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목차
1 장기집권 가왕들에 대한 논란
복면가왕 첫 방영 이후 약 6개월 간 장기 집권가왕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밖에 없었지만 13차부터 31차 경연까지 약 10개월 간 세 명만 [1]이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일부 시청자들은 명예졸업제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거론하고 있으나, 우연찮게도 명예졸업 도입 이후 내리막을 걸었던 나가수 꼴(?)이 나지 않으려면 복면가왕은 복면가왕의 방식대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더 많다. 만약 연승 신기록이 세워지면, 사람들은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라는 호기심과 '이 기록이 언제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깨어질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호기심을 통해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무제한 연승제를 도입함으로써 나는 가수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복면가왕만의 재미 포인트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장기집권에는 사실상 한계가 있어서, 장기집권을 이어가다보면 당 가수에게 부담과 슬럼프를 안게 되고,[2] 판정단 역시 한 가수를 계속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질리게 되므로 방청객들이 그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 즉 방청객들이 그를 왕좌에서 내려오게 만들 것이라는 것도 얘기된다. 이처럼 명예졸업제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한편 명예졸업에 대해 복면가왕 담당 PD인 민철기 PD는 기획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명예졸업제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각각의 장기집권 가왕들에 대한 반응은 각각 다른 편인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할 때는 각각 '오오 님 좀 짱인 듯' 라는 의견과 '너무 오래한다, 가왕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로 반응이 갈렸으나,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는 '클레오파트라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고, 여전사 캣츠걸에 대해서는 후술하다시피 호불호 반응이 극히 심하게 대립되어 논란이 일어난 데 반해,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 대해서는 '다음 무대도 보고 싶다', '계속 가왕 했으면 좋겠다'는 열광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고,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부터는 '이번에도 가왕 오래 하나보지 뭐' 하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기집권이 계속되다보니 시청자들도 이제 자연스래 익숙해진 모양. 아래는 개별 장기 집권 가왕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 소개다.
1.1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었다. 사실 가면 안벗어도 개나소나 김연우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소문이 파다하다. 이왕 사람들이 다 예상하고 있는 거, 시원하게 가면 벗고 정체를 밝혀라, 계속 연임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기회를 잃는다, 3번 역임하면 명예졸업제를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다. 실제로 집권기동안 나무위키 김연우(가수) 문서는 수없이 많은 반달을 당해왔다. 그만큼 웬만한 사람들 모두 그의 정체를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댓글 반응이 생각보다 좋은 것으로 봐서는 이제는 대부분이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를 알고도 그냥 노래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듯. 그리고 마침내 독주는 7월 19일자 방송에서 노래왕 퉁키가 그를 꺾으면서 드디어 끝이 났다!!!
- 하지만 제작진만 비판할 수도 없는 것이, 김연우가 배다해와 함께 준비했던 듀엣 곡만 봐도 그렇고 4대 가왕이 된 직후에 매니저와 당황해하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제작진은 물론 김연우 역시 본인이 복면가왕이 될 것이라곤 예상도 못 했을 것이다. 애초에 김연우의 출연 계기가 가왕이 되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숨겨서 판정단을 놀래키는 것이기도 했고, 듀엣 곡 자체도 이미 유스케에서 부른 적이 있던 곡이니 제작진도 제정신이 박혔다면 프로그램 취지를 고려한답시고 김연우를 섭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가왕이 되지 못했을 뿐이지 김연우만큼이나 알려진 김연우급의 가수들은 이전부터 많이 나왔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위의 가수들이 김연우만큼의 가창력이나 장르 범용성이 좋지 않았기에 대중들에게 그들의 노래가 먹히냐 안 먹히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비판하는 내용도 보인다. 그러나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범용성이 좋고 밸런스를 파괴할 정도로 절륜한 실력을 가진 것이 비판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복면가왕 홈페이지 프로그램 소개글에도 나오지만 복면가왕은 '인기라는 계급장을 떼고서 진정성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 보컬리스트들의 대결의 장'이다. 그렇기에 권인하와 같은 베태랑 가수가 아이돌 가수에게 질 수도 있고, 가수가 비가수에게 질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는 안 된다느니 하는 의문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 이런 비판은 복면가왕 프로그램의 취지를 더욱 오도할 뿐이다.
