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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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합의안

1. 무조건적인 힐러리 당선 확정, 내지 그와 의미가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는 서술을 현 시점에서 금지한다. 단, 어느 한 후보의 승리 확률 예측 결과가 일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 절반 이상의 신문이나 TV의 예측 결과에서 지지율으로써 압도적인 우세함을 기록하면 해당 기간에 대하여 예외적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확정적 예측 서술을 할 수 있다.

2. 조건부적인 확정 등은 정보를 왜곡하지 않는 범주 내에서 가능하다.

3. "트럼프와 힐러리 중 누가 될지 모른다"를 본문의 전제로 삼지 말며 한 후보가 우세(당선)일 때, 그 후보가 우세하다는 전제로 다른 후보를 열세(낙선)한 전제로 서술한다.

4. 문서 최상단에 가장 최근에 발표된 승리 확률 예측 정보를 한줄 평 형태로 수록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예측이 나오면 업데이트되어야 하나, 업데이트가 늦어졌다는 것을 사유로 삭제되어선 안된다.

5. 한번 기여된 데이터는 삭제하지 않는다.

6. 후보가 언제 우세했고 언제 막상막하였으며 언제 열세였는지는 소문단으로 나눠 기간별로 서술한다.

파일:힐러리 트럼프2.png

목차

1 개요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016년 11월 8일 실시될 선거.

1.1 여론 조사 추이

해당 문서 참조.

2 후보


대통령 선거에서 격돌하기 십여 년 전의 사진[1]

350px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공식 캐치프라이즈

STRONGER TOGETHER

함께, 더 강하게 - 공식 캐치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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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일부주에서만 출마한 군소 후보들이 많이 있다.

3 영향을 주는 각종 변수들

3.1 선거인단

미국 대선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다. 공화당,민주당외에 제3후보가 승리하는 주가 없는경우엔 선거인단을 270명 이상을 확보한 당의 후보가 당선된다. 선거인단은 주단위 독식으로 단 1표라도 더 많이 얻어 1등을 차지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전부 차지한다. (단, 메인 주와 네브래스카 주는 그 주에서 승리한 하원 선거구만큼 의석을 배분한다.)[2]

아래에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전국 득표율이 51% vs 47% (2% 군소후보)로 4% 차이가 나도 47%를 얻은 당의 후보가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할경우 당선될수 있는 것이 미국의 대선이다. (열세인 주에서 큰표차이로 지고, 접전지역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주가 많은 경우, 득표율에선 밀려도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이기는게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전국득표율에서 44%:54%로 10%밀려도 선거인단에서 더 많이 확보해서 당선되는것도 가능하다.) 즉 아주 압도적인 차이가 아니라면, 여론조사의 경우 전국 지지율보다는 경합주들의 지지율이 더 중요하다. 다른 나라의 대선과의 아주 큰 차이점이자 사실상 경합주가 아닌 곳에 사는 사람들의 표의 영향력을 제로로(...) 만들기도 한다.

공화당 우세지역[3]명수민주당 우세지역[4]명수경합주[5]명수
앨라배마9캘리포니아55위스콘신10
알래스카3워싱턴DC3네바다6
아이다호4델라웨어3노스캐롤라이나15
아칸소6하와이4버지니아13
캔자스6일리노이20펜실베이니아20
켄터키8메릴랜드10콜로라도9
루이지애나8뉴욕29아이오와6
미시시피6로드아일랜드4미시간16
네브래스카 1구, 3구4버몬트3뉴햄프셔4
노스다코타3워싱턴12오하이오18
오클라호마7코네티컷7메인 2구1
테네시11메인,메인1구3네브래스카 2구1
텍사스38뉴저지14플로리다29
유타6뉴멕시코5합계148
웨스트버지니아5오리건7
와이오밍3매사추세츠11
조지아16미네소타10
인디애나11합계200
몬태나3
사우스캐롤라이나9
사우스다코타3
애리조나11
미주리10
합계190
  • 경합주의 2012년 대선 결과. 민주당 9승1패

민주당 승 (9주)

네바다 52.3% : 45.6%
미네소타 52.7% : 45%
버지니아 51.2% : 47.3%
펜실베이니아 52% : 46%
위스콘신 52.8% : 45.9%
아이오와 50.7% : 47.7%
미시간 54.2% : 44.7%
뉴햄프셔 52% : 46.4%
오하이오 50.7% : 47.7%

공화당 승 (1주)

노스캐롤라이나 50.4% : 48.4%
  • 경합주의 2008년 대선 결과.

민주당 전승(10주)

네바다 55.2% : 42.7%
미네소타 54.1% : 43.8%
버지니아 52.3%:46.3%
펜실베이니아 54.5% : 44.2%
위스콘신 56.2% : 42.3%
아이오와 53.9% : 44.4%
미시간 57.4% : 41%
뉴햄프셔 54.1% : 44.5%
오하이오 51.5% : 46.9%

※ 아래에 나오는 인종분류에서 백인은 중남미 지역 출신을 제외한 백인을 뜻한다. 백인계 히스패닉은 백인이 아닌 히스패닉으로 분류한다.

3.1.1 선거인단 승리 방정식(힐러리, 트럼프)

3.1.1.1 선거인단 승리 방정식(힐러리)

기본적으로 힐러리는 270명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트럼프보다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사실상 철밥통인 선거인단이 181명이나 되기 때문.[6] 2016년 9월 7일 현재 최근 여론조사 추세상 100% 확보까진 아니지만 안정적 우세로 봐도 무방한 오리건(7), 미네소타(10)까지 합치면 고정표 선거인단이 198명이나 된다.[7]

남은 경합주인 네바다, 아이오와, 콜로라도,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뉴햄프셔, 메인(2), 메인 2구(1) 120명 선거인단 중에서 72명을 확보하면 승리한다. 이에 덤으로 트럼프가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는 기본의 빨간주 애리조나(11), 조지아(16)에서도 힐러리는 선거인단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단 여론조사상으로는 힐러리의 역전도 간혹 나온 것과 달리, 네이트 실버는 Polls-Plus 모델링 분석으로 인종, 종교, 당적 등 인구통계에 무게를 실어서인지, 9월 21일 기준 힐러리의 승리 가능성을 조지아 13.8%#, 애리조나 24%#로 짜게 잡고 있다. 조지아는 네이트 실버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15.2%로 잡는 민주당 텃밭 로드 아일랜드주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고 애리조나는 네이트 실버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20.4%로 잡는 파란주 뉴멕시코#와 거의 동일한 20.1%로 잡고 있다. # 특히 조지아의 경우 9월 초 들어서 2차례 나온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9~10%의 안정적 우세다.

미시시피는 조사기간이 8월 9일~9월 1일이던 워싱턴 포스트, 서베이몽키에서 트럼프 46%, 힐러리 43%로 박빙이었으나 조사기간 8월 19일-9월 8일 로이터/입소스에서 트럼프 58%, 힐러리 35%, 조사기간 8월 31일-9월 6일 구글 컨슈머의 통계에서 트럼프 53%, 힐러리 27%로 다시 크게 벌어졌다. #

텍사스도 조사기간이 8월 9일~9월 1일이던 워싱턴 포스트,서베이몽키에서 트럼프 40%, 힐러리 40%, 존슨 11%로 박빙이었으나 조사기간 9월 2일-9월 8일 로이터/입소스에서 트럼프 48%, 힐러리 31%, 조사기간 8월 31일-9월 6일 구글 컨슈머에서 트럼프 40%, 힐러리 31% 존슨 9%로 다시 크게 벌어졌다. #

단, 미시시피와 텍사스에서의 일시적인 경합은 8월 초순~중순 후마윤 칸 관련 설화로 트럼프가 흔들리던 기간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었던 것이고 9월 초에는 다시 트럼프가 크게 앞서고 있다.

3.1.1.2 선거인단 승리 방정식(트럼프)

사실상 역대 미국 대선에서 경합주 여론조사보다 민주당 후보가 잘 나오는 경향이 있었고, 공화당 후보가 여론조사보다 실제 득표가 떨어졌던 사례를 감안하고 보면, 트럼프의 승리는 사실상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콜로라도 주가 올해 대선을 가를 경합주로 떴다고 하나 실제 심층조사 및 콜로라도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을 생각할 때, 민주당 기본 지지율이 과반에 육박하는 주로서 클린턴이 사실상 지기 힘든 주이다. 더군다나 뉴햄프셔도 밀레니얼 지지율 및 북동부 내 트럼프 지지율이 역대 최악이라는 점을 감안하고(클린턴의 밀레니얼 지지율도 오바마보다 덜 나오나 무당층으로 돌아선 밀레니얼도 인종적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트럼프가 훨씬 불리하다) 샌더스 지지자들이 이미 차선으로 힐러리를 선택한 비율이 90%를 넘긴 것을 생각하면(더군다나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펜실베이니아 포함 북동부지역에서는 트럼프를 압살한다) 스윙스테이트로서의 역할과 위상은 미미하다.

그리고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까지 누가 이길지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답이 나온다. 플로리다에서 40%의 히스패닉 지지율을 기록했던 롬니와 샬롯 사태 등으로 노스캐롤라이나내 흑인의 분노가(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일대는 흑인 투표율이 높고, 민주당 지지성향도 아주 강하다) 힐러리에게 힘이 될 것을 감안하고, 대졸 고학력 백인층[8]내 트럼프 비토정서를 감안하면 힐러리에 비해 트럼프가 매우 불리하다. 몇몇 전문가들은 사실상 힐러리의 승률을 80%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위의 설명과 다른 시각으로 살펴볼수도 있는데, 조사기간이 9월 19일~10월 2일인 세계 4대 통신사 중의 하나인 UPI통신의 50개주 전부 여론조사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약간이라도 앞선걸 기준으로 할 경우 선거인단에서 트럼프가 292명으로 246명인 힐러리를 꺾고 당선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표본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판세해석이 달라지는 것이다. #
원문:Without counting battleground states, where Trump or Clinton have less than a 5-point lead, the candidates are tied in the Electoral College at 191. Including Electoral College votes from swing states, Trump would win the election with 292 electoral college votes to Clinton's 246.

좀더 자세히 따져보면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9월말-10월초 최근 여론조사 3차례에서 트럼프가 3% 앞선 적이 1번, 3-4% 뒤쳐진 적이 2번이라 힐러리가 압살한다는 표현은 아직 이르다. 그리고 플로리다의 경우 조기투표에서 우편투표 요청자가 246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2012년 대선 총 투표수가 847만표) 공화당원이 13.4만명이 더 많고 특히 회수된 유효투표수 10월4일 현재 4930표중에서는 공화당원 2430표, 민주당원 1468표로 공화당원이 20%가량 앞서고 있기때문에, 여론조사가 박빙이라면 오히려 실제로는 트럼프가 더 유리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2012년 선거 결과에서는 우편투표 유권자 + 조기투표 유권자를 합산해서 민주당원이 오히려 3%더 많았고, #개표결과는 민주당의 0.9% 신승이었다. 그런데 지금 플로리다는 유효투표수에서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20%나 더 많은 상황이다. 아직 유효투표로 집계된것이 우편투표의 극히 일부이긴 하나 4930표로 여론조사 표본보단 훨씬 많은데 이런 경향이 계속 유지된다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처참하게 처발리지 않는 이상 플로리다주를 트럼프가 잡게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토론 이후에도 트럼프는 온라인,오프라인 조사에서 오하이오에서 약간이나마 우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아이오와에서도 이기고 있다. 콜로라도의 경우 응답자 400명의 Monmouth(9월 29일~10월 2일)의 대학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1% 차이로 발렸지만, 로이터/입소스의 9월 23일~9월 29일 조사에서는 오히려 2% 앞섰고, UPI 통신(9월 19일~10월 2일)의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1.7% 앞섰기 때문에 아직 어찌될지 모른다.

다시 말해 보기에 따라 1차 TV 토론 이후 트럼프가 본 손해라면 경합우세 정도되던 노스캐롤라이나와 네바다가 초박빙이 된 것일뿐, 펜실베이니아 공략 가능성도 아래 여론조사처럼 살아있기 때문에 아직 트럼프가 그렇게까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게다가 아래 주별 판세에 자세히 나오지만, 위스콘신, 미시건에서 토론 이후의 여론조사에서 동률 내지 힐러리의 2~3% 우세가 나왔기 때문에 투표율을 감안한다면 러스트 벨트에서 트럼프의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여름 당시 흔들리던 조지아와 애리조나가 트럼프쪽으로 안정화되는 것도 그렇다.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

  • Quinnipiac 9월27일-10월2일 LV 535명 클린턴 45%, 트럼프 41%, 존슨 5%, 스타인 2% #
  • UPI 통신/CVOTER Internationl 9월 19일-10월2일 LV 649명 트럼프 49.5%, 클린턴 46.4%
#
  • 로이터/입소스 9월23일-9월29일, LV 500명 클린턴 45%, 트럼프 42% #

8월말까지, 기존에 미국,국내 언론에서 이야기하던 트럼프가 이기는 방정식은, 위스콘신,미시간,버지니아,메인,콜로라도에서 클린턴이 전멸한다는 가정으로써, 2012년 롬니 선거인단 206명 모두 방어 +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3곳을 모두 승리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2곳 승리 + 나머지 선거인단인 아이오와(6), 네바다(6), 뉴햄프셔(4), 메인 2구(1) 같은 나머지 작은주들에서 거의 전승을 해서 겨우겨우 15~17명 추가라는 좁은문으로 알려져 있었다.

8월말부터 트럼프가 부활하면서 급속히 치고나가서, 여론조사상으로 그전에는 승산이 거의 희박해보이던 버지니아,위스콘신,메인,미시간,콜로라도에서 트럼프가 박빙이거나 오차범위내 역전까지도 나왔고 힐러리가 8-9% 앞서서 경합주로 분류되지 않았던 뉴멕시코에서는 9월초 2차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아예 3~10% 차이로 역전까지 시켰기때문에 트럼프에게 있어서 가능한 승리 방식이 전보단 꽤 많아진편이다.
네바다에서도 9월초들어서 트럼프가 오차범위내인 1~2%차이로 앞선 조사가 2차례 나왔다.
(민주당 텃밭인 뉴저지에서도 9월초 트럼프가 3~4%차이로 따라붙은 여론조사가 2개나 나왔다.)

2012년 롬니 선거인단 206명 + 플로리다(29), 펜실베이니아(20), 오하이오(18)중 가능하면 2곳 승리(38~49) [9] + 약간 앞서고 있는 아이오와 승리 (6) + 메인 2구 승리 (1) + 버지니아(13),위스콘신(10), 미시간(16), 콜로라도(9), 메인(2), 뉴햄프셔(4), 네바다(6) 등 해당주들 선거인단 60명중에서 최소8명에서 19명이상 확보가 있다.

다만 기존의 빨간주인 조지아(16), 노스캐롤라이나(15), 애리조나(11), 텍사스(38), 미시시피(7)를 트럼프가 모두 방어해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당연히 셋중에 하나라도 깨지면 그만큼의 선거인단을 다른 경합주에서 더 메꾸어야한다.) 다만 네이트 실버는 Polls-plus모델링 9월16일 기준으로 힐러리의 승리가능성을 조지아주 15.6%, 애리조나주 24.0%로 짜게 잡고 있다.(여론조사 못지않게 인종,종교,당적등 인구통계분포에 무게를 둔듯). 조지아의 경우 힐러리 승리방정식란에 나온것처럼 9월초 들어서 2차례 조사에서 트럼프가 9~10%차이로 앞서고 있기도 하다.
반면에 노스 캐롤라이나의 경우 네이트 실버는 역시 Polls-plus모델링 9월18일 기준으로 승리가능성을 트럼프 58.6%, 힐러리 41.4%로 트럼프쪽에 더 무게를 두지만 힐러리 또한 무시못할 승리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경합우세~경합주의 중간쯤 되는 미네소타,뉴멕시코와, 전통적 민주당 파란주 메인,오리건,로드 아일랜드 5개주에서 트럼프가 1곳정도 건질 가능성도 약간 있다. 뉴저지는 9월 들어 트럼프와 힐러리의 차이가 2~4%로 좁혀진 여론조사가 오프라인(Emeron) 1차례, 온라인 2차례(구글 컨슈머) 나오기도 했으나 흑인 유권자 비율이 18%나 되고, 흑인+기타 소수인종이 33%이고 남부백인처럼 백인들의 보수색이 아주 짙은건 아니라서 트럼프에게 어려운곳이라는것이 정설이었다. 단 뉴저지는 최근 LA Times의 추적 전국여론조사에서 꾸준히 20% 흑인 지지율이 나오는데, 이것이 정말 뉴저지에서도 현실화가 되면 트럼프도 전혀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 뉴멕시코(5) - 9월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3~10% 우세한 여론조사가 3차례 나왔다. 네이트 실버는 9월21일 기준 뉴멕시코주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20.4%로 잡고 있다.(인구통계때문에 여론조사보다 낮게) #)
  • 미네소타(10) - 네이트 실버는 9월21일 기준 미네소타주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25.6%로 잡고 있다. #
  • 로드 아일랜드(4) - 응답자가 100명이상인 9월2일-5일 Emerson의 여론조사(응답자 LV 800명) 기준으로 차이가 3%면서 네이트 실버가 9월21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15.5%로 잡고 있다. #
  • 메인(2) - 9월15일-17일 Maine People's Resource Center의 여론조사 4자대결에서 힐러리 트럼프 둘 다 37%로 동률이 났다.

네이트 실버는 9월21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27.1%로 잡고 있음 #

  • 오리건 (7) - 9월 여론조사 기준으로 12~15% 뒤진 여론조사가 3차례 나왔으나(ICITIZEN, 구글, 데이비스) 8/26~9/15 로이터/입소스에서 힐러리 44%, 트럼프 41%로 3% 차이만 나기도 했다. 네이트 실버는 9월21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10.6%로 잡고 있다. #

3.2 투표율

가장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다. 선거일 자신의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소로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뒤바뀌기 때문. 지지층의 충성도,열성도로는 유세장에 모이는 지지자수등을 감안할때 아무래도 트럼프가 좀더 투표율로 이득을 보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있다. 트럼프는 유세장에서 수천명은 기본이고 많이 모이면 4만명도 넘게 모이는데 힐러리는 보통 수백명정도 모이는게 고작이고 심지어 힐러리의 정치 기반인데다가 미국에서 인구도 가장 많은 곳인 뉴욕시에서조차 2016년 3월 경선 연설집회에서 1000명도 못모았다(이때 힐러리 캠프에서는 5000명이 모였다고 과장했다가 들켜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관련기사 #).

예를 들어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지지 450명. 트럼프 지지 430명 기타 120명이 나왔는데 선거날 투표율에서 힐러리 지지자는 62%가 나오고 트럼프 지지자는 투표율이 74%가 나오면 결과는 트럼프 318명 > 힐러리 279명으로 결과가 뒤집힌다. 최근에 유사한 사례로 여론조사에서는 잔류가 다소 앞섰지만 결과에선 탈퇴가 앞선 브렉시트가 있었다. 특히나 힐러리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앞서는 주된 지지층이 18세이상~30세이하 젊은 유권자들인데 이들은 미국내에서 투표율이 낮기로 유명하기 때문에(반면에 트럼프가 강세를 보이는 중장년층, 노년층은 투표율이 높다) 투표율 차이는 예시를 든 것보다도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힐러리도 만약 극성스러운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버니 샌더스가 지금처럼 뜨뜻미지근한 지지가 아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나선다면 투표율에서 보는 손해를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도 있다.

반면 트럼프의 경우도 문제가 있는데, 정통적 공화당 지지층의 이탈이 문제이다. 공화당 주류에게 트럼프는 절대로 매력적인 후보가 아니고, 이 때문에 트럼프 지지철회를 선언하거나, 혹은 처음부터 지지거부를 한 공화당 인사들이 많다. 전통적 공화당 지지표가 붕괴된다면 대선을 치르나 마나라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관련사이트 #)

트럼프의 가장 큰 지지층 기반으로 트럼프에게 열광하고 유세장에서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고졸이하 백인유권자는 아직도 유권자중에서 33%를 차지한다. 이들 백인층의 투표율은 2012년 당시 56%로, 백인 대졸자이상 77%에 비해서 아주 낮았고, 66%의 흑인보다도 10% 낮았다. 이들의 투표율이 10% 이상 올라간다면 트럼프에게 상당히 유리할것으로 보인다. # 더욱이 이들은 2012년 대선 당시 56%만 롬니를 지지했고 43%는 오바마를 지지해서 차이는 13% 정도에 불과했지만, 9월 CNN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68%, 힐러리 24%로 차이가 무려 44%로 벌어졌다. # 그리고 저 여론조사는 9월 11일 힐러리가 비틀거리며 쓰러진 것이 반영되기도 전이다.

3.3 일반적인 경합주의 분석

3.3.1 서부 지역

  • 오리건(선거인단 7명)

2014년 기준으로 순수 유럽계 백인 인구가 77%로 많고, 히스패닉 인구는 12.5%로 그리 높지 않은 곳이다. 민주당 표밭인 흑인 인구도 2%밖에 안된다. 참고

위의 워싱턴 주에서 언급한 대로 선거권자의 비율과 투표율을 감안하면 백인의 영향력은 83~84% 정도고, 히스패닉의 영향력은 7% 정도일 뿐이다. 게다가 민주당의 표밭인 흑인의 영향력이 2%밖에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도 민주당이 확실히 장담할수 없는 곳이다.최근 수년간 여론조사가 없었지만 2012년 대선에서는 오바마 54% vs 공화당 롬니 42%였다. 04대선 때는 공화당 부시가 47.19%를 득표했다. 2012년 10월 31일 ~ 11월 1일 대선 직전 여론조사(PPP) 에서는 오바마 52% vs 롬니 46%였다. 여기의 2페이지를 보면 나오지만, 롬니는 백인표를 전체의 47%밖에 못 얻었다.

실질 영향력 83~84%를 차지하는 백인표 중에서 공화당이 53%만 득표해도 44.25%P고 나머지 18% 중에서 24.5%정도로 4.41%P정도만 확보하면 48.66%정도의 득표율로 당선권이라[10] 공화당이 해볼 만한다. 참고로 오리건 주의 2012 대선 공화당 백인 득표율은 44%로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反이민정서와 파리테러의 여파를 감안하면, 공화당이 백인표를 53%이상 먹는 것이 이곳 백인들이 진보적인 편이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이곳도 일단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분류하되 여론조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7월 9-13일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43% vs 트럼프 40%로 힐러리가 약간의 우세를 지키고 있다.

2016년 9월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진 모양새이다. DHM 리서치의 조사에서는 힐러리 38% vs 트럼프 25%#, iCitzen의 조사에서는 힐러리 43% vs 트럼프 28%#로 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 콜로라도(선거인단 9명)는 일반적으로 경합주로 분류되는 곳이나, 7월~8월 초 여론조사 4건의 평균이 힐러리 45.8% vs 트럼프 34.8%로 급격히 힐러리의 우세로 넘어갔다. 별 일이 없으면 힐러리가 무난히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 유타(선거인단 6명)는 일반적으로 당연하게 공화당주로 분류되는 곳이었으나, 10월달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으로 공화당성향 무소속 후보 에번 맥멀린이 트럼프의 지지율을 왕창 빼았아 치고올라오면서 3자 경합 구도가 되었다. 맥멀린 후보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이다. 에번 맥멀린 후보가 유타주의 선거인단을 획득하고, 어느 후보도 과반수가 되지 않는다면, 하원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3.3.2 중서부 지역

  • 네브래스카 2구(선거인단 1명)

네브래스카의 인종 구성은 2014년 기준 백인 80.5%, 히스패닉 10.2%, 흑인 4.9%, 아시안 2.2%, 인디언&알래스카 원주민 1.4%이다. 또한 실질 선거 영향력은 백인 85%, 히스패닉 6%, 흑인 5.5%, 아시안 1.3%, 알래스카 원주민 1.5% 정도다. 네브라스카도 메인주와 마찬가지로 1구, 2구, 3구 따로 여론조사를 하는 일은 거의 없고 주 전체로 내기 때문에 공화당이 초강세인 3구와, 공화당의 안정권 우세인 1구때문에 추후 여론조사로도 항상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 유력시된다.

그렇다고 해서 선거인단 1명의 네브래스카 2구에서도 공화당이 무조건 이길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2구는 2008 대선에서 공화당이 48.75% vs 50%P로 1%차이로 석패한 것과는 달리, 2012년에는 52.85% vs 45.7%로 이겼다. 게다가 이곳은 민주당의 표밭인 흑인과 히스패닉의 영향력이 총합 11.5%로 아주 적고, 백인의 영향력이 85%로 높기 때문에 2015년 말 현재로서는 공화당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고 2008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신승한 곳이므로 작은 경합주라고 볼수 있다.

2012년 미국 대선
네브래스카 1구 밋 롬니 (공화당) 57.43% vs 오바마(민주당) 40.83% 공화당의 압도적 우세 지역
네브래스카 2구 롬니(공화당) 52.85% vs 오바마(민주당) 45.7% 공화당의 안정권 우세 지역
네브래스카 3구 롬니(공화당) 70.23% vs 오바마(민주당) 27.82% 공화당의 초강세 우세 지역

2008년 미국 대선
네브래스카 1구 존 매케인(공화당) 54.1% vs 버락 오바마 (민주당) 44.33% 공화당의 안정권 우세 지역
네브래스카 2구 매케인(공화당) 48.75% vs 오바마(민주당) 49.97% 민주당 신승
네브래스카 3구 매케인(공화당) 68.64% vs 오바마(민주당) 29.63% 공화당의 초강세 우세 지역

  • 미네소타(선거인단 10명)

원래는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분류하는 지역이나 2015년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었다. 백인인구가 85%로, 실질 백인 선거 영향력이 거의 90%인 곳이기도 하다. 백인표심이 결과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4월 25일-27일 스타 트리뷴이 등록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힐러리 48, 트럼프 35가 나온 이후에는 조사가 없다.

3.3.3 북동부 지역

  • 메인2구(선거인단 1명)

메인 주는 선거인단이 4명밖에 되지 않아서 여론조사가 아주 늦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2012 대선의 경우 대선이 2달반도 안남은 2012년 9월 중순에서야 첫 여론조사가 있었을 정도.

