍긍했으나… 하루오는 그 배에서 각종 괴행을 저지르며 선원들에게 외계인으로 취급받는 등 날뛰다가 술에 취해서 필름이 끊기고 어느새 해변에 떠밀려 와 있었다.(…) 어찌됐든 무사귀환.

그 이후 래그날록과 대치하고 시비거는 깡패들과의 무익한 싸움이 되풀이되는 일상에서 갑자기 선생님들의 양산박 가정방문(…)에 기겁, 후린지 미우와 함께 어찌어찌 대비를 했으나 당연히 제대로 될리가 없었다(…)[33] 그러나 직후 귀환한 서예, 그림, 도예, 조각 모든것에 통달한 예술계의 달인[34] 코우에츠지 아키사메후린지 하야토의 변명으로 어찌어찌 무사히 넘어가는데 성공. 이후 대머리 선생에게는 미래의 인간문화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에피소드는 의외로 중요한데, 그것은 미우의 부모님의 이름이 처음으로 나왔던 에피소드이며, 특히 미우의 아버지 후린지 사이가에 대한 떡밥이 투척된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수행의 일상 도중, 휴일에 여동생 시라하마 호노카와 놀아주러 잠깐 휴식. 여기서 호노카와 타니모토 나츠가 첫만남.

그리고 점차 나츠와 가까워지던 호노카는 어느순간 그가 켄이치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로키에 의해 납치되고, 분노에 찬 켄이치는 여동생이 납치된 장소를 향해 질주. 제 4권호 로키와 허미트 타니모토 나츠와 재격전을 벌이게 된다. 격전 도중 나츠의 과거를 알게된 켄이치와 나츠와의 싸움은 지지부진하게 되고, 결국 로키가 난입.

처음에는 여동생이 인질로 잡혀 로키에게 샌드백이 되도록 맞았으나,[35] 나츠의 과거의 죽은 여동생과 호노카가 겹치게 되자 나츠는 곧바로 호노카를 구출, 켄이치에게 끝내라고 하고, 직후 로키는 정권지르기를 정통으로 쳐맞는다(…)

뚜껑이 열린 로키가 래그날록을 배신한 나츠와 켄이치 둘다 한번에 상대해주겠다며 내려오라고 하나 그순간 등장한 제일권호, 오딘이 상황 수습. 여기서 오딘은 켄이치에게 오랜만이다는 발언을 하며 떡밥을 흘린다.

직후 사라진 로키와 오딘을 두고 나츠와 켄이치는 격전의 마무리를 한다. 결과는 나츠가 선채로 정신을 잃어서 켄이치의 승리.[36]

이후 제 7권호 토루 치아키 유마와 격전을 벌이는데, 토루의 친우였던 지크프리트 쿠겐인 히비키의 말에 깊은 인상을 받은 토루와 기묘한 내기[37]를 걸며 결투. 초중반에는 토루에게 밀렸으나, 이후 양산박의 수행을 받은 켄이치가 최강콤보와 유술을 구사하며 토루를 아사도리[38]로 이긴다. 여기서 토루에게 동료 플래그를 박는데 성공.

토루와의 싸움이 끝난 이후 켄이치는 꿈을 꾸게 되고 거기서 양산박의 스승들을 상대하고 인정받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래서 그것을 양산박의 스승들에게 말했더니 스승들은 눈을 빛내면서(…) 켄이치에게 한번 덤벼보라고 한다(…) 켄이치는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면서 덤볐으나 스승들의 전혀 봐주지 않는(…) 공격에 당연히 패배.[39] 그러나 다행히(?) 엄청난 부상을 입었지만 사지멀쩡하게 살았다. 그것을 보고 장로님은 '너는 굉장히 크게 진보했다. 아파차이의 킥을 맞고도 죽지 않았잖니. 아암. 단세포 생물이 물벼룩으로 진화한 정도의 진보고말고.'라는 애매(…)한 대답을 한다. 어찌됐든 굉장히 크게 진보했다는 것을 말해주신듯.[40] 이 에피소드는 켄이치 100번째 화이기도 하다.

어찌어찌 회복[41]한 켄이치와 미우는 버려진 고양이를 보살피는 것을 통해 난죠 키사라와 친밀해지게 된다. 덕분에 키사라는 제재를 받게될 입장에 처했고, 결국 3권호 프레이어, 쿠카타치 카나메의 직속 부대 왈큐레에게 집중 공격을 받게 된다. 그것을 목격한 켄이치가 키사라를 병원에 보내고, 왈큐레를 상대하나…

왈큐레에게 나는 여자들에게는 손대지 않는 주의라고 말해 왈큐레들의 격분을 사게 되고, 이후 웃기지마라고 하는 카나메에게 이마를 정통으로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후 분노한 왈큐레 누님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게 되나 저녁 식사시간이 다 되가는데도 나타나지 않은 켄이치를 찾으러 온 코사카 시구레가 그것을 수습했다. 그리고 버려진 고양이는 양산박에서 길러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으나, 어떤 마음씨 착한 남자애가 데려갔다.[42] 이것을 계기로 난죠 키사라에게도 동료 플래그.

이 싸움이 끝난 후 켄이치는 미우와 함께 과거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둘러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과거 켄이치와 미우가 한번 만났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장소에 제일권호 오딘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가 바로 켄이치의 옛 친구였던 아사미야 류토임을 알아차린다.[43]

2.1.1 vs 아사미야 류토 1차전, 어둠계곡

그와 다시금 만나면서 처음에는 훈훈하게 얘기를 시작하나… 과거 미우가 어렸을 때 가게를 습격한 야쿠자들을 쓰러뜨린 것을 보고 느낀 감상을 얘기할 때 의견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류토는 켄이치에게 '너에게 싸움이란 무엇이냐'고 묻고, 켄이치는 그런 류토에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관철하기 위한 힘이라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으며 류토는 켄이치에게 위선자라고 일소하고 싸움은 싸우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의의가 있는 행위라고 말하며 싸워서 적을 무너뜨리는 것이야말로 의심없는 신성한 힘이라 일갈.

켄이치는 그에게 다시 '제일권호로서의 너에게 부탁한다, 무의미한 싸움을 그만둬라'고 말하나 류토는 그것을 거부, 싸움이 시작된다.

켄이치가 항상 달고 있는 태극 문양의 배지를 걸고 시작된 싸움. 켄이치는 격돌 초반 류토의 제공권을 침입하는 등 분전했으나, 이후 류토의 제공권에 완벽하게 막히고 박살난다. 그리고 류토는 켄이치의 배지를 떼어가며 '약속대로 배지는 내가 가져간다.'고 말한다. 이제 더이상 돌이킬 일은 없어진 거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44]

왜 그렇게까지 그 배지를 신경쓰느냐는 미우의 말에 류토는 '10년 전 이녀석은 나에게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짓을 했다. 그 빚을 갚은 것이다'라고 대답. 이후 쓰러진 켄이치에게 '네 팀이라서 신백연합을 살려두고 있었는데 성가셔. 없애버릴테니 이해하거라'고 말하며 웃으며 사라진다. 패배자의 훈장이라며 낡고 구겨진 태극배지를 남겨둔채.

켄이치가 제대로 당한 첫번째 패배.

류토가 켄이치에게 던진 '너는 나약하다', '패배자' 등의 말은 켄이치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으며,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켄이치의 마음에 상당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혼이 반쯤은 빠져나간 채로 미친듯한 수련을 하게 된다.

그것을 본 장로, 무적초인 후린지 하야토가 켄이치에게 직접 훈련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고[45] 류토의 제공권을 깨부수기 위해 켄이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켄이치는 장로와 함께 수련을 위해 어둠 계곡으로 떠난다.

장로에게 어떤 수련을 받을까 궁금해하며 어둠 계곡으로 온 켄이치는, 장로에게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명을 받게 된다. 의아해하는 켄이치에게 장로는 자신을 믿으라며 일주일동안 살아남아 보라는 말을 한다. 즉, 식량을 스스로 구해야 한다! 그러나 물고기는 전혀 잡히지 않았고 기타 식량은 구하는 방법조차 몰랐다. 덕분에 바닥에 떨어진 호두만 먹으며 야위어간다(…)

또한 어둠 계곡에 들어섰을 때부터 켄이치는 줄곧 자신의 뒤에 무언가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더욱 의아해 한다.

이후 거의 먹지 못하던 켄이치는 급기야 장로의 음식에까지 손을 대고[46] 장로와 추격전을 벌이다가 조난을 당하고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그곳은 웬 오두막…

이 오두막에서 켄이치는 오가타 이츠신사이라는 사내와 마주치게 된다. 켄이치는 오두막에 있는 수많은 조각상을 보고 조각가라고 지레짐작. 오가타도 딱히 부정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가타라는 사내는 최근 이 근방에 사나운 곰이 어슬렁거린다며 일행을 찾을때까지 오두막에 지내라는 말을 한다.

한편, 양산박의 달인들은 코우에츠지의 말을 듣고 심각한 상황이 된다. 양산박의 달인 중 유일하게 코우에츠지만이 장로가 켄이치를 데리고 어둠 계곡으로 간 이유를 알아차렸고, 그것을 설명하며 자칫하다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켄이치는 소멸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한편 조난에서 구해준 오가타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켄이치는 자진해서 여러가지 일을 한다.

무엇때문에 이 산중에 오게 되었냐는 오가타의 물음에 켄이치는 류토라는 소꿉친구와 결투를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말하는 도중 또 열받아한다(…) 장로에게 일주일동안 무술을 금지당했기에 힘이 넘친다고, 물통에 돌을 가득 넣고 냇가에 물을 떠오겠다며 달려간다. 그런 켄이치의 모습에 오가타는 마치 대포같다는 평가를 내린다.

냇가에서 물을 떠오는 도중, 켄이치는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장로라고 지레짐작하며 돌을 던진다(…) 그러나 나타난 것은 장로님이 아닌, 커다란 . 켄이치는 곰에게 마주쳤을시의 여러 민간요법을 실행했으나(…)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47]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곰이 켄이치를 물려는 찰나, 누군가 그것을 발로 걷어찬다.

그 사내는 바로 은둔 조각가, 오가타 이츠신사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뿜으며 오가타는 곰과 대치한다.

그리고 같은 시각 양산박의 달인들은 코우에츠지의 말을 듣고 있었다.

과거, 켄이치 이전 양산박의 첫번쨰 제자가 될뻔한 사람이 있었다. 코우에츠지 자신과 바켄세는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려 했으나, 장로인 후린지 하야토는 그에게 위험한 빛이 있다며 거절했다.

동(動)의 타입만을 추구한 결과, 돌이킬 수 없는 혼란에 빠진 남자. 그 이름은 바로 오가타 이츠신사이. 그리고 양산박에게 거절당한 그는 이후, 사고로 처리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을 죽였다. 그에 놀라는 양산박의 달인들에게 코우에츠지는 '그는 지금 어둠 계곡에서 죽은 무술가들을 봉양하며 조용히 살고 있다. 일단 장로님을 믿어보자'며 진정시킨다.

그리고 다시 어둠 계곡. 곰과 마주친 오가타는 곰을 말 그대로 작살낸다. 지금까지의 온화한 모습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살기를 내뿜는 모습에 켄이치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섬뜩함을 느낀다.

이후 폭포에서 곰의 피를 씻으며 샤워하던 오가타는 켄이치에게 '너는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너는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 처음 보는 순간에 느꼈지. 뭐랄까. 거대한 기초 덩어리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봐라. 처음 본 순간 성이라도 지으려는 듯한 거대한 기초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신경쓰이지 않겠어? 어떤 대단한 스승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네 안에서는 거대한 기초공사가 착착 이루어지고 있다!

