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서초구법정동
방배동양재동우면동원지동잠원동
반포동서초동내곡동염곡동신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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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밑의 지역부터 서초동 지역이다. 보면 알겠지만 한강 및 서울 도심과 멀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단 교통체증만 뚫으면 [1]

1 소개

서초구에서 동쪽 중간에 위치한 으로, 서초구의 중심으로서 1988년 강남구에서 분구 당시 이 동네의 이름을 따 서초구가 되었다. 시가지화 되기 전에는 서리풀이라고 불리던 동네였으며, 서리풀의 '서리'의 음에서 瑞(상서로울 서) 자를, '풀'의 훈에서 草(풀 초)를 따서 붙인 향찰식(?) 이름이다. 서초 1동부터 4동까지 있다.

강남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인근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고등법원과 서울고등검찰청, 대법원, 대검찰청 등이 있어 대한민국 사법부의 중심지이자 권력이 가장 센 곳으로 통한다. 법조타운의 원조다.

순우리말 이름이 서릿개라 동네 이름의 어원이 비슷한 반포동과는 바로 접하고 있다.

2 서초 1동

북쪽으로 서초대로, 서쪽으로 서초중앙로, 동쪽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경계로 하는 지역. 남쪽의 경우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부순환로 남쪽에 위치한 서울소방학교와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도 서초1동에 속한다.

서울교육대학교[2]가 여기 있으며 바로 건너편에 시공사 서초사옥이 있다.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낙후되었다는 느낌이 있지만, 교대 동쪽은 고급 주택가가 많은 지역이기도 해서 조금 언밸런스한 느낌이 드는 지역이기도 하다. 교대와 국제전자센터 사이의 주택가도 강남에서 대표적인 부촌 단독주택지역이다. 교대 주변과 남서쪽 끝의 서울남부터미널 근처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한적한 편. 대로변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주거지역이다.

콘솔 게임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전자센터남부터미널역 옆에 있다. 강남대성학원과 서초 메가스터디교대역 근처에 있다. 메가스터디 본사는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있다. 서일초등학교, 게임빌 본사, 프로비스타 호텔, 삼성레포츠센터, 두성페이퍼갤러리도 이곳에 위치한다. 월드메르디앙 바로 밑에 무한성이 있었고 현재는 철거되어 공터가 된 상태다.

교통은 2,3호선이 만나는 교대역강남지역의 중심인 강남역이 북쪽 경계에 있고, 3호선 남부터미널역도 남서쪽 경계에 있어서 편하다. 동 북쪽편에 언덕이 많은 것이 단점.

3 서초 2동

서초 1동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넘어가면 나오는 동. 북쪽으로 서초대로, 서쪽으로 경부고속도로, 동쪽으로 강남대로를 경계로 한다. 남쪽으로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하지 않으며, 실제로 서초구청, 국립외교원[3], 양재고등학교 등은 남부순환로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나 서초 2동에 속해 있다.

서초 1동과 달리 여기는 상당수가 아파트촌. 우성아파트(1~5차)와 신동아아파트(1,2차), 무지개아파트 단지가 가장 크다. 서운중학교와 서이초등학교도 아파트촌 내에 있다. 남쪽은 주택단지와 음식점 골목이 많은데, 남부순환로 건너편에 서초구청이 있고 동 내에도 한전프라자가 있고, 동쪽의 강남대로변에도 오피스 빌딩이 많기 때문에 음식점 골목이 발달했다.

최근 위 아파트들이 줄줄이 재개발을 하게 되어 공사판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5년은 있어야 재개발이 다 끝날 것 같다.

북동쪽에는 삼성타운이 있다. 웬만한 삼성 계열사는 여기 다 들어와 있다. 삼성의 심기를 거스르는 윤빌딩[4]과 대각빌딩도 있다. 삼성타운 남쪽으로는 주상복합빌딩이 많이 지어져 있다.

동의 북서쪽에는 부동산 업계의 주요 떡밥 중 하나인 롯데칠성음료 부지가 위치해 있다. 과거 영동중학교[5] 자리에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가 들어섰다.

교통은 북쪽으로는 2호선 강남역, 남쪽으로는 3호선 양재역이 있다. 강남대로로 지나다니는 버스가 대단히 많아서 교통은 얼핏 보면 편리한 것 같지만, 대중교통 시설이 동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불균형도 심한 편.

4 서초 3동

원래 서초 1동 지역이었으나 1988년에 우면로(現 서초중앙로)를 경계로 하여 분리되었다. 북쪽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대검찰청이 모두 있다. 단, 서울행정법원, 서울가정법원은 2012년에 양재동(양재역 9번 출구)으로 이전했다. 이 지역을 가리키는 용어는 법조단지. 이 때문에 이 주변의 오피스 빌딩에는 변호사나 법무사 사무실이 대단히 많다. 서초경찰서도 대검찰청 위에 위치해 있다. 서리골공원, 몽마르뜨 공원, 서리풀공원이 사실상 동의 북쪽과 서쪽의 경계가 된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주택 지역. 원래 이 지역은 1980년대까지는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었다. 80년대에 유명했던 비닐하우스촌인 서초동 꽃동네가 있던 곳이 바로 여기. 그 후 주택지로 개발되었다. 서초동 전체를 통틀어서 개발이 가장 늦었던 지역.

