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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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120 2017 시즌 참가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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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전부산부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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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아산안산안양
K리그 클래식 구단 사라진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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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마스코트
챠뿌, 예뿌
경남 FC
Gyeongnam FC
정식명칭 경남 도민 프로축구단
법인명 (주)경남도민프로축구단
구단형태 도민구단
소속리그 대한민국 K리그 챌린지
창단 2005년
연고지 경상남도
구단명 변천 경남 FC (2005~)
연고지 변천 경상남도 (2005~)
홈구장 창원축구센터 (15,074명 수용)
구단주 홍준표 (경남도지사)
대표이사 조기호
단장 박재영
감독 김종부
용품 스폰서 험멜
셔츠 스폰서 Bravo Gyeongnam
상징색 빨간색, 노란색 , 검은색
홈페이지 [1]
트위터
페이스북
클럽 수상
2007 K리그 올해의 베스트팀
유소년 시스템
U-18 팀 진주고등학교
U-15 팀 경남 FC (U-15)
U-12 팀 경남 FC (U-12)

도민속으로 2.0-0.2 2부리그에서 눌러 앉을 거라서 2.0

1 육성형 구단

K리그 챌린지 소속의 프로축구단. 연고지는 경상남도.

2005년에 창단된 K리그의 14번째 구단. 경남도민을 위해 만들어진 구단이라는 거창한 구호와는 달리 창단준비 당시 시민주가 생각보다 안팔리자 일선 공무원들에게 시민주를 강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무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초대 감독인 박항서 감독이 4위라는 호성적을 내고도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 전남으로 가버리자 2대 감독으로 '축구계 이수만' 소리를 듣는 조광래 감독이 취임했다.

창단 첫 해에는 12위를 기록했지만 2007 시즌에는 브라질 듀오 까보레-뽀뽀의 미칠듯한 활약으로 리그 4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08 시즌 시작 전에 까보레가 J리그의 FC 도쿄로 가버리면서[1] 팀의 가장 큰 전력을 잃었다. 그래도 4위까지 올라간게 까보레만의 활약은 아니었던지라 2008 시즌을 리그 8위로 마쳤다.

2009 시즌은 김동찬을 필두로 한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하여 인천 유나이티드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전서 전북에 2-4로 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조광래 감독의 경우 안양 LG의 연고지 이전 사건으로 FC 서울과 도합으로 까이지만,[2] 적어도 선수 육성에서는 국내에서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보니 뚜렷한 자원이 없는 경남에서 신인들을 잘 키워내고 있다. 축구카투니스트 샤다라빠는 이런 조광래감독을 보고 "말은 제주도에, 윙백은 조광래에게 보내라."라고 말할 정도. 감독 스스로도 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실제로 2010년에는 더 나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놈의 수도권 축구팀들의 돈지랄 + 난 놀 데도 없는 지방이 싫어요. 수도권 갈 거삼 만 없다면. (...)

흔히 K리그 팬들은 이러한 조광래 감독의 지도력을 빗대어 "조광래 유치원"이라고 말한다. 솔직히 네임밸류 면에서 경남보다 한참 위에 있는 수원, 울산, 부산 들이 2009 시즌 줄줄이 사탕으로 경남 밑으로 밀린 걸 보면 유명 선수들도 없는 경남의 올해 선전은 대단한 것이다. 지방 구단들로서는 강원FC와 같이 좋은 모델로 삼을 필요가 있다.[3]

하지만 경남FC도 서서히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경남FC는 지난 2007년 45억 원 적자를 보았고, 2008년 22억 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또 2009년 12억 원, 2010년 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1억 원 가량의 이익을 냈으나 누적 적자로 올해 말 자본금 전액 잠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지사가 홍준표로 바뀌면서 이것저것 스폰서를 물어와 2013 시즌 예산이 120억이라고는 하지만 체질 개선이 없다면 다음 시즌부터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 그리고 실제로도 체질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이는 2014시즌 강등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진다.

2 시즌별 일람

2.1 2010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게 0:1 패배를 당했으나, 양민 대전 시티즌을 3:0으로 관광보내면서 다시 기세를 타고 있다. 이후 제주와 전남전을 무승부로 비기며 또 초반에 밀리는거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기도 했"었"다.

그리고 홈에서 펼쳐진 5R 수원과의 경기에서 루시오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포항, 강원, 성남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4월 25일. 홈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경기에서 종료직전인 94분 김영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하며 팀 창단 최초로 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서울과의 경기에서 징계로 관중석에 앉게된 조광래 감독의 모습을 보고 많은 팬들이 "동네 아저씨"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서울과의 경기 이전에 성남에게도 이겼는데, 이후 샤다라빠는 자신의 만화에서 경남을 띄워줌으로서 저주가 작렬하기를 바랬으나...샤빠의 저주까지 깨버리고 1위 등극[4]

이후 전북과 광주와 비기고 부산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는 등 주춤거리며 5위까지 순위가 내려왔지만 어차피 1위와는 한 경기 차. 이대로 상반기의 돌풍이 하반기까지 이어졌으면 좋았을테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조광래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납치취임하면서 졸지에 시즌 중반에 선장을 잃어버린다.[5]

결국 조광래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부임과 새로운 구단주인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취임과 맞물려서 후반기 들어와서는 전반기 포스를 못 보여주고 부진에 빠졌지만...그래도 전반기에 벌어놓은 승점 덕에 어떻게든 6강안에는 들었다.[6] 조광래감독이 떠난 이후 김호감독 내정설로 혼란스럽다가, 이젠 사장문제로도 시끄럽다. 지자체 인사들과 구단내 인사들의 문제로 추락한 대전,대구의 전례를 보면 심히 불안한 상황이다.[7]

결국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천적 전북 현대에게 덜미를 잡히며 1라운드 탈락. 전반기의 돌풍에 비해 후반기에는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2.2 2011 시즌

조광래 감독이 떠났으나 팀 컬러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윤빛가람을 비롯한 미드필더 진도 건재. 수원 삼성을 홈에서 잡아먹기도 했으나 한 달 벌어놓으면 한 달 까먹고(...) 조금 굴곡있는 행보를 보이다 8월부터 9월까지 1승2무4패라는 극심한 부진속에 순위가 하락. 막판 3연승으로 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리려 했으나 시즌 막판 밑에서 갑자기 치고 올라온 울산 현대 호랑이와 꾸준함을 유지하던 부산 아이파크에 밀려 6강 진출에 실패했다.[8]

최종기록은 12승 6무 12패 승점 41점 리그 8위.

2.3 2012 시즌

위기에서 벗어나 기적을 쓰다

3월 4일 경기, 일요일 17:00에 열려 시간상으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창원 홈 경기에서 대전을 3-0로 대파, 별 의미없는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울산, 상주, 전남을 상대로 내리 3연패를 당하는 등 DTD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력한 강등 후보' 인천, 대전보다 조금 위에서 노는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다 13, 14라운드에 성남, 포항을 연파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6월 25일, 스폰서 STX가 경제위기로 인하여 발을 빼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사진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문제는 구조조정 대상이 구단 전 직원감독 포함 모든 스태프다. 하루밤 사이에 난파선이 될 상황...

