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과거 한국의 가난을 상징했으며, 현재는 찌개류에서는 본좌급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 부대찌개 부대찌개 부대찌개 막걸리 옛 선조들의 지혜
부대찌개로 사행시하는것도 유명했다.부산에서 대표로 찌질한 개잡놈 이런식으로
햄, 소시지, 김치, 떡, 라면 등 온갖 재료를 넣고 한꺼번에 끓여서 내놓는 찌개. 북쪽에는 없는 남한의 퓨전요리.즉 동서양의 만남.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초라한 음식의 기원과 여러 국가의 음식이 융합된 형태, 그러면서도 매운 찌개라는 한국음식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식으로, 격동의 세월이었던 한국 현대사 자체를 상징하는 음식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1].
재료나 기원이 그렇듯이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고급음식으로 취급되지는 않는다. 물론 재료에 따라 고급지게 만들 수는 있다.
외국에는 Army base stew라고 알려져 있으며, 의외로 평가는 좋은 편이다.고기 들어가면 다 좋아한다
2 기원과 역사
2.1 일반적인 주장
1950년대 6.25 전쟁이 발생한 이후 남북한엔 미군이 주둔하게 되고, 당시 어려웠던 식량 사정으로 인해 주한미군 부대에서 먹고 남은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햄, 소시지, 스팸 + 스팸 + 스팸 + 스팸 + 스팸 + 스팸 + 베이크드 빈즈 + 스팸 + 스팸 + 스팸 + 스팸등을 가져와 김치를 넣어서 솥뚜껑에 볶은 요리가 원조. 볶다 보니까 자꾸 태워먹어서 물을 붓다 보니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마침 적당한 것이 탄생해 지금의 형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군부대에서 재료를 가져와 만든 찌개'이므로 부대찌개가 되었다.[2]
과거에는 소위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었으나 당연히 지금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햄, 소시지를 넣어서 끓인다. 하지만 뉴스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오리지날(?) 부대찌개를 만들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간간히 보인다. 그리고 유래가 유래이다 보니 군 장병들의 정서를 위해서 군 부대에서는 절대 급식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군 식단에는 엄연히 부대찌개가 있다.[3] 당장 조리병 항목 맨 위에 부대찌개를 준비하는 수병들의 사진이 있다.이런 우연이 군지단이나 급양대에 따라서 소시지찌개 같은 김치찌개 바리에이션부터 진짜 부대찌개까지 다양할 수 있으나, 어쨌든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온다. 꿀꿀이죽은 70년대까지 부대찌개와 별도로 판매되었고, 그 점에서 부대찌개의 기원과 관련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두 요리의 재료의 기반이 군부대에서 나오는 음식들을 재활용한 것이란 밀접한 연관점을 무시한 것. 사실. 두 요리의 구분은 조리상 차이점보다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퀄리티에 인한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부대찌개의 원조 음식점인 오뎅식당의 주인이였던 허기숙 씨[4]의 말에 의하면 초창기엔 원칙적으로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것을 판매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심심하면 경찰들에게 불려가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주변 부대찌개 식당주들도 잦은 경찰서 정모에 지쳐버려 장사를 포기했을 정도라고. 참고로 이 집은 2016년 2월 KBS 생생정보통에 나왔다. 지금은 그 손자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소설가 황석영의 에세이에는 1970년대의 베트남 전쟁 때 파병된 국군 장병들이 미군의 기름진 C레이션과 한국에서 들어온 보잘 것 없는 K레이션을 섞어서 많이 끓여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70~80년대를 지나면서 경제사정이 나아져 전쟁 직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에 대한 공급이 풍부해졌음에도 부대찌개의 특유의 맛으로 인해 계속 널리 소비되었으며, 60년대 이후 인스턴트 라면의 광범위한 보급과 맞물려 기본 사리로 라면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부대찌개의 등장을 60년대 이후로 잡는 견해에서 부대찌개의 사리로 인스턴트라면을 넣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나 원조를 고집하는 곳의 경우 라면사리를 넣지않고 판매하는 곳도 있고 라면사리가 아니라 당면사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라면사리의 사용은 부대찌개의 등장시기에 대한 근거로 활용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인스턴트라면의 보급으로 기존 레시피에 추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2 다른 기원에 대한 주장
이러한 견해는 기본적으로 부대찌개의 시작이 한국전쟁과 관련 없이 60년대 이후에 시작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꿀꿀이죽이 부대찌개의 기원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조리학상으로 두 음식은 완전히 다르다. 꿀꿀이죽은 널리 알려진 대로 미군 부대의 잔반을 모아서 끓인 음식이다. 조리학적으로 부대찌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실제 부대찌개는 이것저것 섞는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먼 형태로 조리가 이루어진다. 들어가는 재료의 종류도 비교적 단순하다. 혹자는 민스[5]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부대찌개를 꿀꿀이죽과 연결짓는데 미군 부대의 잔반에 섞여 있었던 고기가 민스만은 아닐 것이다.
