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토


(사진은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1 개요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롤렌토 슈게르그(Rolento F. Schugerg) 성우는 야마노이 진. 계급은 중사. 다른 대전격투게임의 군인캐릭터와는 달리 장교가 아니다.

서독계 미국인으로 미국의 특수부대 '레드 바렛'[1]의 전 부대원으로 작중 시나리오의 원흉급 조직 매드 기어에서 비밀 군수 병기 제조 공정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 하고 있었다.

이후 코디, 가이, 해거 시장과 맞붙었다가 패배한 후 나중에 벨가가 사망하고 매드 기어가 해체되자 자취를 감추었다가, 돌연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부터 재등장하여 세계 최강의 군사 국가 건설을 목표로 미국에 징병제를 도입하여 전 미국국민을 군인으로 만든다는 궁극의 국방, 완벽한 평화를 실현한다는 이상을 가지고 뛰어다닌다.미시마 유키오? [2] 물론 이 스토리는 파이널 파이트에서 보스 캐릭터 중 하나로 나왔을 때만 해도 갖춰져 있지 않았다. 제로 시리즈에 재등장 하면서 제로 3 이후 갖춰진 스토리라고 보는 편.

2 프로필

이상국가를 위해서
이름로렌토
국적미국
생일1956년 11월 15일
신장180cm
체중81kg
3사이즈B122/W86/H90
혈액형O형
나이33~34(제로),39(4)
좋아하는 것규율, 통제
싫어하는 것연약함, 나태함
특기오리지날 트랩의 고안 및 설치, 매복
격투 스타일군대 격투술

3 상세

겉으로는 근육질 + 군복 조합을 지닌 평범한 군인 캐릭터에 봉을 톤파처럼 다루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몸에 달린 수류탄이 말해주듯 하는 짓을 보면 그야말로 골수 수류탄 덕후. 첫 등장인 파이널 파이트에서도 수류탄을 사용하며 주인공을 괴롭히더니,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수류탄 공격이 울트라 콤보다.(...) 이외에도 숨겨둔 나이프나 와이어와 같은 각종 암기를 사용해대는 비열한 전법을 사용한다. 돈 때문에 타락한 군인이니 어떻게 보면 그렇게 틀린 것만도 아니다.

암기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인지 군인 속성임에도 옆 동네대령이나 중령 같은 육체파도 아니고, 옆 동네대장[3]이나 같은 동네중위대위 처럼 대기군인파도 아니고 그렇다고 옆 동네또 다른 대령처럼 장풍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도 아니고 온갖 테크닉을 밑천 삼아 빠른 치고 빠지기의 심리전을 겸하는 '스피드'파 캐릭터 라는 점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로렌토는 이들과는 달리 장교가 아닌 부사관 캐릭터라는 의외성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첫 등장 이후로도 인기를 끌어낸 좋은 캐릭터라 의외로 많은 곳에서 등장하였다.

4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

1편에서 스테이지 4의 보스로 나오는 데... 문제는 스피드. 정말 움직임이 빨라서 잠시만 와리가리에 실수를 하면 한두대만 맞아도 바로 화면 바깥으로 튀어버린 후 죽어라고 던져대는 그 놈의 수류탄 때문에 좁은 화면 공간을 잘 움직여가며 피해야 하는데 오락실 스틱과 버튼을 상대로 분노를 토하게 만드는 참 난감한 장본인이다. 최종보스인 벨가는 그래도 쓰는 무기가 직선상의 대상만을 공격하는 석궁이고(만약 전방위 였다면...) 자주 잽싸게 움직이고 다녀서 그렇지 어쨌든 때릴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녀석은 화면 바깥에서 수류탄을 써대는데다가 가끔씩 아예 때릴 수도 없는 지역으로 훌쩍 튀어 가기도 하니 답이 안 나온다.쇼 하야테[4]

참고로 이 때엔 얼굴엔 상처 하나 없이 깔끔했으나, 가이에 패배 하면서 가이가 던진 표창에 의해 얼굴에 흉터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가이를 특별히 싫어한다...는 설정인데, 파이널 파이트 관련 원화 몇몇 곳에서도 얼굴에 흉터가 있다. 뭥미. 원화가 싸움 이후 그려진거라고 뇌내보완해야 할 듯

사족으로, 과거의 슈퍼패미컴 이식판 파이널 파이트에서는 용량과 기술력 문제로 그 본인과 그가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통째로 짤리는 안습함을 자랑했다. 이 때문에 그것을 안타깝게 여긴 제작진은 파이널 파이트 2를 만들면서 그를 중간보스이자 숙적 플래그로 넣었는데, 이 캐릭터와 싸울때는 플레이어와 로렌토 1:1이고 중간에 아이템 보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직전의 스테이지가 과거 로렌토 스테이지의 느낌이었다.