거기다가 이 팀을 암울하게 하는 건 구단주인 도지사의 부재. 김두관 도지사가 올 2월 민주통합당에 복당하면서 대통령 후보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더니, 7월 6일을 마지막으로 기어이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가하기로 선언한 것. 더 문제인 것은 김두관 도지사가 구단주 취임 이후 대표이사 단장의 임기를 기존의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는데, 김두관 도지사 시절 취임한 전형두 대표이사, 서장욱 단장의 임기까지 올 8월을 마지막으로 만료되어 자칫하면 시즌 종료 때까지 결재권자없이 표류하는 상황마저 우려된다는 것.

30라운드에서 상위 스플릿 막차를 탑승하는데 성공하면서,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진입한 시민구단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 얄짤없이 상위 스플릿 팀들의 승점 셔틀이 되고 그나마 리그를 포기하고 노린 FA컵 마저 준우승에 머무르자 동기부여 자체가 사라져서 최종 성적은 승점 50점에 8위. 참고로 하위 스플릿의 9위도 아닌 12위 성남이 승점 52점인데 아무리 상위, 하위 스폴릿의 대진이 달랐다고는 9위인 인천의 최종 승점이 67점이라는 걸 생각하면 경남 팬으로선 속이 쓰릴만도 한 결과.

그리고 FA컵에선 4년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하필이면 천적 관계에 있는데다 2008년 우승컵을 내준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벤지 매치인데다 포항 스틸야드 원정이라는 불리함에 결국 10월 20일에 열린 결승전에선 격전 끝에 연장전이 다 끝나갈 연장후반 14분에 박성호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4 2013 시즌

경남 FC 막장 운영의 시작.

홍그리버드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구단주 취임이 2012년 12월 20일이었던 관계로 2013 시즌은 다시 계획을 짜느라 다른 팀보다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2013 시즌 첫 걸음으로 안종복 단장이 취임했는데 그래서인지 외국인 용병 자리 중 아시아 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3자리를 세르비아 출신 선수로 도배했다. 또한 경영난에 빠진 STX 대신 대우조선해양으로 메인 스폰서를 바꿨다.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2012 시즌에 파행 상태였던 팀을 잘 추슬러 좋은 성적을 냈던 최진한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졌다.[9]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초반에 승리없이 무재배만 계속하자 최진한 감독이 자진 사임했는데 이를 두고 경질을 자진사임으로 포장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그래도 안종복 단장의 인맥으로 인천의 감독을 맡은 적이 있는 세르비아 출신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왔고 첫 경기에서 대전을 6:0으로 대파, 외국인 감독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였으나...그걸로 끝.

그 이후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며 상위 스플릿에 올라갔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강등권 바로 위에서 놀고 있다. 심지어 하위 스플릿에서도 승리보다는 무재배가 더 많은 상황에 시즌 초반의 기대가 무색하게 대구, 대전, 강원과 사이좋게 강등 경쟁을 벌이다(...) 스플릿 39라운드에서 겨우 11위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최종 순위는 8승 13무 17패 승점 37로 11위.

이 때문에 경남 서포터들은 성명서를 내고 페트코비치 감독 해임, 조광래 감독 복귀를 구단에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페트코비치 감독도 입지가 많이 위험해졌다.[10]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세르비아 3인조 보산치치, 부발로, 스레텐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기에 경남 팬들에게 있어서 분노를 유발하는 키워드로 남을 전망.

결국 페트코비치 감독마저 시즌 후 물러났고 이흥실의 감독 내정설도 들렸으나, 부산 대우 로얄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차만이 후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리고 설마 이 보다 더 최악이 있겠냐 싶으며 2014 시즌을 준비했지만...

2.5 2014 시즌

안종복 단장의 임기 말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리얼 경남 최악의 시즌. 망했어요 그런데 다음 해도...

성남 FC를 맞아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3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이후 무려 5개월 16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9무 7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내면서 속절없이 강등권까지 추락하자, 이차만 감독은 결국 8월 11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애초에 이흥실과 후술할 브랑코 바비치가 실질적인 감독 역할을 하고 있는 판국이라 이차만은 그냥 바지사장으로 희생당했을 뿐. 시즌 전부터 무성했던 이차만 바지감독설을 기사로 인증까지 해줬다. 이차만 사퇴 후 브랑코 바비치의 감독 대행 취임은 사실상 이흥실에서 브랑코 바비치로 감독이 바뀐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위에 군림하시는 감독형 단장 안종복 그리고 그보다 더 위에 있는 도지사 홍준표

이후 기술담당 고문인 브랑코 바비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8월 17일 상주 원정 경기에서 147일 만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후 4승 6무 7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36점으로 11위에 그쳐 광주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몰리게 되었다.

2.5.1 잡음 속에 이뤄진 강등

그런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구단주 겸 경남 도지사인 홍준표가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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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심판 판정의 문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다 선전포고를 한 성남시의 시장이자 성남 FC의 구단주 이재명에게 묻어가기 가담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에다 쓴 글이다. 덕분에 "여야가 연맹때문에 합치네?"라는 댓글이 베플이 되기도 했다. 포털 네티즌들은 그저 프로축구연맹의 잘못된 행동만을 보고 홍준표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1주일에 6번 하는 야구를 어찌 1주일에 한 번만 경기하는 K리그가 더 인기가 있기를 바라느냐?"[11] "홈팀의 이점은 팬들의 응원이 아니라 심판판정이 있다." 는 위험한 발언도 했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구단 선수들이 스포츠토토를 하는 것까지 밝히려고 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명색이 구단주임에도 "2부 리그로 떨어지면 구단 운영을 할 수 없다."라는 글을 써제껴서 선수들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놓고 초조하게 만들었다. 즉, "선수들 성적 안 나와서 강등당하면 구단을 해체시켜버리겠다."고 말을 한 것이다. 게다가 축구를 재미있게 만들라고 했는데, 축구가 재미있어지려면 대한프로축구연맹도 물론 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뛰는 축구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과연 경남 FC가 이번 2014 시즌에 이를 제대로 만족시켰는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긴다.

