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마법사/세계관 및 설정

이 문서에선 소설 <무한의 마법사>의 세계관과 설정들에 대해 정리한다.

1 세계관

1.1 역사

1.1.1 세계의 창조

태초에 증폭이 있었다. 그렇다면 태초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증폭이 발생하기 전 우주는 '꺼짐 상태'로 있었으며, 이 꺼짐 상태에 놓여있는 우주의 요소들이 증폭되어 세상이 창조된 것이다.[1] 이로하여금 아카식 레코드가 '켜짐 상태'가 되고, 아카식 레코드의 화신인 앙케 라가 태어난다. 앙케 라는 본격적으로 우주의 내용물을 채워넣기 시작한다. 아카식 레코드에 기반한 원천개념의 여덟 천사, 곧 증폭의 이카엘, 빛의 레이엘, 창조의 카리엘, 파괴의 유리엘, 존재의 메타트론, 결합의 메티엘, 분해의 사티엘, 소멸의 파이엘을 만들어내고 천국을 구성한다. 천사들을 비롯하여 앙케 라에게서 파생된 모든 것들은 앙케 라를 찬양하고 숭배한다.

1.1.2 앙케 라 측과 가이아인들의 대립

  • 이 단락은 가이아인들이 작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천사들과 앙케 라는 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구태여 기록이란 것을 남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 광력은 지구인들이 사용하는 율리우스력 같은 시간 개념이 아니라 일정 시간을 백분율로 나눈 것으로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면 역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유의할 것.

제1인류라 자칭하는 가이아인들은 광력 오메가 133년 최초로 성별과 성향과 개성등 생물학적 난관을 모두 극복하고 통합 정신 체계를 이룩한다.[2] 이것이 바로 울티마 시스템이다. 여기에 54년뒤 Ω187년 그들이 창조한 울티마 시스템을 통하여 광자계 이탈, 즉 아카식 레코드가 만들고 앙케 라가 지배하는 현 우주에서 벗어나려고 하나 아카식 레코드의 장벽 탓에 실패해버린다. 이를 빌미로 Ω201년 천국과 가이아는 길고긴 전쟁을 시작한다. 울티마 시스템과 아카식 레코드가 본격적으로 충돌하는데 Ω387년 앙케 라는 과거로 돌아가 가이아인들을 저지하기 위해 1차 리셋을 시도하나 울티마 시스템으로 저지한다. 이때부터 리셋놀음의 싹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약 30년 뒤 Ω412년에 앙케 라는 2차 리셋을 시도하나 역시 실패한다. 이에 앙케 라는 리셋을 포기하고 전력 증강에 모든것을 투자하기 시작한다. 결국 254년 뒤인 Ω666년 가이아는 최후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개체수가 90퍼센트 가량 줄어든다.[3] 한편 가이아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항전을 준비한다. Ω689년 1차 항전에 돌입하여 천사들이 사용하는 사법에 포함된 무한 알고리즘을 분석, 그들의 헤일로를 구현하는데 성공한다.[4]

Ω717년 가이아인들은 줄어든 개체수를 보충하고 앙케 라를 제거하기 위해 그의 자식인 이카엘을 본 떠 기계와 마법 기술의 총아인 전략적 살상 병기 바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21년뒤 Ω738년 바벨을 대량 생산하며 항전에 사용하나 Ω777년 제2차 항전마저 패배한다. 결국 Ω799년 가이아의 대표 맥클라인 거핀이 제2차 광자계 이탈을 제시하고, 울티마 시스템이 승인한다. 이는 최후중에서도 최후의 수단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실패했을때 목숨만은 보존하기 위하여 시도하기 위한 미래의 포석이었다. Ω892년 거핀과 앙케 라는 마지막 회담을 시도하나 결렬된다. 35년 뒤인 Ω927년, 마침내 앙케 라가 가이아인들을 끝장내기 위하여 일화의 술로 울티마 시스템을 해체시켜 버린다. 울티마 시스템이 해체되면서 가이아인들의 정신적 통합은 붕괴되고, 앙케 라는 자신의 권능으로 가이아인을 오늘날의 3신민족 케르고, 노르, 메카인으로 분리해버린다.[5]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Ω987년, 맥클라인 거핀은 몇 안남은 마지막 동지들과 함께 긴 시간동안 투쟁해왔으며 천사들과의 교류가 생기며 대천사 이카엘과 연정을 쌓게 되었다. 거핀은 이카엘과 자신의 결합을 신민에게 공표하고 아이가 생겼음을 기습적으로 밝힌다. 대천사가 인간의 아이 네피림을 낳았다는 것에 천국에는 대혼란이 찾아온다. 그러나 이는 곧 앙케 라에 의하여 아카식 레코드를 조작, 신민들의 기억에서 삭제된다.[6] 발표 후 12년 뒤 Ω999년, 단 한명 남은 최후의 가이아인 맥클라인 거핀은 광자계를 이탈하여 아카식 레코드에서 말소되고 자신의 아들 시로네에게 인류의 희망을 걸며 세상을 리셋시킨다. 이 후부터 벌어지는 일들은(시간 개념상으론 리셋이 되어 우주는 꺼짐 상태로 돌아가 태초의 증폭부터 다시 시작하지만) 거핀 말소기에 해당된다.

1.1.3 거핀 말소기

거핀이 사라지기도 했고, 앙케 라는 아카식 레코드 덕분에 리셋이 된다 하더라도 기억이 남아있어 적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이아인들은 원시 우주때보다 좀 더 빠르게 몰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앙케 라는 아카식 레코드에서 가이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삭제해버려 3신민들은 모두 자신들이 본디 가이아인이었다는 것을 모르게 된다. 모든 사건은 예정대로 흐르며, 가올드는 미로가 미로의 시공을 시전하려고 이스타스로 들어가는 것을 말리려 하다가 20인의 위원회가 준비한 율법사들과 안티매직을 시전한 마법사들에게 붙잡혀 사형당한다. 그 후 시로네가 태어나고 본작에서와 같은 활약을 한다.

거핀 말소기의 아드리스 미로는 본작과 같은 방식으로 시공에서 카리엘과 유리엘에 의해 강제로 꺼내진 뒤 아리우스에 의하여 삼매경이 붕괴, 시공은 무너져 땅의 나라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본작에서 미로를 구출하는 역할을 했던 가올드가 살해당하여 태스크 포스 팀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로는 곧 카리엘에게 살해당한다. 직후 바로 천국의 군단이 밀려들어 성전측은 발키리 프로젝트로 맞대응 하나 천국의 군세에 밀려 6개월 뒤 최후의 전쟁에서 패배, 땅의 세계는 완전히 천국에게 짓밟히게 된다. 거핀 말소기의 시로네 역시 가진바 모든 것을 동원하여 땅의 나라의 싸움에 동참하였으나 결국 승세를 뒤짚는데는 기여를 하지 못한다. 한편 호시탐탐 앙케 라를 노리던 4각 마라 사탄이 활동하며 천사들을 소멸시키며 율법을 키우자 앙케 라는 자신의 힘으로도 사탄을 막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앙케 라는 아리안 시로네가 맥클라인 거핀의 아들이라는 점에 주목해 "왜 나는 신이 되지 못하는가?"라며 해답을 구하지만 시로네는 "당신이 세상을 리셋시켜 우리(인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알려주겠다."라는 제안을 하여 이를 수용, 세상을 리셋해 다시 우주는 태초의 증폭으로 돌아간다.(...) 영원히 고통받는 우주 이 후부터를 앙케 라 말소기라 부른다.

사실 앙케 라가 순순히 시로네의 제안을 수용한데에는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한데, 앙케 라는 아카식 레코드의 율법 외의 존재, 즉 악 그 자체인 4각 마라 사탄이 몰고오는 재앙에 대해서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사탄은 율법에서 태어났으되 율법 밖에서 율법의 제지를 받지 않고 활동하는 악으로, 항상 아카식 레코드의 안에서 천지만물을 조율하던 앙케 라로서는 매우 당혹스럽고 이해 못할 존재였던 것이다. 만약 앙케 라가 시로네에게 묻는대로 정말 신 그자체였다면 이런 사탄도 가볍게 처리했겠지만 앙케 라는 단순한 아카식 레코드가 투영된 이미지였고, 아카식 레코드가 갖는 율법체계만으로는 우주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었으며, 완벽한 신이 아니었었다.

어쨌거나 앙케 라는 자신을 노리는 사탄을 해치워야만 했다. 앙케 라와 천사들의 율법으로는 사탄의 율법을 이기지 못하니 다른 방법을 찾아내야만 했는데, 시로네가 이를 인간의 방법중에서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인류 중 선의 의지를 행하는 자가 필요했다. 후에 이어지는 앙케 라 말소기에서는 에텔라가 이 역할을 한다. 사탄은 악의 존재인데 악과 선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이 유일하다. 왜냐면 아카식 레코드 내에선 선과 악의 구분이 없고 단지 모든 것들이 1 혹은 0인 정보 그 자체인 율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기심으로 자신들만의 잣대를 이용해 세상 만물을 구분한다. 이렇기 때문에 아카식 레코드 내 선과 악의 구분은 인간만이 가능 한 것이다. 또한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며, 이기심 중 타인의 행복해하는것에 자신도 행복해하는 이기적인 자들, 즉 이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타인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선이란 것을 행하기 때문에 악과는 완전히 상성이며, 앙케 라와 천사들과는 다르게악을 구분할 줄 아므로 악에 대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힐 수 있었던 것이었다.[7]

1.1.4 앙케 라 말소기(1차)

  • 본 작의 배경이 되는 시점이다. 사실 앙케 라 말소기 이전의 원시 우주와 거핀 말소기의 사건들은 전부 본 작의 텍스트에서 간접적으로만 서술된다.
  • 테라제를 제외한 모든 인류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원시 우주, 혹은 학계에서 종사하는 이는 거핀의 유적에 관한 연구로 거핀 말소기 시점에서 살고 있다고 추론했으나 실상은 앙케 라 말소기였음이 21권에서 밝혀진다. 앙케 라 말소기는 거핀 말소기와는 달리 물리적인 증거가 남지 않아 인류로서는 추론이 거의 불가능했다.[8][9]

모든 사건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흐르나, 미토콘드리아 이브로서 밑사건, 즉 말소 이전의 기억을 데자뷔를 통해 거의 온전하게 갖고 있는 테라제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수백년간 역사를 뒤틀 기회만을 노리다가 미스트라대에서 아드리아스 미로에게 모든걸 바치는 가올드에게 주목, 거핀 말소기때와는 달리 이번엔 가올드를 살려줌으로서 가올드를 의외성을 낳는 조커로 사용하기로 계획한다. 이를 위해 우레의 간도를 낳아 가올드가 마법협회에서 근무할 시점부터 넣어놔 간자 역할을 하게 하여 적당한 시기에 반역죄를 씌워 가올드가 협회에서 나와 미로의 시공에서 미로가 납치된것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대천사들의 만행에 분노한 가올드는 그날로 미로를 천국에서 구출하고 천국을 파괴할 긴급 태스크 포스 팀을 조직한다.[10] 덕분에 미로는 카리엘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가올드에 의해서 무사히 구출되며, 태스크 포스 팀과 케이지B팀의 잔존 인원은 반란군을 도와 천국의 군세를 제6천 제불의 아라보트 영역까지 몰아넣는다.