오가타는 그에 덧붙여 자신 밑에서 짧은 기간 실전을 익히기만 한다면, '일반 고교생 중에서는 최강의 실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가 될 생각이 없느냐'며 켄이치에게 묻는다. 자신 밑에서 짧은 수련을 거친다면 류토라는 녀석은 너의 적수가 되지 않는다고.

그리고 오가타는 켄이치에게 '너의 스승은 진정한 무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며 무술의 근본은 상대를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아무리 무술의 표면상 이론을 전수한다 하더라도 살법(殺法)을 도외시하는 한 무술이라는 문화는 결국 사라진다고 말하며, 켄이치에게 자신의 무술과 비전 살법을 모두 전수해줄테니 자신의 제자로 들어오라고 설득한다. 그렇게 하면 몇년 내로 너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너는 지상 최강의 사내가 된다고 말하며.[48][49]

그러나 그런 오가타에게 켄이치는 관둘래요! 저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정의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만 힘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을 죽이는 기술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고 거절한다. 너도 무술가가 아니냐며 의아해하던 오가타는 그런 켄이치의 대답을 듣고 너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대답을 하는구나라고 말하고 다시 한번 살기를 일으킨다.

켄이치는 그 살기를 다시 한번 느끼며 귀신이 노려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류토의 제공권에 들어갔을 때보다 강력하고, 양산박의 스승님들과 대치했을때보다도 무섭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오가타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게 되고, 이윽고 과거 코우에츠지 아키사메가 말해준 '미야모토 무사시는 자신이 죽인 사람을 공양하기 위해 절에 들어가 불상을 새겼다'는 일화를 떠올린다.

그러나 오가타는 이윽고 살기를 거둬들이고 '그렇구나, 아쉽다'며 싱긋 웃는다. 그런 오가타에게 켄이치는 '더이상 스승이 늘어나면 자신의 몸이 버티지 못한다, 이미 스승이 다섯명이다'며 대답. 그것을 들은 오가타는 대폭소한다. 그리고 켄이치에게 '우리는 잠깐 스쳐갈 운명인것 같다, 너는 너의 길을 가라. 켄이치'라고 대답. 장로에게 보내준다.

이후의 과정은 모르겠으나 켄이치와 장로가 만났을 때 켄이치는 표류하고 있었다(…) 이후 박나무에 싼 곰고기를 그대로 흘러보낸 장로에 발끈, 역정을 부린다. 오가타와 만났을 때의 일화를 말하며 역정을 내던 켄이치에게 장로는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리고 켄이치를 쓰다듬어준다.

“동의 인간의 분노의 기에는 호응하지 않은 모양이구나. 듬직한 아이로다. 이 아이는 무의식중에 정의 무술가를 선택한 것이다. 무사히 잘 돌아왔다! 시라하마 켄이치!

사실 켄이치 자신은 몰랐지만 그는 제일권호인 류토에게 패배한 직후, 그 충격으로 힘 자체에만 신경쓰고 수련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것은 약간 위험한 상태. 따라서 동의 기에만 집착한 나머지 혼돈에 빠진 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으라는 의도였던 것이다.[50]

그에 어리둥절하던 켄이치는 이윽고 곰고기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 굶어죽나 절규하던 켄이치에게 장로는 물고기를 한번 잡아보라는 말을 한다. 너무 빨라서 못잡는다는 켄이치에게 장로는 명경지수의 마음을 떠올리라며 조언. 이후 켄이치는 마침내 물고기를 잡는데 성공! 이후 계곡으로 들어왔을때부터 느꼈던 등뒤의 이상한 느낌이 사실 장로였다는 것에 경악한다(…)

이후 장로와 함께 제공권 수련을 시작. 아사미야 류토와의 재결전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2.1.2 vs 아사미야 류토 2차전

이후 제공권 수련에 힘쓰던 켄이치와 달리 신백연합은 류토에게 괴멸 직전. 결국 신백연합의 총수 니이지마 하루오는 켄이치에게 '나는 버러지들은 결국 버러지처럼 살 운명이라 생각했으나, 너는 그것을 정면으로 깨부순 녀석이다. 언젠가 너를 중심으로 무술 단체를 만들어보자'는, 유언 비슷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그것을 본 켄이치는 무언가 변고가 생긴 것을 알아채고, 장로에게 즉시 보내달라 요청한다.

이후 신백연합과 래그날록이 격전을 벌이고 있던 전장 한가운데에 드랍된다. 직전 버서커타니모토 나츠와의 대결 이후 패배한 버서커가 켄이치에게 '오딘과 달리 너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두는게 좋다.'고 말할때 패배자에게 해줄 말은 없다며 뒤에서 버서커를 가격해 쓰러뜨린 오딘에게 분노, '너의 삐뚤어진 마음을 고쳐주겠다'며 재결전을 시작한다.

류토는 범인은 낮은 곳에 머무르고, 강자는 높은 곳에 올라선다며 과거 켄이치와 나누던 약속이 이만큼 강대한 조직을 만들어주었다고 조소하나, 켄이치는 그런 류토에게 '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무술을 배웠다'며 '네놈의 썩어빠진 근성을 고쳐주겠다'고 일갈한다. 이후 미우에게 배웠던 구보, 파보로 류토를 밀어붙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류토는 안경을 벗으며 도리어 미소를 짓는데, 관(觀)의 눈을 익힌 류토의 궁니르 지르기에 다시 한번 열세에 몰리기 시작한다.

이후 오로지 힘만을 추구하며 켄이치를 비웃는 류토에게 계속 밀리던 켄이치는, 이후 필살의 지르기 무박자를 가격! 하나 그러나 막혔다… 이후 나의 승리라며 너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는 류토에게 켄이치는 나 이외의 사람의 공격이라면 어떨까?라고 말하며 양산박 스승의 기술과 움직임을 모방하기 시작한다.

공수도, 무에타이, 유술, 중국 권법, 코사카 검술류까지 선보여 다시금 우세를 점한다. 멀리서 보고 있던 양산박 달인 및 오가타 마저도 아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자기 스승들을 흉내냈다! 사실 이건 나름 대단한게 켄이치가 자기 스승들을 얼마나 동경했고 또 얼마나 그들을 죽어라고 쫓아갔는 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51]

류토는 이후 정동굉일이라는 희대의 자폭기술을 시전, 켄이치를 다시금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이후 과거 어렸을 때 배지를 두고 결투를 했었던 당시를 회상하고 자신이 켄세이와 만났을 때를 말하며 '사람이 산다는 것은 곧 약자를 넘어뜨리는 일이다. 이제 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잘가라, 시라하마 켄이치!'라고 말하며 끝내려고 하는 찰나, 켄이치는 기적처럼 일어나서 류토에게 반격한다.

“힘을 추구하는 것은 수라도일뿐이다! 내가 지금 막지 않으면 넌 언젠가 사람을 죽일것 같아! 그러니 너를 위해서 다시금 너를 쓰러뜨리겠다!

결국 건물이 무너지고 엄청난 화재가 일어날 정도의 격전을 치른 이후 넌 왜 자꾸 중요한 순간마다 내 앞을 막아서는거냐?라고 외치는 류토에게 켄이치는 너는 내 친구니까라고 웃으며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류토는 웃으며 배지를 켄이치에게 던져주고, 패배를 인정한다. 화염속으로 사라지는 듯하던 류토는 켄세이가 잡았다.

마침내 래그날록을 쓰러뜨리고 평화를 가져온 켄이치. 그러나 이것은 잠시간의 평화였고, 이후 켄이치가 상대할 조직은 래그날록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거대한 집단이었다.

뒷세계의 정점에 다다른 최강의 달인 집단, 어둠과 그들의 제자, YOMI와의 싸움이 막이 오른 것이다.

2.2 2부

처음으로 제대로 맞붙은 YOMI의 일원은 나가라쟈(뱀의 왕) 라덴 티다드 제이한. 미우가 위험한 상태인 데에다가 위치적으로 불리했지만 공수도 기술 '부부손'으로 어떻게든 승기를 잡았고, 막판에 부하까지 쓰는 제이한의 행동에 분노해서 필살기인 연속 콤보로 날려버린다. 하지만 싸움을 보던 제이한의 스승 실콰드 주나자드에 의해 시합이 강제로 종료. 제이한은 눈사태에서 행방불명된다.[52]

결과는 안 났지만 제이한이 밀리던 상황이라 사실상 제이한의 패배. 하지만 제이한은 남국의 왕자인데, 하필 시합이 벌어진 장소가 겨울의 눈산이라는 핸디캡때문에 양산박의 스승들은 켄이치의 완전한 승리라 보지 않았다.

첫 YOMI와의 싸움이 얼마 있지 않은 후, 양산박은 적의 본거지인 'D 오브 D(desperate fight of disciple)'의 시합장에 초대받고 거기에 켄이치도 친구들과 함께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어둠의 중국 팀과 싸우고 어렵사리 이기게 된다. 이 피로가 겹친 데에다가 도중에 미우를 납치데려가려던 YOMI의 리더 카노 쇼와 동의 어두운 부분이 폭주한 미우에게 실컷 얻어맞고, 직전에 갑자기 실행된 후린지 하야토의 '0.0002% 수련'까지 받아 상태가 거의 최악인 때에 결승전에서 카노 쇼와의 싸움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켄이치는 직전에 받았던 제공권 수련에서 각성해 최강의 기술 중 하나인 유수제공권(流水制空圈)을 깨닫는다. 최후의 일격을 내기 위해 정동굉일을 발동한 상태에서 필살기 구격일살(九擊一殺)을 쓴 카노 쇼의 몸과 마음의 흐름을 읽어 유수 제공 최강 콤보와 최후의 싸움으로 마무리를 지어 D 오브 D의 승리자가 되고 카노 쇼에게 이기게 된다. 하지만, 그후 카노 쇼는 미우를 지키려다 총을 맞아 사망하게 되고 이때 켄이치는 카노 쇼에게 미우의 미래를 부탁받는다.

D 오브 D가 끝나고 좀 조용해지나 했더니 YOMI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켄이치는 YOMI의 일행과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된다. 같은 반에는 맨 처음 싸운 YOMI의 멤버인 보리스 이바노프가 들어온다. 그 사이에 티라웃 코킨과 싸우게 되는데 켄이치의 마음을 뒤흔드는 수법에 제대로 걸린 켄이치는 거의 죽음에 가까울 정도… 아니 일순간 죽었을 정도의 일격을 얻어맞고 패배한다.

그렇지만 양산박 스승들이 살려내는데, 문제는 이 싸움 이후 적에 대한 공포가 생겨버렸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코사카 시구레의 칼사냥에 같이 동참하게 되고, 시구레의 '공포와 두려움을 긍정하고, 그것을 무기로서 방패로서 이용해라.'라는 말을 들으며 같이 사선을 넘나드는 싸움을 하며 마음속의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53]

얼마 있지 않아 수학여행을 가게 되고 거기서 보리스 이바노프와 제대로 붙게 된다. 도중에좀 다른 일로 협력도 하기는 했지만 강가에서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싸움을 하게 되고, 켄이치는 보리스 이바노프의 목숨을 건 일격을 유술로서 제압하게 된다.[54] 결국 보리스 이바노프도 패배를 인정하고 학교에서 사라지게 된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덧 세명이나 YOMI의 멤버를 쓰러트린 켄이치. 그러나 니이지마 하루오의 정보원의 정보로 학교에 잠입한 YOMI의 멤버가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상대가 천재소녀로 고등학교에 월반한 쿠시나다 치카게라는것을 알게된다. 여자를 상대로는 제대로 싸울수없는 켄이치에게는 레이첼 스탠리에 이어서 최강의 적이라고도 할수있다. 그러나 켄이치는 쿠시나다 치카게라는 소녀가 YOMI의 어두운 면 말고도 또래에 맞는 소녀다운 부분이 있음을 눈치채고 힘과 힘으로 부딪치지 않는 자신만의 싸움 방법으로서 그녀를 대하기로 결심한다. 공략방법을 바꾸겠다는 건가!