5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5.1 기술

※각 기술에 대한 설명은 USF4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GIF 이미지 파일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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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팅어 (→↓↘+K, P or K)

이름과는 달리 스팅어(지대공미사일)을 날리진 않고, 제자리에서 점프해서 나이프를 던지는 기술. 이부키와 달리 일반 점프에서 나이프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커맨드로 스팅어의 점프동작이 먼저 발동하고 버튼 추가 입력으로 나이프를 던지는 방식이다. 맞든 막든 로렌토 쪽에 유리 프레임이 아주 크게 주어지므로 상대를 굳힐 때 사용한다. 스팅어 점프와 수직점프에는 동작차이가 없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수직점프를 해서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페인트도 구사 가능하다. 히트시 유리 프레임이 최대 19프레임에 달하므로 각도가 좋게 맞았을 경우에는 스팅어에서 발동하는 다양한 연속기를 구사할수도 있는 테크니컬한 기술이다. EX 버전의 경우에는 동시에 나이프 3개를 던지고 맞으면 다운되는데 3개를 다 맞은 다음에는 전방대시-패트리어트 스위퍼가 들어가며(단, 상당히 빠듯하다) 구석히트 시에는 대시하지 않아도 패트리어트 스위퍼가 여유롭게 들어간다.

  • 메콩 델타 어택 (PPP, P)

백플립 동작으로 뒤로 빠진 다음 추가입력을 하면 빠른 속도로 전방으로 굴러 공격한다. 백플립 중에 추가로 누른 버튼의 세기에 따라서 돌진거리가 바뀌며, EX판은 버튼 두개를 눌러서 발동하며 다단히트 속성으로 변한다. 백플립의 무적시간이 상당히 길므로 백플립으로 슬금슬금 빠지다가 상대의 기술을 흘리면 바로 반격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입력 시의 버튼에 따라 구르는 거리가 달라지는데, 거리가 짧은 약P로 일부러 눈앞에서 헛치고 잡기 등으로 심리전을 거는 패턴도 사용 가능. 구르는 동작은 타점이 낮아 장풍계 기술을 대부분 피한다는 점도 포인트.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다. 다만 성능상 조금 애매한 부분도 있는데, 가드 후 튕겨나가는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편인데도 경직이 -8F나 되다보니 반격받기 쉽고, 히트시켜도 -2F 불리하다. EX판은 성능이 더 애매한데, 대미지가 200으로 꽤 높아지고 히트시 다운시킬 수 있지만 가드 경직은 -10F로 늘어나고 왠지 모르게 장풍 회피능력도 없어진다.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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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콩 델타 에어레이드 (↓↙←+P, P)

구르기 동작으로 뒤로 빠진 다음 추가입력을 하면 소점프를 하면서 봉으로 상대를 후려친다. 후려치는 동작이 좀 느린 편이지만 아머 브레이크 속성에 중단기이고 히트시에는 주어지는 유리 프레임이 11프레임으로 엄청나게 길어서 오만가지 기술이 다 강제연결로 들어간다. 울트라 콤보 두개가 다 여유있게 들어가는 수준이며 다양한 통상기 강제연결 루트도 시도할 수 있다. 구를 때는 장풍을 회피하며 EX의 경우 공격 동작까지 장풍회피 능력이 있다. EX는 공격 동작이 일반 버전보다 빠르지만 히트시의 유리 프레임은 8프레임으로 울트라 콤보 연결이 상당히 빠듯하다. 모션이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메콩델타 어택과 섞어서 사용하면 은근히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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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콩 델타 이스케이프 (↓↙←+K, P or K)

뒷방향으로 점프해서 삼각뛰기를 한 다음 추가입력을 하면 공중 통상기로 공격한다. 춘리나 가이 등의 삼각뛰기 후 통상공격하고 비슷하다면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궤도가 통상적인 삼각뛰기와 약간 다르다. EX 버전은 레버 입력으로 뛰는 거리를 조정할 수 있고 뒤로 뛰는 동안에 완전 무적이다. 삼각뛰기 후에 특수기인 스파이크 로드(↓+중K)로 궤도를 바꾸는 것도 가능.