한편 바뀐 우주덕분에 태스크 포스 팀에 들어가게 된 시로네는 반군 제2사령부에서 활동, 가이아의 유적지에서 울티마 시스템을 습득해 바벨을 가동시키고 자신의 아버지 맥클라인 거핀이 남긴 일지를 찾아 여러번의 리셋에 가려져있던 우주의 진실을 알게된다.[11] 앙케 라는 이번 우주에선 바뀐 사건들로 인해 되려 시로네에 의해 신의 징벌을 맞게 되는데, 신의 징벌이 아라보트에 떨어지기 23초전 사탄이 에텔라와 미로에 의해 소멸되자 얼씨구나 좋다 일의 반은 완성됐구나 안심하고 발할라 액션으로 등가교환에 따른 원인을 겪고 있는 시로네를 소환하여 거핀 말소기때와 똑같은 질문을 한다. "왜 나는 신이 되지 못하는 가?" 그러나 시로네는 발할라 액션 때문에 화신이 잠들어 있는 상태라 아무런 대답을 해줄 수 없었으며, 앙케 라 역시 이러한 점을 알고 있었지만 대답을 기다린다.

한편 태스크 포스 팀측에선 예상하지 못했던 사탄의 난동으로 원래는 모든 일을 끝마치고 제불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메타게이트로 땅의 나라로 귀환해야 했으나 아르민, 쿠안, 시이나, 에텔라, 미로, 줄루 등은 아라보트의 중심지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이에 광안의 아르민은 시이나를 쿠안에게 맡기고 정지 마법으로 자신이 희생되는 대신 동료들을 구하려고 하나 6천의 지하 군수공장 시온에서 메타게이트를 훔치는 임무를 맡은 줄루가 시공간을 이동하는 1티어급 몬스터 포스메터리를 이용, 신의 징벌에 다가간 아르민을 구하고 시온에서 훔쳐온 한 쌍의 메타게이트를 통해 신의 징벌을 그대로 아라보트의 상공이 아닌 시온으로 보내버려 지하에서 폭발케 해 모두를 구한다. 지하지반이 붕괴되어 첨탑이 무너지는 대신 대신 모든 동료들과 반란군들, 천사들이 살 수 있었다.

여전히 악을 이해하지 못하던 앙케 라는 시로네로부터 대답을 얻지 못하자 그럼 "내가 직접 인간이 되겠다."라며 신의 징벌이 폭발하는 0초의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세상을 리셋시킨다. 이후부터는 앙케 라 2차 말소기에 해당된다.

1.1.5 앙케 라 2차 말소기

  • 21권 후반부부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점이다.

거핀 말소기때 처럼 앙케 라 역시 정말로 소멸됐다는 점으로 '진정한 앙케 라 말소기'라고도 하며 우오린은 '대정화기'라고도 부른다. 거의 모든 사건은 이전 말소기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다만 이 시점의 테라제는 카즈라에 있는 아리우스에게 몰래 모종의 장치를 해두어 아시로네의 모태 심리에 거핀의 서명이 담겨있는 보안장치가 있는것을 알아냈으며, 앙케 라는 이번엔 시로네를 소환하지 않고 사탄이 소멸된 신의 징벌 추락 23초 전 시점에서 거핀처럼 스스로를 아카식 레코드에서 말소시킨다. 그리고 23초 후 신의 징벌은 줄루의 메타게이트로 인해 시온에서 폭발, 아라보트 첨탑은 무너지고 결과적으로 모양새는 앙케 라가 충격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소멸당한 것 처럼 보이게 된다. 이후 새로이 천국의 지도자가 된 이카엘은 천국측의 패배를 시인하며 신민들에게 간섭하지 않을 것을 밝히고 태스크 포스 팀은 땅의 나라로 귀환한다.

이때 소설의 묘사가 정말 걸작인데, 앙케 라 1차 말소기 시점에서 지상에서 대기중이던 테라제 우오린에서, 앙케 라가 2차 리셋을 진행한 우주에서 똑같이 대기중이던 2차 말소기의 테라제 우오린으로 시점이 넘어가며, 곧바로 2차 말소기의 우오린에게 남아있는 1차 말소기의 우오린의 의식이, 1차 말소기의 앙케 라가 세상을 리셋하는 시점(천국 파괴 0초의 기점)에서 선대 테라제들과 똑같이 데자뷔를 느껴 비로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우주가 세번째 리셋이 진행된 2차 말소기의 세계인걸 깨닫는다. 필력 폭발

곧 우오린은 미토콘드리아 이브를 통해 히스토리 서치를 작동한다. 앙케 라는 말소되었지만 그 자리는 아카식 레코드에 의해 새로운 개념을 채워넣어졌고, 앙케 라는 의도했던 대로 인간으로서 땅의 나라에 (2차 말소기 우주에서)이미 새로운 화신으로 환생하였기 때문이다.[12] 이를 놓칠시 인간으로 모습을 바꾼 앙케 라는 사탄도 없어진 세상에사 정말로 인류를 멸망시키겠답시고 깽판을 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이젠 인간의 생리까지 알게되어 진정한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여기까지는 일단 테라제가 의도했던 대로 진행되었다. 당초 테라제는 거핀 말소기 당시 '인류를 천국 수준으로 강화시킨다'라는 개념의 발키리 프로젝트가 천국의 군단을 상대론 의미가 없음을 확인하고 앙케 라를 인류가 다이뜰만한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방법으로 선회했던 것이다. 그러나 첩첩산중이라고 대천사들의 규제 아래에 있던 십로회가 활동을 재개하고 인류의 주요 전력이었던 시로네와 가올드, 아리우스가 무력화되었으며 토르미아 왕국의 고급 전력이었던 케이지 B팀의 멤버들이 인간들끼리의 싸움으로 거의 몰살당했다는 문제가 생겨 생겨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물론, 시로네와 가올드 대신 미로를 얻었으니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1.2 기술

1.2.1 마법

이 소설에서는 통상적으로 한국의 판타지 소설에 퍼져있는 D&D에서 유래한 서클 매직마나 체계가 아닌 독자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마법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지식인 전지와 마법을 발현하는 정신력인 전능이 필요하다. 판타지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파이어 볼을 예를 들어 보자면 파이어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열역학 법칙이나 플라즈마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는 상태로 자연에서 물리적인 요소들이 서로 작용하는 일종의 설계도(전지)를 짜야 하며 하며 이러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스피릿 존을 이용(전능)해 불을 구현하는 것이다. 각각의 설정이 매우 체계적이고 독자적이기 때문에 <무한의 마법사>의 독자들이 텍스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뽑는 부분이기도 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한국 판타지 소설의 대부분의 작가 태반이 기성 설정을 배껴쓴다는 말이 된다 노답

따라서 마법사가 마법을 구현하려고 한다면, 먼저 머리속에서 전지를 가다듬는 과정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전지가 완성이 되면 전능 과정에 돌입한다.[13] 스피릿 존을 전지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시킨 다음, 그대로 투영했을때 비로소 마법이 완성되는 것이다. 마법의 위력과 발동하는 방식은 이 전능 과정에서 결정된다.

전능 과정은 엄청나게 정신력을 소모하는 단계이다. 스피릿 존을 변형 혹은 확장, 축소를 시키려면 집중력과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전지 과정 또한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리ㆍ화학 작용을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맞춰 오로지 암산으로만 연산해야하고 당장 적들이 창으로 찌르고 망치를 날려대는데 종이랑 연필잡고 적어내려갈 수는 없으니 연산 외에도 전지를 구성하는 도식 자체가 모든 자연계 요소들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범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수학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독립사건들의 간단한 동시발생 확률을 계산하지 못하는 율법사를 보고 마법사가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차는 부분도 있다. 문과 우러욧!! 즉 마법이란 이런 전지와 전능을 실시간으로 오가며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에 나타나기에 마법의 재능이 곧 수학적, 과학적 지능과 직결되는 것 처럼 표현되기도 한다.[14]

마법을 구성하기 위해선 일단 기본적으로 자신의 전능을 표현할 스피릿 존(spirit zone)을 운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자신의 스피릿 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순전히 태생적인 재능이기 때문에 머리가 아무리 뛰어난 이라도 스피릿 존을 느낄 수 없다면 몇천만년을 수련해도 마법을 구현할 수 없다. 노르족이나 알페아스가 속한 미르히 가 처럼 마법사만을 전문적으로 배출하는 귀족가가 있는 것을 보면 이 스피릿 존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은 유전으로 전해져 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모세대에 재능이 없더라도 가끔은 발현되기도 하는 듯. 에어하인 단테나 마야 같은 경우가 그렇다.

