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원피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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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년 전(1부)

룸바 해적단의 해적선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 영락없는 유령선 위의 백골 귀신 같은 모습이라서 밀짚모자 일당을 경악시켰다. 조사를 위해 해적선에 올라탄 루피, 상디, 나미를 유쾌하게 맞아주고, 등장한 에피소드 마지막에 즉각 루피에게서 동료 영입 제의를 받고,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승낙하는 초전개를 보여줬다.[1]

첫 등장시엔 겟코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뺏긴 상태였다. 그림자는 '검호 류마'의 시체로 만들어진 좀비의 몸에 붙어있는 상태였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그림자는 다시 찾았다.

동료 중 제일 평범한 해적 생활을 한[2] 인물. 그렇기에 브룩의 과거사를 보면 '평범한 해적단'에게 위대한 항로가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지 알 수 있다.

샤본디 제도에서 해적단 자체가 와해되었을 때, 바솔로뮤 쿠마의 능력으로 날아간 끝에 어떤 섬의 마왕으로 소환되었다. 소환되어 제물인 아가씨를 보자마자 가장 먼저 한 대사는 아니나 다를까 "팬티 보여 주세요". 브룩을 소환했던 아저씨들(아마 사이비 종교 일원들)이 그 아가씨더러 "얼른 보여드리라"고 재촉하던 중, 갑자기 수장족들이 나타나 아가씨를 납치해간다. 그러자 브룩은 뜬금없이 작곡을 시작한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아저씨들이 열심히 팬티를 보여주고... OME!!

작곡한 곡을 마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자 그들이 용기를 얻어 수장족에게 맞써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수장족의 거짓말에 속아 되려 수장족에게 납치. 그런데 그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에게는 악마를 부르는 팬티가 있다며 다른 악마를 소환하려고 한다. 이뭐병.

수장족에 의해 구경거리가 되던 모양이지만 신문을 보고 루피의 메시지를 알아차린 듯. 이후 철창에 갇힌 신세에서 노래를 하기 시작, 그 이후 가수가 되어 스타 '소울 킹'으로 발돋움한다.

1.1 브룩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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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이야기

생전 모습. 마이콜 닮았다 하지만 성우는 소드마스터 아프로 헤어를 한 국민할매

사실 위대한 항로의 입구에서 밀짚모자 일당이 만났던 고래 '라분'이 기다리고 있는 인간들이 바로 이 브룩과 룸바 해적단이다. 브룩은 이 해적단의 음악가 겸 검사였던 사람으로 당시 38세.

과거 어느 왕국에 기습부대 출신이라고 한다.

원래 라분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새끼고래로 웨스트 블루에서 활동하던 룸바 해적단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룸바 해적단은 평소의 모토-"울던 아이도 웃게 만드는 해적단"-대로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었고, 이후 라분은 룸바 해적단의 애완동물처럼 그들을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나 룸바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에 들어갈 무렵, 그들은 라분이 위험에 처할 것을 염려하여 억지로 헤어지려고 했으나, 결국 라분은 그들을 따라 위대한 항로까지 따라들어오게 되었다. 결국 룸바 해적단은 레드라인의 입구에서 라분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나게 되며, 라분은 그 약속을 받아들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기다림을 계속한다.

그러나 위대한 항로에 들어가자마자, 룸바 해적단의 선장이었던 요키를 비롯한 선원들 상당수가 신종 역병에 걸려 리타이어. 병원균으로 범벅인 옛 배에 남은 선장을 비롯한 병자들은 이판사판으로 캄벨트를 넘어가려고 시도하고, 건강한 선원들은 새 배를 구해서 항해를 계속해 나간다. 크로커스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통으로부터 라분과 약속했던 해적들이 위대한 항로를 떠났다고 들었던 것은 이 때문.