  • 패트리어트 서클 (↓↘→+P / 2회 추가 입력 가능)

봉을 돌려서 상대를 타격한다. 연속기의 주력. 페이롱의 열화권처럼 3연속으로 입력 가능하고 3타까지 다 질러버렸는데 가드당하면 경직이 어마어마한 점도 열화권과 동일. 적당히 히트 확인을 해가면서 사용하자. 실수로 다 질러버리더라도 게이지가 있다면 세이빙 캔슬로 대처할 수도 있다. EX 버전은 연속입력하지 않고 상대를 띄우는데, 여기서 안정적으로 패트리어트 스위퍼로 연결된다. 하단 중킥-EX 패트리어트 서클-패트리어트 스위퍼는 로렌토의 밥줄이자 아마도 전 캐릭터의 연속기 중 울트라 콤보로 연결되는 가장 쉬운 연속기일 것이다. 단, EX 버전이라고 무적시간이 있거나 하지는 않으니 주의. 발생도 그다지 빠르지 않아 그냥 콤보파츠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마인 스위퍼 (↓↙←↓↙←+P)

슈퍼콤보. 뒤로 데굴데굴 구르면서 수류탄 4발을 던진다. 발생이 8프레임으로 슈퍼콤보 치고는 빠르지 않지만 무적시간이 길고 위력도 350으로 괜찮은 편. 무적시간이 엄청 길어서 카운터로도 쓸만하지만 히트하는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고 중거리 히트시에는 히트 수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으니 생짜로 지를 때는 좀 주의가 필요하다. 패트리어트 서클은 연속입력기인 관계로 히트하는 것을 확인하고 입력해도 넉넉하게 슈퍼캔슬이 되므로 그쪽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다만 패트리어트 서클 2회차까지는 상관없지만 3회차까지 다 나오고 캔슬이 되는 경우에는 상대가 뜨기 때문에 풀히트 하지 않고 대미지가 많이 구려진다. 메콩델타 어택 히트시에도 슈퍼캔슬하면 풀히트 하지만 이쪽은 히트를 확인하고 넣을만큼 넉넉하진 않고 구를때 미리 입력을 넣어둬야 한다. 슈퍼캔슬 가능한 기술 중에 커맨드가 겹치는 것이 없다보니 단축 커맨드의 혜택을 볼 수 없어 입력이 빡세다는 것이 의외로 큰 단점. 별 상관없지만 '마인 스위퍼'(Minesweeper)는 지뢰찾기의 원제이기도. 마인 스위퍼라며 왜 수류탄을 던지시나여

  • 패트리어트 스위퍼 (↓↘→↓↘→+PPP)

울트라콤보1. 패트리어트 서클과 같은 동작으로 3단 콤보를 먹이고 공중으로 치솟아 수류탄을 던져 마무리하는데 피폭자 측의 표정이 아주 압박이다. 테이크 노 프리즈너도 빠르고 하단판정이라 상당한 고성능 울콤이지만 패트리어트 스위퍼가 원체 연속기 연계 능력이 뛰어나서 선택률은 이쪽이 높다. 이 기술 덕에 로렌토의 화력은 제로 시절과 비교할수 없이 급상승하게 되었다. 보통은 EX 패트리어트 서클 히트 후에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EX 스팅어 구석히트, 노멀 스팅어 공중 히트 등의 상황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발생이 7프레임으로 빠르다보니 각도가 좋게 노멀 스팅어가 지상히트한 경우에는 패트리어트 스위퍼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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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크 노 프리즈너 (↓↘→↓↘→+KKK)

울트라콤보 2. 기술 자체는 제로 시절과 마찬가지지만 연출이 화려해졌다. 마지막에 띵 하고 와이어를 울리는 모션 역시 건재. 패트리어트 스위퍼와 마찬가지로 발생이 7프레임으로 매우 빠르고 하단판정. 리치도 엄청 길고 무적시간도 꽤 빵빵한데다 무적시간이 끝나도 장풍 무적시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장풍 견제를 위주로 하는 상대에게 사용하면 엄청나게 강력하다. 기술 특성상 연속기로는 잘 안들어가는 기술이지만 발생이 빨라 공중 강K(낮게 맞으면 중K도 가능하다), 메콩 델타 에어레이드 등의 히트백 시간에 우겨넣는 것이 가능하며 스팅어 히트 후에 빠르게 입력하면 역시 강제연결로 들어간다. 멀리서 시도하는 쪽이 여유프레임이 많아 연결이 쉽기는 하지만 근거리에서도 히트 상황에 따라서 들어간다. 과거 제로 시리즈 시절 레벨 3 테이크 노 프리즈너는 한화면 전체를 커버할 정도(즉, 서로 양끝에 서있어도 히트할 정도)로 리치가 길었으나 본작에서는 약간 짧아져서 한화면 전체에서 조금 모자라므로 양끝에서 사용하면 들어가지 않는다. 화면비가 4:3에서 16:9가 된 것이 원인일지도. 장풍견제 역습 등에 사용할 때는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일반적인 공방에서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는 기니 크게 신경쓰이는 요소는 아니다.