이후 D 오브 D에서 대결했던 삼두룡이 일본으로 와서 그 세사람을 추격해온 암살자를 아파차이와 함께 차이나 타운으로 가서 격퇴하게 된다. 그 이후 바 켄세의 딸인 바 렌카가 켄이치네 학교에 다니게 되어 한층 더 소란스럽게 된다던지… 또 쿠시나다 치카게와 바 렌카의 영향으로 학교에서는 '평범'해 보이려 자신을 감추던 미우가 안경을 벗고 보다 자신에게 솔직하게 된다던지… 아무튼 고생에 비례해 여복이 늘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바 렌카의 제안으로 다케다 이츠키각자 스승들의 수염이 걸린 실력향상을 위한 스파링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켄이치의 기술을 연구한 다케다 이츠키의 '무박자'를 정통으로 맞게된다. 필살기 스틸!? 켄이치보다 위력은 낮은 대신 여러번 쓸 수 있다. 하지만 이츠키는 수행 기간이 짧았던 탓에 장기전엔 불리했고, 결국 켄이치가 승리했다.

이후 '웃는 강권' 디에고 카를로와 그 제자인 레이첼 스탠리의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태그매치 도전장이 양산박으로 날아든다. 이것을 다케다가 미우에게 보낸 선물이라 착각한 켄이치는 선물을 사고 건네주기 위해 미우와 함께 외출, 이 도전장을 확인한 바 렌카는 이즈음 계속해서 혹독한 싸움의 연속이었던 켄이치의 부담을 덜기위해 아버지인 바 켄세와 함께 도전장을 받고 출진… 인데 정작 켄이치는 미우와 외출한 상태에서 우연히 두 부녀를 발견하고 미행.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위험에 목을 들이밀었다.(… )

그리고 호화여객선에서 '바 켄세+바 렌카'vs'카를로 디에고+레이첼 스텐리'의 눈이 즐거운 태그매치가 진행되는동안 여객선에서 예전에 YOMI 멤버중 한사람으로 미우를 제외하고 켄이치가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 소녀, 리 라이치와 재회. 그후 미우, 라이치와 함께 세명이서 여객선의 폭탄을 해제하기 위해서 어둠 소속 무술가들과 격투. 이때 라이치는 켄이치에게 호감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켄이치는 여기서 여객선에 줄 하나를 타고 능숙하게 잠입하거나, 폭탄을 해제하거나 하는 미우를 보면서 아직도 미우와의 거리가 이만큼 있구나[55]라는 점을 깨닫는다. 하기야 성장배경이 완전히 다르니까… 과연 무적초인의 손녀. 폭탄 해제를 제대로 못해 하마터면 다 죽을 뻔한 건 잠시 잊자.

태그매치에서 바씨 부녀의 승리와, 여객선에 장치된 폭탄의 사진을 보고 미리 계획한대로 일본에서부터 태평양까지 수십km를 바다위로 달려온 무적초인의 개입이정도면 정말로 인간이 아닌것 같다으로 인해 디에고 카를로 팀과의 사투는 큰 피해 없이 승리했다. 이로서 '섬멸의 권사' 알렉산더 가이다르에 이어서 두번째로 이치에이큐켄의 패배. 디에고는 알렉산더와 마찬가지로 '빅 록'[56]의 수감자가 되었다.

그후 다시 돌아온 일상생활에서 평온한 생활… 을 보내지 못하는 켄이치는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느낌으로 쿠시나다 치카게에게 도전장을 받게 된다. 여기서 켄이치는 미우에게 굉장히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그런건 아니었다.

힘들게 마음을 다잡고 대결에 나선 켄이치지만… 어린이 모드가 발동되어 생일파티에 가서 커다란 케이크의 유혹에 빠진 치카게 덕분에 대결은 무산.[57]

그후 켄이치는 이산 스탠리에게 도전장을 받고[58] 또 다시 후린지 하야토에게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건물을 뛰어넘는 데 성공한다. 사실 장로도 양심은 있어서 켄이치가 그만한 넓이 를 뛸수 있나 없나 테스트 하고 몰아 붙였다. 적당한 거리라면 평범한 다리힘을 가진 일반인도 할 수 는 있다. 보통 그럴만한 담력은 없고 뛰는 능력 보다는 그만한 담력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 물론 그런다고 켄이치가 크게 성장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거기다 그 수행의 성과인지 높은곳에 떨어져도 발판을 만들어 무사히 착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정말 다른 의미로 인간 답지 않은 재주다. 약하디 약한 발판들이 거의 상하지 않았다. 이게 과연 재능이 없는 인간이 보여주는 성장속도인가. 이제 슬슬 인간을 벗어나려는 듯. 임무를 수행하는 이산 스탠리가 지형지물과 현대건물에서의 싸움에 익숙한것으로 보이는데, 후린지 하야토도 앞으로 이런 싸움이 자주 있을 것을 생각하고 가르치는 듯 하다. 조만간 도심을 뛰어다니는 켄이치를 볼 수 있을지도.(…)

대결 하루 전 날 후린지 하야토에게 대련을 받고(…) 켄이치의 기량이 풀가동 된 상태에서 이산 스탠리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59] 무적초인 후린지 하야토와 대결 전날에 대련했다는 애기를 듣고 쿠시나다 치카게"어둠에서도 그러지는 않는다."하면서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거의 박빙의 대결을 보이다가 그동안 쌓아온 하반신의 기초를 최대로 활용하여 이산 스태리의 틈새를 강력한 발차기로 일격, 즉 고루발을 먹이며 승리했다.[60]

승리 직후, 쓰러지는 이산을 부축한채 켄이치는 지금부터 곧장 레이첼 스탠리를 구하러 간다고 선언. 이미 스승들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려주며 레이첼 탈환작전에 그대로 돌입. 어둠의 거점을 정부쪽의 부대와 협력하여 공략하는 스승들(특히 사카키 시오)의 활약으로 레이첼은 무사히 구춣해낸다.

그후 인도로 돌아간다는 이산 스텐리와 레이첼 스텐리에게 작별인사를 건네기 위해 학교의 친구들을 동원하여 공항에 나가 이산과 감동적인 장면을 자아낸다.

… 그런데 켄이치의 말에 따라 나온 학교 친구들의 인원수를 보면 이미 켄이치는 학교내에서도 상당한 신망을 얻고있는듯 보인다. 하기야 켄이치와 신백연합 덕분에 동네의 양아치들이 대부분 찍 소리도 못내고 있는건 사실이니.

근데 여기서 레이첼은 일본에 남는다. 자기는 떠난다는 말 한 적 없고 이산 배웅하러 온 것 뿐이라고.(… ) 켄이치는 이산에게서 '누나를 잘 부탁해'라는 부탁을 받는다. 남동생 공인인가!

이후 잠시간 평온한 생활이 이어지는줄 알았지만… 허미트 타니모토 나츠가 YOMI의 일원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스승의 조언을 통해 마음을 굳건히 다잡는다.

점점 어둠과의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켄이치는 대 무기전 수련을 시구레와 쌓게 된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정부쪽의 의뢰를 통해 어둠의 무기조가 아카바네도(赤羽刀)라는 무기를 박물관에서 탈취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처음으로 양산박의 모든 달인들이 출동하여 아카바네도를 지키는 작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무기조를 상대하는 달인들의 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덕분인지, 켄이치는 맨손으로 무기를 든 상대와 제대로 싸울수 있게 되었다! 이제 정말로 인간의 길을 벗어나는가 켄이치… !!

더군다나 은행강도를 잡으면서 다시 만나게 된 'D 오브 D'에 참가했던 '다나카 츠토무'를 만나고, 제자 이상 달인 미만[61]의 상대와 대련.

마음의 동요로 인해 힘 조절을 잘못한 츠토무에게 당하는… 줄 알았으나 무적초인이 막았고, 그대로 츠토무가 이긴줄 알았지만 켄이치는 츠토무의 공격과 동시에 주먹을 뻗어 상대 직전에 멈추었기 때문에 츠토무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말하자면 싸움에서는 지고, 승부에서는 이긴 것. 이 대련으로 보아 켄이치는 이 대련의 시점에서 이미 제자 클래스로는 최고 수준에 가까워진듯 하다. 물론 그래도 달인의 세계는 까마득히 멀다.

사이에 넣지 않았지만 바 켄세와 바소게츠와의 싸움이나 사카키 시오와 크리스토퍼 에크에르,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와 알렉산드르 가이다르와의 싸움 등에 같이 동행하거나 일을 수행해 달인과의 교우도 어느 정도 한 수준. 안습한 것은 대부분의 달인들이 켄이치를 꽤나 낮게 평가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특징답게 켄이치는 성격이 약한 것을 넘어서서 너무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착하다. 덕분에 대부분 켄이치와 싸운 상대는 "너의 나약함이 스스로의 수행과 달인의 가르침을 모두 망치고 있다."라는 투의 말을 꼭 한다. 켄이치 스스로도 많이 고민하기는 하지만 결국 이 성격은 절대 바꾸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결국 싸움이 시작되면 무른 행동 때문에 자주 선빵을 당하거나, 여자일 경우에는 아예 맞고만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대를 어둠에서 나오게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자주 상대에게 "너는 그걸로 좋냐, 이게 올바른 일일까?"라는 식의 말을 건다. 다만 상대 중에서 원해서 어둠을 따르거나 그쪽 일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주 상대의 심기를 건들기도 해 스스로 위험을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리 라이치나 칵 신텐의 경우. 니이지마 하루오 왈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는 바보.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결국 정(靜)의 무술가가 쓸 수 있는 궁극의 기술 중 하나인 유수제공권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고, 켄이치를 한 단계 더 높게 성장시키게 해준다.