메인주의 선거인단 배분은 다른 주와 달리 좀 복잡한데, 우선 주 전체의 득표율 결과에 따라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선거인단 2명을 가진다. 그리고 메인1구, 메인2구 2구역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후보가 각각 선거인단 1명씩을 가진다. 메인주는 2014년 기준 민주당의 기본 90% 표밭인 흑인인구가 1.4%밖에 안되고, 민주당이 7:3정도의 우세를 가지는 히스패닉도 1.5%밖에 안된다. 알래스카 원주민&인디언은 0.7%이지만 백인인구는 93.8%나 되고, 실질 선거영향력은 95%에 달한다.

2012년 미국 대선의 경우 메인주 전체에서는 민주당 오바마 56.3% 롬니 41%로 민주당의 절대 우세였지만 선거인단 1명의 메인2구 한정으로는 오바마 52.94% vs 롬니 44.38%, 군소후보 총합 2.66%로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안났다. 여기에서 스크롤 중간부분 참조.

물론 소수인종이 제법 사는 미국 상당수 주(州)에서 이정도 차이라면 거의 넘을수 없는 차이지만 이곳은 상술한대로 백인의 영향력이 95%인 곳이라 이야기가 달라진다.[11] 제로섬게임이라 롬니가 4.5%P만 더 득표했으면 48.88%로 선거인단 1명을 먹을수 있었기 때문. 여기를 보면 메인주 전체에서 공화당 백인 득표율은 40%였으나, 메인2구에서는 45.6%를 얻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소수민족 영향력이 3.3% 정도이고, 이 중 공화당이 기대할 수 있는 표는 기껏해야 0.6%P 정도지만 나머지 소수민족 표의 절반이상을 얻어도 0.4%P를 뽑는다. 따라서 공화당은 소수민족 표 중 1%P를 먹고, 백인 표 중에 45.6%를 얻어야 43.32%P가 돼서 총합이 롬니의 2구 득표율 44.38%와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군소후보를 감안하면 49%정도면 당선권인 곳이니, 공화당은 백인 표를 50.5%만 끌어온다면 백인표만 48%P에 소수인종표 1%를 더해서 이길 수 있다. 현재 백인층에게 점점 강해지는 반이민정서와 파리테러 여파를 보면, 메인2구는 경합주로 볼 수 있다.

메인주 여론조사는 메인1구, 메인2구 나눠서 하는 경우는 없고 주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세가 더 높은 메인1구의 영향으로[12] 향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메인2구에서 민주당이 무조건 이길 거라고 보는것은 힘들다. 일단 6/15-21에 조사가 하나 있긴 한데, 트럼프 37 vs 힐러리 36으로 부동층이 너무 많아서 큰 의미는 없다.

  • 코네티컷(선거인단 7명)

2014년 11월 기준 인구 비율이 백인 71.2%, 히스패닉 13.4%, 흑인 10.1%, 아시안 3.8%다. 출처 유권자수, 투표율을 감안한 실질 유권자 영향력으로는 백인 77%, 흑인 11%, 히스패닉 8%, 아시안 3% 정도인 곳.
코네티컷에서 백인의 유권자 비율이나 투표율을 감안하면, 여기는 백인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77%는 족히 되는 곳이다. 파리 테러가 터진 후 출렁거리는 미국 백인들의 표심을 감안한다면, 백인표 중에 58.5%[13]를 득표하면 45.05%고, 소수인종표 23%중 20%를 득표하면 4.6%로 합산하면 49.65%로 당선권이다(지난대선에선 코네티컷 군소후보 총합이 1.2%였으므로). 그러나 코네티컷에서 2012 대선 공화당의 백인 득표율은 48%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백인층에게서 커져가는 反이민정서와, 파리테러의 여파를 감안하면, 공화당이 백인표를 58.5%까지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인데, 공화당이 승리한 것은 1988년 대선이 마지막이었고, 92, 96 대선에서는 보수성향의 후보인 로스 페로가 나와서 표가 갈린 면이 있다. 그러나 그 후 00대선, 04대선, 08대선, 12대선 4연속으로 민주당이 승리한 곳이고, 공화당이 부시가 통치를 막장으로 한것은 별개로 선거전략을 상당히 잘짜서 가장 선전한 04대선에서도 44% : 54% 정도로 밀렸고 가장 최근인 2012년 대선에서는 오바마 58.06% : 롬니 40.73%로 무려 17%P가 넘는 차이가 날 정도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었다. 다만 최근 다소 변화의 조짐이 불고 있다.

일단 Quinnipiac의 6월 1-5일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45% vs 트럼프 38%가 나왔다. 4인 대결 기준에서는 힐러리 41%, 트럼프 36%, 존슨 6%, 스타인 3%이다. 그러나 9월의 에머슨 대학교 조사에서는 힐러리 50% vs 트럼프 35%로 격차가 15%p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존슨은 9%, 스테인은 4%.

3.4 비(非) 백인 이민자들의 영향력과 백인표 결집

관전포인트 :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7:3의 우세를 보이는 히스패닉 인구증가 영향력과, 반대급부로 공화당으로 결집되는 백인표심

3.4.1 히스패닉과 백인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직까진 미국인구의 62% 를 차지하고 유권자수의 70%를 차지하는 백인층에서 [14] 반이민정서가 커지고 있는점도 특기할점이다. 2008년 공화당 후보 맥케인은 백인중에서 55%를 득표했는데, 백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백인 개신기독교인의 지지를 얻는데 몰몬교도란 약점을 지닌 롬니가 2012년 선거에서 백인중에서 59%를 득표했다. 지금은 2012년 대선당시보다 반이민정서가 더 커졌고. 미국내에서 히스패닉 인구가 늘어나는것과 동시에 반대급부로 백인들이 공화당쪽으로 점점 쏠리는 경향이 있다.

다만 트럼프의 경우에는 2016년 6월경부터 압도적인 백인 지지율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백인의 경우 성별보다는 대학 학위 유무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고졸 학력 백인들로는 남녀 모두 트럼프가 힐러리를 압도하고 있고, 대졸학력이상 백인들에서는 트럼프와 힐러리가 거의 비슷한식이다(롬니는 대졸학력 이상 백인들에서도 오바마를 상대로 10%이상 이겼다).

2016년 2월 이전과 2016년 5월에는 백인 지지율에서 힐러리를 20%또는 그 이상으로 압도했던 트럼프였으나(이건 다른 공화당 경선주자도 비슷했다) 대졸이상 백인층에서 고전하면서 현재 전국 여론조사 기준으로는 백인표본에서 힐러리를 상대로 대체로 10-15% 정도의 우위다.
하지만 힐러리가 소수인종에서 예상밖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트럼프가 롬니보다 더 잘하고, 개리 존슨과 질 스타인이 흑인은 좀 덜하지만 히스패닉,아시안표를 상당히 잠식중이다) 현재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단 이건 전국기준으로 본 것이고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백인유권자층에서 힐러리를 상대로 크게 앞서는 조사도 발표되고 있다.

3000명의 등록 유권자 패널을 선정해서 매일 같은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LA Times의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의 백인 지지율은 2016년 9월 현재 55~56%전후를 넘나드는 편이며(힐러리는 32%에서 33% 정도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히스패닉 지지율은 2016년 9월 현재 31~33%전후를 넘나드는 편이다(힐러리는 55% 정도가 나오고 있다).참고

2012년 대선 결과 롬니 59%, 오바마 39%. 히스패닉은 오바마 72%, 롬니 27%와 비교해본다면 백인은 비슷하지만 히스패닉 지지율 차이는 엄청나게 좁혀진 상황이다(힐러리는 LA Times 추적조사에서 흑인 지지율도 80%대 후반에서 최근 70%까지 떨어졌다).

실제로 콜로라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의 경우 2008년->2012년 히스패닉 인구는 더 늘어났는데, 공화당이 얻은 득표율은 더 늘어났다. 의외로 강성보수 성향을 가진 히스패닉도 무시못할 숫자가 있는게, 트럼프가 내세운 출생 시민권 헌법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비율에서 히스패닉 인종의 경우 23%가 헌법개정에 찬성. 그대로 유지하자(반대)는 73%였다. 이를 감안한다면 강성보수+중도보수+온건보수를 합칠 경우 보수성향의 히스패닉이 30% 전후는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즉, 보수성향 히스패닉도 인구의 30%는 되기 때문에, 막말로 주목받는 트럼프도 이런 점을 노리고 선거운동전략을 짜는걸지도 모른다. 트럼프도 여론조사에서 히스패닉 지지율이 30% 정도 전후로 나오곤 한다(힐러리와 양자 대결 상황).

반면에 히스패닉이라 할수 있는 밋 롬니는(아버지,할아버지가 모두 멕시칸계 히스패닉) 2012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역대 최저 히스패닉 득표율 27%를 기록했다. 혈통이 히스패닉인데도 47% 발언과 그의 종교, 대선이전 어중간한 정치적 포지션으로 (대선당시에만 보수 코스프레) 진보 히스패닉, 보수 히스패닉에게 모두 외면당한 결과인 듯하다(보수 히스패닉만 잘 결집했어도 30%는 나왔을 것이다).

히스패닉은 2015년 기준 미국내 전체 5500만명의 절반을 넘는 2850만명이 캘리포니아(1500만), 뉴욕 주(350만), 텍사스(1000만)에 몰려살고 있고 이 3개주는 캘리포니아, 뉴욕-민주당 우세지역, 텍사스-공화당 우세지역으로 어차피 결과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 별 영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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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히스패닉이 많은 대신 인구 43.5% 유권자 비율, 투표율을 감안한 실질 투표영향력 48% 정도의 백인이 공화당 후보에게 73% 몰표를 주는 곳이다. [1] 참조. 전국 평균 백인 공화당 득표율 59%보다 14%나 높았다.

게다가 선거권자로는 텍사스주의 39%. 투표율을 감안하면 35%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히스패닉의 경우, 신규 유입이민보다 옛날 19세기 멕시코-미국 전쟁 전후부터 살던 히스패닉이 많고 백인계 히스패닉이 대부분이라서, 딱히 민주당에게 몰표를 주는 성향도 아니다. 2012대선의 경우 텍사스주에서 공화당은 히스패닉으로부터 39%를 득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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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히스패닉이 전체 절반 이상 몰려사는 3개주의 전체인구는 캘리포니아 3900만명, 텍사스 2500만명, 뉴욕 2000만명 정도로 84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 3억2천만명의 26.25%에 달한다.

즉 실질적으로 백인이 선거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은 위 3개주를 제외할 경우, 선거권자수, 투표율을 감안하면 아직 75% 이상으로 볼 수 있다(2012년 대선 때는 모르몬 교도 롬니에게 매력을 못느낀 일부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불참으로 전국 기준 백인의 점유율은 72%였다. 이때조차도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주를 제외하면 백인의 영향력은 75%는 되었다고 볼수 있다. 게다가 2016년에는 백인들이 특히 열광하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면 투표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상태). 물론, 이건 전체 미국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주단위로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미국 선거제도를 감안하면 주마다 달라진다.

게다가 스윙스테이트의 경우 플로리다와 네바다, 콜로라도를 제외하면 백인인구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곳이 많다(콜로라도는 히스패닉이 평균보다 약간 더 많은 대신, 민주당 표밭인 흑인의 영향력이 4%정도로 아주 낮다).

그리고, 백인중에서 2/3이상을 차지하는 개신기독교의 표심변화를 살펴보면 실제로 몰몬교도라는 약점을 가진 롬니조차 2012년 선거에서 백인 전체 득표율에서는 59%(2008년 존 매케인은 55%였다), 백인 개신기독교 표중에서 69%를 득표했다.[15] 다만 롬니의 종교 때문에 투표의지는 약했는지, 백인 투표율은 64%에 그치긴 했다.

그리고 공화당 후보 롬니의 2012년 전국 백인 득표율은 2008년 매케인 55%보다 더 결집한 59%였지만, 경합주에서는 아직 그렇게까지 결집을 하지 못했었다. 경합주의 경우, 공화당의 백인 유권자 득표율은 [2] 참조

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의 백인 득표율은 전국적으로는 미시시피가 89%로 가장 높았고, 워싱턴DC에서는 백인 12%만 공화당을 찍었다. 전국적으로 공화당 백인 득표율이 40%를 믿돌던 곳은, 로드아일랜드 39%,버몬트 33%,하와이 27%,DC 12%로 4곳 모두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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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당시 공화당의 백인 득표율(경합주)
미네소타 49% | 네바다 56% | 노스 캐롤라이나 68% | 버지니아 61% | 펜실베이니아 57% | 위스콘신 51% | 아이오와 47% | 미시간 55% |
뉴햄프셔 47% | 오하이오 57% | 플로리다 61%[16] 로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롬니는 전국 백인 득표율 59%에 미달되는 결과가 나왔었다.

당시 상대적으로 공화당의 백인득표율이 낮았던 경합주 5곳으로 볼때, 롬니가 전국 백인 득표율 59%전후 정도로만큼만 결집시켰으면 승패가 뒤바낄수 있는 주들이 여럿이었다. 50:49로 석패한 플로리다(29명)에서 좀더 백인지지를 얻고 이기고, 추가로 46:52로 깨진 펜실베니아(20명)에서 3%정도를 더 얻고, 47.7 : 50.7로 석패한 오하이오(18명) 1.5%정도를 더 얻고 이겼다면 전국득표수 자체로는 거의 변동없지만 선거인단 270명 확보로 대선 승부 역전도 가능했었다. (이래서 미국의 대선은 선거인단이 중요하다는것이다. 득표율이 47%대 51%로 진다해도 선거인단으로 뒤집는게 이렇게 가능하다.)

더군다나 2012년 당시보다 파리테러와 반이민정서로 백인층의 공화당 결집이 더 심해질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히스패닉들이 위의 3개주에 절반이상이 몰려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2012 미 대선에서 캘리포니아,텍사스,뉴욕주 3개주(8400만명으로 미국인구의 26.25%차지)에서 민주-공화 총득표차이를 전국인구에 대입시키면 약 2.75%정도로 민주당이 앞서는데. 예를 들어 2016 대선에서 저 3개주 득표율이 비슷하게 나오고 나머지 미국 47개주+DC(인구 73.75%)에서 공화당이 전체 득표율에서 약간 밀리지만 경합주 선거인단에서 유리하게 이기면 전국 득표율에서는 민주당 51% 공화당 47% 군소후보 2%로 공화당이 4%발리면서, 선거인단에서 이겨서 당선되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롬니가 펜실베니아(20명),오하이오(18명),플로리다(29명)에서 조금만 더 표를 얻고 승부를 뒤집었다면 선거인단 롬니 270명 오바마 268명으로 당선되는것도 가능했었다.

실제로 1916년 미국 대선의 경우 그당시에는 히스패닉 인구도 별로 없어서 인종변수도 거의 없던 시절이었는데도 득표율에서는 전체 유효투표수 1853만표중에서 윌슨(민주당) 49.2% 휴스(공화당) 46.1%로 3.1%나 차이났지만 선거인단은 277명(윌슨) 254명(휴스)의 박빙이었다. 당시 경합주였던 선거인단12명의 캘리포니아주에서 46.65% : 46.27%. 3773표 차이로 윌슨이 이겼는데 만약 휴스가 1900표 (전미국의 0.01%)만 더 이겨서 캘리포니아를 먹었으면 선거인단은 윌슨 265명, 휴스 266명으로, 득표율은 49.2% : 46.1%로 3.1% 뒤지는 휴스가 당선되는 일도 가능했었다.

즉 선거인단 주단위 독식인 미국 선거 특성상, 전국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얼마나 차이나느냐 보다는 경합주들의 여론조사 향배가 더 중요하다.

여름에 들어서는 제3후보인 개리 존슨과 질 스타인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히스패닉에서 힐러리의 표를 상당히 잠식중이다.
힐러리는 전국 여론조사에서 히스패닉 표본 지지율이 높게는 60%정도에서 낮게는 50%미만 까지 나오기도 하는중이다.(트럼프는 낮게는 20%대 중반에서 높게는 30%대 초반) 2012년 당시 오바마 72%-롬니 27%로 히스패닉에서 민주당이 45%와 앞선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다.

다만 트럼프의 거침없는 발언에 불편함을 느끼는 백인 대졸자 유권자층에서 트럼프와 힐러리가 박빙이라서, 힐러리의 히스패닉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둘의 지지율은 박빙양상을 보이고 있다. 백인 대졸자 유권자층과 히스패닉 지지율이 어떠한 양상으로 흘러갈지도 이번 대선의 관건이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이 2012년보다 더 늘어서 전체의 12%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만일 밋 롬니 급으로 표를 받는다면 백인 지지율을 적어도 6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17]는 조사도 있었다.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고전하고 대선에서 패배할 가능성까지 상당해진 이유는 백인 여성들이 힐러리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기는 커녕 여론조사별로 접전이거나 오히려 트럼프가 10% 전후로 앞서기 때문이다. 로이터/입소스의 여론조사를 보면 9월말 현재, 날짜별로 증감이 있지만 백인여성 유권자(Likely Voter)들에게서 오히려 트럼프가 10%전후 가량 차이로 힐러리를 꾸준히 앞서는것을 알 수 있다.

http://polling.reuters.com/#poll/TM651Y15_26/filters/SC_RACE:1,SEX:2,LIKELY:1
(링크를 씌우면 필터 태그들이 깨져서 그냥 http://polling.reuters.com 로 뜨기 떄문에 그냥 게시해두었으니 복사 붙여넣기로 보길 바람)

3.4.2 흑인

흑인은 전체인구도, 유권자비율도 13.5% 전후다. 투표율도 높은 편이라 백인과 비슷하다. 인구 수로는 히스패닉에게 추월당했지만 히스패닉의 유권자 비율은 전체의 12%고 투표율이 낮아서, 2016년 대선에서는 아직까지는 소수인종 중에서 영향력이 가장 크다. 다만 지난 수십년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기본 92%, 최대 95%의 지지를 보여왔기 때문에 변수로서의 취급은 받지 못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전통적으로 대선에서 흑인표심은 큰변화 없이 민주당 92~93% 공화당 6~8%를 보인다.[18]

여튼 공화당 후보가 흑인표심에서 15%정도 전후만 먹는다 해도, 예전보다 8%상승으로, 흑인 유권자 비율 13.5%를 감안하면 약 1.1%P정도의 상승이며 그게 다 민주당으로부터 빼앗아 오는 제로섬게임이니 실제로는 2.2%P의 변동이다.

민주당이 기본 고정표나 다름없던 흑인표 92~93%를 지킬것이냐, 아니면 히스패닉의 증가로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흑인들의 불만을 공략해서 공화당이 흑인표를 기존 6~8%에서 최대 20%(또는 그 이상)까지 확장하느냐도 꽤 중요한 관건이다.

트럼프는 2015년 한 여론조사에서는 흑인 지지율이 25%를 찍기도 하는등 화제를 일으켰으나 그후로 점점 흑인 지지율이 떨어져서 3000명의 등록 유권자 패널을 선정해서 매일 같은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LA Times의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의 흑인 지지율은 2016년 9월 현재 4%전후를 넘나드는 편이다(단 이건 전국지지율이고 일부 경합주에서는 흑인 지지율이 잘나오면 한 8% 정도도 나오기도 한다).

트럼프에게 한가지 위안이라면 자신의 흑인 지지율은 아주 후진 대신에 게리 존슨질 스타인이 흑인 지지율을 잠식해서, 상대인 힐러리의 흑인 지지율이 낮게는 75%, 높게는 85%정도로 평균 80% 정도에 머물고 있다는것이다. 2012년에 오바마 93%, 롬니 6%로 87%의 차이가 났던 것을 감안하면, 지지율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와의 차이는 오히려 76%로 줄어들어서 어부지리를 보고 있다.

여름 들어와서는 여론조사(전국 또는 스윙 스테이트)마다 흑인 지지율이 널을 뛰고 있다. 어떨 땐 0%-1%(...), 어떤 주에서는 10%대도 나오는 등 종잡을 수 없다.

트럼프 47.7%, 힐러리 41.0%
LA Times의 추적 여론조사에서 9월 16일~18일경 한때 트럼프의 흑인 지지율이 20%전후가 나오기도 했다. 친 트럼프 성향 매체 Breitbart News에서는 이를 자축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 트럼프가 흑인거주지역 납중독으로 유명한 미시건 주의 플린트 근방의 흑인 교회를 찾아서 흑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이 와중에 젊은 흑인 여자 목사로부터 정치적 발언하지 말라고 면박을 받았으나, 트럼프답지 않게 온화하게 넘어가는 등의 행보가 먹혔던 것.

만약 트럼프가 정말 흑인 지지율이 20%가 나오면 어지간한 경합주는 물론, 뉴저지같은 옅은 파란주도 몇개는 트럼프에게 넘어올정도로 힐러리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지만, 이는 반짝 인기였고 9월말이 되자 LA Times에서 트럼프의 흑인 지지율은 5%대로 원위치되었다.

그런데 또 며칠후 9월21일~9월27일 LA Times의 추적조사에서 트럼프의 흑인 지지율은 다시 18.2%로 치솟았다. 이처럼 트럼프의 흑인 지지율은 널을 뛰기 때문에, 선거날 출구조사를 까봐야 몇%가 나올지 있을 정도로 예측이 힘들어 보인다.

3.4.3 아랍계

우선 아랍계의 인구는 미국에서 전체 2%정도다. 투표성향은 민주당에게 몰표를 주는 집단이다. 2012년 기준 미국내에서 주별 아랍계 인구는
일리노이 2.8% | 버지니아 2.7% | 뉴욕주 2% | 뉴저지 1.8% | 텍사스 1.7% | (나머지 지역은 1.3%미만)
그리고 이것도 인구기준이지 선거권자 기준으로 하면 더 적어진다(히스패닉이 그러하듯이, 아랍계도 신규 유입된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 이중 일리노이, 뉴저지, 뉴욕주는 민주당 우세지역, 텍사스는 공화당 우세지역이라, 경합주에서는 버지니아 정도가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참조

2012년 대선때는 오바마에게 85% 몰표를 줬다. 공화당 롬니를 찍었다는 아랍계는 4%(...)밖에 안되었다.
[3]

최근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무슬림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발언수위는 트럼프와 벤카슨이 가장 높다.어차피 얻지도 못할 아랍계표인데다가, 롬니의 득표율이 보여주듯이 공화당이 아무리 아랍계에게 아부를 한다고 해도 10%를 얻기도 힘들다. 설령 10%를 얻어도 2%중에서 10%니 전 미국에서는 0.2%인것. 그리고 원래 암만 망해도 4%정도는 얻으니까 더해지는건 6%정도인데 2%에서 6%면 0.12%다. (경합주에서는 아랍계 인구 2.7%인 버지니아주를 제외하면 아랍계인구가 1%정도나 그 미만이니 10% 얻으면 원래 얻던거보다 고작 0.06% 상승 효과)그럴바에야 파리테러 이후 점점 강해지는 미국인들의 무슬림에 대한 반감을 활용해서, 어차피 얻지도 못할 아랍계표는 버리고, 아랍계를 비난함으로써 그외 미국인들의 지지표를 결집시키겠다는 선거전략으로 보인다

3.4.4 아시안

일반적으로 아시안은 미국 전체인구에서 5%정도를 차지한다(파키스탄같은 일부 이슬람계를 아시안에 넣는경우도 있어서 5.4%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무슬림과 중첩되므로 여기선 빼고 계산했다). 아시안의 미국내 비율은 다음과 같다(2014~2015년기준).

중국계 1.3% | 필리핀계 1.1% | 인도계 1% |한국계 0.6% | 베트남계 0.6% |일본계 0.4%(혼혈포함) | | 태국계 0.2% | 캄보디안 0.1% | 몽족 0.1% |
인도네시아-말레이계 0.05% |
.
인도계는 84%, 중국계는 81%, 한국계는 78% 정도로 2012년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몰표를 준 바가 있다. 필리핀 계열은 좀 덜한 65% 정도. 즉 아시안중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계, 중국계, 한국계, 필리핀계 4% 중에서 77.5%에 달하는 3.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 [4] 참조. 다만 베트남계의 경우 반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경보수 성향만 71%에 달해서 베트남계가 좀 균형을 잡아주었다.

이렇듯 2012년 대선 직후에는 아시안=민주당 고정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불과 2년후 2014년 중간선거때 아시안은 공화당에게 48%를 지지했고 최근 대선 양자대결에서 박빙이기 때문에 이제 고정표라고 보긴 힘들어졌다. 워싱턴포스트 2014년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 아시안- 공화당 50% 민주당 49%.

다만 1600만명 정도에 달하는 미국내 아시아인의 경우 캘리포니아 600만명 + 뉴욕주 150만명 + 뉴저지 90만 = 840만명으로 반수 이상이 민주당 강세지역에 살고 있다. 즉 어차피 민주당이 석권하는 지역에 몰려 살아서 큰 영향력은 없는 편이다.

이 3개주의 인구가 6800만명이므로, 미국 인구 3억2000만명중에서 나머지 47개주의 경우 760만명 / 2억5200만명으로 3% 정도다. 게다가 아시안은 투표율이 히스패닉만큼이나 낮은 편으로 유명하다. 평균연령도 어린편이라 선거권자도 더 적다.

2004년 미국 대선의 경우. 미국의 전체 유효 투표수는 1억 2200만표였는데 아시안의 전체 투표수는 340만밖에 안되었다(아시안의 선거 영향력은 당시 2.8%). 2004년 당시 아시안은 미국내 인구 4.7%였는데 지금 5%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16년 대선에서 아시안의 선거 영향력은 3% 정도로 예상되고, 위에 언급한대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3곳 민주당 강세지역에 몰려사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머지 미국 47개주에서 아시안의 선거 영향력은 평균 1.8%정도로 예상된다.

단 이것은 나머지 47개주 평균이고, 버지니아 같은 경합주에서는 아시안의 인구가 6.5% 가량에 달하기도 한다. 실질 선거 영향력(투표율, 선거권자)이 인구의 0.6을 곱하는 셈이면, 버지니아 주의 경우 아시안의 선거 영향력은 4% 정도가 된다. 그런데 이미 버지니아는 인구학적으로 이민자들의 유입과 주민들의 고학력 경향 때문에 이미 사실상 민주당 우세 주로 분류되고 있다. 2000년부터 6차례의 대선을 쭉 민주당이 석권해왔고 네이트 실버의 538 분석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버지니아를 가져갈 확률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경합주 네바다는 아시안의 인구가 8% 정도로, 실질 영향력은 5% 정도다. 민주당에게 2% 정도의 이득을 줄것이다. 경합주 미네소타는 아시안의 인구가 5% 정도로, 실질 영향력은 3% 정도다.