5.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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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 첫 등장. 시리즈 내내 큰 변화점이 없는 편으로 메콩 델타 에어레이드를 이용해서 화려하게 날라다니며 상대를 교란하면서 HP를 야금야금 갉아먹는 것이 주 전법이다. 기본 필살기나 슈퍼 콤보들의 성능이 믿음직하지 않아서 빠르게 치고 빠지며 통상기 위주의 견제전을 펼치는게 정석. 단, 잽싸게 화면을 누비며 구르고 뛰고해서 스피드형 캐릭터로 보이지만 의외로 걷는 속도는 좀 느리다. 대각선 위로 봉을 찌르는 서서 중P의 대공 판정이 좀 심하게 막강하다.

패트리어트 서클은 연속입력기로서 봉을 3회 휘두르는데 위력이 강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연속기로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주력. 하지만 1타와 2타에서 후속타를 안 냈을시의 딜레이가 상당하고 3타째의 딜레이도 상당하긴 마찬가지이므로 가드당하면 불안해진다.

착지 직전에 KKK로 작렬하는 트릭랜딩은 잠시 스카이 콩콩 타는 자세를 잡았다가 뒤로 점프하는데, 약간 하단 무적이 있긴 하다만 뒤로 물러날 땐 완전 무방비. 어디다 쓰라고 만든 기술인지 알 수가 없다.

슈퍼 콤보들이 하나같이 연속기로 들어가지 않고, 효율이 좀 구리다는게 문제. 테이크 노 프리즈너는 범위가 넓고 하단이기 때문에 상대의 빈틈을 노려서 쓰는데 유용하지만, 그 외의 슈퍼콤보는 그야말로 시궁창.



로렌토의 슈퍼 콤보이자 간판 기술인 '테이크 노 프리즈너'. 갈고리를 이용한 도르레 원리로 적을 교살한 후, 마무리로 줄을 튕겨주는 게 포인트다. 일본의 시대극 필살사업인에 나오는 샤미센집 유우지(#)의 완벽한 오마쥬.

제로 2에서는 일단 게이지가 모였다면 황당한 성능을 보여줬다. 일단 오리지널 콤보는 통상기를 반복해서 넣을 경우 보정이 들어가서 데미지가 별로인데, 롤렌토에게만 존재하는 하이 점프는 통상기에서도 캔슬로 발동이 가능한 필살기 취급이다. 문제는 이 하이 점프 중 점프 통상기를 내밀면 통상기가 아닌 필살기에서의 파생기 취급을 받는건지 데미지 보정이 들어가지 않는다.

게다가 이 때의 점프 약공격들은 전반적으로 강공격과 맞먹는 데미지를 자랑했기 때문에, 오리지널 콤보 발동 - 앉아 강K - 하이 점프 약K or 강K 연타라는 심플한 오리지널 콤보로 가히 미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었다. 게이지 1칸에서 오리지널 콤보를 발동시 50% 정도의 데미지를 줄 수 있고 2칸이면 80% 정도. 3칸에서 발동이면 그냥 즉사. 역시 가만히 냅둘 순 없는 문제였기에 제로 2 알파에서 정상적으로 데미지 보정이 먹히게끔 조정되었다.

제로 2에서의 스테이지 BGM가이, 소돔과 마찬가지로 파이널 파이트BGM을 어레인지해서 사용하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자신이 등장했던 4스테이지가 아니라 5스테이지의 음악을 사용한다.

5.3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스대철 데이터를 울궈먹으며 본가 시리즈 첫등장. 여전히 이상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중에 S.I.N의 신병기에 대한 정보를 취득, 신병기 탈취를 노리고 참전하였다. 승리시 대사들이 참으로 압박인데 대부분이 막무가내로 너의 입대를 허가한다!는 식이라서 살짝 개그 캐릭터 분위기가 풍긴다. 사실 울콤 연출이나 엔딩 보면 개그 캐릭터 맞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은 이상국가면 세금 안내는거 아니냐고 살짝 혹하기까지...(...)

