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霜月しもつき 美佳みか / Mika Shimotsuki
목차
1 개요
PSYCHO-PASS 시리즈의 등장인물.
2 PSYCHO-PASS
2.1 프로필
추가바람 | |||||
일러스트 | |||||
霜月美佳 (시모츠키 미카) | |||||
성우 | 사쿠라 아야네/셰러미 리[1](북미판) | ||||
ID | 00475-AEFG-34875-1 | ||||
생년월일 | 2096년 2월 14일 | ||||
출신 | - | ||||
혈액형 | B | ||||
신장 | 160cm |
2.2 상세
오소 학원의 여학생으로, 잘 티나지는 않지만 주근깨가 있다. 오료 리카코가 벌인 일련의 살인사건에 말려들게 된 피해자.
2.3 작중 행적
데헷 이때가 좋았거늘..
6화에서 첫 등장. 같은 학교의 오오쿠보 요시카와 카와라자키 카가미와 소꿉친구로 쿠즈하라 사츠키라는 여학생이 행방불명되자 학교 내에서 함구령이 내려졌다는 것을 카가미와의 대화에서 언급했으며, 오료 리카코가 왜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리카코에 대해 때때로 눈이 공허한 것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무서워했다. PSYCHO-PASS 2의 캐릭터 소개에 있는 '직감이 뛰어나다'라는 점은 여기부터 이미 드러났던 것. 요시카를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는 것으로 볼 때 카가미와 달리 요시카와는 비교적 서먹한 것으로 보인다.
급식을 먹던 중 오료 리카코가 다가오면서 아무 클럽에도 들지 않은 것을 말하자 그녀에게 경계하는 표정을 지으며 미술부 권유냐고 물었으며, 부활동을 하지 않는다.[2] 카가미, 요시카와는 소꿉친구로 카가미가 하루 전에 요시카가 결석한 것 때문에 걱정하자 섣불리 움직이면 오히려 위험하다면서 위험한 일에는 다가가지도 말고 이야기도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카가미가 끈질기게 요시카를 걱정하자 그녀에게 최근 리카코에게 요시카가 빠져있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리카코에게 상담해보라고 말해 소꿉친구의 사망 플래그를 띄운다.
결국 공안국 형사들에 의해 리카코의 범행이 밝혀지고 카가미의 시체가 실려나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는다. 그 모습을 보고 다가온 쿠니즈카 야요이에게, 카가미가 요시카만 걱정하고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 것에 화가 나서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리카코에게 가라고 권했다면서 혼자 보내는 것이 아니였다고 후회했으며, 자신이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고 자책했다. 결국 쿠니즈카의 품에 안겨서 울었으며 "지금 울어둬. 안 그러면 색상이 탁해지니까"라는 말을 들었다.
그녀의 리즈시절
그리고 TV판 최종화에서 최연소 신임 감시관으로 1계에 부임한다. 미성년자인데도 감시관이 된 것을 보면 본인의 강한 의지나 적합한 재능[3]도 있었을테고, 마키시마 사건 이후 공안국 1계의 전력손실이 극심한 것[4] 또한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노자가 아카네와 함께 아버지의 무덤에 참배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카네와 대화하면서 아직 미성년자가 감시관이 된 일에 대해 자기들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츠네모리 아카네와 만나 신임 감시관으로서 충고를 듣게 되는데 이 장면은 1화에서 아카네가 기노자 노부치카에게 충고를 듣는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지만 대사의 내용이 달라서 아카네의 성장과 작품의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전체적으로 대사는 유사한데, 부하가 될 집행관을 소개할때 기노자는 '그들을 범죄계수가 규정치를 넘은 인격파탄자니까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마라.'고 소개했는데, 아카네는 '같은 인간이긴 하지만 다른 판단 기준으로 범죄에 대처하므로, 그들의 행동은 때때로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신뢰하는 만큼 주의해라.'고 소개했다. 그들과의 차이점은 인정하되, 같은 사람으로서 대해주는 것이 인상적.
또한 집행관 중 유일하게 남은 쿠니즈카와 새로 집행관이 된 기노자의 얼굴도 보게되는데 쿠니즈카하고 서로 알아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5]
그리고 1년 반 뒤...
3 PSYCHO-PASS 2
3.1 프로필
일러스트 | |
霜月 美佳 (시모츠키 미카) | |
성우 | 사쿠라 아야네 |
ID | 00475-AEFG-34875-1 |
소속 | 후생성 공안국 형사과 1계 |
직종 | 감시관 |
생년월일 | 2096년 2월 14일 |
임관 | 2113년 4월 |
출신 | 도쿄 도 미타카 시 |
혈액형 | B형 |
신장 | 160cm |
체중 | 48kg |
시력 | 양쪽 눈 각각 2.0 |
건강 상태 | 이상 없음 |
50m 달리기 기록 | 8.9초 |
면허, 자격증 | 보통 자동차 제1종 운전면허 |
취미 |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것 |
좋아하는 음식 | 새송이버섯 아히조[6] [7] |
싫어하는 음식 | 마시멜로 |
강한 점 | 순결한 사이코패스 |
약점 | |
좌우명 |
3.2 상세
PSYCHO-PASS 2 메인 멤버 | |||||||||||||||||||||||||||||||||||||||||||||||||||||||||||||||||||||||||||||||||||||||||||||||||||
1계 감시관 | 1계 집행관 | 분석관 | |||||||||||||||||||||||||||||||||||||||||||||||||||||||||||||||||||||||||||||||||||||||||||||||||
츠네모리 아카네 | 시모츠키 미카 | 기노자 노부치카 | 쿠니즈카 야요이 | 토가네 사쿠야 | 히나카와 쇼 | 카라노모리 시온 | 사이가 조지 |
집행관으로 강등된 기노자를 대신해서 배정된 1계의 신입 감시관이 되었으며, 에피소드의 조역이었던 1기와는 달리 주역으로 상당한 비중을 얻게 되었다.
별다른 성격 묘사가 없었던 1기와 달리 주연으로써 상당한 비중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1기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강경한 면모가 부각되었다. 친구가 희생당했던 오료 리카코 사건을 겪은 덕분에 범죄계수가 높은 인간을 사회에서 신속하게 배제해야 한다는 강경한 사고방식을 지니게 된 모양.
이러한 사고방식 덕분에 범죄계수가 높은 자를 도미네이터로 집행하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고 당연시하며, 범인을 끝까지 설득하려 하고 집행관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의문을 품고 있다. 때문에 1기의 기노자 노부치카처럼 집행관들과는 관계에 있어 일선을 긋는 편이고, 때때로 츠네모리 아카네와의 사상 차이로 인해 직무 방침에서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설정상 직감이 뛰어나다는 것에 맞게, 토가네 사쿠야에 대해 일말의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5화에서 토가네 사쿠야의 방에서 츠네모리 감시관에 대한 조사자료를 발견하게 된다.
3.3 작중 행적
선배, 당신은 틀렸어요!뭐하는 거야, 집행관!?