이렇다면, 부대찌개의 기원 중 하나로 여겨볼 수 있는 것은 황석영의 에세이에 나온 내용이다.
당시 파월 장병에게 김치를 공급하는 것이 큰 숙제였는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면 김치가 6개월 정도 맛을 유지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이후 김치 통조림이 베트남의 국군 장병들에게 공수되기 시작했고, 미군 보급품인 햄이나 소시지를 섞어서 김치찌개처럼 끓여먹었다고 한다.
어떤 음식이 한 개인에 의해서 개발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가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이 보편성을 지니기는 더더욱 힘들기 때문에 오뎅식당의 허기숙이라는 사람이 부대찌개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이를 식당에서 판매한 최초의 사례로 보는 것이 옳지 않냐는 말도 있다.
3 원조
306보충대 인근에 부대찌개 하는 곳이 많지만, 입대버프로 상당히 맛이 없게 느껴진다. 아니면 진짜 맛없을 수도..[6] 미군부대 잔반으로 만든 부대찌개의 원형은 의정부식과 송탄(평택)식으로 나뉠 수 있는데, 둘 다 거의 동시에 생겨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재료로 끓였다는 포인트는 같아서 어느쪽이 먼저냐에 관한 견해는 갈린다.[7] 다만 종합하자면 부대찌개라는 이름을 퍼트린 것은 의정부, 흔히 부대찌개로 아는 형태로 퍼트린 곳은 평택/송탄이다. 의정부식은 기원 자체가 볶음에 물 부어 끓인거라 맑은 맛이고, 부대탕 반대로 송탄식 부대찌개는 걸쭉하게 끓인다. 부대죽
이런 유래때문에 부대찌개하면 왠지 의정부를 떠올린다. 의정부 사람들은 가끔 함량미달의 부대찌개를 보면 "김치찌개에 건더기를 좀 많이 넣는다고 부대찌개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 하기도 한다. 분명 부대찌개는 섞어찌개의 일종이지만 "건더기 많은 김치찌개"와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
다른 음식의 경우 음식점들이 너도나도 "원조" 간판을 내걸지만 의정부에는 공인받은 원조 부대찌개집, "오뎅식당"이 존재한다.[8] 또한 여기서는 그 지역 최초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낸 할머니를 이어 아들, 손자가 운영하고 있다. 원조 할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최초의 부대찌개는 국물이 거의 없는 볶음의 형태였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육수를 부은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의정부시는 이 오뎅식당이 있는 길거리를 "부대찌개 거리"로 지정하고 매년 부대찌개 축제를 하는 등 부대찌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부대찌개 거리에는 오뎅식당 외에도 많은 부대찌개 식당이 있지만, 판매량은 오뎅식당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서있다. 실제로 가 보면 다른 식당들은 문 앞에서 종업원이 적극적으로 손님을 끌어들이고자 홍보활동을 하는데 정작 손님들은 아무런 홍보도 안 하는 오뎅식당 문 앞에 줄지어 서서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중 의정부 주민은 5할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의정부 살면 3식을 부대찌개로 하는지 알았다...
참고로 부대찌개 거리에는 오뎅식당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식당이 두 군데 있으니, 유사품에 낚이지 말자. 만화 식객과 1박 2일에 나온 부대찌개 식당은 허기숙 오뎅식당이고 이 식당은 1960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유명세에 비해 본점이 너무 협소하자 인근에 부지를 사서 확장을 시도했다. 그런데 맞은편에 있던 정순옥이 운영하던 친구네집 이라는 식당이 2012년 3월부터 오뎅부대찌개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를 시작했다. 게다가 '원조', '본점', '부대찌개 상표 출원'같은 문구를 간판과 유리창에 넣으면서 어그로를 시전했다! (이 때문에 허기숙 오뎅식당도 '원조'와 '본점'을 간판에 넣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당연히 법정싸움이 벌어졌다. 기사 참조 결과는 상호를 먼저 쓴 허기숙 오뎅식당의 승리. 재판부가 판결문에서 정순옥 오뎅식당을 두고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일으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서비스표를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을 썼으니 '유사품에 낚이지 말자'는 표현은 심한 표현이 아니다. 원조 허기숙 오뎅식당을 바로 찾고 싶다면, 부대찌개거리 입구에 들어와서 바로 왼쪽에 보이는 식당이 원조 오뎅식당이다. 옆집에 형네식당이라는 부대찌개집이 있다면 빙고. 그 집이다. 참고로 돌아가신 사장님이 상당히 성격이 강하셔서 부대찌개거리를 자주 오는 의정부 시민들은 이 곳을 잘 안가는 경우도 있었다.
식당에 따라 부대찌개에 떡, 콩나물, 콩 통조림을 넣는 경우가 있지만 오뎅식당의 부대찌개는 그런 잡다한 재료들은 일절 넣지 않고, 햄, 김치, 파, 다진 고기, 당면 등 기본재료들만으로 밍밍한깔끔한 맛을 살려내고 있다. 참조로 여기는 1인분도 준비해주니 한국판 고독한 미식가를 찍고 싶다면 환영.
