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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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Georgia
국가미국
지역남부
시간대동부: UTC-5/-4
주도애틀란타
최대도시
하위 행정구역159카운티
면적154,077㎢
인구8,186,453명
인구밀도54.59/㎢명
미합중국 가입1788년 1월 2일 (4번째)
주지사나단 딜 (공화당)
약자GA
미국의 행정구역

(State)
북동부
뉴 잉글랜드
메인 (ME) · 뉴햄프셔 (NH) · 버몬트 (VT)
매사추세츠 (MA) · 로드아일랜드 (RI) · 코네티컷 (CT)
중부 대서양
뉴욕 (NY) · 뉴저지 (NJ) · 펜실베이니아 (PA)
남부
남부 대서양
델라웨어 (DE) · 메릴랜드 (MD)
버지니아 (VA) · 웨스트버지니아 (WV)
노스캐롤라이나 (NC) · 사우스캐롤라이나 (SC)
조지아 (GA) · 플로리다 (FL)
동남 중앙
켄터키 (KY) · 테네시 (TN) · 앨라배마 (AL) · 미시시피 (MS)
서남 중앙
아칸소 (AR) · 루이지애나 (LA)
오클라호마 (OK) · 텍사스 (TX)
중서부
동북 중앙
미시건 (MI) · 오하이오 (OH) · 인디애나 (IN)
위스콘신 (WI) · 일리노이 (IL)
서북 중앙
미네소타 (MN) · 아이오와 (IA) · 미주리 (MO)
노스다코타 (ND) · 사우스다코타 (SD)
네브래스카 (NE) · 캔자스 (KS)
서부
산악
몬태나 (MT) · 와이오밍 (WY) · 아이다호 (ID)
콜로라도 (CO) · 뉴멕시코 (NM)
유타 (UT) · 애리조나 (AZ) · 네바다 (NV)
태평양
워싱턴 (WA) · 오리건 (OR) · 캘리포니아 (CA)
본토 외부주
알래스카 (AK)
하와이 (HI)
특별구
워싱턴 D.C. (DC)
해외 속령
(GU) · 미국령 사모아 (AS) · 북마리아나 제도 (MP)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VI) · 푸에르토 리코 (PR)

1 개요

미국 남동부에 있는 주. 면적 154,007 km2, 인구 약 818만 명 (2011년 추계). 주도(州都)는 애틀랜타이다.[1] 약자는 GA. 주가(州歌)가 레이 찰스(Ray Charles)의 Georgia On My Mind인걸로도 유명하다. 영국에 맞서 미국 혁명이 일어났을 당시의 13개 주 중 하나이다.

이 주는 미국에서도 제일 남쪽에 위치한 일명 딥 사우스(deep south) 지방으로서 1년 내내 온화한 아열대 기후 지대이다. 해안지대인 서배너는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1도에 달하며 내륙인 애틀랜타도 눈을 보기가 힘들다.

윌리엄 테쿰세 셔먼남북전쟁 중에 조지아 주를 개발살낸 것을 노래한 Marching Through Georgia라는 곡이 있다.

1.1 군사

미군의 정예부대, 특히 레인저가 주둔하고 있는 포트 베닝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1950년대 말 대한민국 육군 장교들이 특수전 교육을 위해 이곳 레인저 훈련장에 파견되었고 여기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이 육군특수전사령부를 창설하는 핵심을 이룬다.

1.2 정치

조지아 주지사 일람은 역대 조지아 주지사 문서 참조.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기독교인들이 몰려 있는 일명 "바이블 벨트(Bible Belt)" 지대로 텍사스, 미시시피, 앨라배마,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와 함께 미친듯한 신정국가의 면모를 풍기는, 남부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단 이웃 앨라배마 주는 일요일 술 판매가 금지되어 있지만 이 주는 그렇지 않다.[2]

정치적으로는 보수 성향으로, 1970년대 이후로 (92년 클린턴의 승리를 제외하면) 공화당의 텃밭이다. 2013년도 현 주지사 역시 공화당 출신.