땅의 나라의 마법은 당초 마법을 전수해준 가이아인들의 체계에서 많이 달라졌는데, 가이아이인(노르족)들은 전능 위주로, 주위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손쉽게 강력한 마법을 부리는 반면 땅의 나라의 학자들은 전지쪽을 파고들어 각 마법사마다 자신의 성향을 극대화한 전공이라는 학습 과정을 만들어내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이 장기로 쓰는 마법을 쓸 수 있게 하였다. 가이아인들의 마법은 불꽃이 있는 곳에선 화염 마법을, 곤충이 있는 곳에선 곤충 마법을, 어둠이 있는 곳에선 암흑 마법을 부리는 식이다. 이때문에 자연과의 친화력이 강력한 마법사의 척도가 되고, 사용하는 마법들이 환경에 의존하며 단조로운 패턴을 갖는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땅의 나라는 스피릿 존의 형태에 관한 연구와 과학 학문이 발전하며 전지쪽을 끝없이 발전시켰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든 사용하고픈 마법을 부릴 수있고, 정신계통 마법이나 음향 마법 같은 비자연요소적인 분야들도 개발해냈다. 따라서 땅의 나라에서는 전지와 전능의 숙련도에 의해 마법사의 강함이 결정된다. 비록 땅의 나라 마법은 자연에 기대어 사용하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노르인들만큼 위력을 뽑아내려면 장시간의 수련이 필요하지만, 좀 더 진보된 체계라고 할 수 있다.

1.2.1.1 세부 구성
  • 스피릿 존: 마법을 구사할수 있는 상태이자 마법을 구사할수 있는 범위를 칭하는 것이다. 소설에 등장인물 중 한명인 미르히 알페아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의 공간에서 나를 지운 상태이자 정신적으로 가장 예민한 상태이기도하다. 스피릿 존의 크기나 성질은 시정자의 정신에 좌우되며 범위내의 모든 정보가 공감각으로 시전자에게 전달된다.
  • 전지 : 마법을 실행시키기 위한 한 부분으로, 실행시키는 전능을 뒷받침하는 일종의 이론이다. 예를들어 플라즈마 마법을 습득하기 위해선 초고열의 상태에서 대기가 플라즈마로 변하는 것을 자신이 직접 체감해야하는데 전지는 이것을 지식으로 대체하는식. 즉, 말하자면 전지는 실제와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만 전능을 통해 마법이 실현된다.
  • 전능: 마법을 실행시키기 위한 한 부분으로, 이해하는 전지를 실행시키는 부분이다. 보통 스피릿 존으로 서술되며, 전지가 없어도 스피릿 존을 통해 그것을 완벽히 체감하고 이해한 상태라면 마법이 실현된다.
  • 사방식: 용도에 따라 스피릿 존의 형태를 바꾸는 것으로 마법사는 유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마법을 구사한다. 스피릿 존으로 프레임을 짜 정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어형, 가시를 돋치듯 변화시켜 타깃을 붙잡는 공격형, 십자가 모양을 빙글빙글 돌리거나 늘렸다 줄이는 방식으로 타깃을 잡는 타깃형, 스피릿존의 영역을 시전자의 몸 바깥으로 내보내는 이탈형. 이렇게 4가지가 있다. 예외적으로 정신계열마법의 촉수형이 있는데, 굉장히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고 정신계열 마법 하나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기본 구조인 사방식에 들어가지 않는다.

1.2.2 스키마

스키마는 머릿속으로 인체도식을 그려서 자신의 몸중 어두움에 가려져 있는것을 밝히며 재구성한다. 즉 자신의 몸중 자신이 파학하지 못한 부분을 인지하고 이를 목적에 맞게 배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스키마는 자신의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감각계라면 주변을 예민하게 감지 할 수 있다거나, 근력계라면 작은 몸집에서도 폭발적인 근력을 구사할 수 있다. 외중력이나 접지, 풍장이 보여준 집단 살기 각시 등의 기술이 나왔다.

마법사들에게 마법이 있다면, 검사들에게는 스키마가 있다. 마법사들이 아무리 연산이 빠르다 하더라도 검 한번 휘젓는 것만은 속도가 못하기 때문에 검사들이 마법사와 승부하기 위해선 꼭 높은 수준의 스키마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15] 스키마를 익힌 검사는 그렇지 않은 검사보다 몇배나 더 강력한 힘과 속도, 단단한 육체와 동체시력, 감지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인 시험에서는 스키마는 필수로 꼽힌다.

천국에서는 오로지 거인들과 영생을 사는 영생자들, 그리고 케르고인들만 사용한다. 땅의 나라 사람들이 가이아인들에게 마법(노르족)과 기계 공학(메카족)을 배운 것 처럼 스키마는 케르고인에게 넘어간 듯 하다. 마법은 노르족과는 체제가 상이하게 달라졌으며 기계 공학은 대부분 온전히 전수되지 못하고 실전되었던 것에 비해 스키마는 거의 똑같이 체제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테스가 쓰는 스키마를 거인의 기술이라고도 하고 이단들을 추적하는 케르고인들은 스키마를 이용해 강력한 화살 공격을 하기도 한다.

1.2.3 규정외식

규정외식은 사용자가 일정한 해제 조건 하에 특별한 규칙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최초 등장은 7권 앵무 도적단 편. 규정외식 능력을 갖고 있는 이를 규정외식자라고 하며 매우 드물게 생기는 자연발생외에는 특별한 출현 조건이 없다. 앵무 도적단의 단장인 마르샤와 마법협회의 사키리가 처음으로 등장한 규정외식자이다.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를 이룬 마법과 스키마에 비해 규정외식은 좀 쌩뚱맞다. 아무도 규정외식자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모르며, 연구도 미비하다. 작중 세계관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다소 황당하게 다가오는데, 이전까진 수련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법과 스키마의 싸움이었다면 규정외식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단아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냥 7권이 빡쳐서 이질감이 드는 것일 수도

단순한 초능력이 아니라 '해제하는 조건이 분명하게 있고, 일정한 한계와 규칙 하에 현실의 현상을 조종한다'라는 규정외식 자체도 그렇지만 특히나 몇가지 능력들은 토가시 요시히로유유백서센스이 시노부 편에서 나온 아마누마 츠키히토, 카이토 유우 같은 테리토리 능력자들을 연상시킨다. 이런 '조건부' 테리토리 능력은 후에 같은 작가의 차기작 헌터x헌터의 일부 넨 능력자들에게도 계승되어 같은 양상을 보인다.[16]

규정외식은 인간은 물론 이종족에서도 규정외식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종족 중 작중에서 드러난 최초의 규정외식자는 요정족의 미르카.

1.2.3.1 목록
  • 진리의 면도날
'규정외식자 ver.천국'이라고 광고를 때리는 것인지 사기적이기 그지 없다. 발동 조건은 명백한 살의가 담긴 상대의 공격을 최초에 받아 내는 것으로 발동한다. 이때 비교 우위 판정이 시작되는데, 육안의 범위에 있는 상대방과 자신의 화신의 힘을 비교해서 더 큰 쪽은 적은 쪽의 공격을 무조건 무로 돌릴 수 있다. 비교 우위 판정에서 시전자가 패배했을시 상대방에게 역으로 발동, 상대방이 무적 상태가 된다. 취소 조건은 1육안에서 벗어났을때 2지속시간이 30분이므로 30분을 넘어섰을때. 그런데 영생을 사는 요정보다 더 큰 화신을 갖고 있는 인간이 얼마나 있을까? 다만 이는 물리적인 것에 한한다. 예를 들어, 안티 매직 같은 것은 통하지 않는다. 실제로 시로네는 아르망에 담겨져있는 아카마이의 힘으로 안티 테제를 작동시켜 미르카를 공중에 붙잡아두고 머리를 터트려 죽였다.(...)
  • 복종의 율법
진리의 면도날과 연계하여 발동되는 규정 외식으로, 진리의 면도날의 시전자가 우위를 점했을 시 발동된다. 공격시 상대방의 방어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반작용으로 생기는 충격량을 무효화하고, 이를 그대로 적에게 전달한다. 능력 자체는 별거 없지만 상대방이 진리의 면도날에 걸려 30분을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을때 대응하는 카운터이다. 암만 방어력을 높인다 하더라도 반작용으로 생기는 충격량이 전달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1.2.4 율법

화신술을 제외한 <무한의 마법사>의 네가지 중심 기술중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것으로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마법과 스키마보다 포괄적이고 더욱더 형이상학적인 개념이다. 율법은 아카식 레코드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의 의지를 뜻한다. 곧 하위 율법은 상위 율법을 능가할 수 없으며, 우주는 율법의 체계하에서 운행된다. 처음 언급된 것은 천국I편에서 카냐와 레나 자매를 만났을 때이다. 이때 당시에는 '율법은 거스를 수 없다', '신민은 율법을 따라야만 한다. 따르지 않는다면 (감시역인)천사들과 요정들이 징벌을 가한다', '~지역의 율법은 ~이다'라는 발언만 나와 막 이세계로 내팽겨쳐진 시로네 일행을 당황시키기도 하였다. 곧 겨울성 편에서 보다 자세한 율법의 뜻이 나오게 되었고, 천국II편에서 율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는 앙케 라와 사탄의 대립을 해설역의 우오린이 간도에게 설명하면서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마도사라고도 불려지는 땅의 나라의 율법사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율법을 표현하는데 다음과 같다. 0이 무, 또는 무한. 1이 각각의 고유명사가 붙으면서 생겨난 존재라고 정의한다. 가령 인물인 아리안 시로네와 하나밖에 없는 사물인 알페아스 마법학교는 1이다. 2는 개념(선, 악, 좋다, 나쁘다, 춥다, 예쁘다 등)이며 3은 자신을 찾는 수라 한다. 율법사들의 여정은 3을 향한 길이며, 이 과정에서 율법의 개념을 이용해 악을 봉인하는 봉마진을 만들어 세상을 지킨다. 그들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율법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선은 ‘악을 배제하는 모든것’이고 반대로 악은 ‘선을 배제하는 모든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율법사들의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은 ‘무엇은 무엇이다’라는 객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마법사들의 눈에는 성미가 차지 않았는지 마법을 주관하는 기관에선 다루지 않으며 율법을 활용한 기술들도 마법에 비해 느리고, 관념적이라 속세의 인간들이 받아들이기엔 난이도가 높으며 효과도 미비해 학자들 중에서도 연구하는 이들은 매우 적고 존재를 아는 이도 거의 없다.