- 더군다나 애초에 복면가왕은 아이돌의 재평가나 얼굴 없는 가수들의 재발견 등을 취지로 내건 프로그램이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복면가왕 프로그램 소개에 적혀있는 내용은 '인기라는 계급장, 인기라는 편견을 버리고 진정성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 보컬리스트들의 대결의 장'이다. '아이돌 가창력의 재발견'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일 뿐인 것이다. 게다가 진행자인 김성주 역시 방송 중에 수 차례 언급하듯 '편견을 버리고 노래만으로 판단하라'는 말이 이 프로그램의 키워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출연자는 아무도 없다. 또한 김연우가 재평가가 필요하지 않은 가수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도 주관적인 의견에 가깝다. 애초에 편견이 없는 가수란 존재하지 않는다. 김연우의 경우에도 나는 가수다 광탈의 이미지, 감정 없이 기계처럼 부른다는 선입견들이 존재하였지만, 그러한 것들이 복면가왕 출연 이후로 깨어지고 있다. '김연우가 이렇게 노래를 감동적으로 잘 부를 리가 없어', '절대 김연우가 아닐 거야'라는 식의 현실부정도 종종 보일 정도다. 복면가왕이 '편견과 선입견 없이 보컬리스트를 재평가'하는 프로라면 김연우 또한 이런 취지에 부합하며, 실질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1.2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 4연승을 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대해서 큰 논란은 없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시기에는 복면가왕 초기에 연이어 가왕 자리를 독점하니 논란이 되었지만 코스모스부터는 '전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는데 뭐~' 하며 넘어가는 듯. 또 클레오파트라는 그 정체 때문에 화제성이 훨씬 높았기에[3]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일부 네티즌들의 논란 주장이 심했었다. 다만 코스모스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코스모스를 가왕에서 내리기 위해 김연우가 재출연해야겠다는 의견도 있다정말 김연우급의 가수를 출연시켜야 할 것 같다코스모스가 쓰러지지 않아그리고 11월 22일, 여전사 캣츠걸이 그녀를 꺾으면서 드디어 독주가 깨졌다.
- 간혹 일부 여론 중 김구라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싫어했는데, 왜 코스모스에게는 응원을 하느냐라는 의견이 있다. 물론 이는 클레오파트라가 집권할 때는 아직 복면가왕이 반 년도 채 지나지 않던 시기라 장기집권에 불만을 품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코스모스가 집권할 때는 이미 클레오파트라의 전례가 있었으니까 그리 불만을 품지 않는 것.
-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때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은 이미 그녀의 정체를 눈치 채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1.3 여전사 캣츠걸
- 캣츠걸이 5연승에 성공하면서 4연승 최고기록을 깨뜨렸다. 이에 따라서 캣츠걸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은 건 절대 아닌데, 현재도 그녀의 창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캣츠걸에게 빨리 내려오라는 식의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특히 복면가왕을 파일럿 때부터 꾸준히 시청해 온 골수팬이 캣츠걸에 대해 악평을 많이 하는데,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복면가왕에서 소리만 지르고 춤만 추다니 무슨 짓이냐"와 같이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다면서 비난을 한다. 또한 거미의 팬들 중에도 캣츠걸의 안티가 종종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주로 "캣츠걸 때문에 코스모스가 김연우를 꺾을 수 있었는데 타이기록에서 그쳤다"라는 식의 평이 대다수.
그리고 이제는 5연승을 달성해서 김연우 팬 측에서까지 안티가 생겼다물론 장기집권이 계속될수록 제작진이 강한 상대들을 섭외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그 가수를 탓할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복면가왕은 '팬들이 어떤 목소리에 더 감동을 느끼느냐, 어떤 가수의 노래가 더 듣고 싶은가'가 중심소재이며, 어디까지나 다수결에 따른 결정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가 떨어졌다고 해서 떨어뜨린 가수나 판정단을 탓할 필요는 없다.그렇게 따지면 클레오파트라를 떨어뜨린 퉁키는...이는 다른 모든 가왕들도 마찬가지.
- 애초에 복면가왕의 기본 정신 자체가 편견 없는 목소리로써, 얼굴을 가리고 순전히 가창력만으로만 승부를 하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캣츠걸은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가창력은 둘째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을 압도하여 복면가왕의 기본 정신을 흔들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2016년 1월 17일 방송분에서도 김구라가 관중과 아이컨택을 하며 무대를 휩쓸고 다녔다는 언급을 했던 것으로 보아[4] 그러나 캣츠걸의 무대는 듀엣을 제외하고 7번 있었는데, 이 중 퍼포먼스를 활용한 건 Run Devil Run, Swing baby, 담뱃가게 아가씨 정도고 나머지 무대인 천 년의 사랑,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홀로, 가리워진 길은 퍼포먼스가 거의 강조되지 않았다. 오히려 가창력으로 승부한 무대가 더 많고, 이 부분은 오히려 이런 식으로 캣츠걸이 마음에 안든다고 위의 언급과 같이 선동하는 악질적인 사람들이 있었을 뿐이지,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진 수준이다.