특히, 선수들이 스포츠토토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자칫 K리그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가 된 사건이 또 다시 재현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발언을 했어야 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밝혀내려고 했다. 그것도 자신의 팀 선수들을 상대로 저런 말도 안되는 망언을 일삼아서 선수단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는 점에서 구단주로서는 자격미달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물론, "범죄행위를 감추고 감싸야한다는 말이냐?"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승부조작을 숨겨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나, 홍준표는 경남 FC의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전혀 입증하지 못 하고 그저 자기가 소문을 들었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까 신뢰도가 급락하는 것이다. 차라리, 누가 승부조작을 했다라는 식으로 증거를 입증하고 사실을 폭로했다면 모를까. 그러니까 승부조작 잡아내어서 영웅 코스프레하고 싶은데 현실은 누가 봐도 찌질남 코스프레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격노하면서 "자신에게 징계를 줄 거라면, 홍준표에게도 징계를 줘야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그 결과, 연맹에서 "홍준표는 안건에도 아예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X발, 연맹이 홍준표를 건드리면 아주 X되는 거에요. 아주 X되는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주의를 준다는 의미로 "가벼운 경고"로 징계를 부과했지만, 이재명 시장은 X까! 어림없는 소리! "연맹의 징계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일갈하면서 항소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경남 FC 구단 측에서는, 이것이 홍준표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쓴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심지어 홍준표가 이 글을 쓸 때 해외출장 중이었다고 밝혔다. 2부 리그로 떨어지면 구단을 해체하겠다면서 정작 자신은 해외로 나가버렸다. 물론, 이것은 지자체장이 구단주가 되어버리는, 즉, 정치에 묶여있는 지자체 구단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어수선한 팀의 분위기 속에서 당연히 경남 FC의 선수들은 사기가 제대로 살아날리가 없었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 원정경기 1차전에서 경남 FC에서 쫓겨난 조용태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초장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스토야노비치가 끈질긴 몸싸움 끝에 동점골을 만들어냈으나, 2실점에 기여한 스레텐의 맹활약 속에서 1:3으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결국, 2차전 홈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2득점 이상으로 승리하거나, 1실점시 3득점을 기록하고 승리해야만 잔류할 수 있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 되었다. 결국 경기는 2015 클래식행 막차 티켓이 광주 FC 쪽으로 기울고, 경남 FC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2차전에 임해야만 했다. 그렇게 맞은 2차전에서는 송수영이 먼저 선취골을 넣었으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광주 FC의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렇게 경남 FC는 승강 플레이오프 전적 1무 1패로 K리그 챌린지로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다.

위의 두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승격을 위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싸우면서 2부리그팀 답지 않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광주 FC와 달리 경남 FC는 두 경기 모두 사기가 떨어져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번째 경기에서는 동점골을 먹혔는데도 이기고 싶다면 3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이런 팀으로는 3골을 넣을 수 없는 사실을 진작에 깨달았는지.. 오히려 광주 FC보다 더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관중들을 두 번이나 실망시켰다. 단순히 실력에서 밀렸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이건 뭐 축구를 하는 건지, 광주 FC의 선수들을 죽이려는 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심하게 거친 파울을 일삼는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진짜 문제점은 심판이 제대로 선수들을 제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그리고 나중에 심판에게 뇌물을 먹였다는것이 밝혀졌다 근데 그래놓고도 졌다

다만, 경기가 끝난 뒤에 애써 눈물을 삼키던 스토야노비치의 모습을 보고 동정을 보내는 시선도 있었다. 시즌 초에는 리그 적응문제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스토야노비치였으나, 어느새부터 송수영과 함께 팀을 이끌었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동점골을 기록하여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송수영과 함께 그나마 활약한 선수이기에 팬들은 더욱 아쉬워했다.

12월 8일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 FC에 대해, 특별 감사 후 해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지만 감사 결과 아무 일도 없었고 구단은 존속되었다. 그리고 2015년 안종복을 둘러싼 모든 전말이 드러나면서 이 때의 특별 감사가 한낱 쇼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또한 드러났다.

2.6 2015 시즌

축구계의 망국생명. 무능한 구단 프런트 인사들과 부패로 인해서 망가져버린 경남 FC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12월 9일, 드래프트가 있지만 바비치 감독 대행은 강등 이후, 브라질로 출국했고 선수단과 관련된 코치진들이 전부 사직서를 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는 백영재 주무와 자유 선발로 입단한 신입 선수 최봉진만이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백영재는 선수를 지명하지 말고 참석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별감사로 인해서 선수 선발에 여유가 없다고.(......) 실제로 다른 구단과 달리 경남 FC는 6순위는 물론이고 번외 지명까지도 단 한 명의 선수도 지명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입단하게 된 최봉진은 홍준표에게 구단 해체만은 안 된다고 말했다.

결국 경남은 구단 해체가 아닌 구조조정을 통해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독자리에 박성화가 올라서 경남팬들과 부산팬[12], 그리고 모든 국내 축구팬들이 경악과 동시에 어이가 하늘로 가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단 경남은 K리그 챌린지이고 부산은 K리그 클래식이라 서로 리그가 달라서 1년동안 만날 일이 없는 게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FA컵에서 만나면 그때 부산팬들이 박성화 감독에게 온갖 욕설과 오물세례를 퍼부을수도 있다

홈개막전은 안산과 치뤘는데 0:0으로 비긴다. 2라운드에서는 고양 원정에서 전반내내 지루한 경기를 보여주다 후반에 터진 스토야노비치의 골과 그 이후 갑자기 치열해진 분위기에서 넣은 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시즌 첫승을 거둔다.

4월말 8위에 위치해있어서 강등 후유증 극복이 시급해보인다. 팀 득점이 3골에 그치고있는건 생각해봐야할부분. 그리고 5월 10일 서울 이랜드에게 지면서 최하위까지 쳐지고 만다(...) 그리고 5월 13일 충주에게도 0:1로 지고 만다.

5월 17일, 1승 2무 5패로 리그 11위로 꼴지. 아무리 구단 해체 내분을 겪었다지만, 작년까지 1부 리그에 있던 팀이 이렇게 폭망할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13]. 리그 때려치고 조기축구나 하자고 푸념한 팬들이 있었는데, 잘못하다간 정말 K3에서 보게 될지 모를 일이다[14]. 급한대로 강원과 경기는 1:0 으로 이겨놔서 꼴지에는 벗어났고 다음 상대 부천 FC 1995도 스토야노비치가 2골을 넣어 이겨서 7위까지 끌어놓은상태다.

이런 가운데 박성화 감독, 코칭스태프의 연봉이 공개되어 엄청나게 까이고있다.

2.6.1 시즌말, 혼돈 파괴 망각의 경남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승 6무 9패로 8위를 기록했다. 박성화 감독은 부진한 성적에 대해 구단에 뒤늦게 합류하여 선수 영입에 신경쓰지 못한 탓이라 밝혔고, 이런 박성화 감독의 뜻을 존중하여 여름 이적 시장에서 7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여름만 놓고 보면 챌린지 구단 중 최다 영입.