본 작품의 발암 담당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선사한 빅엿
츠네모리 아카네와 더불어 공안국 형사과 1계의 두 감시관 중 한 명. 작중에서는 1년 반 정도의 경력을 가진 감시관이 되었지만그동안 배운게 반항 밖에 없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을 과보호하려 하는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내심 불만을 은근히 표출[9]하고 있으며 집행관에 대한 시각도 썩 원만한 편은 아니다.[10] 단지 본래 몸으로 때우는 건 집행관의 일이고 감시관의 업무는 집행관을 지휘, 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중 세계관의 원칙으로는 시모츠키가 맞다. 문제는 이 세계관의 원칙 자체가 그렇게 효율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점.[11]
1화에서는 기노자 노부치카에게 이해할 수 없는 것과 정면으로 마주해보라는 충고를 듣기도 했고 츠네모리 아카네의 생각대로 범인의 사살이 아닌 체포를 성공시켜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을 목격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츠네모리 아카네의 방침을 인정하지 않고 당신은 틀렸다고 독백한다.[12]
집행관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기노자와 쿠니즈카를 담당하기 때문에, 토가네나 히나카와는 그다지 부딪힐 일이 없고, 야요이는 특별취급을 하다 보니까 주된 피해자는 기노자로 좁혀진다. 기노자 노부치카에 대해서는 감시관 경력이 있는 선배인데도 일단 까고 보는 식으로 반발하는 반면, 쿠니즈카 야요이가 달래자 순간적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차마 대놓고 반박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그냥 야요이가 특별한 거[13]
시모츠키의 기노자에 대한 태도와, 쿠니즈카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는 대화내용. 불쌍한 기노자 '감시관이길 포기했기 때문에 더더욱 들을 필요가 없다'라는 말로 보아, 범죄계수 컨트롤에 실패하여 집행관으로 강등되고만 기노자를 특히 경멸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작의 세계관에서는 시빌라 시스템에 대해 의심하고 범죄 자체를 잘 알아갈수록 범죄계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범죄계수가 높은 인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배제해야 한다는 시모츠키 입장에선 기노자를 용서할 수 없는 모양.[14]
히나카와의 경우 아예 무시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대꾸도 못한다. 토가네는 시모츠키가 신경질을 내거나 떠들고 있을 때 말없이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일이 많다. 아예 시모츠키를 씹어 버리고 개무시 아카네, 기노자를 상대로 침입자에 대해 자신의 추리를 늘어 놓을 정도.
하지만 "WC?"의 수수께끼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기노자와 만담을 하기도 했는데 미카는 기노자를 탐탁치 않아하지만 둘의 대화가 상당히 개그스럽다.
카무이의 존재를 절대 믿지 않았기 때문에 아카네가 거기에 매달리는 것에 매우 불만을 품었고[15], 심지어 카세이 조슈 국장이 자신을 내버려두고 아카네와 독대하는데에 질투심까지 품은 걸로 보이며, 자신이 검거한 의원이 카무이를 언급하는걸 듣게된다. [16]
4화에서는 아카네가 의원을 심문하러 간 사이 2계의 지원 요청에 따라 아오야나기 리사 감시관이 들어간 멘탈 관리시설의 지원을 간다. 하지만 도착한 뒤 행동은 무기한 대기. 말로는 FM대로 안에 있던 아오야나기의 상황보고를 기다린다고 했지만, 사실은 튀는 행동을 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지면 자기 책임이라는 사실에 무서워서 그냥 짜져있었던 것. 건물 안의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올라가고 그럼에도 안의 감시관의 연락이 없음에도 그냥 닥치고 짜져있었다. 물론 그동안 안에서는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었다.
더욱이 도미네이터의 작동이 확인된 것으로도 모자라, 아오야나기 감시관의 통신단말로 정체불명의 괴한이 범행성명을 발표하고[17] 집행관들이 돌입을 제안하는데도, 그런 요청은 받지 않았다면서 이도저도 못하고 가만히 대기[18]만 하고 있다가 국장 명령으로 출동한 3계에게 권한을 빼앗기자 국장에게 찍힌것 아닌가 하는 자기 안위만 걱정하는 행동마저…
그러다가 아오야나기 감시관을 포함 스트레스가 높아진 시민들이 3계 요원들에게 학살을 당하자 "이제 1계 사건이 아니니 자신들하고는 관계없다" 며 자기합리화를 하기까지 한다. 사실상 그녀의 우유부단한 판단과 책임회피적 행동 때문에 10여 명에 달하는 무고한 피해자가 억울하게 죽은 거나 다름없다.
결국 알량한 자존심에다 자기자리 보전하겠다는 무사안일주의 때문에 감시관의 책무를 버린 것이다. 기노자가 1화에서 말한 "이해를 벗어나는 존재를 외면하고 부정하기만 하다간 언젠가 후회하게 될 거다."란 말이 그대로 실현된 셈이다.
5화에서는 4화에서의 충격 때문에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다가 토가네가 아카네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눠 색상을 확인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의문을 가진다.
이후 야요이와 만나 자신이 그런일을 겪고도 변하지 않을 수 있을지 확신이 필요하다며 상담을 한다.끝까지 지 걱정만 한다 그리고 묘한 백합 분위기는 덤 야요이에게 토가네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지만 야요이는 우수한 집행관이라고만 대답한다.
이후 군사용 드론 실험장으로 출동한 아카네에게 자기는 사무실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서 "할 게 너무 많다, 부담이 너무 무거운 거 아니냐"고 아카네에게 투덜대고,[19] "애초에 거긴 드론으로 조사가 끝났던 곳이잖아요..." 하며 딴지를 건다. 이에 아카네가 "실제로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있어." 라고 대답하자 시모츠키는 "시대에 뒤떨어진 거라구요 그런 거."라고 받아친다. 얘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그냥 까는 거 같다
그리고 국장을 만나 아카네의 행동에 큰 문제가 있다고 전하며 처분을 바란다는 말을 한다. 아니 이년이 이미 몇 번 보고서로 문제가 있다고 전한 모양. 또한 토가네의 행동을 전하지만 국장은 큰 일은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시모츠키가 나간 후 국장은 저건 먹혀버리겠군이라며 복선을 깐다. 1기의 기노자와 비슷한 장면.
사건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5화의 중간에도 아카네에게 불평을 하고 충실히 견제를 하는 등, 어떤 의미로 강철 멘탈을 보여주었다.(...) 시청자들에게는 아쉽게도 1기부터 멘탈 미인이라는 복선을 뿌려놓은것에 걸맞게 4화의 사건을 겪고서도 범죄 계수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장이 먹혀버린다는 복선을 깔아두었으므로 후의 입장이 어찌될지는 불안한 상태다.