나머지 경합주 7~8개주(州)에서는 아시안의 인구가 2~3% 정도라 실질 영향력은 1.2%~1.8% 정도로 큰 영향력은 없다.

한국계 미국인은 인구가 170만명정도로 미국 전체인구의 0.6%정도라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지만(그마저도 이미 결과가 정해져있는 곳이나 다름없는 캘리포니아(민주당), 뉴욕주(민주당), 텍사스(공화당)에 72만명(42%)가 몰려 살아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압도적이다. 2012년 대선결과를 보면 재미교포는 민주당 오바마 78% vs 공화당 롬니 20%로 민주당에게 몰표를 줬다. [5] 8페이지 참조.

3.5 중도 온건파, 무당파 유권자들

소수인종 vs 백인보다 더 결정적인 요소.

대표적인 경합주인 플로리다 주에서는 6/25~7/11 여론조사 평균이 힐러리 44.0% vs 트럼프 43.4%로 초접전으로 돌입했다. 그리고 선거인단 20명짜리 펜실베이니아는 그간 민주당이 연승했으나, 역시 6/25-7/11 여론조사 평균을 보면 힐러리 45.5% vs 트럼프 42.3%로 힐러리가 여유있게 앞서는 상황은 아니다.

무당파 유권자란 민주, 공화 양당은 물론 군소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당적이 없는 유권자들을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 유권자중에서 약 25-30%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민주당원의 비율이 공화당원보다 5%가량 더 많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의 경우 고정표 이탈만 막아낸다면 무당파층에서는 약간 뒤지는 정도로도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19] 반대로 공화당 후보의 경우 무당파 층에서 최소한 5%정도의 격차로 이기는건 기본에, 공화당 고정표 이탈을 막으면서 민주당원의 표를 어느정도 잠식해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대선마다 있는 약간의 교차투표(낮게는 7%에서 높게는 10%초반)을 감안하더라도 민주당 후보가 기본적으로 4-4.5%정도의 득표율 우위는 먹고 들어간다. 그러니까 공화당 후보가 무당파에서 5%의 지지율 차이를 벌려도 최대로 잡은 30%에 5%니까 1.5% 상쇄로, 교차투표비율에서 큰 차이가 없다해도 여전히 민주당 후보가 2.5-3%가량을 앞선다(물론 이것은 전체 투표수 Popular Vote 집계기준이다. 미국의 대선은 전국 총 득표율이 아닌 주별 선거인단 독식이라서, 선거인단에서는 경합주의 결과에 따라 전체 %는 비슷해도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2016년 7월 기준으로 트럼프는 민주당원의 표 잠식(민주당원 지지의 약 10%대 초반)과 무당파 유권자의 지지(적게는 수%에서 최대 18% 리드)를 보이며 무당파 층에게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집토끼표의 이탈로 공화당원의 지지율이 70%대 후반이라서 무당파 층에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힐러리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실 무당파층에서 가장 강자는 버니 샌더스라고 볼수 있다. 실제로 샌더스가 아직 대선 레이스에 남아있을 때 트럼프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샌더스는 전체 지지율은 물론 무당파 층에서도 트럼프를 10%p 이상 앞서곤 했다. 그런데 샌더스가 레이스에서 하차한 후의 힐러리가 샌더스의 무당파 지지층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서 트럼프가 무당파층에서 현재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향후 샌더스가 지금처럼 뜨뜻미지근한 지지가 아닌 적극적으로 힐러리를 옹호하고 협력한다면, 샌더스 본인이 출마하는 것만큼이야 못하겠지만 힐러리의 무당파 지지율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여론조사기관 Ipsos/Reuters(로이터 입소스)의 7월16일-20일 조사에서 4자대결에서 무당파 층에서는 트럼프 32%-힐러리14%로 18% 차이였다. 1:1 양자대결에서는 무당파층 트럼프 33% 힐러리 15%. #

American Research Group 7월17일-20일 조사에서 무당파층(Independent) 트럼프 51%-힐러리 33%로 트럼프가 18% 앞섰다. #

이렇듯 트럼프가 무당파 유권자들에게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경합주의 판세는 그 어느 때보다 혼돈으로 빠져들 상황이 높다. 그나마 무당파의 지지를 많이 얻고 있던 샌더스가 힐러리를 지지하기로 한 것이 힐러리한테는 조금이나마 플러스가 되는 요소이다. 민주당도 팀 케인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양당의 후보가 모두 정해졌기에 이후 무당파 유권자들의 여론조사를 볼 필요가 있다...였는데 트럼프가 참전용사 가족을 비하하면서 8월 들어 모든 경합주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심지어 공화당 초강세이던 조지아 주를 경합주로 만드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대로 가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안드로메다로 갈 것으로 보인다(...).

3.6 제3의 군소후보들 게리 존슨, 질 스타인

미국은 선거제도가 특이한 것이 주마다 출마하는 대통령 후보 숫자가 다르다. 무슨 말이냐면, 공화당,민주당이야 당연히 50개 주+DC로 모든 주에서 전부 출마하지만 군소후보는 어떤 주에서는 출마, 어떤 주에서는 출마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간접 선거니까 그 주에는 자기를 지지하는 선거인단 후보를 못 냈다는 뜻이다.

2012년 대선 군소후보들을 보면 게리 존슨 ( 미국 자유당, 중도성향) 48개주+DC 49곳에서 출마 (전국 0.99% 득표), 질 스타인 (녹색당, 좌파성향) 36개주+DC 37곳에서 출마 (전국 0.36% 득표), 구드 (헌법당, 보수성향) 26개주 출마 (전국 0.1% 득표)가 있었고 이외에도 수많은 군소후보가 주마다 다른 총합으로 출마했다.

또한 후보들마다 출마하는 선거의 주의 숫자가 각각 다르다. 콜로라도에서는 무려 13명의 군소후보가 난립하기도 했다(콜로라도에서 군소후보의 총 득표율은 2.38%).

2012년 미국 대선 당시 군소후보의 경합주 총 득표율을 보면 미네소타 2.39% 플로리다 0.86% 콜로라도 2.38% 네바다 1.96% 노스캐롤라이나 1.26% 버지니아 1.56% 펜실베이니아 1.44% 위스콘신 1.27% 아이오와 1.83% 미시간 1.08% 뉴햄프셔 1.62% 오하이오 1.64% 차기 대선에서 경합지역이 될 수도 있는 코네티컷에서는 군소후보가 총 1.23%를 득표했다. 이 정도면 경합주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라고 할수 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도 경합주에서 어떤 성향의 군소후보가 얼마나 득표하느냐도 변수가 될 수 있는 것.

2000년 대선에서 2.74%를 득표하며 민주당 표를 잠식해서 공화당 당선에 일조한 랠프 네이더나 1992년 대선에서 18.9%, 1996년 대선에서 8.4%를 득표하며 공화당 표를 잠식시켜 클린턴의 비교적 손쉬운 초선,재선을 하게 한 로스 페로가 있다(다만 페로가 군소후보는 아니다).

2016년 5월 현재, 게리 존슨을 선택지에 포함시킨 일부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존슨이 무려 10% 가량을 얻기도 했다. 게리 존슨은 힐러리와 트럼프의 표를 고르게 깎아먹는 편이고, 진보쪽 후보인 질 스타인은 힐러리쪽 표를 좀더 깎아먹는 편.

2012년 대선에서는 존슨이나 스타인이나 경합주에서 미미한 득표로 별 영향이 없었으나,[20] 이번 선거의 경우 여론조사들을 볼때 경합주에서 존슨과 스타인은 각각 적게는 2% 정도에서 최대 10%이상의 두자릿수 득표도 노릴수 있다. 이들이 얼마나 표를 얻고 또 누구 지지층에서 표를 더 많이 빼오느냐에 따라서 그 주의 승자가 힐러리가 되느냐 트럼프가 되느냐가 출렁거릴 수 있다.

특히 질 스타인은 애초부터 버니 샌더스의 지지층들을 주 흡수대상으로 삼아왔었고 필라델피아 민주당 전당대회때에는 아예 전당대회장 근처 길가에서 머물면서 샌더스 지지층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로 내건 표어는 #JillNotHill (힐러리가 아닌 질 스타인을 뽑자) #DemExit (민주당에서 나가자. 브렉시트 패러디).

공화당 우세 지역과 경합주에서만 출마한 공화당성향 무소속 에번 맥멀린 후보도 변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 이후 모르몬교도인 맥멀린으로 유타 주의 표가 많이 이동해 힐러리와 트럼프가 동률이고 맥멀린의 추격을 받는 모양세가 되었다. 기존 제3당 후보들은 선거인단을 확보할 가능성이 없는 반면 맥멀린 후보는 선거인단을 획득할 가능성이 꽤 있다.

3.7 성대결 구도

극단적인 성대결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뭐 원래부터 남성 득표율에서는 공화당이 앞서고, 여성 득표율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경향은 있었지만 (2012년 대선에서는 남성 득표율 롬니 52% 오바마 45% 군소후보 3%, 여성 득표율 오바마 55% 롬니 44% 군소후보 1%) 로써 남성은 공화당이 7% 앞서고, 여성은 민주당이 11% 앞서는 결과였는데,
.
2015년 11월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보다 더 극단화된 성대결 구도가 나오고 있다. [6] 97페이지, 98페이지를 참조하면
.
대선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공화당 상위 4후보 평균으로, 남자는 공화당 52.25% : 민주당 37. 25% 로. 남자는 15%차이로 공화당이 앞서고 (2012대선 대비 +8% 늘어남)
여자는 민주당 52.25% : 공화당 37.5%로, 여자는 14.75% 차이로 민주당이 앞선다. (2012대선 대비 3.75%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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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VS 트럼프 남자는 힐러리 37% 트럼프 52% 미정 11% | 여자는 힐러리 53% 트럼프 37% 미정 11%
힐러리 VS 카슨 남자는 힐러리 37% 카슨 55% 미정 8% | 여자는 힐러리 54% 트럼프 37% 미정 10%
힐러리 VS 루비오 남자는 힐러리 36% 루비오 51% 미정 13% | 여자는 힐러리 50% 루비오 39% 미정 11%
힐러리 VS 크루즈 남자는 힐러리 39% 크루즈 51% 미정 8% | 여자는 힐러리 52% 크루즈 37% 미정 10%
.
꼭 여성인 힐러리가 아니라 후보 지명가능성은 적은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로 나와도 결과는 비슷한것이 샌더스 VS 트럼프 남자는 샌더스 35% 트럼프 53% 미정 13% | 여자는 샌더스 46% 트럼프 37% 미정 17%다.

3.7.1 여성표 공략 공방전

트럼프는 2015년 경선떄부터 FOX의 메긴 켈리와의 불화 그리고 공화당 경선후보였던 칼리 피오리나 외모 비하 논란, 그리고 과거 트럼프와 교류했던 여성들의 불만 증언 토로 등으로 여성표에서 크게 밀리고 있었다.

트럼프는 이런 불리함을 타개하기 위해서 크게 2가지 전략을 세운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빌 클린턴의 과거 강간의혹, 성추행 논란등을 거론하면서 힐러리를 공격하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그것은 힐러리 본인의 문제가 아닌데 효과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문제는 과거 빌 클린턴이 여자문제로 곤란을 겪을때마다 힐러리가 나서서 그 당사자를 향해서 입다물라, 조용히 있으라는 식으로 협박에 가까운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를 자주 거론하면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힐러리가 성추행 피해자 여성에 대해서는 입다물라고 협박하는게 말이나 되느냐 라고 공격하곤 한다.

그리고 이런 빌 클린턴의 성문제 전력과 그와 연관된 힐러리의 대응논란은 미국의 40세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언론을 통해 지긋지긋하게 들어온것이라 새로울 것이 없지만, 1980년생 이후 태생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을 알리는 꽃놀이패 성격의 안전한 공격이 될수 있다.

둘째는 힐러리와 이슬람을 엮어서 공격하는 방식이다. 현지시간으로 5월 22일,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부패한(Crooked) 힐러리는 어떻게 자신이 여성을 챙긴다고 말하면서 여성을 혹독하게 박대하고 압박하는 급진적인 이슬람(radical islam)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냐!'라고 공격을 날렸다.

원문은
How can Crooked Hillary say she cares about women when she is silent on radical Islam, which horribly oppresses women?
[7]

3.8 오바마 행정부의 대(對)중동 정책의 마무리

다른 모든 요소를 무시할 수 있는 결정적인 함정카드.

2015년 들어 오바마 행정부는 ISIS와의 전쟁에서 한발 물러서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라크에서 철군을 서두르고, 시리아 내전의 친미 반군 세력과 IS와 직접 교전하는 쿠르드 반군에게도 공습을 통한 간접적인 지원 정도에서 그쳤다. 이는 오바마가 임기 도중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에 한 획을 그었기 때문에, 나머지 대테러 전쟁을 차기 정권의 공으로 넘겨주기 위하여 적당한 마무리를 하려 한다는 분석이 있었다.

그러나 파리 테러와 이후 일어난 총기 난사사건이 모든 상황을 뒤집었다. 이제 미국은 좋든 싫든 NATO의 일원으로서 나토가 전개하는 보복조치 및 군사작전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러시아중국마저 IS에 선전포고를 한 마당에 중동에서 발을 빼려는 생각은 이제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 특히 러시아는 대 IS전략을 핑계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지역에서 자신들의 군사적 영향력을 확장하려 하기 때문에 미국은 이를 견제해야 할 입장이 되었다.[21]

따라서 오바마 행정부가 대 IS 전쟁을 어떻게 진행하는가, 혹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다면 이는 대선에 엄청난 변수로 작용한다. 도널드 트럼프가 2012년 대선에 도전하려다 실패한 이유가 오바마를 디스하다가 빈 라덴 사살로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지지도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파리 테러로 인한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보고 있지만, 반대로 민주당과 오바마 입장에서도 이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공화당에서 누가 나오든 게임이 쉽게 끝날 수도 있다.

3.9 공화당/민주당 단합여부, 교차투표변수

트럼프는 2월부터 인디애나 경선 직전까지 2%차이로 앞선 라스무센의 여론조사를 제외하면 힐러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죽을 써왔는데, 그 이유는 공화당의 주류가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막기 위해서안티 트럼프활동을 했기때문이다. 여론조사 표본에서 공화당원 표본의 경우 트럼프는 75퍼센트 전후의 지지율정도만 얻는데 그쳤다.

미국내에서 공화당원은 민주당원보다 수가 좀더 적은데, 공화당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니 힐러리와의 1:1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계속 밀렸던것은 당연했다(당내의 안티 트럼프가 본격화되기전인 2016년 2월초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힐러리에게 크게 밀리지 않고 심지어 지지율에서 앞서기도 했다).

그런데 트럼프가 인디애나 경선에서 50%를 넘게 득표하고, 크루즈와 케이식이 연달아 사퇴하면서 경선이 정리되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당내 주류에서 트럼프를 인정하는 기류가 대세를 타고 있다.

RNC(공화당 전국위)의 의장 라인스 프리버스도 아직 케이식의 사퇴소식이 들려오기전에 트럼프를 사실상의 공화당 후보로 인정하고 트럼프를 중심으로 뭉치자며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트럼프의 후보지명을 막아내기 위해 가장 열심이었던 밋 롬니조차도 트럼프를 인정하고 지지할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

몰몬교도가 많이 거주하는 유타에서는 밋 롬니의 영향력이 아주 큰데. 밋 롬니의 안티 트럼프 활동으로 지난 3월 힐러리와 1:1 가상대결 유타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힐러리가 동률을 기록하거나 힐러리가 2퍼센트 앞서기까지 한적도 있었다. 결국 전당대회 불참통보와 함께 지지를 거부했다.

유타는 이러한 롬니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자, 5월2일-10일 Dan Jones의 여론조사에서 (표본 등록 유권자 588명) 트럼프가 힐러리를 43% 대 30%로 크게 누르면서 다시 트럼프가 잠그기로 가는듯한 모습이다. 매케인이 오바마에게 대패한 2008년도 선거에서도 62%대 34%, 유타주의 국교와도 같은 모르몬교도의 롬니가 나온 2012년의 72%대 24%의 격차보다는 훨씬 적지만, 승리해서 선거인단을 확보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어보인다. [9] 그러나 몇달이 지난 2016년 10월에 이르러 음담패설 파문으로 애번 맥멀린으로 지지세가 대폭 이탈해 힐러리와 비슷하고 애번 맥멀린의 추격을 받는 모양세가 되었다.

트럼프가 공화당내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지지율을 결집시킨다면 힐러리와 해볼만한 싸움이 될것이고 당내 단합에 실패하고 당내에서 트럼프에게 적대적인 움직임이 계속 나온다면 트럼프에게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3월달 유타처럼, 공화당의 텃밭인 빨간주들을 하나라도 잃게되면 선거인단 55명의 캘리포니아와 29명의 뉴욕을 텃밭으로 삼는 민주당을 상대로 아주 불리해지기때문이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아직 당내경선이 끝나지 않았는데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이 힐러리가 후보로 지명될 경우 힐러리를 지지해줄지도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다. 리버럴 성향의 민주당원, 그리고 무당파가 주축인 샌더스의 지지자들은 힐러리 클린턴을 공화당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의 노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Bernie or Bust"라는 구호로 대표되는 반 클린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지 못한다면 대선때 샌더스의 이름을 적은 기권표를 던지거나 녹생당 후보를 찍자는 운동인데 이걸 무마하고 얼마만큼 샌더스의 지지자들을 끌어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트럼프는 2015년 하반기와 2016년 2월경까지 힐러리와 양자대결에서 민주당원의 지지를 최대 20%가량 얻는 여론조사가 나오다가 3월경에는 한자릿수로 추락했다가 4월말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는 다시 민주당원의 지지를 15%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민주당원중에서 트럼프에게 교차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는 계층은 백인 노동자계층 민주당원이 꼽히고 있다.

힐러리 또한 당연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최대한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를 흡수하면서, 공화당내의 안티트럼프 잔존 기류를 이용해서 (맥케인과 린지 그레이엄 등) 공화당원이 트럼프 대신 자신을 위해 투표하기 위해 유도할 것이다.

3.9.1 공화당내 트럼프 지지인사/반대,유도 인사

5월 중순을 거치면서 공화당내의 트럼프 반대는 거의 잦아드는 분위기다. 가장 강하게 트럼프에 반대하던 밋 롬니도 제3후보 추대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렇게 공화당내의 반대가 생각보다 재빠르게 정리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2016년 대선과 함께 상원의원은 의석의 1/3,
하원의원은 의석 전체가 선거대상이기 때문이다.

막판 공화당 경선 전국 지지율 5월 여론조사, 힐러리와 1:1 5월초 여론조사에서도 보이듯이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층중에 50%가량이 트럼프를 강하게 지지하고 나머지 30%정도는 그냥 지지. 나머지 10~20%는 판단 유보내지 반대인데, 트럼프를 강하게 지지하는 지지층(공화당 표중에 절반가량)에게 밉보여서 이들이 선거날 대통령선거만 투표하고 상하원의원 선거는 대거 기권하거나 최악의 경우 역선택을 한다면 공화당 초강세 지역이 아니라면 배지가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와 앙숙관계였고 설전을 벌이며 트럼프에 반대했던 존 매케인만 해도 애리조나 상원의원 선거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인(물론 포로발언 논란은 있었지만) 2015년 8월에는 매케인 48%, 커크 패트릭 35%로 여유있게 앞섰지만(Gravis Marketing 8월13일-16일 등록 유권자 1433명) 트럼프와 본격적으로 척을 지고 대립하던 2016년부터는 민주당 후보와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 선거 가상대결에서 동률내지 1% 차이의 살얼음 우세였는데, 트럼프와 화해하고 소극적 지지를 표명하니 5월13일-15일 여론조사에서 매케인 42% 커크 패트릭(민주당) 36%로 한숨을 돌리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10]

좋든 싫든 트럼프에 노골적으로 반대해서는 대선과 같은날 치루어지는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 배지를 달기 힘들어질수 있기때문에 당내 분란이 이렇게 조속히 정리되는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트럼프가 인종차별 발언들을 이어가면서, 트럼프 후보지명 전당대회 참석 거부 등으로 반대의견을 강하게 표명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자세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행적/2016년 참고.

  • 지지인사

테드 크루즈: 전당대회에서 양심에 따라 투표하라며 트럼프 지지를 거부했다가 현지시각 9월 23일 돌연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단 낫다 선언하며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을 선고.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딕 체니: 부시가문과 달리 트럼프를 공화당 후보로 인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라인스 프리버스(공화당 전국위 의장)
랜드 폴 (현지시간 5월6일 트럼프 지지)
루돌프 줄리아니 : 전 뉴욕시장
릭 페리, 바비 진달, 스캇 워커(셋 다 원래 사퇴 후에 시차만 있을뿐 크루즈를 지지했으나 인디애나 경선후 트럼프 지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08,16 공화당 경선 후보
밥 돌 : 96 대선 공화당 후보
벤 카슨 : 외과의사, 16 공화당 경선 후보
Sheldon Adelson :미국의 유대계 카지노 재벌. 공화당 성향 유대계에도 엄청난 영향력 있음.
짐 길모어: 전 버지니아 주지사 16 공화당 경선 후보
크리스 크리스티 : 현직 뉴저지 주지사, 16 공화당 경선 후보
팻 뷰캐넌: 92,96 경선 출마했고 00 대선 제3당 출마했던 공화당 보수파
마르코 루비오 : 러닝메이트 자리를 놓고 로비하다가 거절당했던 말도 있었으나, 한 때는 후보지명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을 하겠다는 선언까지 할 정도로 지지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진 하지 않고 전당대회에서 짤막한 영상으로 트럼프 지지를 사실상 선언.

  • 반대 및 지지거부

게리 허버트 : 유타 주지사. 음담패설 발언 이후 지지철회.
린지 그레이엄: 안티 트럼프의 선봉장이었으나 트럼프와 15분간 화기애애한 전화통화를 하면서 태도를 바꾸고 있었다. 하지만 멕시코 판사 발언 이후 지지 거부를 선언했다.
밋 롬니: 트럼프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지인의 언급이 나왔으나 결국 전당대회 불참통보와 함께 지지를 거부했다. 밋 롬니는 분주히 뛰어다니면서 제3후보를 내세우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 거의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부시 가문(젭 부시, 아버지 및 아들 부시): 힐러리 트럼프 둘다 지지 안하겠다고 했음
애번 맥멀린: 공화당 하원수석정책국장. 트럼프를 낙마시키겠다고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존 매케인: 트럼프를 줄창 비난해왔으나 5월 8일 트럼프를 공화당 후보로 인정하겠다고 선회했다. 하지만 후보지명 전당대회에는 불참했다. 결국 음담패설 발언 이후 지지철회 선언.
존 케이식: 전당대회가 열리는 주의 주지사지만 참석하지 않고 소극적인 안티 트럼프 캠페인을 벌였다.[22]
제프리 플레이크 :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음담패설 사건 이후 지지철회.
폴 라이언 : 5월18일 지지를 표명했다.[23] 하지만 폴 라이언의 경우는 트럼프와 수시로 대립하면서, "내가 트럼프를 지지했다고 해서 그게 앞으로도 백지수표로 작용하는 건 아니다."라는 식으로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판했고## 폴 라이언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트럼프로서도 폴 라이언을 달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존 매케인과 함께 언지 지지철회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꼽히는 인물. 결국 2차 방송토론 이후 대선포기선언을 했다.

이외 다수의 공화당 상원의원들: 적어도 10명의 상원의원들이 전당대회에 불참했고, 대놓고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리처드 한나 뉴욕 상원의원이나 윌리엄 밀리켄 전 미시간 주지사 같은 사람도 있다. 그래도 힐러리는 못 찍겠다고 제3 후보쪽으로 틀은 마크 커크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같은 사람도 있고, 트럼프를 미친놈이라고 선언하고 공화당을 탈당해버린 데이비드 존슨 아이오와주 상원의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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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발언 이후에 지지철회 혹은 험악한 분위기로 변한 이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주였다가 뒤집힌 유타 같은 곳은 주지사와 상원의원 등으로 통으로 지지철회를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지지철회 선언을 한 이후에는 트럼프가 비난 트윗을 쏟아내는 등 트럼프와 공화당의 분위기마저 나타나는 상황이다.

3.9.2 샌더스 지지자들의 움직임

경선동안 나왔던 소식은 심상치가 않다. 웨스트버지니아 민주당 경선 CBS 출구조사에서 웨스터버지니아 경선에 투표했던 샌더스 지지자들중에서 무려 44%가 11월에 트럼프를 찍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힐러리를 찍겠다는 샌더스 지지자는 31%가 나온 둘다 안찍겠다(Neither)보다도 낮은 23%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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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는 경선 초반-중반에서 주장하던 논리인, 자신이 일반대의원에서 앞선다면 슈퍼대의원도 마음을 바꾸어야한다에서 자신과 힐러리 둘중에서 그 누구도 일반대의원 자체만으로 과반수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전당대회에 가서 (물론 슈퍼대의원도 포함된다.) 경쟁투표를 해야한다는 논리로 말을 바꾸었다. 즉 6월초 캘리포니아/뉴저지/기타지역 경선까지 가서 일반대의원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후보사퇴없이 7월 전당대회에서 경쟁투표로 끝까지 가겠다는 이야기다.

이 와중에 5월14일 민주당 네바다 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배분에 불만을 품은 샌더스 지지자들이 난입해서 고성을 지르고 의자를 집어던지자 민주당 네바다 주 지도부에서는 서둘러 행사를 끝내는 일도 벌어졌다.

