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식

1 개요

군대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말한다. 국방부 공식 호칭이다. 본래는 병식(兵食)이라고 했으나 병식은 본래 높으신 분들이 이미지 메이킹용으로 병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는 의미의 용어이고, 병(兵)이란 말이 enlisted 가운데서도 NCO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용법으로 제한된 한국군의 특성상 병만 먹는 것도 아닌데 병식이라 부르면 이상하다고 아니면 국방부에 이름이 병식이인 사람이 클레임을 넣었는지 병영식이란 용어로 2009년부터 바뀌었다.

짬밥이라고도 많이 하는데 정식 용어는 병영식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한국군의 병영식 실태를 알고 싶으면 짬밥 항목을 참조하는 쪽이 좋다.

그리고 후술 될 것이지만 어느 나라 짬밥이든 맛있다는 소리는 절대 없다. 그저 남의 떡이 커보일 뿐.

고대 군사국가 스파르타의 음식[1]에 대해서 아테네 인이 "이런 건 아테네의 돼지도 먹지 않는다."며 깠는데, 스파르타 인은 "이런 걸 먹으면 아테네의 돼지도 스파르타 인과 같은 용사가 될 수 있다."며 정신승리를 했다.

이것은 이미 고대부터 짬밥은 맛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일화이다.

2 대한민국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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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짬밥이 정말 먹을만 합니다. 높으신 국무총리[2]께서 오셨거든요. 나 지금 떨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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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여 사진에 속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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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아침 식단.

대한민국 군납비리의 대표적인 상징. 속칭 짬밥.

한국군의 1일 병영식 가격은 2014년 기준으로 6848원이다. 출처 병의 경우 세 끼를 다 먹는데 영내자들은 병영식을 무조건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급식전표를 작성한다. 매주 일주일에 한 번씩은 빵식이 나온다. 간부들은 병영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저 비용을 부식비로 받고 대신 간부식당에서 밥을 사 먹어야 하며, 밥 먹을 일이 있으면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부식비 타면서 병들 부식 훔쳐먹는 간부들이 수두룩해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사례가 있으면 국방부에 신고도 가능하다 지금도 그런 악습이 남아있는 부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부대는 각 간부들이 밥을 먹은 횟수를 정리해서 달마다 정산하게 되어 있다. 자율보고식의 경우 적당히 낮춰서 보고해서 한두푼 아끼는 수준은 가능해도 몽땅 떼어먹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 단, 5대기 뛰는 간부는 병사들과 같이 먹는다.

사회의 밥값이랑 단순 비교는 곤란한 것이 재료값만 들어가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식당의 경우 밥값에는 재료값+인건비+광열비+관리비+지대+이윤이 몽땅 포함되어야 하지만, 군대에서는 인건비와 관리비와 지대와 이윤은 0. 광열비도 신경 꺼도 좋은 수준이다. 한 끼에 2,300원 꼴이지만 사회로 치면 한 5천원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식사 자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짬밥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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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 짬밥의 경우 몇 차례 실태가 고발된 이후 예비역들의 화산과 같은 분노에 힘입어 조금씩 개선되는 중. 위의 예시와 같이 판매용 도시락 수준으로 나오기도 하고, 편의를 위해 따로 식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다는 게 예비군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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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대리아시리얼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패티는 가공육으로 대체되었다.
요즘는 더욱 개선되어, 스프 대신 시리얼이 나온다.

3 미군

thanksgiving-meal-2009-us-army-africa-flickr5.jpg 오늘은 짬밥이 맛있습니다. 기자들이 찾아 왔거든요.

이 병영식 바닥의 끝판왕

미군의 경우 대부분의 병영식이 알록달록 각양각색 뷔페식이다. 일단 미군의 예산이 전 세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군비도 풍족한 편인지라. 카투사들이 호강하는 이유...카투사에서 살 빼려다가 도리어 살 찌는 괴이한 현상이 한국군은 간부식당 조차도 상태가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한국군이 이라크쿠웨이트에 파병됐을 때 한국군 원사, 상사, 심지어 병장(!)들이 미군 식당에서 풍부한 부식을 건빵주머니에 엄청 챙겨갔다... 물론 미군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면 곧바로 제재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카투사의 미군 식당 이야기

미군의 급식기본수당(Basic Allowance for Subsistence)은 2014년 기준으로 월마다 부사관사병은 357.55달러, 장교는 246.24달러이다. 출처 하루로 치면 사병은 12달러에 가까운데 중국군과는 거의 맞먹고[3] 한국군의 두 배 정도이며 자위대의 1.5배에 가깝다.