6화에서는 토가네의 방에서 아카네의 색상을 매일 체크한 표를 보고 질색한다. 그러던 중 시온에게서 아카네가 위험하다는 연락을 받고[20] 분석실로 '정말 태평하게 혼잣말하며 터벅터벅 걸어서' 간다. 아카네가 도미네이터로는 감시관은 죽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두 개의 시스이의 반응을 혼자서 쫓겠다고 한 것을 듣고 사이코패스 좀 클리어한 거 가지고 잘난 척한다며 "탁해져버리면 좋을텐데..."라는 개소리망언을 한 뒤 자기가 한 말에 놀란다.[21]
시내에 있는 공안국의 드론들이 일반인에게 컨트롤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고 급하게 카라노모리 시온과 히나카와 쇼, 쿠니즈카 야요이가 해킹을 통해 홀로 보호 프로그램을 해제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던 일반인들에게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상황을 멈추려 한다. 그것을 본 시모츠키는 "그런 짓을 하면 도대체 몇 명의 사이코패스가 탁해질 거라 생각하냐" 고 소리치며 강하게 반대하지만 사이가 조지가 "그건 네 일이다. 이대로 모든 드론의 컨트롤을 빼앗긴다면 무슨 일이 생길 거라 생각하냐."며 받아치는데 그 반박에 시모츠키는 "그런 건 공안의 일이 아니야..." 라며 책임회피를 한다.[22]
사실 시모츠키의 '공안의 일이 아니야...' 발언은 평소에 공안이 드론 컨트롤 권한을 가지고 있든지 없든지는 상관없이 공안국에서 드론 홀로 영상을 해제해서 시민들의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키고 다시 그걸 잡으러 간다는 것이 공안의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공안은 범죄계수가 높거나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제압, 집행하는 것으로 치안과 질서를 유지를 해야 하는 조직이지 일부러 시민들의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키고 그걸 잡으러 다니는 조직이 아니라는 뜻. 하지만 사이가와 다른 사람들이 그걸 모를리는 없고, 일부 시민의 사이코패스 악화가 확실시 된다하더라도 더 큰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엇기 때문에 미카의 발언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발을 빼겠다는 것에 불과하다.[23]
그러나 시모츠키는 마치 몇 시간, 혹은 몇 분 뒤 자기 업무가 늘어나는 것이 걱정인 듯한 언행을 보여[24] 자신의 의무를 다 하기는 커녕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7화에서는 4화에서 히나카와가 찾아내 올린 현장의 홀로그램에 대한 보고서를 확인도 안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집행관이 올린 보고서를 상시 확인하고 검토하는 것이 감시관의 업무 중 하나일텐데도 그저 '구두로' 보고 하지 않아서 몰랐다고 오히려 히나카와에게 화를 낸다. 결과적으로 히나카와의 보고서가 15년 전의 비행기 사고와 카무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면 수사 진행에 상당한 방해를 하게 된 셈. 그리고 혼자 카페에 앉아 토가네 사쿠야의 경력을 확인하고는 경악한다. 하지만 토가네의 방을 나갈땐 나름대로 정리해두고 갔음에도 거의 편집광적 눈썰미를 가진 토가네는 바로 누군가가 왔다는걸 알아차렸고 거기에 토가네는 방에 CCTV도 설치해뒀기 때문에 자기가 왔다갔다는 걸 정확하게 들켰다. 또 아카네가 시킨 카무이의 수술기록을 알아보라는걸 히나카와에게 대신 하라고 하지만 토가네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보인다고 생각하자 다시 일을 강탈(...)
8화에서 독자적으로 특허 관련 조사를 통해서 카무이/토가네에 대한 비밀을 입수했지만 어째선인지 그걸 아카네의 통수를 치기 위해서 아카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카세이 국장에게 보고해버렸다.[25] 「AA」는 바로 토마 코자부로나 마키시마 쇼고같은 선천적 면죄체질(A priori Acquit)의 약자로 「AA」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이니셜로 위장되어 시빌라의 비밀을 캐는 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덫이었던 것.[26]
결국 밤 중 카세이 국장에게 불려간 그녀는 함정수사에 걸리자 벌벌 떨다가 토가네에게 붙잡혀 질질 끌려간다. 처음으로 시청자들이 시빌라 시스템을 진심으로 칭찬했다 시모츠키가 시빌라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민'이라는 점에 기반해 향후 일반 시민에게 시빌라 시스템의 진상을 공개했을 시의 반응에 대한 모델 케이스로 전락해버린다. 그리고 작화팀을 칭찬했다
9화에서는 시빌라의 진실을 듣고 굉장하다며 박수를 치긴 하는데, 눈에는 공포가 서려있다. 그리고 시빌라의 찬양을 하는데 이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 그야말로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토가네에게 자신이 필요한 이유가 츠네모리 아카네의 사이코패스 악화란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 이후 중간에 토가네와의 개인적 만남에서 토가네에게 적의를 보이지만 니가 잠재범을 증오한들 자기가 곧 시빌라의 대변자이고 니가 준법정신을 맹세한 이상 그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말하는 토가네에게 어떤 반박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토가네의 부탁을 듣게 되는데 문제는 그 부탁이란 게 아카네의 할머니 츠네모리 아오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 달라는 것이다. 토가네가 츠네모리 아오이를 가만둘리가 없으니 이 소린 즉 자기보고 위법행위에 협력하란 소리. 본인도 그 사실을 눈치챘는지 충격을 받는다. 9화 중간에 그녀의 귀가 잘려 아카네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는 장면이나 엔딩 이후 마지막 장면을 보면 정황상 토가네의 명을 수행한듯 하며 결국 자신이 그토록 믿어왔던 메뉴얼(법)을 스스로 어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로써 6화에서 아카네의 사이코패스가 탁해지길 바랬던 망언이 복선이 된 셈이다. 진정한 발암이네...
10화에서는 사무실 근처에서 앉아 있다가 대기명령을 씹고 국장실로 향하는 아카네를 보고 놀라며[27] 자기 잘못이 아니라며 벌벌 떤다 역시 개쌍년[28]그러던 중 홀로 1계의 책임자로 나서자 톱이라고 우쭐대면서 시빌라 시스템의 명령을 따랐다면서 썩소를 짓는다. 정신승리 甲 토가네보다 미카 썩소가 더 무서워 현장에 출동하면서 자신이 조사했던 내용을 아카네에게 전송한다. 이가 토가네의 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시모츠키 본인은 카무이의 목적이 토가네 재단에 대한 복수라 판단하고 정보를 보낸듯 하며 이에 대해 시빌라나 토가네는 그다지 문제될게 없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아카네는 시빌라에 대해 다 아니까. [29] 현장에 도착해서 토가네 재단 관련시설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명령이 내려왔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본인은 그런 의도로 정보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30] 그러나 현장에서도 대기 명령을 받는 등 취급은 안습(...) 기노자를 비롯한 1계 멤버들은 상황 전개를 보고 뒤에서 불평하는 것은 덤.[31] 그리고 카무이가 인질을 풀어주게 되는 시점에서 아카네의 할머니가 죽은 모습을 보고 멘붕하게 된다. 예측은 했지만 아마 진짜 죽일 것이라고 생각은 못한 듯, 죄책감에 자신이 한 게 아니라고 완전히 맨붕하여 덜덜 떤다. 모든 발암 요소는 너다 기노자가 카무이 일당을 체포하러 가야한다는 말에도 반응하지 않다가 히나카와가 토가네의 부재를 알리자 놀라게 된다. 이 때 표정을 보면 토가네가 츠네모리를 상대로 뭔가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 하여 남은 한 화 동안이라도 지금까지 보인 추태를 어떻게든 정리하기를 기대받았으나...
