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시티

(디큐브백화점에서 넘어옴)

D-CUBE CITY

550px
파일:Attachment/415151.jpg

홈페이지

1 개요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복합 문화/상업 공간이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662(舊 신도림동 360-51번지). 소유주는 JR투자운용이며 운영사는 현대백화점이다. 디큐브시티 내에 대성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높이 190m의 마천루로 구로구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며 바로 옆에 있는 테크노마트 신도림보다 10m가량 더 높다.

원래 이 부지는 대성산업의 연탄공장이 있던 자리였다. 1970년 10월 26일에 가동에 들어간 이 연탄공장은 한때 하루 300만장의 연탄을 생산할 정도로 큰 공장이었고, 원료인 석탄을 대기 위해 경부선 본선과 이어지는 인입선까지 있었다. 실제로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구로역-신도림역으로 이어지는 축은 여러 공장이 위치해 있는 공업지대였다. 그러나 주변이 개발되면서 공장은 도시 외곽으로 속속 이전하여 그 자리에는 아파트나 상업지구가 들어섰고, 대성산업의 연탄공장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곳이었다. 마침 석탄산업도 사양화되어가자 대성산업은 여기 있던 연탄공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거대 상업 시설 및 주상복합 아파트인 디큐브시티를 지은 것이다. 이 연탄공장의 흔적은 신도림역 근처 공원에서 볼 수 있는데, 이곳에는 석탄운반용 인입선과 연탄 생산용 기계를 전시해 두고 연탄공장의 역사를 적어둔 작은 야외전시관이 있다.

참고로 신도림역 광장을 비롯한 디큐브시티 일대는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흡연구역은 역 광장과 디큐브시티 건물 사이에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다.

2 교통

2.1 철도교통

수도권 전철 1호선(경부선), 서울 지하철 2호선 환승역신도림역에 붙어 있어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그래서 디큐브시티의 개장으로 인해 안 그래도 헬게이트인 신도림역이 더더욱 막장이 되었다. 그나마 테크노마트가 망해가서 다행이지...

2.2 도로교통

경인로변에 접해 있고, 신도림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가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버스 접근성도 매우 편리한 편이다. 그러나 경인로 버스정류소는 신도림역 못지 않은 헬게이트다.

3 백화점

대성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5년 3월 디큐브백화점을 투자회사인 JR투자운용에 2,650억 원에 매각했다. JR투자운용은 지난 2013년 디큐브오피스와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매입한데 이어, 디큐브시티 건물을 전부 소유하게 되었다.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의 운영은 현대백화점에서 맡게 된다#고 하였으나 사실 디큐브백화점을 현대백화점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산디지털단지역, 가든파이브 등에 아울렛을 출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으며 이번 디큐브백화점 운영도 이러한 맥락에서 풀이되다. 신도림 디큐브 이외에도 동대문 쇼핑몰 케레스타를 인수하는 등 서울에서의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디큐브백화점의 방향을 기존의 젊은층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바꾸어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차별화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기사

2015년 5월 18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으로 재개장하였다. 그리하여 디큐브백화점이라는 이름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3.1 과거 디큐브백화점

현대백화점 인수 전에는 디큐브백화점이 있었다. 디큐브백화점은 신도림 디큐브점과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지만, 이쪽이 본사였다. 디큐브백화점의 또다른 지점인 거제 디큐브백화점 역시 대성산업에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3~4개 업체가 인수를 고려중에 있다.기사 결국 거제점도 투자회사에 매각되었고 현재 롯데에서 운영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해당 기사

백화점이라지만 입점 브랜드의 면면을 보면 조금 빈했다. 특히 남성 의류는 2층의 절반만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빈약하며 그나마도 젊은 남성들을 겨냥한 소위 캐릭터 정장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가방이나 구두류의 패션 잡화 매장도 적다. 동선도 이상하게 짜서, 별로 크지도 않은데 둘러보다 지친다. 버스로 두 정류장만 가면 나오는 신세계백화점-타임스퀘어에 가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지하 2층에 있던 스타슈퍼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있는 스타슈퍼와 유사하게 운영되었으나 2015년 5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였다.[1] 가장 큰 차이점은 도곡동 스타슈퍼는 신세계에서 운영한다면, 디큐브시티 스타슈퍼는 이마트에서 운영했었다는 점.

4 푸드코트

지하 2층에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주요 패스트푸드점, 카페가 있다. 제대로 된 식당가를 원한다면 5층과 6층으로 가면 된다. 2층, 4층, 5층에도 카페가 있다.

5 문화시설

디큐브아트센터가 디큐브시티 내에 있다. 2011년 개장하였으며, 1,242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500석 규모의 다목적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치는 디큐브시티 9층. 초기에는 뮤지컬 전용 극장 외에는 별다른 문화 시설이 없어서 근처 테크노마트나 영등포역 롯데백화점과 타임스퀘어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었다. 뮤지컬과 같은 공연이 인기는 많지만 티켓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이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절대 아니기 때문. 뮤지컬은 1년에 한 두편 정도가 고작이라 유동인구를 발생시키기 어려운 시설이었다.

다만 이러한 단점은 9월 13일 롯데시네마가 입점하고 곧이어 교보문고핫트랙스가 입점하며 크게 역전된다. 일반 상업구역 가장 윗층에 위치해 있어 영화관으로 가는 고객들의 유동인구를 발생시키에 안성 맞춤이었다.

거기에 문구점을 확장해 중소형 서점과 대형 악세사리 샵을 합친 교보문고가 지하 1층 ABC마트 근처에 입점함으로서 지하 1층 애플샵 너머에 있는 옷가게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닷게 된다. 교보문고가 크기는 크지 않지만 과거 동네의 중형서점 정도는 되기 때문에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정도는 충분히 소개할 수 있는 규모다. 그 옆에 있는 핫트랙스 문구점은 광화문 교보문고 못지 않은 규모로 다양한 악세사리가 구비되어 있어 구경하러 오는 고객들이 많다. 덕분에 근처 옷가게들도 둘러보는 효과가 생겼다.

2015년 2월부터 4층을 개장, 키즈카페 및 아동용품을 집중배치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흡수하고 있다. 과거에는 같은 위치에 뽀로로파크가 있었다.

6 호텔

쉐라톤 호텔이 디큐브시티 6층과 8층에 위치해 있다.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과 똑같은 스타우드 그룹 계열의 체인이 맞긴 하나, 광장동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운영 주체가 SK그룹이고(옆의 W Hotels는 스타우드가 직영) 신도림의 쉐라톤 디큐브는 운영 주체가 대성산업이다. 현재 서울 서남권에서는 유일한 특1급 호텔이다.

7 사무동

초소형 사무실 및 카페가 포함된 비즈큐브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8 참고 항목

  1. 이후 현대백화점 식품관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