물론 오뎅식당이 인지도가 높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람의 입맛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식당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실제 의정부에 연고가 있고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뎅식당 맛이 최고냐'고 물으면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들어가는게 없어서 같은 가격으로 해먹는게 재료가 훨씬 풍부하다 사실 오뎅식당도 201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원조 할머니의 은퇴와 부고 등을 거치면서 옛맛이 안 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손님들의 입맛 자체가 변해가니 원조를 자부하는 오뎅식당도 여기에 편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단적인 예로 과거 오뎅식당에서는 꼭 동치미가 나와서 일종의 명물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동치미가 나오지 않는다. 왜 동치미가 나오지 않냐고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은 "젊은 분들이 동치미를 싫어하셔서 없앴어요".
하지만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부대찌개 식당 중 한 곳이 망해서 문을 닫기도 했고, 부대찌개를 하다가 업종을 변경한 식당도 있다.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식당 사이에도 수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 오뎅식당만이 진리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데나 들어가면 지뢰를 밟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결론은, 파리 날리는 식당은 피하자.(...)
하드코어한 부대찌개를 끓이는 의정부 가정식 버젼 중에는 치즈를 넣는 경우도 있다. 김치찌개와 선을 긋게 되는 결정적 분기. 또한 의정부에서는 부대찌개에 콩나물을 넣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콩나물을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져서 부대찌개 고유의 느끼한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송탄 부대찌개의 경우는 어느집이 최초(원조)라고 딱히 말할 수 있는 곳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확히는 아직 김네집[9]과 최네집 사이에서 결판이 나지 않았다고 해야 할지도. 다만 라면사리는 김네집과 최네집 모두 신라면으로 넣어 주며 두 집 모두 포장 손님이 많다.두개가 고만고만해 보이면 숯고개를 가면된다 그리고 대표적인 부대찌개 프랜차이즈 회사인 놀부 부대찌개나 송탄 부대찌개, 모박사 부대찌개 정도 모두 송탄식으로 끓이고 있다. 그러니 적당한 부대찌개 전문점을 찾기 어려울 때 찾아 들어가면 좋다.
서울의 몇몇 수준이하의 프렌차이즈 요식업체[10]의 메뉴에 종종 부대찌개가 있곤 한데 숙주와 콩나물 김치를 잔뜩 넣고 소시지 몇개 토핑한 후 "나 부대찌개예요~"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부대찌개를 집에 들어가서 기분좋게 나오고 싶다면 우선 카운터에서 이 집 부대찌개에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넣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다. 안 들어가야 정상이다.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조리하고 취식할 때 그런 재료들을 넣느냐 마느냐는 취향 문제이지만, 음식점에서 그러는 것은 단순히 양을 불리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태반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부대찌개의 재료 중 햄과 소시지, 고기의 경우 보통은 구하기 쉬운 한국산 제품을 넣는 편이다. 일부 부대찌개 식당의 경우 '원조'의 맛을 살린다며 일부러 미국산 제품(원래 미군들이 먹던 것을 가져다가 끓인게 부대찌개의 시작이니)을 구해다가 만드는 곳도 있다. 물론 옛날처럼 미군 부대에서 빼오는(...) 것은 아니고 정식으로 수입한 미국산 제품을 쓴다. 한국산과 미국산 중 어느 것이 맛있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보통 한국산 보다는 미국산이 더 짠 편이다. 특히 군용으로 생산된 제품은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더 짜게 만든다. 때문에 원조 부대찌개용 재료인 미군용 햄은 짠 맛이 강하다.
4 베리에이션
존슨탕(Johnson湯)(...)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미국 대통령인 린든 B. 존슨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1966년 존슨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이 있다. 첫번째로 존슨 대통령 방한 당시 이 음식을 청와대에서 배달시켜 먹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주장이 있고[11], 존슨 대통령이 방한 당시 한 미군부대를 시찰하다가 그 부대에서 먹은 음식을 극찬했는데, 그것이 바로 부대찌개였고, 이때 존슨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주장도 있다[12]. 미군부대에서 감동받은 존슨이 청와대로 돌아와 부탁해서 배달시킨 건 아닐까 어쨌든 성계탕이랑 같은 작명원리는 아니다.