조지아 주 지역 출신 인물로는 역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가장 유명한데 의외로 카터는 민주당 출신이다. 하지만 동시에 KKK(쿠 클럭스 클랜)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가 선발되자 애리조나 주와 더불어 경합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3]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가 맞대결시 1%차이의 초접전을 펼치는것으로 나오는데 이를 한국에 대입하면 부산광역시 영도구[4]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을 펼친단 얘기(...).[5]

추세를 봐야겠지만 트럼프를 둘러싼 공화당 혹은 미국 보수층의 내분을 짐작케하는 신호로 그 최종결과가 주목된다. 실제로 폴 라이언과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를 위주로 한 반 트럼프 진영의 견제가 너무 세서 트럼프의 대권을 어둡게 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보수적인 주이다 보니 2016년 3월 16일에 종교자유법(757법안)[6]이라는 법안이 조지아 상하원에 통과되어서 주지사 서명만 받으면 바로 통과가 될 상황까지 왔다. 그러자 이 주에 모여있는 헐리우드 스튜디오들과 여러 기업들이 크게 반발하여 스튜디오와 기업체를 철수할 수 있다는 엄포를 내놓은 상태인데 현재 가오갤 2의 촬영 중단할 수있다는 성명을 내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결국 주지사였던 네이선 딜(Nathan Deal)이 법안에 거부권(veto)을 행사하며 무효화되었고, 이로써 조지아주는 영화업계의 무한한 총애를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이것에 대해 보수세력의 반발이 일었으나 같은 시기에 옆동네 앨라배마가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킨 후 디즈니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제작사 등에서 사업을 중단시키고 철수함에 따라서 주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처사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진보 측 한정.

1.3 한국과의 관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대한민국 영사관이 있다. 전화번호는 404-522-1611. 동남부 전역과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까지 커버한다.

한인들이 10만 명 정도 산다고 알려져 있으며 보통 애틀랜타 북부의 캅 카운티,[7] 노스 풀턴 카운티 및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I-85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앨라배마와의 경계선 즈음에 웨스트포인트[8]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곳에 기아자동차의 현지공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인근 도시인 라그레인지에도 한인들이 꽤 거주한다. 한글 신문으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애틀랜타 타임스 및 한국일보가 있고 주간지도 꽤 있다. TV에는 MBC도 나온다(...).

한인 교회는 정말 우후죽순으로 있고 여기도 파벌이 만만치 않다. 덜루스 하이웨이를 지나가다 보면 이 많은 한인 교회에 대체 누가 다 다닐까 싶을 정도. 한인 성당은 예수회에서 관리하는데 도라빌의 뷰포드 하이웨이와 덜루스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 타운은 1970년대경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2000년대 캘리포니아 등의 한인 밀집지역에서 집값과 비즈니스 값이 싼 애틀랜타로 많은 한국인들이 이주하기 시작했다.[9] 그래서 원래 도라빌에서 시작한 한인타운은 점차 북쪽으로 옮겨가 현재는 I-85의 104번 출구 플레젠트 힐 로드를 중심으로 한 일대에 크게 형성되어 있다. 한국 마트만 하더라도 H마트 다섯 군데, 아씨 두 군데, 남대문시장, 메가마트 등 엄청난 개수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너무 많이 개장이 되어서 서로 손님을 데려오기 위해 식품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중. 소비자는 아주 기쁘다.

주의 경제가 나빠지던 와중에 기아자동차 현지공장이 생겼기 때문에 주 차원에서 엄청 좋아한다. 주지사가 한국 와서 고맙다고 말할 정도. 기아자동차에서 파업하면 주 지사, 상원, 하원의원들이 이쪽으로 공장 증설해서 물량 돌려달라 요청한다. 첨언하자면 기아자동차 공장이 들어선 웨스트포인트 지역은 원래 방직업이 주요산업이었다. 그러나 중국과 같은 해외생산으로 몰리면서 주 경제가 몰락하고 만 것. 기아측에서 미국 현지 생산공장 부지선정에 들어갔을 때 시장까지 나서서 유치에 뛰어들었고 결국 웨스트포인트로 선정되자 시장이 마을 종탑으로 가 기쁨의 타종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해당 지역이 부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어느 주민의 집 앞뜰에 걸렸다는 이 표지는 당시 주민들의 기쁨을 한 마디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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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를 우리 마을로 보내주신 예수여 감사드리나이다!