5월14일-15일 주말동안 샌더스 지지자들은 네바다 주 민주당 의장인 Roberta Lange 에게 무려 1천통에 달하는 협박전화를 했고 1분당 최대 3통의 협박메세지도 계속 전달했다. 이중에 살해 협박이 다수 포함된것은 물론이다. Lange의 손자에게도 다니는 학교를 안다며 손주에게도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Lange의 가족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Lange 민주당 네바다 주 의장을 공개처형하겠다는 보이스 메일 협박까지도 전달되었다.관련글

샌더스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의해서 벌어진 네바다 주 전당대회 폭력사태와 네바다 주 민주당 의장에 대한 본인,가족 살해 협박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과 비난과 자성 촉구는 하지 않은며 '우리는 폭력을 용납하지도, 조장하지도 않는다'는 원론적인 발언과 함께 오히려 성명을 발표하면서 "(네바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막기 위해 힘을 남용했다"며 민주당이 11월 본선에서 승리하려면 자신의 지지자들 역시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오히려 네바다 전당대회 사태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에게 화살을 돌리면서 자신의 지지자를 옹호했다. 이에 네바다 주에서 30년가까이 터줏대감으로 상원의원을 지낸 헤리 레이드는 (이사람은 네바다의 넘버2인 부지사 재직인 1971년-1975년까지하면 네바다에서 정치한지가 45년이다.) 그 성명에 대해서 바보같은 소리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관련 기사

이번 협박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러버터 랜지(Roberta Lange)는 샌더스 캠프로부터 아무런 사과도 없고 재발 방지 약속도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러버터 랜지 / 네바다 주 민주당 의장 : 나는 샌더스 캠프로부터 사과나 어떤 것도 받지 않았어요. 재발 방지 약속도 전혀 없었어요.] [11]

샌더스는 유세장에서 '민주당은 새로운 구성원(자신들의 지지자)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기존의 (민주당)상태를 유지하든지 해야한다.'라는 말도 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7월 전당대회에서도 샌더스 지지자들이 네바다주 전당대회와 비슷한 폭력사태가 벌어질거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여튼 샌더스는 승리의 가능성이 몇%라도 존재하는 이상(힐러리 이메일 기소, 자신이 일반대의원에서 진다 하더라도 네바다 주 전당대회 사태처럼 슈퍼대의원을 압박해서 변심시키기 등)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나오기전까진 결코 물러서지 않을듯하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승부가 난 이후로는 트럼프를 막기 위해 자신의 지지자들을 민주당으로 결집시키려는 모양새.[24] 샌더스 골수 지지자들의 90%가 클린턴을 찍겠다고 하는 조사결과도 있다.
미국에는 녹색당이라는 군소정당이 있는데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가 낙선하는데 큰 원인을 제공한 랄프 네이더가 바로 그 녹색당 간판으로 출마했었던적이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녹색당 후보로 출마했던 질 스타인은 이번에도 녹색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인데 어차피 당선가능성이 희박하고 이기회에 당세를 대폭 키울 생각인지 지난 4월 뉴욕경선이후부터 줄기차게 샌더스 캠프쪽에 샌더스가 녹색당 후보로 출마해달라고 접촉을 했다. 질 스타인 본인은 부통령후보로 러닝메이트가 되는 방식(이에 샌더스 캠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가 샌더스가 5월23일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에서 유세를 할때 KABC-TV 7 News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녹색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은 없느냐'고 기자가 질문을 했다. 이때 샌더스가 이전까지 말해온대로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대로라면, 그럴일 없다라고 단칼에 거절해야 맞을텐데 '지금 우리의 목표(goal)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라고 둘러 대답했던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샌더스의 친형은 60년대에 영국으로 이민갔는데 현재 영국 녹색당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기도 하다. 물론 영국 녹색당과 미국 녹색당은 다른 정당이지만 기본적인 이념은 거의 같기 때문.

6월 14일 D.C. 경선이 종료된후 힐러리와 샌더스는 만나서 회동을 가졌다. 힐러리측은 회동 직후 화기애애한 만남이었으며 트럼프를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샌더스는 여전히 7월말 필라델피아 전당대회까지 싸우겠다고 했고 힐러리에 대한 지지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녹색당의 질 스타인은 계속 샌더스에게 녹색당으로 출마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다.

7월12일 힐러리의 뉴햄프셔 유세에서 샌더스가 동석해서 힐러리 지지 연설을 하면서 샌더스의 입장이 힐러리 지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 녹색당 질 스타인은 트위터로 힐러리를 맹공하는 동시에 샌더스에게 안타깝고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3.10 마이클 블룸버그의 무소속 출마 여부

2016년 1월 24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였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가 2015년 12월에 비밀리에 대선출마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고 선거운동자금으로 약 10억달러(약 1조 2천억)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자산이 약 50조 정도로 추정되는 갑부이자 3선 뉴욕시장으로 탄탄한 정치적 커리어를 지닌 그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된다면 2016 미국 대선판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것으로 예상이 된다.

마이클 블룸버그는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월스트리트 규제에 반대하는등 보수적 스탠스를 취한다, 하지만 사회정책에 있어서는 이민개혁에 찬성, 동성결혼과 낙태 합법화 지지, 기후변화 대비책 강구, 총기규제 옹호 등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중도적인 성향이다. 실제로 그는 뉴욕시장이 되기전에는 오랫동안 민주당에 적을 두었지만 2001년 민주당을 탈당하여 공화당 소속으로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뉴욕에서 2선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였다. 하지만 2007년 그의 진보적인 사회정책 때문에 공화당 지도부와의 갈등으로 공화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런 그의 중도적인 정치성향에서 알수 있듯이 그는 중도 온건파 유권자들에게 어필할수 있기 때문에 출마하게 된다면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재산이 수십조에 달하는 갑부로서 선거운동을 위한 자금도 충분하고 거대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사의 소유자로서 미디어를 다루는데 능숙하기 떄문에 2016 미국 대선판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것으로 예상이 된다.

보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하지만 승산이 없다며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전당대회에서 클린턴 지지를 선언했다.

3.11 투표 조작(Voting Fraud)과 대선 불복

민주당 전당대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의 서버가 해킹된 후, 버니 샌더스를 떨어뜨리고 힐러리 클린턴을 후보로 지명하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가 손을 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사실 미국의 많은 주들은, 투표장에서 아예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신분 확인만 하는 경우가 많아 투표 조작 논란 자체는 매 선거마다 나온다. 그러나 민주당 전당대회 후 위키리크스에서 발표한 이메일은 힐러리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지도부가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을 투표 방해(Voting Suppression)하고, 투표 조작을 감행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관련 기사

그리고 미국 현지시각 2016년 10월 18일에 올라온, YouTube Trending #1을 달리고 있는 이 비디오는, 기자들이 잠입을 통해 직접 민주당과 민주당 관련 조직의 인사들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동영상에는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투표를 조작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는 장면과, 투표 조작을 해도 법망에 걸리지 않는 방법이며 새로운 투표조작 방식을 (위장한 기자들과) 의논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실제로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 지도부가 투표 조작을 지휘했다면, 현대 민주주의의 본고장인 미국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음은 물론이요, 트럼프의 지지율이 반사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반응은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지도부가 행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선거조작과 앞으로 있을 선거조작논란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트럼프의 선거불복발언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뿌리부터 부정하는 발언으로 읽힐 수도 있다. 한 예로, 그 말 많던 2000년 대선에서도 앨 고어 전 대통령 후보는 재개표를 해보자는 의견을 물리치고 선거에서 발을 뺀 바 있다.

실제로 저 발언의 파괴력을 직감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는 대선 승복 발언을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3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때 가서 보자고 답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펜스와 벤 카슨은 해당 발언이 단순히 '현재 시점에서는 관망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현지시간 20일 오하이오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역사적인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약속하고 싶다. 만약 내가 이긴다면…

확실한 선거 결과만 수용할 것이고, 만약 결과가 의심스럽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내게 있다.

라고 말해 대선 불복 주장을 확실히 했다. 이어 캘리언 콘웨이 선거본부장도 진실로 입증될 때까지는 대선 결과를 받아 들일 의도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걸로 대선 불복 이슈가 다른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후 존 매케인이나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은 뻘소리하지 말고 얌전히 승복하라는 발언을 했다.

여론은 트럼프가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한 것으로 간주한다. 트럼프 지지층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낮은 투표율인데, 트럼프가 극단적인 위기 의식을 고취시켜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전술이 투표일에 큰 소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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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힐러리 클린턴 측은 조지 H. W. 부시가 재선에 실패한 후, 새로 취임한 빌 클린턴에게 남겼던 자필 편지를 공개하여 트럼프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인스타그램 링크. 조지 H.W. 부시도 참 지저분하게 대선을 치뤘던 인물이지만[25], 적어도 대선에서 패배한 다음에는 깨끗하게 승복했다. 물론 하나 정도는 남겨놨다

3.12 오바마 케어 보험료 인상

10월26일부터 오바마 케어 보험료(premium) 인상액이 미국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선거 막판 핵심쟁점으로 급부상중이다.
#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2017년부터 반영될 전년대비(2016년) 주별 월 인상액수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애리조나145%, 펜실베이니아 51%, 플로리다 17%, 노스 캐롤라이나 40%, 위스콘신 16%, 미네소타 55%로 상당히 높다.
그중에서도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의 예를 들면 2016년에는 한달에 내야할 일반적인 보험료가 월 276달러에서 월 418달러로 오른다.
원화로 환산하면 한달에 보험료를 16만원 이상씩 더 내게 된것이다.
이것이 반영된것 때문인지 매일매일 새로 조사한 표본으로 업데이트해서 최신경향을 빠르게 알수 있는 YouGov의 선거모델 10월29일자 업데이트에서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0.1% 차이나마 역전해서 앞서가고 있기도 하다.[[12]
지금 미국은 경제도 어려운데 없는 살림에 돈을 더 부담하게 생겼고, 이 오바마 케어는 힐러리 케어안을 계승한것으로 힐러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떄문에 막판 힐러리에게 대형악재가 될수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이미 출마후부터 지속적으로 오바마케어는 재앙이 될것이고 오바마케어를 교체해버리고 다른 보험시스템으로 교체해야한다고 말해왔기때문에 호재가 될수 있다.

4 결과 예측

4.1 네이트 실버의 538 예측

2016년 10월 18일 기준 FiveThirtyEight의 예측
후보자여론조사100%여론조사+통계모델링오늘
당선확률대의원직접투표당선확률대의원직접투표당선확률대의원직접투표
힐러리 클린턴(민주당)88.7%346.749.9%86.0%329.949.3%90.9%347.649.7%
도널드 트럼프(공화당)11.3%190.942.7%14.0%207.743.5%9.1%189.542.2%
게리 존슨(자유당)-0.15.8%-0.15.7%-0.16.6%
  • 10월 초부터 10월 중순 사이 트럼프의 음담패설 스캔들 및 토론회 이슈가 있었던 가운데 주요 경합주들이 뒤집히면서 다시 클린턴의 예측 당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다음은 한국시간 10월 18일 오전 10시 기준 여론조사 100% 반영시의 선거인단 분포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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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초 오늘 대선이 열리면(Now Cast)에서 96.4%(힐러리) : 3.6%(트럼프)까지 벌어졌다가, 힐러리의 9월11일 기념식에 쓰러진 사건이후 급격히 좁혀져서 당선가능성이 현지시간 9월26일 여론조사 100%, 여론조사 통계 모델링에서는 힐러리가 4% 더 높고, 오늘 모델에서는 트럼프가 역전하긴 했으나 1차토론 이후엔 힐러리가 다시 우위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와,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는 이미 9월 중순경 모든 모델링 기준으로 트럼프가 우세한 쪽으로 뒤집혔다.

현지시간 9월20일 네이트 실버의 선거인단 270명(당선)으로 가는길, Polls-Plus(여론조사와 인구통계 조합)을 보면 (the winding path to 270 electoral vo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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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현재 우세한 주들을 유지한다면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건, 콜로라도 5개주 중에서 1곳만 뒤집으면 당선이 가능한 판세다.
참고로 9월 여론조사에서 콜로라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은 트럼프가 역전한 조사가 최소 1차례이상 나왔다.
특히 힐러리의 경합우세로 이미지에 나온 콜로라도의 경우 9월19일 기준 최근 오프라인 여론조사 Emerson(표본 LV 600명, 9월9일~13일)에서는 트럼프 42%, 힐러리 38%. 로이터/입소스(표본 LV 421명, 9월2일~9월15일)에서는 트럼프 43%, 힐러리 40%. 구글 컨슈머(표본 LV 603명, 9월7일~13일)에서는 힐러리 36%, 트럼프 29%로 트럼프가 2승1패를 마크중이다.
뉴햄프셔, 미시건은 힐러리가 아직 앞서고 있지만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의 차이가 불과 2%,3%로 힐러리가 안심할 수 없는 곳이다.

1. 콜로라도
Emerson (9.11~9.13) 트럼프 42%, 힐러리 38% #
로이터/입소스(8.26~9.8) 트럼프 43%, 힐러리 40% #
2. 펜실베이니아
구글 컨슈머(9.7~9.13) LV 831명 트럼프 36%, 힐러리 34% #
구글 컨슈머(8.31~9.6) LV 808명 트럼프 35%, 힐러리 33% #
3. 위스콘신
로이터/입소스(8.26~9.8) 트럼프 40%, 힐러리 38% #

선거인단(대의원) 270명 이상이면 당선이고, 모든 후보가 269명 이하이면 대통령은 하원, 부통령은 상원에서 결정한다.

현 여당인 민주당힐러리 클린턴공화당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bottom-up 방식으로 각 주별 여론조사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주에서 각 후보가 이길 확률을 얻어 선거인단 수를 모아 당선 가능성을 분석한 것이다. 미국의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의 분석[26]이다.

네이트 실버의 당선확률 분석 링크는 여기다. [13]

다만 네이트 실버의 전력을 두고 공화당 지지자들은 실버의 분석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네이트 실버는 2015년 당시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이길 확률은 아주 낮다고 주장했고 트럼프가 경선에서 대의원 선두를 차지하던 2월~4월초까지도 트럼프가 1등은 하더라도 대의원 과반수는 확보하지 못할가능성이 높다는 고집을 부렸으나... 현실은 시궁창. 네이트 실버도 이에 대해 많이 쪽팔렸는지(...) 이에 대해 변명하는 트윗을 날려대기도 했었다. 사실 실버 본인부터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라서 호모포비아를 내세우는 공화당에 매우 적대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시 시절에는 정치 안 보고 야구만 봤다. 그러나 실버가 2008년과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완벽에 가깝게 예측해낸 일[27]을 고려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예측이다.

비교적 중립적인 RealClearPolitics의 선거지도에서는 9월 6일 기준 선거인단 판세에서 힐러리 209명 트럼프 154명. 토스업(경합) 175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RealClearPolitics의 경우 네이트 실버의 538과 달리 온라인 조사인 Reuters/Ipsos와 SurveyMonkey를 전국 여론조사에서만 반영하고 경합주,파란주,빨간주 주별 여론조사는 반영하지 않기때문에, 최근 온라인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인 미시간,뉴햄프셔,메인,콜로라도가 힐러리(민주당)우세로 되어있는 점을 참고해야한다.

“클린턴이 패배할 가능성은 미식축구 선수가 20야드(18.29m) 거리의 골대를 향해 공을 찼을 때 빗나갈 확률만큼이나 낮다.”

-뉴욕 타임스

8월 15일(현지시각)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힐러리의 당선가능성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힐러리의 승리 확률을 뉴욕 타임스 88%, 선거분석기관인 538이 89%, 프린스턴 선거컨소시엄이 87%,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90%이다.

그러다가 8월말 들어서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트럼프의 후마윤 칸 관련 발언 파문이 잦아들고 힐러리의 이메일 추가 공개에서 힐러리가 국무장관시절 로비청탁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된 여파인지도 모르겠다. 미시간,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가 소폭이나마 힐러리를 앞선 여론조사가 나오기도 했고 선거인단은 2명밖에 안되지만 민주당의 텃밭인 메인주 전체에서도 트럼프가 1~4%로 소폭이나마 앞서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경합주중에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격차가 2-3%로 좁혀졌다. 오하이오에서도 Emerson의 8월 25일-28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0.9%의 미세한 차이로 오차범위내 역전을 하기도 했다.

특히 힐러리의 911 기념식 파문(쓰러짐) 이후 그것이 반영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약진하면서 판세는 초경합으로 가고 있다.

4.2 YouGov 선거 모델

YouGov측이 뽑아낸 표본에, 그 표본을 실제 예상되는 투표율(2012년 선거결과, 그동안 인구변화, 유권자 등록, 당원 등록비율 등)을 합해서 매일 업데이트해서 뽑는 선거 모델이다. 매일매일 24시간마다 50개 모든 주(州)들에서 새로 조사한 표본으로 업데이트를 하다보니 보통 조사한지 며칠후에 발표하거나, 어떤 주는 길게는 몇주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보통의 주별 여론조사와 달리 매일 즉각적인 추세변화를 알아내기 용이하다.  YouGov측이 계산한 투표율은 어디까지나 예상치므로 당연히 실제 선거결과에서는 실제 투표율에 따라 모델과거의 일치할 수도,또는 차이가 덜나거나 더 날수도 있다. 링크 #

2016년 10월29일 현재
힐러리 선거인단 299명, 트럼프 선거인단 239명.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이상.
전국 예상 득표율: 힐러리 47.6%, 트럼프 44.3%, 존슨 4.3%, 스타인 2.1%

선거인단 수만 보면 힐러리가 꽤 우세한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경합주에서 차이가 미세한곳이 많다.
10월29일 기준으로 격차가 적으면서 승부처라 할만한 곳은
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조지아,노스 캐롤라이나,위스콘신,콜로라도 정도다.
선거인단 규모는 작지만 아이오와(힐러리 1.0%리드)와 네바다(힐러리 0.2%리드)도 경합이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0.1%일 망정 YouGov 선거 모델 사상 처음으로 앞섰다.
트럼프는 1.6% 뒤지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경우 민주당에게 90% 몰표주는 흑인들의 조기 투표율이 2012년에 비해서
10월29일 기준 1/4나 줄어들었기때문에 트럼프가 유리한 상황이다. 노스캐롤라이나를 조기투표 상황을 타서 트럼프가 이기고
펜실베이니아에서 살얼음 리드를 지키면 트럼프의 선거인단은 274명으로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기게 된다.
치열한 접전이다.

경합주 (10월29일)

플로리다(29명) 힐러리 47.0%, 트럼프 47.6% ~~~~트럼프 +0.6%
펜실베이니아(20명) 힐러리 46.5%, 트럼프 46.6%~~ 트럼프 +0.1%
오하이오(18명) 힐러리 45.9%, 트럼프 47.3% ~~~~ 트럼프 +1.4%
노스 캐롤라이나(15명) 힐러리 47.5%, 트럼프 45.9% ~~ 힐러리 +1.6%
조지아(16명) 힐러리 46.8%, 트럼프 47.0% ~~~ 트럼프 +0.2%
버지니아(13명) 힐러리 49.4%, 트럼프 43.2% ~~ 힐러리 +6.2%
애리조나(11명) 힐러리 41.1%, 트럼프 49.4% ~~ 트럼프 +8.3%
위스콘신(10명) 힐러리 47.3%, 트럼프 44.8%~~ 힐러리 +2.5%
미네소타(10명) 힐러리 48.8%, 트럼프 42.4% ~ 힐러리 +6.4%
콜로라도(9명) 힐러리 47.4% 트럼프 43.7% ~~ 힐러리 +3.7%
아이오와(6명) 힐러리 45.7%, 트럼프 44.7% ~~ 힐러리 +1.0%
유타(6명) 힐러리 27.9%, 트럼프 48.1% ~~~~~ 트럼프 +20.2%
네바다(6명) 힐러리 46.1%, 트럼프 45.9% ~~~~ 힐러리 +0.2%
뉴햄프셔(4명) 힐러리 49.9%, 트럼프 41.4% ~~ 힐러리 +8.5%
메인2구(1명) 힐러리 44.0%, 트럼프 47.3% ~~~ 트럼프 +3.3%
미시간(16명) 힐러리 49.1%, 트럼프 43.0% ~~~ 힐러리 +6.1%

4.3 리얼클리어 폴리틱스 예측

선거인단 지도

  • 9월

9월 25일 힐러리 292명 트럼프 246명이다. 힐러리쪽으로 간주된 콜로라도(선거인단 9명)는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서 트럼프로 분류되었으나 경합주인 플로리다가 클린턴 쪽으로 돌아서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 10월

10월 21일 현재 힐러리는 333명, 트럼프는 2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쪽의 경우 5% 미만의 차이를 보이는 주를 경합주로 분류했는데 그 경합주를 제외한 선거인단수에서는 힐러리가 262명, 트럼프가 164명을 기록하고 있다.

경합주 (10/21)
조지아 (16) 힐러리 41.8 트럼프 46.4 (트럼프 4.6 우위)
플로리다 (29) 힐러리 47.3 트럼프 43.3 (힐러리 4.0 우위)
오하이오 (18) 힐러리 44.0 트럼프 44.6 (트럼프 0.6 우위)
노스캐롤라이나 (15) 힐러리 45.8 트럼프 43.3 (힐러리 2.5 우위)
네바다 (6) 힐러리 45.5 트럼프 41.3 (힐러리 4.2 우위)
미네소타 (10) 힐러리 44.3 트럼프 40.0 (힐러리 4.3 우위)
아이오와 (6) 힐러리 38.0 트럼프 41.7 (트럼프 1.3 우위)
애리조나 (11) 힐러리 41.8 트럼프 40.5 (힐러리 1.3 우위)
메인 2구 (1) 힐러리 37.0 트럼프 41.7 (트럼프 4.7 우위)

4.4 조기투표 현황

  • 플로리다

미국의 상당수 주가 그렇듯이. 플로리다주도 대선이 11월8일 시작되는것이 아니라 이미 9월부터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진행되는중이다.
10월9일 현재 무려 273만명(우편투표 배송된것과 이미 투표를 마친 2만8천표를 합산)에 달하는 우편투표 요청이 있었다. 물론 투표를 요청했다고 전부 투표를 하는건 아니고 유효투표로 회수가 되어야 하지만......아무튼 조기투표가 시작된지 2주가 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나 많이 우편투표를 요청하는것은 선거사상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 최고기록 경신은 거의 확실하다. 플로리다주내의 선거열기가 대단함을 보여준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2012년 플로리다에서 총 투표수가 847만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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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보다 등록유권자수가 대단하게 늘어난것도 아닌데, 우편투표 신청자수가 벌써 2012년 전체 투표수의 30%를 돌파한것. 그것도 우편투표 요청 받기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기간이 1달남았는데도. 원래 투표를 대선 당일에 할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는 급한 마음에 미리 우편으로 투표를 마치고 싶거나, 원래 투표를 잘 안하던 사람들이 우편투표로 몰려드는것으로 해석된다.

10월9일 현지 시간 오전 2시 현재 투표를 마치고 발송해서 회수된 투표용지는28,412표지만 일단 요청을 한이상 대부분은 투표를 할것이 유력시된다. 그런데 이 조기투표를 요청한 공화당원(1,140,338표)과 민주당원 유권자(1,056,290표)의 격차가 약 8만 4000표 차이란것이고, 트럼프가 대개 우세를 점하는 독립유권자까지 감안하면 차이는 더 벌어질수도 있다. 9월말 초반 한때 14만 5000표차이까지 나던 격차는 제법 들어든 편이다.

특히 우편을 받고 투표를 마친 회수율에서는 이번 2016년 선거에서는 28,412표가 회수된 가운데 공화당원 13,338표, 민주당원 9,6591 표로 요청수보다도 훨씬 더 큰 차이가 나고 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 약 13%가 차이난다. 원래 공화당원의 회수율이 민주당원보다 몇%정도 더 높긴한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것은 이례적이다. 초반 16%~20%에서 달하던 차이가 10월8일 12%까지 줄어들었다가 다시 13%로 약간 늘었다.

초반에 비해 격차가 줄어든 이유는 오바마가 편지까지 보내면서(특히 히스패닉을 타겟으로) 우편투표를 독려한게 어느정도 먹혔기 때문.
단 이와중에 플로리다 유권자중에서 10%정도 비중이고 히스패닉이 많이 살고 있고 2012년 선거에서 오바마가 20만표 차이로 이긴 마이애미 데이드(Miami-Dade)카운티에서 2012년 87만표 전체 투표수에서 30만표(약 34.5%)나 요청에 투입이 되어서 민주당원의 여력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소진시킨 상태라서 계속 차이가 줄어들지는 의문이긴 하다.

  • 상황은 누구한테 유리한가?

10월5일 작성된 폴리티코의 기사를 보면(271만표 요청이 있었을때 작성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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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년 당시 우편투표했던 유권자: 공화당원 55%, 민주당원 50% 무당파 43%
2. 2012년 당시 조기투표했던 유권자: 공화당원 14%, 민주당원 16%, 무당파 12%
3. 2012년 대선 당일에 조기투표했던 유권자: 공화-민주 둘다 15%, 무당파 16%
4. 2012년 대선 투표안했던 유권자: 공화당원 16%, 민주당원 19%, 무당파 30%
1번은 분석이 필요 없고, 2번에서 민주당원이 조기투표에서 쓸 군사력을  2%정도 더 미리 투입했고, 4번에서 민주당원이 안쓰던 군사력을 3% 더 뽑아왔던 점을 보면 이번 우편투표 신청자수에서는 민주당이 1%정도 이득을 보았다고 볼수 있다.

2014년 하원의원, 주지사 선거의 경우 #
공화당원의 경우 약 106만표를 우편투표 신청해서 83만표 투표. 민주당원의 경우 약 100만표를 우편투표 신청해서 70만5천표 투표
회수율을 따지자면 공화당원 78.3%, 민주당원 70.5%였고. 공화당원이 7.8% 더 높았다. 회수를 마치고 유효투표로 인정된 우편투표 기준으로는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6.8%더 높았다.

지금 우편투표 신청자수에서 투입한 ‘군사력’은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이 거의 비슷하기때문에(굳이 따지자면 민주당원이 1%정도 득을 보고 있음.)  투표마치고 회수된 유효한 우편투표에서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1% 정도 더 많으면 양측이 무승부인 상태라고 볼수 있는데, 2016년 10월9일 기준으로 공화당원이 13%가 더 많으니, 10월9일 기준으로는 공화당원이 우편투표에서 12%정도 더 이득을 보는 상태라고 할수 있다.
이제 전체 요청 우편투표수에서 1%좀 넘게 회수되었는데 계속 회수율을 지켜봐야한다.

9월말 언론에서는 플로리다 주내에서 2008년과 비교할때 힐러리가 이득을 보고 있다고 기사를 내고 있으나 [14] 이것은 실제 상황을 잘 모르고 낸 기사다.
게다가 사례로 든 2008년 9월말 당시는 지금처럼 우편투표 열기가 대단하지 않아서 신청자수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시점으로 초반 결과인것에 불과한데다가 그당시 전체 득표수에서 우편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종결과에서 20%정도에 불과했고 당시 유권자가 지금보다 더 적으니 당연히 지금보다 우편투표 규모자체도 훨씬 낮았다. (물론 조기투표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높지만 우편투표만 얘기하는것이다.)
그러니 당시 신청자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9월말 시점과 지금을 비교하는것보단, 2012년 대선과 조기투표의 최종결과를 비교하는것이 더 정확하다.