의외로 여복이 상당한 녀석. 일단 켄이치 스스로가 일편단심인 후린지 미우도 그렇지만 스승이자 누님인 코사카 시구레. 말빨 하나에 거의 넘어가버린 바 렌카, 원예부 부원이자 갈수록 심하게 공기이즈미 유카, 지당권의 후계자인 리 라이치, 루차 라브레 고수에 YOMI의 일원인 레이첼 스탠리, 쿠시나다 류 유술 후계자이자 레이첼과 같은 YOMI인 쿠시나다 치카게[62] 등. 본인은 미우 일편단심이고 미우가 남자로 봐주지 않아서 슬퍼하지만 이미 미우는 충분히 켄이치에게 넘어간 상태[63]. 이 여복엔 여자에겐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다는 켄이치 나름대로의 신념도 많이 작용했다. 뭐, 작중 이 신념 때문에 여자가 상대였을 때에는 일단 맞고 시작하는 등 안습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작중 많은 사람들이 소질이 없다느니 재능이 없다느니 까대고 켄이치 본인도 그것을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헛소리. 켄이치의 실력은 29권 때를 기준으로 준달인급. YOMI 하나하나와 비슷하거나 조금 위의 상태로 말하자면 무술의 세계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는 이른바 '제자 클래스'다. 그런데 켄이치는 이 정도의 실력을 단 1년만에 쌓았다…

작중 후린지 미우가 그 정도의 실력이 되는 데에는 10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고 나머지 레그날록이나 YOMI의 일원들 또한 적어도 켄이치보다 2~3년은 더 많이 훈련하고 기술을 닦아왔다. YOMI의 경우는 이보다 더할 터인데 켄이치는 이 차이를 단 1년 만에 메워버리거나 추월했다… 애초에 그 많은 달인들에게 배우면서도 진행속도가 그렇게 느리다는게 문제인듯하다. 달인을 스승으로 둔 다케다의 실력상승속도는 어떤의미에서는 켄이치를 능가한다.[64][65]

하지만 명심해야 할건, 다케다는 적어도 기본은 되어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켄이치는 이전까지 무술을 배우지 않고 운동도 기본적으로 평균이하에 가까웠다. 거기다 무박자류의 기술은 사실 켄이치가 자신이 배운 무술들의 기술을 섞다가 얻은 오리지날 무박자류고, 다케다는 자신이 배운 권투를 기반으로 한 무박자라는데에서 차이가 난다. 기술 자체의 위력은 켄이치쪽의 무박자가 더 강하지만.

사실 재능이 없어도 켄세이가 켄이치를 욕심낼 이유가 딱 하나 있기는 있다. 바로 무지막지한 기초 수련. 켄세이가 켄이치 꼬시면서 직접한 예기다. 아끼는 재자였던 류토 마저도 무술적 실험에 써먹는 인간이 켄이치 정도로 기초수련을 쌓은 자가 있다면 그 기초를 활용한 무술적 실험은 당연히 해보고 싶을 것이다. 그래도 스승들이 재능없다 재능없다 하는 건 켄이치가 자만할걸 염려한게 아닐까… 실제로 12권에서 켄이치는 일반적인 고교생들 중에서는 자신이 제법 강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수행에 농땡이를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중에 츠지의 골법에 당하기도 하는 등, 그래도 20권을 넘어서부터는 그런 모습은 거의 사라진듯 하다. 주위는 천재들뿐이야.

살인권과 활인권. 어둠과 양산박의 대립은 점차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켄이치는 한동안 보이지 않던 실전스모의 토루 치아키 유마에게서 장술을 특기로 하는 프레이야 쿠카타치 카나메와 그녀의 조부인 쿠카타치 단키가 어둠에게 인질로 납치당했으며, 그들의 요구는 손녀(카나메)의 목숨과 신백연합 전원의 목숨을 교환하는 것으로, 어둠의 아래에 들어올것을 요구한듯 하다. 그리고 켄이치는 예전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져서 구출작전을 펼칠것을 결심! 점점 성장할수록 간지폭풍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해서 구출작전에 함께 가줄 스승을들 찾는데… 묘하게도 무기를 쓰는 게임을 하던중인 코사카 시구레를 제외한 나머지 스승은 모두 외출이거나 철야로 게임해서 자는중. 결국 시구레만을 대동하고 구출작전에 나선다. 상대측의 달인은 이전에 켄이치를 한번 죽였었던 나라신하(사자왕 신) 티라웃 코킨의 스승. 고대 무에타이의 달인이다.[66]

구출작전이 시작되고, 무기를 든 상대로 신백연합 일행이 잠시 주춤할때, 최근 간지폭풍 주인공 포스를 마구 방출중인 켄이치가 나서서 무기를 든 상대를 일격에 쓰러트린다. 그에 고무받은 일행은 켄이치가 그동안 힘들게 익힌 '대 무기전'을 재빠르게 적응한다(… )

달인전은 팽팽… 한듯 했으나 무에타이 달인이 틈을 찔러 쿠카타치 단키를 차에 실어 출발시킨다. 이대로 구출작전 실패… 인듯 했으나, 재빠르게 움직인 켄이치가 이미 쫓고 있는 상태. 여기에 하루오의 조력으로 어떻게든 트럭에 올라탄다. 그런데 코킨이 달인을 실어와서…

이후 달인의 일격을 받아냈다. 물론 그 달인이 전력으로 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달인이 두 번째 일격을 가하자 그걸 피하고 그 일격에 트럭 뒷부분이 갈라지자 카나메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기절하여 실려간다. 적의 아지트에서 그들이 자신을 위협적인 존재로 의식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하여 분노하다가 그가 깨어난 것을 보고 자신을 상대했던 달인이 그가 깨어난 것을 발견하자 그의 제자와 대결시킨다.[67]

피할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자각하고 고루 빼기로 일격에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열받은 달인이 부하들을 시켜 처치하라고 하자 쿠카타치 단키가 엄청난 포스를 뿜으며 난입. 치매는 연기였다고 한다. 실은 이 사람도 '어둠'과 싸우던 무술가 중 하나. 더이상 끝이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싶지 않아 치매에 걸린 척 했는데, 켄이치의 투혼이 그를 다시 일깨웠다고 한다.

봉 하나로 진검을 든 실력자들을 순식간에 날려보내며 엄청난 실력을 과시. 달인이 '그깟 봉으로 무엇을 할 수 있냐'라는 말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말로 받아치며 관광태웠다. 그리고 휴대전화에 메모로 다시 여행을 떠난다고 적어놓고 사라졌었으나, 3일 후 카나메의 집에 귀환. 다시 치매에 걸린 듯 했으나… [68]

그리고 양산박의 사부님들에게 혼나고 근신처분을 받는다. 달인급에게 대항한 건 사실 자살행위이기 때문에.[69][70]

티라웃 코킨과의 리벤지매치에서는 아파차이의 죽음에 슬픔과 분노에 싸인 켄이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71] 그리고 싸우다가 코킨에게 웃음을 짓게 만들고[72] 결국 최후에 아파차이에게 배운 무에타이로만 상대하기로 결의한다.

종국엔 아파차이가 알려준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이자 궁극의 기법이 될 수 있는 아펀치차이킥으로 승리를 거머쥔다. 코킨이 말하길 켄이치가 쓴 모든 무에타이기술을 꿰뚫어봤지만 그 둘은 뭔지 알 수 없었다는듯.[73]

다행히 나중에 나타난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바 켄세의 활약으로 아파차이도 무사히 살아나게 된다. 그런데… 미군기지 습격사건[74]으로 인해 양산박 달인들이 잠적하게 되었고, 켄이치와 미우만 양산박에 남게 되었다. 이때 미우와의 관계가 좀 전진이 있을 뻔 했다. 그런데 미우의 할아버님 깨서 돌아와서… 참고로 이때 할아버님 깨서 투기만 방출하는 데, 날아가던 새가 떨어져 죽고, 나무가 말라죽고, 무생물인 나무, 문등이 그냥 뽀개진다.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신백연합과 같이 사건 관계자인 혼마키 경부를 찾아갔다가 어둠에게 제거되기 직전이었던 그를 구한다. 이후 하루오가 백업해둔 어둠의 정보를 반야미파 지도자에게 전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코킨전에서의 후유증 때문에 두패로 갈라져서 자신이 미끼가 되기로 한다.

디스켓… 이라기 보다는 중요한 데이터를 끝까지 보호했고[75], 미우의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찾으며 미우의 아버지 후린지 사이가 어머니의 과거사를 들을 수 있었고, 이후 혼고 아키라와 결판을 내러 간 사카키를 몰래 쫓아갔다가 제자클래스든 뭐든 상관없이 죽이는 무기조의 기사에게 목이 날아갈 뻔 했다. 그걸 혼고 아키라가 도와주면서 이후 대충 무기조떨거지를 정리한 사카키와 진에츠켄의 둘의 공수도 대결을 지켜보게된다.

다만 둘의 대결이 격전중의 격전이라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후린지 미우도 보기 어려워 하던 중에 켄이치의 보는 눈미우를 뛰어 넘으면서 개화되었다. 그리고 둘의 대결을 조금씩이지만 볼 수 있게되었다. 미우는 원래부터 생사를 넘는(…) 위험한 수행과 실전 속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켄이치기에 비로서 자기방어능력의 중심인 보는 힘이 특화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보는 힘이 특화된 것도 허무하게, 혼고 아키라에 의해서 빌딩 옥상에서 추락해버린다.죽었다! 켄이치 끝! 물론 주인공이 여기서 죽으면 안 되므로 갑툭튀한 장로가 받아준다. 마지막에 혼고가 주먹을 멈춰서 살았다고. 사실 혼고는 켄이치를 공격할 생각 따윈 없었는데 뒤에서 주나자드가 살기를 내뿜는 바람에 반사적으로 반응했고 하필 자기 뒤에 있었던 켄이치가 노려진 것 뿐이었다. 이것은 자신에게서 주위를 돌리고 미우를 납치하려는 주나자드의 계략.

정신을 차린 직후 사카키 시오와 함께 후린지 미우를 구하기 위해 티다드 왕국으로 직행. 권마사신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스승과 함께 숱한 마을들을 박살낸다(… ) 이것은 권마사신이 티다드 왕국을 구한 전쟁영웅이기에, 사신으로 불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웅으로 숭배받는 이중성을 가진 인물이기때문.

이후에 라덴 티다드 제이한의 동생인 라덴 티다드 로나, 티다드 왕국의 공주를 만나게 되고 같이 주나자드를 상대하기 위해 동맹을 맺는다. 계속해서 행방을 찾던중, 일본에 있던 신백연합에서 미우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보내오게 되고[76] 미우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조금 찾게 된다.[77] 단, 그곳에 미우는 없었지만…

계속해서 권마사신의 행방을 찾던중, 누찰드라는 한 왕족의 성에서 미우를 만나게 된다. 불타는 누찰드 성에서, 권마사신의 황요법(荒療法)[78]에 걸린 미우는 이미 살인권으로 변모하고 있었고, 켄이치는 그런 미우를 말리기 위해 달려든다. 하지만 어둠에 깊이 떨어진 미우는 켄이치에게도 주저없이 공격을 가하고, 그런 미우의 공격을 막다 기절한다.

권마사신이 미우에게 켄이치를 끝장내라고 하나 미우는 어둠에 떨어진 와중에도 "켄이치?"라고 말하며 버그를 일으킨다. 그것을 본 권마사신이 켄이치가 미우의 마음에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 미우의 개조를 완성하기 위해 주나자드의 성으로 끌고온다.

그를 추적하던 존이라는 쓸모없는 용병 1호[79]와 함께 감옥에 갇혔다. 감옥에서 존과 사담을 나누던 중 주나자드에게 끌려간다. 존에게는 미우의 머리핀[80]을 주면서 "꼭 살아서 돌려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주나자드가 보는 앞에서 미우와 싸우게 된다. 미우에게 실력으로도 근소하게 밀리는데다 켄이치는 여자를 때리지 못하므로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신나게 쳐맞는다. 데스퍼 섬 당시처럼 바식 기억 회복술(… )을 사용하나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신나게 총알펀치르 쳐맞았다(… )[81]

다시 정신을 차리고 유수제공권을 쓰고, 미우의 마음이 깊이 어둠에 물들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직후 그 주나자드에게 삿대질을 하며 분노를 터뜨리는 것은 나름 명장면.[82][83] 이후 흐르는 눈물을 슥 닦아내고 “미우, 널 되돌려놓겠어. 그것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겠어!”라고 말하며 미우에게 달려든다. 그런 그가 쓰는 기술은 최강콤보, 구보, 파보 등, 미우와 처음 만났을 때 배운 기술들이다. 이 기술들로 미우가 기억을 되살리기를 바라나 미우의 공격은 조금씩 거세지고, 결국 당화 마지막, 미우에게 강렬한 일격을 먹고 만다.