- 캣츠걸은 역대 가왕들 중에서도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가왕이다. 좋아하는 쪽에서는 강하고 파워풀하고 감정선이 살아있다며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쪽에서는 소리만 빽빽 질러대고 음정이 자꾸 어긋난다며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지나치게 퍼포먼스에만 의지한다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취향적 문제로, 특정 가수의 창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캣츠걸이 김장군보다 많은 표를 받았을 때 이러한 반응이 많았는데, 누군가의 귀에는 이미 붕어빵이나 아프로디테가 탈락한 것이 이해할 수 없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특정 가수의 노래가 싫다고 그 가수를 욕하거나 판정단을 탓하지는 말자. 또한 이는 캣츠걸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듯 보어서 20차 경연에서는 창법을 조금씩 바꾸었기 때문에 이는 머지 않아 해결될 문제일 것으로 보였... 으나 그 다음 무대에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결국 그렇게 캣츠걸이 5연승을 하자 안티가 폭발하였다. 그리고 팬들도 폭발하였다. 이후에도 인터넷 상에서 팬들과 안티들의 키보드 배틀이 끊이지 않으며 논란이 식지 않았다. 그러다가 1월 31일, 마침내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그녀를 꺾으면서 드디어 독주가 깨졌다.
1.4 우리 동네 음악대장
- 음악대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물론 어떤 가수라도, 어떤 아티스트라도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할 수는 없는 것이고, 따라서 몇몇 네티즌은 "캣츠걸은 죽도록 깠으면서, 왜 음악대장은 좋아하냐"며 냉소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가왕 될 만하다", "연승할 만하다"고 인정하는 의견이 더욱 많았다. 특히나 음악대장의 경우 압도적인 실력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선곡하고, 다채롭고 파격적인 무대를 자주 보여주면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 또한 불어넣었기 때문에 장기집권 가왕임에도 상대적으로 지겹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락, 발라드, 랩 음악은 물론 30대 가왕전에서는 트로트까지 불렀다. 오히려 장기집권이 이어짐에 따라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자체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 편이었다.
- 음악대장은 위에 서술된 대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음악대장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시청자들이 이후의 가왕들에게도 다양한 모습을 강요하게끔 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자신의 주 장르를 밀고 나가거나, 혹은 다른 장르를 하긴 하되 본인의 주 장르만큼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면 '질린다', '한 장르에만 특화됐고 나머진 별로다' 같은 반응을 보이는 식이다. 특히 피해를 본 가왕이 하면 된다 백수탈출[5]과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6]이다. 이런 압박은 가왕으로 하여금 주 장르에서 벗어난 도전을 하도록 만들고, 이게 성공한다면 다행이지만 실패할 경우 실망스런 무대로 인해 가왕과 시청자 모두 손해를 본다. 또한 다양함에 관심 없고 가왕이 계속해서 고퀄의 무대가 보장되는 주 장르를 부르길 바라는 시청자들도 손해다. 하면 된다의 첫 방어전 영상을 보면 안 좋은 반응이 베스트 댓글을 도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들에게 장르의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를 들어라"라는 김태원의 어록[7]이자, 하면 된다를 옹호하는 듯한 댓글이 3000이 넘는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 댓글 중 하나를 차지했다. 즉 가왕에게 다양함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셈이다. 하지만 음악대장 이전에, 첫 장기집권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어떻게 복면가왕을 지금의 인기 프로로 만들었는가를 떠올리면[8] 가왕에게 다양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음악대장으로 인해 그런 요구가 더 커졌을 따름이다. 가왕이 과연 필수적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도 사람들 간에 의견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 가장 오래 집권한 가왕이었던 만큼 관심도 매우 뜨거웠는데, 심지어 몇몇 무개념 네티즌들은 정체는 물론이고, 2주마다 가왕방어전의 선곡 및 가왕방어전의 결과까지 자주 스포하곤 했었다.[9] 한편 거짓 스포일러(역스포)도 난무했다. 하지만 2016년 6월 5일,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음악대장을 꺾으면서 151일 동안의 집권이 끝났다. 이러한 스포일러/역스포일러 홍수도 같이 끝(?)이 났다.
1.5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캣츠걸만큼은 아니지만[10] 출연 중반까지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었다. 불호 반응은 복면가왕 시청자를 중심으로 이미 음악대장 팬덤이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등장한, 음악대장과 포지션이 겹치는 로커 가왕이어서 그들로부터 견제와 공격을 받은 부분이 크다.
특히 에헤라디오에게 줌마체로 달린 악플은 거진 음악대장 중년 여성팬이라고 보면 된다[11] 이런 반응을 완전히 묻어버릴 정도의 인기를 끌기에는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수십 회 출연하여 식상하단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에헤라디오의 무대 영상들은 복면가왕의 자체적인 하락세[12] 속에서도 전부 준수한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이는 2016년 7월 이후의 전 출연자 중 가장 높은 평균 조회수이기도 하다. 위의 각주대로 베스트 댓글 분위기 또한 좋은 편이다.
- 에헤라디오가 자주 선보인 스크래치와 그때의 음색에 대해 불호를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2번째 방어전인 '주문-MIROTIC' 때 현장에서는 압도적인 표차[13]로 이겼으나 인터넷에선 에헤라디오 노래 중 가장 호불호가 갈렸다. 다만 정의의 로빈훗을 꺾고 4연승 가왕이 되었을 때는 그간의 스크래치 등을 통한 강한 무대가 아닌 매우 잔잔한 무대로 힘을 뺀 듯한 무대를 선보였고 불호 반응이 크게 줄었다. 5연승에 도전하다 내려왔을 때 부른 '꽃이 핀다'도 매우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끝까지 욕먹다 하차한 캣츠걸과는 달리 긍정적인 모습을 남기면서 내려올 수 있었다. 그러다 2016년 10월 9일,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가 그를 꺾으면서 에헤라디오의 집권도 끝났다.