맥케인은 오바마를 상대로 플로리다에서 2.8%차이로 패배했다. 롬니는 2012년 조기투표에서 민주당원이 3% 더 많이 참여한 상태에서 플로리다에서 오바마를 상대로 불과 0.9%차이로 맥캐인보다 훨씬 더 적은 차이로 패배했다. 9월말 현재 우편투표 요청수가 사상 최고치이고 2012년 롬니vs오바마의 조기투표 결과와 최종득표수 차이를 보면 트럼프가 유리한것이 맞다. 2012년은 조기투표에서 민주당원이 3% 더 많았는데 지금은 공화당원이 오히려 4.5%가량 더 많은 상황이다. 다시 말해 힐러리는 지금 플로리다에서 표로 지고있는 상황이나 다름없고 지금 지고 있는 만큼 남은 유권자들에게서 만회를 해야하는 불리한 상황이다.(벌써 257만명의 플로리다 유권자들이 우편투표 요청을 했다.)

이런식의 회수율 차이가 투표요청수보다 더 크게 계속 난다면 트럼프에게 크게 유리하다. 단 아직 발송된 투표용지중에서 극히 일부만 회수된것이므로 계속 추이를 봐야한다.

2012년 대선 당시 오바마 vs 롬니에서 플로리다 주내 조기투표(우편투표와 조기투표를 합산)에서 민주당원 43% 공화당원 40%로 민주당원의 투표가 3% 앞섰던것과는 달리
[15]
(당시 대선날 투표까지 해서 플로리다에서 총 차이는 0.9%였다.) 공화당원 42.56% 민주당원 38.05%로 뒤집힌것이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2012년 조기투표(우편투표와 조기투표를 합산)에서는 민주당원 유권자가 공화당원 유권자보다 3%가 더 많았던것을 감안하면 7.5%가 거꾸로 된것이다.
단 위에 설명한것처럼 공화당원만 열기가 대단한건 아니고 민주당원도 엄청나게 많이 참여중이다. 그런상황에서 공화당원이 더 많이 참가하고 있는것이고. 그래서 벌써 2012년 선거 투표수의 30%에 도달한것이 가능한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9월23일 기준이고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의 격차는 대선토론후에도 꾸준히 6%차이를 유지하다가 4.5%정도로 제법 줄었으나 표로 인정된 유효투표수에서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의 차이가 무려 16%정도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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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Thirty Eight [16]의 플로리다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트럼프를 역전하긴 했으나 실제 우편투표 요청수는 계속해서 6%남짓의 차이를 유지 나고 있다. 허나 현재 요청수는 3%로 이전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투표를 마치고 발송해서 실제 투표로 인정된 유효투표수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가 무려 13%나 차이가 난다(비율로만 치면 이전 16%보다는 줄었다). 물론 아직 2,701,276표 중에 일부인 24,098표만 투표를 마치고 회수된것이니까 추이를 보긴 해야하나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다. 그래도 24,098표는 여론조사 표본보단 훨씬 더 큰 표본이다. 그리고 현재 플로리다의 태풍 문제로 민주당 측에서 투표연장을 제시했으나 공화당 출신의 플로리다 주지사 릭스콧은 그 제안을 거절하였다. 때문에 이 역시도 플로리다에서 나올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7]

미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12일(현지시간) 유권자 등록 기간에 허리케인 매슈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플로리다의 유권자 등록 기간을 오는 18일까지로, 6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18]

플로리다주 공식발표 현지시간 10월9일 오전 5시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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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투표 현황 : 투표요청수와 투표 마치고 회수(도착)된 표수 합산
우편으로 조기투표를 요청한 공화당원 1,140,338명.
우편으로 조기투표를 요청한 민주당원 1,056,290명
우편으로 조기투표를 요청한 무당파(독립유권자) 466,288명
우편으로 조기투표를 요청한 군소정당원(자유당,녹색당등) 66,705 명.
현재까지 총 우편 조기투표 요청수 2,729,621명.

투표를 마치고 회수(도착)된 투표용지 (보통 공화당원의 우편투표 회수율이 민주당원보다 더 높긴 한데 플로리다주는 그 차이가 더 크다. 단 아직 회수된 투표용지는 극소수므로 계속 현황을 봐야한다.)
공화당원 13,338표, 민주당원 9,659표, 무당파 독립유권자 4,428표, 군소정당 987표
총 회수된 투표완료 용지 28,412표

4.4.1 조기투표 현황, 10월 말

주류언론의 보도와 달리 오하이오주는 트럼프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고, 플로리다주도 그럭저럭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트럼프가 약간 뒤진다고 분석되던 노스 캐롤라이나도 조기투표에서, 민주당원-공화당원 비율은 2012년과 큰 차이가 없고, 민주당의 고정표 90%몰표 흑인의 조기투표율이 2012년대비 23%가량이 하락했다.

Remington Research Group /Axiom 에서 10월20일에서 10월22일까지 투표의향층(LV) 1764명이란 큰 표본으로 노스 캐롤라이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7%로 44%를 얻은 힐러리에게 3% 앞섰다. #
  • 오하이오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교수인 마이클 맥도날드씨의  트위터 분석을 보면 오하이오에서 민주당 우세 카운티에서 조기투표(조기투표와 우편투표 합산) 신청 숫자가 30만표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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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이 아니라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는 백인들의 오하이오 조기투표 점유율이 2012년보다 3%가 올라간 91%로 뛰었고, 반대로 흑인들의 조기투표 점유율은 10% 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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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hio, such requests are down 10 percent among black voters, who in recent decades have tended to vote for Democrats. And requests among Ohio’s increasing white population, a voting bloc in which Trump appears to do well, is up 3 percentage points, to 91 percent.

게다가 오하이오 최신 여론조사 또한 모두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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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gton 10월20일-10월22일 투표의향층(LV) 1971명  트럼프 46%, 힐러리 42%
SurveyMonkey 10월17일-10월23일 투표의향층(LV) 1627명  트럼프 46%, 힐러리 40%
트럼프가 상당히 유리한 구도다.

오하이오의 조기투표가 계속해서 힐러리에게 아주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2012년 대선 당시 오바마는 롬니를 상대로 오하이오에서
겨우 16만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그당시 오바마 승리의 1등공신이자 인구가 많고 민주당 텃밭인 2개 대형 카운티의 조기투표율이 2012년에 비해서 급전직하하고 있다.
Cuyahoga 카운티의 경우 오바마가 23만6천표를 이긴곳이고, Franklin 카운티의 경우 오바마가 11만8천표를 이긴곳인데
10월27일 기준으로 Cuyahoga는 조기투표율이 37%(!)나 하락했고, Franklin 카운티 역시 28%(!)나 하락했다.
트럼프는 다른 오하이오의 러스트벨트 카운티들에서 롬니보다 인기가 더 높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라면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졋다.
출처, 미국의 선거분석 전문가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 마이클 맥도날드 트윗 #

  • 플로리다주

플로리다주에서 조기투표(우편투표와 조기투표 합산)는 2012년 당시
민주당원 43%, 공화당원 40%로 민주당이 3% 우세했었다. #


지금 현재 상황은 10월28일 오전 7시경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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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우편투표 186만4741표 + 조기투표 139만3293표. 총 325만8034표
공화당원: 우편투표 78만6643표 + 54만3936표 = 133만 579표. 40.8%
민주당원. 우편투표 72만4738표 + 58만2449표 = 130만7587표. 40.1%

거의 비슷하지만 공화당원이 아직 0.7% 앞서고 있다. 2012년 당시 민주당원이 3% 앞섰던 것에 비하면 공화당원이 좀 더 많이 투표하고 있다.
격차는 전날 10월28일보다 2%벌린 동일한 0.7% (2일전 26일은 0.3%였다.)
조기투표의 경우 자잘한 카운티들이 아직 시작을 안한곳이 십수곳이 있는데 카운티에 따라 28일,29일부터 시작된다. 주로 우편투표에서 공화당이 우위를 보인 지역이라 공화당이 격차를 벌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카운티이자 민주당의 텃밭인 Miami Dade의 경과가 흥미로운데. 조기투표 첫날(10월24일) 민주당과 주류언론은
이 카운티에서 민주당원이 공화당원보다 30%가량 더 많다고 선전을 했으나 10월29일 현재 그 격차는 20.1%정도로 대폭 줄어들었다.
Miami-Dade County. 조기투표수 16만3988표. 민주당원 7만9486표. 공화당원 4만6459표.  게다가 우편투표와 합치면 그 격차는 더욱 줄어든다. 우편투표는 19만7681표 투표해서 민주당원 8만3201표. 공화당원 7만 883표다. 즉 Miami-Dade의 전체현황은(우편투표와 조기투표수 합산)
전체 36만1699표. 민주당원 16만2687표. 공화당원 11만7342표로 그 격차는 12.5% 남짓에 불과하다. 
참고로 2012년 대선에서 Miami-Dade 카운티에서 오바마는 롬니를 상대로 표로는 20만8천표로 24% 앞섰었다. (플로리다 주 전체에서 격차는 불과 7만표로 0.9% 차이였다.)

참고로 2012년 투표 당일날에는 공화당원이 더 많이 투표했었다. 그래서 조기투표에서 공화당원이 3% 뒤졌음에도 총합에서는 오바마가 롬니를 상대로 0.9%만 더 앞섰던것이었다. 게다가 때마침 10월 21일에서 10월24일 사이에 조사된 블룸버그/셀저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투표의향층 lv 953명) 트럼프 45%, 힐러리 43%, 존슨 4%, 스타인 1%로, 트럼프가 2%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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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의 사주, 즉 회장은 다름아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을 한 마이클 블룸버그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놀라운 결과.
즉 이대로라면 오하이오는 트럼프가 거의 가져가는 분위기고 플로리다도 트럼프에게 다소 우세한 분위기다.
주류언론이 미국 대선 다 끝났다는것과는 정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노스 캐롤라이나

2012년 조기투표에서는 민주당원이 더 많았지만 선거날 공화당원이 많이 투표해서 공화당 후보 롬니가 2% 차이로 승리했었다.
10월28일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의 조기투표율을 보면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격차는 2012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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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도날드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민주당원의 조기투표율이 2012년대비 6.9%가 하락했고, 공화당원은 2012년대비 0.3%가 늘어났다.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민주당에게 90% 몰표를 주는 흑인의 조기투표율이 2012년 대비 1/4가량이 하락한것도 힐러리에게 불리한 부분. (흑인들중에서 당적이 없는 무당파 흑인들이 상당히 많다.)

출처는 마이클 맥도날드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 트윗 #

현지시간 10월26일 CNN의 분석기사가 나왔는데, 민주당원 공화당원에서는 2012년과 별 차이가 없는데
2012년 동일 기간 당시 30%의 조기투표 점유율을 보이던 흑인이 이번 2016년 10월말에는 25%정도로 떨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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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5% 정도'라는것도 CNN이 워낙 親클린턴이라 긍정적으로 두루뭉실하게 말한것이고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의 분석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 10월28일 기준으로 정확히 22.7%로 나온다.

흑인은 민주당에게 90%전후의 몰표를 주는데 조기투표에서 그 흑인의 점유율이 7.3% 떨어졌으므로 힐러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만한 요소다.
30%가 22.9%로 떨어진것이니 노스 캐롤라이나 흑인들의 조기투표율이 24%가량이 하락한것이다.
다시 말해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상황이 2012년보다 민주당에게 상황이 더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전체 등록유권자 기준으로도 2012년보다 격차가 더 줄어든것도 민주당에게 불안요소. (2012년 당시에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민주당원이 더 많았지만 무당파빨로 롬니가 승리했었다.)
2012년 당시에 흑인 투표율이 높으면서 또 몰표를 하고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오바마가 2% 졌는데 이런 상황에서 힐러리가 이기긴 힘들다. 
10월말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가 역전한 조사도 나오고 있고, 힐러리가 2%~4% 앞서는 여론조사들은 전부 흑인들의 투표율이 높았던 2012년 결과를 바탕으로 표본을 수집한것이기 때문에 지금 흑인 투표율이 23%이상 빠진 상황에서 빗나갈 가능성이 높다

  • 위스콘신 주

위스콘신은 2012년 당시 오바마가 롬니를 상대로 21만표를 이겼었는데
조기투표 현황은 공화당에게 좋게 돌아가고 있다.
10월26일 기준

롬니가 8만4천표차이로 이겻던 Waukesha 카운티의 우편 조기 투표율이 2012년 대비 28% 상승
롬니가 1만7천표차이로 이겼던 Ozaukee 카운티의 우편 조기투표율이 2012년 대비 25% 상승
롬니가 3만1천표차이로 이겼떤 Washington 카운티의 우편 조기 투표율이 2012년 대비 28 상승
We’ve made strong progress in boosting absentee requests from 2012 in top Republican counties: Washington County (49%), Ozaukee County (25%), and Waukesha County (28%).
출처 #

그와 함께 주류언론이자 힐러리에게 아주 우호적이고 트럼프에게 적대적인 NBC와 주로 여론조사를 함께하는
SurveyMonkey의 위스콘신 여론조사(10월18일-10월26일) 표본 투표의향층 1524명에서 힐러리 43%, 트럼프 42%로 바짝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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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론조사는 2012년 통계를 기반으로 표본을 뽑는데 지금 위스콘신 조기투표에서 공화당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으므로
트럼프가 위스콘신에서 이길 가능성은, 네이트 실버,뉴욕타임즈같은 친 힐러리진영에서 낮게 잡는거보다 훨씬 더 높을수 있다.

  • 아이오와주


출처는 마이클 맥도날드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 트윗 #
자세히보면 2012년에 비해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조기투표 격차가 1만8천표가량 줄어들었다.
1만8천표면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오와는 작은주라서 2012년 당시 조기투표의 총 투표수가 68만8천표(전체 157만4천표) 였으니까
퍼센티지로는 2.6%정도의 무시못할정도의 증감이다.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경우 조기투표에서
2012년보다 2만표정도 줄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종합 판세

트럼프가 롬니의 선거인단을 모두 지키고 플로리다,오하이오를 추가하면(노스 캐롤라이나의 경우 Remington의 10월20일~22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역전했고 위에 나오듯이 조기투표에서도 트럼프에게 유리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206명에 29명,18명을 더해서 253명이 된다.
거기에 민주당에 우호적인 네이트 실버조차 트럼프의 백중우세를 인정하는 아이오와 6명을 합치면 259명이 된다.
#

메인2구도 미세하나마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60명이 된다.
그럼 트럼프는 위스콘신, 펜실베이나아 중에서 1곳만 이기면 270명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Google Survey의 10월20일~10월24일 여론조사(투표의향층 555명)에서 힐러리 37%, 트럼프 36%로 초박빙이었다. #[28]

그리고 매일매일 새로 조사해서 업데이트하는 YouGov의 선거모델에서 펜실베이니아는 9월말부터 10월26일까지 거의 한달간 힐러리와 트럼프의 차이가 소수점에서 1%내외의 접전이었다가 10월29일 업데이트에서는 마침내 0.1%차이나마 트럼프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9]

그리고 위스콘신의 경우 설명한것처럼 조기투표 현황이 트럼프에게 꽤 좋게 돌아가고 있기도 하다.

주류언론의 주장과 달리 조기투표 현황과 여론조사를 보면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 현재 주류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너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감이 없지 않지만, 위의 분석도 다소 트럼프 중심적이다.

1. 우선 오하이오주는 기존의 클린턴 우위의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우세해왔던 지역이다.10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의 여론조사 평균치 상으로 트럼프가 44.8%, 클린턴이 43.7%로 트럼프가 박빙 우세였던 지역이라는 것

2. 거기다 롬니가 가져갔던 206석을 반드시 다 가져가리라는 보장도 없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여전히 경합주이고, 그 외 애리조나, 조지아 역시 과거 롬니가 이겼으나 현재는 경합주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텍사스 역시 경합주로 돌아선 상황

3. 플로리다의 경우 추세를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우편 투표 신청자 중 미 회수자 + 회수자 + 조기투표자의 합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10월 9일 -> 10월 26일
공화당 : 1140338(42.1%) => 1498068(39.2%)
민주당 : 1056290(39.0%) => 1533256(40.1%)
기타당 : 66705(2.5%) => 93769(2.5%)
무당파 : 446288(16.5%) => 694463(18.2%)
총합 2709621 => 3818556

공화당은 줄어들고 민주당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즉 10월 9일까지는 트럼프가 우세하던 플로리다 조기투표 상황이 현재는 되려 백중세로 돌아선 상황이며, 이는 백중세였던 여론조사가 트럼프 막말파문으로 클린턴 우세로 넘어가던 그 시점과 상당히 일치한다.

그리고 2012년 당시 투표장에는 공화당원들이 더 많이 갔다는 것도 과연 이번에는 해당사항이 될 지가 의문이다. 우선 조기투표 신청 증가율 자체가 17일 동안 공화당원은 357730명이 증가한 반면 민주당원은 475966명이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실제 투표장에서도 민주당원들이 더 많이 참가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하지만 이전 선거결과에서 우편투표에서 투표를 마치고 발송한 회수율은 항상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더 높았다는것을 감안해야한다.)

즉 현재의 추세로써는 트럼프가 클린턴보다 플로리다에서 유리하리라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

5. 결정적으로 트럼프가 이기기 많이 어려운 이유는, 평균 5% 이상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는 우세주들만 따지면 10월 27일 현재 클린턴이 252석, 트럼프가 126석이다. 현재 경합주는 10곳으로 분류되고 160석이 배석되어있는데, 여기서 거의 다 이겨야 트럼프가 당선된다. 현 상황에서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네 곳 중 한 곳만 클린턴이 이겨도 게임은 종료이며, 트럼프는 저 네 곳을 모두 이기고 나머지 경합주에서도 거의 다 이겨야하는 상황이다.

6. 즉, 전국 단위 여론조사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의 승리 확률을 높게 보는 것은 미국 특유의 대통령 선거 제도 하에서는 현 상황에서 트럼프의 승리 공식이 클린턴의 승리 공식보다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다. 사실 이 것은 클린턴 vs 트럼프의 문제도 있지만 현재 판세에서는 캘리포니아 등의 거대 주를 확보한 민주당이 그렇지 않은 공화당보다는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4.5 주(州)별 판세 요약

자세한 내용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여론조사 추이 참고

  • 10월초

토론이후 클린턴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단 아직 여론조사가 많이 발표된것이 아니므로 추이를 봐야한다.
지금 마치 선거가 끝난것처럼 언론에서 다루는데 그 근거라는것이 PPP의 5개주 여론조사-그마저도 표본에서 민주당원을 너무 많이 넣은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서 2% 앞서고, 민주당원을 좀더 넣어서 노스 캐롤라이나 조사에서 2% 앞선것이다. 물론 6%씩 앞선 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콜로라도 조사는 표본논란은 별로 없었다. 그외에 힐러리가 6%차이로 앞선 Suffolk의 네바다 여론조사 1차례 정도다.(다른 조사기관 동일날짜는 1%차이.)

LA Times의 추적 전국 여론조사(같은 표본 3000명 대상으로 매일 조사)에서는 토론전(9/19~9/25. 표본 LV 2726명) 트럼프 46.3% 클린턴 42.4%
토론후 (9/24~9/30. 표본 LV 2526명) 트럼프 46.4%, 클린턴 42.3%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니 10월 둘째주에 발표될 여론조사 결과들을 기다려봐야한다.

조사기간이 9월19일~10월2일인 세계4대 통신사중의 하나인 UPI통신의 50개주 전부 여론조사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약간이라도 앞선걸 기준으로 할경우 선거인단에서 트럼프가 292명으로 246명인 힐러리를 꺾고 당선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표본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판세해석이 달라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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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Without counting battleground states, where Trump or Clinton have less than a 5-point lead, the candidates are tied in the Electoral College at 191. Including Electoral College votes from swing states, Trump would win the election with 292 electoral college votes to Clinton's 246.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9월말-10월초 최근 여론조사 3차례에서 트럼프가 3%앞선적이 1번, 3-4% 뒤쳐진적이 2번이다.

  • Quinnipiac 9월27일-10월2일 LV 535명 클린턴 45%, 트럼프 41%, 존슨 5%, 스타인 2% #
  • UPI 통신/CVOTER Internationl 9월 19일-10월2일 LV 649명 트럼프 49.5%, 클린턴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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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입소스 9월23일-9월29일, LV 500명 클린턴 45%, 트럼프 42% #
플로리다의 경우 조기투표에서 우편투표 요청자가 24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공화당원이 14만명이 더 많고 특히 회수율에서는 16%가량 앞서고 있기때문에, 여론조사가 박빙이라면 오히려 실제로는 트럼프가 더 유리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2012년 선거 결과에서는 우편투표 유권자 + 조기투표 유권자를 합산해서 민주당원이 오히려 3%더 많았고, #개표결과는 민주당의 0.9% 신승이었다.

토론 이후에도 트럼프는 온라인,오프라인 조사에서 오하이오에서 약간이나마 우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아이오와에서도 이기고 있다. 콜로라도의 경우 응답자 400명의 Monmouth(9월29일~10월2일)의 대학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1% 차이로 발렸지만, 로이터/입소스의 9월23일~9월29일 조사에서는 오히려 2% 앞섰고, UPI통신(9월19일~10월2일)의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1.7% 앞섰기때문에 아직 어찌될지 모른다.
다시 말해 보기에 따라 1차 티비토론이후 트럼프가 본 손해라면 경합우세정도 되던 노스캐롤라이나와 네바다가 초박빙이 된것일뿐, 펜실베이니아 공략가능성도 아래 여론조사처럼 살아있기 때문에 아직 트럼프가 그렇게까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해석할수도 있다.

그리고 미시간,위스콘신,미네소타 러스트벨트의 경우, 미시간,위스콘신은 로이터/입소스의 9월23일~29일 조사에서는 전부 동률이었고
UPI통신의 조사(9월19일~10월2일)에서는 클린턴이 2.5~3.5%차이로 트럼프에 앞섰고, 미네소타는 UPI통신의 9월19일~10월2일 조사에서는 2.4%차이로 힐러리가 약간 앞선 정도였다.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트럼프의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투표율 버프를 볼 가능성도 있고. 여름당시 흔들리던 조지아와 애리조나가 트럼프쪽으로 안정화되는것도 그렇다.

  • 9월말

대부분 주들은 9월중순과 비교해서 큰 편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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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9월19일 네이트 실버의 분석처럼 트럼프는 선거인단에서 역전을 하려면 여전히 현재 약간이라도 우세를 점하는 주들을 모두 지키고
뉴햄프셔,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콜로라도 5개주 중에서 1곳을 뒤집어야 한다.

단 네이트 실버가 힐러리의 우세로 해석하는 펜실베이니아와 콜로라도 여론조사가 초접전으로 변했다.
특히 지금 네이트 실버가 승부처로 꼽는 콜로라도에서 (지금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약간이라도 우세한 다른 49개주+D.C.를 지킨다면 콜로라도로 승부가 결정된다.) 가장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온라인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오차범위내 역전도 하곤 했지만 오프라인 조사에서는 8월말-9월 힐러리가 5%~8%차이로 앞서곤했는데 오프라인 조사에서도 차이가 2%로 좁혀졌다.

1. 콜로라도 여론조사. * Gravis 조사 9월22일-9월23일 RV 799명# 트럼프 41%, 클린턴 37%, 스타인 6%, 존슨 6%
네이트 실버도 똑같이 트럼프가 4% 앞섰다고 해석했다. #

2. 펜실베이니아. 온라인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 앞섰고, 오프라인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2%로 모두 오차범위내 초접전이다.

  • Muhlenberg College 조사 9월 19일-9월23일 LV 486명 #

클린턴 40% 트럼프 38%, 존슨 8%, 스타인 3%

  • 구글 컨슈머 조사 9월 14일-9월20일 LV 772명 #

트럼프 36%, 클린턴 35%, 존슨 8%

  • 9월 중순(2016년 9월 11일 힐러리 기념식 파문 일부 또는 전부반영)

9월11일 기념식날 힐러리가 휘청거린 파문여파가 크다.
특히 큼지막한 경합주인 플로리다,오하이오,노스 캐롤라이나와 소형주 아이오와,네바다에서 트럼프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기존 힐러리가 3-5%정도 리드하던 펜실베이니아도 오차범위내지만 트럼프가 2% 앞섰고.
전통적 공화당 우세주인 텍사스,조지아도 트럼프가 9-10%차이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힐러리에게 그나마 위로가 되는 조사는 애리조나에서 트럼프를 1%차이로 추격한다는것과 위스콘신에서 10% 앞섰다는것 정도다.

  • 1. 플로리다, 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는 CNN(9.7~9.12) 트럼프 47%, 힐러리 44%.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 41%, 힐러리 31%로 트럼프가 우세를 점했고

오하이오는 CNN(9.7~9.12) 트럼프 46%, 힐러리 41%.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34%, 힐러리 31%.
블룸버그(9.9~9.12) 트럼프 44%, 힐러리 39%로 트럼프가 3차례 조사에서 모두 우세를 점했다.

펜실베이니아는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36%, 힐러리 34%로 트럼프가 약간 앞섰다.

  • 2. 노스 캐롤라이나,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는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 38%, 힐러리 33%로 트럼프가 5% 앞섰다.
버지니아는 구글 컨슈머(9.7~9.13) 힐러리 37%, 트럼프 31%로 힐러리가 6% 우세를 유지했다.

  • 3. 위스콘신, 미시간,아이오와

위스콘신은 구글 컨슈머(9.7~9.13) 힐러리 37%, 트럼프 27%로 힐러리가 10% 우세를 점했다.

미시간은 구글 컨슈머(9.7~9.13) 힐러리 35%, 트럼프 31%, EPIC-MRA(9.10-9.13) 힐러리가 3-4%차이의 경합우세를 유지했다.
아이오와는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36%, 힐러리 30%, Monmouth(9.12~9.14) 트럼프 45%, 힐러리 37%로
트럼프가 기존의 우세를 안정적 우세로 확대하는 중이다.

  • 4. 콜로라도,뉴멕시코,네바다

네바다는 Monmouth(9.11-9.13) 트럼프 44%, 힐러리 42%.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36%, 힐러리 28%로 트럼프가 우세
콜로라도는 구글 컨슈머(9.7~9.13) 힐러리 36%, 트럼프 29%로 힐러리가 7% 우세를 점했다.
Emerson(9.9~9.13) 트럼프 42%, 힐러리 38%로 콜로라도 오프라인 여론조사에서 1년만에 트럼프가 역전했다.
뉴멕시코는 구글 컨슈머(9.7~9.13) 힐러리 42%, 트럼프 28%로 힐러리가 크게 앞섰다.