송주한과 류범희가 이적해왔고, 김형록, 유준영, 김선우, 루아티를 임대로 데려왔으며 프랭크를 FA로 데려왔다. 그러나 유스 우선지명으로 데려온 골키퍼 유망주 최봉진을 광주 FC의 류범희와 맞트레이드한건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다수.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던대로의 스쿼드를 꾸린 박성화였으나, 10월 초까지 추가한 전적은 4승 3무 6패로 총 9승 9무 15패에 승점 36점. 남은 7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 57점인데, 이 시점에서 4위인 서울 E랜드가 이미 승점 53점이었기에 승강 플옵은 거의 물건너간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10월 7일 스토야노비치가 충주 원정에서 시즌 9호 골을 기록하자, 박치근 대표이사는 '안종복 시절 스토야노비치가 10골을 기록하면 5천만원을 추가 지급하게끔 계약을 해놓은 것 같다, 구단에 부담도 되고 이제 승패는 의미가 없으니 내년에도 뛸 선수들 위주로 현명한 선수 기용을 해달라'는 메세지를 박성화에게 전해왔다. 어차피 승격 물건너갔으니 돈 아끼겠다는 소리. 스토야노비치는 실제로 9호골을 기록한 충주전 이후 한 번도 경기에 못 나오다가 10월말 계약이 해지되어 한국을 잠시 떠났고,[15] 2016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그리고 11월 중순 2013 ~ 2014 안종복 전 단장의 심판 매수 의혹불거졌고, 일단 심판들이 돈을 받아먹은게 사실로 밝혀지면서 해당 전현직 심판 2명이 구속되었다.

2014년 홍준표 도지사의 지시하에 치러진 특별 감사 결과도 뒤늦게 재조명되었다. 대부분의 지적사항이 그냥 '관련 직원에게 엄중하게 주의를 주라'며 넘어가고 있으나, 진주고 축구부 버스기사가 법인 하이패스 카드를 자신의 차량에 부정하게 사용하여 생긴 133만원의 손실과 유류대 정산 업무를 맡은 직원이 자기 차에 기름을 넣고 구단 차량에 기름을 넣은 것처럼 장부를 속여 생긴 439만원의 손실, 합계 573만원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를 내렸다. 그런데 정작 가지급금 5.61억에 정산금액 4.14억인, 가지급금의 집행 및 정산이 수상하게 이뤄진 상황에 대해서는 그냥 해당 직원에게 엄중한 주의로 끝이다. 한마디로 누가 현찰로 5.61억을 뽑아 썼는데, 그 중 1.47억이 어디 갔는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을 그냥 주의로 넘어갔다는거다.[16] 아무리 봐도 알고도 눈감아줬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는 처사이다. 이 부분을 수상하게 여긴 스포츠 조선 기자가 경남도청 감사관실에 문의를 해봤지만, 당연하게도 아무 답변이 없는 상태.

구단의 온갖 병크야 둘째 치고, 성적을 거두지 못한 박성화 감독은 해임이 결정되었다. 박성화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대략 10경기쯤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결정난 사항이었다 하는데, 이 때 경남은 충주 험멜보다도 아랫 순위인, 꼴찌였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해임되는 과정에서 잔여연봉 지급 문제가 불거지고, 구단에서 제공해준 집을 1주일 내에 비우라는 통보가 내려오자 열받은 박성화가 폭로전 양상에 들어갔다. 위의 스토야노비치건이 박성화의 폭로로 드러난 것. 이외에 승리수당이 10월부터 지급 중단됐고, 워낙 답답한 마음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성화 자신의 사비를 들여 브라질 선수를 영입하겠다고까지 밝혔지만 김형동 전 대표가 '한 명 데려온다고 뭐가 달라지나'라면서 이를 반려했다는 것 또한 폭로했다.[17]

열받아서 길길이 날뛰는 박성화 감독에게 '소송하세요'라고 대응한 쿨 경남은 구단 혁신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용병 없이 국내 선수로만 구성 / 선수단을 36명에서 26명으로 축소 / 출전수당 폐지 / 도내 대학팀과 실업팀 초청 대회를 통해 신인 선수 선발 / 감독 기준에 따라 승리수당 차등 지급'. 말이 혁신안이지 메인스폰서인 대우조선해양이 부실사태로 빌빌거리고 있는 와중이라 내년 예산이 대략 10억쯤 날아갈 전망이 보이자 대놓고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이야기. 저래놓고 내년 목표를 4강 플레이오프로 잡겠다는 것과 연맹에 승강제 폐지를 건의해보겠다는 부분에서 대략 정신이 아득해진다.

대전과 성남에서 시도했던[18]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혁신안에서 언급했던 도내 대회를 서둘러 개최, 감독이 공석인 상황에 선수선발위원회가 대회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살펴봤는데 이 선수선발위원회의 구성이 또 어처구니다. 박치근 이사를 비롯해 이명국, 이진섭, 이석재의 4인으로 구성됐으며 박치근 이사는 축구와는 전혀 관계없는 전문 경영인이고, 이진섭은 그냥 조기축구하시던 아저씨에, 이석재 경남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권도를 전파했던 태권도 9단의 유단자. 고등학생 시절에 잠깐 축구하다가 축구교실 팀장 및 유소년팀 감독을 거쳐 지금은 남산고 체육교사인 이명국은 그나마 양반이다. 요약하면 축구와는 거의 관계없는 사람들이 새로 뽑을 축구 선수 심사한답시고 모인 것.

개똥밭에 굴러도 일단 프로는 프로이기에 대학팀들은 대회에 참가했지만, 도내 실업팀인 김해시청 축구단창원시청 축구단은 초청 대회에 대해 미적지근한 태도. 김해시청은 아예 대회에 불참했고 창원시청은 비주전감인 일부 어린 선수만 대회에 내보냈다. 경남이 기라면 기어야 할 입장도 아니고, 아무리 프로래도 대우가 저 따위면 실업팀보다 나을게 없으니 당연한 일. 이로써 혁신안에서 공언한 '도내 대학팀과 실업팀 초청 대회'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역시 11월에는 U-15 팀이었던 토월중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여 말썽이 일고 있다. 진주고 진학이 아니라 다른 학교나 지역을 택하는 토월중 선수들이 늘어난게 계약 해지의 이유라 하는데, 졸지에 허공에 붕 뜨게 생긴 1~2학년 학생들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게다가 앞서 선수선발위원회에서 언급된 현직 교사가 경남 FC 이사회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분은 왕년 경남 FC U-15 창원 감독을 맡으며 2011년 당시 경남 FC 정식 U-15 계약을 놓고 토월중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바 있다.

사무국에 실질적으로 업무를 볼 직원이 6명뿐이라는 기사도 떴다. 그야말로 구단 경영에 있어서 제대로 된 반면교사로 남을 2015년이라 할 수 있겠다.

막장 of 막장을 보여주는 경남의 행보로 인해 대부분의 시도민 구단이 인식에 있어 반사이익을 봤다. 정치질에 휘말려 또 나락으로 떨어진 대전 시티즌은 예외.