율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들은 신단쪽이다. 이들은 라미 교나 요라 교 처럼 현대의 기독교 같은 계급별로 분리된 상명하복이 조직화된 체계가 아니라 제사장이 조직을 이끄는 등 비교적 원시적인 형태를 띠는 종교단체인데, 신단들의 세는 매우 약하나 마치 구도자처럼 악이 있는 곳엔 누구보다도 먼저 나서서 악을 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인의 심판의 케이스를 보면 왕성의 요청을 받을때는 적극적으로 협조도 하는 듯.

1.2.5 화신술

모든 생명체는 내면에 각자의 화신을 가지고 있다. 이 화신을 일깨워 사용하는 것을 화신술이라 통칭한다. 화신이 일깨우기 위해선 정신적 혹은 육체적 단련의 극의에 이르러야 하는데, 각 생명체의 종족마다 지능과 육체적 수준에 따라 화신을 일깨우는 평균 정도의 수련 기간이 정해져있다. 근데 그게 대부분 평균 수명치보다 높아서 그렇지... 예를들어 인간은 평균 약 220년가량 수련을 해야 화신을 일깨울 수 있다. 토끼나 사자들도 평균 수명보다 더 높은 기간동안 수련해야 한다. 일반적인 생명체로서는 살아생전엔 달성하기 어려운 경지가 바로 화신술인 것이다. 이때문에 땅의 나라에서 화신술을 익힌 이는 얼마없고 영생을 살 수 있는 천국의 영생자들이 화신술을 사용하는 인물들이 많다.

화신술을 이용한 공격은 타깃의 화신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마법과 스키마 그리고 규정외식과는 완전히 별개의 차원에서 작용한다. 상대방이 아무리 튼튼한 육체나 마법적인 방어 수단을 갖추고 있더라도, 화신술로 이루어지는 타격은 이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생명체라도 화신에 이상이 생기면 육체와 정신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기때문에 화신술로 행하는 공격은 대인전에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런 화신술 중에서도 또다시 극의에 이르면 이른바 '신(身)적초월-야차', '심(心)적초월-반야'라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각각 육체적 단련의 극의와 정신적 단련의 극의이다. 정신을 수련하는 마법사들은 심적초월을, 육체를 단련하는 스키마 사용자가 신적초월을 달성하기 때문에 초월이 스키마와 마법의 연장선으로 오해하는 독자들이 많다.

2 등장 국가 및 세력

2.1 토르미아 왕국

주인공 시로네의 조국으로 천국과 더불어 가장 많이 다뤄지는 곳이다. 현재 국왕은 아돌프이며, 아돌프는 자신의 왕세자에게 국정의 대소사를 맡긴 상태로 사실상 왕세자의 주도로 나라가 운영된다. 구왕국중 하나이며 땅의 나라의 5대 명문 마법학교 중 두곳이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꽤나 강대국에 속한다. 중립외교로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으며 대립 진영들 사이에서 이득을 취해내는 식으로 다양한 무역협정을 맺어 현재는 무역 활동으로 엄청난 부를 쌓고 있다. 아드리아스 미로라는 인류의 구원자를 배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소속된 기관과 진영, 귀족가 및 지명 등은 다음과 같다.

  • 바슈카: 토르미아 왕국의 수도이다.
    • 라둠: 바슈카의 빈민굴. 바슈카의 어둠을 상징하는 곳이다. 말이 빈민굴이지 라둠 출신이나 라둠을 잘 아는 이들은 살아있는 지옥이라고 부를 정도로 치안상태나 위생, 경제수준이 매우 심각하다. 아이들은 땅에 굴러다니는 개똥을 주워먹어야만 할 정도로 처참한 상태이며 방화와 살인, 강간이 일상인 공포가 가득한 지역.[17] 아케인의 지식에 따르면 고난도의 은폐 시설이 설치되어있는 아인종의 소굴으로, 일부러 왕국 측에서 이렇게 (왕국측에선)골칫거리들인 아인종을 모아놓기 위해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덕분에 죄없는 빈민들만 왕국으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해 죽어나가고 있다.
    • 골드 시티
    • 용뢰
    • 카이젠 검술학교
    • 왕립 마법학교
    • 토르미아 마법협회
    • 토르미아 교사회
  • 크레아스: 알페아스 마법학교가 있는 지방도시로 바슈카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수도인들에겐 자주 무시당하곤 한다. 그래도 꽤 부흥한 지방이라 알페아스 학교 외에도 마법 기관들이 여럿 위치해 있다.
    • 알페아스 마법학교
    • 마법협회 크레아스 지부
  • 길리앙트 섬
    • 케르고 자치지구
      • 백도: 상아탑이 케르고 자치지구로부터 거금을 들여 사들인 사유지 섬. 상아탑의 멤버들이 머무를 수 있는 임시 거주처중 하나이다.
  • 켄트라 시: 토르미아의 유명한 목축 지대. 천국에 가기 전 쿠안과 시이나가 만나 식사를 한 곳이다.
  • 메르코다인 가(家): 자그마치 300년동안 용뢰의 수장을 맡아온 가문. 거의 세습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메르코다인의 남성들이 하나같이 실력도 확실하고 그렇다고 딱히 부정부패도 저지르지 않으며 공명정대해 다른 귀족들도 뭐라 말을 못한다고.. 매년 용뢰의 수장이 되기 위해 다른 귀족 마법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지만 몇번이고 격퇴당한다고 한다. 덕분에 이루키는 아버지와 주위에서 자꾸 자신보고 학교를 졸업하면 용뢰의 수장자리를 맡기 위한 준비를 하라고 구박을 준다며 아무라도 좋으니 아버지 좀 해치워달라고 하는 판. 정말 사이가 좋은 부자다
  • 미르히 가
  • 아드리아스 가: 토르미아 왕국 재계 서열 20위 안에 들어 있던 가문.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귀족가문중 하나인데 금욕주의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이들은 재물을 모으지 않고 산속에 터를 잡아 최소한의 물과 식량으로만 살아간다. 이들은 욕망과 번뇌를 초월한 궁극적 안정을 추구하며 그들의 통찰은 세상의 이치를 관통하고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차별없는 가르침을 베푼다. 따라서 토르미아 왕국은 국가 재정활동엔 도움이 안되는 가문이지만 대외 이미지를 위해서 귀족 작위를 주고 붙잡아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가문에서 인류애의 화신인 미로가 나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미로가 인류의 구세주가 된 직후 제2, 제3의 미로가 나올 것을 염려한 인간계 고위층에게 눈에 띄어 모조리 숙청당해 사실상 멸문되었다.
    • 아르디노 가: 아드리아스 가에서 분파한 곳으로, 아드리아스의 선대 중 금욕적 삶에 회의를 느낀 이가 가문을 나와 아드리아스 가문에서 익힌 통찰력과 마법적 지식을 바탕으로 막대한 부를 쌓아 올렸다.[18] 이들은 성을 아르디노로 고치고 은둔 생활을 하던 아드리아스와는 달리 인간 사회로 직접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표면적으론 마법 서적 출판 사업으로 재계 20위를 달성했다.[19] 그러나 미로가 구원자가 되고 아드리아스 가문과는 정 반대 노선을 걷고 있는 아드리노 가에는 비난 여론이 생기며 활동에 압박이 생기자 서적 활동은 계속 하면서도 마법 부문의 그림자 경제 활동으로 부를 챙겨 도처에서 몰려드는 압박과 공격을 막아내야만 했다. 재계 서열 20위를 달성한 것은 문맥상 미로의 시공 이후 인듯. 정말 악착같이 돈을 벌어 방어책을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슈카의 북쪽 구역에 있는 지저 산맥 깊숙한 곳에 본가가 있다. 현재 가주는 아르디노 엔리케. 여담으로 본가인 아리아스 때문에 자꾸 아디노를 아리노로 읽는 독자들이 많다. 정말 헷갈린다
  • 에어하인 가: 재계 서열 14위의 귀족 가문. 이 순위는 가문의 상단인 에어하인 해운의 덕택이 컸는데...
    • 에어하인 해운: 대륙과 남방, 중동까지 연결된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 물동량의 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상단이라고 한다. 카샨의 상단들도 제치고 인간계 1위를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김치우 작가님이 문과계열엔 좀 약해요
  • 오젠트 가: 대대로 훌륭한 기사들을 배출한 가문으로 내적으론 청발과 흑발의 가문원으로 성향이 나뉜다.
  • 카르미스 가: 혈족계승 능력인 홍안을 가지고 있는 귀족 가문으로 집안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스키마를 수련하고 왕성에서 종사하지만 워낙에 자유분방하고 가문원 개인에게 의무보다는 하고픈 것을 하게 한다는 듯. 덕분에 장남은 왕성의 궁수 부대 단장이며 차남은 백수 탐험가, 막내 딸은 마법 학교에서 군인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다.

2.2 카샨 제국

삼황계중 하나인 테라제 여황이 있는 제국이다. 무려 인간계 영토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테라제가 정략 결혼으로 영향을 행사하는 왕국들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땅의 나라의 실질적인 주인인 셈이다. 22권에서 수도에 거주하는 상인들의 반응이 잠깐 나온적이 있는데, 이를 보면 꽤나 백성들에게 잘대해주는 애민정치를 펼치는 듯. 하기사 몇백년을 연거푸 살아온 이니 나라의 근간은 백성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을테지만.