혹자는 존슨은 존슨 대통령과는 별 상관없이, 한국인이 생각하기에 미국(혹은 미군)에서 흔한 이름이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이라고도 한다[13]. 한국으로 치면 철수탕, 영희탕 이런 식으로. 또 일각에서는 미군부대에서 물건 빼주던 병사 이름이 존슨이라서 그랬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부대찌개의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는것과 달리, 이 존슨탕은 의정부시가 아닌 이태원동의 한 식당에서 개발한 음식이다. 부대찌개와는 들어가는 재료와 조리법이 다르다. 콘킹소시지와 튤립 촙드햄[14]을 썰어넣고 사골육수를 부어서 끓여 만드는 음식으로, 김치가 들어가지 않고 대신 양배추가 들어가며, 치즈가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반면 라면사리는 안 들어간다. 또한 끓이면서 먹는게 아닌 미리 끓여서 나온다는 것도 다른점이다. 미묘하게 헝가리식 스튜인 굴라쉬의 고기를 햄으로 대체한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유명한 체인점은 심슨탕(...).[15]
동두천, 의정부 등 군부대 주둔지와 가까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부대찌개집은 김치를 거의 넣지 않고, 콩 통조림(포크 빈즈)과 소시지, 다진 고기(동두천, 의정부에서는 '민찌'라고 한다. 민스의 재플리쉬인 '멘치'가 변한 말.민지가 아니다 자율 기동 비상식량의 이름이기는 하다)를 넣은 것을 정통이라 쳐주기도 한다. 다만, 노원구나 도봉구가 작은 동네가 아니고(두 구의 인구를 합치면 100만 정도라, 대도시급이 된다.) 그런 만큼 동네마다 분위기나 문화적 기풍도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쪽 동네 부대찌개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서 지역 특유의 부대찌개 맛을 볼 수 있겠거니... 하면 실망하는 수가 있다. 노원구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7호선 기준으로 노원역-마들역 라인/1호선 기준으로 창동역(쌍문역)-방학역 라인보다 더 북쪽으로 올라가야 의정부 문화권(...)에 가까워지면서 대부분의 식당에서 여기 설명된 것과 같은 부대찌개 맛을 볼 수 있다. 기준선 남쪽(마들역이나 방학역 기점)은 의정부와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닌지라(...) 사실상 서울 다른동네 내의 아무데나 있는 부대찌개 체인점 맛하고 비슷한 곳도 꽤 있다.(특히 노원-도봉라인도 벗어난 강북구, 중랑구라면 의정부 부대찌개의 영향력이 아주 적다고 봐도 좋다.) 애초에 기준선 북쪽에는 같은 주인이 고유의 조리법을 가지고 몇십년씩 경영해 온 오래된 식당이 제법 많은 반면, 남쪽에는 체인점이나 권리금 때문에 몇년마다 주인이 바뀌는 식당들이 많다. 좀 더 힌트를 주자면, 네모 반듯한 아파트들이 반듯반듯한 대로를 따라 반듯하게 들어서 있는 동네의 번듯한 상가에 있는 식당 말고, 단독주택이 많은 동네의 조금 오래된 티가 나는 건물어 들어가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 식당에 가야 한다. 이런 식당들의 경우, 부대찌개 뿐 아니라 다른 찌개나 탕의 경우에도 아저씨들이 좋아할법한 진하고 니끼한 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 뭐, 동네 분위기(특히 스카이라인)부터 차이가 꽤 나니까 구별하기 힘들지는 않을 거다.
고기는 군에 보급되는 다진 쇠고기 냉동육을 넣어야 제맛이 난다.(체다 슬라이스 치즈는 옵션) 서울 북부 일부 지역에서 즐기는 이런 부대찌개의 형태는 김치가 들어간 요즘 식보다 시원한 맛은 덜하지만, 깊은 맛이 있고 여러 가지 술에 다 잘 어울린다. 안성에 있는 모박사 부대찌개나 홍대에 있는 이로리 부대찌개도의 경우 부대찌개에 아예 김치를 넣지 않고 어묵 등 다양한 재료에 육수를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부대찌개의 이단이라고 할수있는데, 원조를 자처하는 오뎅식당과는 상당히 다르며, 일반 부대찌개와 달리 전골요리같은 맛이 나는것이 특징이다.
홍대거리와 건대 주변에는 부대볶음이라는 베리에이션으로 파는 곳이 각각 한 곳씩 존재한다. 부대찌개의 국물을 줄이면서 다른 재료를 국물과 함께 볶아주는 그런 요리법이다. 원래는 같은 곳에서 운영했지만 경영권 분쟁으로 서로 갈라섰다고 한다 카더라.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부대찌개 식당 중에서는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을 파는 집이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대부분 식당에서도 찌개를 먹고 남은 국물과 건더기를 밥에 볶아주기도 한다.
5 레시피
5.1 야매 레시피
1. 라면스프나 다시다를, 한마디로 맛을 낼 수 있는 조미료를 아무거나[16] 넣고 물 약 1리터(라면물 2배)를 냄비에 넣는다.
2. 햄과 소시지, 김치를 한 움큼씩 넣는다. 반찬으로 먹는 양보다 조금 많이.
3. 재료가 다 익을 때까지 끓인 후 기호에 따라 간을 한 후 먹는다.
4. 참 쉽죠?