12월 2일, 후임 감독으로 9월달부터 썰이 나돌았던 김종부가 내정되었다. 김종부 본인은 구단측에서 사전 접촉은 없었다 밝히긴 했으나, 감독이야 구단이 정하는 것이고 김종부가 마다할 이유도 없으니... 어쨌든 예상대로의 결과.

2.6.1.1 경남 FC 심판매수 사건

그 와중에 앞서 서술한 안종복건으로 인해 전현직 프로 심판 2명이 구속 기소, 2명이 불구속 기소되자 권오갑 연맹 총재는 사과와 함께 '해당 구단과 심판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규정에 의거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12월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는 행위시의 법령 등에 의한다'는 골자의 상벌 규정 10조 2항에 따라 당시의 상벌 규정에 근거하여 7000만원의 제재금과 2016 시즌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징계가 내려졌다. 안종복이 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에는 아직 연맹 규정상 제명이나 자격정지급 징계가 없는 상태였기에 저런 처분이 내려졌다.

2.6.2 2013 ~ 2015의 급막장테크, 누구의 잘못인가?

2013년 당시 STX가 나가떨어지자 발빠르게 대우조선해양의 옆구리를 찔러 메인스폰을 삥뜯는 따오는 것까진 좋았다. 그러나 의문의 고려대 커넥션[19]으로 구단을 수놓았다는 점이 의혹을 피해갈 수 없는 부분. 뭣보다 안종복을 직접 앉혀놓으셨다는 부분에서 근본적인 책임을 피하기가 힘들지만, 아직까지도 안종복 건에 대해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리고 2014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갑작스런 트위터질은 자신은 전혀 책임이 없고 오히려 자신이 그런 잘잘못을 잘라내 영웅 행세를 하려고 한 것이며 누가 봐도 이 사람에게 잘못이 없을 수가 없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도둑놈 안종복의 병크를 구단 전체에 책임을 떠넘겨서 프런트를 갈아엎는 바람에 이후 구단 운영에 파행을 불러온 책임도 있다. 사실 다 필요 없고 밑에 만악의 근원이라 언급된 안종복을 임명한 병크를 저질렀다. 심판과 관련된 문제로 아주 잠시 동맹을 맺기도 했던[20] 여야 화합 성남 FC의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과 비교를 해보면 행보가 더욱 한숨이 나온다. 심지어, 홍준표는 연맹에다 심판판정의 불만을 토로했지만 정작 안종복 단장은 구단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팀을 개판으로 만들고 심판매수를 하다가 들켜서 구속되는 추태를 보여줬다. 결국, 홍준표는 말 그대로 돈만 물어다주면서 도둑놈을 단장으로 앉힌 뒤 쭉 신경 껐고, 이재명은 기업들의 옆구리를 찔러 스폰을 물어다주는 일은 못 했어도 ACL 광저우 원정 때의 거리 응원 주도, 원정에서 돌아오는 구단을 공항으로 마중나가기, 구단을 이끌고 지역행사 동참, 성인과 유소년을 아우르는 선수선발 현장 점검, 유럽출장을 간 김에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견학, 시즌권 구매 캠페인 등 구단을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온갖 노력을 펼쳤다. 물론 시장이 아닌 도지사로써, 해야 할 일이 더 많을 홍준표에게 저렇게까지 구단에 애정을 쏟아주길 바라는건 과한 욕심일테지만 그래도 앞서 언급된 야매 특별감사를 비롯해 최소한의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 볼 수 있겠다.
굳이 따져보자면 구단에게나, 홍준표에게나 빅엿을 선사한 만악의 근원. 순수하게 구단 운영을 위해 써야 할 돈을 10억의 거액을 자신의 주머니로 챙겨넣고, 이로 인해 팀이 비실대자 심판 매수로 어떻게든 만회하려 했다. 확보된 예산을 정직하게 구단 운영에 썼더라면 경남의 성적이 저리 막장으로 가지도 않았을테고, 심판 매수를 시도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 박치근
이 목록에 들어가기엔 뭔가 억울한 감도 있긴 할 인물이다. 스토야노비치의 출장 금지나 '이제 승패는 의미가 없다'는 발언 등은 팬 입장에서 충분히 빡칠 처사이지만, 승격 가능성이 거의 0%가 되어버리고 내년 예산이 더욱 쪼들릴게 자명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축구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이 단장으로 앉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걸로 비판 받기에도 애매한게 2014년 대전 시티즌의 체질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성적까지 이뤄냈던 김세환 단장도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전문 경영인이었다. 단, 김세환 전 대전 단장은 '자신은 축구는 잘 모르니 경영만 담당하고 축구에 관련된 부분은 코칭 스탭에 일임하는' 방식으로 철저한 분업을 거쳐 저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으나, 박치근 단장은 선수선발위원회의 일원으로 들어가고 '승강제 폐지를 건의하겠다'는 발언을 내뱉는 등 똑같이 축구에 대해 잘 모르면서 축구에 대해 적극 개입을 꾀하고 있다는게 차이점이자, 명백한 잘못이다. 비록 축알못 주제에 축구에 개입하려 한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어떻게든 현재 구단이 놓인 상황을 수습해보려 하는 노력이라도 인정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구단 직원을 경남 교육감 소환 허위서명에 동원하면서 안종복 못지 않은 빅엿을 선사해줬다.

물론, 위 인물들의 잘못과는 별개로 좋은 선수를 발굴해내서 다른 구단에 팔아먹는 것으로 연명했던 경남 FC였지만 시민구단의 근본적, 구조적인 문제로 언젠가는 터져나올 수 밖에 없는 재정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 연봉 공개의 여파로 인해 선수를 팔아먹는 것조차도 여의치 않아 점차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공무원들이 주로 참여한 예산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경남 FC에 도 예산을 지원해주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엿볼 수 있다.

2014년의 강등과 함께 홍준표가 해체를 언급했을 당시에 주로 축구팬 외적으로 경남 FC 해체 찬성 여론이 나돌았던 것과 달리, 이젠 K리그 팬층 내부에서도 경남 FC 해체 찬성 여론이 슬슬 나돌고 있는 것을 보면 안종복이 한창 비리를 해먹었을 당시에 바로 잡아내지 못했던 것이 경남 FC 팬들의 입장에서는 천추의 한이 되었을 것이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2014년 기준 매출액은 5,733,501,519원인데, 2015년 기준 매출액이 그 1/5밖에 안 되는 1,190,390,142원. 완벽히 막장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2016 시즌에는 -10점 삭감을 받고 시작하면서 만약 초반 5경기에서 3패 이상 하는 순간 적자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 불가능이다. 더 자세한 구단 재정 상황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참고.