하지만 이것도 미우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었고, 지지부진한 진도에 열받은 권마사신이 펭글산칸이라는 묘수를 끌어내자 그에게 무박자를 먹이고, 미우를 대신해 대치한다.

“…미우를 어디로 데려가려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를 가도… 미우는 반드시 내가 데려올거야!!

이후 미우, 펭글산칸 두 묘수의 협공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하나 했는데… 그의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은 메낭그[84]가 수갑을 던져주고, 수갑을 끼며 전황을 어느정도 대등하게 돌려놓는다.[85]

“무슨 짓이냐! 메낭그!”
“황공하오나 사신님, 이 싸움은 소년에게 너무 불리합니다. …시라트의 긍지를 위해서!… 입니다.”
“….”
‘이 애송이, 누군가를 닮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확실히 알았다. 그래, 후린지 영감을 쏙 빼닮았어. 주변사람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그 남자를.

계속해서 펭글산칸과 미우를 동시에 상대하나, 결국 밀린채 쓰러지고 리타이어…하나 했지만 그 상태에서 카노 쇼의 영혼과 대화를 나눈다. 이후 다시금 일어나 혼신의 무박자로 펭글산칸의 일격을 막고 미우의 가면을 부순다. 그 보람으로 마침내 미우가 정신을 차렸다!

“미… 미우… 드디어 정신을 차렸구나…”
…켄이치의 목소리가… 들렸어.

이후 미우와 힘을 합쳐 펭글산칸을 고루뽑기로 쓰러뜨린다.

직후 성이 불타서 무너지려고 하자, 정신을 잃은 미우를 업고 빠져나가려는 와중 시라트 달인 무리들과 마주친다. 메낭그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달려들고 그 틈을 타 도망치…는줄 알았는데 메낭그와 함께 달인 무리들과 싸운다. 메낭그와 그 딸만 놔두고 도망칠수는 없다며.

물론 숫자로도 실력으로도 밀리는 상황에서 다죽나했으나… 기척도 없이 뒤에서 쓸모없는 용병, 존이 등장했다. 그 쓸모없는 용병은 시라트 달인들을 순식간에 밀어붙이고, 제압했다. 간신히 빠져나온 한 시라트 달인이 존에게 불에 타는 파편을 던지고, 이윽고 존의 전신에 불이 붙기 시작하고… 화염속에서 등장한 실루엣은…

무적초인의 아들이자 히로인 후린지 미우의 아버지. 양산박의 마지막 달인. 이치에이큐켄의 리더. 어둠의 수장. 이치에이 후린지 사이가.

이후 사이가는 단 한컷으로 시라트 달인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켄이치에게 미우의 머리핀을 돌려준다. 존은 어디갔냐고 반문하는 켄이치에게 '존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상의 인물이다.'고 답변한다. 그러나 벙찐 켄이치에게 이치에이는 “그러나, 내가 만든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테지… 너같은 남자라면 믿을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었어. 딸을… 미우를 잘 지켜줬구나.”라고 웃으며 답변. 미래의 장인에게 좋은 점수를 딴 것 같다.[86][87]

그 직후 켄이치를 구하러 온 사카키와 만났다.[88] 사카키가 마주친 적들을 폭풍같이 쓸어버리고 켄이치와 미우를 데리고 불타는 성을 빠져나온다. 이후 스승과 함께 혼고 아키라vs실콰드 주나자드의 죽음의 사투를 관전. 서로가 서로를 없애려고 하는 어두운 영혼의 충돌 이라고 묘사하며 ‘이것이 살인권’이라고 생각. 굳은 표정으로 결투를 지켜본다.

싸움이 끝난 이후 돌아온 제이한 왕자의 성에서 연회. 이후 미우에게 가서 “돌아가자, 일본으로… ”라고 말하며 간호한다. 묘사를 보면 거의 공식 연인.[89] 이 화에서 켄세이와 그의 제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중 제 2권호 버서커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나설듯한 켄세이의 모습을 보면 버서커 VS 켄이치의 싸움이 다음 YOMI전일듯. 참고로 만화 켄이치의 전신인 싸워라 양산박에선 버서커가 최종보스였다.

티다드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서 미우와 스파링을 하는데… 미우를 한번 이길 수 있을까 기대하던 그는 권마사신이 풀어준 속박으로 오히려 실력이 급상승한 미우에게 떡이 되도록 쳐맞고(… ) 좌절한다. 아아 게다가 제임스 시바가 미우의 기의 개방이 시작되었다고 말하는데… 후린지가의 피와 쿠레미사고의 피, 그리고 자신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한 미우의 모습을 보면 켄이치는 따라가기는 커녕 격차만 더욱 벌어지게 생겼다. 더욱 안습.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따라가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역시 주인공.

491화, 오랜만에 등장한 버서커와 켄세이의 새로운 제자, 루그와 만났다. 한판 붙을듯했는데 결국 싸우지 않았다.[90] 이후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현재 켄이치는 묘수와 제자 사이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즉 제자급 최상위. 묘수로 추정되는 미우나 렌카, 카노 쇼 등에게만 밀릴뿐이지, 무술계의 시각으로 보면 제자급에서는 적수가 거의 없는 강자. 지옥의 양산박 2년 수행으로 정말 많이 강해졌다. 힘내라 켄이치! 달인이 되는 그날까지! 하지만 이 만화의 제목은 사상 최강의 제자 물론 이 제자가 제자-달인의 제자가 아닌 말 그대로 단순한 제자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전부터 예고가 되긴했지만, 결국 500화부터 YOMI와 신백연합, 제자 클래스끼리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켄이치는 버서커와 싸우게 되었는데, 예전에 라그나로크에 있을때부터 켄이치에게 흥미가 있어보이는 모습을 보였기에 버서커가 켄이치를 직접 선택한듯. 두 사람 다 모든 전력을 다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막상막하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미우와 싸우던 리미가 미우가 제대로 된 동의 기를 개방한 후 밀리기 시작하자. 켄세이에게 말해 정동굉일을 배워 사용할려고 한다. 그걸 보고 카노 쇼나 류토때를 생각한건지 만류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버서커와의 싸움 때문에 미우쪽에 끼어들지 못한다. 어떻게 버서커의 공격에서 벗어나지만, 결국 정동굉일을 사용하던 리미가 그걸 멈출려고 하는 미우의 일격에 사망하듯이 쓰러지게 된다. 켄이치는 미우를 부축하며 너는 말릴려고 했다고 말해주지만, 동의 기의 개방에 리미의 일로 인해 미우는 혼란스러운 상태.

리미의 상태를 보고 아까운 재목이라고 말하면서, 담담하게 정동굉일에 대한 애기[91] 유지를 한다. 를 하는 오가타 이츠신사이의 외도스러운 모습에 분노한 미우가 오가타를 공격한다. 하지만, 당연히 달인클래스에게 통할리가 없으니 일격에 쓰러진다. 놀란 켄이치는 미우의 상태를 보고 아직 살아있다고 안심을 하지만, 오가타를 보면서 분노. 그에게 일격을 날린다. 물론 당연히 먹히지는 않았다(…)

오가타에게 덤빌려는 켄이치에게 버서커는 자신을 한순간에 쓰러트리지도 못하는 녀석이 오가타에게 닿는건 불가능하다며 그만두라는 모습을 보인다.[92] 하지만 켄이치는 닿을 필요가 없다며 걸레로 만들어 주겠다는 대사를 한다.[93][94] 오가타의 행동에 분노한 켄이치가 오랜만에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상대가 달인인 오가타라 걱정하는 독자들이 많은듯(…). 이기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과연….

독자들이 예상했던대로 오가타에게 손가락 하나 못대고 발렸는데, 켄이치가 노리는 부위에 그대로 반격을 가하는 데다 나중엔 기술을 쓰기도 전에 해버린다. 이걸 구경하던 버서커도 감탄할 정도. 거기다 필살기인 무박자도 안먹혔다. 그럼에도 집념을 보이면서 공격하려 하지만 역시 안먹히고 살해당할 뻔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류토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켄이치를 구해낸다! 스승에게 반기를 든 류토와 같이 켄세이를 공격해도 전혀 소용없었으나, 결국 켄세이의 얼굴에 주먹을 아주 살짝 닿게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때 카운터를 맞았기에 전투불능 상태. 이후 류토가 정동굉일의 제한시간이 다가오자 목숨을 걸고 켄세이에게 돌격하는 걸 두 눈 뜨고 지켜봐야만 하는 듯 했으나…, 다행히 달인급 클래스가 된 다나카 츠토무가 난입, 류토가 쓴 정동굉일을 가라 앉힌 덕에 친구를 눈앞에서 잃는일은 없었다.

불이 번져나가면서 공원 내부가 초토화되기 시작, 건물의 잔해가 미우를 덮치려 하나 버서커를 제외한 제자 클래스는 움직일 수 없는 상황. 이 때 켄세이에게 떡이 되도록 맞은 켄이치가 일어나 가까스로 미우를 구출, 다나카에게 칭찬받는다.[95] 다나카는 소중한 이를 지키지 못한 자신과 달리 켄이치는 지키라는 말을 하고, 켄세이와의 격전을 통해 사망(…) 켄이치가 자기 앞에서 죽은 이들을 본게 적은건 아니지만, 이번 다나카의 사망은 다른것이 다른 이들과 달리 상당한 친분과 형으로 모시고 싶어할정도로 존경하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이 밝혀지고 안면이 있던 켄세이에게 죽었으니… 이후 불길속에서 자신들을 찾으러온 하루오와 애기를 나누다가 다나카가 가족과 만날 수 있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때 켄이치의 눈빛이 묘하게 죽은 눈을 하고 있는게 영 불안해진다. 켄세이와의 다나카의 싸움에서 두 사람을 말릴 명분과 할말이 없다고 말하는걸 보면[96] 켄이치도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친게 된걸지도 모른다. 켄이치의 스승들조차 이에 대해 우려했으나, 본래 가진 마음의 강함으로 이를 극복해냈다.

이후 이치에이큐겐이 일본 중요기관에 출두한다는 걸 보고 시구레, 장로를 제외한 모든 달인이 거기에 가자 미우, 시구레와 같이 양산박에 남는다. 그러나 시구레가 뉴스를 보던 중 미하일 슈틸베이[97]을 보자 그를 잡으러갈지 말지 고민하자 가라고 한다. 그러나 켄이치, 미우만 양산박에 남아있으면 어둠의 달인이 쳐들어올 경우 지켜줄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저 둘도 같이 간다. 그리고 곧 미하일 슈틸베이가 탄 배에 탑승하나 하필 거기는 두령을 제외한 나머지 하치오단자이바가 모두 모여 군자금을 운반하던 배였다.

거기다 미하일 슈틸베이는 좀 비틀린 성격인지 켄이치, 미우를 인질로 잡아버리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시구레도 최선을 다해 저 둘을 탈출시키려 하나 1:7인 상황이라 역부족. 그 와중에 켄이치는 달인들이 전투 중 무의미한 동작을 보면 일시적으로 전의를 상실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춤을 추면서 미하일과 거리를 벌린 뒤 도주를 시도한다. 그러나 거의 다 왔을 때 중무장한 할버드 달인이 튀어나와 실패, 미하일은 열받아서 인질은 한명만 있어도 충분하다며 제자급인 켄이치를 죽여버리려고 한다. 그렇게 목이 날아가기 직전 크리스토퍼 에클레르와 마이크로프트[98]가 난입해 가까스로 살았다.