  • 아가노스: 테라제 여황이 머무는 황성으로 인류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지켜진다.
    • 근위대: 테라제 여황을 수호하는 이들로 보통은 아가노스의 근위대라고 불린다. 활동 범위에 따라 근近, 중中, 원遠 부대로 분리된다. 원 부대는 허리 부분에 빛나는 호박석을 박은 중장갑을 입은 이들로, 가장 먼 거리에서 호위하지만 원 부대조차도 성내에 출두한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밀착 경호를 하는듯. 중 부대는 금강석을 허리에 박아넣은 흰색 철갑을 입는다.
  • 풍장: 테라제 여황의 개인 경호대이자 수족으로 총 100명으로 이루어져있다. 구성원은 오로지 스키마를 사용하는 검사들로, 한명 한명이 검술의 천재이며 테라제의 충성심이 머리에 꽉 찬 강력한 검사집단이다. 개개인이 강력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임무는 단체로 행동하는데, 이 때문에 젊은 쿠안에게 '니네들은 말로만 강하다고 허세를 떨어대지 실상은 약해빠진 겁쟁이들로 뒷골목 똥개들마냥 몰려 다니는 찌질이중의 찌질이다'라며 극딜을 처맞기도 했다.(...) 검술 접고 아가리 파이터로 전직해도 좋을듯 사실 풍장이 몰려다니는 것은 테라제의 강력한 황권을 외부로 드러내는 선전이자 대외 이미지 유지를 위해서이고, 기껏 모은 최고 수준의 검사들을 행여나 함정이나 다굴을 맞는다든지 불상사로 잃지 않기 위해서이지만...
풍장 내부에도 계급차가 있으며 최고 간부는 10명쯤으로 보인다. 검은 망토로 온 몸을 뒤집어쓰고 하얀 올빼미 가면을 하고 다닌다. 카샨과 테라제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국가들에서는 초법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상시 몸과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 꽤나 엄격한 수준의 제복규정을 준수해야하지만 리더쯤 되는 이들은 자의적으로 가면을 벗어 얼굴을 노출시켜도 상관 없는 듯. 쿠안과 간부 중 한명인 하얀 얼굴의 여검사는 현재 라이벌 기믹을 세우고 있다. 시이나는 아르민한테 주고 둘이 결혼해라

2.3 천국

천국은 제1천부터 제6천으로 나뉘어져있고 각 천마다 성격이 다르다. 천국과 땅의 나라, 즉 인간계는 서로 물리적인 거리로 떨어진게 아니라 아예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어 특별한 방법으로만 왕래할 수 있다. 또한 거핀이 말소된 뒤 부터는 인간계에서 아드리아스 미로가 미로의 시공이라는 차원 결계를 펼쳐 천국측에선 좌표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천국에서 땅의 나라로 가기 위해선 오로지 땅의 나라에서 좌표를 입력해온 메타 게이트로만 갈 수 있게 되었다.

반대로 땅의 나라에서 천국으로 가는 것은 미로의 시공 이후로도 쉽다. 바로 고대의 유적지를 통해 무제한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작중 좀 했다 싶은 인물들은 죄다 천국에 소풍다녀왔다는 듯이 갔다왔다고 말할정도. 고대의 가이아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적지들은 각국의 정부들이 전부 출입금지구역으로 해놓고 천국에 관한 정보를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 토르미아 왕국처럼 앙케 라를 숭배하는 원시인들이 왕국과 협조하여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천국의 지배계급으로는 천사, 거인, 요정, 마라가 있다. 천사는 앙케 라로부터 태어난 존재로 증폭의 대천사 이카엘의 밑에서 길러졌다. 성륜을 통해 헤일로를 발현시키는 것으로 각자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진 권능을 사용하며 '헤나'라는 힘으로 어떤 사물을 특정 지점에 고정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20] 천사는 평천사들과 대천사들로 직급이 나뉘어져 있으며 평천사들이 죄를 지을 경우 2천에 떨어져 타락천사로 만든다. 대천사가 죄를 지을때는 앙케 라가 특별히 사정을 봐주는 편이다. 타락천사가 되면 평천사때보다 힘이 많이 약해진다.

천사들은 수하로 뿔이 나 있는 생명체 마라를 부린다. 마라는 한 천사에게 1각부터 3각까지 한명씩 총 세명이 붙는다. 뿔이 늘어난 개수에 따라 힘이 강해지며 이들은 시바 신, 칼라 신 같이 주로 현대 지구 서양권 및 중동권 문명의 유명한 신들이나 괴물들, 인간 영웅의 형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주인인 천사의 힘에 따라 자신의 힘도 비례하기 때문에 같은 n각 마라라 하더라도 천사마다 수준이 다르다. 가령 이카엘의 3각 마라인 아슈르는 일화의 술 10단계인 거인의 왕 이미르의 적수일 정도이다. 이미르의 본래 육체는 우주를 부수고 다녔을 정도였다.

  • 제2천 리키아
타락천사들이 거주하는 구역으로 치안 상태가 개판이다. 길거리에는 알코올 중독에 빠진 타천사들이 이리저리 걸어다니고 기물들의 상태도 좋지 않다. 천사의 사회에서는 타천사들은 업적을 세워 죄를 상쇄해야 다시 평천사로 돌아갈 수 있는데 라키아 거주민들의 상태를 보면 상을 받아 복권하는 타천사들이 있긴 한 걸지 의심이 간다.(...)
  • 제3천 셰하킴
오로지 영생자들만이 출입이 허가된 지역이다. 거주구역으로는 파라다이스가 있으며, 거주지 대부분이 개성있고 아름다운 벽돌건물이라고 한다. 반야와 야차들의 커뮤니티인 십로회의 본거지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십로회
  • 제6천 제불
대천사들이 거주하고 앙케 라가 있는 첨탑, 천국의 군수공장인 시온 그리고 아카식 레코드를 열람할 수 있는 천국의 대도서관 잉그리스가 있는 곳으로 이 중심 지역들을 한데 묶어 아라보트라 한다. 카니스와 하비스트가 잉그리스의 사서 요정 유레카를 소멸시켰고 앙케 라 말소기에서 시로네가 신의 징벌로 첨탑과 시온을 박살내버리는 등 주요 시설들이 몰려있는만큼 분쟁도 많이 생기는 곳이다.

2.3.1 야맹

메카족과 노르족이 합심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나오자 이때를 틈타 메카족들의 군수 공단을 먹어 삼켜 목책을 두르고 비싼값에 무기와 보급물자를 반란군에게 파는 악랄한 조직이다. 작중에선 군수 커뮤니티라고도 불린다. 큰 떡밥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주목하는 조직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들을 묘사할때 '그가 살던 세계에서'라든지 '시로네의 세계와 다른 곳에서 왔고 힘의 운용 방식 또한 다르다' 같은 땅의 나라와 천국 이외의 또다른 세계를 암시하는 표현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들의 세계에서 사용하던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21권 기준으로는 두가지가 나왔는데 하나는 육체 능력만을 강화시키는 것과 시간과 공간, 정신의 세 가지 '필드'를 왜곡시켜 특정한 능력을 발현시키는 것이다. 이 중 육체 능력 강화는 스키마와는 다른 개념으로 이루어지고, 필드 개념은 땅의 나라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생소한 것이다. 보스는 프랭크와인.

2.3.2 십로회

메카족과 노르족이 합심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나오자 이때를 틈타 메카족들의 군수 공단을 먹어 삼켜 목책을 두르고 비싼값에 무기와 보급물자를 반란군에게 파는 악랄한 조직이다. 작중에선 군수 커뮤니티라고도 불린다. 큰 떡밥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주목하는 조직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들을 묘사할때 '그가 살던 세계에서'라든지 '시로네의 세계와 다른 곳에서 왔고 힘의 운용 방식 또한 다르다' 같은 땅의 나라와 천국 이외의 또다른 세계를 암시하는 표현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들의 세계에서 사용하던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21권 기준으로는 두가지가 나왔는데 하나는 육체 능력만을 강화시키는 것과 시간과 공간, 정신의 세 가지 '필드'를 왜곡시켜 특정한 능력을 발현시키는 것이다. 이 중 육체 능력 강화는 스키마와는 다른 개념으로 이루어지고, 필드 개념은 땅의 나라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생소한 것이다.

2.4 마법사 사회

일반적으로 마법사는 마법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나와 비공인이나 공인 자격증을 얻고 활동한다. 마법사로서의 최소한의 재능(스피릿 존을 운용하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난 이는 전체 인구의 0.0001퍼센트도 되지 않는데 마법 학교 대부분은 귀족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귀족가의 아이들만 받아들여 마법사 인구는 더욱더 적은 형편이다. 마법 학교 내에선 비록 실력이 떨어지던 학생이더라도 일반 사회에 나가서는 베테랑 스키마 유저도 당하기 일수라 마법사들의 대우는 매우 좋다.[21] 때문에 전쟁 혹은 전투 목적으로 마법사들을 떼거지로 고용하는 경우는 없고 협회나 왕성단위로 가야만 한 부대를 통째로 마법사로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전통적인 복식은 후드가 달려있는 헐렁하고 얇은 로브이지만 시대가 꽤 흐른 것인지 이를 구식이라고 말하는 주인공 일행의 담화가 나온다. 주인공 세대에 와서는 좀 더 간소화되고 몸에 맞는 맵시있는 로브를 입고 다니는 듯. 그나마도 로브를 입는 것은 고위급 마법사로서 대외적인 이미지가 중요하거나 교직에 서는 교사들 처럼 복장이 중요한 이들이고 젊거나 직급이 낮은 마법사들은 입기 편한 사복을 입는것으로 보인다.

2.4.1 레드 라인

대다수의 마법사들이 속한 진영으로 각국가마다 설치되어있는 협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왕성과 함께 마법사 자격증을 발부해 마법사들의 실력과 위치를 명확히 나타내게 하고, 그에 따라 각 마법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끊임없는 정진의 계기가 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22] 협회는 마법 사회의 전반적인 모든 사안(교육, 서적, 의뢰, 마법 재료 도매, 수련, 학회, 국방, 기술개발 등)을 처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상 레드 라인에 속하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마법사 생활을 영위하기가 힘들다.

혜택도 크지만 반면 레드 라인에 소속이 되면 각 협회의 규정과 국가의 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진영보다는 활동의 제약이 가장 심한편. 범죄 행위를 상습적으로 저지를시 공인 마법사 자격증이 취소되고 블랙 라인의 마법사 취급을 받으며 쫓길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막나가는 마법사라도 스스로 행동의 제약을 두는 편이며, 되도록 레드 라인에 남아있기를 원한다. 예를들어 각종 불법 인체 실험을 강행한 아케인도 레드 라인에서 활동하기 위해 말년에는 행동을 자중하고 홀로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그의 소소한 지적 행복은 희대의 패륜아 알페아스가 오면서...