이 레시피는 육수내기가 어렵거나 번거로울 때 쓸 수 있는 레시피이다. 그러나 몇몇 무개념 음식점(특히 서울)에서 간편하다는 이유로 대놓고 라면스프를 집어넣는 곳이 있는데 이러면 부대찌개가 아니라 라면 국이 되어버린다. 여기다가 밥까지 넣으면 라죽 귀찮으면 그냥 장사부터 접으시지
짙게 표기한 것은 필수 재료이다.
5.2 간편한 레시피
1. 마트 등에서 파는 부대찌개용 양념을 하나 구입한다. (보통 1천원대밖에 안한다.)
2. 양념봉지 뒷면에 있는 물의 양만큼 냄비에 물을 넣고 양념을 넣고 끓인다.
3. 햄과 소시지, 두부, 김치를 넉넉히 깔고 파와 채썬 양파, 매운고추(선택사항)를 적당히 얹어놓고 육수를 부어 끓인다.
4. 다 끓어갈 즈음에서 슬라이스 치즈 1/2장을 국물에 녹인다.(선택사항)[17]
5. 이것 역시 참 쉽죠?
- 보다 생물재료를 많이 쓴 레시피라 본래의 맛에 더 가까워진다.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걸 쓴다는 점에서 성취감이 적지만 복잡한 양념공식에 골머리를 앓는다면 이 역시 좋은 선택이다. 사실 프랜차이즈 부대찌개집에선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방식을 다소 취하고 있다.
- 짙게 표기한 것은 필수 재료이다. 이것들 마저 빠지면 부대찌개라 하기 뭣해진다.
5.3 원조에 가까워지고 싶은 레시피
1. 두부, 스팸, 콘킹소시지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콘비프를 꺼내 준비한다.(콘비프는 구하기가 좀 어려우니, 다진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해두어도 된다.)
2. 파 약간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당면은 물에 미리 불려놓는다.
3.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김치를 볶아 볶음김치를 만들어둔다. 김치볶음을 만드려는게 아니므로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 귀찮으면 그냥 다진마늘과 묵은김치를 적당히 준비해둔다. 주의할 점은 가급적 잘 익은 김치를 써야한다는 것. 덜 익은 김치나 생김치를 쓰면 맛이 나지 않는다.
4. 준비한 재료를 넓은 냄비에 모조리 투하한 다음 (햄맛을 우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밑바닥에 깔아준다.) 고춧가루 약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무와 파로 우린 육수를 쓰면 더 좋다. 빠르게 끓여 먹는 것이 중요하므로 재료의 양, 특히 물을 너무 많이 잡지 말 것. 가정용 가스렌지로는 2~4인분이 한계다.
- 콩나물을 넣으면 특유의 맛이 죽어버리고 김치가 너무 많으면 김치찌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저염 스팸이라든가 고기함량이 높은 고품질 소시지를 써도 제맛이 안 나니 참고.
- 짙게 표기한 것은 필수재료이다. 위 다른 레시피와 차이점이라면 좀 더 구체적인 재료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 라면사리를 넣고 싶다면 건더기를 어느정도 건져먹은 후에 추가로 끓이면서 넣자. 미리 넣어버리면 라면기름이 흘러나와 맛이 무거워진다.
- 강북식은 위 재료에서 김치를 빼고, 포크빈즈(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콩 통조림: 캠벨 제품이 좋다)를 넣으면 된다. 당면 대신 쫄면이나 스파게티면을 쓰는 쪽이 강북식이다. 시중 음식점에서 흔히 넣는 비엔나 소시지는 넣지 않는다.
그냥 사먹어
그런데 요즘은 끓이기만 하면 되는 부대찌개가 있다. 햄과, 소시지, 라면, 콘비프, 베이크드 빈 등 필수 재료가 다 들어있다.
5.4 그럴싸하게 보이고 싶은 레시피
1. 다시마(5cm * 인원수)[18]와 멸치(5마리+)[19]로 기본육수(물양 = 라면물 * 인원 수)를 만든다. 건새우와 표고버섯 혹은 양송이버섯을 다듬고 남은 기둥, 기타 국물 낼 때 쓴다고 귀동냥 한 것들이 있다면 모조리 때려넣고 끓이자.
2. 냄비에 재료 세팅하고 육수를 붓는다. 가장 기본적으로 햄, 소시지, 두부, 익은김치를 넣고 선택사항으로 밑간한 다진고기, 배추속대, 만두, 불린 당면, 떡, 치즈 등등 넣어서 맛있을 거 같은 게 있으면 넣자.[20] 양념은 고추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생강을 인원수대로 늘리면 된다.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나니까 넣지 않는다.
3. 날로 먹으면 안되는 재료가 다 익을 때까지 끓이고 먹는다.
4. 부대찌개는 태생이 먹다 남은 거 아무거나 집어넣고 끓인 거니까 건전한 상식을 가진 현대인으로써 납득이 가는 재료라면 기탄없이 넣고 끓여보자. 진짜로 먹다 남은 걸 다른 사람한테 대접하는 찌개에 넣진 말고. 이빨자국이 나있는 햄을 건질 수도 있다[21]
5. 건더기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를 끓여먹는 건 예의.