그럴 일은 없었다, 11화에서는 전부 그 녀석 탓이라며 중얼거리다 무언가 결심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토가네 사쿠야의 호출을 받은 위치로 향한다. 그리고 과다출혈 및 삶의 보람(?)을 잃은 토가네 사쿠야에게 도미네이터를 들이대고 너같은 놈의 말을 들은 자기 자신을 용서못하겠다며 자신의 색상을 탁하게 만드는 인간 따위는 사라져버리라며 토가네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누지만 집행이 진행되기전 토가네가 과다출혈로 죽는 바람에 집행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후 더이상 앞으로 못 나가겠다며 시빌라를 향해 들으라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외치는 것인지 이 사회가 너무 좋다는 말을 눈물을 흘리며 외치고 자신이 본 모든 진실을 외면하려 한다. 앞서 시모츠키의 모습에 대해 토가네 사쿠야는 자신이나 어머니에 이은 시빌라의 새로운 노예라 평했는데 시모츠키가 이런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감한듯 하다. 사건이 수습된 후 쿠니츠카 야요이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이 때 츠네모리 아오이의 정보를 흘린건 토가네 사쿠야지만 그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는 모르겠다며 누구든 용서할 수 없다는 대사를 들으면서 "유감이에요" "동감이에요" 라고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제는 섬뜩하기조차 하다.아니 이 년이 뭐가 어쩌고 어째? 근데 이거 사망 플래그 아닌가?[32]
4 극장판 PSYCHO-PASS
극장판 PSYCHO-PASS 메인 멤버 | |||||||||||||||||||||||||||||||||||||||||||||||||||||||||||||||||||||||||||||||||||||||||||||||||||
1계 감시관 | 1계 집행관 | 분석관 | |||||||||||||||||||||||||||||||||||||||||||||||||||||||||||||||||||||||||||||||||||||||||||||||||
츠네모리 아카네 | 시모츠키 미카 | 기노자 노부치카 | 쿠니즈카 야요이 | 히나카와 쇼 | 스고 텟페이 | 카라노모리 시온 |
극장판에도 감시관으로 등장 예정. 여러가지 일이 있었으나, 결국 감시관 자리는 지켜냈다.
정말 한대 치고 싶은 얼굴이다 컴퓨터 화면인걸 알면서도 쳐버렸다
극장판 시점에서는 시빌라 시스템이 츠네모리 아카네에게는 시켜봤자 거절당할 법한 과격한 일들을 담당하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공안국에게 투항했던 밀입국자들의 리더[33]에게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뇌파 스캔 기기 장치를 한계치 이상으로 실시하여 그 사람의 뇌를 파괴해서 죽여버리는 등을 보면…. 이후 아카네가 시안으로 파견간 뒤에는 등장이 없다가, 작중 후반 아카네의 활약으로 시안에서의 부정[34]이 발각되자 집행관들을 이끌고 시안으로 온다. 감이 뛰어나다는 설정답게, 그 츠네모리 아카네가 파악하지 못한 시빌라 시스템과 시안 사이의 모종의 관계, 그리고 시빌라 시스템의 진정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35][36] 이를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전하면서 "눈치 있게 좀 굴어라"며 설교한다. 이게 이 캐릭터의 성격이나 존재의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대사일 듯. 정작 그러고 나서 아카네가 명령을 내리자 굉장히 충실하게 '예!'라고 대답한다. 2기의 발암을 안 본 사람이 보면 츤데레 캐릭터라고 할 정도(...)
5 캐릭터상
이 캐릭터의 캐릭터상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를 1기, 2기에서 각각 뽑으면 다음과 같다.
좋지 않은 일엔 처음부터 접근하지 않는다. 소문을 퍼뜨리지도 않는다. 함부로 움직이면 정말로 위험할 것 같아.[37]
저... 여기서부터 앞으로는 가지 않을게요. 비밀은 지킬게요. 아니, 전부 잊을게요! 아무 것도 몰라요!! 저, 시빌라를 믿어요. 저, 이 사회가 정말 좋으니까!!!
다음은 제작진이 뉴타입 인터뷰에서 시모츠키에 대해 한 말.
"'관료들은 꼭 이런 말을 하죠!' 아카네와는 정말좋은 콤비가 되었습니다." - 우부카타 토우
"시모츠키는 정말 밉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원래 감시관은 이렇게 기분 나쁘게 군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 우로부치 겐
6 평가
무책임, 무례함, 무능[38] 3無 트리플 크라운 달성 삼무일체 시모츠키 무카 까야 제맛 무 농사꾼
사이코패스 2기의 어그로, 트롤 담당
시스템에 순응하는 시민의 상징이자 관료제 속의 무능하면서도 이기적인 공무원의 교과서
어른인 척 하는 어린 아이
PSYCHO-PASS 시리즈의 또 다른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가장 부정적인 인간상 그 자체
1기에서 공안국에 배속되지 말았어야 했다
사쿠라 아야네의 성우 연기 캐릭터 중 최악의 평을 받은 캐릭터 [39][40]
시모츠키 미카는 까야 제맛
차라리 마키시마 쇼고는 간지라도 났지, 얘는...
1기 때 짧게 등장하여 인상을 남긴 캐릭터였기에 1기 후반부에 그녀가 공안국에 배속되는 모습을 보여 2기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팬들의 기대[41]를 모았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방영 시작 후 드러난 모습에 많은 팬들이 뒷골을 잡고 말았다.[42] 2기 극초반인 1~3화에서는 '1기의 기노자같은 포지션이 아닌가' 하는 감상이 있었으나 4화가 방영된 시점부터는 1기의 기노자 포지션조차 아님이 드러났다.[43]
그도 그럴 것이 기노자는 어디까지나 FM대로 처리하려고 해서 꽉 막히고 답답한 면이 있긴 했어도 그만큼 후임인 아카네를 착실히 지도해줬으며,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걱정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과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강하게 나갈 부분은 또 강하게 나갔다. 마키시마 쇼고의 존재는 그냥 망상일 뿐이라며 일갈하다가도 마키시마가 실존한다는 것이 드러나자 작중 직위론 자기보다 훨씬 아랫사람인 코가미에게 여태까지 무시해서 미안하다고 즉각 사과하기도 했고, 능력 역시 시모츠키와 비교하기 섭할 정도. 말 그대로 조금 완고하지만 융통성은 있는 캐릭터인 셈. 능력/예의/책임 모두 2기의 시모츠키와는 그야말로 비교를 거부할 정도고 기노자의 고뇌와 시간에 따른 성장 역시 묘사가 잘 이루어졌다.[44]
그러나 시모츠키가 보여주는 캐릭터는 일단 '무례함'을 베이스로 깔고 간다. 집행관에 대해선 노골적으로 경멸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며, 같은 감시관이자 선배인 아카네에겐 불만 섞인 말투로 비아냥대거나 짜증섞인 태도를 자주 보여주는데 이는 사회가 옳다고 정한 방향과 다소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아카네를 사회적 상식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르게 말하자면 시모츠키가 보여주는 캐릭터는 시스템에 순응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아카네에 대한 모종의 열등감이 시모츠키로 하여금 더욱 무례한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45] 이러한 종류의 무례함, 열폭과도 같은 행동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살 수 밖에 없다.
작품 내에서 아카네와 시모츠키는 일단은 같은 계급이기 때문에 선후배 구분은 비공식적인 것일 뿐, 원칙적으로는 동등한 입장이다. 실제로 1기에서 감시관 기노자가 감시관 아카네를 부서원들 앞에서 까자 동등한 입장이라며 반박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1년 넘게 차이나는 선배이자 시모츠키보다 4살이나 연상인 아카네에게 대드는 듯한 모습은 시청자들이 싫어할 만한 요소일 수 밖에 없으며[46] 따라서 이 캐릭터가 의도적으로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어내도록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1기의 아카네-기노자 구도에서 기노자가 꼰대같은 태도를 취하고 꽉 막히고 답답한 행동을 보여도 그를 이해하고 선배로서 대하려 했던 아카네의 모습과 비교하면 더욱 부각된다.