  • 5. 조지아,텍사스,애리조나

텍사스는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 40%, 힐러리 29%로 트럼프가 11% 안정우세.
조지아는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 40%, 힐러리 31%로 트럼프가 9% 안정우세.
애리조나는 구글 컨슈머(9.7~9.13) 트럼프 35%, 힐러리 34%로 초접전이다.

  • 2016년 9월초
  • 1. 플로리다, 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

가장 중요한 경합주인 플로리다 9월 첫 여론조사(PPP 9월4일-9월6일, LV 744명)에서는 트럼프 44%, 힐러리 43%, 존슨 5%, 스타인 1%, 맥멀린 1%로 트럼프가 오차범위내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
플로리다주 항목에 자세히 나오지만, 민주당원을 실제보다 6%더 많이 포함시켰기때문에, 실제로는 트럼프가 여론조사보다 4% 정도 더 큰폭인 5%정도 리드했다는 해석도 가능한 여론조사다. PPP보다 전체적으로 조사기간이 약간더 뒷쪽인 퀴니피액의 8월말-9월초 여론조사에서는
(8월29일 - 9월 7일) 트럼프와 힐러리가 비겼다.
플로리다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보다 9%나 앞선 구글 컨슈머의 조사도 있었다.(8월31일-9월 6일, LV 1195명.) #

나머지 3대경합주인 오하이오에서는 퀴니피액의 9월초 4자대결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 앞섰다. #
구글 컨슈머의 조사에서는 오하이오에서 트럼프가 힐러리에 6%앞섰다.(8월31일-9월 6일, LV 837명.) # Reuters(로이터)의 9월2일-9월8일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1% 앞섰다.
힐러리가 쓰러졌던 9월11일 사거이 반영된 블룸버그의 9월9일~12일 오하이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5% 앞섰다.

역시 퀴니피액이 조사한 펜실베이니아의 9월초 4자대결에서는 힐러리가 트럼프에 5% 앞섰다.# 그런데 힐러리가 5% 앞선것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표본 사이즈로 조사된 구글 컨슈머의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8월31일-9월6일 LV 808명) 에서는, 트럼프 35%, 힐러리 33%, 존슨 11%로 트럼프가 힐러리에 오차범위내인 2% 앞섰다. # Reuters(로이터)의 9월2일-9월8일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5% 앞섰다.

  • 2. 노스 캐롤라이나,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의 경우에는 9월초에 여론조사가 3개가 발표되었는데, 표본 논란이 있는 퀴니피액의 조사를 제외하면(백인유권자가 71%인데 64%만 포함시킴). Suffolk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3% 앞서고, 구글 컨슈머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9% 앞섰다. 로이터의 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1% 앞섰다.
버지니아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힐러리가 7%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13% 앞섰다.

  • 3. 위스콘신, 미시간,아이오와

위스콘신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힐러리가 12%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2% 앞섰다. 미시간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힐러리가 6%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2% 앞섰다.
아이오와에서는 Emerson의 조사(8월31일-9월1일)에서는 트럼프가 5% 앞섰고,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힐러리가 6%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3% 앞섰다.

  • 4. 콜로라도,뉴멕시코,네바다

콜로라도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힐러리가 8%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2% 앞섰다. 뉴멕시코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둘다 트럼프가 3%~10% 앞섰다.
네바다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 로이터(8월19일-9월8일) 조사에서는 둘다 힐러리가 오차범위내인 1~2% 앞섰다.
그러나 그후 NBC/WSJ/Marist(9월6일-9월8일)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 리드, Monmouth(9월11일-9월13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2% 리드중이다.

  • 5. 조지아,텍사스,애리조나

텍사스는 40:40으로 비겨서 화제가 된 8월 워싱턴포스트,서베이몽키의 여론조사이후 3차례 여론조사(로이터 2번, 구글 1번)가 있었는데 트럼프가 모두 앞서고 있다, 차이는 9~17% #
조지아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트럼프가 9%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0% 앞섰다.
애리조나에서는 구글 컨슈머 조사(8월31일-9월6일)에서는 35%:35% 동률이었고, 비슷한 시기인 로이터(8월26일-9월8일)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6% 앞섰다.

9월2일-5일 Emerson에서 동부지역 7개주 여론조사를 발표했는데, 여론조사 결과가 제법 의외다.
경합주 뉴햄프셔에서는 힐러리가 5% 앞섰는데, 전형적인 파란주인 뉴저지,로드아일랜드에서 힐러리가 불과 각각 4%,3%의 차이로만 트럼프를 앞선것. 메인주는 선거인단 1명짜리 CD2에서는 트럼프가 5% 앞섰지만 CD1에서 힐러리가 22% 앞서면서 주 전체(2명)은 힐러리가 9% 리드했다. 트럼프가 약간의 가능성은 있어보이던 코네티컷에서는 힐러리가 15%의 리드를 벌렸다. 자세한 내용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여론조사 추이 에서 해당주 항목과 #를 참고.

  • 2016년 8월말

8월초~중순까지 상당히 고전하던 트럼프였으나 8월 3째주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8월말부터는 공화당원 유권자들이 어느정도 결집하고 무당파 유권자층의 상승세에 힘입어 다시 약진하면서 힐러리와 경합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힐러리,트럼프 둘다 뚜렷한 우세를 점하지못하고 오차범위내의 우세거나 동률~2%이내차이의 초경합이 되는 모습이다. 특히 힐러리가 8월초까지 트럼프를 한참 압도하던 위스콘신,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버지니아 5개주가 초경합으로 돌아섰다.

플로리다는 Florida Chamber of Commerce 8/17-8/22일 조사(표본 LV 608명)에서 트럼프가 3% 앞서고, Florida Atlantic 대학이 8/19-22일 조사(표본 1200명)에서 트럼프가 2%p를 앞섰다가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Mason-Dixon 8월19일-8월 22일 RV 625명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2% 앞서는 접전이다.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3287명에서는 힐러리 42%, 트럼프 40%

오하이오는 Monmouth의 8/18-21일 조사(표본 402명)에서 힐러리 43%, 트럼프 39%가 나왔다. 그리고 CBS News/YouGov의 8/17-19일 조사(표본 997명)는 힐러리 46%, 트럼프 40%가 나와 힐러리가 오차범위 내의 우세를 계속 지키는 중이다가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Emerson College의 8/25-30일 조사(표본 LV 800명)에서는 트럼프 43.4% 힐러리 42.5%로 0.9% 차이나마 트럼프가 다시 뒤집었다.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543명에서는 트럼프 40%, 힐러리 37%.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버지니아는 8월중순까지만 해도 힐러리가 10%p 내외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서 경합주에서 블루 스테이트로 넘어가는 모양새였으나 8월말부터 트럼프가 다시 약진해서, 펜실베이니아는 2-3% 차이다.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861명에서는 힐러리 41%, 트럼프 38%

미시간은 트럼프가 1% 앞선 여론조사가 나왔고(Reuters 8월 12일-25일), 힐러리가 5% 앞선 여론조사가 있었다.(Emerson 8월 25일-28일)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428명에서는 힐러리 39%, 트럼프 38%

위스콘신은 트럼프가 3% 앞선 여론조사가 나왔고(Reuters 8월 12일-25일), 힐러리가 3% 앞선 여론조사가 있었다. (Marquette 8월 27일-30일)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687명에서는 힐러리 39%, 트럼프 37%

버지니아는 조사기간을 8월말 9월초로 한정하면 힐러리와 트럼프의 차이가 불과 0.5%-2%로 바짝 좁혀졌다. (Hampton 대학 8월 24일-28일 조사), (Emerson 8월31일~9월1일 조사)

트럼프는 대선에서 이기는 그림이 나오려면 이 4개주중에서 최소한 1곳은 건져야 희망이 있는데 8월중순까지만 해도 아주 절망적이었으나 8월말의 약진 기세를 보면 4개주에서 모두 트럼프가 패배한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워졌다.

위의 4개주보다 덩치가 작아서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각각 선거인단 6명의 아이오와에서는 Emerson의 8월31일~9월1일 조사에서트럼프가 5% 앞섰고.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543명에서는 트럼프 40%, 힐러리 36%였다.

네바다(6명)에서는 힐러리가 2% 앞선 여론조사가 있었다.(조사기간 8/17-8/19).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776명에서는 힐러리 40%, 트럼프 37%

공화당 성향의 경합주였던 노스캐롤라이나도 초접전으로 돌입하였다. Emerson College의 8/27-29일 조사(표본 800명)
트럼프 45% 힐러리 43%, CNN/ORC의 8/18-23일 조사(표본 803명)에서 48 vs 47, Monmouth의 8/20-23일 조사(표본 401명)에서 44 vs 42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중.

콜로라도에서는 Reuters의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동률~3%로 좁혀져서 트럼프도 약간은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가장 마지막 WashingtonPost/SurveyMonkey 8월 9일~9월 1일 표본 RV 2428명에서는 힐러리 37%, 트럼프 37% 동률
전형적인 파란주로 분류되는 메인주 전체(선거인단2명)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트럼프가 앞서기도 힐러리가 앞서기도 하는 치열한 접전이다.

5 선거 과정

5.1 선거 운동

5.1.1 부통령 후보 지명


엄격 진지 근엄
인디애나 현직 주지사. 강경 보수주의자이자, 동성애자에 대해서도 아주 보수적이다. 주지사 신분으로 종교자유보호법안에 서명한 바가 있다 이 법안은 기업 소유주들은 종교적 이유에 근거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할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이다. 예컨데 꽃집에 동성애자가 손님으로 온 경우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 꽃을 파는것을 거부할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 펜스는 아주 독실한 기독교 신자고 티파티의 초창기 멤버이기도 하다(지금도 멤버). 2016년 공화당 경선 당시엔 테드 크루즈를 지지했으며 공화당 주류와도 아주 가깝고 본인 자체도 주류세력이다.

트럼프는 6월-7월 여론조사에서 당적이 없는 무당파 유권자들에게는 적게는 몇%에서 많게는 15%이상 힐러리를 앞서는 중인데, 민주당원 표본을 실제보다 더 많이 포함시켜서 그리 트럼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공화당원보다 10~15% 정도 더 많게) 여론조사기관 Ipsos/Reuters(로이터 입소스)의 7월16일-20일 조사에서 4자대결에서 무당파 층에 대한 조사결과는 트럼프 32%-힐러리 14%로 18%p 차이였다.

1:1 양자대결에서는 무당파층 트럼프 33% 힐러리 15% #, American Research Group 7월17일-20일 조사 무당파층(Independent) 트럼프 51%-힐러리 33% #가 나왔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에게는 아직 70%대 후반(75-78%) 정도의 지지를 보이고 있다. 롬니는 2012년 당시 공화당원에게서 93%의 지지를 얻었었다. 즉 무당파 유권자 공략이나 민주당 유권자 교차투표 유도는 계속 트럼프 본인이 맡고, 아직 남아있는 네버트럼프 성향 공화당원 표는 펜스가 흡수하도록 맡길 계획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디애나 주도 러스트 벨트(미국 중서부 쇠락한 공업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러스트 벨트 지역이면서 주변 이웃 주들인 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쪽을 공략하고 공화당 주류표도 단속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여기에 덤으로 미국 유권자들 중에서 1/4를 좀 넘는 복음주의 기독교신자들의 결집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펜스를 지명하면서 그의 동성애 반대성향 때문에 트럼프에 대한 성적 소수자들의 지지가 좀 떨어질수도 있겠으나, 성적 소수자들의 비중은 전체에서 5% 정도고, 그중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롬니를 뽑은 성적 소수자는 2012년 대선에서 22%에 불과했기 때문에 어차피 더이상 크게 떨어질 것도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도 모른다.

펜스를 지명한지 2달쯤 지난 2016년 9월 현재 이런 의도가 어느정도 먹혀들어가는 추세다. 트럼프는 펜스를 지명하기 전만 해도 전국 여론조사나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의 지지율이 아주 낮게는 60% 후반, 대체로 70% 초반에서 잘나와야 딱 80% 정도였는데, 9월 들어서는 대부분의 경합주, 전국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 지지율이 낮게는 85% 정도에서 높게는 90%대 초반까지도 올라갔다.

사실 러스트벨트 공략, 공화당 주류표 단속, 무당파 공략 세마리 토끼를 가장 효과적으로 잡을수 있는 이는 오하이오 주지사 존 케이식이지만,[29] 케이식은 트럼프에게 협조는 커녕 계속 트럼프의 대선가도에 재뿌리는 행보를 하고 있다(트럼프가 낙선하길 바라면서 2020년 경선/대선을 노리는듯). 보통 당의 축제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전당대회조차 개최지의 주지사면서도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트럼프의 이름만 직접적으로 부르지 않았을뿐 주어 없음, 전당대회기간에조차 개최지인 오하이오 주를 돌면서 트럼프에 대해 비아냥거린 움직임도 포착되었다.
Ohio Gov. John Kasich is everywhere (except the convention), condemning Donald Trump (without naming him)
#
트럼프는 마지막까지 크리스 크리스티와 펜스를 놓고 고민하다가 차선책으로 펜스를 지명한 듯 하다.


당초 힐러리 클린턴의 러닝 메이트로 엘리자베스 워렌이 꼽혔으나, 외교, 안보를 중시하는 클린턴을 정책적으로 보좌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점과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톨릭교도여서 히스패닉 등 민주당 지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점(트럼프의 여론조사 히스패닉 지지율은 27%를 얻었던 롬니와 비교하면 최대 30% 초반 정도로 큰 차이는 안나는데, 게리 존슨과 질 스타인이 힐러리의 히스패닉 표를 잠식해서 7월 들어서 힐러리의 히스패닉 지지율이 50%전후나 그 미만으로도 떨어지는 조사가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의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중도주의적 관점을 지니고 있는 점 등 여러 가지가 클린턴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팀 케인을 부통령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 버지니아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커리어를 쌓아온 것을 기반으로 버지니아의 표를 확실히 민주당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기대감은 덤. 케인은 버지니아의 리치먼드 시장 1998-2001. 버지니아 주 부지사 2002-2006, 버지니아 주지사 2006-2010,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2013~ 으로 버지니아 지역에서 정치인으로써 20년 가까이 활동 중이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것은 아닌 것이, 버니 샌더스 캠프와 그의 지지층, 특히 Bernie or Bust(버니가 아니라면 꽝!)에서는 한달여 전부터 줄기차게 힐러리는 진보적인 부통령을 뽑아야한다고 요구했고, 버니 샌더스를 지지한 대의원 중 일부가 '진보적'인 부통령 후보를 고르지 않을 경우 민주당 전당대회 장에서 클린턴이 연설할 때 '평화적이지만 단호한' 항의 시위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런데 케인은 중도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고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와 TPP(환태평양무역협정)의 강력한 지지자이며 대형은행의 규제완화에 찬성하는 親 월가 성향으로, 월스트리트와 자유무역에 반감을 가진 샌더스 지지자와는 코드가 맞지 않아서 샌더스의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기 어려워 보인다.

중도 진보 성향에 힐러리에게 우호적인 통계분석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팀 케인 부통령 후보지명직후 케인의 지명은 버지니아주에서 힐러리의 득표율을 2%정도 상승.미국 전체 선거인단에서는 승률을 0.7%정도 올려주는데 불과할것이라는 다소 박한 평을 하기도 했다. 원문은
Our previous research suggests that a vice presidential pick adds about 2 percentage points to his party’s margin in his home state. So, for instance, if Clinton would otherwise win Virginia by 3 percentage points, her margin would theoretically increase to 5 points with Kaine on the ticket.
#

여담으로 팀 케인이나 마이크 펜스나 둘다 말빨이 화려하거나 쇼맨쉽이 넘치는 타입과는 거리가 먼, 수수하고 조용한 인물이다 보니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재미없을거 같다며 아쉬워하는(?) 미국 네티즌들이 제법 있다.

5.1.2 선거 핵심 이슈&쟁점 뉴스

5.1.2.1 7월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FBI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과 빌 클린턴이 만난 것이 급속히 선거 이슈가 되고 있다. 힐러리의 결백 유무를 떠나서 전직 대통령이자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이 힐러리의 기소여부를 결정할수 있는 현직 법무부 장관과 만나는것은 모양새가 안좋기 때문이다. 힐러리측에서는 '우연히' 만난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는데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도 아니고(...) 만남 장소는 시간대는 늦은 밤에 활주로에 있던 로레타 장관의 전용기 안에서였다(아무리 봐도 우연이라고 보기 힘들다).

당연히 이에 신이 난 트럼프는 '빌 클린턴의 모습이 지역 기자에게 포착됐다. 그 만남은 비밀스럽고 완전히 조작된 워싱턴 정치시스템을 보여준다"라면서 힐러리를 공격하고 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일각에서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힐러리에게는 선거 악재이자, 최악의 경우 이메일 사건으로 기소될수도 있다. 이제까진 FBI에서 기소를 요청해도 로레타 린치 장관이 법무장관의 권한으로 기각시킬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이렇게 된 이상 만약 FBI에서 기소의견을 낸다면 그것을 기각시키기는 힘들어졌기때문이다.기사 미국 시간으로 7월5일 오전 FBI가 최종적으로 힐러리의 불기소를 권고했다. 이로써 힐러리는 적어도 사법적으로는 이메일의 족쇄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날 코미 FBI 국장은 힐러리의 이메일이 기소될 정도는 아니지만 '극히 부주의'했고 "그녀가 적들의 영토에서 업무관련 이메일을 주고받는 등 미국 밖에서도 개인 이메일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며 "우리는 적대 세력들이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 접근(해킹의 완곡한 표현인듯)하는 게 가능했다고 평가한다" 라고 깠다. 정치적으로는 대선일까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관련 기사

7월말 민주당 전당대회를 목전에 앞두고 위키리크스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DNC의 이메일 유출 파문으로 샌더스 지지자와 클린턴 캠프사이에 균열이 가고 있다. 녹색당의 질 스타인이 힐러리에 반감을 가진 일부 샌더스 지지자들, 특히 버니가 아니면 꽝(Bernie or Bust) 그룹 구성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질 스타인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 근처에서 길거리 시위를 하면서 자신이 샌더스의 정치혁명을 이어받겠다며 힐러리가 아닌 자신에게 투표하라고 호소하고 있고 이것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Bernie or Bust' rally touts Jill Stein as the great green hope

힐러리가 대선후보로 정식 지명되던 7월29일 조차 일부 샌더스 대의원들은 전당대회장에서 #JillNotHill(힐러리가 아닌 질 스타인을 뽑자) #JillStein라고 적힌 피켓을 휘두르고, 캘리포니아 샌더스 대의원들은 아예 Jill not Hill! Jill Not Hill! 을 연호하면서 항의하더니 중간에 퇴장해버렸다. 관련 기사 질 스타인은 최근 주로 #JillNotHill 과 #DemExit란 해쉬태그를 즐겨쓰고 있다. DemExit는 브렉시트의 패러디로 민주당을 떠나서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의미다.

힐러리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과의 화학적 결합은 필수다.

이렇게

I present to you...

HERNIE CLINTERS
- 허니 클린터스를 소개합니다

과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런 균열상을 봉합할수 있을것이며 컨벤션효과를 볼수있을지도 주목된다.

7월말 위키리크스가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클린턴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편파적인 역할을 했단 사실을 폭로하면서 샌더스 지지자들이 분노를 표출하는 중이라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 없는 트럼프 관련 기사들은 그냥 트럼프 행적 문서를 보자.

5.1.2.2 8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미 2015년 말부터 트럼프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과 2016년 초에도 지지하는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었는데, 2016년 8월3일. 확실하게 트럼프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그것도 F-words와 함께.
[20]

  • 미국 참전용사들 트럼프 지지 철회 청원

트럼프가 미군 참전용사를 모욕했다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후마윤 칸 대위 부모를 모욕한 것으로 시작했고, 베트남전 징병유예건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하였으며, 무공훈장인 퍼플하트를 유권자에게 받은 다음에 "이렇게 받는 게 더 쉽네"라고 말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군대관련 인사들의 트럼프 지지율이 급락했다. 군대 관련 인사들은 주로 경합주에 거주[30]하고, 절반 이상이 트럼프 지지자였기 때문[31]에 이들의 반 트럼프 정서는 대선가도에 결정타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2016년 8월 4일, 미군 참전 용사들이 공화당 측에 트럼프 지지를 철회해달라는 청원을 했다美참전용사들 “공화당 지도부, 트럼프 지지 철회해달라” 청원…무슬림 비하 발언 파문 확대. 이들은 MoveOn.ORG라는 사이트에서 청원을 받고 있으며,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이 청원을 한 대표적인 인물은 존 매케인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다.

5.1.2.3 9월

9월 초 아래 동영상이 퍼지면서 힐러리 건강 이상설이 점점 더 신빙성을 얻고 있다. 힐러리는 9/11 사태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던 도중 몸에 이상이 생긴 듯, 자리를 떠나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밴을 기다린다. 밴이 도착하기 전까지 힐러리는 여성의 부축을 받고 있는데, 동영상 10초 경부터 몸이 뒤로 넘어지려고 하자 수행원들이 붙잡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우 정신을 차린 듯한 힐러리는 14초 경 벤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앞으로 넘어진다. 힐러리 캠프측에서는 힐러리가 더위를 먹어서 그런것이라고 해명을 했는데, 참고로 힐러리가 쓰러졌던 이날 정오 뉴욕의 기온은 낮게는 화씨 78도(섭씨 25.5도)에서 높게는 화씨 80도(섭씨 26.6도)였다. # 트럼프 지지자들은 당연히, '무슨 섭씨 26도에서 더위먹고 쓰러지냐'라고 공격했다. 허나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힐러리는 당시 폐렴을 앓고 있었으며, 이게 알려지자 "힐러리는 건강 문제에서까지 거짓말을 한다"는 여론이 퍼져 파급을 빚었다. 한편 힐러리는 이 사건 직후 밴을 타고 딸 첼시의 아파트로 이동해서 휴식을 취한후 아파트를 나서면서 어린 소녀와 함꼐 홍보성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이 멀쩡하다는것을 과시했는데, 이 행동으로도 또 비난을 받고 있다. 폐렴은 노인들이나 어린이들이 쉽게 걸리는데, 전염시키면 어쩔려고 그랬냐고 공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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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는 현지 시각 9월 6일 오하이오 유세에서 약 4분 가량을 기침만 했다.

첫번째 영상. 연설 도중 물을 마셔도 기침이 멎지 않는다. 1분 24초경부터는 전용기로 이동한 힐러리가 나오는데 기자의 질문에 답하다가 또 기침이 시작되면서 멎질 않는 모습이 나온다. 물을 마셔도 기침이 계속되자 2분 경부터는 아예 힐러리가 기자들의 카메라 시야가 닿지 않는 기내 안쪽 좌석으로 사라지고 영상 말미에서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아예 커튼을 치면서 기자들에게 오지 말라는 제스쳐를 보냈다.

두번째 영상. 28초-33초 구간에서는 호흡이 힘겨워 보이는 모습도 나온다.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호흡이 바뀐 것이 아니며, 단순히 상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힐러리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이 틀림없다고 공격하고, 힐러리 지지자들은 일시적인 감기일 뿐이라고 반박중이다.

세번째 영상은 7월 22일에 촬영된 것이다. 기자들이 엘리자베스 워런과의 만남에 대해 질문을 하자, 그것은 아주 환상적이고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답변을 하던 힐러리는 13초경부터 돌연 머리를 뒷방향으로 흔든다. 생각 없이 보다가 깜짝 놀란다 머리 흔들기는 18초부터 멈춘다. 머리를 흔드는 도중 16-18초경 바로 앞에 있던 여기자가 "엘리자베스 워런의 부통령 지명 가능성은요?"라고 질문을 했는데, 힐러리는 이에 대해 '음료가 정말 맛있군요. 그렇지 않나요?'라고 동문서답을 했다. 워런이 싫었나?

그 외 힐러리의 추가 이메일 공개를 통해 아랍권 부호를 위주로 한 청탁 로비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월 중순 YouGov에서 힐러리의 건강이 대통령직을 수행할정로도 충분하느냐는 여론조사(9월12일~14일)에서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민주당원은 84%(9월4일~6일 조사)에서 64%로 떨어졌고 무당파 독립유권자들은 42%(9월4일~6일 조사)에서 32%로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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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건강문제 논란을 잠재우려고 한 9월15일 노스 캐롤라이나 유세에서도 힐러리는 유세 종료 직후 기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심지어 그날 동영상 자체가 그린스크린 기술을 사용한 합성이 아니냐는 의혹도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 돌고 있다.

현지시간 9월 23일 테드 크루즈는 돌연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다. 그래도 힐러리가 되는것보단 낫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당연히 트럼프 측은 반색했다. 이로써 트럼프를 반대하던 공화당 세력들은 거의 와해된 모습이다. 현재 전국,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공화당원 유권자들에게서 받는 지지율이 85%에서 90%사이인데 그런 트럼프에게는, 공화당 지지층을 더욱 확고히 90% 초반 ~ 중반으로 결집시키게 될수도 있는 호재다.

한편, 100대 기업 CEO들 중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5.1.2.4 10월
  • 10월 초

현지시간 10월 4일, 미셸 오바마가 힐러리 지지연설을 하면서 트럼프의 각종 행각을 비판하였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한창 연설을 하던 도중 마이크를 짧게 두드린 것이었는데, 이는 1차 토론에서 주최측이 이상한 마이크를 줬다는 트럼프의 변명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기사

뉴욕 타임즈가 도널드 트럼프가 그동안 9억 달러에 달하는 소득세를 탈세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선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어디까지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절세(불법이 아닌)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결국 사과해야만 했다. 기사

러시아가 미 대선 개입을 위해 해킹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다. 기사

위키리크스의 줄리안 어산지는 8월달부터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로 힐러리에 대해 치명타가 될 폭로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중...이지만 단순 협박에 불과할 수도 있다. 사실상 힐러리 측에서는 신경도 안쓰는중. 어산지는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오후 5시에 위키리크스 창립 10주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힐러리에게 치명타를 줄 폭로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정작 주인공인 어산지는 나타나지 않고 어산지 주변인물들이 나와서 사람들이 (적어도 오늘에 한해서는) 별로 관심없을 어산지의 성추행이 유죄인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어산지는 뒤늦게 등장해서 '미국 대선에 최대한 영향을 끼치려는데 새벽 3시에 폭로하지 않는다'라고 폭로에 대해선 얼버무리더니 자신에게 기부를 해달라, 책광고 등으로 시간을 때우다가 결국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이러한 어산지의 기자회견에 새벽 3-4시부터 일어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기다리던 미국인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매우 실망하고 분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가 몇 시간 후 힐러리가 어산지에 대해서 "Can't we just drone this guy?"라고 언급한 사실을 폭로했다.