5.5 복잡한 레시피
1. 다시마와 멸치는 찬물에 반나절~1일정도를 담가두어 기본 육수를 준비한다. 같이 넣고 끓이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할 것. 육수를 다 쓰기 전에 다 체에 걸러서 건더기를 제거할 것. 버전에 따라 사골육수를 쓰거나 멸치가 빠지고 야채만 넣고 끓인 걸 쓰기도 하며, 쌀뜨물을 쓰는 곳도 간간히 있다고 한다.
2. 냄비에 기본 재료를 세팅한다.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썬 목살을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한 뒤 팬에 겉만 노릇하게 익을 정도로 볶다가,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200g당 1작은술씩 넣고 잠깐 볶아서 마무리한다.(마지막 과정중 태워먹지 않게 하는 것은 요리 스킬에 달려있음.) 소시지는 어슷썰기로 썰고, 햄은 네모지게 썰어둔다. 만두를 쓰고 싶을 땐 냉동만두를 그대로 준비하며,[22] 그외 간 고기 약간을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야채는 미나리와 채썰어낸 파, 콩나물 정도가 좋다. 냄비에 올리는 순서는 바닥에 고기, 그 위에 소시지와 햄,만두. 제일 위에 야채와 떡 종류를 넣는다.
3. 양념은 1인분당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다진파와 약간의 깨, 물엿 1티스푼을 기본 베이스로 쓰고, 추가로 굴소스 같은 양념으로 맛을 배가시킬수 있다. 양념장을 조금씩 맛보면서 간을 맞추어 둘 것. 만일 재료에 치즈가 들어간다면 치즈의 염분을 고려, 간장의 양을 조금 줄일 것.
4. 냄비를 끓이면서 기호에 따라서 라면이나 쫄면, 우동사리 정도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기존의 재료가 1번씩 가공되어 있으므로, 라면이 익을 타이밍에 모든 재료가 적절하게 익게 된다.
5. 맛있게 먹겠습니다!
사골을 끓이는것보다 오래걸릴수도 있다
그냥 사먹어!
콩나물 쓰지 말라면서 여기선 콩나물이 좋다고 했다
6 부대찌개맛 라면
- 삼양
- 삼양라면 - 1994년부터 부대찌개 라면 라인에 추가, 2016년 3월 햄 건더기 다시 추가
- 농심
-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 1999년 첫 생산, 제품이름은 보글보글 찌개면. 2011년 단종, 2016년 리뉴얼 재출품
- 팔도
- 놀부 부대찌개 라면 - 2011년 8월 3일 출시기사링크. 2012년 4월 10일 큰컵 출시기사링크.
- 팔도 부대찌개 라면 - 2016년 8월 29일 출시기사
- 오뚜기
-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 2016년 8월 18일 출시 기사링크
만약 부대찌개맛을 제대로 내고싶다면 매운라면+설렁탕계열 라면에 햄, 묵은김치 등 양념을 더하면 그럴싸한 맛이 난다. 맛있는 녀석들에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에다가 여러 소시지+햄+두부를 넣어서 부대찌개로 만든 것이 나오자 이걸 따라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해당 방영분
7 그 외 트리비아
- 햄과 소시지가 외국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부대찌개를 한식으로 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한 한식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역사면으로 봐도 아구찜보다 오래되었다고 한다. 만화 식객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다. 오히려 양념치킨 처럼 현지화 된 한식이 아닌 외국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순수 한식이라 할수 있겠다.
- 값에 비해 내용이 푸짐하고 짭짤한 맛도 강해 식사 메뉴로도 인기가 많으며,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의 뒷풀이용 안주로도 흔히 등장한다. 실제로도 대학가 앞 호프집에 가 보면 반드시 있는 메뉴가 부대찌개. 김치찌개도 그렇지만 소주와 매우 잘 어울리는 안주다.
- 부대찌개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재료는 부분적인 추가를 할 수 있다. 햄과 소시지, 라면사리와 당면 추가는 웬만한 부대찌개 전문점에는 메뉴판에 목록이 나와 있고, 치즈 등 나머지 재료도 요청하면 더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 육수는 재료를 추가할 때 더 부어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별 말 없이 추가해준다.
- 일부 내공이 부족한 자들은 부대찌개가 아닌, 돼지고기 대신 햄이나 다른 재료들이 들어간 김치찌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물론 김치찌개 솜씨가 절정에 달했다면 얘기가 다를 수도 있다.(...)
- 지금은 라면사리가 당연시되고 있지만 원조 부대찌개에는 라면사리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에는 우리가 아는 인스턴트 라면은 한국에서는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이 나온 것이 1963년으로, 부대찌개보다 약간 늦다. 이때문에 원조를 고집하는 집중에는 라면을 안넣는 곳도 있다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당면사리를 쓰는 곳도 소수 존재한다.
