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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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푸더 No.14
윤빛가람 (Yoon Bit-Garam)
생년월일1990년 5월 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상남도 창원시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
소속팀경남 FC (2010~2011)
성남 일화 천마 (2012)
제주 유나이티드 (2013~2015)
옌볜 푸더 (2016~)
국가대표15경기 3골
별명윤비트, 윤광하 [1]
2010년 K리그 신인상
김영후(강원 FC)윤빛가람(경남 FC)이승기(광주 FC)
2010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김은중
FW
데얀
MF
몰리나
MF
윤빛가람
MF
구자철
MF
에닝요
DF
홍정호
DF
아디
DF
사샤
DF
최효진
GK
김용대
2011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동국
FW
데얀
MF
염기훈
MF
윤빛가람
MF
하대성
MF
에닝요
DF
박원재
DF
곽태휘
DF
조성환
DF
최철순
GK
김영광

1 클럽 커리어

1.1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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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유망주였던 경남 시절.

부경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에 진학했다가 중퇴 후 부산외대에 입학한다. 부경고등학교 시절 블랙번 로버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후 2010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경남FC에 입단했다.

2010년 2월 27일 울산 현대와의 2010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5월 2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포스코컵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6월 2일 치러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 6월 6일 치러진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해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9월 25일 대구FC 전에서는 첫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였다. 경기 난 후 인터뷰에서 윤빛가람은 2010년 FIFA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박주영의 프리킥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시즌이 끝난 후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선정되었다.

1.1.1 성남 일화 천마로의 이적 및 이적 과정에서의 논란

2011년 11월 17일 난데없이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했다. 성남에서 조재철과 20억을 받는 조건으로 내준 것. 다만 경남 구단이 사전에 윤빛가람에게 고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끼리 이적에 합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K리그 규정상 이적거부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합법적이긴 하지만, 이래서는 인간적으로는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는지라(...). 여기에 이적거부권 잘못 행사했다가 커리어가 꼬여버린(...) 이영표가 구단의 처사를 비난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다. 무엇보다 윤빛가람 자신도 '인터넷 보고나서야 자신의 이적을 알았다'면서 본인도 황당해하는 중.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레인저스에서 이적 제의가 있던 터라 유럽 진출을 꿈꿨기에 실망감이 커보인다.

조재철까지 담당하는 김동완이 자신도 몰랐다는 언플을 하는 걸로 봐서는 이미 구단과 에이전트 사이에서 합의가 되고 때리는 언플 정도로 보는 게 맞을 듯. 김동완은 방송일도 해서 이미지가 중요하니까. 애초에 빛가람 언플도 의심스럽긴 마찬가지. 돈을 이길 순 없었지만 경남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에 제시한 언플일 수도 있다. 지동원처럼 국대에서 오래 플레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챔 진출한 성남에서 뛰며 유럽 진출을 노릴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더구나 경남은 도민구단이라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고, 설상가상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다. 대기업 소유 구단들이라면 몰라도, 시민구단들은 2012 시즌 가혹한 생존경쟁에 떠밀리는 터라 전력보강이 절실한 형편이다. 선수 한명 돈 한푼이 아쉬운 판국에, 선수쪽에서 헐값이라도 좋으니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나서면 구단은 그냥 대승적 차원에서 나가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 과거 전남 지동원이 바이아웃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생각한다면 한층 실망스러울 수밖에.[2]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선수의 권익를 우선으로 하여 인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니만큼 이 점에 관해서는 경남이 훨씬 큰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단, K리그 규정상 국내 이적시 거부권이 없다. 거부할 경우 임의탈퇴로 간주되어 국내 어디에서도 뛸 수 없다.

선수단 관리 규칙
제 33조 (선수 계약의 양도)
① 각 구단은 보유하고 있는 소속 선수를 타 구단에 양도(임대 또는 이적)할 수 있다. 구단이 보유선수를 양도할 수 있는 기간은 제12조(등록)의 등록기간에 따른다.
② 선수는 원소속 구단에서의 계약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기본급 연액과 연봉 중 어느 한쪽이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이적될 경우, 선수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
③ 상기 ②항과 관련하여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 경우, 선수는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다.

감정적인 부분, 실제적인 부분과 별개로 현재 이적에 관한 K리그의 규정은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상황일 수 있고 구단이 선수를 물건 취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선수가 원하는 클럽에 이적시키는 것은 물론 구단의 계약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것이 맞다. 그러나 선수가 원하지 않는 구단으로의 강제 이적은 선수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영표의 경우도 이적 시장 막판에 거부했기 때문에 양 구단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이영표의 커리어 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수의 의지에 반하는 이적이 강제 성사되어야 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이적 계약에서 선수는 당사자이지 결코 제3자가 될 수 없다.