높은 분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하다가 구단을 말아먹은 사례는 페루자 칼치오레인저스 FC 등 해외 구단에서도 여러번 보였던 바 있지만, 경남은 저런 구단들에 비견할만한 역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우승 기록이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세금 먹는 구단'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적은 인기까지 겹쳐 저런 사단을 겪었음에도 반발이 적은 편. 물론 그렇다고 자신이 앉혀놓은 낙하산 단장이 자신이 마련해준 예산을 4억 넘게 지 주머니로 처넣고 검찰에게 꼬리를 밟혀 감옥으로 들어갈 때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홍준표의 행보가 정당화될 순 없다.

어쨌거나 이 사건 이후 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체불 문제 등도 도마에 오르며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시도민구단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축구계의 본격적인 성찰이 일어나고 있다. ‘절망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시민구단

2.7 2016 시즌

2015 시즌 심판매수에 대한 징계로 2016 시즌은 승점 10점을 삭감당하고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경남 팬들은 승격은 물건너갔고 그나마 해체는 면했으니 팀이나 잘 추스리라는 의견을 보이는 중이다. 구단의 분위기는 초상집이 따로 없고 공언했던대로 외국인 선수 한 명도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 될 판이지만 배기종, 이관표, 이상협, 이원재 등의 알찬 영입으로 다시금 희망고문을 시전하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 9골을 기록한 후 방출되었던 스토야노비치가 2016년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된 부산 아이파크에 가담하면서 작년 시즌의 동료를 적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김형록, 김선우, 유준영, 루아티는 원 소속팀으로 임대 복귀에 조재철은 성남 FC로 이적하고 최성환은 은퇴를 했으며 김교빈, 배효성, 고재성은 재계약없이 다른 팀으로 옮겨갔다. 김준엽은 재계약없이 안산 무궁화로 입대를 했고 손정현과 정성민도 안산 무궁화로 입대했다.

신인은 유스 출신 박현우와 숭실대의 장찬양 2명에 그쳤다. K3에서 김종부와 함께 했었던 김형필과 남광현, 정헌식을 불러왔고 지난 시즌 수원 FC의 승격에 힘을 보탰던 이관표를 제주에서 영입했으며, 덤으로 장은규를 임대해왔다. 이외에 전북의 이상협, 대구의 이원재가 이적해왔다.

FA로는 전역 이후 한동안 무적이었던 박태웅, 제주에서 입지를 잃은 배기종, 강원과 광주를 거친 안성남, 부천의 서브 골리 이기현, 이관표와 함께 수원 FC의 승격에 힘을 보탰던 김정빈, 고양에서 주로 서브 자원이었던 김성식, 외국인 선수 영입은 없을꺼라는 말과 달리 2012년 중국 슈퍼 리그 득점 1위, 2015년 중국 갑급리그 득점 2위[21] 출신인 크리스티안 다날라체를 영입했다.곁다리로 하강진도 다시 데려왔다. 그 외에 영입은 포항 스틸러스의 골키퍼 이준희를 임대로 데려오는 정도였다.

이런 의외로 순탄하게 흘러가는 상황에 경남 FC팬들도 당황하고 있고, 일부 설레발 가득하신 분들은 "승점 -10은 아무 것도 아니다. 우승하고 승격가자!"란 설레발까지 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박치근 대표이사가 경남 교육감 소환 허위서명 문제로 구속을 당하면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말았다.

게다가 구단 직원 4명이 허위서명에 동원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단을 정치적으로 써먹은 셈이니, 연맹이 아니라 피파 차원에서 징계가 들어와도 할 말 없을 상황이다.

3월 9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싸카에서 후원하는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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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영문인지 포항 스틸러스 2중대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검빨색 가로 줄무늬 유니폼이 나왔다. STX대우조선해양이 연달아서 나가떨어진 덕분에 이젠 옆구리 찔러 스폰서 따올 곳도 없는지 그냥 경상남도의 슬로건인 'Bravo Gyeongnam'을 메인스폰으로 달아놨다.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송수영이 전반 막판에 결승골로 강원을 1:0으로 잡았다.[22]

2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아쉽게 1:0으로 패하였지만 3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0:0으로 비기고 4라운드 충주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승점을 -3점까지 좁힌 상태.

5월 22일 고양과 치른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3승 5무 2패를 기록, 드디어 징계로 까먹은 승점 10점을 모두 상환하는데 성공했다. 징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순위가 8위인게 함정.

6월 11일 대전과의 4:4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고양이 또 패함으로써 승점은 9점으로 동점, 골득실차에서 고양에 앞서면서 꼴지를 탈출했다!

18승 6무 16패로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징계로 삭감당한 10점을 감안해도 플옵 순위권에는 미치지 못하니 덜 억울하다면 덜 억울한 시즌이겠지만... 더불어 마지막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으며 강원 FC를 3위에서 4위로 끌어내려버렸다.

3 코칭스태프 명단

경남 FC 2016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이름영문 이름국적생년월일
감독김종부Kim, Jong-bu30px1965년 1월 13일
수석코치이영익Lee, Young-Ik30px1966년 8월 30일
코치김도근Kim, Do-keun30px1972년 3월 2일
GK코치박철우Park, Chul-woo30px1965년 9월 29일
트레이너호성원Ho, Sung-won30px1968년 9월 21일

4 선수 명단

경남 FC 2016 시즌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이준희Lee, Joon HeeGK30px1993년 12월 10일
3주앙징요Joao AntonioFW30px1989년 12월 6일
4이반Ivan HercegDF30px1990년 2월 10일
5이원재Lee, Won JaeDF30px1986년 2월 24일
6박태웅Park, Tae WoongDF30px1988년 1월 30일
7배기종Bae, Ki JongMF30px1983년 5월 26일
8안성남Ann, Seong NamMF30px1984년 4월 17일
9크리스찬Cristian Costin DanalacheFW30px1982년 7월 15일
10이상협Lee, Sang HyupFW30px1986년 8월 3일
11김슬기Kim, Seul GiFW30px1992년 11월 6일
12전상훈Jun, Sang HoonDF30px1989년 9월 10일
13신학영Shin, Hak YoungMF30px1994년 3월 4일
14남광현Nam, Gwang HyunMF30px1987년 8월 25일
15우주성Woo, Ju SungDF30px1993년 6월 8일
16송수영Song, Soo YeongFW30px1991년 7월 8일
17이호석Lee, Ho SeokMF30px1991년 5월 21일
18김영욱Kim, Yeong WookFW30px1994년 10월 29일
19임창균Lim, Chang GyoonMF30px1990년 4월 19일
20정헌식Jeong, Heon SikDF30px1991년 5월 3일
21이기현Lee, Gi HyeonGK30px1993년 12월 16일
22김정빈Kim, Jeong BinMF30px1987년 8월 23일
23박지수Park, Ji SooDF30px1994년 6월 13일
24정현철Jeong, Hyeon CheolMF30px1993년 4월 26일
26김성식Kim, Seong SikMF30px1992년 5월 24일
27박주성Park, Joo SungDF30px1984년 2월 20일
28박현우Park, Hyun WooDF30px1997년 2월 21일
29하강진Ha, Kang JinGK30px1989년 1월 30일
30송주한Song, Joo HanDF30px1993년 6월 16일
32이상현Lee, Sang HeunDF30px1996년 3월 13일
33차태영Cha, Tae YoungMF30px1991년 2월 6일
36이관표Lee, Gwan PyoMF30px1994년 9월 7일
37장은규Jang, Eun GyuMF30px1992년 8월 15일
41오상헌Oh, Sang HyunFW30px1994년 8월 31일
77류범희Ryu, Beom HeeDF30px1991년 7월 29일
80진경선Jin, Kyiung SunMF30px1980년 4월 10일
89정성민Jung, Sung MinFW30px1989년 5월 2일
99김형필Kim, Hyoung PilFW30px1987년 1월 23일