남은 선원들은 새로운 배를 구해, 브룩을 선장 대리로 삼아[3] 여행을 계속하지만 전투 중 독이 묻은 무기에 당하여 전멸의 위기를 맞이한다. 이때 브룩은 아직 살아있던 선원들에게 "라분에게 자신들이 즐겁게 살았다는 증거를 남겨주자"라면서 톤 다이얼을 꺼내 그들의 노래를 녹음하자고 하고, 그를 비롯한 룸바 해적단의 생존자들은 언제나처럼 <빙크스의 술>을 유쾌하게 부르며 하나하나 장렬하게 죽어간다.[4] 당시의 회상이 스릴러 바크에서의 전투 후, 밀짚모자 일당과 잔치를 펼치는 현재에 겹쳐지는 부분은 연출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훌륭한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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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되살아난 브룩은 무려 50년[5][6] 동안 마의 바다를 떠돌게 되고, 라분은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른 채 크로커스의 룸바 해적단 절멸 소식을 부정하며 언젠가는 떠났을 때처럼 룸바 해적단이 유쾌한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으면서 절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하고 있었다. 인간 그림자도 못 보고 혼자서 동료들의 해골이 가득한 배에서 그 어두운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50년을 제정신으로 살아왔다는 시점에서 원피스 내에서도 상위권 안에 드는 정신력의 소유자. 그 만큼 라분과의 만남이 간절하다는 말이지만...

그러다가 밀짚모자 일당에 의해 라분이 살아있고 아직도 자신들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브룩은 염원이었던 세계일주를 이루고 언젠가 그를 '정면에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9번째 동료가 된다.

브룩이 머리카락을 아낀 이유는 라분 때문이다. 뼈만 남은 자신을 라분이 알아보지 못할 걸 걱정하여 생전의 자신의 특징인 아프로 머리만큼은 어떻게든 남겨두려고 한 것이다.

여태까지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해적이 되기 전에 군인이었다는 떡밥도 계속 날리고 있다.

  • 류마와 전투할 때 굳이 예전에 기습부대 출신이었다는 말을 꺼냄(기술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였다면 그냥 동료가 지어줬다는 이야기만 꺼냈어도 되었을 상황이었다)
  • 오즈와의 전투 중의 대사('무운을 빕니다', '임무 완료')
  • 정식으로 자기소개할 때 "어느 왕국의 호위전단(戰團) 단장으로 지냈다"고 발언

넘겨짚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원피스 세계가 슬슬 전쟁 분위기로 치달아가는 상황에서 군인 속성을 가진 캐릭터가 동료가 되었다는 것은 어쩐지 의미심장하다. 그 외에도 사실상 밀짚모자 일당 내의 거의 유일한 전직 해적이다.

과거 행적을 따져볼 때, '어느 왕국(아마도 웨스트 블루의 어떤 나라) 기습부대 -> 호위전단 단장 -> 룸바 해적단'이라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호위전단의 단장이라는 것은 알라바스타 왕국으로 치면 호위대장인 이가람 같은 위치였을 텐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기서 180˚ 돌아 해적이 되었다는 소리. 즉, 쟝고와는 반대되는 테크트리를 탔다. 브룩은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긴 관계로 아직 모든 것이 다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른 동료들이 유년기부터 지금까지의 행적이 거의 밝혀진 것으로 봐서는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의 과거 이야기가 지나가는 식으로라도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7]

어인섬 편에서 제오에게 날린 일갈로 보면 상당히 신뢰를 얻고 있던 군인이었을 듯하다. 대장급의 위치에서 저런 마음가짐을 가진다는 게 보통이 아닌데 말이다.

어찌됐든 50년 동안 그 누구랑도 말을 하지 못하고 어두운 바다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홀로 지내왔다는 점에서 원피스 최악의 과거사.[8][9]

2 2년 후(2부)

훤칠한 키에 실크햇, 단정한 정장 등 영국 신사의 이미지였던 브룩이 순식간에 소울 킹[10]이 되어버렸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비슷한 차림을 하고 있으며 빠졌던 이빨과 금이 가던 뼈들은 순식간에 멀쩡해졌다...! 거기다가 왕관까지 해 매우 화려하다. 인기도 엄청나 TD판매량이 밀리언을 찍었다고. 뮤지션 특유의 간지가 더해졌는지 함께 시간을 보낸 머메이드 카페의 아가씨들도 브룩에게 '꿈 같은 시간이였어요'라며 호감을 보인다. 그 때문인지 말투가 예전보다 거만해졌으며, 마지막 장소가 샤본디 제도. 그리고 2년 전 브룩을 납치했던 수장족 셋은 브룩의 매니저가 되었다.

브룩이 스타가 되었다는 소식에 프랑키는 이제 그 녀석은 빛의 무대에 있다고 하면서, 브룩이 해적을 관둘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으나, 아직 브룩은 라분과의 약속도 못 지켰고 무엇보다 콘서트 이전에 수장족 매니저들에게 중대한 말이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그런 일은 없을 듯.

