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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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별 홈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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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대구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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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기간 중의 대구 스타디움. 당시 이름은 ‘대구 월드컵 경기장’.
대구 FC
대구스타디움
개장일2001년 6월 28일
소재지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
홈구단대구 FC (2003~)
경기장 형태종합운동장
수용규모66,422석 (최대 7만 명 이상 수용 가능)

1 개요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에 있는 종합 경기장.

2001년 개장 당시, ‘대구 월드컵 경기장’으로 명명되었으나, 2009년에 ‘대구 스타디움’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K리그 챌린지대구 FC의 홈 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직전에 IAAF[1]의 국제 공인 Class-1 인증[2]을 받은 경기장이며, 몬도 트랙[3]이 설치되어 있다.

나름 참신한 경기장 디자인 때문이었는지 피파 2004부터 10까지 수록되었다. 다만 출입구는 반대로 나 있었다. 그러나 대구 FC가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축구단도 아니고,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이 좋지 않은지라 11부터는 삭제되고[4]‘한국 스타디움’이라는 범용 경기장으로 대체되었다.[5]

2 역사

지금까지 이 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회들은 다음과 같다:

  • 2001년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2002년 -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2003년 -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 2005년 - EAFF 동아시안컵
  • 2011년 -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 경기장은 1997년 착공되어 2001년에 완공된 이후, 2001년 5월 30일에 개막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개장 경기였던 프랑스전에서 5:0으로 떡발렸다는 건 안알랴줌 2002년 한일 월드컵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05년에는 동아시안컵이 개최되었고, 대략 10년 쯤 후인, 2011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2012년에는 전국체육대회가 이 곳에서 치러졌다.도대체 몇 번을 재활용하는거야? 애초에 종합 경기장으로 지어졌으니 이상하게 볼 것도 아니다. 거기다 불만 없이 잘 쓰는 경기장을 놔두고 새로 신축하는 건 건설비나 유지비 등을 생각하면 세금낭비다. 어느 경기장의 신축으로 시 재정이 어떻게 되었는지... 빈 채로 썩히는 것보다 우려먹는 재활용하는 것이 몇 배는 효율적이다. 용불용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유일하게 경기를 2번 치른 곳이기도 하다.[6] [7]

이후로는 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대구 FC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2016년 3월 25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G조 10차전 경기인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맞대결로 오랜만에 A매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쿠웨이트가 FIFA의 징계를 받아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경기 개최는 무산되었으며 경기 결과는 대한민국의 3:0 몰수승으로 처리되었다

3 구조

애초에 종합 경기장으로 건설된 스타디움이어서, 축구 경기장으로서의 기능은 별로이다. 우선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버금갈 정도로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멀어 시야가 최악이고 경기장이 지나치게 크다 보니 아무리 많은 관중이 와도 분위기가 전혀 살지 않는다. 그런데 관중도 적어, 그에 맞추어 출입구는 곳곳이 폐쇄되어 있고 점포나 자판기는 텅텅 비어 있고 임시 매점(가판대)만 영업한다. 특히 응원단과 함께 오지 않고 따로 온 사람은, 길을 잘못 들면 가운데 철책을 넘어가지도 못하고 고생한다. 그래도 2015년부턴 가변석을 설치해서 운영중이다.

그래도 대구시민운동장보다는 월등히 나은 경기장이라 대구 FC에서도 군소리 없이 사용하고 있다. 대구 시민 운동장은 야구장과 종합운동장에 동시에 조명을 켜면 정전이 되고 배수 시설이 엉망이라 비만 조금 와도 논밭이 되는 훌륭한(...) 시설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2010년 대구 vs 포항 경기는 조명도 없이 수중전을 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대구 스타디움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트랙을 갈색 우레탄에서 산뜻한 파란색 몬도트랙으로 바꿔서 시각적으로 이쁘긴 하다.어차피 축구는 잘 안 보이는 거 눈이라도 편하게 해 드립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가변석이 설치됐다!

한때 ‘블루 아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주로 영미권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대구 FC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경기장 지붕의 형태를 더해서 만든 조어인데... 지붕이 파란색인 것도 아니고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서 금방 묻혔다. 하지만 지금은 트랙이 파랑.호옹이?

여름만 되면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시지지구 주민들의 피서지로 활용된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파일:Attachment/대구스타디움 관람석 배치도.jpg
▲ 스타디움의 좌석 배치도

4 교통

안타깝게도 대구미술관처럼 시 외곽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대구미술관보다는 나은 편인데, 버스 노선은 아래와 같다.