입대 선수
김도엽 - 상주 상무
여성해 - 상주 상무
최영준 - 안산 경찰청

5 역대 감독

1.박항서(2006~2007)
2.조광래(2008~2010)
3.최진한(2011~2013)
4.일리야 페트코비치(2013)
5.이차만(2014)
6.박성화(2015)
7.김종부(2016~현재)

6 그 외

  • 클럽하우스는 함안군 가야읍 도향리 함안공설운동장 바로 옆쪽에 있으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까지의 거리가 차타고 1시간이 넘는 애매한 위치에다 시설도 슬레이트 가건물로 대충 지어놔서 좋다고 할 수 없다. 방도 모자라서 상당수가 3인 1실을 쓰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들은 아예 창원시내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새로운 클럽하우스를 위해 기회를 엿보고는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여의치 않다.
  • 마스코트로 군함이와 경남이가 있는데 경남이(암컷)의 모습이 참으로 아스트랄하다. 군함이도 그렇게 썩 귀여운 편은 아니지만 경남이는 이름 때문에 더 이상해보인다[23]. 현재 경남이는 소멸(?)했다.
  • 창원시와는 마찰이 상당히 잦은데 경남이 창단되기도 전에 내셔널리그 팀창원시청을 갖고 있었기 때문. 창원시청 축구단에 밀려 일종의 서자 취급을 받고 있어서 창원종합운동장을 한번 사용할 때마다 500만원의 대여료를 꼬박 꼬박 받으며 훈련 용도로는 아예 대여도 안 해준다. 새로 지어지는 창원 축구센터도 사용 순위에서 창원시청에 밀려 2순위로 밀려났다. 구 창원시내를 돌아봐도 경남fc보다 창원시청 축구단 홍보물이 더 많이 보일지경.
  • 2007년에 FC 서울의 심우연 선수가 경남과의 리그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고 수비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눈두덩이를 7바늘이나 꿰매게 되자 미니홈피 게시판에 “너네가 아무리 우릴 이기고 설사 K리그를 우승해도 너넨 경남이야 ㅋㅋ”라고 쓰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24] 이 사건으로 인해 심우연은 경남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FC 서울 안티들의 미움을 한몸에 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남vs서울 경기를 심우연더비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 전북과도 악연이 있는데 2008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에게 지면서 6강 PO진출에 실패했으며 2009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전북에게 지면서 또 6강PO진출에 실패한다.[25] 거기다 심우연까지 전북으로 이적. 다음해에는 가까스로 6강에 진출했지만 쏘나타 K리그 2010 6강 챔피언십에서 또 전북을 만나 2-0으로 졌다. 그리고 둘 다 심판매ㅅ...쿨럭쿨럭
  • 2010년 2월 4일 새 유니폼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새 엠블럼과 유니폼이 이쁘게 잘 나와서 울산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2010 시즌 드래프트로 윤빛가람을 선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어떤 사건[26]으로 욕이란 욕은 다 받은 윤빛가람의 날개를 조광래 감독이 어떻게 다시 펼쳐주느냐에 관심이 모였다. 그리고 지금 윤빛가람은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그런데.,.. 2011년 11월 17일 갑자기 성남 일화윤빛가람을 본인동의 없이 이적시키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윤빛가람 참조. 거기다 김주영 선수또한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논란을 불러일으킨데다가 울산으로 이적시킨 루시오가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었는데 브라질의 한 구단이 바이아웃금액을 제시했으나 무시하고 루시오를 울산에 팔아버렸다. 결국 루시오와 브라질 구단이 피파에 경남을 고소해버렸다. 경남 쓰리런 이 이후로 경남은 '갱단 FC'란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다. 2014 시즌에는 김영광을 임대해온 뒤 원 소속팀과의 경기 출전 문제로 울산 현대와 갈등을 빚고 있다.
  • 외국인 선수를 아주 잘 뽑는 구단이기도 한데 07년 까보레, 08년 인디오, 10년 루시오 등 매시즌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돈많은 서울이나 수원의 용병 뽑기 성공률이 저조한것과 대조되는 부분. 용병 사기도 잘 친다. 희생자는 무득점 스트라이커 루시우, 유리몸 까이끼로 요약되는 옆동네에 살고 있는 돈 많은 팀 울산 현대 축구단.
  • 인천 유나이티드와 더불어서 팬들과의 소통의 도구로서 트위터를 잘 활용하는 구단이다. 2010년 11월에는 인유 트위터와 함께 이벤트를 벌였다. 이벤트 내용은 '인유 트위터와 경남 트위터 중에서 100명을 먼저 더 팔로우하는 구단 쪽은 상대편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27]'라는 내용이어서 인천 팬들과 경남 팬들이 다 버닝해서 자기 팀 트위터를 근성으로 팔로잉했고, 결국 경남이 2010년 11월 27일자로 먼저 100명의 팔로어를 더 받아내며 인천에게 승리.경남이 트윗으로 보낸 인증샷 경남 팬들은 유병수를 데려오자고 설레발 김주영 선수가 경남 FC 트위터를 통해서 고 3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모르는 문제는 4번
  • 원래 낮은 인지도에 지자체의 시원찮은 지원과 경쟁 구단들의 득세, 입지가 영 시원찮은 홈 구장[28] 등등이 겹쳐 관중수가 바닥을 치고 있다. LG 세이커스도 별다른 홍보 없이 15년 연속으로 10만 관중을 동원하면서 농구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고, nc다이노스는 관중 동원을 위해 각종 상품을 내놓고 여러 이벤트를 벌이며 창원시내 곳곳에 홍보물을 붙이는 등 마케팅을 열심히 하지만 창원시내에서 경남fc의 홍보물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리그 개막전 행사를 거하게 치르는 등 홍보를 열심히 했던 구단이지만 도지사(=구단주)와 단장이 바뀌고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하더니 도지사 나으리께서 해체드립을 치면서[29] 특별감사와 구조조정을 거치고 급기야 심판매수 사건이 터지면서 팀이 막장화가 되는 바람에 홍보에 신경 쓸 여지가 없다. 이런 실정인데 관중동원이 될 리가 없어서 지역 학생들을 봉사활동 시간을 주고 경기를 관람하게 할 정도이며 그마저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만 받고 피시방으로 간다.[30]