콘서트 도중 해군이 나타나 브룩의 현상수배서를 들이밀며 체포하려고 한다.[11] 그러나 오히려 그 상황에서 악단과 코러스들을 토닥이며 "밀짚모자 루피 사망설? 웃기고 있네! 해적 밀짚모자 루피는 살아있다! 그리고 언젠가 이 바다의 왕이 될 남자, 그 출항에 안식과 평화는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폭풍간지 멘트를 날리며 공연을 계속한다.[12]

602화에서 사우전드 써니 호에 도착하자마자 역시 나미에게 팬티 보여달라고 말하였지만 당연하게도 쳐맞았다. 경련하는 빅스타 그리고 보아 행콕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하고 그녀가 윙크하자[13] 자지러진다. 뭐, 그래도 상디의 반응에 비하면 평범한 편이다(...)

630화에서 신기술을 보여줬는데 유체이탈. 소울 킹으로 한창 잘 나가다가 곡이 떠오르지 않아서 침체기에 있을 때 기도를 하다가 혼이 몸에서 쑥 빠져나오고 이걸 이용해서 여탕을 훔쳐봤더니 악상이 다시 떠올라서 다시 인기가 올라갔다고한다. 이 기술로 궁전의 동태를 살폈다. 페... 페로나?[14] 635화에서 신기술 "판타지아"를 선보였다. 노래를 이용해 집단최면(...)을 유발하고, 최면이 끝나면 전부 베인다... 가면 갈수록 기술은 사기가 되어간다. 최면술사 브룩!! 거의 다옥이나 에버퀘스트에 나오는 바드 수준이다. 곧 버프 기술도 나올 듯 전에 한 번 나왔잖아 수장족 무찌를 때 용기버프

643화에서 유체이탈이나 집단최면 등의 기술을 쓸 수 있는 원인이 나왔는데 그 이유가 부활부활 열매로 되돌아온 혼 덕분이라고 한다. 부활부활 열매의 능력 덕에 유체이탈이나 최면 기술이 가능한 것. 신 어인 해적단 간부 제오의 공격에 의해 머리가 빠졌으나 바로 원상복구하였다.

호디의 패배 소식을 듣고 미쳤는지 부하들에게 죽어서 인간을 저주하라며 팀킬을 해대는 제오에게 "당신이 죽음에 대해서 뭘 압니까? 죽어서 저주가 되라니 그 무슨 가당찮은 소립니까? 죽고 나서 남는 건 뼈밖에 없다고요! 목숨을 함부로 여기는 자가 제가 제일 경멸하는 이입니다! 구린내 날 만큼 창피한 줄 아세요!"라는 명대사를 날렸다.[15][16] 그 뒤에 깨알같이 이어지는 스컬 조크 그리고 이어서 "우리 선장 밀짚모자 루피는 언젠가 해적왕이 될 사나이입니다. 우리가 그걸 진정 믿는다면 과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전 제가 맡은 일을 할 뿐입니다!"라는 간지가 휘몰아치는 말까지... 2년만에 대사에 포스가 넘쳐흐른다.

펑크 하자드 편에서는 해골의 모습이기 때문에 졸음 가스로 사우전드 써니 호를 습격한 시저 클라운의 부하들에게 당했음에도 감금당하지 않았다. 뼈라서[17] 이후 일행과 합류해서 킨에몬의 몸을 모조리 모으기 위해서 상디, 조로와 함께 행동했다. 이후 루피가 트라팔가 로와 동맹을 맺어 시저 클라운을 붙잡기 위해서 싸울 때, 같이 들어온 드래곤을 킨에몬과 함께 물리쳤지만, 모모노스케가 드래곤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킨에몬이 아까 벤 드래곤이 모모노스케인 것으로 오해를 해서 역주행을 하는 바람에 돌로 변했고 다시 챙겨오게 되었다.