대구 도시철도는 가장 가까운 역이 대공원역이다. 걷는 걸 좋아하면 대공원역에서 걸어와도 무방하지만, 고속도로 시종점(수성IC)이 있는 1.7km의 거리를 도보로 가는 것은 용자다. 실제로 걸어가면 20~25분 넘게 걸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주요 경기나 행사가 있는 날에는 아래와 같이 달구벌대로로 운행하는 일부 시내버스가 다닌다.

또는 아래처럼 범물1동 종점 일부 시내버스가 다닌다.를 죄다 경기장 앞으로 오도록 임시 운행한다. 단, 경산시 시내버스는 제외.

  • 564번 : 564번의 경우 2006년 604번이 개통하기 전에는 대구스타디움을 거쳐 사월동까지 다닌 적도 있었다.

현재 경기장 앞으로 3개 노선이 통과하고 그 중 2개 노선이 시내권으로 운행하지만, 403번과 564번밖에 없던 시절에는 아예 경기장네거리에다가 전술했던 노선들이 경기장네거리로 들어오게 임시 정류장을 설치해 놓을 정도로 교통이 나빴다.(현재 임시 정류장은 철거) 대신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와 월드컵삼거리 사이에 연호지 정류장이 신설됐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연장노선이 앞을 지나갈 예정이라고 한다.그런데 범안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고가도로 통과는 어떻게 하려고? 만약 수도권 혹은 충청권 이북에서 대구스타디움 경기 또는 행사 관전, 예를 들면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 응원 등을 위해 찾는다면, 철도를 이용하여 경산역에서 내린 후 609번을 타는 게 가장 빠르다.[8] 차라리 구단 원정 버스나 원정 응원단의 교통편을 이용하라.

또한 계획상으로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이 곳을 거쳐 신매역, 대구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될 예정이지만, 언제 실현될 지는 알 수 없다.

5 시설

대구스타디움 내 가상 스포츠 체험관이 있는데, 키넥트 스포츠 1, 2편 풀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 작은 굿게임쇼로 불린다.

서편 주차장 자리에 칼라스퀘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홈플러스 를 포함한 여러 상점들과 CGV 대구스타디움관이 입점해 있다. 그런데 홈플러스의 의무휴업일에 경기가 열린다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외에도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자동차극장, 야외무대, 인라인스케이트장 들이 있어, 적지 않은 행락객이 모인다. 그런데 경기장엔 안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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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촬영 된 대구스타디움의 항공 사진(3000x2000).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스타디움 우측의 종합 쇼핑몰이 아직 공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육상선수권 대회가 끝난 이후 완공되었다고.

6 문제점

대구스타디움이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도시의 규모나 재정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지어진 것으로 당장 대구광역시보다 재정규모와 시장이 큰 부산광역시에서조차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규모는 대구보다 1만석이나 작다. 그리고 위치도 외곽이라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

2010년 7월 20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행한 2009 회계년도 부처별 결산에 따르면 대구스타디움은 지난 2007년 31억여원, 2008년 36억여원, 2009년 28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장 건설비 2,836억 원 중 지방채로 조달한 1천855억원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100억 ~ 173억원씩 갚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적자를 메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7 기타

2015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의 주도 하에 기존에 있던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축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대구 FC의 새 홈구장으로 삼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이 날이 오면, 대구스타디움은 대구 FC의 홈 구장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게 될 것이다. 다만 클럽하우스는 대구스타디움 근처에 지어질 것이라고 하니, 선수들과 팬들의 발걸음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을 듯. 시민운동장축구장은 2016년 5월에 리모델링에 들어간 관계로 폐쇄됐다.
  1. 국제 육상 경기 연맹
  2. 대한민국 최초
  3. 대한민국 최초
  4. 이는 FIFA 시리즈의 한글화가 중단된 시점과 같다.
  5. 대구 스타디움을 인식했는지 경기장에 육상트랙은 없지만 필드와 관중석의 간격이 넓은편이고 잔디 바깥쪽 영역이 파란색이다. 무엇보다 지붕형태가 똑같다.
  6. 조별 예선 2차전(미국전)과 3-4위 결정전(터키전). 근데 경기 결과가 1무 1패(...) 안습
  7. 그 외에도 A조2차전 덴마크1:1세네갈, B조2차전 남아공1:0슬로베니아 까지 합쳐서 총 4경기가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뤄졌다.
  8. 아니면 후문으로 나와서 500m 정도 걸어서 옥산청구아파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939번을 이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