하지만 저들로도 역부족이었고, 시구레는 크리스토퍼와 마이크로프트에게 부탁해 켄이치와 미우만이라도 탈출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탈출에는 성공하지만 시구레는 그대로 붙잡혀버린다. 양산박으로 돌아온 뒤 어둠에게 그대로 납치당할 뻔했으나 스승들이 구해주고, 그 와중에 정부에서 온 오카모토란 남자[99]와 만나 시구레를 찾을 단서를 찾게 된다. 시구레가 갇힌 곳을 파악하자 양산박 달인을 포함한 활인권 달인이 먼저 쳐들어가 이치에이큐켄, 하치오단자이바를 상대하는 동안, 신백연합은 시구레가 있는 미사일 기지로 쳐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엔 YOMI들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켄이치, 미우, 니이지마만 먼저 가고 나머지는 그들을 상대하기로 한다.

미사일 기지에 도착하자 병사들이 그를 발견해 공격하려던 찰나 카지마 사토미가 켄이치를 도와주는데, 그가 시구레가 탈출하는걸 도와줬다는 걸 듣고 안심한다. 그의 스승인 이치에이가 켄이치를 도와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또한 아군이라 생각해 카지마가 청한 악수를 생각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카지마는 다른 스승의 명령인 '침입자의 말살'도 받았기 때문에 곧바로 적으로 돌변, 켄이치를 악수한 손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그의 살기를 간파한 니이지마부터 제거하려 든다. 슬로우 스타터인 켄이치이기에 손을 못 쓸거라 예상했던 것.[100] 하지만 켄이치는 소중한 것을 지킬 때는 슬로우스타터라는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주박에서 탈출, 곧바로 천궁퇴를 먹여 니이지마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카지마는 제자급을 초월한 듯한 힘을 선보이면서 켄이치를 압도했고, 결국 켄이치는 후린지 천목차에 맞고 기절해버린다. 거기다 하치오단자이바인 미하일 슈틸베이까지 등장했고,[101] 켄이치를 베려던 그를 카지마가 자기가 하겠다며 막자 열받아서 둘 다 같이 베어버리려 한다. 기절한 상태라 속수무책이었지만 그 때 전장에서 이탈한 후린지 하야토의 외침에 정신이 들었다. 최근에는 스승님들의 움직임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다며 달인인 미하일의 움직임을 읽는데 성공하지만, 신체는 아직 그정도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해 피할 수 없는 상황. 반면 카지마 사토미는 움직임을 읽는 건 기본이요, 거기다 피하기까지 하자 제자급이 맞냐며 놀라는 동시에 자기는 틀렸다며 좌절하나 혼고가 문을 부수고 나타나 미하일을 공격, 건물 밖으로 날려버리면서 목숨을 건졌다. 일어나면서 카지마가 자신과 같이 재능이라곤 전혀 없는 노력파라는 걸 알게되자, 스스로가 자기와 똑같은 처지인 카지마와 싸우고 싶다고 말하며 자세를 잡는다. [102]

워낙 맷집이 튼튼하기에 잘 버티고 있었으나 카지마의 경락 차단 기술인 호단 때문에[103] 방어조차 불가능해지자 고루뽑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또한 호단에 막혔고, 무박자를 사용하지만 강철과도 같은 몸에 막힌다. 그러자 스승들이 수행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걸 떠올리고 유수제공권 제 3단계에 돌입, 카지마를 벽으로 튕겨내버린다.

대등하게 싸우다가 카지마가 방어구를 버리자 자신도 가볍게 하기위해 웃옷을 벗고 시구레가 잡혀간 뒤로 계속 연습해왔던 새로운 기술 수도무참을 사용하나 카지마의 괴·호단에 당해 전신에 기혈이 끊어져 다 죽어가고 있는 중에 장로와의 회상[104] 과 켄이치의 동료들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기의 장악[105]을 체득하여 호단을 받아친다. 그리고 드디어 사부들처럼 눈에서 광선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후 카지마가 죽음을 각오하고 다시 한번 괴·호단을 사용하나 켄이치는 카지마를 죽게 하지 않기 위해 방어조차 하지않고 일부러 그대로 맞아서 뒤쪽으로 기를 흘려보낸다. 그리고 유수무박자로 카지마를 쓰러뜨림과 동시에 호단으로 너덜너덜해진 기의 흐름을 회복시켜주었다. 그야말로 진정한 활인권을 보여준 셈. [106]

마지막화에선 그동안 묻혔던 꿈을 실현시켰다. 소설가로서 나오키 상을 타는데 성공한 것. 참고로 제목은 켄이치지만 이야기 자체는 자기 애기가 아니라 사카기의 애기라고 한다.그리고 리얼리티가 없다고 조금 감점당했다. 하긴, 10대 중~후반의 나이대에 온 몸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가라테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누가 실화라고 생각하겠어. 물론 무술수행을 그만둔 건 아니라 양산박에서 지옥같은 훈련을 받고 있는건 여전하며, 미우, 장로와 같이 세상구하기 여행에 참여해 어둠을 때려잡고 있었다. 암스테르담까지 가서 어둠을 상대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때 미우를 공격하려는 달인의 일격을 막으면서 안광을 뿜어내 사실상 달인급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107] 하지만 아직 미숙한 탓에 처리는 장로가 했다(...) 하지만 사토미전 이후 기의 개방은 할수 있는듯 싶지만 기의 장악은 잘 되지 않는듯. 완전히 달인이 된건 아닌것 같다. 어쩌면 묘수와 달인 그 사이정도. 그 뒤 양산박에 복귀, 미우나 시구레,렌카 장로와 스승들이 켄이치와 같이 있는 모습이 컬러로 나오고 신백연합의 모두와 만나자고 하면서 장면이 전환된다.

장면이 전환되자 소설을 집필중인 켄이치의 어른이 된듯한 손만 보이는데, 그 내용이 작중 행적에 관한 것이라 사실상 켄이치가 이 작품의 화자였던 셈. 그 뒤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에 관한건 나중에 다시 한 번 쓰는 걸로 하면서 마무리된다. 켄이치의 손 앞에는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의 사진이 있는데, 햇빛에 반사되서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왼쪽 사진 중 미우와 판박이인데 머리색은 켄이치와 같은 한 여자아이가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걸로 보아[108] 미우와 결혼식을 올린 사진인 듯.결국 장로까지 쓰러뜨리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시구레 지지자는 절망했습니다.[109]

3 켄이치는 천재인가?

독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켄이치가 천재로 보일 만 하다. 싸움은 커녕 운동신경도 평균 이하고 성적도 그저 그렇고 왕따나 당하던 소년이 몇 권 지나니 비슷한 나이대에서는 세계 최강급인 애들하고 막상막하로 싸우니… 하지만 작중에서는 잊을만하면 '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는 식의 발언이 계속 나오며, 실제로도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같은 전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양산박에서 하는 수련의 질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더디다고 한다. 사실 켄이치 주변의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훈련의 양이나 질은 낮은데도 불구하고 성장이 비슷하거나 빠를 정도다.

천재도 따져보면 여러 유형이 있기에 어찌보면 켄이치를 천재라 할 수도 있다. 어떤 스승이든지 그 가르침을 버티고 따라갈 수 있는걸 재능이라고 친다면 켄이치는 충분히 천재라 할만하다. 스승도 없이 혼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키사라, 지크프리트를 능동적인 천재라 한다면, 켄이치는 수동적인 의미의 천재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수준높은 스승들의 계획적인 수련과 여러가지의 사건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더해졌기에 켄이치의 엄청난 성장이 가능했던 것.

다만 카노 쇼를 쓰러뜨린 부분에서 논란이 있는데, 카노 쇼는 설정상 무술을 위해서 태어난 쿠레미사고 집단의 인간이고 24시간 전부를 무술에'만' 투자한 사람이다. 거기다 성장이 더디다 싶으면 폐기처분을 당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어라 노력했다. 그런데 온갖 달인에게 죽어라 훈련받았다 해도 그렇지 고작 1년정도 수련 한 녀석한테 패했다는 건… 카노는 최소한 죽어가면서 수련하진 않았을거아냐. 이는 켄이치에게 패배한 YOMI의 다른 멤버들도 포함된다. 얼핏보면 아무리 양산박의 수행이 극심하다고 해도, 이들은 재능은 물론 대부분 켄이치보다 훨씬 어릴 때부터 무술에 시간을 투자해왔다. 그런 이들을 이기는 건 충분히 천재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작중에서 종종 나오는 말중 하나가 '힘이 곧 강함이 아니듯, 강함이 승리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이다. 즉 켄이치가 이겼다고 해도, 캔이치 보다 약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110] 게다가 승부라는 건 그때 컨디션이나 환경등도 영향에 미친다고도 나온다. 즉 결국 그냥 그 때 이긴 것은 그 당시의 힘일 뿐이라고 작가는 주장하고 싶은 것 같다. 최종 혹은 시즌보스(?) 처럼 나온 류토, 카노 쇼는 실제로 켄이치와 맞붙기 직전에 '분명 실력은 한 수 위다'라고 언급이 되었음에도 그 결투에서 진 것일 뿐인 셈이다.

그나마 한 가지, 정말로 재능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근성. 사실 양산박에 정식으로 입문하기 전에 받았던 훈련만 봐도 어지간한 일반인이면 그날로 바로 도망쳐 다시는 오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양산박에 들어오고 나서 제대로 받기 시작한 훈련의 양과 가혹함은 이것과는 비교도 힘들 정도인 데다가 실제로 몇 번 생사의 갈림길에 가기까지 했다. 얼핏 이러면서도 계속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금발 거유 미소녀의 유혹(?)이나 기억상실(...)[111]이라고 나오는데, 사실 그 이상으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켄이치의 근성이다. 무술의 길을 걷기로 하기 훨씬 전에도 여동생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쓰러지지 않고 계속 맞서서 결국 질려서 도망가게 만든 적도 있다.

그외 육체적으로 그나마 우수한 점으로 맷집이 있지만 이건 왕따 시절에 하도 맞은 것도 있고 양산박에서도 일단 육체 만들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시켜서 그런 것이라 타고난 재능은 아니다. 은근히 사람이 붙는 인맥도 있지만 이것도 재능으로 보기에는 좀 미묘하고, 사실 미우와 만나기 전에는 제대로 된 친구조차 없었다. 사실 무술에 반드시 필요한 재능이라고 할 만한건 까놓고 말해서 거의 없다. 미우와 처음 만날 당시의 켄이치는 근력이 강한 것도 아니고, 몸이 유연한 것도 아니었다. 민첩성 및 동체시력이 우수한 것도 당연히 아니다. 거기다가 겁도 많다. 게다가 배울때도 기술을 빨리 습득 하는 것과도 거리가 먼걸로도 모자라[112] 슬로우 스타터 체질이다. 이정도면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환장할 조건. 양산박 스승들이 대놓고 '넌 재능 없어' 라고 말하는 합당한 이유를 모두 갖췄다.