드레스로자 편에서는 나미, 쵸파, 모모노스케와 함께 배를 지키고 있었지만 돈키호테 패밀리조라라는 능력자의 습격에 초현실주의 그림처럼 모습이 변하고 만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그녀와 동조를 하는 척 분위기를 띄워준 다음, 자신의 무기를 원래대로 되돌려 그녀를 베어버리고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뒤이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습격에 어쩔 줄을 모르다가, 상디와 로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난 이후, 로의 제안에 조라는 섬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상디, 나미, 쵸파와 함께 1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는 상태였다가... 795화에서 재등장. 조에 도착하긴 했는데 빅 맘 해적단에게 쫓겨서 흩어졌었던 모양으로 나미, 모모노스케와 함께 도망치고 있었다. 그러다 추격을 어찌저찌 막아내던 도중 상디, 쵸파 등과 합류.

캐릭터가 진지한 변태이기 때문인지, 펑크 하자드 편부터는 상디와 함께 변태 콤비를 제대로 보여준다.[18] 나미 몸으로 바뀐 상디에게 브룩이 몸을 보여달라고 하니까 상디가 알았다고 한다던지...[19] 브룩이 슬라임이 여자의 옷을 녹여버리는 생물이라고 책에서 본 이야기를 했더니 상디가 그 책을 빌려달라고 한다는 둥. 킨에몬은 덤

801화에서 새로운 현상금 포스터가 나오는데, 모두의 예측대로 이명은 소울킹으로 바뀌었고, 정상적인 사진대신 포스터가 들어가 있다. 그냥 사진보다는 포스터쪽이 더 유명할테니 이런 듯.

807화에 드디어 나타났다. 옷가지가 많이 찢겨져 있었는데, 개 밍크족이 뼈에 모에(...) 하는 탓에 여기저기 물린 모양. 그리고 완다가 처음 조로 일행에게 '너희 일당의 시체'가 있다고 말한 게 있는데, 그 시체가 이 친구였다.아니 뭐 엄밀히 말하면 시체가 맞긴 하지

애니 758화에서 와노쿠니나 사무라이에 대해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좀 있다가 루피가 눈치 없이 라이조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마자 우솝, 나미와 함께 단죄에 들었갔다.

상디의 성이 빈스모크라 들었을때 등골이 오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빈이 어디서 들어봤는데 수준인데 반해 브룩은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는걸 보면 뭔가 아는게 있는듯. 빈스모크 일가가 룸바 해적단 몰살의 주범이란 추측이 있다. 아니면 룸바 해적단에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왕국과 관련 있을 수도 있다.[20]

830화에 브룩이 뭔가 감추고 있다는 묘사가 여러번 나온다. 페드로가 여러가지 애기를 하는 와중에 계속 '....'이라는 말풍선이 나오기 때문. 거기다 "루피씨는 '이런 별 밑'에서 태어난걸까요?" "아닙니다. 저도 그렇고..."라는 말들이 브룩이 뭔가 알고있는게 있다는 떡밥을 남기고 있다.

834화에서는 페드로와 같이 다니는데, 빅맘의 산하를 나가겠다는 발언을 철회했다는, 징베 관련 내용이 실린 신문기사를 듣게 된다. 징베를 저럴 인물이 아니라고 기사를 믿지 않는다. 그러는 도중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푸딩[21]과 타마고 남작을 발견하는데, 자신들이 섬에 온 것을 빅 맘이 애초부터 알고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한다.