하지만 문제점은 금융위기 이후로 미국의 경제도 많이 어려워져 군비 축소를 시도하고 있고, 병영식의 양질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태. 때문에 2009년 이후로 군납비리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미국 정부가 그런 범죄자들에게 엄중히 처벌을 해 군납비리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군에서 정한 수준의 최소한의 질은 확실히 지켜진다.

미군 병영식이 이렇게 화려한 이유는 사실은 민간 푸드 업체들에게 경쟁납품을 시키기 때문. 실제 미군에서는 취사병의 역할이 적다. 군무에 불성실한 병사에게 식사지원을 징벌로 맡길 정도. 다만 이것이 전투 지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푸드 업체에서 전투 지역에 납품을 꺼리거나 업체 내부에서 파업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제 아무리 미군이라 할지라도 맛없는 전투식량이나 열악한 현지식으로 때워야 한다. 실제로 2001년 아프간 현지에서 푸드 업체들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미군들이 아프간군 병영에서 밥을 얻어 먹기도 했다.

아무튼 이쪽도 자기네 짬밥에 대해 좋은 소리는 없다. 병영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를 밖에서 먹고 오기도 하고[4]. 좋은 고기가 들어와도 업자와 취사병들이 다 태우거나 맛없는 회색 덩어리로 만든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거기다 대량으로 만들기 편하자고 패스트푸드 형태의 열량이 높은 구이와 튀김류의 식단으로 인해 비만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물론 미군이라 해서 항상 화려한 식사만 먹는 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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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지에선 이렇게 조촐하게 먹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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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이라크)에서는 이렇게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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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 방위군의 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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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 예비군 짬밥은 충격과 공포 수준이다.(...)

그런데, 그 미군이 주둔지에서 저렇게 조촐하게 먹는다면 평시에도 식사가 그저 그런 나라들은 대체...

군대는 각이 생명이다 보니 브라우니 하나 굽는데 매뉴얼 26페이지짜리를 봐야 한다고 한다. #

4 중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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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사가 잘 나왔습니다. 지도자 주석 동지가 오셨거든요. 뒤에 병사를 눈빛으로 협박하는 간부의모습을 보자

중국군도 대부분의 병영식이 뷔페식이다. 일단 중국군의 예산이 전 세계적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군비도 풍족한 편인지라. 더구나 시진핑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에 오른 2013년부터 군납비리와 병영부조리를 완전히 척결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중국군은 홍군 시절부터 높으신 분들은 장병들에게 질좋은 식사를 강조했다.안 그러면 민간인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니까.[5] 2007년에 중국군의 병은 1일에 11위안을 1일 식비로 썼다. 당시 중국의 돼지고기 1킬로그램이 10위안이었다. 2000년대 이후로 이른바 급식혁명이 일어나서 많이 개선된 상태고 과거 식판에 정량배식으로 담던 것이 접시에 담는 자율배식으로 바뀌어졌던 것이다. 중국에서 식생활 문제가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이다. 한때 한국에서 중국의 가짜 식품들이 이슈가 되긴 했지만 그런 식품들의 소비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중국이기 때문에 오히려 중국은 한국보다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중국 정부는 이런 문제를 일으킨 범죄자들에게 사형을 때려버린다. 중국의 생활 수준이 나아지면서 이 문제에 굉장히 민감해지고 있기 때문.

중국군에도 간부와 사병 간의 식사에 질적인 차이는 존재하고, 군구 별로도 차이가 있다. 경제 사정이 나쁜 지방의 군구면 병영식의 질도 떨어지는 편이다.