- 하지만 당면은 기본적으로 육수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당면사리 추가하고 육수 좀 더 부어달라고 하면 싫어하는 곳도 있다.
싫어하는 티를 내면서도 부어주긴 부어준다.부대찌개 시킬 때마다 '라면사리 추가해 드릴까요?'를 물어보는 점이랑 조합해보면, 가게에서 정책적으로 당면사리 추가를 억제하고 라면사리 추가를 권장하는 모양이다. 부대찌개에 당면사리 대신 라면사리 넣는 것이 널리 퍼지게 된 이유로 짐작된다. 게다가 당면은 미리 잘라서 물에 한 시간쯤 불려 두어야 하는 귀찮음이 존재한다. 라면사리는 제품화되어 나오는 사리면을 주면 끝인데. - 소시지는 흔히 쓰는 시판 비엔나 소시지나 프랑크 소시지보다 미제 냉동 돼지+닭고기 소시지를 쓰는 것이 맛이 좋다. 북부식은 소시지만 두 세종류 들어간다. 예전에 달려 있던 주석에 의하면 옥수수 그림의 콘킹(Corn King) 소시지를 넣으면 (원조와) 가장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고. 스팸과 친척먹을 정도로 짜고, 고기가 별로 안 들어있는 것을 써야 국물맛이 좋아진다 카더라. 만화 식객에 의하면 특정 소시지에 들어있는 단맛이 국물로 우러나와 맛을 낸다고 한다. 실제로 먹어보면 소시지에서 단맛이 느껴진다.[23]
- 원조에 가깝게 만드는 간단한 원칙은 천연재료를 최소화하고 누가봐도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은 인스턴트, 가공 식품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그렇다고 원조라는 미명 하에 음식물 쓰레기만 퍼넣고 부대찌개랍시고 내놨다간 한국소비자원에 신고 크리기본적으로 파, 김치, 스팸, 소시지, 갈아만든 소고기[24]에 소금후추를 팍팍 뿌린 것,[25] 두부만 있으면 확실히 만들 수 있다. 부대찌개라는 것 자체가 햄, 소시지, 갈아만든 소고기에서 우러나오는 조미료맛을 최대의 특징으로 삼는 음식이기 때문.[26][27] - 라면 사리와 국물을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면 사리곰탕면 스프로 기본 국물을 만들고 면은 사리로 이용해도 좋다. 다만 어디까지나 라면 스프이다 보니 스프양은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 썬큐 베이크드 빈스의 깡통 뒷면에는 부대찌개를 만들때 자기네 회사의 베이크드 빈스 2~3 스푼을 넣고 끓이면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다고 적혀있다. 토마토등을 요리에 사용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실제로 토마토 스프나 파스타등의 요리 에서는 꽤 깊고 풍부한 맛이 나는걸 볼수 있는데 토마토는 가열해서 먹을 경우 감칠 맛을 나게 해주고 다른 재료의 풍미를 키워준다. 라면 끓일때 케첩을 넣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기는 하다.
- 아무튼 위와 같은 베이크드, 포크드 빈즈를 부대찌개 끓일때 넣으면 토마토 국물과 고소한 콩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상당히 맛이 있는 결과물이 나오는 편이다.
- 보통 명절이 끝나면 남는 명절음식으로 만들어 먹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급식에서도 남은 음식 처리를 위해 만드는 경우도 있다. 정말 별 게 다 들어간다는 사실에 감탄을 하게 된다고.(...)
그리고 급식이라면 영양사에게 극대노한다 - 에이핑크의 멤버인 윤보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참고로 예전 방송에서 부대찌개 4인분 시켜놓고 2인분 혼자서 다 해치웠다. 만약 카메라 없었다면 4인분을 다 먹었을지도...
그리고 이상형은 부대찌개 잘만드는 남자라고... - 유독 부산쪽에는 프랜차이즈 업체 외에는 전문적인 부대찌개 식당이 거의 없다고 한다.
6.25 때 북한 점령을 면해 전쟁을 덜 겪어서 그런가?[28] - 부산에서 부대는 서울의 홍대거리처럼 부산대학교 혹은 부산대학교 앞 번화가의 줄임말로 쓰이기 때문에 간혹 착각이나 말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29]
부대에서 부대찌개
- ↑ 국물이 있는 '탕'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식문화와 6.25 전쟁으로 상징되는 서양식품의 조화가 당시 변변찮은 우리의 경제사정과 일조하여 탄생된 음식이었다.
- ↑ 당시 햄, 소시지를 부대고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 ↑ 급양 식단 명칭은 '햄소세지찌개'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부대찌개라는 이름은 아니지만 비주얼이나 들어가는 재료는 영락없는 부대찌개.