  1. 그런데 나중 식사중에 거절한다고 말을 바꾼다. 아마 사람을 너무 오랜만에 만나 저도 모르게 승락한듯 하다.
  2. 밀짚모자 일당은 실제 해적보다는 모험가에 가깝다. 근데 사실 룸바 해적단의 슬로건이 '우는 아이도 웃게 만든다'이기 때문에 이쪽도 모험가에 가까울 지도. 적어도 일반적인 해적과는 어느쪽이든 거리가 멀다.
  3. 선장이 없는데 그냥 선장이 아니라 "선장 대리"인 이유는 요키에게 죽지 말고 살아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이 톤 다이얼은 본인에 두개골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 증거가 바로 브룩의 머리에 약간 가있는 금이 그 두개골 뚜껑 부분... 얼마나 화났었을까 50년 동안 혼자 있었으니 뚜껑 열리도록 화가 나는 건 당연하지
  5. 50년이 얼마나 긴 세월인지 실감이 안가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지금 위키를 하고있는 위키러들의 대부분이 50세가 넘지않았을 것이다. 즉슨 '여러분들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보내온 모든 시간을 동료들의 시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배위에서 마냥 홀로 지냈고 아직 최소 몇십년은 더 그래야 된다'라는 것이다.
  6. 만화니까 가능한 것이지, 보통 인간이 몇 년 정도 아무와도 교류를 하지 않고 혼자 지낸다면 열에 아홉은 미쳐버린다. 장기 독방 수감자들이 어떤 정신상태가 되는지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7. 이에 대해 검은 수염 해적단아발로 피사로와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자세한 것은 피사로 항목 참조.
  8. 이게 장난이 아니다. 오죽하면 프랑키조차도 이런 바다에서 홀로 50년이나 있었는데 대체 뭣 때문에 그랬던 거냐고 따져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너처럼 홀로 이렇게 남아서 이렇게 살아간다면 자살했을 거다라는 말을 대놓고 했을 정도였다. 프랑키가 하던 말이 너무한 것도 아닌 게 사람이 심리적으로 이렇게 살아가면 정말로 미치거나 극도의 우울증으로 자살할 가능성이 압도적이다. 덧붙여서 프랑키도 어릴 적, 톰이 연행된 후에 바다열차를 대포 몇 개와 맨몸으로 막으려다가 바다열차에 그대로 치여 죽기 직전인 자기 몸을 개조할 때 짧은 기간이나마 인간이 전혀 없는 곳에서 혼자 지내봤기에 더욱... 정리하자면, 이런 계열의 대표 주자인 로빈슨 크루소의 2배 가까이되는 세월인 50년 동안 살아있는 것들은 보지도 못 한 채로 계속해서 동료들의 해골들만 보며 자신이 잠이라도 들면 꿈 속에선 자신들의 동료가 살아서 나온다. 그리고 그 꿈에서 깨어나면 다시 반파된 배와 시체들이 다시 보인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도 오로지 라분과 다시 만나겠다는 그 일념 하나로 버텨내왔던 것이다.
  9.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도 이에 필적할 만한 과거사를 가진 인물은 니코 로빈, 작품 전체를 봐도 에이스나 로우 정도이며 이런 극도의 외로움을 견디게 해준 라분이 아직도 자신들을 믿고 언제까지나 돌아올거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살아있어서 다행이에요라는 고백을 했다는 것이 더욱 인상깊어진다. 또한, 이런 고독과 그림자까지 빼앗긴 상황에서 자신을 구원해주고 라분의 소식까지 들려준 밀짚모자 일당에게 브룩이 이전 동료들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동료 의식을 가지는 것도 작품의 개연성에 전혀 무리가 없다.
  10. 모델도 모델이거니와 복장이나 그 칭호에서 미루어볼때 소울이라 불리우는 흑인음악이 주 장르인듯 하다. 영국산 소울도 흑인 못지는 않다.
  11. 수장족 매니저들에게 은퇴한다는 말을 해서 매니저들이 신고했다
  12. 원작에선 브룩이 도망칠 때 매니저들이 불 같이 화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매니저 한 명이 총을 쏘려 하자, 다른 두 명이 브룩과 함께 해왔던 힘들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말리는 의문의 감동(?)을 연출한다. 잠깐. 브룩에게 총이 통하긴 하나? 아니 애초에 원피스 세계관에선 브룩 아니라도 총은 안 통함
  13. 실은 루피에게 도망가라는 신호로 보낸 것
  14. 이걸 들은 우솝은 부럽다고 했다 솔직히 부러울만
  15. 이분이 정규군 출신, 그것도 대장급 위치였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깨끗한 군인이었을 걸로 보인다.
  16. 그리고 이 대사 뒤에 프랑키 왈 "설득력이 차원이 다르군".
  17. 이게 맞는 말인게 다들 수면제로 잠을 잘때 브룩은 시체인줄 알고(...) 안 가지고 가서 브룩한테 후발대가 당했다
  18. 사실 그 전에도 어인섬을 나오면서 나미가 목욕하고 있을 때 상디랑 같이 훔쳐보다가 썬더 볼트 템포로 단죄당한다. 뼈 뿐인데 어째서 전격이 통하는지는 의문이지만.
  19. 때문에 나미가 싸움 분위기를 조장하려고 조로를 같이 보냈다.
  20. 브룩이 어느 왕국의 호위전단 단장이었던 만큼 국제적으로 용병 활동하는 빈스모크 가문에 직접 대면하거나 최소한 들어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1. 루피 일행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주변 인물들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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