가끔 보이는 재능처럼 보이는 무언가도 요미 및 다른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에 비하면 진짜 초라한 수준이다. 이런 범재 미만의 재능을 가진 제자를 단기간에 천재들만큼 강화시키는 양산박 인원들이 얼마나 괴수들인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양산박 달인들의 제자육성능력은 YOMI의 리더인 카지마 사토미도 감탄할 정도. 또한 작중 켄이치에게 패배한 인물들은 이후 재등장하거나 켄이치와 다시 싸울 때 실력이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케다 이츠키라든가, 버서커라든가…[113][114]
  1. 작가의 바람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2. 사실 작 중 승률 등을 보면 얘가 왜 재능이 없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성장이 빠르긴 하다. 다만 어느 정도는 스토리 전개를 위해 그러려니 해야 한다. 명색이 주인공이고 지면 죽는 실전을 벌이는데 계속 진다면 이야기 진행이 불가능하다. 또한 켄이치가 재능만 없다 뿐이지 노력과 환경은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 양산박에 모인 무술계 최상위권 달인들이 켄이치 하나를 집중적으로 수행시키고 있으며, 그 자신도 종종 마음이 꺾이긴 해도 절대 진심으로 포기하지 않는다. 특히 훈련량은 제자급들 중에서는 탑에 달한다. 애초에 켄이치의 일상을 보면 잠, 식사, 학교, 훈련 이 네 가지 모습만 나온다.(...) 작 중 묘사되진 않았지만 환경이 갖춰져도 본인이 노력하지 않거나 본인은 노력해도 환경이 갖춰지지 않는 경우도 많을 법한데, 켄이치는 이 두가지는 확실하게 맞아떨어졌다 할 수 있다.
  3. 켄이치는 아버지는 시구레가 제법이라 할 정도로 샷건을 잘 다뤘지만, 그냥 말 그대로 의외라 깜짝 놀란 것이지 달인들의 능력에 비하면 한참 못 미쳤다. 정확히는 시구레가 '그런 총은 한 손으로 장전 못한다'라고 했는데 켄이치를 지키려고 멋지게 한 바퀴 돌리며 한 손으로 장전시키는 걸 보고 놀란 것. 일단 켄이치의 집에 걸린 액자 중에 아버지가 엽총으로 뭔가를 잡은 듯한 사진도 걸려있는 걸 보면 분명 사격 실력이 좋은 것 같긴 하나 무술과 그다지 연관은 없다. 가장 막강한 혈통빨을 타고 난 건 되려 히로인 후린지 미우.
  4. 본인이 다소 심약해서 적조차 걱정하거나 미우의 가슴 때문에 잡념이 생기기도 하지만(...) 제대로 훈련받은 덕에 분노하더라도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는 모습은 자주 나온다.
  5. 실제로 미우나 다른 격투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화려한 기술을 사용한적은 별로 없다. 오히려 단순한 지르기나 발차기를 많이 쓰는 편.
  6. 이건 특징이라기보단 단점에 가깝다. 때문에 YOMI와 싸울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제법 많다. 심지어 한 번은 이걸 해결하기 위해 후린지 하야토가 YOMI와의 대결 직전까지 직접 대련시켜서 몸을 달궈놓는다.라는 YOMI조차 안 쓸 거라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7. 이 작품 설정상 무술가의 정(靜), 동(動) 타입은 일종의 체질 같은 거라 달인급의 사람들도 이런 타입까지 바꾸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후린지 미우도 '자신은 동 타입이라 완전한 정 타입의 기술은 익힐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일한 예외가 이러한 두 타입의 기를 하나로 모아 쓰는 정동굉일이라는 기술인데, 이건 자칫 잘못쓰면 폐인이 되어버리는 위험한 기술.
  8. 부부(夫婦) 맞다. 켄이치도 이름은 웃기다고 하지만 제법 유용한지 자주 써먹는다.
  9. 일단 활인권이라 필살(殺)이라는 이름은 맞지 않는다고 언급되긴 한다. 허나 확대된 의미로서의 필살기는 맞다.
  10. 공수도의 '지르는 손과 당기는 손'의 요령, 중국권법의 '지르는 방향을 제외한 모든 힘을 빼는' 요령, 유술의 '중심이동에 의한 체중 싣기', 마지막으로 무에타이의 '적의 몸통을 뚫는 마음'(...)으로 공격.
  11. 이산 스탠리와 싸울 때는 그 전에 경혈을 찔리는 바람에 왼팔을 못 쓰게 되어 쓰지 못했고, 그 외에도 제대로 써도 막히는 모습도 나온다. 만도를 쓰는 달인에게 덤볐을 때는 품 안으로 파고드는데는 성공했지만 그대로 무릎차기에 맞으며 쓰기도 전에 실패하기도 했다.
  12. 상대가 방어하고 있어서 오히려 잘 의식하지 않는 부분에 그 동안 철저하게 단련하며 쌓아온 하반신의 힘을 전부 쏟아부어 발차기를 날리는 기술. 쓰는 모습을 보면 맞은 부분 반대편으로 조그만 충격파같은 것들이 뚫고 나오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더럽게 아파 보인다.
  13. 하지만 상위권 제자 클래스들은 쓰러뜨리지 못했다. 코킨은 맞으면서 카운터를 쳤으며 카지마는 아예 무효화시켰다.
  14. 정확한 요령은 일부러 상대의 영역안으로 들어가 공격을 유도해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기 전에, 혹은 들어온 공격을 피하며 날카로운 전력으로 수도를 날리는 기술.
  15. 유수제공권으로 방어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괴 호단의 기를 뒤로 흘리고, 그 틈을 탄 무박자.
  16. 이렇게 된 원인으로는 '다른 이를 돕고 싶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래그날록에 얽힌 불운', '니이지마 하루오의 농간', '미우 하앍하앍'(?) 등도 있다.(...)
  17. = 비상식적이고 무모한 성격으로 변하고 있다. 즉, 간이 심하게 부었다.(…) 심지어 스승들의 공수도 대결을 보기 위해 닫혀있는 문짝을 박살내고 들어가기도.
  18. 켄이치는 작중에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먼저 사람을 공격한 적은 없다. 물론 하루오는 외계인이니 제외하고
  19. 켄이치는 양산박에서 몇 번이고 포기하고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용기있는 결단을 내리긴 한다. 다만 도망치는 모습이 굉장히 자주 나오긴 한다.(...)
  20. 이건 아키사메도 마찬가지라서, 다른 남자 달인들이 거의 2m를 찍는 듯한 엄청난 체구를 가진 반면 아키사메는 비교적 호리호리하다.
  21. 달인도 예외는 아니라서, 만도를 쓰는 달인은 무릎차기로 켄이치를 날려버린다음 '죽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걸 보고 꽤 놀라기도 했다. 비록 찌질하고 약한 축으로 묘사된 달인의 반응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달인급인 사람이 의외라고 할 정도로 겉보기와 다른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22. 여담으로 이 녀석은 후일 등장하는 무술계의 인물들에 비하면 졸개보다도 약하지만, 양동이에 펀치를 갈겨 바닥을 날려버리는 정도의 힘은 갖추고 있다. 즉 일반인 중에서는 강자권.
  23. 켄이치 왈 이걸 보고 나서부터 무술을 할 마음이 생겼고 미우에게 반했다고도 한다.
  24. 애니에서는 이 전개가 약간 축약돼서 나온다. 만화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25.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이 과거 자신의 스승에게 했던 말이 그대로 되돌아왔다며 감동한다.
  26. 수련으로 죽이고 약으로 살린다. 의술에도 달인 급인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와 바 켄세 덕분. 심지어는 아파차이가 힘조절을 못하고 제대로 차버린 적이 있는데, 이 때 잠시동안 맥이 안 잡혔다. 켄이치 사망, 양산박 구속으로 만화 끝날 뻔. 아키사메가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해서 되살려내긴 했지만 이 충격으로 기억의 일부가 날아가는 바람에 켄이치 본인은 이 부분의 기억이 없을 정도.(...)
  27. 켄이치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대사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켄이치는 그야말로 우직함 하나로 그의 앞에 놓여진 역경을 차례차례 격파해가기 때문이다.
  28. 아마 그 스스로 위험한 곳에 머리를 들어미는 최초의 행동으로, 이후 켄이치는 각종 위험한 곳을 알아서(…) 간다.
  29. 문하생이 무려 10만명이다 된다!
  30. 이후 만나는 거의 모든 달인들은 '왜 양산박은 그런 재능 없는 이상한 애를 제자로 받아들였지?'라며 의아해하는 등 박하게 평가한다.(...) 바 소게츠는 딱히 나쁜 의미에서 내린 평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 시초는 바 소게츠.
  31. 켄이치 曰 그녀석은 내 악우(惡友)다!
  32. 그리고 2부에서의 로키의 각종 고생을 보면(…) 이때의 대가를 치르는 듯하다.
  33. 아버지 역을 맡은 사카키 시오는 어느 항공사에 근무하냐는 질문에 일본 광고 심의기구를 대답했고(…) 어머니 역을 맡은 코사카 시구레는 대머리 선생님 앞에서 대놓고 대머리라고 말하고 날아다니는 벌레를 칼로 베는 등(…) 각종 사고를 저질렀다.
  34. 무술 쪽으로 달인인 것과 별개로 예술이나 의술 면에서도 달인이라는 뜻.
  35. 그러나 공수도 심전립의 자세로 데미지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36. 그러나 나츠는 호노카를 구출하기 전 로키의 부하에게 칼을 맞아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나츠도 그것을 의식하는듯 이후에도 한번 더 겨뤄보자는 등의 말을 한다. 물론 이후 나츠와 겨룬적은 없다(…) 최근화(499)에서 요미 대 신백연합의 격전이 펼쳐지는데 그의 상대는 켄이치가 아닌 쿠겐인 히비키.
  37. 토루가 이길 경우 켄이치는 씨름꾼이 되어야 한다(…)
  38. 선수를 모래판 밖으로 던지는 것
  39. 원래는 맞추거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마저 힘조절을 못했다고 한다. 이런…
  40. 사실 이정도 진화도 굉장히 커다란 진보는 마찬가지다. 비유가 쪼그매서 그렇지(…) 게다가 당시의 켄이치는 무술을 배운지 고작 몇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양산박의 지옥수행이 있었더라도 고작 몇개월만에 이정도로 진보한것은 굉장한 성과다.
  41.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았는데, 며칠만에 멀쩡해졌다(…)
  42. 그 대가로 강아지풀 형벌(… )이라는 괴이한 형벌을 받았다.
  43. 사실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라서 어색하게 있었다. 이후 류토가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억하게 됨
  44. 이후의 모습을 보면 이 싸움이 끝난 후 켄세이 휘하의 요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45. 켄이치나 호노카는 의식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양산박의 다른 달인들은 모두 경악했다. 결코 제자를 두지 않는 하야토가 직접 켄이치를 가르치려고 한 것이다. 대사조가 직접 가르친다는 것.
  46. 장로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살아있는 곰의 발바닥을 핥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47. 깨알같이 밑에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48. 그러나… 이후 등장하는 켄이치의 달인들의 수준을 볼때, 이것은 그냥 오가타의 과장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된다. 특히 켄이치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이치에이, 요권의 여제, 그리고 권마사신의 수준을 보면 더더욱. 이들은 큐켄 최상위층의 강자이며, 다른 큐켄들조차 압도하는 수준이다. 권마사신 대 인월권신의 대결에서, 권마사신이 살짝 진지하게 싸우자 혼고는 말 그대로 처참하게 박살났다.