현지시간 10월 4일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하단 참조.

미국시간으로 10월 7일밤. 위키리크스의 줄리안 어산지가 힐러리 관련 폭로를 내놓았다. 10월 4일 위키리크스 10주년 행사에서 아무것도 없이 지나가며 사실상 낚시(...)를 한것과 달리 쟁점화되기에 따라 힐러리에게 제법 타격이 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하필이면 동 시기에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취라는 초대형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묻혔다.

힐러리가 사적으로 초청되어[32] 한 강연에서 "자유무역과 국경개방을 찬성하는것이 내입장이다."라는 부분과 "정치인들은 자기 개인적인 의견과 대외적인 주장을 다르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전자는 트럼프가 인기를 끌게 한 입장(보호무역)과 정 반대이며 힐러리가 최근 한 발짝 물러섰다고 주장한 내용과 영 반대되는 입장의 표현이고, 후자는 안 그래도 미국인들에게 거짓말쟁이라는 인상이 강한 힐러리가 공약조차 거짓말을 한 게 아닌가[33] 하는 회의감을 주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 이외에 여기에 월가 ( 월스트리트 ) 의 대표격인 골드만삭스로부터 돈을 받고 한 2014년 2월 4일 강연에서 힐러리가 "내가 살아온 경제적 삶은 중산층들의 몸부림(투쟁)으로부터는 동떨어져있다고 할수 있다. 알다시피 지금 나와 남편은 부유한 재산을 즐기고 있다." 라고 한 발언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는 독해를 무시하고 앞뒤 맥락 없이 문장만 따온 악의적인 편집에 가깝다.[34] 이 발언은 미국에서는 이슈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원문은 "나는 지금 잘 살고 있지만 원래 중산층이었고, 내가 중산층일 때는 아무리 중산층이라고 해도 풍족하게 살 수 있었다. 지금 나는 부유한 삶을 살고 있지만 중산층 사람들이 지금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것과 옛날의 중산층은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았다는 것은 잊지 않고 있다."이기 때문이다.
기사

미국시간으로 10월7일 워싱턴 포스트에 의해 과거 트럼프가 방송에서 여성에 대해 성적인 발언을 한것이 폭로되었다. 2005년 'access hollywood' 녹화 도중에 진행자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를 FXXX 하려고 했는데 유부녀이더라', '너가 스타이면 다 넘어온다', '그녀의 pXXXX (보X[35])를 잡아라' 와 같은 음담패설을 한 것이 녹음된 것이다.
기사

트럼프 후보 측에서도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는지 이례적으로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재빨리 사과를 했다. 심지어 16개월 동안 이루어졌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처음 이루어지는 사과이다. 기사

"내가 바보 같은 말을 했지만 말과 행동은 다르다"라고 유감표명을 하면서도 "빌 클린턴은 실제로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힐러리는 피해 여성들을 괴롭히고 공격하고 위축시키고 수치심을 줬다"고 말하며 본인의 사과가 진심이 아님을 드러내고, 논점을 흐리고 있다.
기사

이러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공화당의 상/하원 의원과 전 주지사들은 일제히 비판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 철회는 물론,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가 공식적인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트럼프의 후보 사퇴를 언급하고 있다.# 존 매케인처럼 아예 지지를 철회한 경우도 있고, 폴 라이언처럼 사실상 지지를 철회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테드 크루즈가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고, 마코 루비오와 플로리다 주지사 릿 스콧도 트럼프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다. 특히 테드 크루즈의 경우 당연히(?) 등을 돌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트럼프를 계속 지지하는 모습에, 9월 지지 직전까지 크루즈를 줄곧 비난하던 트럼프 지지자들이 크루즈에게 감사를 표하는중이다.

미국 언론과 공화당 주류에서 전방위적으로 트럼프의 성(性)적발언 녹음 스캔들을 언급하면서, 트럼프는 한방에 훅간것같은 분위기를 조성해두었으나 폭로 다음날 조사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꿈쩍도 않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기사
표본 전 미국 등록유권자(RV) 1549명.
트럼프의 녹음파일 공개전 10월6일 여론조사. 힐러리 41%, 트럼프 39%
트럼프의 녹음파일 공개 10월7일
트럼프의 녹음파일 공개후 10월8일 여론조사. 힐러리 42%, 트럼프 38%.
트럼프의 지지율은 고작 1% 떨어졌다. 오차범위를 생각하면 거의 그대로. 트럼프의 지지율은 끄덕없음을 알수 있다.

그런데 이건 조사가 너무 빨라서 정보 전달이 늦었던 결과로 볼 수 있다. 단적인 예가 유타주에서 트럼프가 자기 지지율을 다 털리고 클린턴과 동률이 나온 여론조사로, 해당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지지율이 올라가진 않았다. 대신 트럼프 떨어뜨리겠다고 경합주와 공화당 주에서만 후보 등록을 한 에번 맥밀런의 지지율이 트럼프 지지표를 끌어오면서 대폭 상승했다.
유타주 지지율 조사, 트럼프 26%, 클린턴 26%, 맥멀린 22%, 존슨 14%.
이번 대선은 누가누가 안티를 적게 모으느냐 투표이기 때문에, 공화당을 지지하지만 트럼프가 싫어서 투표장에 나가지 않는 이들의 비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트럼프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화당 자체 득표율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점이 공화당 지도부의 트럼프 지지철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폴 라이언 공화당 하원의장이 "대선을 포기하고 하원의원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나선 것이 단적인 예이다. 이에 대해서 트럼프가 공화당 자체를 배신이라고 규정하면서, 양자의 사이가 회복될 가능성도 사실상 없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성적 발언의 여파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8월 군인 관련 실언보다도 더 큰 악재로,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는 합동유세 행사에 불참하고, "트럼프의 발언은 용납될 수 없으며, 변호도 불가능하다"라며 부통령 후보로써는 이례적인 비판을 트럼프에게 하였다. 또한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트럼프와의 합동 모금을 취소하고, 트럼프에게 반대하는 세력에 모금하는 것을 장려하는 옵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부인 멜리니아는 보이 토크(boy talk: 사내들의 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후보는 "이런 트럼프의 발언은 역겨우며, 트럼프에 대한 조건적인 지지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인간이란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발언하며 극딜을 하고 있다.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조차 트럼프의 발언은 "불쾌하다"고 하며 비판하고, GOP의 유력 인사는 "대통령 선거는 끝났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토론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마이크 펜스 후보를 대선 후보로 추대하는 방안 또한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

또 다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논란이 일어나며 유엔에서 트럼프를 두둔하기도 하였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트럼프에 대해서 비난을 하였다. #

한 핀란드 게임 업체 사이온 게임스'Psyon Games)는 '트럼프 대 과학'(Trump vs. Science)이라는 이름으로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하는 게임을 내놓았다.##

  • 10월 중순

현재 힐러리 클린턴의 캠페인 매니저인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 11번째 분량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10월19일 공개되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포데스타가 2015년 12월 발송한 이메일에서 버니 샌더스를 doofus(바보 멍청이)라고 비하한 부분. 아직도 샌더스의 패배를 아쉬워하는 샌더스 지지층 유권자들은 건재한데 샌더스 지지층을 최대한 흡수해야할 힐러리에게 어느정도 타격이 될수 있는 폭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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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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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류 언론들은 이미 대선이 다 끝난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꽤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CNN이 10월10일~10월15일간 조사한 경합주 여론 조사에서
오하이오 트럼프 48%, 힐러리 44%. 노스 캐롤라이나 힐러리 48%, 트럼프 47%, 네바다 힐러리 46%, 트럼프 44%
(표본 오하이오 LV(투표의향층) 774명, 노스 캐롤라이나 LV(투표의향층) 788명, 네바다 LV(투표의향층 688명)
CNN이 힐러리에게 우호적인 언론임을 감안하면 꽤 충격적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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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9번째 분량 이메일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미국 현지시간 10월16일에 공개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끄러워지는 부분은 2015년 샌 버나디노 테러 사건 직후 당시, 포데스타가 '범인이 이름이 사이드 파룩이 아닌 크리스토퍼 헤이즈(전형적인 백인이름)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보낸 이메일이 드러났다. 이슬람 교도의 총기테러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애도하진 않고, 그상황에서 범인이 백인종이었으면 좋았는데 아쉽다는 뉘앙스로 백인종을 비아냥거리면서 정치적 득실이나 따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백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어느정도 이탈할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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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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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성추문 의혹중 적어도 한가지는 트럼프가 무고하다는것이 드러났다. 트럼프에 대한 성추행 의혹 공격이 오히려 역풍이 불수도 있는 상황. 어프렌티스의 출연자 Summer Zervos는 자신이 2007년 당시 트럼프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최근 갑자기 나섰는데
이에 미국의 주류언론 뉴욕타임즈,CNN,NBC에서 대대적으로 기사를 때렸던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그 피해자라고 자처하는 Summer Zervos의 사촌인 John Barry는, 그녀는 항상 트럼프에 대해 칭찬을 해왔었는데
2016년 공화당 경선 기간 도중, Zervos가 자신의 레스토랑에 트럼프를 초대했다가 트럼프가 거절하자 갑자기 태세전환을 했다고
밝혔다. #
뿐만 아니라 Zervos가 2016년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트럼프측에 보낸 이메일도 공개되었다.(발송시점 2016년 4월)
두줄요약하면, Summer Zervos는 9년전인 피해주장 시점인 2007년에 성추행 당했다고 2016년 10월에 갑자기 나섰는데 그런 그녀가 6개월전인 2016년 4월에 트럼프를 위해 적극 선거운동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냈었던 사실이 드러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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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의 힐러리 이메일 폭로가 힐러리측에 초대형 악재가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심지어 평소 트럼프와 적대적인 관계고,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의 지지율이 낮게 나오기로 유명한 WSJ(월스트리트 저널)조차 미국시간으로 10월14일 이례적으로 칼럼으로 "주류 미디어들 힐러리 감싸기 도넘었다""힐러리 약점엔 눈감고 트럼프 비리 과잉보도" 라고 주류언론을 맹비난했다. (그런데 WSJ도 대표적인 주류언론이다) WSJ는 10월 2차토론이후 힐러리 지지단체 슈퍼팩 HART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NBC/WSJ 명의로 결과를 발표해서 NBC/WSJ 10월8일-10월9일 LV 447명 # 힐러리가 11%앞섰다는 여론조사를 내놓은적이 있었는데, # 그런 월스트리트 저널이 갑자기 이런 기사를 낼정도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힐러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존 페데스타는 이메일을 통해 "힐러리는 미국의 소시민(Everyday American)을 싫어한다"고 밝혔고, 다른 캠페인 관계자 한 명의 이메일에서도 힐러리 캠페인이 가톨릭 신자들과 히스패닉 리더들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을 모두 수준 이하의 집단으로 묘사한 내용이 드러났다.

WSJ은 "유권자들 중 과연 몇 명이 이런 이메일 내용을 알고 있을까"라면서 "언론은 악의적인 트럼프 보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그것도 아주 부지런히"라고 꼬집었다. 중앙일보의 WSJ 번역 기사

빌 클린턴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고, 현재 힐러리 클린턴의 캠페인 매니저인 존 포데스타는, 지지가 필요한 히스패닉계 인사들의 명단을 힐러리에게 언급하면서
‘그 가난뱅이(needy) 히스패닉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라고 히스패닉을 비하한게 폭로되었다. 항상 트럼프의 이민정책과 발언등을 들먹이며 트럼프가 히스패닉에 대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공격하곤 했던것이 민주당과 힐러리 캠프측이었으니 그 여파는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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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이루어진 이 폭로의 여파는 10월15일 미국의 유력매체 USA Today에도 기사화될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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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email categorized two high-profile Latino politicians who Clinton was trying to get an endorsement from as “needy Latinos.”
히스패닉계중에서 빈곤한 사람들이 많은데, 빈곤하단 표현이 뭐 어떠냐고 무리한 쉴드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으나
포데스타 이메일에서 빈곤한,가난뱅이(needy)라고 언급한것은 일반인 히스패닉이 아닌 무려 전직 뉴멕시코 주지사 Bill Richardson과 다른 1명 히스패닉 정치인이다. 미국의 주류중에서도 주류인 전직 주지사를 그것도 적군(?)인 공화당원도 아닌 민주당원 히스패닉 정치가를 뜬금없이 빈곤한,가난뱅이라고 호칭한것은 비하가 맞다. 또한 위에서 말한 CBS,USA Today같은 주류언론에서도 계속 기사를 내고 있다.
빌 리차드슨은 자신은 그 표현에 대해 화나지 않았고 괜찮다고 했으나, 그건 그가 민주당원 정치인이라서 대선을 앞두고 그렇게 쉴드칠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

2011년 4월에 클린턴 후보 측 공보 담당자인 제니퍼 팔미에리씨와 존 핼핀 미국진보센터 연구원이 주고 받은 이메일에 담긴 내용으로. 보수 운동의 강력한 지도자들은 대부분 가톨릭교도라면서 이들은 기독교 민주주의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고 조롱했고 또 보수적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자녀들을 가톨릭교도로 기르는 방식에 대해서도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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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경선기간부터 트럼프와 사이가 썩 좋지 않았고, 트럼프의 음담패설 테이프 직후에는 트럼프를 더이상 방어할 필요가 없다고, 사실상 지지철회를 하며 트럼프측에 재를 뿌렸던 폴 라이언 조차 이런 힐러리 캠프측의 가톨릭 교도 비하에 대해 발끈할 정도다.
House Speaker Paul Ryan, who has distanced himself from the Trump campaign over the past week, also criticized the “staggering” leak.
“To disparage the Catholic Church as ‘severely backwards’ is an insult to millions of people across the nation,” the Catholic Republican leader said in a statement. “All Americans of faith should take a long, hard look at this and decide if these are the values we want to be represented in our next president.”

보통 위키리크스에서 폭로를 해도 주류 언론측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는데, 이번 히스패닉 비하, 가톨릭 교도 비하는 주류언론에서도 외면하지 못하고 크게 다루고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평소 위키리크스의 힐러리 관련 폭로를 못본척하던 폴 라이언 조차 나설정도다.

안그래도 YouGov  선거 모델 (24시간마다 새로 조사한 결과를 매일 업데이트)에서 경합주에서 힐러리와 트럼프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펜실베이니아의 경우 10월12일 기준으로 불과 1% 차이)#

트럼프의 지지율이 아주 낮게 나오는 편으로 유명한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오하이오 여론조사 10월10일~12일, 724명 LV(투표유력층) 유권자에서조차 트럼프 42%, 힐러리 41%로 트럼프가 이기던 상황이었는데, 이런 힐러리 클린턴측의 히스패닉, 가톨릭교도 비하가 반영되면 트럼프에게 다시 선거인단 전세를 역전을 시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성추문 의혹중 적어도 한가지는 트럼프가 무고하다는것이 드러났다. 주류언론에 의한 트럼프에 대한 성추행 의혹 공격이 오히려 역풍이 불수도 있는 상황. 갤럽의 9월 조사로는 미국인의 언론 신뢰도는 32%였다. # 어프렌티스의 출연자 Summer Zervos는 자신이 2007년 당시 트럼프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최근 갑자기 나섰는데 밝혔다. #

위키리크스힐러리 클린턴의 연설 원고의 전문을 공개하였는데, 대선 과정에서 보인 입장과는 달리 금융업계나 자유무역에 훨씬 더 친화적인 발언들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세가 변화가 없는건 표심에 변동을 줄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6.10.15 유고브 기준 판세 # 같은 내용을 허구헌날 계속봐서 그런지 피로도가 상당한 듯 싶다.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미국의 주요 언론이 집중적으로 자신을 공격한다며 선거조작론을 제기하였다. 주요 언론 대부분이 힐러리의 문제거리는 감추고, 자신의 문제거리는 없는 것도 만들어내서 보도하는 수준이며, 이런 편파적인 언론 분위기로 자신을 와해시키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 물론 단순히 찡찡대는 것이 아닌, 기성 정치와 편파적인 언론 행태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일종의 전략이다.[36] 이에 힐러리 클린턴 측은 "그런 주장은 스스로 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뿐이며, 패배자가 하는 말"이라고 맞받아쳤다.# 실제로 언론과 트럼프는 사이가 대단히 좋지 않으며,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기 직전까지도 주요 언론들에 의해 집중 공격을 받았다. 아예 100대 주요 언론사 중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선언 하는 곳이 없다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할리우드, 브로드웨이는 17일 힐러리 클린턴을 위한 대규모 정치후원금 모금 행사를 연다.#

트럼프, 힐러리의 지지 트윗이 33%, 22%가 트윗봇으로 작성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월17일, DNC 와 힐러리계 슈퍼팩이 사람들에게 돈을 쥐어주며 트럼프유세에서 소요를 일으킨것과, swing state에서 단체로 사람들을 버스/렌트카 를 태워서 부정투표 계획을 세우던것이 보수언론인 James O'Keefe 가 있는 Project Veritas Action 쪽에 의해 발각됐다.#, # 이 비디오에서 메인으로 나오는 Scott Foval 이라는 사람은 폭로가 나온지 하루만에 해고를 당했고, 또다른 등장인물인 Robert Creamer 는 오바마를 백악관에서 30차례이상 독대한것이 들어났다.

트럼프 소유의 건물이 돈세탁 의혹을 받는 카자흐스탄의 일가의 검은돈 마련에 이용하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또, 위키리크스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캠프 인사의 이메일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전 주고받은 개인 이메일도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는 언론에 대해서 비판이 있지만, 정작 참모들은 주류 언론사들과 스트립바에 갔던 것에 드러났다.#

우간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지지하는 2명이 시위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 10월 말

미국 현지 시간 10월 24일, 힐러리 클린턴 진영에 대형 악재가 하나 터졌다. 오바마케어 비용을 감당 못한 보험사들의 요청으로 2017년부터 오바마케어 월 납부 보험료를 평균 25% 올리기로 한 것이다. 특히 애리조나 주의 경우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최대 116%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오바마케어의 적자 구조에 버티다 못한 대형 보험사들이 이탈하며 오바마케어에 대한 부담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한 것. 안 그래도 비싼 기본 단가가 폭등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당연하게도 오바마케어를 비판해오던 트럼프 측과 공화당에서는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51% 인상 예정으로, 2017년부터는 한 달에 142달러, 원화로 16만원이상 보험료 인상 예정이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3.12. 오바마 케어 보험료 인상란 을 참고.

또, 클린턴 재단에 후원금 몰아주고 빌 클린턴에 수백억대 강연 주선했다는 위키리크스 클린턴 전 대통령 최측근 메모 공개하였다.#

트럼프 측에서는 미스 핀란드 니니 락소넨은 2006년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쇼' 출연을 앞두고 트럼프가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지지자가 투표장 두 곳에서 조기 투표를 하다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선거 막판 힐러리에게 초대형 악재 폭탄이 터져버렸다. 현지시간 10월28일 FBI에서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서 추가 재수사에 착수했다.
美 FBI, 클린턴 e메일 스캔들 추가 조사 착수…대선 판도 요동
물론 이제 막 재수사에 착수했으니 불과 10여일만에 대선 선거날 전에 힐러리를 형사처벌시키는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미 7월에 불기소 결정을 내렸음에도, 다시 재수사에 착수했다는것은 FBI가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는것이고
이는 유권자들에게 있어 힐러리에 대한 치명적인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힐러리를 결사적으로 옹호하던 주류언론들조차 대문짝만하게 이를 다루고 있다. 조기투표 항목을 보면 알수 있지만 힐러리는 최근 조기투표에서 언론의 주장과 달리 오하이오,노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조기투표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형악재폭탄으로 선거판세가 역전이 되어버릴 가능성도 커졌다.

5.2 선거 토론회

파일:/system/photos/2016/7/25/2047014/article.jpg
대선토론회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9월 26일 뉴욕, 10월 9일 미주리, 10월 19일 네바다 순으로 개최된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서 이중 2차례가 NFL 일정과 겹친다 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이것이 민주당 정부가 자신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하지만, TV토론회 일정은 1년 전 민간 독립기구 미대선후보토론위원회(CPD; Commission on Presidential Debates)가 결정한 것이므로 민주당 정부가 노린 것은 말도 안되고, 미대선후보토론위원회 측도 모든 스포츠 게임을 피하는 TV토론 날짜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일정변경 가능성을 일축했다.관련기사.
파일:힐러리 트럼프.jpg
각 토론회의 사회자 역시 정해졌는데, 1차 토론회는 NBC 뉴스의 Lester Holt. 2차 토론회는 CNN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 ABC의 마다 래데스티 대기자 3차는 폭스 뉴스의 앵커 크리스 월라스가 맡는다.

10월 20일 기준, 모든 토론회가 끝났다. 종합적인 분위기는 아래에서 참고.

5.2.1 1차 토론회

5.2.1.1 1차 토론회 누가 이겼나 여론조사

토론회가 끝난후 누가 토론의 승자인가에 대해서는 주류 언론에서는 힐러리가 승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힐러리에 우호적으로 유명한 CNN과 허핑턴포스트가 그렇고, 트럼프와 아주 사이가 좋지 않은 워싱턴포스트가 그렇다. 친 공화당 성향으로, 경선 당시 트럼프와 날선 대립을 하다 화해한 폭스 뉴스에서도 힐러리가 승리했다고 분석했다.

토론회의 승자에 대한 여론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오프라인 조사의 경우


CNN은 힐러리 62%, 트럼프 27%로 힐러리가 크게 앞섰다. #
미국의 힐러리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여론조사. 다만 CNN의 조사는 표본이 등록유권자 521명으로 꽤 적은편이라고 할수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500명대의 적은 표본단위와 지나치게 여론조사가 빨리나온것(토론이 끝난후 1시간도 안되서)에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한다. 게다가 첫페이지를 보면 표본선정이 나오는데, 공화당원 26%, 민주당원 41%, 무당파 유권자 33%로 민주당원을 공화당원보다 지나치게 많이 포함시키기도 했다.(민주당원이 5%정도 더 많아야 정상)

PPP는 힐러리 51%, 트럼프 40%로 힐러리가 토론을 이겼다는 응답이 11% 더 높았다. 조사 대상자는 시청자 1002명이었다.
#

투표 의향층 1253명을 대상으로 한 폴리티코/모닝 컨설트의 조사에서는 49%의 응답자가 힐러리가 토론에서 이겼다고 응답한 반면, 트럼프가 이겼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

  • 온라인 유권자 조사

구글 컨슈머 유권자 Likely Voters 1304명 #
구글의 조사에서는 토론에서 누가 승리했냐는 힐러리가 4%차이로 앞섰지만,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것인가에서는 트럼프가 1.7% 앞섰다.
1. 토론의 승자- 힐러리 52%, 트럼프 48%
2. 대선에서는 누구에게 투표할것인가- 트럼프 45.7%, 힐러리 44.0%, 존슨 4.2%, 스타인 1.0%
3. 토론에서는 누가 더 정직했는가? - 트럼프 50.2%, 힐러리 49.8%

Politico/Morning Consult 유권자 Likely Voter 1253명 #
1. 토론의 승자- 힐러리 49%, 트럼프 26%, 모르겠다 26%
2. 대선에서는 누구에게 투표할것인가- 클린턴 41%, 트럼프 38%, 존슨 8%, 스타인 4%
토론 직후 여론조사라고 밝힌걸 보니 26일 밤부터 27일까지 한듯 클린턴이 3%앞섰다.(토론직전은 트럼프가 1%앞섰다함)
민주당원(표본의 38%): 클린턴 82%, 트럼프 7%, 스타인 4%, 존슨 3%
공화당원(표본의 32%): 트럼프 77%, 클린턴 7%, 존슨 6%, 스타인 1%
무당파 독립유권자(표본의 29%): 트럼프 36%, 클린턴 25%, 존슨 17%, 스타인 8%

온라인 유권자 조사는 구글과 Morning Consult가 각각 유권자 패널(Likely voter)을 선정해서 한 조사이므로 아래의 온라인 무작위조사(홈페이지,트위터)와 달리 특정지지자들이 동원된 중복투표,여론조작 논란으로부터는 자유롭다.

  • 온라인 무작위조사(홈페이지,트위터)의 경우

폴리티코 공식 트위터 여론조사 #
전혀 상관은 없지만 본 여론조사를 주관하는 폴리티코는 트럼프와 아주 사이가 안좋아서 몇달동안 캠프 취재 금지를 받기도 했던 언론매체다. 토론이 끝난지 13시간이 지난 한국시간 9월28일 자정경 기준, 2만명 가량이 투표해서 트럼프 57%, 힐러리 43%가 나오고 있다.

TIME지 홈페이지 조사 #
토론이 끝난지 12시간이 지난 한국시간 9월27일 밤 11시40분경 기준, 무려 160만명이 넘게 참가해서, 트럼프 55% 힐러리 45%였다,

NJ.COM 조사 #
토론이 끝난지 10시간이 지난 한국시간 9월27일 밤 10시경 기준, 22만명 가량이 참가해서, 트럼프 57.24% 힐러리 38.12%이었다.

