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南泰嶺 / Namtaeryoung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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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서초구 방배동과 경기도 과천시 관문동 사이에 있는 고개. 슈우우퍼어어헤에에엘게에에이이트으으

원래는 지금의 도로와는 달리 그 옆에 있는 산고개길로 인공도로 포장으로 되어있고 지하철 4호선이 다니는 것과는 달리 좁고 한두명이 다니는 수준의 좁은 고개길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일제가 지금의 인공도로에 가까운 큰 길을 만들어내면서 이 중 서울 옛길이 없어지고 과천 옛길만 남아서 현재 이 길 일부만 복원되었다.

옛날 이름은 여우고개였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우고개로 통하기도 한다. 남태령이라는 이름은 조선왕조 때 정조가 사도세자 묘소를 참배하러 궁밖으로 나갔을 때 관료들에게 이 고개이름이 뭐냐고 묻자 당시 과천현 이방이었던 변씨가 남쪽에서 큰 고개길이라는 뜻으로 남태령이라고 붙여주었다는 데서 기인한다. 원래의 고개 이름을 알고 있던 신하가 왜 전하께 거짓말을 하느냐고 꾸짖자 변씨 曰, "감히 주상 전하께 여우고개 같은 요망된 말을 올릴 수 없어서" 그랬다고. 흠좀무.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초구경기도 과천시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좌우로 관악구서초구로 나뉘어 또다른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인근에 수도방위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본부들이 있다.

사실상 서울과 과천 사이를 직선화해 주는 유일한 길목으로 1984년 당시 서울 창경궁에 있었던 서울대공원이 과천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대공원으로 가는 길목으로 알려지게 되어서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길이 막히게 되는 사례도 있었다. 유서깊은 헬게이트 남태령.

2 교통 체증


현재는...주말만 되면 막힌다. 주중에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과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방향은 물론이고 경기 남부지역[1]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최단경로이기 때문에 주중 낮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막힌다. 이 구간은 버스중앙차로가 아닌 관계로 주말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지 않으므로 버스조차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주말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여 안산,안양,수원으로 가는 방법을 택하자.

사당에 홈플러스가 생겼고 2016년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이곳에 나들목이 생겼고, 사당IC에서 진출하는 차량과 사당역 앞에 정차하려는 버스들이 한데 엉켜 헬헬헬헬헬게이트가 열렸다. 게다가 이 길은 확장도 불가능 하고 대체도로도 뚫을 수 없어서...[2]... 이 난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걍 예정보다 30분~1시간 일찍 나오시라...

사당에서 과천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완만하나, 고개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길이 생각보다 급경사이며 중간에 꽤 급한 커브도 끼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내려오자마자 반겨주는 60km/h 과속카메라 그러나 새벽시간대 사당에서 수원 방향으로 택시 또는 7770번 버스를 탑승할 경우 후지와라 타쿠미로 빙의한 기사님들이[3] 시속 100km/h 이상의 속도로(그것도 대형 노선버스로!!!) 다운힐을 공략하는 무시무시한 승부가 벌어진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과 남태령은 800m 떨어져있다.

3 대체도로

  1. 안양권인 안양시 동안구, 의왕시, 군포시,과천시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등. 심지어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 등 오산-평택권에서도 기어 올라온다.
  2. 왕복 8~10차선의 넓은 도로라 굳이 확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밀려드는 차량 행렬은 막을 수 없다!
  3. 기사들이 타쿠미로 빙의한다기보다는 회사가 사악해서 밟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고 봐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