  1. 2009년에는 카타르의 알 아라비 SC로 이적해 2011년 현재까지도 거기서 활약 중이다. 포포투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그는 10명이 넘는 식구들을 먹여살리는 가장이라 자신은 돈에 얽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 최근에는 멀쩡한 운동장과 전용 구장이 있으면서도 찬밥 대우 하는 창원 때문에 연고지 옮기겠다고 발언해서 또 까였다. 그런데 이건 안양 LG 때와는 달라서 아무리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축구단이 지역연고에서 우선순위라고 해도 창원시에서 경남FC에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이건 야반도주해도 솔직히 할 말 없을 듯.(...) 사실 창원시도 반쯤은 내놓은 자식처럼 취급하고 있다. 아무래도 도민구단이라는 점에 시청에서는 창원FC가 아닌 것이 불만인 것 같다.
  3. 물론 STX라는 빵빵한 스폰서가 고정적으로 거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창단 원년이후 강팀과의 대결에서 비등비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K리그 진흙탕 싸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문제는 포항만 만나면 비실비실하다는게......
  4. 물론 어디까지나 우스갯 소리일 뿐이다. 하지만 골수 성남팬인 샤다라빠가 자신의 팀을 발라버린 상대팀을 3~4컷에 걸쳐 띄워준 것은 분명 의도가 있었을 터(…)
  5. 경남과 조광래 감독은 축협에게 2010 시즌 마지막까지라도 경남 감독과 국대 감독을 겸임하게 해달라 했지만 만악의 근원 축협이 그딴 걸 허용해 줄리가...
  6. 이렇게 꼬라박아도 6강에는 든건 무승부가 비교적 많았기 때문.
  7. 여담이지만 대구, 대전과 더불어 팬들의 요구를 묵살하기로 유명한 시민 구단 중 하나다. 말이 시민 구단이지 사실상 해당 시청(...경남의 경우 도청) 구단...
  8. 마지막 홈경기에서 평소 잘 잡던 FC 서울에 0:3 완패를 한 것이 흠. 사실 이경기를 이겼어도 부산과 울산의 결과를 봐야하긴 했으나,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탓에 더 씁슬함을 나았다.
  9. 이는 대한민국 시도민구단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구단주가 바뀔때마다 전임 구단주가 데려다 놓은 감독이라는 이유때문에 감독의 입지가 위험해진다. 당장 강원 FC만 해도 구단주, 사장이 바뀔때마다 감독의 명줄이 왔다갔다 했다. 거기에 전임 구단주와 현직 구단주가 당이 다를 경우에는 프런트도 같이 갈려나가기 때문에 권력 싸움질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헬게이트가 열린다.
  10. 지금이야 조광래는 국대에서 실패하고 파벌을 조장한 장본인으로 찍혀있지만 적어도 경남에서는 얇은 스쿼드로 괜찮은 성적을 내준 감독이었다. 그래서 경남에서 조광래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11. 다른 나라라서 스포츠 시장에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미국에서 역시 일주일에 한 번만 경기하는, 그리고 한 주는 Bye Week이라고 해서 쉬는 NFLMLB, NBA, NHL등을 아주 엄청난 격차로 제치고 있는것을 보라.
  12. 박성화는 2007년 중반에 부산 감독에 부임했다가 2주만에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도망가버렸기 때문에 부산팬들이 이를 갈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올림픽 대표는 처참하게 망했다.
  13. 비슷한 사례를 찾자면 과거 부천SK가 있다. 무개념 구단주 때문에 주전 선수 다 팔아치우고 막장이 되었고, 결국 연고이전이라는 야반도주를 저질렀다.
  14. 챌린지 꼴지 한다고 K3로 강등 되는 건 아니지만, 성적 저하로 구단 운영 사정이 열악해서 챌린지 리그 참가를 못하게 될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15. 사실 이런경우는 전세계 축구리그서 왕왕 볼수있다. 지금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있는 케빈 오리스도 중국에 있을때 이 옵션장난질에 걸려서 시즌중반이후 제데로 출장이 힘들었을정도. 또한 동유럽 국가 리그에서도 옵션장난질이 너무 심하다.
  16. 참고로 안종복이 2년간 가지급금 명목으로 횡령해먹은 금액이 4.2억이었다.
  17. 단, 사비를 들여 선수를 영입하려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인게 여름 이적 시장 후 경남의 외국인 선수는 결국 3명이 다 찼다. 스토야노비치(세르비아), 프랭크(브라질), 루아티(튀니지).
  18. 물론 대전은 2014년에나 잘 굴러갔지 2015년 새 낙하산 이사가 오면서 도루묵이 됐다.
  19. 안종복 전 단장에, 전 감독 이차만, 박성화부터 시작하여 현 감독 김종부까지.
  20. 정말 아주 잠시였고 이재명이 연맹에게 징계를 받은 뒤에는 "홍준표도 불만토로했는데 왜 징계 안 줬음?"이라고 언급했다.
  21. 1위는 하태균이다.
  22. 미디어데이에 강원 최진호가 경남은 강원의 승점자판기라고 디스했는데 이를 정의구현한 셈이 되었다. 애초부터 상대팀을 승점자판기라고 불릴 실력도 안되는데..
  23. 참고로 동명의 캐릭터로 경상남도 마스코트(톱니바퀴)인 경남이(남성형)가 있다.
  24. 이 문제 발언이 터지기 전에 서울과 경남은 심우연의 이적에 합의를 본 상태였다. 그러나 경남에 가기 싫었던 심우연은 경남에 대해 험담을 했는데 이는 이적거부의사를 은연 중에 표현한 것이라고 봐도 좋다. 이에 경남은 심우연을 영입해봤자 팀 분위기만 흐리겠다고 판단하고 영입을 포기했다.(출처: 포포투 2008년 9월호) 하지만 심우연은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유망주에서 그저그런 후보 선수로 전락해버려 1군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지금이라도 경남 가는게 어떠냐?"라고 제안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제 경남에 와도 자리가 없다.
  25. 더불어 4골이나 실점하며 김병지의 통산 0점대 방어율 기록도 깨졌다.500번째 경기에서 500번째 골 달성.
  26. 정확히 말하면 기자들의 농간이지만.
  27. 물론 농담. 진짜 영입은 아님
  28. 창원축구센터가 창원시 전체는 물론 구 창원시내로 봐도 상당히 구석진 곳에 있다. LG 세이커스나 NC 다이노스의 홈 구장은 도심 한복판에 있건만..
  29. 가뜩이나 예산 마련하기 어려운데 2부리그로 떨어지면 스폰서마저 없어져 팀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 어쩌구...
  30. 명목상으로는 경기 끝나면 쓰레기를 줍는 일이지만 알 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