이외에도 시모츠키의 미성숙한 모습은 여기저기서 등장하는데, 동일한 집행관인 기노자와 야요이를 차별대우하거나 쓸데없이 자존심은 높지만 자기의 책임은 회피하고자 하는 모습, 원론적이긴 하나 그것이 시비성이라는 점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는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보다, 삽질하거나 아카네에게 대들고 행동을 까내리는 모습이 많으며 그러한 행동과 태도는 거의 매 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상태.[47]
4화에서부터 고문관에 등극한 이후 매 화를 거칠 때마다 단순한 성장통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자기 보신과 다른 감시관에 대한 견제등을 일삼는 어린게 벌써부터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년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결국 그녀가 학생 시절부터 보여준 '최대한 위험을 기피하며 모험을 하지 않는 성격'을 아직까지 고치지 못한 셈이다. 이런 류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능한 주제에 욕심은 많은 인간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리는데 지대하게 공헌. 악역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인 악역과 떡밥을 뿌려대는 남자의 지분을 월등히 뛰어넘었다.
물론, 이러한 것이 욕먹는 진정한 이유는 아니다. 아카네는 시빌라 시스템의 판단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문을 가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이는 시빌라 시스템 하의 일반적인 가치관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48]
문제는, 시빌라 시스템에 의거한 원칙을 중시하는 주제에 정작 자신이 문제에 빠지면 끊임없이 책임회피를 한다는 것이다. 작품 후반부에 들어가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시모츠키의 대사중의 하나가 내 책임이 아니야 이다. 토카네 사쿠야의 지시를 따라 놓고도 나중에는 토카네 사쿠야만의 잘못이라고 그에게 뒤집어 씌운다. 종국에는 그를 죽이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 사이코패스(Psycho-Pass)가 클리어하지 않아' 라는, 지극히 사이코패스(Psychopath)적인 이유. 마지막 화에서는 '토카네 사쿠야에게 아카네의 할머니의 위치를 알려준 사람을 용서하지 않겠다' 는 야요이의 말에도 표정 하나 안변하고 '저도 용서 안할거에요' 라고 하는 뻔뻔함을 넘어서 일말의 죄의식조차 가지지 않는 모습마저 보인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성장하는게 아니라 사악해져 가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되는 캐릭터. 이런 인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이코패스가 흐려지지 않는걸 보면 사이코패스가 흐려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애꿎은 사쿠야만 불쌍해졌다...
7 분석
시작은 시모츠키에 대한 분석이었는데 어느새 작품에 대한 분석, 나아가 평가로까지 내용이 진화했다(...)
시모츠키가 작중에서 보이는 태도나 행동은 자신의 친구가 살해당하는 사건으로 가치관이 크게 변한 경험과, 시민들이 시빌라 시스템을 신봉하는 수준인 작품 배경을 생각해 본다면 그 나름대로 개연성이 있다고 할 수 있고[49] 4화의 무기한 대기 역시 감시관, 즉 공무원 특유의 책임회피적 사고방식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정도까진 아니다. 능력 쪽 역시 미성년자를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며[50] 기노자에 대한 반감 역시 친구 살해사건의 범인이었던 오료 리카코가 결국 집행되지 않고 행방불명처리되면서 미결로 남았기 때문에 친구의 원수를 끝내 놓치고 말았다는 생각에 당시 사건수사의 지휘를 했었던 기노자를 좋지 않게 보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공과 사는 구분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지만.
4화에서 극히 수동적인 태도만 보였던 것, 3계가 출동하자 국장에게 찍힌 게 아닐까 걱정하던 것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며 몇 번이나 보고서를 올렸는데도 왜 아카네에게 아무런 조치가 없는지 국장에게 따지는 것, 국장이 문제없다고 해도 꼬박꼬박 대들다시피 하는 것은 젊은 혈기로 인한 알량한 자존심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아마도 시모츠키는 자신이 옳고 아카네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며, 이를 국장에게 강하게 피력하는 것으로 자신이 아카네보다 더 나은 존재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것.
거기에 토가네가 아카네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눈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토가네를 문제삼지 않고 "잠재범인 집행관의 위험성을 생각하지 않는 츠네모리 감시관이라면 언젠가 큰 문제가 생길 겁니다. 그 때는 그녀의 처우에 대해 일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라며 어떻게든 아카네의 평가를 깎아내리려 한다. 아카네에게 보고서를 제출해 놓고 국장을 찾아가는 이런 행동은 아카네에게나 카세이 국장에게나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 군대로 치면 일개 병사가 소원수리 잘 처리됐는지 소속 사단의 사단장에게 물어보는 것과 마찬가지(...) 고문관을 넘어서 장군의 딸...
아카네에의 적대감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사이코패스가 탁해지는 걸 두려워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감시관도 결국은 사람이고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은 직업인 만큼 사이코패스가 탁해지는 걸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이코패스가 탁해지면 당장 집행관으로 강등되고 잠재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사회에서 차별받기까지 하니 이제 만 18세인 시모츠키에게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거기다 시모츠키는 사이코패스에 유독 민감한 편이었으며 사이코패스가 탁해질 것 같다고 느끼면 바로 신체적 반응이 온다. 오죽하면 사이가 조지와 처음 만났을 때도 반응이 왔다. 아카네의 행동을 자신이 따라했다간 사이코패스가 탁해지는 것이 자명했기에 아카네가 집행관을 신용하는 태도 역시 이해하기 힘들었으며, 그 결과 시모츠키는 아카네의 가치관이 자신의 사이코패스를 흐리게 할 것이라 느껴 적대감마저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카네에 대한 적대감은 스스로를 위기에 몰아넣는 결과를 낳고 마는데, 카무이-토가네 재단의 관계를 조사하던 중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조사자료를 아카네를 견제하는데 이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게 시모츠키의 행동원리를 풀자면 "토가네라는 위험요소가 아카네를 위험요소로 만들 수 있으니 아카네를 배제해야 한다" 는 건데 그 말은 범람할 수 있는 저수지는 가만 냅두고 저수지의 범람을 컨트롤할 수 있는 댐을 없애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토가네 하나만 배제하면 아카네도 위험요소가 되지 않을 수 있고, 이후의 조사에서도 토가네의 방해공작을 막을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더 득이 되는데 "마침 딱 좋은 구실거리를 찾았으니 이걸로 견제에 써먹자!"며 누가 봐도 사적이고 개인적이며 멍청하기까지 한 행동을 한 셈. 실제로 보고서 작성할 때의 연출도 마치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이 "그렇지!"하며 아주 신이 난 듯한 연출이다. 또한 이러한 모습은 구실 삼을 게 있으면 달려들어 음해함으로써 상대를 견제하려는 추악한 일면을 보여주었다고도 볼 수 있다. 어린 게 벌써부터