1.6 그 외
- 초창기에는 장기집권 가왕이 클레오파트라밖에 없었으나, 2016년 현재는 장기집권 가왕이 4명이나 늘어나면서 점점 장기집권이 식상해진다는 평들이 종종 보이고 있다.[14] 또한 '편견을 깬다'는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장기집권 가왕들만 본좌로 인정하며 다른 가왕들은 가왕 취급도 하지 않는다거나, 1라운드에서 탈락한 가수들은 가수 자격도 없다고 까는 무개념 팬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다른 의미'의 편견도 점차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빠가 까를 만든다 역시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제작진도 이 문제점을 감안하고 있다면,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만 하는게 아닌, '가면을 쓰고 인기, 외모, 스펙이라는 편견을 버리며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골자를 제외하고 경연 방식이나 투표 방식, 집권 체재 등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 현 체제는 가왕에게 좀 더 유리한 경쟁 체제란 이야기도 슬슬 나오고 있다. 3라운드에서 도전 가수 둘이 노래를 부르고 그 중 한 명을 뽑은 다음 가왕이 올라와 노래를 부른 뒤 다시 남은 도전자와 가왕 둘 중 한 명을 고르게 하는데, 두 도전자 중 한 명을 고르고 가왕이 경연을 시작할 때까지 여러가지 내용으로(개그&장기자랑&탈락자 신분 확인) 방송을 진행하는지라 시간이 꽤 흐르는 편이다. 당연히 도전자의 곡에 대한 감동이나 느낌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 이후 가왕이 노래를 부르니 비슷한 수준이라면 당연히 방금 막 부른 가왕의 노래에 더 느낌이 남아 그리 투표하는 경향이 생긴다. 지금 장기 집권 체제가 계속 되는 이유 중 하나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 제작진이 상당히 고민해 봐야 할 점이다. 다만 실제 방청을 한 방청객들은 계속 도전자에게 투표해오면서 도전자에게 정이 들었는데 그것을 노래 하나로 뒤집어야 한다는 점에서 현 체제가 딱히 누군가에게 유리한 건 아니라고 하는 데다, 그 장기 집권 가왕들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가왕이 됐기 때문에, 도전자나 가왕이나 유불리가 존재하는 현 체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2 경연곡의 공평성 논란
2016년 2월 21일 47회(24차 경연) 1라운드 4차전 방영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다. 당시 1라운드 4차전에서는 라디오헤드의 'Creep', 복면가왕 최초로 팝송을 불렀는데, 이번 무대에서 가장 큰 화젯거리가 되었던 과묵한 번개맨은 외국인이 아닌가 의심되었다. 발음이나 제스처가 내국인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일부러 과묵한 컨셉을 잡은 것도 한국어에 익숙지 않아서인 게 아니냐는 근거가 있었다. 결과는 불과 5표차로 번개맨의 승리었다. 그런데 다음 무대에서 시청자들이 폭발했는데, 패배한 달려라 지구촌의 정체 때문. 그래서 이 무대에 대한 논란은 "듀엣 무대가 너무 한 사람한테만 유리하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외국인 배려한답시고 솔로도 아니고 듀엣 무대인데 다른 한 사람에게 불리한 무대를 시킨 게 아니냐며. 그러나 그 이전의 2차전에서도 니글니글 버터플라이의 탈락에 대해 판정단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 사실 그 무대의 경연은 여자에게 유리한 키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 그래서 결국 니글니글 버터플라이는 5표차로 패배했다. 그리고 역시 그의 가면이 벗겨지자 네티즌들은 피가 거꾸로 솟았고, 이로 인해 듀엣곡 무대의 공평성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한 사람 배려한답시고 다른 한 사람은 고수라는 이유로 그 사람에게 무조건 불리한 곡을 줘도 되는가?'.
하지만 알아둬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완벽하게 공평한 듀엣이란 없다는 것이다. 유리한 선곡을 했더라도, 곡의 어느 부분을 누가 어떻게 불렀느냐가 판정단의 표심을 좌우한다. 제작진 또한 두 가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듀엣을 만들기 위해서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듀엣곡 무대의 선곡 기준은, '출연자들의 희망곡을 받아 양측 가수들의 합의로 결정한다'이다. 또한 제작진도 이런 단점을 끊임없이 보완하려 하고 있으며, 민 PD가 발언하길, '복면가왕의 투표 기준은 가창력을 넘어, 어떤 가수의 노래를 더 듣고 싶은가이다'라고 했다. MC 김성주도 투표시에 "다음 무대가 가장 궁금한 가수에게 투표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그렇기에 누군가는 '나는 성냥팔이의 노래가 더 듣고 싶다' 는 마음에 투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결과 발표 후에도 '나는 지구촌 노래가 더 듣고 싶었는데 못 이겨서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것이다. 즉슨, 어디까지나 다수결에 의한 판단일 뿐이다.