그런데 온라인 홈페이지 여론조사에서 4chan의 주도로 여론조작을 한다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 증거 짤방 사실 애초에 체계적인 표본 추출 작업 자체가 없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는 온라인 조사는 이런 것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TIME지의 경우 설문 사이트에서 이 설문에 대해 "이것과 같은 온라인 독자 설문은 통계적으로 투표 의향층을 대표할 수 없다"라고 전제하고, 이 설문조사는 가장 열정적인 온라인 지지자 혹은 소셜 미디어에 능통한 지지층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5.2.1.2 1차 토론회 팩트 체킹
  • 트럼프의 이라크전 찬성/반대 여부

트럼프는 줄곧 자신은 제2차 이라크전에 반대했었다며 부시 가문을 비난하고, 무당파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전통적인 공화당원이 아니라는 점을 어필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는 트럼프가 사실은 이라크전에 찬성해놓고, 뒤늦게 전쟁 다 끝나고 나서 반대 코스프레를 한게 아니냐는 공격이 들어왔다. 트럼프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13년 전이라 기억이 안났는지 확실한 인증이 불분명한 신 해니티와의 사담을 근거로 대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면, 트럼프는 처음엔 이라크전에 미온적으로나마 찬성했고 이후 전쟁 발발 전에 반대로 선회했다는 명확한 객관적 증거는 없다. 하지만 찬성한 것은 사실이므로, 줄곧 반대했다고 말하는 것보단 차라리 클린턴이 이메일 문제를 쿨하게 인정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제2차 이라크전 발발시점 2003년 3월 20일
트럼프의 이라크 침공 찬성 발언 2002년 9월11일. 강력한 찬성은 아니고 'Yeah, I guess so'라는 미온적인 찬성

트럼프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발언, 2003년 1월 28일 팍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 흔히 트럼프가 전쟁 시작 전 전쟁에 대해 반대한 증거라고 잘못 인용되고 여기에도 원래 "지금은 경제문제가 더 시급하고, 이라크를 공격할때가 아니라며 반대"했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제대로 영어 독해해보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 요약하자면 "만약 대통령 보좌를 해야 한다면 전쟁 준비와 경제 사이에 얼마만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할 거냐"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지금 경제 문제에 신경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것도 그러할 것이, 전쟁한다 말만 하고 행동은 하나도 없다. 침공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 침공한다고 말만 하면서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듣느라 지친다. 그런데 사람들이 설문조사한 걸 보면 지금 적어도 대통령에게 있어선 아무래도 경제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어디에도 자신이 경제가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없다. 정작 처음과 끝에 사람들의 설문조사와 대통령 입장에선 민심을 신경쓰는 게 급하지 않겠느냐 얘기하는 부분을 빼면 주구장창 늘어놓는 자신의 의견은 "말만 하고 흐지부지하지 말고, 전쟁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라는 것이다.

  • 트럼프의 기후 변화 부정 여부

클린턴이 트럼프에 '트럼프는 기후 변화가 중국인들이 만들어 낸 거짓이라고 했다'고 공격하자, 트럼프가 '아니, 난 그런 말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그가 그동안 했던 수많은 트윗들은 최소한 '그런 말을 했던 적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임을 증명해준다.

  • 트럼프의 연방소득세 납부 여부

트럼프가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전부터 공격받고 있었고, 힐러리가 이것을 거론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힐러리는 "트럼프가 자신이 말하는 만큼 부자가 아니든가", "트럼프가 자신이 주장하는 만큼 기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든가", "(오랫동안) 연방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든가"가 그 이유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 # 아무리 "maybe"라는 단어를 이용한 추측이라고 해도 마지막 주장은 상당히 내용이 구체적이라 사실이 아닐 경우엔 역풍을 맞을 수 있는 종류의 공격이었는데, 놀랍게도 트럼프는 "That makes me smart" (내가 영리한 거야)라고 대답을 회피하고 넘어갔고, 토론회 이후에도 그가 연방소득세를 매년 꼬박꼬박 냈다는 명확한 표현은 회피하면서 단지 세금을 많이 내 왔다고만 해명하여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후 트럼프가 1995년 이후로 18년동안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유력한 증거들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

5.2.1.3 토론회 사회자의 공정성 논란

토론회의 사회자 레스터 홀트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토론 전부터 트럼프 본인과 개인적인 마찰도 빚어왔던 경험이 있었던 레스터 홀트가 공정할거 같지가 않다면서 불만을 표시했고 민주당원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나 정작 레스터 홀트는 공화당원으로 확인되었다.# 이날 레스트 홀트가 트럼프의 말은 중간에 41번 끊고 힐러리의 말은 7번 끊었다는 분석도 있다. # 심지어 이날 토론에서 할 질문들이 이미 4주전에 힐러리 클린턴에게만 미리 유출되었다는 논란도 있다. #

전 뉴욕 시장이자, 2008년 공화당 경선에도 출마했고 트럼프 캠프에 참여중인 루돌프 줄리아니는 토론이 공정하지 않을거 같으니 나머지 2차례 토론에서 불참하는게 좋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뿐만 아니라, 영국의 BBC 방송에서도 홀트가 편파적이었다는 분석을 했다. 홀트가 트럼프에게 불리한 부분은 많이 토론의 주제로 삼고, 힐러리에게 불리한 부분은 지나가듯이 거의 거론하지 않았다는 것. The Holt factor 부분에서 전체 확인 가능. #

그러나 사회자가 트럼프에게 어느정도 불리하게 진행한 것이 사실이어도, 그것만 부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트럼프가 토론에 임하는 자세 역시 올바르지 않았기 때문. 예를 들어 VOX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체 토론 도중 힐러리의 발언을 51번이나 끊었다. 반면에 힐러리는 17번. # 사회자 입장에서 트럼프의 트롤링을 그냥 바라만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결국 트럼프의 발언 도중에 "자제해라", 또는 "발언시간이 지났다" 끼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론 후반부에 가면, 트럼프 역시 사회자의 지적 발언을 끊고 본인 주장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가 전혀 엉뚱한 피해자가 되고 있는데, 악성 친트럼프 트롤러들이 '레스터'만 보고서 트위터를 뒤지다가 존 레스터를 레스터 홀트로 착각하고 그의 계정에서 분탕질을 친 것이다.

5.2.1.4 알리샤 마차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그러나 트럼프가 자초한 후폭풍의 눈.

5.2.2 부통령 토론회

버지니아의 롱우드(Longwood) 대학교에서 팀 케인 (민주당) 과 마이크 펜스 (공화당)의 토론회가 현지시간으로 10월 4일 밤 9시에 열렸다. 주최 방송사는 CBS.

마이크 펜스는 토론 시작에서 롱우드 대학교를 Norwood라고 부르는 실수를 하면서 시작이 꼬여가는듯 했으나 막상 토론이 시작되고 나니 펜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토론의 승자가 되었다. 트럼프와 원수지간인 워싱턴 포스트조차 이날 토론의 승자는 마이크 펜스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

이날 팀 케인이 보인 토론의 문제점은 말끊고 끼어들기(interrupt)였는데 회수를 세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말을 끊었다. 마이크 펜스의 발언시간에 기다려야 하는데 계속 끼어들면서 말을 끊었다. 반면에 펜스는 팀 케인의 발언시간에 거의 끼어들기를 하지 않았다. 펜스는 '지금은 내 발언시간인데 끼어들지 마시오'라고 항의를 여러번 했다. 팀 케인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펜스가 자신의 발언시간에 한번 끼어들자, '어? 당신도 끼어들었네. 이젠 우린 비긴거다'라고 했으나 토론후에도 팀 케인의 끼어들기에 대해 CBS에서 기사가 나왔을 정도. #

힐러리에게 우호적이기로 유명한 CNN조차 "이런 케인의 전술이 그의 논쟁 기술이나 에너지를 잘 보여주는 면이 있었지만, 자신의 지역구에서 일부 시청자들에게 거만하게 보이거나 짜증을 불러일으킬 위험 또한 감수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평했다.

이날 사회자를 맡은 Elaine Quijano는 이러한 상황을 잘 통제하지 못했다.

팀 케인의 끼어들기 장면들. 저 장면들뿐만 아니라 토론하는동안 계속 저렇게 펜스의 발언시간에 말을 끊고 끼어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별로 튀지 않던 팀 케인과 마이크 펜스가 나오는 부통령 토론회를 본 시청자는 초반 약 5400만명으로 추산된다는 집계도 나왔으나# Approximately 54 million people watched the debate
3700만명이라는게 대세다. 2000년 이후 부통령 토론회에서 가장 적은 숫자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로 마이크 펜스에 매료된 공화당원 유권자들이 꽤 많다는 보도가 나와서, 트럼프의 고질병인 공화당원 표 결집 불확실에 약간 도움이 될수도 있다.

5.2.3 2차 토론회

2차 토론회는 10월 9일 저녁 9시(현지시간) 미주리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다. 앤더슨 쿠퍼와 마사 라다츠가 진행하며 후보 간의 맞토론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타운홀' 형태로 이뤄진다.

이 날 토론회에서 최근 과거 성적인 발언 비디오, 녹음파일 유출등으로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왔다.

토론 초반부에 예상대로 사회자측과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가 여성을 비하했다고 공세를 펴자, 트럼프는 락커룸에서 하는 수준의 사적인 발언이었고, 사과한다고 말한후 빌 클린턴이 더 심했다는 발언은 물론이고, 힐러리가 변호사 시절 과거 12세 여아 성폭행범을 변호한것(원래 징역 수십년은 나올수도 있었는데 징역 1년이 됨) 을 끄집어내며 역공을 펼쳤다. 토론이 진행되면서 트럼프는 표현수위를 더 올려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힐러리를 수사해서 감옥에 넣겠다'라는 초강수 발언을 했다. 최근 공화당 당내의 흔들기를 의식해서 고정표 유권자들의 이탈을 막고 결집시키려는 의도인듯했다.

1차토론에서 주로 힐러리가 공격하고 방어하는 모양새였다면 2차토론에서는 주로 트럼프가 공격하고 힐러리가 방어하는 모양새였다.

5.2.3.1 2차 토론회 누가 이겼나(여론조사 등)
  • 오프라인 유권자 여론조사

1. CNN/ORC 등록 유권자 537명 #
힐러리 클린턴 57%, 도널드 트럼프 34%
트럼프가 예상보다 잘했다 - 63%, 힐러리가 예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60% #
민주당원들은 이 조사를 반가워하고 있다.

  • 온라인 유권자 여론조사

1. YouGov 등록 유권자(RV) 812명 링크1 # PDF 링크
힐러리 클린턴 47%, 도널드 트럼프 42%
언뜻 보면 힐러리가 5%차이로 신승한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우선 표본에서 민주당원을 335명, 공화당원을 253명으로 역시 민주당원을 10%정도 더 넣었다. (실제로는 5% 차이 나는 것이 일반적.) 그리고 선거에서 중요한 키(Key) 역할을 할 무당파 유권자(Independent) 표본에서만 놓고 보면 222명중 트럼프 승 51%, 힐러리 승 36%로 트럼프가 힐러리보다 높게 나왔다.

  • 전문가 집단

Frank Luntz Focus Group.
프랭크 런츠는 Time지, CBS등에도 자주 기사화되는 유명한 정치 컨설턴트다. 9월26일 1차 대선 토론 당시에는 대선 토론 승자에서, 힐러리 16표, 트럼프 5표# 토론 직후, 누구에게 투표하겠다에서는, 힐러리 16표, 트럼프 6표로 # 1차토론에서는 힐러리의 승리를 선언했던 그룹이다.이번 10월9일 2차 토론에서는, 대선 토론 승자 트럼프 21표, 힐러리 9표 # 토론 직후, 누구에게 투표하겠다에서는, 트럼프 18표, 힐러리 4표로 #
2차토론에서는 트럼프의 승리를 선언했다.

  • 시장의 반응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번 토론에서 확실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라고 소개했다. 승부가 판가름났으면 시장에서 반응이 일어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 TD아메리트레이드의 J. J. 키나한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무승부를 선언한 것 같다”며 “뉴욕증시 S&P500선물시장에서는 토론 후 향방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 직후 S&P50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댄 베루 펠리세이드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클린턴이 이겼다면 주가가 크게 올랐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KO시키지 못한 것 같다. 사람들은 트럼프의 말보다 클린턴의 정책에 더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칼 포체스키 소시에테제네랄 외환 부문 이사는 “트럼프가 1차 토론 때보다는 잘한 것 같다”며 “다만 TV토론이 게임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맥시코의 페소화의 경우 토론 직후 전후에는 시작전 매매 기준율 달러당 19.3페소에서 19.03페소로 1.6%올라 힐러리의 승리로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토론이 끝난지 3시간이 지난후 한국시간 오후 2시37분 기준으로는 달러당 19.297페소로 거의 변동이 없다.

  • 온라인 무작위조사(홈페이지,트위터)의 경우

1. TIME지 홈페이지 조사 #
토론이 끝난지 3시간정도 지난 한국시간 10월10일 오후 5시34분 기준 5만명가량이 참여한가운데 트럼프 89%, 힐러리 11%다. 다만 트럼프의 경우 온라인 투표에서 인기가 많은 성향이 있으며, 지나치게 압도적인 결과가 나와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4chan 개입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

  • 베팅 싸이트(도박사)

베팅 싸이트인 electionbettingodds.com # 에 따르면 2차토론회 시작 직전인 현지시각 밤 9시1분 기준 대선 선거 승률은힐러리 클린턴 80.3%, 도널드 트럼프 16.4%였다. 2차 토론회가 끝난 직후인 현지시각 밤 10시36분 기준 대선 선거 승리가능성은 힐러리 클린턴 78.4%, 도널드 트럼프 18.7%였다. 토론의 여파로 힐러리는 대선 승리가능성이 1.9% 하락하고, 트럼프는 2.3%가 올라갔다. # 토론 종료 1시간 20분 정도 후인 현지시각 밤 11시58분(한국시간 12시58분) 대선 승리가능성 힐러리는 토론전에 비해 2.2% 하락한 78.1%. 트럼프는 토론전에 비해 3.4% 올라간 19.7%다. 베팅 싸이트의 배당만 볼땐 이날 토론은 트럼프의 미세한 승리로 보는듯하다.

재미있게도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펜스의 시리아 관련 발언에 대해 트럼프가 동의한적이 없다는 식으로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펜스는 트럼프를 격렬히 칭찬하며 2차 토론의 승자로 꼽았다.

5.2.4 3차 토론회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동부시간 기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렸다. 폭스뉴스 앵커인 크리스 월러스의 진행을 맡았다. '선거조작', '성추문', '러시아 대선개입', '국경 방어등 쟁점을 놓고 토론하였다.

5.2.4.1 3차 토론회 결과(여론조사 등)
  • 두 후보의 토론에 대한 팩트검증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토론 중 트럼프·클린턴의 발언을 검증한 결과 트럼프는 여섯 차례나 거짓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 오프라인 유권자 여론조사

1. CNN/ORC 등록 유권자 547명 #
전체결과: 힐러리 클린턴 52%, 도널드 트럼프 39%
토론에서 누가 더 정직했냐?: 도널드 트럼프 47%, 힐러리 클린턴 46%
경제정책: 힐러리 클린턴 50%, 도널드 트럼프 48%
이민정책: 도널드 트럼프 50%, 힐러리 클린턴 48%
CNN이 특히 대선 토론 여론조사에서 지나치게 민주당원을 많이 넣고(1차 토론의 경우 민주당원을 공화당원보다 15% 더 넣음), 인종 등 구체적인 표본을 밝히고 있지 않아, 트럼프 지지자들은 많은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 토론 승자 CNN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CNN 디렉터인 David Chalian조차 전국적으로(Nationwide) 조사를 한것은 아니고 표본이 좀 기울어져(skewed)있다고 말끝을 흐렸을정도다. #
원문은
According to CNN political director David Chalian, Wednesday's survey was a poll of debate watchers — "not a poll nationwide." He said the partybreakdown of those polled was "skewed slightly more Democratic …
민주당 텃밭인 주들에서 주로 조사를 한건지 확인이 불가능한 매우 의심스러운 표본의 여론조사다.(다시 말하지만 의혹이 아니라 CNN 디렉터가 스스로 고백한 내용이다.) 그런데도 힐러리가 트럼프를 압도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 온라인 유권자 여론조사

NBC/SurveyMonkey여론조사
LV6538명
힐러리 승리 46% 트럼프 승리 37% 무승부 17%
https://www.scribd.com/document/328407243/NBC-News-SurveyMonkey-Third-Debate-Reaction-Poll-Toplines-and-Methodology

YouGov의 RV1503명 여론조사

힐러리 승리 49% 트럼프 승리 39% 무승부 12%
https://today.yougov.com/news/2016/10/19/post-debate-poll/

  • 전문가 집단

Frank Luntz Focus Group.
프랭크 런츠는 Time지, CBS등에도 자주 기사화되는 유명한 정치 컨설턴트다. 1차토론의 승자는 힐러리가 16표대 5표로 승리. 2차 토론은 18표대 4표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했었다. 이번 3차토론은 트럼프 14표, 힐러리 12표로 트럼프의 신승을 선언했다. # 트럼프가 오바마와 힐러리(국무장관 재직시절)의 중동정책이 실패했다고 혹평을 하는 부분에서 힐러리에게 기우는 패널들조차 트럼프에게 호평(Solid Scores)을 했다. #
프랭크 런츠 그룹중에서 힐러리에 기우는 패널들조차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힐러리보다 트럼프를 더 신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선거 후 결과 승복에 대해서는 패널들이 트럼프보다는 힐러리의 주장에 더욱 동조하는 결과가 나왔다. #
프랭크 런츠는 클린턴재단에 대한 힐러리의 답변이 재앙과도 같았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

  • 온라인 무작위조사(홈페이지,트위터)의 경우
    • 트위터 조사(각 언론사 공식트위터계정으로 조사), 한국시간 저녁 8시45분경 기준. (토론 종료 약 9시간 후)

USA Today # 14,167명 참여. 트럼프 58%, 힐러리 25%
PBS # 16,085명 참여. 트럼프 57%, 힐러리 34%
피플 지(People) # 13,592명 참여. 트럼프 59%, 힐러리 41%

  • 웹페이지 조사

NJ.COM (뉴저지닷컴) 9만5000명(95K) 참여 트럼프 66%, 힐러리 30% #
다른 웹페이지 결과요약(트럼프 공식 트위터. 토론종료 약 4시간후 기준) #

  • 베팅 싸이트(도박사)

6 선거 결과

7 기타 이야깃거리


합성이 아닌 진짜 사진이다. 트럼프의 슬로건 빨간 모자를 쓴 말릭 오바마.어떻게 저 손모양은 미국에서조차...

  • 현지시간으로 2016년 7월 24일, 버락 오바마의 이복형 말리크 오바마가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다. 오바마의 형이자 무슬림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는 힐러리는 부패한 데다가 동성결혼을 지지하기 때문이고,[37] 트럼프의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

7.1 월 가로부터 후원액

  • 2016년 7월 현재

힐러리 4850만달러
트럼프 1.9만달러
게리 존슨 ? 달러
질 스타인 0 달러

출처 [21]

7.2 트럼프 vs 워런

엘리자베스 워런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의 러닝메이트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보통 부통령 후보는 attack dog(공격하는 개)라고 불리는데, 최근 워런이 총대를 매고 도널드 트럼프를 공격하는걸 보면 워런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었지만 지명되지 않았다.

워런은 트럼프가 금융위기때 '돈을 벌 기회'라고 발언한 과거를 거론하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그전에도 트럼프가 인종차별을 한다는 식의 공격을 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는 워런의 혈통 논란을 끄집어내면서, 워런을 '인디언', '포카혼타스' 라고 공격하고 있다. 백인이면서 무슨 인디언을 가장하는 것이냐는 공격이다. 워런은 이제까지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소수계 혈통이란 이유로 이득을 보아왔는데(체로키 인디언 혈통을 자칭) 그게 거짓말 아니냐는것이다. 트럼프의 이런 공격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것이, 뉴잉글랜드 역사 족보 협회에서 워런의 혈통에 대해서 추적,연구를 해본 결과로는 워렌의 고조 할머니의 어머니(great-great-great grandmother), 즉 6대조 조상중 1명이 체로키 인디언으로 확인된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38]
  1. 실제로 클린턴 가와 트럼프 가는 원래 친한 사이였다.
  2. 예를들어 네브래스카 주를 보면 만약 A후보가 주의 하원 의석 3석 중 2석, B후보가 1석을 획득했다면 각각 하원 선거인단을 2석, 1석씩 나누어 가지고, 전체 주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나머지 상원 선거인단 2석을 가져가게 된다. 즉 네브래스카 주는 선거인단 수 5:0 말고도 4:1, 3:2의 결과도 가능하다. 다만 메인 주는 4석이라서 4:0이나 3:1의 결과만 가능하다.
  3.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공화당이 선거인단을 확보할 곳으로 보이는 주, 속칭 적색주(Red State)
  4.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이 선거인단을 확보할곳으로 보이는 주, 속칭 청색주(Blue State)
  5. 선거 때마다 이슈에 따라 표심이 움직이는 주, 속칭 경합주(Swing State)
  6. 캘리포니아, 하와이, 뉴멕시코, 워싱턴, 일리노이, D.C., 메릴랜드, 델라웨어, 뉴저지, 뉴욕, 버몬트,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인 1구, 코네티컷
  7. 단, 미네소타는 538의 네이트 실버도 9월 21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25.6% 정도로 잡고 있어서 경합주로 볼 수도 있다. #
  8. 다만 백인층 전체로 보면 트럼프의 지지율이 훨씬 높으며, 백인 여성의 지지율도 트럼프가 더 높게 나온다.
  9.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3곳중에서 선거인단이 가장 적은 오하이오 1곳만 이기게 되는경우도 승리가 아주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현재 약간 우세한 아이오와(6)를 반드시 잡고 오하이오의 같은 러스트벨트 지역 옆동네인 미시간(16), 위스콘신(10)을 둘다 이기고 거기에 나머지 버지니아(13), 콜로라도(9), 메인(2), 메인 2구(1), 뉴햄프셔(4), 네바다(6) 중에서 선거인단 14명을 추가하고, 롬니가 이긴 지역을 모두 지켜야하는 등 난이도가 더욱더 빡세진다.)
  10. 2012년 선거당시 군소후보표가 총합 2.9%, 무효표가 0.74%였다. 무효표는 빼고 계산하더라도 48.7%정도면 당선권.
  11. 백인표심은 상당히 출렁거리는 편이라 1988년 대선에서는 초반에는 마이클 듀카키스가 아버지 부시에게 전국적으로 앞서다가 죄수 주말휴가 이슈로 발리자, 현재 압도적인 백인 텃밭인 버몬트(현재도 백인인구 93.5%에 실질영향력 95%)에서 조차 공화당 아버지 부시가 민주당 듀카키스에게 51:47로 승리했을 정도.
  12. 유권자수만 해도, 2012년 대선 유효투표수 기준 1구 약 37만 3천명. 2구 33만 6천명으로 1구가 더 많기 때문.
  13. 2012년 대선 공화당 후보 롬니의 미국 전국 백인인종 평균 득표율이 59%였다. 참고로 롬니는 몰몬교 교도 라 백인 개신교인의 표를 제대로 결집시키기 힘들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저 정도의 표를 얻었다!
  14. 히스패닉의 경우 평균연령이 젊은편이라 선거권을 아직 못가진 미성년자들이 많다. 실제로 2015년기준 인구는 미국의 17.2%지만 2016년에서 선거권을 가진 인구로는 히스패닉은 12%다. 그리고 투표율이 48%정도로 투표율 66%정도인 백인보다 투표율도 낮다.
  15. 기독교 공화당후보인 매케인은 2008년 선거에서 백인 개신기독교 표중에서 65%를 얻었다.
  16. 위의 링크엔 없으나 [22] Analysis 부분을 보면 백인층에서 롬니가 오바마에게 24%차이로 이겼다면 롬니 61% 오바마 37% 군소후보 2%로 추정되기때문
  17. 민주당에서 오바마 급으로 히스패닉 표를 가져간다면 64%를 득표해야 한다.
  18. 2008년 대선에서는 흑인후보 오바마로 더욱 민주당에 몰빵되어서 공화당 후보 맥케인이 4%(...)를 득표하기도 했다.
  19. 2012년 대선에서 오바마는 무당파 유권자들에게서 5% 뒤졌지만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했다.
  20. 존슨은 뉴멕시코에서는 3.55%를 득표하긴 했으나 뉴멕시코는 경합주로 보기엔 민주당 우세가 너무 강해진 곳이다.
  21. 물론 보스포루스 해협 잠가라봉쇄와 자체적인 군사력으로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저지할 터키가 나토 회원국이란 것이 그나마 서방의 부담을 덜어주지만, 터키도 쿠르드 반군이 IS와의 세력다툼을 틈타 독립하는 것을 껄끄러워하기 때문에 서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할지는 미지수라는 변수가 있다.
  22. 케이식은 공화당 안에서도 상당히 진보적인 편이라 민주당이냐고 비판까지 받는 중.
  23. 폴 라이언 / 미국 하원의장 : 도널드 트럼프가 지명되기를 바랍니다. 그는 그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잖아요. 그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면 당연히 우리 당을 이끌게 되는 거죠. 기사
  24. 사실 경선 시기에 트럼프가 샌더스에게 어그로를 상당히 심하게 끌었다.
  25. 클린턴과 치른 대선보다는 초임 전의 대선이 그랬다.
  26. 한 덕질 하는 야빠라면 유명 세이버메트리션으로 잘 알고 있을 그 사람이다.
  27. 2008년에는 50개주와 DC중 1개주를 제외한 주의 결과를 적중시켰고, 2012년에는 모든 주에서 완벽하게 결과를 예측했다.
  28. 링크에 들어간 후 show more polls를 누르면 나온다.
  29. 케이식이 부통령 후보가 되었다면 대선에서 오하이오 주는 거의 필승이 될 수도 있었다. 다만 케이식은 복음주의 기독교신자 결집에 있어 큰 메리트는 없다.
  30. 플로리다 북부와 버지니아 해안 지역, 뉴햄프셔·노스캐롤라이나·콜로라도·애리조나주의 군 기지 주변
  31. 해당 발언들 이전 기준, 트럼프 지지율 50%, 힐러리 지지율 27%
  32. 여기에 원래 은행에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쓸데없이 강조되어 있었는데 연사가 초청되는 데에 돈을 받는 것은 당연한 거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힐러리 클린턴은 되려 거물급 연사 중에선 평균에 해당하는 강연비를 받는다.
  33. 허나 가능성은 낮다. 취임 후 공약을 지키려는 큰 노력을 보이지 않는 건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강산이 바뀔 때까지 민주당 후보가 뽑히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정치적 자살이기 때문이다.
  34. 특히 번역의 어감상 오류가 있다. 국어로 옮기자면 "부유한 재산을 즐기다"가 아니라 "부유한 삶을 누리다"에 가깝다.
  35. 원래 점잖게 "생식기"라고 되어있었지만 미국 어감상 이게 옳다. 실제 행동 여부는 둘째치고 언어부터 문제가 된 이유 중 하나.
  36. 미국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언론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그런 이유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37. 이슬람 교리에서 동성애는 수간보다도 더 대죄로 분류한다.
  38. The New England Historic Genealogical Society found a family newsletter that alluded to a marriage license application that listed Elizabeth Warren’s great-great-great grandmother as a Cherokee, but could not find the primary document and found no proof of her des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