누군가의 명령보다는 자신의 판단과 생각대로 행동하는 아카네에게 시모츠키가 토달고 평가절하하는 것을 보면 정신승리라고도 보이는데5화를 보면 정신승리를 넘어서 열폭, 이는 아카네가 자신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상관이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선배이면 사실상 후배의 멘토 역할이 되어주어야 하나 시모츠키 입장에선 아카네의 생각, 행동들이 이해할 수도 따라할 수도 없는 것들 천지이고 그것이 바로 불만으로 이어지는 것. 사실 작중 세계관의 관점에서 집행대상을 설득하여 죽이지 않고 제압하고[51], 집행관 대신 몸으로 뛰고, 허무맹랑한 카무이의 존재를 믿고, 자신의 안위는 생각않는 거침없는 행동력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요약하자면 시모츠키는 FM대로, 매뉴얼을 따르는 차분한 선배가 필요한데 아카네는 매뉴얼, FM은 고사하고 온갖 장애를 직접 부딪혀가며 해결해가는 타입이라 그 괴리감이 불만을 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불만을 자신의 우수함 어필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것 같다.[52]
현장에서 수동적인 것 역시 시모츠키 탓을 할 수도 없는게, 시모츠키는 아직 감시관으로서의 성장은커녕 이제 막 미성년자를 벗어난 상황이다. 매뉴얼대로만 하면 되는 감시관이지만 매뉴얼과 현실, 현장이 괴리된 상황에서 그녀의 역량으로는 아직 매뉴얼을 벗어난 행동을 한다는 결정을 하기 힘든 것이 당연하며, 특히 사이코패스 세계관의 공안은 아카네를 제외하면 단순히 매뉴얼대로만 행동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세계관에선 오히려 시모츠키의 경우가 보편적이이고 아카네가 이례적일 것이다. 때문에 4화에서 나름 아카네의 영향을 받은 야요이조차 시모츠키의 의견에 강한 반대를 표하지 않았던 것.[53]
4화에서 민간인들의 학살 장면을 목격하고 현실도피를 하는 장면과 그것을 회상하고 구토하는 장면은, 시모츠키가 학살당한 사람들을 집행해야 할 잠재범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죄 없는 민간인이라 인식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자기합리화나 현실도피는 그녀가 지금껏 감시관을 하면서 보아왔던 수많은 장면들보다 그 학살 장면에 유독 강한 거부감과 불쾌감을 느꼈다는 증거이며[54], 당시 민간인 사망자들은 극한의 상황에 빠져서 일시적으로 범죄계수 300안팎이 되었었던 건데 2계,3계 집행관들은 그런 민간인들을 아무런 망설임없이 집행했다.[55] 사이코패스의 색이나 범죄계수의 높낮이 정도가 사람을 보는 기준의 전부인 세계에서[56] 그녀는 적어도 그들을 죄없는 민간인으로 보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때의 정신적 부담때문인지 야요이에게 개인적 상담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적어도 그녀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은근슬쩍 내비친 것.
그러나 이후 시모츠키에게 딱히 변한 점이 없는데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그때의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 때의 감정을 그대로 잊었기 때문이다. 야요이와의 개인적 상담에서 그때 느꼈던 것이나 감정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이 그 증거. 사람은 보통 자신에게 거부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기억은 대체로 잊으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시모츠키는 야요이에게 어리광을 피우는 것으로 그 사건에 대한 것이나 사건에서 느꼈던 것들을 대부분 다 잊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시모츠키에게 제대로 된 멘토가 없어서이다. 야요이는 그냥 어리광만 받아주고 위로해주어 그 사건을 빨리 잊도록 도와준 것에 불과하다. 적어도 제대로 된 멘토나 선배가 있었다면 당시 시모츠키의 행동을 질책하거나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그녀가 느꼈던 것이나 감정에 대해 제대로 된 상담을 해주었을 것이며, 그런 것들을 발판으로 시모츠키는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모츠키 주변엔 멘토는 커녕 제대로 된 선배역할을 해줄 존재조차 없으며 아카네의 경우는 일단 미카 쪽에서 거부감만 표해대니 논외로 치자 아카네가 집행자를 멘토로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너무 대조적이라 더 까인다는 점도 제쳐둬야 하나 그렇기에 시모츠키는 학살사건을, 자신의 실패를 커리어로 인정조차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사이코패스를 유지하기 위해 그냥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선택을 하고 만 것이다.
현재의 시모츠키의 가장 큰 과제는 사이가 조지가 말했었듯 매뉴얼에서 벗어나는, 매뉴얼과는 다른 판단과 선택을 하고 매뉴얼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 앞에서 언급된 시모츠키의 무책임함, 무기력함, 무례함 등등의 모습은 자신이 그리는 연장자, 선배의 모습과 너무도 대조적인 아카네와 현실, 현장과 자신이 배웠던 매뉴얼 사이의 큰 괴리로 인한 혼란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덤으로 사이가 조지가 시모츠키에게 한 "매뉴얼대로 해선 아무것도 안되는 것도 있지" 는 2기에서 시모츠키가 처음으로 받은 멘토로서의 가르침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자신은 하는 것도 없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아카네 까대고 자기는 수동적이면서 능동적인 아카네를 깎아내리는, 반대성향이 너무나도 선명해서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 역시 부정할 순 없으나 다른 작품에서도 자신의 상사나 동료를 남들 앞에서 깎아내리거나 대놓고 깔보고 무시하는 것으로 자신을 추켜세우려 하는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런 캐릭터들이 모두 다 작위적이라고 비판받지 않는 것을 보면, 어디까지나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시빌라 시스템이 사회 대부분을 감시하는 상황에서 공안 일상의 대부분은 수사도 필요없이 출동만 하면 되는 존재이며 정말 가볍고, 큰 책임을 지지 않는 존재이다. 사실상 카무이가 일으킨 일련의 사건이 아니라면 공안은 정말 할 것이 없는 상황이고, 매뉴얼대로 가서 도미네이터 들이대고 심판하고 와서 보고서 올리면 끝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아카네는 열심히 조사하러 발로 뛰어다니고 솔선수범해서 집행관들에게 업무를 분담해준다. 카무이 관련 사건이 없던 때에 아카네가 출동이나 문서 업무를 소홀히 했을리는 없고 카무이 사건 도중에도 틈나는 족족 일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평소 업무에 카무이 사건까지 가중되서 극중에서는 누가 봐도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또 그만큼 위험이나 책임 역시 아카네 자신이 혼자 지려고 하고 있다. 시모츠키는 아카네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본다기보다는, 자신은 믿지 않는 카무이라는 허구의 존재를 쫓아다니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엄밀히 따진다면 시모츠키의 태도는 아카네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작품 내에서 아카네와 시모츠키의 대화를 보면 아카네는 시모츠키에게 자신의 견해나 추리를 단순히 설명만 할 뿐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전혀 없다. 시모츠키가 "왜 그러냐?" 고 질문하면 아카네는 "이러이러해서." 라는 대답으로 그냥 자신의 행동을 납득시키려고만 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둘의 대화는 소통이 아니라 일방통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 이는 둘의 갈등관계를 심화하고자 하는 연출이지만 섬세하지는 못하다고 판단된다. 애초에 아카네는 작중 인간의 수준을 뛰어 넘은 정신력을 갖고 있는 존재라 그럴만도 하겠지만.