중국군 장성들의 비리는 조단위로 놀 정도로 문제도 심각하고 언론통제가 심한 국가이기도 해서, 중국의 병영식에서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 볼 여지는 있다. 그래도 중국은 사실상 모병제 국가(시스템상으로 징병제가 존재하기는 한다)이기도 하고 홍군 시절의 다같이 먹고 자는 전통이 아직 있어서 먹는 것에는 장난을 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5 러시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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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짬밥 표정이 어둡다못해 비장해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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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막장이던 1990년대 땐 이랬다고 한다.(…) XXX개새끼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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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식사의 질은 과거 소련 붕괴 이후 질적이 면에서 굉장히 부실해졌으나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병사들의 주둔지 개선안을 내세우면서 질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설이 모든 부대에 완성된 것이 아니다 보니 모두가 누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선을 한다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 중요한 법. 사실 인터넷에 퍼진 사진들 중 상당 부분이 악의적인 편집을 가한 것이 대부분이다.어느 부대 간부 말씀 같다. 러시아군 식사는 카샤나 빵, 보르시 위주로 나오며 파스타 종류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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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모스크바 방면 부대의 식사. 보르시의 색깔이... [6]

2013년 뉴스에 따르면 극동방면 부대들의 급양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저장고에서는 쥐의 배설물이 널려 있고, 통조림은 녹슬었으며, 구더기와 벌레가 나왔음에도 상부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2011년에는 의도적으로 개사료를 지급했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6 영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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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은 다 참아도 식사는 참을 수가 없어요."[7]

트레이식판이 아닌 통 하나에 담는 모습에서 뭔가 범상치 않다.
다만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야외에서 식사 추진을 하는 경우라면 한국군에도 반합에다가 저렇게 퍼주는 경우가 많으니 저 짤이 딱히 괴이쩍은 짤은 아니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 섬에 고립된 아르헨티나군이 빵과 물로 연명하고 있을 때, 영국군은 본토에서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공수해 먹었다. 그러나 참전 장병은 전쟁 중에 지급된 짬밥이 맛없었다며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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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에 목숨을 건 나라답게, 디저트가 화려한 편.

이제는 위 사진들은 연출된 사진으로 보인다.(사실 외부에서 공개하는 사진이니...)
최근 병사들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충격그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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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가 분노하실 기세 아... 뻑 미...

軍 급식에 폭발한 영국군 장병들과 입을 틀어 막으려던 지휘부
에엒따
더 어이가 없는 것은 군부의 대응이다. 간단히 말하면 "사진올리면 고소 할꺼임..." 민영화의 폐해 중 하나. 이거 답이 없다.

7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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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밥이 잘 나왔스므니다. 부대 방문 행사가 열렸거든요.
자위대는 식판이 아닌 트레이에 주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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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에 똥국이 있으면 열도에는 똥카레가 있스므니다
해상자위대 같은 경우엔 식판에 주기도 한다.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트레이로 담아주면 식후 설거지하기가 힘들다.
비주얼로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실제 퀄리티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건더기가 드문 똥색카레에 식용유로 만드는 인스턴트 치즈, 삶은 계란에 샐러드... 후르츠칵테일은 그냥 통조림 딴거 퍼준 거다.그냥 편의점 도시락을 줘

식사비용은 하루에 1인당 850엔인데 이는 재료비만 말한다. 일본 내에서는 젊은이들한테 너무 빈곤하게 먹이는 거 아니냐고 비판 여론이 많다. 한국의 웹에 보면 자위대 식사 사진들이 돌아다니는데 사실 그 사진들은 체리피킹에 가깝고 홍보용이나 부대 방문 행사 등에선 잘 주지만 평소엔 부실할 때도 많다. 외부인 방문시에 390엔을 지불한다고 한다.

항공자위대는 철저하게 자체 급양을 돌리지만 육자대의 경우엔 민간 위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보통 반대 아니여야 하나? Base 개념인 공군보단 Post 개념인 육군이 자체 취사 능력이 더 있어야 하지 않나... 이러한 점은 자위대가 사실 군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군대의 경우 전시 상황 하에서 취사능력이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들은 경찰보다 좀 더 센 치안 유지가 목적이기 때문에 야전 취사는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지만. 정 급하면 기동대처럼 컵라면 사먹으려는 듯

영내의 경우 식비가 무료이며 영외 인원은 영내식당에서 밥을 먹을 경우 돈을 내야 한다. 다만 급여 내역에 식비가 나온다. 영내자 식당과 간부용 식당이 따로 있지만 메뉴는 똑같다.