한참 더 이전에 21차 경연에서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불렀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불과 5표차로 파리넬리의 승리였는데, 유감스럽게도 그 곡은 남자 파트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눈꽃여왕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또 13차 경연의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패션피플 허수아비의 대결도 여자 파트의 비중이 높았고 음역대도 여성에게 맞춰져 있었기에 허수아비가 불리한 상황이었고 그는 패배했다. 이처럼 듀엣 무대가 그 곡의 비중과 음역대에 따라서 승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역으로 이를 극복한 사례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4차 경연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다. 그때의 듀엣 경연곡인 '오페라의 유령'은 전체적으로 여성인 질풍노도 유니콘에게 더 유리하게 맞춰져 있었다. 음역대는 여성의 음역대가 주축이며, 또한 클라이맥스 부분에 고음의 향연이 있었기 때문. 또한 경험적으로도 발라드를 주로 불러온 클레오파트라보다는 성악, 뮤지컬 전공인 유니콘에게 더 유리한 선곡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오파트라는 단 1표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처럼 자신에게 불리한 듀엣곡임에도 이를 극복한 사례 또한 많이 있다.
3 판정단 막귀 발언 논란
누가 보더라도 우승후보인 사람이 1,2라운드에서 탈락하거나, 1~3라운드에 걸쳐 (특히 3라운드에서) 기존 가왕을 위협하거나 압도할 정도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가왕후보가 떨어졌을 때에 생기는 논란이다.
상술한 실력자들을 떨어뜨린 판정단을 막귀라고 부르면서 비난하는 무개념 네티즌들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47화 방영(달려라 지구촌 탈락)만이 아니라 48화 방영 후에도 논란이 식지 않았다. 그 이유는 3라운드에서 과묵한 번개맨의 탈락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번개맨의 정체를 추리하면서 '아마 이 분이 음악대장과 맞붙을지도 모른다'라며 추측을 했는데 네티즌들의 추측은 엇맞은 채 판정단은 성냥팔이 소녀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실력의 보컬리스트를 떨어뜨렸다면서 판정단을 '밀젠코를 떨어뜨리다니 판정단 완전 막귀잖아'라며 판정단이나 성냥팔이 소녀를 비하하는 사람이 생겨났다.[15]
비슷한 사례로 하트다 하트여왕이 부활의 'Lonely Night'을 불렀을 때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Lazenca, Save Us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은 '여자 음악대장이다', '드디어 가왕이 바뀔 때가 왔다'라며 하트여왕이 가왕이 될거라 생각했으나, 판정단은 지난 경연과 마찬가지로 발라드를 부른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연임에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지겹게 발라드만 부르는데 또 연임했네' '여자 빠순이들이 신용재 편 들어준거냐' 등 양철로봇에 대한 악플이 관련 기사와 네이버 TV 캐스트 댓글에 베스트 댓글로 달렸던 적도 있었다. 이와 비슷하게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가 음악대장의 뒤를 이을 실력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으나 가왕전에서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막귀 발언은 복면가왕의 취지에 완전히 어긋나는 발언이다. 복면가왕의 테마는 상단에도 적혀있듯 '인기, 외모, 스펙 등 계급장을 떼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평가받는 무대'이다. 그래서 정체를 숨긴 채 목소리로만 승부하기 때문에 프로가 1라운드에서 떨어질 수도 있고 신인 가수가 우승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일반인 판정단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도 복면가수들의 정체를 모른 채로 입장한다. 그렇기에 여기 나온 가수를 미리 김필, 김동명, 밀젠코, 박기영, 이혁인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네티즌들에게 막귀 논란이 터지는 이유는 방청과 방송 간의 갭이 크기 때문이라고 밖에 답이 안 나온다. 시청자들이 들었을 때는 과묵한 번개맨이나 하트다 하트여왕이나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이 더 잘 불렀겠지만, 당시 현장에서는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과 팥의 전사 호빵왕자의 무대가 더 좋았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하트여왕과 양철로봇의 표차가 5표차밖에 안 났다는 것도, 두 사람의 기가 막상막하었기 때문에 결과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무작정 판정단을 막귀라고 탓하기 보다는 그 때 현장에서의 반응이 어땠는가를 고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또한 복면가왕은 어디까지나 그저 '재미'를 위한 예능 프로그램이지, 가수의 생사가 달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물론 달려라 지구촌이나 니글니글 버터플라이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쉬웠을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인정한 고수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한 사람은 예전에도 많이 나왔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자신이 광탈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도전의 기회와 무대를 즐기는 기쁨으로 여겼었다. 하트다 하트여왕 역시 가왕이 되지 못해서 아쉬웠을수도 있었으나 그녀의 출연동기를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러니까 프로가 떨어졌다며 그들을 떨어뜨린 판정단을 막귀라고 부르며 비난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거스르는 행동이며, 김구라, 김현철, 유영석, 조장혁 등의 연예인 판정단과 수많은 일반인 판정단을 모독하는 행위가 된다. 하지만 툭하면 막귀 논란을 꺼내는 작자들은 그런거없이 오늘도 자기들 귀만 황금귀랍시고 열심히 물어뜯고 계신다 잘하는 짓거리다