그런데 아카네가 선배로서 후배의 잘못된 태도나 행동을 교정해주고 사상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기는 불가능했다. 시빌라 시스템에서 사건을 깊게 파해치고도 사이코패스를 지극히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현직 감시관은 아카네 밖에 없다. 아카네의 사고와 사상은 아카네 안에 깃들었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 깃들었으면 바로 수용소 행이다.감이 좋기 때문에 감시관을 잠재범을 만드는 아카네를 적대 했을지도?
멤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만하게 했던 1기 때의 아카네와 지금의 아카네를 비교해보면 1기 때의 모습이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시모츠키 뿐만이 아니라 멤버들과의 소통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집행관이야 부하니까 감시관 말에 따를 수밖에 없으니 그렇다 쳐도 시모츠키는 권한상으론 자신과 동급이며 유사시에 자신을 대신해야 하는 인력이다. 즉 가장 신경써야 하는 바로 옆의 사람부터 챙기지 않았으니 후배는 후배대로 선배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막나가 버리는 것. 더군다나 시모츠키같은 완고한 성격을 지닌 상대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한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없었기에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시모츠키에게는 적절한 상담역이 그동안 없었다. 오죽했으면 부하인 쿠니즈카밖에 상담역이 없겠는가. 이건 그냥 야요이가 특별한 거지만 아카네가 1기 때 비록 꽉 막혔지만 충고할 땐 하는 직속 선배, 자신에게 업무를 가르쳐줄 직속 부하, 좋은 말 해주며 필요할 때 적절히 제동도 걸어주시는 아저씨 그리고 술 친구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대조적이다. 그리고 다른 거 다 떠나서 아무리 특정 부하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있어도 같은 업무를 공유하는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물론 저런 아카네의 잘못에 대한 반론 역시 있다. 아카네는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며 1기 때 아카네가 마음놓고 의지할만한 사람은 다 죽거나 떠나갔다. 고로 그 이후로 그 누구에게도 진상을 말하지 못한채 그저 믿어달라는 말 밖에 못하고 있는 실정. 그리고 아카네는 2기 내내 시모츠키뿐만이 아니라 1계 누구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7화 때 연출처럼 카무이의 정체, 시빌라 시스템, 그리고 자신이 옳은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드론 사건 이후 기노자가 "가서 좀 쉬도록 해"라고 하자 2화 때 누군가 침입하여 "WC?"가 쓰여진 집에서 이사조차 가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8화에서 결국 자신이 미끼가 되려고 한 게 맞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아카네의 머릿속은 본인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우선순위에조차 오르지 못할 만큼 다른 문제로 가득차 있다는 뜻이다. 거기다 잊기 쉬운 데 1기 시점의 아카네랑 2기 시점의 시모츠키 미카랑 1년 이상의 경력 차이가 있다. 시모츠키 미카는 2기 시작 시점에 이미 1기 말미의 아카네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멘토를 했어도 둘의 직급이 동일함을 고려했을 때, 끝냈을 단계 또는 둘의 가치관 차이를 고려했을 때 좁혀질 수 없는 차이임을 확인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러나 그건 아카네의 사정이고 시모츠키 입장으로 가면 이야기가 다르다. 1기 당시의 아카네는 코가미 신야 등 집행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했지만, 2기의 아카네는 그녀의 사정때문에 마땅히 교육시키고 관심을 둬야 할 존재를 방치했다.
이런 여러 이유로 시모츠키를 비판할 수 있지만 과연 여러 멘토가 있어도 나아졌을지는 의문이다. 그 이유는 마사오카의 사례가 있기 때문. 그는 젊었을 적, 정의를 믿는 형사였다. 하지만 시빌라 창궐 이후 시스템과 대비되는 자신의 정의관이 오히려 사이코패스를 탁하게 하여 결국 집행관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시스템을 인정하고 체념했을 때 비로소 사이코패스 수치가 멈췄다. 그는 시빌라를 의심케하는 정의관이 틀렸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마사오카는 기노자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이 녀석은 주인님과 개의 공놀이야. 거스르면 징계나 받고 말지. 그렇다면 몸 둘 곳을 바꿔야지 ... 공 말이야. 그저 던져지고 튕겨지고 구르기나 하는 공이 되는, 어찌보면 꼴사나워 보일지 몰라도 실은 가장 다치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지. 그게 현명한 싸움이야 ... 함부로 움직여서 권고사직 당하는 것보단 그냥 낮은 쪽을 향해서만 굴러가는 쓸모 없는 인간으로 일관하는 게 나아. 시모츠키는 이러한 조언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물론 짧은 분량에 스토리를 우겨넣은 제작진이 위에 설명한 시모츠키와 아카네의 행동 미스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거나, 스토리 진행을 위해 작위적으로 행동을 설정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1년 반 동안 직장에서 동료로 생활했는데도 마찰이 심하다는 설정이 특히 문제점으로 보인다. 그동안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의사소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카네의 성격과도 배치된다.
어쨌든 인과응보라고 8화 마지막 장면 이후로 시청자들이 원한대로 평소 하던 짓에 대해 벌을 받나...싶었더니 결국 암 걸릴 일만 더 늘었다.
9화에서 시빌라시스템의 진상을 알고 박수를 치는 장면, 토가네가 아카네를 검게 물들이는데 쓰겠다는 장면, 카무이를 수술했던 의사가 죽고 그 현장에서 토가네가 노려보자 움찔하는 장면을 보면 모두 공포에 떠는 듯한 인상이 강한데 이때 필사적으로 자기암시를 하는 듯하다. 시빌라는 멋져. 시빌라는 아름다워. 그러니 시빌라의 의지대로 행동한 나는 잘못이 없어. 이런 식으로 말이다. 사실 뒷통수에 도미네이터가 겨누어져 있는 상황이나 다름없으니 스스로를 속여 버린 것. 이 시점에서 시모츠키는 타락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아카네가 국장명령으로 출동을 못하게 된 것을 보고 "그래, 나밖에 없어. 내가 1계의 톱이야. 괜찮아, 나는 시빌라의 의지를 따랐을 뿐이니까 사이코패스가 흐려질 리 없어." 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는 아카네가 출동하지 못하게 된 원인인 '아카네 할머니 납치' 에 시모츠키 자신이 어느 정도 일조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합리화하는 것과 마찬가지. 시빌라 시스템이 시킨 것이니 나는 잘못이 없다는 논리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불러온 결과인 아카네 할머니 살해의 공범인 점을 간과했다.
10화 초반부에서 걸어가는 아카네의 뒷모습을 보며 죄책감이라도 느끼는 듯 "나는 나쁘지 않다" 고 중얼거리더니 중반부에서 아카네가 통화를 할 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무 것도 안 했다는 듯 통화를 하기도 한다. 결국 10화 후반부에 아카네 할머니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지만 "내 잘못이 아니야." 라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자기기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주변 사람의 목소리조차 듣지 못할 정도로 크게 동요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무 죄없는 아카네 할머니 죽이는데 도움줘 놓고도 극장판에서 마저도 정신 못차리면 시모츠키와 2기 시나리오 담당이 팬들에게 죽을 것이다
극중에서 아카네가 시모츠키에게 당연하단 듯이 업무를 맡기고, 이에 기노자나 야요이가 이렇다 할 불안이나 불만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감시관으로서 그렇게 무능한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57] 중간중간 나오는 시모츠키의 일처리 모습을 보면 평상시에도 자신이 맡은 업무만큼은 확실히 수행했었던 듯. 그와 동시에 아카네의 의견이나 생각에 토다는 것 역시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잘 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1계에선 일상적인 것이었는지 기노자조차 포기하는 경향이 역력하다.