따라서 경남 구단, K리그가 비난받아야 할 부분은 해외이적을 가로막은 것이 아니라 선수의 의지에 반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적을 거부할 때 선수를 매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하튼 이 사건은 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의 뒷통수를 때리느냐의 문제이고, 결국 경남이 먼저 때린 사건일수도 있다.

그리고 이후 경남에서 김주영의 바이아웃, 루시오 이적파동으로 욕을 몇바가지 더 퍼먹으면서 윤빛가람 이적건은 그냥 묻혀버렸다.

더군다나 윤빛가람에게 이적을 제의했던 글래스고 레인저스는 2012년 7월 재정 파산으로 인해 4부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만약 윤빛가람이 얼씨구나 글래스고 레인저스로 향했다면 어떤 비극이 펼쳐졌을련지...[3][4]

1.2 성남 일화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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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남팬들의 공적이었던 성남 시절

2012년 7월 기준 성남빠들의 무한한 분노를 사고 있는 중. 한상운, 블라디미르 요반치치와 함께 한요윤을 결성한 성남빠들 공공의 적. 수는 적으나 독기만은 탄천을 메우는 성남빠들의 인터넷 배회처에서 성씨 대신 그러한 욕설적 접두어가 붙지 않고서 이름이 불리는 일은 극히 드물며, 대화 내용에도 욕설이 따라붙기 다반사. 성남에서는 조기 축구 자리라 할지라도 윤빛가람 이름자만 나오면 입을 모아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다. 아침에 모여서 욕하고 운동한 다음에 점심에 밥 먹으면서 식사자리 가십으로 욕하기 일쑤. 성남과 관계없는 K리그 팬들 역시 탄식과 비웃음을 연발하며 좀 파렴치하고 몰상식한 K리그 팬들이 몰리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접두어로 욕이 붙고 내용은 멸시와 조롱으로 가득차는 게 태반. 심지어 축구 선수 부모 사이에서도 조금 뜨더니 스타의식에 빠져 자만하는 이의 대명사로 통하며 타산지석의 좋은 교보재 및 가십거리로 쓰인다고 한다.

성남빠들 사이에서는 이적 이후 윤빛가람이 기대한 만큼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떠나서 일부러 태업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거기에 덤으로 모 재즈피아니스와의 열애설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 특히 백태클 퇴장 이후 웃는 모습이 잡히면서 까들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올림픽 대표팀 탈락을 보고 성남빠들이 꼴좋다고 좋아할 정도. 그리고 결국 아름다운 2군행. 그러면서도 올스타전은 어떻게 뽑혔다.샤다라빠에 의하면 이름이 특이해서 뽑혔다 카더라. 이후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동메달과 병역면제가 확정되자 성남빠들은 배를 잡고 뒤집어지는 중(…).

윤빛가람에 대한 샤다라빠 성남빠의 인식은 제멋대로 성남빠풋볼 다이어리에서 확인해보자. 샤다라빠가 골닷컴툰에서 요즘 부진한 이유.

성남 입단 이후 윤빛가람이 어떤 플레이를 했느냐에 대해 간단히 스탯으로 대답해 보자면, 36라운드 현재 윤빛가람은 1.8%라는 가공할 만한 슈팅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57번 슈팅을 날려서 1골 들어간 것.

시즌 종료 후의 스탯은 68슈팅 1골, 1.5%의 슈팅 성공률. 저 1골이 프리킥이란 걸 생각해 보면 사실 필드 슈팅 성공률은 0%다. 프로가 이래도 되냐...하지만 성남 선수인걸 생각해보면 그리 놀랍지도 않을지도.

2013년 성남 전지훈련에서도 당연하단듯 2군 명단에 들었다.

2013년 2월 신태용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윤빛가람의 멘탈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윤빛가람+한상운+요반=시망

한편, 윤빛가람은 성남에서 대놓고 태업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부진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일명 한요윤이라고 부르면서 성남의 팬들에게 놀림을 당했는데, 마침 이적하고 싶어하던 레인저스 FC가 구단주의 병크로 인해 재정난으로 4부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남 팬들은 "윤빛가람을 처음부터 성남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레인저스로 보내서 4부리그에서 뛰게 만들어야 했다."고 속터지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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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의 적응기를 거친 끝에 마침내 부활한 재능. 킬패스로 무장한 제주의 중원사령관