그리고 복면가왕은 나는 가수다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재도전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란 것도 주목해야 한다. 탈락자었던 달려라 지구촌과 니글니글 버터플라이는 후에 각각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와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으로 재도전하여 각각 우승, 준우승을 달성하고 갔다. 27차 경연에서 우승하여 강력한 가왕후보로 점찍어졌으나 가왕전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게 7표차로 패배했던 특급열차 롤러코스터도 신비주의 아기천사로 재도전하여 마침내 가왕이 되었다. 복면가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는 많이 주어져있기 때문에 아쉽게 탈락했던 가왕후보들도 다음에 가면을 바꾸고 다시 출연해서 가왕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가왕급 도전자가 탈락했다고 징징대며 욕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투표를 공정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처럼 현장에 있는 판정단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투표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투표하는 사람 수가 일정하지 않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투표할 시간은 방송 시간과도 직결이 되는데 방송 시간이 정해져있는 녹화방송의 특성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복면가수들의 개인기를 할 시간에 투표를 한다는 생각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태생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인기가 빠지면 다큐멘터리(...)로 바뀌니까 재미도 없어지고 그게 오히려 시청률을 하락시키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복면가수들의 개인기가 어설픈게 상당히 많아서 재미가 있을지 어떨지 장담은 못하겠다만
그리고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때도 있었던 일이지만, 시청자들에게도 투표권을 줬다가는 또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첫째, 방송사고를 냈을 때 수습이 힘들어진다. 녹화 방송이면 도중에 사고가 나도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내면 되지만,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2015년에는 기계의 오산으로 카리스마 LP소년과 대답없는 거울공주의 득표 결과가 바뀌어 나왔고,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제작진도 이를 뒤늦게야 수습했으며 그 피해자 중 한명인 LP소년은 아예 기권을 했다. 둘째, 팬층의 인기투표가 일어날 수 있다. 2016년의 심장어택 큐피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 가수의 팬들이 복면가수의 정체를 금방 알아채고 몰표를 줄 수도 있다.[16]
4 극성 팬들의 도를 넘어선 비난
복면가왕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음악대장이 남기고 간 거대한 그림자
예능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연 프로그램의 성질을 갖추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경연 프로그램들의 고질 문제인, 가수들 극성 팬들 간의 충돌과 비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음악대장 열풍 이후 팬들이 늘어났으나 동시에 극성 빠들도 늘어나서 김나박이[17]에 하현우를 추가해서 '김나박이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가수들을 툭하면 음악대장을 들먹이면서 비난하고 까내리는 등 자신이 미는 가수만을 최고라고 자부하여, 가수들 팬층 간의 충돌로 인해서 복면가왕 관련 기사 등에서는 키보드 배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타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자로 군림하는 가수들이 복면가왕에 나올 때마다 비난견제의 강도가 더욱 셌다. 가령 31-32대 가왕이었던 하면 된다 백수탈출은 나는 가수다 2에서 3연속 1위로 광속 명예졸업했으며 또한 2012 가왕전의 우승자이고, 36-39대 가왕이었던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40-42대 가왕이었던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역대급 무대들을 뽑아내면서 각각 무려 8승과 11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 팬들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특히 음악대장을 상대로 더블스코어 압승을 거두고, 나는 가수다 2에서의 전적도 우위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경우 네이버 TV캐스트 댓글을 보면 음악대장 극성 빠들이 아예 난장판을 만들어놨다. 음악대장을 끌어내린 "녹턴" 영상은 말할 것도 없고, 이후에 부른 "중독된 사랑" 영상 역시 뜬금없게도 음악대장 콘서트 얘기가 베스트 댓글 중 하나다. 하면 된다 백수탈출 영상에서 해당 무대와 상관도 없는 댓글을 쓰는 사람이나, 그걸 추천 누르며 기어이 베스트 댓글로 만든 사람들이나 무개념이긴 마찬가지다.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같은 로커 가왕이라는 이유로 음악대장 극성 빠들의 타깃이 됐다.[18] 발라드를 부르면 안 까는데 록을 부르면 깐다. 물론 쉴드 여론이 더 우세해서 주요 기사와 영상의 베스트 댓글은 클린한 편이었지만 '둘 다 훌륭하니까 비교질 작작 하라'는 내용의 베스트 댓글만 봐도 음악대장 극성 빠들이 다녀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까는 레퍼토리는 음악대장처럼 맑은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 원래 음색이 허스키한 편이고 스크래치를 자주 구사하는 가수에게 맑은 목소리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는 음악대장과 전혀 연관성도 없고, 더욱이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여성 가왕이라서 안 까일 줄 알았더니 음악대장 극성 빠들을 자극하는 기사가 뜨는 바람에 까였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와 관련한 기사들 중 가장 댓글이 지저분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야생화"는 팝콘 소녀의 가왕전 무대 중 "그대는 어디에" 다음으로 넷상에서의 평가가 좋은 편이었음에도 음악대장 빠들이 장악한 이 기사에선 유독 "야생화" 별로라는 댓글의 공감수가 높으며, 온통 팝콘 소녀를 향한 불호 반응으로 도배됐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팝콘 소녀의 가왕전이 방영된 직후 네이버 메인에 뜬 기사의 댓글 분위기와 온도차가 크다. 이렇듯 음악대장 빠들을 중심으로 타 음악 예능에서의 본좌급 보컬이 나오면 아무 이유 없이 까내리고 폄하질하는 일이 다반사.