기본적으로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트리키한 캐릭터이다. 손에 무기를 들고있어선지 통상기의 리치가 긴데 특히 세이빙 어택의 리치가 발군이다. 히비키 단, 엘 포르테, 엘레나 등과 함께 고성능 세이빙을 보유하고 있다. 필살기는 패트리어트 서클을 제외하면 공격판정이 없는 이동기술이 먼저 발생하고 버튼 추가 입력으로 공격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는 점이 특징으로 일단 여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로렌토를 시작할 때의 포인트. 또한 특수기 입력으로 점프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알아두어야 할 포인트다. 다양한 이동 기술들로 상대를 농락하며 야금야금 체력을 깎아먹는 스타일은 여전하지만 제로 시절엔 일발역전이 힘들었던 반면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연속기로 들어가는 울트라 콤보 패트리어트 스위퍼 덕에 화력도 대단히 보완되었다. 하단 중K-EX 패트리어트 서클-패트리어트 스위퍼가 로렌토의 국민콤보인데, 하단 중K로 이어지는 강제연결 루트도 꽤 여럿 있어 강력함을 배가한다. 체력/스턴치는 일부 작품에서 약하게 나온 것과 달리 본작에서는 1000/950으로 표준에 가까운 편.

단점이라면 게이지가 없을 경우의 화력은 별볼일이 없고 무적기가 거의 없어 리버설이나 대공 능력이 약하다. 필살기 중에서는 회피 동작에만 무적시간이 붙어있는 것이 있을 뿐 무적시간이 붙어있는 공격기술이 전혀 없고 슈퍼/울트라 콤보에서나 무적시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 대부분의 필살기들이 회피 동작이 먼저 나오고 공격 동작으로 이행하는 식이므로 긴급대처능력도 좋지 못한 편이다.

CPU전에서의 라이벌 배틀 상대는 코디. 얼굴에 기스낸건 가이라며 왜 캡콤의 무성의로 신캐릭터들은 죄다 범용 컷신을 사용하는 바람에 자세한 스토리는 알기 어렵지만 배틀시의 대사를 들어보면 둘이 신나게 서로를 디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덧붙여 본작에서 드디어 자신의 스테이지 음악을 어레인지해서 BGM으로 사용하게 됐다.


현재 로렌토가 주력인 플레이어는 네모(BE Nemo)가 있다. 우메하라 다이고를 쓰러뜨려서 반향을 일으켰고 미국의 한 토너먼트에서는 해설자인 Mike Ross가 "미천한 미국인 주제에 마블에서 탈락시킨 무례를 범한 것 너무나도 죄송합니다"라고 할 정도로 파죽지세로 로렌토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을 박살내고 있다.

그리고 IeSF 2014에서 인생은 잠입이 춘리와 함께 우승을 하게 한 캐릭터이기도 해서 역시 주목을 받았다.

6 베리어블 시리즈

6.1 CAPCOM VS SN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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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계 캐릭터인 관계로 맷집과 스턴치가 상당히 낮지만, 게임 자체의 스피드가 빨라진데다 다양한 그루브 덕을 보면서 제로 시리즈 보다도 훨씬 더 트릭키한 운영이 가능하다. 상당히 고성능. 통상기들의 리치와 캔슬 범위도 적당하고 지상 압박에 적절한 약P 및 약P에서 강제연결로 들어가면서 캔슬까지 가능한 앉아 중K이 지상전의 주가 된다. 대공은 서서 중P로 처리.

KK 커맨드로 낮게 앞이나 뒤로 점프하는 신기술 스카우터 점프[5]가 추가 되었는데, 도중에 점프 공격을 내밀어줄 수 있는건 물론이고 기본기를 내밀고 있는 도중에도 캔슬로 사용 가능한 필살기 취급이라 여러 방면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롤캔까지 조합 한다면 아수라섬공을 능가하는 위기탈출 넘버원.

단, 슈퍼 콤보는 테이크 노 프리즈너를 제외하면 잊는게 좋다. 발동이 매우 빠른데다가 하단 장풍 판정이고 당연히 무적 시간까지 갖춰져 있는 레벨 3 테이크 노 프리즈너는 로렌토의 알파이자 오메가. 다른 슈퍼콤보인 마인 스위퍼는 절대 단독으로 쓰지 말 것. 점프하고 빠르게 내려오는 게 가능한 캐릭터가 점프를 시작할 때 바로 예측으로 써주지 않았다면 레벨 3로 써도 쉽게 가드가 될 정도로 발동이 느리고 자칫 가드한 로렌토 앞으로 상대방이 딸려오기도 한다. 그나마 A그루브라면 오리지널 콤보의 마무리로 넣는 것이라도 가능.