  49. 그런데 일단 오가타는 몇년이라는 기간을 정했고, DofD 당시의 켄이치와 카노 쇼의 결투를 보면 켄이치는 여린 마음을 버리고 싸우면 최대 묘수 중간급으로 꼽히는 카노 쇼와도 대등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이때의 켄이치는 양산박에 들어온지 고작 1년에서 1년 반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오가타의 제자가 되었다면, 지상 최강은 립서비스라 쳐도 묘수나 달인의 수준은 금방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50. 그러나 오가타는 딱히 혼돈에 빠진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고, 켄이치 스스로가 처음 무술을 배울 때처럼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서만 힘을 쓰겠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에 가깝다.
  51. 이때 장로가 "공포와 고통을 동반한 것은 기억하기 싫어도 기억하게 되는법!!" 평소의 수행이 어지간히 무서웠나 보구나!! 미안하구나, 켄이치!!"하고 외친다.
  52. 작중에선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사실 살아있었다. 다만 모습을 드러냈다간 이번에야말로 주나자드에게 살해당할 거라며 조용히 살고 있었던 것이다.
  53. 사실 대무기 훈련은 작중 초반부에서 이미 했었다. 다만 이번에는 훨씬 더 장황하고 스펙타클한 연출이 있었지만. 키이 카게로라는 무기를 쓰는 달인 중 상당한 고수와도 만난다.
  54. 기묘하게도 같은 시각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도 켄이치랑 똑같은 기술인 조르기로 상대인 알렉산도르 가이다르를 이기게 된다. 물론 아키사메는 조르기에 그치지 않고, 조르기에 회전을 가해 의식을 날려버리는 암외선풍 조르기를 사용했다.
  55. 생각해보면 초등학생 정도 나이때 아파차이와의 만남에서도 할아버지가 따라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잠입했었던 적도 있었으니까.
  56. 달인 클래스 전용의 감옥
  57. 사실 하루오가 손을 써서 후배의 생일파티에 부른 것이다. 여자에 어린아이라 켄이치에겐 도저히 승산이 없었기 때문.
  58. 누나인 레이첼이 제자를 잘 죽이기로 소문난 권마사신의 제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산으로서는 켄이치를 반드시 죽여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59. 켄이치는 전력을 발휘하는 속도가 늦은 슬로우 스타터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이산 스탠리가 강공을 하면 막을 도리가 없다. 그래서 대결 직전까지 무적초인에게 스파링을 받고 왔다.
  60. 이러한 기술을 위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무지막지한 하반신 수련을 시켰던듯 하다.
  61. 그런 이를 '명인'이라고 부르는듯 하다.
  62. 아직 어린나이고 연애적인 호감은 아니다.
  63. 본인의 자각이 없을 뿐, 작중 점점 켄이치에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기우는 중
  64. 하지만 가끔은 그 재능없음이 맞는것인지 그가 죽어라 고생해서 배운 유수제공권이나 무박자를 다케다 선배도 어느새 사용하게 되었다. 물론 새로운 무박자류 기술로 그에 대항하긴 했지만 말이다.
  65. 더군다나 대 무기전이 시작된 이후로는 여러번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 실전을 통해 대 무기전을 익힌 켄이치와 달리 다른 신백연합 멤버들은 대 무기전을 실전 한번에 클리어 했다…
  66. 무에보란
  67. 근데 그 제자의 얼굴이 엄청난 미소년이라 충격과 공포.
  68. 이 사건 이후, '어둠'의 아지트 하나가 박살났다고 한다. 양산박의 달인들이 누가 한 일일까 하며 궁금해했다.
  69. 이치에이가 쓰던 특별한 수갑이 없었으면 실제로 켄이치는 두 동강이 났을 것이다.
  70. 하지만 양산박의 사부들은 제자가 양산박에 어울리는 행동을 했다며 축하파티를 벌인다.
  71. 사실 아슬아슬하게 살아있긴 했지만.
  72. 코킨에게 있어서 이해 할수 없는 선택을 하기 때문. 나름 친해진것 같다.
  73. 사실 저 두개는 켄이치를 생사를 헤매게 만든 기술이기도 하다. 영혼 깊숙히 새겨져 있는 기술.
  74. 코킨과 아가도가 있던 곳이 미군기지.
  75. 니이지마가 코우에츠지의 애기를 들어 데이터를 디스켓에서 인터넷에 흩어 올려놓았다. 그야말로 현대 넷의 이점을 잘살린 니이지마와 코우에츠지의 승리.
  76. 레이첼 스탠리가 동생 이산의 스승 셀로 라프만이 주나자드와 친하다는 것을 이용, 동생을 통해 주나자드의 거처를 알려줬다. 덕분에 스토리가 급진행.
  77. 미우의 머리핀이 남아있는 불탄 집
  78. 뜻을 풀이하면 거친 치료. 망심파충격으로 기억을 지운후, 주나자드의 비약으로 마음을 부수고 살기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79. 총도 못쏘고, 선천적으로 주의력도 떨어지고, 뚱뚱한 외모에 여러모로 오덕스러운 용병이다. 그런데 공부는 잘하고, 의외로 다른 것에는 소질이 있는 인물이다.
  80. 동시에 열쇠도 된다.
  81. 그런데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닌것 같다. 공격을 날린 미우의 얼굴이 빨개졌고, 이후에도 죽이기 위한 공격은 하지 않았다.
  82. 네놈! 미우의 마음에 무슨 짓을 한거야?!
  83. 주나자드의 평가는 ‘이 기백, 아까까지의 애송이라고 할 수가 없군. 칫, 후린지 할아범이 키우고 있는 제자… 인가.’
  84. 아버님 역할을 했던 주나자드의 부하
  85. 다만 여전히 1:1:1의 상황인데다 두명 모두에게 공격을 받아서 셋 중 가장 대미지가 컸다.
  86.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켄이치의 흑화 떡밥도 존재한다. 과거 사이가의 행적과 켄이치의 행적이 비슷한 것이나, 사이가가 켄이치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 등. 무엇보다 켄이치는 양산박 전원의 제자고, 사이가도 아직은 양산박의 일원이다.
  87. 최소한 양산박의 달인들은 사이가를 일원으로 생각하는듯, 외출했다고 말하거나 회의를 할때 방석 하나를 꼭 비워놓는다.
  88. 이치에이는 사카키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미 빠져나간 직후.
  89. 실제로도 마찬가지니, 뭐… 미우와는 그전부터 이미 준 연인 사이였고, 티다드 이후 켄이치에게 많이 물러졌다는 시구레의 말까지 있을 정도.
  90. 다케다가 제법 잘 싸운데다, 둘 중 하나가 당하기 직전 켄이치가 끼어들어 자신의 패배로 해달라 하고 그냥 넘어갔다. 사실 루그가 시구레의 기운을 느끼고 현장에서 빠져나간 것이지만.
  91. 정동굉일을 사용하는데는 평상심이 중요하다며, 카노 쇼가 정동굉일을 잘 사용했던건 고독한 삶을 보내왔기에 극한상태에서의 평상심이 익숙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역시 뛰어난 제자에게는 시련을 주어야 한다며 다움부터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외도스러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92. 실제로 켄이치는 버서커에게 제대로 된 일격을 먹이지도 못했다. 거기다 유수제공권은 중간에 막혔다.
  93. 정발판 나오면 수정.
  94. 마지막 페이지의 적혀있는 글에는 '당해낼 수 없다는건 알고있지만, 이대로 보낼수는 없다'라고 적혀있다. 516화에서 달인인 오가타를 상대로 켄이치가 발버둥 친다는듯.
  95. 버서커는 당연히 구해줄리가 없었고, 류토는 미우를 구하려 했으나 정동굉일 탓인지 몸을 제대로 거누지 못했다.
  96. 잔인하지만 숭고할 정도의 무에 대한 사랑을 가진 켄세이, 스승, 연인, 아이 소중한 이들을 모두 잃어 복수를 결심한 다나카.
  97. 하치오단자이바의 낫 달인.
  98. 예전 사카키 시오, 크리스토퍼와 같이 일했던 영국인
  99. 달인급 실력자로, 기척을 지우는 솜씨에 사카키 시오가 감탄할 정도.
  100. 이 때 미우는 카지마와 같이 온 여자 두 명을 상대중이라 도와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101. 양산박 달인들과 싸우다 이상한걸 느끼고 혼고 아키라와 같이 전장에서 이탈해서 온 것이다.
  102. 켄이치의 저 모습을 보고 니이지마 하루오는 켄이치가 무술가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혼고 아키라는 과거를 떠올리면서 승부는 이래서 좋은 것이라며 즐거워한다.
  103. 이 기술을 맞으면 기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끊겨 맞은 부분엔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반인과 별 다를바 없어진다. 제자급만 되도 일반인은 순식간에 죽일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기술.
  104. 괴 호단에게 당했을 때처럼 장로가 수련을 위해 기혈을 한번 끊어버렸다는게 밝혀진다. 제일 위험한 양산박. 물론 몸에 흐르는 기를 더 잘 느끼기게 하기위해서였지만… 그리고 장로가 기의 사용법도 단계가 있으며, 발동, 개방, 장악 순이라는 것도 알려주었다.
  105. 기의 장악은 달인들이 도달한 단계. 미우는 그 밑단계인 기의 개방에 머물러 있다. 드디어 히로인을 뛰어넘었다.
  106. 만약 켄이치가 또다시 호단을 흘렸으면 카지마는 기혈이 다 끊어져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켄이치는 그대로 맞고 흘리면서 엉망이 된 사토미의 기혈을 회복시키면서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유수무박자의 권을 사용 한것.
  107. 적이 어린데도 불구하고 마스터 클래스라며 놀란다.
  108. 손만 나와있지만 켄이치와 미우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109. 켄이치의 손이 나오기전 부분에 미우,렌카,시구레에게 둘러싸인 하렘구도여서 열린결말이라고 생각한 독자의 뒷통수를 쳤다. 물론 작중 묘사상 미우의 가능성이 높긴 했지만 시구레 지지자들은...
  110. 카노 쇼를 쓰러뜨리는데 큰 기여를 한 유수제공권은 후린지 하야토가 직접 켄이치를 지도하면서 깨닫게 한 기술이라, 이게 없었으면 켄이치는 진작에 돌에 깔려 죽었다. 비법이라 할 만큼 대단한 특수기 라는 것. 이 전에 아사미야 류토에게 패배했을 때도 후린지 하야토가 직접 켄이치를 가르쳤는데, 류토와의 2차전 때 이 때의 수행이 없었다면 켄이치 본인은 진작에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11. 실제로 아파차이에게 수련을 받던 중 제대로 얻어맞아 숨이 끊어졌다가 아키사메의 응급처치로 되살아났었는데, 이 때의 기억을 잃어서 다음 날 또 아파차이에게 수련을 받으러 갔다.
  112. 다른 무술이나 무협, 판타지 작품 등에서 소위 천재라는 캐릭터들이 한번 보고 기술을 습득하는 것과 비교하면 만화 캐릭터치고는(...) 재능있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볼수도 있다. 애초에 느리고 잘 안 된다고 양산박 스승들이 대놓고 깐다.
  113. 다케다는 켄이치와 대련 후 비록 패배했지만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는 다케다의 발전속도에 놀라며 켄이치와 엄청난 성능 차이가 난다고 칭찬받기도 했다.
  114. 버서커는 작중에서 천재라고 불리는데 첫 등장시엔 류토보다 약했다. 그러나 이후 재등장했을 때 켄이치의 유수제공권도 깨버리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버서커는 수련만 했을 뿐이지 아무것도 배운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