결국 한 시즌 만에 2013년 2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U-17 대표팀에서 윤빛가람을 지도했던 박경훈 감독이 제주를 맡고 있는만큼, 윤빛가람 본인에겐 기회가 될 듯 하다. 12시즌 주역이었던 산토스와 자일이 이탈하고 선수층이 깊지 못한 제주이기에 예전 기량이 나온다면 주전 확보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지만 형편없는 멘탈을 박경훈 감독이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한편 성남팬들은 앓던 이가 빠진 듯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신태용, 안익수 두 감독이 포기한데다, 대표팀에선 조광래, 홍명보, 최강희 감독도 윤빛가람 카드를 버렸던 전적이 있는만큼 전력 손실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이 와중에 넷상에서는 어쨌든 해외 진출했으니 소원성취하셨네하는 깨알같은디스 블랙 조크가 나돌고 있다.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은사인 박경훈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른 속도로 제주에 적응하는 중. 경기력도 상당히 끌어올린 모습이다.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예전 경남에서의 모습을 꽤 회복해 가고 있다. 3R까지 진행된 현재 제주의 전 경기에 출장을 하였으며 비록 한골도 넣지는 못하고 있으나 2, 3R은 선발 풀타임 출장. 2라운드 성남전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여 성남팬들의 성질을 돋궜다는 후문이 있다.

그러나 26라운드가 종료하고 제주는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다. 박경훈 감독은 윤빛가람을 모든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 실험해봤으나 부족한 활동량 때문에 권순형과 송진형이 동시에 뻗는 현상이 벌어졌다. 정작 윤빛가람도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덕분에 축구팬들이 거품 좍 빼고 보니 터질 포텐 하나 없다고 평가할 정도로 바닥을 치고 있다. 2007년에 허정무 감독이 윤빛가람을 평가한게 그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는 셈.허카우터의 위엄###[5]

한편 U-20 대표팀 돌풍의 주역 가운데 한명인 류승우를 제주가 자유계약으로 영입하였다. 가뜩이나 불안한 입지는 한층 더 좁아질 듯 하다.

결국 2013 시즌 종료 후의 스탯은 31경기 출전 43슈팅 1골 2도움 3공격포인트로 작년 성남때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경기력으로 마무리하였다. 축구 센스는 분명히 있고 드문드문 날카로운 패스나 슈팅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공격 수비 전반적인 모든 면에서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이라는 평가다. 그렇다고 아예 폭망한 경기력은 또 아니고, 이번 시즌 제주의 전체적인 경기력 자체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다운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일단은 박경훈 감독이 계속 믿어주고 있으니 내년 시즌을 기약해 봐야 할 듯.

2014년에도 그럭저럭 꽤 괜찮은 활약을 했고, 2015년부터는 완벽히 부활했다. 아니 부활을 넘어서 2015년 폼이 경남 시절보다 더 좋다. 2년간 박경훈 감독 밑에서 전술을 익힌 뒤,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패스워크축구의 중심이 되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킬패스와 킥은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가. 로페즈, 송진형과 함께 제주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는 시즌 중반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인천, 전남과의 상위스플릿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1.4 옌볜 푸더

2016년 중국 슈퍼 리그로 승격한 옌볜 푸더로 이적하였다. 드디어 해외 진출

일부 축구팬들이 중국진출에 대해 냉소적 반응을 보였지만, 예상과는 달리 5월부터 부상으로 출전히 힘들어진 하태균, 7월에 들어서야 제컨디션이 돌아온 김승대과는 달리 개막전부터 꾸준히 팀 공격의 핵 노릇을 하고 있고, 이런 활약때문에 2016년 6월에 오랜만에 국대에 뽑힐 수 있었다.

2 대표팀

부경고등학교 때부터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이 당시 우리나라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조별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는데, U-17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골짜기 세대라 불렸던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쓸만한 물건이라고 평가 받기도 했었다.[6] 그러나 이후 기레기의 농간인 'K리그 무시 발언'사건[7]이 터지면서 커리어 시작부터 이미지가 영 좋지 않았고, 이후 같은 세대 대표팀이었던 오재석, 윤석영 등이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반면 윤빛가람은 철저히 대표팀에서 외면당했다.