마지막 슈퍼 콤보인 스틸 레인은 단검을 위로 던졌다가 자동으로 상대방에게로 떨어지는 것만 봐선 좋을 것 같지만, 위력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꾸겨넣으려다 상대방의 장풍기에 당하기도 쉬워서... 그 이전에 테이크 노 프리즈너와 마인 스위퍼가 있어서 연속기용으로도 언급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활용 구석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다만 콤보 비디오에서는 큰 경직을 지닌 기술을 중간에 끊어버리고 후속 콤보를 이어나가는 동영상 콤보 용도로 종종 볼 수 있다. 당연히 로렌토가 두들겨맞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게다가 피격 판정 마저도 넓어서 왠만한 덩치캐(장기에프, 라이덴등)들이 맞는 콤보도 그래 보이지 않을거 같지만 거의 다 맞는다. 맞을 때 스탠딩 포즈 그대로 맞는지라 상반신의 피격 판정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하지면 뱀파이어 시리즈의 정통 최약캐 레이레이와 비슷한 피격 판정이라고 보면 되겠다. 체력치와 스턴치도 낮은 지라 손해. 덕분에 스틸 레인 없이도 사가트의 로렌토 한정으로 C그루브 절명 콤보까지 있다.

덤으로 롤렌토만 오리지널 콤보를 맞는 도중 다운당하면 딱 기상하는 순간에 잡기가 들어가는 버그가 있다.[6] 바이스 같은 캐릭터라면 오리콤을 까고 구석 레이브너스 난타 이후 위더링 서피스나 네거티브 게인으로 마무리하는게 가능. 이 버그는 EO에서는 수정되었다.

상대를 압박함으로써 게이지를 모아 레벨 3 테이크 노 프리즈너를 써줄 수 있는 C나 N 그루브가 최적. 앞서 언급한대로 맷집과 스턴치가 낮은 편이다보니 P, S, K 그루브는 상당히 리스크가 크다.

A 그루브는 스카우터 점프 및 점프 중P의 조합으로 꽤 데미지 효율이 괜찮은 오리지널 콤보를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가드 크래쉬 유발이나 이지선다로 데미지 리셋시키기 등의 면모에서 취약하다. 오리지널 콤보의 마무리로는 평소 거의 쓸 일이 없는 마인 스위퍼를 주로 사용.

6.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강했다. 특히 초창기 무한 짠손 압박은 정말 피를 토할 지경이었고 인생은 잠입의 주캐이기도 해서 그의 독주에 큰 보탬이 되기도 했다.
  1. 이 설정은 북두의 권카넬에서 따온 것이다. 애초에 로렌토 자체가 카넬에서 따온 캐릭터. 후술할 그의 목표도 북두의 권에서의 카넬이 자신의 세력 '골란'을 키운 목적과 비슷하다.
  2. 굳이 현실성을 따지자면 미국인이 이런 생각을 할 생각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민간인으로 육해공군 청장을 임명해서 민간인이 군대를 통솔하게 하는 나라이다. 그런 나라의 사고방식과는 완벽하게 정반대로 가는 게 로렌토의 사고방식이다. 걍 그러려니 생각하자.
  3. 참고로 하이데른 역시 로렌토와 마찬가지로 카넬에게서 따온 캐릭터이다. 하지만 정작 하이데른과 로렌토는 그야말로 극과 극으로 다른 캐릭터. 굳이 꼽자면 로렌토는 카넬을 거의 그대로 배껴온 반면 하이데른은 외모나 전투 스타일 같은 일부 게임적 요소만 따온 케이스이다. 게다가 실력은 하이데른이 넘사벽으로 좋은데 KOF95 시절까지만 해도 하이데른을 보스급으로 만들어주자는 주장이 거론되기까지 했다. 굳이 남두성권식으로 따지자면 로렌토는 생긴 것 그대로 남두성권 하빨이에 해당되는 커넬과 동급이지만 하이데른은 남두성권의 정점 6인방 중 하나인 남두수조권의 레이와 동급이다.
  4. 버그 때문에 영원히 안내려오기도 한다. 이러면 그냥 100원, 아니 게임이 현역으로 가동 되던 시점을 기준으론 50원을 날린거다.
  5. 말이 신기술이지 사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제로 시리즈의 하이 점프와 동일기다.
  6. 콤보수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