이외에도 음악대장 출연 기간 중엔 아예 음악대장이 나오는 회차만 본다는 댓글을 달더니, 음악대장이 하차한 뒤에는 음악대장이 안 나오는 복면가왕은 무조건 재미없다며 징징대는 댓글을 달곤 해서 재밌게 잘만 보는 다른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런 댓글은 국카스텐 콘서트나 가라는 비아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음악대장이 부른 경연곡의 원곡 가수들도 극성 음악대장 빠들의 타깃이 되는데 MBC 측에서 공식적으로 올린 경연 영상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으로 TV캐스트에 올라온 복면가왕 경연곡 vs 원곡에서도 마찬가지다. 음악대장을 선호하는 댓글만 골라 베스트 댓글로 내세우고 원곡 가수를 선호하는 의견이 들어간 댓글에는 비공감을 누르고 그것도 모자라 키보드 배틀을 일으켜 난장판으로 만드는 극성 음악대장 빠들의 무개념 행동을 볼 수 있다.
이건 남이 자기를 비교하면 부들댈 사람들이 다른 사람은 미친 듯이 비교해서 생기는 현상이라 어쩔 수가 없다.
5 판정단 성비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선 판정단의 여성 비율이 너무 높아서 투표가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이 자주 나온다. 주로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이겼을 때, 혹은 같은 남성이라도 여성 판정단들이 더 선호할 법한 출연자가 이겼을 때[19]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 즉 여심을 사로잡는 출연자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인 판정단 남녀성비는 같다. 블로거 방청 후기들을 보면 200명 정도 되는 방청객 중 88명에게만 판정단 리모콘을 나눠주는데, 이때 남녀에게 44개씩 돌아간다. 또한 방송 76회를 보면 가왕의 무대가 끝나고 패널 평이 이어질 때 아예 자막으로 "일반인 남녀성비는 동일하다"고 나왔다.[20] 이렇듯 일반인 판정단 남녀성비가 같음에도 전체 방청객은 여성이 많기 때문에 시청자는 눈에 보이는 대로 여성 판정단이 더 많을 거라는 착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따지고 보면 11명의 연예인 판정단[21]은 대체로 남성이 더 많으니 전체 판정단 99명 중 오히려 남성 비율이 더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 4연승-5연승-9연승. 집권시기로만 따지면 8주-10주-18주로 무려 36주나 된다.
- ↑ 실제로 9연승의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체중이 저체중에 다다를 뻔한 정도로 감량했다.
- ↑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코스모스는 장기집권 가왕들 중 인기도 화제성도 가장 낮았다.
- ↑ 무대에서 가능한 '합법적인' 방법은 전부 동원했다, 비유하자면 마이클 펠프스가 오리발을 끼고 수영하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 ↑ 하면 된다는 본인의 주 장르인 발라드 '녹턴'을 선곡해 역대급 무대를 펼치며 음악대장을 큰 표차로 꺾고 새 가왕이 되었으나 네티즌들은 '잘하지만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할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의미로 역대급인'좋은 날'을 부르고 하차했다. - ↑ 발라드 위주로 선곡해온 양철로봇은 처음엔 반응이 아주 좋았지만 두 번째 방어전에서도 발라드를 부르자 안 좋은 반응이 나왔다. 이때 하트다 하트여왕을 이겼는데 하트여왕은
고음병에 걸린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4옥타브 고음을 선보인 것 외에도, 그 정체가 평소 여러 장르의 노래를 하는 가수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줬기 때문에 넷상에선 하트여왕이 이겼길 바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 ↑ 실제로는 조금 다르게 말했다. "뮤지션에게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다른 음악을 들어라".