그러다가 프로 스승인 조광래가 대표팀 감독이 된 이후 2010년 8월 11일 A매치 첫 출장과 첫 골을 기록했다. 2010년 12월 24일 아시안컵 명단에 뽑혔고, 호주전에 첫 출전하였다. 2011년 1월 23일 이란과의 8강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한동안 기성용-구자철과 함께 국대 미들진을 책임질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스승 조광래 감독의 경질과 성남에서의 부진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이후로는 대표팀에선 멀어진 모양새다. 다만 2015년 들어서 서서히 예전의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데다가, 실력이 입증되면 국내파와 해외파를 막론하고 골고루 국가대표로 기용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성격 상 슈틸리케의 눈에 들어온다면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2016년 6월 유럽 국가들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상당히 오랜만에 국대에 발탁되었다. 2012년 9월 브라질 월드컵 예선 이후 3년 8개월만의 발탁. 여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국대 레귤러에 등극할 수 있다.

그리고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전에서 전반전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첫 골을 터뜨리며[8] 자신의 킥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석현준과 함께 체코전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손흥민, 이청용, 남태희 등 기존에 중용되던 해외파 2선 공격수들이 2016년 들어서 부진을 겪고 있기에 윤빛가람이 그들을 대체할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 대두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2.1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6월 16일 기준

연령출전
U - 17267
U - 2000
U - 23153
A 대표153
종합기록5613

3 플레이 스타일

공격형 미드필더. 넓은 시야와 창의력을 갖추고 있고 킥의 정확도가 높아 공을 잡은 뒤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킬패스를 넣어준다. 중거리 슈팅 및 득점력 역시 나쁘지 않아 자신이 골을 넣는 것도 잘 하는 선수. 킥이 정확한 선수답게 프리킥 역시 좋은 편이다.

공을 오래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필히 갖춰야 할 드리블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 드리블을 잘 하긴 하는데 드리블러들 마냥 긴 거리를 돌파하진 않고, 중앙에서 짧게 드리블하며 수비수를 몇 명 제친 후 패스를 뿌리는 게 보통.

단점이라면 게임 메이커 형태의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느린 템포. 윤빛가람이 속한 팀의 팬들은 역습 찬스가 와서 빠르게 치고 올라가거나 논스톱 패스를 뿌려야 할 때 볼을 키핑하다가 (...) 속이 터진 사람들이 제법 있다.

또 드리블을 잘 한다고 했으나 전성기 카카마냥 볼에 손도 댈 수 없는 경지는 아니고, 지단 마냥 피지컬 굇수는 더더욱 아니다. 한마디로 키핑을 잘 한다고는 하나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간 상대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물론 완벽하게 고전적인 플레이 메이커는 아닌지라 어느 정도 팀 전술에 맞춰 움직이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계가 있다.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 올림픽 대표팀이 올림픽 동안 구사한 전술은 강한 압박과 패스 축구 내지는 (비록 일본과의 한 경기 뿐이긴 하지만) 역습 위주의 킥 앤 러쉬인데 이 두 전술에서 모두 윤빛가람은 계륵이다.

사실 진정한 단점은 정신상태. 성남 이적 후에는 어떻게 실드를 쳐 줘도 실드가 먹히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마음에 안 드는 이적이었어도 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스카우터한테 찍히던 어필을 하던 할텐데 이건 그냥 초딩이 땡깡쓰는 꼴.

결국 2012시즌 이후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신태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멘탈 문제를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오죽하면 같이 지적받은 한상운과 더불어 "선수 뽑을 때 기량 이전에 멘탈을 봐야 한다는 확실한 교훈"을 배우게 해줬다고. 댓글은 이제까지 문제시된 멘탈이 단순한 언론의 과장은 아니었구나라는 반응. 인터뷰

한때는 구자철, 기성용과 나란히 비교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저 둘과 비교하면 둘한테 미안할 지경이다. 특히 둘 다 팀에 부적응하는 기간이 있었지만 자신을 잘 추슬러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는 데에서 정신력 또한 엄연히 선수의 실력 중 하나라는 당연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제주 이적 이후에는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박경훈 감독은 윤빛가람을 꾸준히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기용하였다. 새로 부임한 조성환 감독 역시 마찬가지.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이적 3년차에 이르러 완전히 적응했다. 중앙 미드필더에게 필히 요구되는 활동량과 수비력이 경남 시절에 비해 부쩍 상승했다. 물론 그렇다고 혼자 중원을 책임지는 정도는 아니기에 수비적인 롤을 맡은 선수와 짝을 이뤄 더블 볼란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장점이었던 패스 능력은 말 그대로 물이 올라 경기마다 대지를 가르는 날카로운 패스를 수차례 찔러댄다. 가장 큰 단점이었던 멘탈도 나이 먹고 철들어서인지 제주 이적 이후론 딱히 불거진 적이 없다.