8 터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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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잘 나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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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취사병이랑 배틀 떠야 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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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형제의 나라인 이유 터키에도 똥국이 있다니! 국이 두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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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전투민족인 이유. 병사의 저 분노와 원한어린 눈빛을 보라

터키군에서는 맨날 콩과 칠면조만 준다#고 한다. 그리고 가지로 만든 요리에 대한 악명도 높다.가지를 주깁시다 가지는 터키군의 원수 그래서 터키군 병사들도 외출이나 휴가를 나오면 피자를 자주 먹는다고.

9 인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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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주둔군의 야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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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식사는 간단하다. 답없다. 캐리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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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이렇다. 똥카레와 풋고추의 압박

인도는 종교에 따라 금지되는 식품들이 있기 때문에 병영식 개선이 난감한 편이라고 한다.

10 이스라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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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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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왜 풀밖에 없어요!!ㅜㅠ

이스라엘군은 병영에서 트레이에 유리그릇을 사용하는 듯.
샐러드나 과일이 많은 편인데, 이런 식사는 흔히 안식일인 일요일에 주로 나온다.[8] 풀때기만 먹고 싸우라니...
인도군과 마찬가지로 이 동네도 유대교 교리에 따라 코셔 푸드를 먹어야 하는 이들이 많고 금지되는 식품(특히 어패류)이나 요리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병영식을 제공하기가 난감한 모양이다.

11 이탈리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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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을 끓이고 있는 이탈리아 취사병. 참고로 저기 아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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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화덕까지 만들어 빵을 굽는다. 참고로 저기 아프간 북부 최전선인 바그디스다.본좌는 환경을 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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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숴봐."
야전에서 만든 파스타를 미군 병사에게 나눠주고 있다.

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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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는 멋집니다. 크리스마스거든요.
아프가니스탄 카불, NATO군의 병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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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군은 기후변화에 의한 식량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육류소비를 줄이고 무를 비롯한 야채를 늘리기로 했단다.
이보시오, 이보시오 국방부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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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갑부대의 야전 취사.
전차 엔진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이용한다고. 실제 스웨덴 뿐만 아니라 타국 기갑부대에서도 엔진의 열기를 조리나 보온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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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는 바베큐입니다. 적도제거든요.
미해군에서는 적도를 넘거나 행사가 있을 때 저렇게 바베큐 파티를 벌인다. 즉, 평소에는 저렇게 자유분방하게 놀고먹진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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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군 짬밥. 부들[9] 파이트(Boodle Fight)라는 일종의 행사 특식 내지는 회식으로 원래 야전에서 도구 없이 빠르게 식사하는 훈련에서 유래했다고 한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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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짬밥. 러시아군과 호각을 다툴만 하다.(...)
  1. 스파르타에선 평민이건 왕이건 다 같이 공동식당에서 고기잡탕같은 시커먼 국을 먹었다.
  2. 정홍원국무총리. 식탁 우측 위에서 5번째.
  3. 중국군의 1일 식비는 11위안이다. 소득수준(미국 5만달러, 중국 6천달러)을 감안하면 미국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달러로 환산하면 1.7달러가 좀 넘는 수준이다.
  4. 사실 집밥이나 외식이 더 맛있다고 여기는 건 한국군이나 미군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군인들도 마찬가지다.
  5.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그랬다(...) 배고픈 병사들이 늘어나면 민가를 약탈하는 빈도도 증가한다. 아무리 군율이 엄격해도 생존본능을 완전히 억누를 수는 없으므로.. 배불리 먹여야 딴생각을 안한다는 것이다
  6. 저것은 그냥 "시치" 계열로 보인다. 보르시는 국물이 붉은색이거나 사워크림을 섞어서 분홍색이 대부분이다.
  7. 다큐멘터리에서 영국군 신병이 이렇게 말했다.
  8. 유대교 교리에 따라 안식일에는 불을 때서 요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 전날 미리 만들어둔 음식이나 가열이 필요 없는 샐러드, 콩을 으깨어 만든 후무스, 과일과 빵으로 단촐하게 끼니를 때우는 게 보통이다.
  9. 따갈로그 어로 '먹을거리,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