남쪽 끝까지 내려가면 서울남부터미널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가 있다. 시외버스를 타러 가는 손님들과 공연 보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는 지역으로, 서초 3동에서 주말이면 꽤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근처에는 한원미술관, 페리지홀&갤러리도 있다. Arirang TV이스트소프트 본사도 예술의 전당 근처에 있다.

테헤란로에서 이어지는 서초대로가 여기서 갑자기 끊긴다. 국군정보사령부가 여기 위치하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지하철 2호선도 남쪽으로 돌아가야 했다. 서초역교대역 구간이 짧은 것도 이 때문.

교통은 북쪽에 서초역[6]교대역이 있고, 남쪽에 남부터미널역이 있어 괜찮은 편.

서초고등학교와 서울고등학교가 이곳에 위치한다. 다만, 인근 상권 및 교통망으로 보면 서울고등학교와 거의 같은 곳이나 다름없는 상문고등학교는 실제로는 방배동에 위치한다. 이곳 주변은 고급아파트, 고급주택촌으로 꼽힌다. 서초중학교와 신중초등학교도 이곳에 있다.

서리풀 공원에는 산청마을이란 무허가 비닐하우스 마을이 있는데 2010년 11월 28일 방화로 인해 이 마을에 있는 53가구 중 23가구가 불에 타 버렸다. 현재 서초구청에서는 공원 지역에다 개인 소유지라서 새로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하면서 복구를 위한 자재 반입을 막고 있다. 2011년 7월까지도 주거복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6개월 동안 2차례 복구를 시도했지만 용역에 의해 강제 철거된 상황이다.

산청마을 사람들의 말로는 자신들이 조금만 떠들어도 이웃 아파트(15억~20억대)에서[7] "거지들아, 조용히 해!!"란 말이 들려왔다고 한다.

2013년 중반 보상금 등을 받는 조건으로 산청마을 사람들이 이사를 가기로 합의가 되어 2014년 초까지 철수가 완료되었다. 그 자리에는 녹지를 조성한 상태이며, 그 일대의 출입은 이제 막혀 있는 상태.

5 서초 4동

원래 서초 1,2동 지역이었으나 1991년 서초 1동과 2동의 북쪽 지역을 분리하여 생긴 지역. 동의 90%가 아파트로써 아파트 비중이 가장 크다. 서초동에서도 가장 부촌의 이미지이고 재건축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동쪽은 강남대로와 접하고 있는데 이 일대가 최고의 번화가를 이루는 신논현역 6번 출구와 강남역 10번 출구(舊 6번 출구) 사이의 이른바 강남역 상권이다. 교보문고 강남점(교보타워), 금강제화 강남사옥, 지오다노 강남본점(舊 타워레코드 강남점), 서초W타워[8] 지금은 사라진 뉴욕제과[9]등 유명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인터파크 본사, 메가박스 강남점(GT타워)도 이곳에 있다. 음식점이나 술집이 대단히 많이 밀집해 있으며 이 때문에 청소년 출입 제한 지역으로 분류된 적도 있다. 전성기 때는 나이트클럽도 대단히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다 사라졌다.(90년대 강남 나이트를 가리키는 곳이 이 지역이었다) 현재는 강남 NB(2003년 개장), 클럽 매스(2007년 개장, 舊 오딧세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0년대에는 하우스 맥주집이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해커스 어학원, 영단기의 성지이기도 하다. 본관과 제 1~6별관이 강남역 9번 출구 인근에 있다.

번화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맛은 별로라는 평가가 많다. 오히려 논현역에서 신논현역 사이의 영동시장에 위치한 음식점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5월 17일, 강남역 상권 일대인 서초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이면도로를 경계로 상업지구에서 주거지구가 된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여기에는 서초삼호아파트 1,2차, 삼익아파트, 세종아파트, 진흥아파트의 5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있었다[10]. 모두 1979~80년 사이에 건설된 아파트였지만 남아 있는 것은 진흥아파트 뿐이다. 1985년 서초동 사거리에 교대역이 들어섰으며 1988년에 삼풍 외인주택 자리를 재개발하여 삼풍아파트가 완성되었다. 강남권에 새로 지은 2천여세대 규모의 대단지[11]에 32~58평의 중대형 평수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였던 관계로 부유층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1989년에는 바로 옆 아파트 근린상가를 지을 자리[12]삼풍백화점이 오픈하여 강남 지역 중에서도 최고의 부촌 중 한 곳으로 이름을 날렸다.