4 시즌 기록

시즌출전득점도움슈팅/유효슈팅MOMBEST 11
2010328751/2554
2011299774/3686
2012311368/2800
2013311243/1600
2014374460/27

5 기타

3세 위의 피아니스트 진보라와 열애 중... 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블로거가 가족들과 롯데월드에 갔는데 진보라와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찍힌것. 다정하게 인사도 해줬다는 걸로 봐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듯. 축구선수들이 수도권 구단을 동경하는 이유 트위터를 통해 이사실은 안 기성용은 윤빛가람에게 전화 받으라는 분노의 트윗을 날렸다. 2016년 6월 현재는 열애중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봐도 다른 한국 선수들에 비해 이상한 눈에 띄는 이름이기는 한 듯. 국대 경기가 있을 때면 상대팀 나라 인터넷 게시판에는 어김없이 윤빛가람이라는 이름에 관한 글이 올라오며, 일본에서는 아예 DQN 네임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름을 훈독한 尹光河 (윤광하:yin guanghe), 음독한 尹比加兰 (윤비가란:yin bijialan) , 尹比加林 (윤비가림: yin bijialin) 등의 표기가 쓰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어느 여성팬이 아들의 이름을 빛가람에서 딴 비카라무로 짓겠다고 하여 기겁한 남동생이 '우리 누나 좀 말려줘'라며 2ch에 글을 투고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남편도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어 주의

허카우터는 "그렇게 대단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평가한 적이 있었다.

여담 중의 여담으로, 어디봐도 못 생기지 않았다고 말해줄 망정 잘 생긴 것과 거리가 먼 얼굴인데, 어째선지 얼빠가 있다. 성남 이적 후 삽질을 푼 후에는 불명. 워낙 성남 팬도 적거니와 성남 팬들이 위에 상기된 태업 건으로 좋게 보지 않기에...

배우 김민수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을 비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민수의 지인에 따르면 김민수가 같이 출연했던 '우리집 꿀단지'라는 일일극의 조연 여배우였던 서이안과 연애를 했는데 알고보니 서이안은 윤빛가람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고 한다. 사실을 알게된 김민수는 윤빛가람의 인스타그램에 사실확인을 하던중 윤빛가람의 조롱섞인 발언에 흥분을 해서 김민수가 말을 험악하게 썼다고 한다. 윤빛가람은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지우고 김민수의 욕설부분만 게시를 했다고 김민수의 지인 측은 주장했다.
  1. 아래 기타 참조.
  2. 레인저스의 초기 제안은 1년 임대에 임대료 3억 임대 이후 영입 계약을 제시했지만 이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윤빛가람을 3억에 임대로 쓰다가 FA로 풀리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할 것이다. 경남 입장에서 3억주고 핵심선수를 내놓는것과 다름이 없는 상황에서 20억과 선수를 제시한 성남의 제안을 뿌리칠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지동원의 경우는 경쟁이 붙으면서 선더랜드 AFC가 훨씬 많은 돈을 주고 사갔다는 점을 봤을 때, 하다못해 성남의 절반~15억 수준의 계약조차도 제시하지 않은 레인저스의 행각은 헐값에 데려가서 써보고, 아니면 말고 식 이상으로 해석되기가 어렵다.
  3. 하지만 레인저스의 선수들이 모두 파산 이후에도 4부리그의 해당팀에서 뛰지는 않는다. 사실 재창단의 형식을 빌렸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기존 선수들은 자유계약신분이 되었고, 타클럽으로 이적한 사례가 많다.
  4. 하지만 윤빛가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이적하려면 윤빛가람이 이적하고 나서 4, 5개월 내에 스코틀랜드에 적응해서 주전 혹은 그에 거의 근접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어야 한다.
  5. 해당 기사를 보면 멘탈 지적도 하고 있는데 결국 그 멘탈 문제가 윤빛가람 본인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소름 돋을 정도의 안목이라 할 수 있다.
  6. 이 때 반응이 얼마나 안 좋았냐면, 당시 U-17 감독이던 박경훈 감독은 전술도 모르고 축구에 대해 아는게 없는 감독이라는 혹평까지 들었으며 박 감독 본인도 '다시는 감독 생활을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감독이 이 정도였으니 선수들에 대한 이미지는 안 봐도 블루레이.
  7.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에 존경하는 선수가 없다.' 하는 얘기로 구설에 올랐다. 그런데 후에 윤빛가람이 이에 대해 하소연을 하면서 이 발언은 기레기들의 농간으로 결론지어졌다. U-17 월드컵 광탈을 했으니 그럴듯한 기삿거리를 찾아 썼나보다. 아무튼 기레기들이 문제다.
  8. 당시 상대 골키퍼가 무려 페트르 체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