- ↑ 한 스타일로 밀고 나가지 않고 같은 발라드 장르를 부르더라도 목소리를 변조하거나 템포가 빠른 곡을 부르는 등 변화를 줬고, 뮤지컬과 민요까지 훌륭하게 소화하여 화제를 일으켰다. 덕분에 원래 한자릿수였던 시청률을 집권기 동안 두 배로 끌어올렸다. AGB닐슨 집계 기준으로 첫 가왕전 7.5%, 마지막 가왕전 16.0%.
- ↑ 그런데 이건 우리동네 음악대장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고 다른 경연 참가자들에게도 다 해당되는 얘기다. 본문에서 설명했듯이 한 번 녹화해서 2주 분량으로 내보내고 일반인 판정단에게 철저히 주의를 당부하는 이유가 스포일러 때문인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대놓고 기사까지 나갈 정도면.
- ↑ 방송 직후 네이버 메인에 걸린 기사 댓글을 보면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알 수 있는데, 에헤라디오 무대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린 '주문-MIROTIC'의 경우에도 공감수가 높은 수십 개의 댓글 가운데 '주문-MIROTIC'에 대한 불호 반응은 찾아볼 수 없으며, 반면에 호평들은 제법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영상의 베스트 댓글 역시 호평과 응원글, 비난하지 말라는 글뿐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었더라도 호평이 더 많은 공감을 받은 셈이다. 따라서 악평이 종종 베스트 댓글을 차지하기도 했던 캣츠걸과 같이 취급하기엔 무리가 있다.
- ↑ 이런 연유로 음악대장과 겹치지 않는 감성 발라드를 부르자 불호 반응이 신기할 정도로 급격하게 사라졌다.
- ↑ 근 몇 개월간 가장 핫한 출연자였던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조차도 백만 조회수를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다. 만약 우비소녀처럼 화제성 높은 출연자가 프로그램 초반에 나왔다면 손쉽게 백만 조회수를 넘겼을 거라 예상된다.
- ↑ 71:28. 에헤라디오가 무대를 마쳤을 때 남성 패널들은 "게임 끝"이라고 외쳤다.
- ↑ 반면 작년 2015년에는 1승밖에 못한 단승가왕이 4명이나 있었던데 반해, 2016년에 나온 단승가왕은 불광동 휘발유 한 명 뿐이었다. 즉, 다른 가왕들은 적어도 2연승 이상은 연승했다는 의미.
- ↑ 하지만, 이는 깊이 생각해보면 오히려 번개맨이 불리했다. 한국말에 아직 익숙치 않은 외국인임에도 한국어로 된 곡, 그것도 초고난도의 임재범의 '고해'를 불렀다는 것 자체가 번개맨에게 있어서 불리했다는 것. 성냥팔이 소녀도 탈락 후 '만약 그 분이 팝송을 불렀다면 내가 졌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 ↑ 큐피드는 이후 가왕 3파전에 도전했을 때 1라운드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벅스 가왕 예상 투표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정작 실제 결과는 3위였다.
- ↑ 사실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김나박이는 남성 보컬 중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모임이라기보다는 팬덤의 규모가 큰 가수들의 모임에 가깝다.
- ↑ 로커 가왕일 뿐 아니라 "발걸음"과 "주문-MIROTIC"의 선곡에서 음악대장을 떠올리게 할 만했다. 특히 3연승 도전 무대에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불렀는데 음악대장도 3연승 도전 무대에서 남자 아이돌그룹의 곡 "FANTASTIC BABY"를 부른 바 있다. 이 때문에 "주문-MIROTIC"이 현장 평가에서 99표 중 71표를 가져가며 큰 호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 댓글창엔 음악대장 빠들이 몰려들어 악플을 쏟아냈다. 그러다 도리어 이런 무개념 행패를 비판하는 글들이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 사실 가수들이 아이돌 노래를 선곡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복면가왕을 포함한 여타 음악 경연에서 아주 흔한 일이다.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또 다른 로커인 커트의 신 가위손도 음악대장에 앞서 YG 아이돌의 노래 "삐딱하게"를 불렀었다. 또한 몇몇 연승 가왕들의 예를 보면 본인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곡을 부르며 안정적으로 승을 올리다가 3~4연승에 도전할 때 새로운 시도들을 하곤 하는데, 에헤라디오가 "주문-MIROTIC"을 3연승 도전 시점에 부른 것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문제는 모든 게 음악대장이 중심인 극성 빠들한테 에헤라디오는 그저 음악대장과 겹치는, 그래서 음악대장을 띄우기 위해 깎아내려야만 하는 거슬리는 존재였다는 것이다.
- ↑ 대표적으로 팥의 전사 호빵왕자가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를 이겼을 때 논란이 됐다.
-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가 달달한 발라드를 부르고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강렬한 록을 불렀는데, 김구라는 여성 판정단들이 이미 가마니에게 포섭됐지만
일명 가마니 부대남성 판정단들은 에헤라디오를 지지할 거라고 예상하면서 연예인 판정단의 표심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때 이런 자막이 떴다. - ↑ 회차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다. 13명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