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2005년 삼익아파트가 롯데캐슬 클래식으로, 2008년 세종아파트가 두산 위브 트레지움으로, 2009년 서초삼호아파트 2차가 래미안 서초 스위트로 재건축되었다. 그리고 서초삼호아파트1차는 2014년에 철거되어 서초 푸르지오 써밋으로 재건축중이다. 철거 전에 입주 당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34평형 한 세대의 인테리어를 통채로 뜯어 서울역사박물관에 그대로 복원해 놓았다. 원래는 "아파트 인생"이라는 특별전시회의 구성물이어서 전시회가 끝난 뒤 철거 예정이었으나, 상설 전시물로 전환하여 계속 전시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동의 가운데를 지나가며, 서쪽은 래미안, e편한세상,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삼풍아파트 등이 위치한 아파트촌이다. 바로 옆에 있는 서원초, 반포고(둘 다 반포1동)와 달리 원명초등학교는 서초4동에 해당한다. 동쪽의 경우도 강남대로 번화가에서 서쪽으로 한두 블럭만 넘어가면 서초진흥, 롯데캐슬 클래식, 서초삼호(서초 푸르지오 써밋), 서초 래미안 스위트 등의 아파트촌이 나오기 때문에 꽤 이질적인 느낌을 들게 만든다. 서일중학교와 서초초등학교도 있다. 교대역 주변에는 법무 관련 사무실도 많다. KCC 본사도 반포IC 근처에 있다.

고가 아파트가 많아 1980년대부터 부촌으로 유명했으며 1990년대 이후 대법원, 대검찰청, 지방법원 등 법조단지가 들어서면서 법조인이나 고소득자, 자산가가 많이 거주하는 곳이 되었다. 그런 결과인지 정치성향 역시 새누리당 지지 비중이 높고 여타 서초동보다 꽤 보수적이다.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흑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이 부지에는 아크로비스타라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1. 세로로 이어진 큰 도로가 바로 반포대로인데, 윗쪽으로 올라가면 잠수교, 남산 1호터널을 거쳐 도심으로, 아랫쪽으로 가면 예술의 전당. 지하차도로 내려가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로 이어진다. 왼쪽 하얀색 큰 건물 부터 대법원, 대검찰청, 그 옆 브라운색 건물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건물 잘보이지 않지만 뒤에 하얀건물은 서울고등검찰청, 하얀색 큰 건물이 서울고등법원 및 서울중앙지방법원, 맨 오른쪽 큰 건물이 옛 삼풍백화점자리 였던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우하단에 자이라고 써있는 아파트는 서초아트자이아파트로 그 앞에 인천 등에서 온 광역버스들이 서울에서 제일 먼저 하차하는 정류장이 있다. 좌하단 조그맣게 보이는 야구장은 서울고등학교 교정.
  2.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포함
  3.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외교센터 건물 내에 있다.
  4. 부지 110평에 6층짜리 작은 빌딩이다. 이 빌딩은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성격이 굉장히 괴팍한 분이라, 처음에 삼성 측에서 변호사를 보내자 "이건희가 직접 와서 쇼부 치자고 해라! 왜 변호사가 와? 내가 뭔 죄를 졌다고 그래? 나가!" 라면서 내쫓았고, 삼성타운 공사가 시작되고 저 작은 빌딩 때문에 가오가 죽는 삼성 측에서 평당 10억 원을 제시하자 "1조원에 팔 꺼야!" 라고 하면서 내쫓았다고 한다. 그리고 몇 년 후 평당 35억 원을 제시하자 "죽을 때까지 안 팔거니까 나가!" 라고 또 내쫓았다고. 주인 할아버지는 2008년에 고인이 되셨고 유가족들은 2009년 7월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의사 박모씨에게 윤빌딩을 230억에 넘겼다. 그러나 몇년 후인 2015년 9월에는 매수 금액에 비해 임대 수익이 많이 없다는 이유로 윤빌딩이 다시 매물로 나오게된다.#
  5. 현재는 우면동으로 이전
  6.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 사랑의교회가 3,4번 출구 바로 옆에 있다.
  7. 50억, 100억씩 하는 빌라들은 이 사람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집 가격을 보라. 단음 시설 정도는 다 되어 있다. 이 빌라 중에 한 동은 한남동에 사시는 그 분 소유다.
  8. 넥슨 아레나가 있다.
  9. 부지가 200평 약간 넘는데, 1,050억원에 낙찰되었으니 평당 5억 2,000만원에 낙찰되었다.
  10. 서초삼호아파트의 경우에는 1,2차의 경계가 없다시피해서 주민들도 그냥 한 단지로 쳤다. 관리사무소 및 기계실도 하나로 공유하고 있었고, 부녀회나 동대표도 통합해서 취급했다. 여러가지 문제로 재건축이 난항을 겪자 2차만 분할해서 먼저 한 것.
  11. 1980년대 강남권에 새로 지은 몇 안되는 대단지 아파트였다. 여담으로 삼풍아파트라고는 하지만 사업시행을 삼풍건설에서 했지, 실제 시공은 현대건설과 우성건설에서 하였다. 차라리 다행
  12. 삼풍백화점 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기존 근린상가가 들어갈 자리에 백화점을 짓는 무리한 용도변경으로 인한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