독자들도 그렇지만 작중 마법학교 학생들도 평소엔 잘 인식하지 못하는 점인데, 마법학교생들도 입학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바로 레드 라인 소속의 예비 병력으로 취급된다. 물론 졸업 전까지는 비공인 마법사 자격증이 나오지 않아 프로 마법사로 취급은 안하나 마법학교는 협회의 협력기간이기 때문에 전시에는 마법 협회나 국가의 군부대 휘하에서 전쟁에 임하도록 착출 나가게 되어있다. 특히 졸업반의 경우 당장 써먹을 예비병력들이라 졸업 시험은 학교가 단독으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마법 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다.

2.4.2 블랙 라인

레드 라인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마법사들이 속한 곳으로, 각종 범죄와 비도덕적인 마법 사용 및 민간인에게 마법을 제약없이 사용하는 무법자들이 모인 곳이다. 협회별로 운영되는 레드 라인과는 다르게 이쪽은 파벌별로 운영되며 블랙 라인 전체의 공통된 사안은 파벌의 수장들이 모여 합의하여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우스나 철륜안 세인 같은 법 외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이득을 챙기는 이들이며, 블랙 라인의 마법사들은 공인 자격증도, 멀쩡한 소속도 없기 때문에 평생토록 현상금 사냥꾼들이나 레드 라인의 마법사들에게 쫓기는 입장이다. 물론 아리우스 같은 경우 수완이 좋은 마법사들은 신분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며 강력한 힘을 가진 인사의 최측근으로 활동하여 현상금 헌터들과 레드 라인의 마법사들의 추적을 따돌리는 등 강자들은 나름대로 편하게 살아가는 듯. 이쪽에는 레드 라인의 공인 1, 2급 마법사에 준하는 칭호로 마도 7걸이라는 칭호가 있다.

블랙 라인과 화이트 라인의 마법사들은 협정에 의해 서로의 작업에 절대 불가침하기로 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시 상부에 보고가 올라가 침범한 쪽에게 큰 책임을 묻게 된다.

2.4.3 화이트 라인

화이트 라인은 선악의 개념과 지배자의 신념에 휘둘리지 순수하고 독립적인 마법의 극의만을 추구하는 이들로, 순수주의 마법사들이 모인 곳이다. 세가지 진영중 가장 나중에 나왔으며 22권 초반부까지 밝혀진 회원도 단 두명뿐이다. 다만 오로지 열망만이 있다고 가입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무력도 선행되야 받아주기 때문에 회원수는 가장 적다. 일반 회원조차 그 힘이 일국의 대마법사(레드 라인 기준 공인 1~3급 마법사들이 대마법사로 불린다)와 맞먹는 수준이며, 상아탑 소속의 증명서를 내밀면 그 대상이 왕족이라고 하여도 벌벌 떤다고. 실제로도 시로네가 클래스 스리 시점에서 32년 전, 콘 왕국의 독재자 이고르가 강령술에 손을 뻗치자 화이트라인 상아탑 인류안전집행부 소속의 마법사가 단신으로 들어와 그의 무릎을 꿇게 하고 바닥까지 기게 만들었다.[23]

이들의 본부는 상아탑이라 일컬어지는 건물로 화이트 라인 마법사들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화이트 라인의 마법사를 '상아탑에서 온 마법사', '상아탑의 마법사'라고도 하며 그 위치는 오로지 상아탑의 회원들만 알고 있다고 한다. 화이트 라인 소속이 되면 화이트 라인 소속의 규정외식 마법사에 의하여 협정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하게 된다. 이 서약서는 상아탑 본부에 보관되며 찢을시 서명자는 무조건 죽음을 당한다. 이 협정 서약서에는 또다른 종류가 있는데, 공식 명칭으로 관리인이라 불리는 감시인 전용의 서약서가 한 장 더 존재한다. 이 관리인의 서약서를 찢으면 관리대상의 서약서가 무효가 되어 본부측에서 원격으로 해당 마법사를 제재할 수단이 상실된다.

화이트 라인의 마법사들은 광안의 아르민을 봐도 알 수 있지만 하나하나가 너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상아탑 측에서 이런식으로 자체적인 제약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3 공인/비공인 자격증

무법사 세계관에선 마법사와 검사에게 공통으로 배부하는 자격증이 있다. 자격증은 비공인과 공인으로 나뉘며, 마법사와 검사의 국적이 있는 국가의 행정부(공인)나 기관(비공인)에서 심사하여 1급부터 10급까지 나뉜다. 급수가 나뉘어진 자격증을 통해 검사와 마법사들은 고용주로부터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고, 객관적인 숫자로 나뉘어진 계급증은 소지자들의 자기계발의 계기가 되어 끝임없이 정진하는 역할을 한다. 공인 자격증은 왕성에서 치뤄지고 비공인 자격증은 왕성이 지정을 한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평가해 발급한다. 특히 공인 자격증은 해당 국가에서 사는 모든 이들의 꿈이자 귀족 서열의 척도로 1년만다 치뤄지고 매번 마법사와 검사들이 통틀어 천여명이 지원한다고 한다. 그런데 응시생들 중에서 공인 자격증을 발급받는 이들은 30명도 안된다고 하니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법사 1권에서부터 나온 오래된 설정으로 공인 자격증 취득자는 사회적 인정과 사회구성원들의 존경을 받으며 전문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최소한의 허들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 시로네와 친구들도 모두 이 공인 자격증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24]

한 번 공인 및 비공인 자격증을 딴다면 마법사의 경우 해당 마법사가 있는 마법협회에서 주기적으로 심사를 하여 급수를 올릴지 유지할지 평가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비공인 자격증 소지자들은 공인 자격증을 따놓는게 유리하다.[25] 비공인 자격증 소지자도 이미 굉장한 수준이고 왕성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도적으로나 두 자격증이 갖는 효력은 차이가 없지만 돈과 명예가 붙는것은 공인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인 시험장의 응시자의 절반이 넘게 비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이들이다. 하지만 돈, 명예에 구애받지 않거나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이들은 한평생 비공인 자격증만 따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암흑마법의 대마법사 빌토르 아케인은 비공인 3급이었다.

공인과 비공인 자격증에는 신분에 관계 없이 무기 소지 허가증이 포함되는 등 부수적인 이점도 있다. 이 모든 것은 훌륭한 검사와 마법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의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26]

3.1 마법사의 경우

공인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시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공인 10급 자격증은 반드시 마법학교 졸업 시험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비공인이든 공인이든 취득 후에는 협회측에서 활동, 업적, 학술 내역을 종합정으로 평가하여 승급 심사를 한다.[27] 국가 지정 기관인 마법학교에서 졸업을 하면 자동으로 비공인 10급 자격증이 쥐어진다. 이 자격증이 있어야 비로소 한 사람의 마법사로 인정을 받게되고 길드나 용병단, 기관에서도 채용을 해준다. 반대로 말하자면 비록 비공인에다가 10급이라는 낮은 수지만 이들부터는 마법사로서의 기본적인 제 역량은 해낸다는 뜻이다. 모든 마법학교는 마법 협회의 관할 아래 공평한 조건에서 졸업 시험이 치뤄지고 한 학교마다 단 열명의 졸업생으로 한 해에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비공인 10급이라 하더라도 협회는 어중이 떠중이가 아닌 높은 수준의 마법사풀을 유지할 수 있어 고용주들이 믿고 채용할 수 있다.[28]

수도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성세한 지방도시인 크레아스 마법협회 지부의 지부장 다음 직급인 차장이 5급 마법사 정도야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5급까지 가는 것도 엄청나게 어려운 일인듯 하다.