음식 가격이 타 주에 비해 굉장히 싸다. 2010년 11월 기준으로 돌솥비빔밥이 뉴저지는 15불, 리치몬드는 12불, 애틀랜타가 있는 조지아는 비싸봐야 9불이다. 다만 한국의 음식점과 맛을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으로 그저 미국에서 한식을 먹는다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먹어야 한다(한국에서 장사했다간 당장 망할 수준의 음식점도 많다). 비단 음식만이 아니라 가솔린, 집값도 싸다. 허나, 실업률이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위의 내용과는 다르게 2015년 5월 기준으로 애틀란타도 물가가 많이 상승했다. 순두부류도 보통 10불에서 12불 내고 돌솥비빔밥도 10불-14불 한다. 점점 중상층 백인 등의 부유층은 시외로 빠져나가고 백인들이 빠져나간 곳은 동양인이, 그리고 동양인이 살던 곳은 남미 사람들과 흑인들이 채워가며 백인들은 더 멀리 빠져나가는 것을 40년 가까이 반복하던 와중, 전국에서 가장 출퇴근 시간이 길기로 유명세를 타면서 메트로 지역과 285 근처의 카운티들이 소득세와 재산세를 크게 올려서 가난한 이들을 쫒아낸 후 부촌으로 재개발을 하는 악순환 헬게이트가 약 10년전쯤부터 서서히 열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물가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인마트의 근성은 미국에서 알아주는 수준으로 365일 쉬지를 않는다. 말 그대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그들은 계속 일한다. 참고로 미국 마트는 12월 25일이나 7월 4일 같은 날엔 문을 닫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관습이다. 그 날이 어떤 날인지 생각해 보자.[10] 이미 저건 근성이나 정신론이 아니라 착취 수준 아닌가[11]

1.4 스포츠

NFL애틀랜타 팰컨스, MLB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같은 프로팀들이 들어와있다.

하지만 이 지역 최고 인기 스포츠는 대학 풋볼조지아 대학교조지아 불독스조지아텍의 조지아 텍 옐로우 재킷츠같은 팀 인기도 굉장하다.

한때 WWE와 월요일 밤의 전쟁을 벌였던 WCW의 본거지가 여기였다.

1.5 출신 인물

션 오프리(미국의 모델)

1.6 대중 매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가 대표적이다.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을 영화화한 더 라스트 송 역시 조지아의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2010년대 들어 영화촬영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며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많은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조지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인 전투조류에 등장하는 조연이자 흑인 캐릭터인 스모키는 이 곳 출신으로 2부 완결 후일담에서 스피드왜건 재단의 도움으로 공부하여 이곳에서 최초로 흑인 시장이 됐다는 설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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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 승격 당시 주도는 서배너였는데, 오거스타, 허즈퍼트, 오거스타, 서배너, 에베네저, 서배너, 오거스타, 루이빌, 밀레지빌, 메이컨, 밀레지빌을 거쳐 1868년 애틀랜타로 주도가 옮겨졌다.
  2.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인지 낮 12시 이후에만 판다.
  3. 공교롭게도 애리조나 주조지아 주는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이 한 번이라도 이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4. 19대, 20대 국회 모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다,
  5. 실제로 1980년대 이후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면 조지아 주에서 공화당의 득표율은 40% 후반-50% 초반이며 단 5%-10%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다. 영도구도 3당합당 이후,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40% 후반-50% 초반으로 그렇게 높지 않다. 단, 조지아 주에선 민주당이 1992년에 단 한 번 이긴 적 있지만, 영도구에선 비보수정당이 이기지 못했다.
  6. 종교인들이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것과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단체나 학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 뭐?
  7. WWE의 레슬러로 'Big Bossman'이란 링네임으로 활동했던 고 레이 트레일러(Ray Traylor)가 이곳 출신이었다.
  8. 미 육군 사관학교 소재지인 웨스트포인트와는 다른 지역이다.
  9. 그 때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부동산 회사들이 내건 슬로건이 "지금 LA에서 사는 집 팔아서 애틀랜타로 가면 똑같은 집 마련하고도 가게 하나 더 차릴 수 있다." 그리고 2010년대 초반에는 댈러스를 가지고 똑같은 광고를 해대고 있다.
  10. 한국적인 표현으로 예를 들자면 추석이나 광복절에 위키러들더러 평일같이 일하라고 직장의 높으신 분들이 그랬다고 해보자. 잠깐, 근데 추석에는 오히려 일하겠단 사람들이 많지 않나?
  11. 사실 이건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전문화된 기업이 아닌 이상 한인소유의 상권은 주 고객층이 한인들이다(물론 지금은 이민 1세에서 현지출생의 2세로 경영권을 넘어가는 전환기이지만). 더구나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시카고같은 대도시가 아닌 이상 한인 슈퍼마켓이나 한인 음식점 한번 가려면 차 없이는 불가능하고 그나마 자주 나올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여기에 하루빨리 생활터전을 잡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이렇게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에 대한 부작용 역시 심심찮게 나타나는 실정인데 잡일꾼으로 히스패닉계를 고용하면서 정부가 지정한 최저임금제를 지키지 않거나 이들 대부분이 불법체류자들이라는 점을 악용,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도 생겨 주류언론에게 지탄을 받는 사례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