- ↑ 2014년 7월 3일에 7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 ↑ 민찌라는 일본식 발음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간 고기를 일컫는 말
- ↑ 2014년 이후론 옛말이지만 306보충대 주변의 부대찌개 식당은 하루벌어 한달먹고 사는 곳이라 위생, 서비스, 맛, 신선도 등 모든것이 개판이였다. 의정부역은 차타면 10분이면 가니 찌개골목을 가라는 조언이 많았다. 이는 닭갈비가 유명하고 102보충대가 있던 춘천도 마찬가지.
- ↑ 배추김치에 이것저것 섞어서 볶거나 끓는 조리법은 우리나라에서 배추김치가 있는 곳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조리형태다. 미군 부대와 관련된 적이 있었던 곳 - 의정부, 동두천, 송탄 등에서 모두 자신들의 부대찌개 원조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누가 가장 먼저 팔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있지만, 누가 가장 먼저 이 조리법을 개발했는지는 이런 이유로 정확히 알아낼 수가 없다.
- ↑ 만화/드라마 식객, 1박2일에도 나왔다.
- ↑ 김네집의 경우엔 송탄역 근처에 있는 본점의 맛과 터미널 근처에 있는 터미널점의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 ↑ 부대찌개 전문 프랜차이즈가 아닌 다른 음식이 메인이고 부대찌개가 곁다리인 경우나, 메인으로 미는 음식 없이 많은 메뉴를 다루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단적인 예로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에 부대찌개 메뉴가 있는 경우는 백이면 백 여기에 해당된다.
- ↑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존슨탕 전문 식당 업주가 증언한 내용이다.
- ↑ 해당 기사
- ↑ 심지어 여기에도 "존슨"탕, 또는 "존스(John`s, 존의)"탕에서 유래됐다는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 ↑ 덴마크 튤립사에서 나온 런천미트로, 스팸과 유사하다.
- ↑ 사실 가수 심태윤이 세운 곳인데, '깊은 맛이 나는 존슨탕'이라서 깊을 深자를 써서 深슨탕이라고... 심지어 앞서 서술한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한 식당의 업주는, 존슨탕의 이유가 좋다에서 변형되어 존슨탕이라고도 했다.
무리수 - ↑ 치킨스톡도 괜찮다.
- ↑ 치즈를 넣는냐의 유무가 맛에 엄청난 차별점을 준다. 어느쪽이 더 맛있고 그런건 아니므로 취향껏.
- ↑ 너구리 라면에 들어있는 다시마의 크기이다.
- ↑ 인원수가 많다고 무작정 늘리면 비린내가 심해지므로 적당히 조절하자.
- ↑ 넣는 재료의 종류가 늘어나면 개별재료의 양을 줄여야한다. 때문에 너무 거창하게 넣으려 하지 말자.
- ↑ 모 유명 맛집 블로거는 부대찌개 사진을 찍으려다가 제지당한 적이 있는데 며칠 후 그 집이 미군부대에서 밀반출해서 쓴 잔반 햄버거 패티에서 실제로 이빨자국이 나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한다(...).[1] [2]
- ↑ 직접 빚은 손만두가 있고, 냉동보관하고 있었다면 그걸 써도 된다.
- ↑ 음식에 소금을 넣어 보존성을 올리는 것처럼 설탕을 넣어서 보존성을 올릴 수도 있다. 수분활성도가 낮아져서 미생물이 번식하기 힘든 환경이 되는 것. 고기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소시지뿐 아니라 햄에도 설탕이 들어간다. 아니 소시지엔 안 넣어도 햄엔 꼭 넣어야 한다. 상당히 많이 들어가지만, 짠맛이 더 강한 데다가 훈연 맛에 가려지고 이미 설탕과 소금이 섞인 햄 맛에 다들 익숙해져 있기에 느끼기 어려울 뿐이다.
- ↑ 돼지고기도 통용되나, 닭고기는 안 된다.
- ↑ 정확히는 콘비프(Corned Beef)라고 하는 것을 쓴다.
- ↑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조미료 맛이라는 게 포인트. 간단 레시피 1에서 말한 것처럼 라면스프를 뿌린다든가 하는 식으로 조미료를 따로 부어넣으면 그 맛이 안 난다.
- ↑ 사실 이런 특징 때문에 부대찌개는 기본적으로 아주 엉터리로 끓이지 않는 한 화학조미료에 찌든 현대인의 입맛에 대강 들이맞는 맛을 낼 수 있는 음식이다. 햄이나 소시지류 자체에서 조미료의 맛이나 농축된 아미노산의 맛이 우러나오니까... 동시에, 제대로 끓인 부대찌개는 절대로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다. 햄 소시지 등등에 이미 조미료가 들어가 있으니 국물에 따로 조미료를 넣을 이유가 없다.
- ↑ 부산 향토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이 비슷한 시기 비슷한 이유로 보급된 음식이기 때문에 포지션이 겹쳐서 그런지도 모른다.
- ↑ 비슷한 말장난으로 강원대학교와 강남대성학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