4 기타 설정

  • 초경: 어떤 사물이든 처음 보는 것처럼 인지하는 독특한 뇌파 패턴이다. 사물에 담긴 느낌을 파악하는 것에서는 절대적인 능력이라고. 초경을 가질시 일반인이 대하는 것 처럼 세상을 볼 순 없지만 정신계열 마법사와 합쳐지면 더없는 재능이된다.
  • 모라토리엄: 화신이 잠들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생명체는 각자의 화신을 가지고 있는데, 화신술을 터득하지 않는 이상 화신의 존재를 자각은 못하나 언제나 열렬히 활동하고 있다. 화신이 활동함으로서 인간의 정신이 활성화되는데, 드물게 화신이 죽은 것은 아니나 수면에 빠진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육체는 정상적으로 활동하지만 정신이 활동하지 못해 수면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작중에선 시로네가 모라토리엄을 겪는다.
  • 아포토시스: 다이버들의 기술 중 하나로 바로 자기 자신의 정신속으로 다이빙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데, 본래 다이빙이라는 것은 다이버가 타깃의 유형화된 정신속으로 직접 자신의 육체를 갖고 뛰어드는 것이라 현실의 대상이 사망한다면 정신속에 있는 다이버도 죽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포토시스는 자신의 육체를 갖고 자신의 정신속에 뛰어드니 현실에 육체가 존재하지 않게되고, 곧 무한한 정신 세계에서 어떠한 인지도 하지 못한채 표류하게 된다. 정신 세계는 육체의 피드백을 받아 형성되는 것인데 육체가 사라지니 실존하는 정신 과정도 사라지기 때문이다.[29] 따라서 자의적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고 다른 정신계통 마법사가 소환해주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물론 그만큼 도주기로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고 시전 시간 동안 극도로 짧아 앵간한 다이버들은 전부 사용법은 숙지는 하는듯. 작중에선 아리우스가 보여줬다.
  • 오브제 : 인간의 정신 세계에서 욕망이 구현화된 물건. ‘뇌가 에너지를 사용해서 생각을 한다면 생각은 에너지가 아닌가? 그렇다면 사고 과정이라는 에너지의 총합체는 어떻게 흐르는가?’라는 작중 설정에 의해 탄생한 개념이다. 무법사 세계관에서 생각 혹은 열망은 전부 에너지를 갖고 있고, 그 에너지분 만큼의 크기를 가진 어떤 특별한 힘을 가진 사물로 구현된다. 정신 세계에 있을때는 하나의 상징적인 아이콘에 불과하지만 이것을 다이버가 정신속에서 찾아 현실로 가지고 나오면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오브제가 된다. 예를들어 한번만!이라는 오브제는 돋보기의 형태로 가까이에 다가가서 관찰하면 겉을 둘러싼것이 투시되어 보인다. 이 오브제는 다른 사물을 투시하고 싶다는 신사의 열망이 사물화된 것을 다이버가 갖고 온 것이다. 오브제는 작중 유일하게 등가교환의 법칙을 무시하는 사물로 등가교환의 법칙을 매순간마다 실감하는 마법사들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언제 그 채무가 자신에게 닥칠지 모르기 때문. 하지만 여태 오브제의 채무를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없어 마법사들이라 할지라도 필요할때면 찝집해하긴 하지만 제꺽제꺽 쓰는 편이다. 편한게 장땡
    • 마검 아르망: 아르망의 능력은 사용자의 정신에 따라 움직이는 정격 원격 조종과 사용자의 몸과 정신이 연결되어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신체능력이 활성화되는 금강무장이 있다.
  • 일화의 술 : 천국에 거주하는 신민들을 대상으로 앙케 라가 정해 놓은 수명이 다한 신민들을 블랙 엘릭서를 이용한 플라즘으로 녹여 거인의 모습을 한 동상의 형태를 띠고있는 거푸집에 넣어 거인을 찍어내는 행위. 73구역에서 시로네가 저지한 이후로 절대적 유일신에게 제사를 드리는것 같던 반응을 보이던 제 1천 샤마인의 신민들이 반감을 품고있다.
  • 엘릭서 : 행성에 흐르는 라이프 스트림을 생물이 받아 체내에서 정제 시킨것으로, 생물의 위험도에 따라 정제되는 엘릭서가 달라진다. 엘릭서의 종류는 레드 엘릭서, 그린 엘릭서, 옐로 엘릭서, 화이트 엘릭서, 블랙 엘릭서 순으로 귀하고 엘릭서마다 역할이 있다. 레드 엘릭서는 열을, 그린 엘릭서는 생명력을, 옐로 엘릭서는 전기를, 화이트 엘릭서는 대기를, 블랙 엘릭서는 촉진을 맡고있다. 블랙 엘릭서는 흔히 말하는 현자의 돌로 사용하기에 따라 생물체의 몇 십만 년 뒤의 것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엘릭서는 소모형식이 아닌 융해형식의 광물로 분류되는듯 하다.
  • 헤일로 : 이모탈 펑션이 실체화 된 형태로, 사방식의 이탈형에서 이모탈 펑션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로 이모탈 펑션 자체를 스피릿 존으로 만든것. 무한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원으로 실체화 되었기 때문에 감각이 예민할수록 크게 충격 상태에 빠지게 할 수 있다. 헤일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모탈 펑션에 의한 개방감인데 피드백을 통해 점점 요구시간이 줄어든다.
  • 케이지 : 6급~4급 정도의 마법사가 약 20명 정도로 맺어진 파티로, 인류가 구성할 수 있는 무력단체 중 최강의 조합.[30] 말 그대로 ‘가둬놓고 때린다’는 뜻으로 협회에서도 케이지를 구성하기 위해선 그 위험도 때문에 왕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천국의 기준으로 2각 마라의 무력에 속하는 인간계 마신을 8~9시간 정도 실컷 때리다 죽일 정도. 협회가 가올드를 잡기위해 케이지 1팀을 보낼 정도였다.
  • 마법창고 이스타스 : 알페아스 마법학교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의 부서교실. 4차원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세인이 만든 마스터키는 이스타스를 조종 할 수있는 입구의 컨트롤러로 공간을 제어한 뒤 보폭 등으로 시간을 제어해서 미로의 시공이 있는 상층부에 가기위한 방정식. 천국 제 1천 샤마인 신민중 메카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형태이기도 하다.
  • 큐브릭 : 반지의 형태를 하고 있는 보관고. 사용하면 파이처럼 원이 6등분이 되어있는 슬롯에 생물이 아닌것을 휴대하기에 좋은 이 보관고는 개인 암호화가 걸려있어 본인 이외엔 사용 할 수 없다. 서술로 보자면 아공간에 큐브릭의 성능 만큼 적재할 수 있는듯 하지만 업그레이드 형식의 물건인데가 대가는 천문학적으로 치솟아 오르는 현금. 현재 소설에서 나온 최고의 큐브릭은 지구의 중력을 기준으로 80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참고로 시로네가 가지고 있는 큐브릭은 45kg 적재가 가능하다.
  • 아카식 레코드 : 세계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개념. 전체를 이용해서 부분을 설명하는 것으로 율법으로 치자면 0(무한). 앙케 라는 아카식 레코드의 화신이다.
  • 울티마 시스템: 과거 앙케 라에게 반발한 신민들이 만들어낸 바벨 시스템의 중추 대규모의 정보를 담고 있는 정신 통합 체계. 부분을 이용해서 전체를 설명하는것으로 율법으로 치자면 무한이 이어지는 1의 집합. 이는 전체를 명확히하는 아카식 레코드와는 정 반대되는 개념이다.
    • 엘리시온: 가이아인들의 기술로서 울티마 시스템이 존재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본디 마법이란 스피릿 존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자신의 스피릿 존 내에서만 발동되지만 엘리시온은 시전자의 스피릿 존의 경계선을 허무며 아예 스피릿 존의 존재감을 지우고, 자신의 시야에 닿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다. 마치 이탈형 스피릿 존의 궁극적인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서술상 자신의 스피릿 존 자체를 변형시키는 개념보단 울티마 시스템을 통한 개조 및 확장으로 보인다.
  • 금강불괴, 금강태:
  • 파이퍼: 메카족들이 사용하는 기계 장치로 전신에 붙여 근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메카인이 케르고인이나 노르인과 1:1 대결을 벌일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착용자의 안전을 위해 근력을 높이는 수치의 제한을 건 리미트가 있는데, 사용자가 리미트를 풀 시 엄청난 괴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전신의 근육이 파열되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 파이퍼의 근력 보조가 없으면 엄청난 무게탓에 구로이를 작동시킬 수 없다.
  • 구로이: 메카족의 표준 장비로서 2족보행을 하는 탑승형 로봇이다. 구로이에 탑승하지 않으면 타이탄을 조종할 수 없다. 여럿이 합심하면 천국에 떠돌아 다니는 거인들 정도는 쉽게 잡는 듯.
  • 타이탄: 메카족에게도 단 세대밖에 없는 메카족의 최종형 무장이다. 한대는 반란군 대장인 크루드가 소지하고 있었지만 반란통에 거인들과 싸우다 완전히 파손됐다.
  • 마녀
피도 눈물도 없는 마녀. 크루드는 알고 있을까? 플루가 살았던 세계에서는, 오래전 마법사를 마녀로 불렀다는 사실을.

-20권 19화

종교의 세가 강력하던 고대 시절, 이단으로 취급받던 마법사들을 낮춰 부르던 비하적 표현이다. 남녀 가리지않고 마법사들은 모두 마녀로 불렀다고. 반면 오늘날엔 남녀가리지 않고 모두 마법사라고 부른다.

5 설정 붕괴

독특하고 치밀한 설정이 많이 있는 무법사지만, 여기도 설정붕괴가 없는 것은 아니다.

  • 미로의 시공이 시작된 시점은 정확히 언제?
친자 확인 소동이 벌어지는 카즈라 왕국편에서 아리우스가 시로네와 처음으로 접촉할때 아리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 거핀 리셋은 18년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때부터는 거핀의 흔적이 생기지 않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미로의 시공도 같은 해에 생겼지요."
그리고 시로네는 이 말을 듣고선 거핀 리셋이 일어난 해에 자신이 태어났다며 '혹시 내가 거핀의 환생이 아닐까?'하고 상상을하다가 스스로에게 코웃음을 친다. 즉 시로네는 열여덟살, 한국식으로 따지면 열아홉살인 것이다. 어느쪽이 됐든 저 시점에서 거핀 리셋이 일어난 것은 18년 전이었다. 이때 시로네는 첫 학기에 클래스 세븐에 배정되어 안티 매직 린치 사건, 보이지 않는 다리 사건, 이케인 침입사건등을 겪은 다음 첫번째로 맞는 방학에선 리안과 에이미, 테스와 함께 천국에 다녀왔고 둘째 학기가 시작된 뒤로는 에어하인 단테와 승부를 본 뒤 평민 신분 폭로에 시달리다가 카즈라 왕국에 가 있었다. 해당 발언 뒤의 행적은 다음과 같다. 오르캄프로부터 의절을 선언한 뒤로 학교로 돌아와 에이미의 졸업시험을 관람한 다음 두번째로 맞는 방학, 즉 겨울방학에선 에이미와 함께 겨울성에 데이트를 하러 가고 거기서 강난과 함께 마법협회로 가 가올드의 천국 파괴 마법 의뢰를 받는다. 해를 넘기고 마법학교 3학기째에선 졸업반인 클래스 스리로 진급, 작중 텍스트에의하면 열아홉살의 나이로 들어간다. 여기서 약 반년동안 졸업반 시험을 준비하다가 졸업반 첫 학기째가 채 끝나기 전에 가올드의 긴급 태스크 포스 팀의 터미네이터 포지션으로 들어가 천국으로 떠나게 된다. 즉, 이 시점에서 거핀 리셋과 미로의 시공이 생긴 것은 작년에 아리우스가 말해준 것으로부터 해를 넘겼으므로 19년 전인 것이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가게 된 뒤부터는 작중 모든 인물들이 미로의 시공이 발생한 것을 20년 전이라고 말한다! 세인이 태스크 포스 팀에게 말해준 미로의 월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도 20년 전 일이라며 언급하며 심지어는 본인이 불과 작년에 18년 전이라고 말한 아리우스 마저도 미로의 머리속에서 20년전 사건에 주목하며 스무번째 기둥을 조사한다.(...) 마도 7걸이 치매인건가? 사실 아리우스 이전에도 미로의 시공은 18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알페아스에게서 언급이 되기도 했으며, 맥클라인 거핀과 미로의 환상을 보여준 천국I편(첫번째 여름방학)의 이카엘도 18년 전이라고 언급했었다. 아리우스의 첫 발언과 세인의 발언 사이에 뭔가 작가가 착각을 하거나 짜둔 설정집을 잃어버린 것인지 완전히 숫자들이 따로 놀고 있는 상황. 따라서 무법사와 관련된 위키문서에서 18, 19, 20이라는 숫자가 나오면 18은 19로, 19는 20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헌데 2016년 10월 26일자에 카카오 페이지에 올라온 22권 3화에서 충격적인(?) 텍스트가 나온다.

아리우스가 말했다.

"시간이로군요"
"그래 인간인 이상 수명을 느리는 건 불가능하지. 하지만 시간에 관한 담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마치……."
우오린은 미로를 가리켰다.
"너처럼 말이야."
미로는 입술을 말아 물었다.
"20년 전, 정확히 19년이지. 너는 그때에 비해서 조금도 늙지 않았구나.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니 이게 무슨
이런 텍스트 집어넣지 말고 그냥 출판사에 문의해서 구 원고를 수정해주세요 작가님
김치우 작가가 스스로 셀프설정 수정을 해주었다.(...) 카카오페이지 댓글란이나 문피아 감상bbs, 리디북스, 각종 사이트들의 여러 잡담이 가능한 자유 게시판 bbs 등등 모든 리뷰 지면을 통틀어도 19년/20년 논란을 지적했던 것은 새로 하위 문서로 분류된 '무한의 마법사/세계관 및 설정'이 유일했던 것을 보면 작가가 이 문서를 보고 있는 것일 수도...?[31] 그러니까 천국II편에서 생긴 20년이라는 발언은 그냥 작중 인물들이 편의상 19년을 20년이라고 부르고 외우기도 쉽게 말했었다는 것. 이게 말이나 되는가? 아무튼 뒤늦게나마 설정이 제대로 잡힌 것은 반가운 일이나 처리 방식이 이례적인지라 설정을 꼼꼼히 챙기는 독자들에겐 잡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으로 아쉬운 점이다. 만약 정말로 이 문서를 보고 있는 거라면 곧 마도사와 율법사 표현도 자리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 '마도' 표현의 혼동
무법사에서 '마도'가 최초로 언급된건 카즈라 왕국편에서 블랙 라인의 아리우스가 등장했을때이다. 아리우스는 마도7걸의 일원이라는 설명 부분이다. 따라서 당시 독자들은 이 '마도'라는 것이 1. (성향이 다소 악한)블랙 라인의 마법사들을 부르는 말이거나 2. 혹은 블랙 라인의 마법사들중에서도 특별히 뛰어난 이를 마도사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겨울성편에서는 율법을 다루는 이마도사라고 나온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 편인 천국II편에서는 세인이 케이지 B팀을 단독으로 처리하러 나간 가올드를 뒤로하고 태스크 포스 팀에게 20년전 이야기를 했을때, 율법을 다루는 이들을 율법사라고 한다. 아주 니네 멋대로 해라 이처럼 마도사라는 표현이 매 에피소드마다 왔다갔다하는 동시에 율법을 다루는 이를 지칭하는 표현도 제멋대로 날뛰는 상황이다. 그럴듯한 해설은 마도사란 악한 마법사들을 일컫는 말이고, 율법을 다루는 이들은 율법사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끼인 겨울성 에피소드에서 김치우가 혼동을 해서 스까버렸다는 것. 좀 더 언급이 자주 나오면 최종 설정이 어느쪽으로 잡혔는지 알 수 있겠지만 21권 후반부 부터는 율법사도, 마도사도 언급이 안나와 오리무중의 상태로 22권으로 넘어가버렸다...
  1. 꺼짐 상태는 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무인지 상태의 우주'를 말한다.
  2. 스타크래프트의 원시 프로토스 종족을 연상케하는 부분.
  3. 천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신적 존재가 666년도에 적을 무찔렀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실제로 천국에는 4각 마라로서 아카식 레코드의 율법에서 벗어난 앙케 라의 대적자 사탄이 존재한다.
  4. 모든 천사들의 사법기에는 헤일로가 선행된다. 헤일로는 정보의 집적 상태의 실물화로서, 엄청난 분량에다가 복잡하기까지한 전지를 담고 있다. 인간들 중에선 마법사들이 헤일로를 약간이나마 분석하는게 가능한데, 시로네는 처음 아타락시아의 헤일로를 봤을때 약 4퍼센트 가량을 해독했고 마도7걸이자 정신계 마법의 대가인 아리우스는 27퍼센트를 해석하다가 포기해버렸다.
  5. 이때 거핀도 가이아에서 신민으로 분리되었을 터인데, 그가 마법에 능하고 그의 자식인 시로네 역시 마법에 능한것을 고려하면 노르인으로 분리되었을 확률이 높다.
  6. 그러나 천사들과 거인들에게는 남아 있다.
  7. 그래서인지 땅의 나라의 모태가된 신민은 마법, 스키마, 기계 공학을 구사하는데, 유독 율법사들만은 천국에선 볼 수 없고 땅의 나라에만 있다. 율법사들은 세상 속에서 악과 선을 구분하여 악을 멸할 수 있는 존재인데, 신민들은 아무래도 천사들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게 아닐지 독자들은 추측중.
  8. 다만 철륜안을 가지고 있는 세인은 앙케 라 말소기의 우주에서, 미로를 구출하기 위해 들어간 이스타스 안에서 미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상황'에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세인이 구사하는 철륜안은 물리적, 감정적 요인을 조율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선명하게 세계의 오차를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9. 이러한 이질감은 세상은 변해도 아카식 레코드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발생한다. 해당 사건이 미스트라 테라제에 의해 강제로 변경되어 아카식 레코드와 직결되지 않았기 때문. 데자뷔와는 다른 원리.
  10. 앙케 라 말소기의 가올드의 원래 계획은 믿을만한 인재들을 모아 이스타스에 강제로 침입하여 미로를 구출하고 천국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런데 불가피하게 시공에서의 구출에서 천국으로부터의 구출로 변경하게 된 것. 난이도가 폭증한다 또한 기존에 준비했던 멤버들은 간도의 고발때문에 상당수가 살해당하거나 연락을 취할 수 없게 되어 임시 멤버들로 땜방질해야 했다.
  11. 현재 가이아의 존재와 가이아가 천국과 대립했다는 사실을 아는 인간은 시로네가 유일하다.
  12. 중동에서 태어났으며, 15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성. 이름은 아카제. 아카드 사막 부족에서 태어났으며 오아시스 전쟁으로 일가족은 사망했고 그 생존자 중 한명이다. 연상의 누님이였으면 시로네에게 홀딱 빠져버렸을 것이다 아쉽다
  13. 이는 기존엔 없던 새로운 마법을 창조할때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마법을 구성할 전지부터 작성해야한다.
  14. 작중 서번트 신드롬 소유자들은 마법적으로 엄청난 성과를 이룬 이들로 나온다.
  15. 물론 마법사들도 보다 빠른 시전을 위해서 트리거나 포스, 시분할등의 기술이 개발되었다. 작금에 와서는 스키마 사용자보다 아주 약간 속도가 늦어지는 편.
  16. 넨 능력은 특히 특질계의 경우 제약이 많다. 환영여단클로로 단장이라든지. 그외에도 넨 능력 자체에 특정 조건이 성립해야만 발동되는 경우도 많다.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떠나는 이들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거주 이동의 자유가 제한받고 있다거나.
  18. 당연히 아드리아스에서는 만장일치로 반대표가 나왔다. 하지만 세속적 철학도 금욕주의에 기반한 이상적 철학 보다 못할뿐이지 필요는 하다는 판단하에 가문원들끼리는 사이가 좋았다고.
  19. 편찬 사업을 했으며, 협회에서 발행하는 간행물을 제외한 사적 서적들의 번역, 교정, 수정 작업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통제하에 한꺼번에 작업해서 팔았다고.
  20. 많이 나오는 능력은 아니다. 오브제 <자충>으로 강난을 붙잡아둘때 한 번 나왔다.
  21. 앵무 도적단 편에서는 수없이 많은 전쟁터를 겪어왔던 군인이기도 한 부단장을 에이미가 꺾어버리기도 했다.
  22. 마법사 자격증은 일반인들에게 해당 마법사의 실력을 가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무기 소지 허가라든지 마법과는 별개의 권한들도 소지자에게 많이 부여해주어서 작중 매우 매력적인 라이선스로 평가된다. 자세한 것은 하단 자격증 참고.
  23. 작중 강령술을 사용하는 네크로맨서들은 인류의 해악으로 취급되며, 이들로부터 대항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신성 마법이다.
  24. 당장 리안만 하더라도 이미 공인 수준은 훌쩍 넘어선 야차의 경지에 이르렀고 시로네는 천사 두명의 능력을 갖게되고 천국까지 부숴먹는 등 일반인의 상식을 달리하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25. 활동이 없다고 내려가는 경우는 없는 듯 하다. 다만 범죄를 저지를시 공인 자격증이 취소될 수가 있다.
  26. 토르미아 왕국에선 귀족들만이 무기를 소지하고 시내를 활보할 수 있다.
  27. 이 승급 심사는 모든 협회가 공통으로, 현재 공인 1급 마법사는 전세계에서 단 네명 뿐이다.
  28. 1급 마법사급인 가올드와 세인, 줄루는 말할 것도 없고 당장 공인 5급~8급의 몇몇 태스크 포스 팀의 마법사들은 천사와 마라, 거인들과 요정 그리고 영생자들이 날뛰는 천국에서도 굉장한 활약을 해냈다.
  29. 예를 들어 현실의 육체가 불안해한다면 정신 세계도 그에 영향을 받아 실시간으로 변형된다.
  30. 3급 부터는 마법사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범지구적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3급 위의 마법사들이 모일 이유가 없다.당장 3급 마법사부터 대마법사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 1급 마법사는 전 인류중 다섯명에 불과하다.
  31. 우연의 일치인지 아드리아스 미로 문서에 있던 미로의 외모 논란도 3화에서 같이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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