시키는 업무는 착착 잘 하고 그렇다고 다른 업무에 딱히 방해가 되는 것도 아니면서 저격당하는 입장인 아카네도 딱히 신경쓰이는 눈치는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1계 분위기가 방임주의로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58] 이건 나름 문제인데 1기 당시의 1계만 해도 기노자조차 집행관들을 상대로 동료 이상의 존재로 여기곤 했을 만큼 유사 가족과 비슷한 분위기였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아카네는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시모츠키는 그럴 환경이 되지 않았고[59] 그 결과 그녀는 사회의 매서움 수준이 아니라 살벌함을 몸소 경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사회의 부조리를 알고 그에 대항도 해보지만, 사회 그 자체는 긍정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대론 안 된다는 결심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로 하고 뭐가 시빌라의 대행자냐는 토가네를 행한 조소에 가까운 발언과 너같은 놈을 따른 나를 용서 못하겠다며 유년기적인 자기합리화의 영역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이며 사회의 부조리를 상징하는 토가네에게 적의를 보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지만[60] 토가네를 비난하는 기준에 기존 사회의 기준인 자신의 사이코패스의 색깔이 들어가 있다. 즉 그녀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반항하며 직접 행동으로 옮겼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사실 그녀는 명백하게 성장하였다. 다만 사회의 부조리에 반항은 하되, 사회 그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굉장히 모범적인 인간상이다. '사회의 부조리'를 수정하는 것으로, 사회 그 자체는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은 현실에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코패스의 세계관은 기본부터 뒤틀려 있는 디스토피아다. 사회 자체가 뒤틀려 있으므로 사회의 부조리의 일부를 없앤다 한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그런 상황은 앞으로도 연달아 터질 것이고 심하면 더 악화될 것이고 끝내 사회는 파멸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시모츠키는 디스토피아의 정체를 알고 반감도 가져보지만 자신이 사는 세계가 디스토피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비판하고 반항을 할 용기를 내기 못해 끝내 지금까지 본 사회의 부조리를 외면하는 최악의 타협책을 선택했다. 시모츠키는 비록 재수없었을지도 몰라도 1계의 신인이며 어린 아이, 어떤 의미로 1계의 미래 그 자체였을 수도 있는 인물이다. 아무리 인재 부족으로 끌려온 소녀병같은 신세이고 끝없이 어그로를 끄는 행위를 보였지만, 잘 보면 카무이 건 같은 상정외의 상황만 제외하면 감시관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민간인 학살 건에서 보였던 내면의 양심, 토가네 수사 건에서 보인 츠네모리의 수사방식과 유사한 면, 그녀의 강한 멘탈을[61] 고려하면 그녀는 츠네모리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는 재능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런 존재가 디스토피아에 대한 반항을 포기하고 사이코패스 세계관의 일반 우민(어른)들의 삶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성장했다. 1기에서 1계의 미래를 상징하는 츠네모리가 코가미와 마키시마, 그리고 1계 멤버와의 소통으로 성장해 디스토피아의 정체를 알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시빌라에게 대항하고자 하는 면모를 보이는 결말을 낸 것에 비하면 비극적인 결말.[62]
파일:Attachment/시모츠키 미카/mika.jpg
토가네가 그녀를 새로운 시빌라의 노예라 평한건 대체로 이런 결말을 예측한 일종의 조소일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색채에 집착하는 시모츠키의 모습에서 어머니를 맹목적으로 사랑한 자신의 예전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일 것이다. 토가네는 어머니를 아름답게 빛내기 위해서 살아갔다. 시모츠키는 앞으로 시빌라를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서 살아간다. 그 이유는 대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예측한 듯하다.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시모츠키의 이런 모습도 일종의 성장이다. 그것도 지극히 현실적인...씁쓸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세상의 부조리를 알고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한계에 부딪쳐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거나 타협하는 사람들...아니 어른들은 수도 없이 많다. 기노자의 아버지 마사오카도 마찬가지였다.
즉 시모츠키는 어른이 된 것이다. 그것도 너무도 현실적인.... 이를 상징하듯 시모츠키는 외면과 타협을 결의하고 눈물을 흘리며 세상이 좋다고 말한다. 쿠니즈카의 조언을 듣고 비로소 울음을 터뜨렸던 때와 달리 스스로 눈물을 흘린 것이다[63]. 눈물을 흘려서 사이코패스를 클리어하기 위해서.
마지막의 시모츠키와 쿠니즈카의 대화를 5화의 그것과 비교하면 5화는 한 명의 어른과 아이과 대화하는 형세였지만 11화에서의 대화는 동등한 두 명의 어른의 대화처럼 보여진다.문제는 그때 지껄인 시모츠키의 말의 내용이지만 자기가 아카네의 할머니를 살해하는 데 일조했으면서도 사건을 집행관에게 맡기는 뻔뻔함을 드러낸다.
츠네모리 아카네의 이야기가 세계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한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라 치면 시모츠키 미카의 경우는 세계의 안정성을 순진하게 믿고 있던 미성숙한 아이가 감당치 못할 수준의 부조리와 진실에 접해가면서 무너져 가는 이야기라 볼 수 있다. 아래 성우 사쿠라 아야네에게 주어진 제작진의 제안을 보듯, 시모츠키 미카의 캐릭터는 다분히 제작진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인간상이다. 제작진은 시모츠키 미카를 통해 어두운 인간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듯 하다.
다만 시모츠키를 위해 조금 변호를 해주자면, 작중에서 시빌라=악(惡)으로 표현되지만 사실 시빌라 그 자체를 완전한 악이라 하기는 어렵다. 시빌라는 이미 1기 완결시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스템의 정체를 은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이미 인정하였다.카가리는 희생된 것이다 때문에 츠네모리를 관찰하여 미래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2기 완결 시점에서는 시스템의 도덕성을 개선하고 더욱 완전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즉 시빌라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진화하는 시스템이다. 시빌라를 구성하는 두뇌들은 자신들의 라이벌인 파놉티콘을 배제하기위해 '지옥의 계절' 같은 추악한 사건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시스템 그 자체를 악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물론 시민들의 '순응'을 강요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 특징 역시도 시빌라가 스스로를 끊임없이 개선시킨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역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 결정적으로 시빌라 자체가 발견된 모순을 인식, 해결하려는 자세를 취하며 성장한다는 점이다.
시모츠키는 토가네에게 대항하기로 결심한 시점에서 시빌라의 부조리에 대항한 것이다. 그리고 도미네이터에 당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토가네의 상태를 보고, 토가네 모자가 시빌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 역시 유추할 수 있었다. 즉 그녀는 시빌라의 부조리가 수정된 것을 보고 시빌라를 긍정한 것이지, 무턱대고 시빌라의 온갖 모순을 묵인하는 사람은 결코 아니다.[64] 물론 시빌라의 부조리는 토가네 모자 뿐만이 아니지만, 그녀의 입장에서 시빌라의 부조리는 토가네 모자가 유일하였다. 즉 그녀는 완결시점에서 사회 그 자체는 긍정하더라도, 사회의 부조리는 보완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관점은 주인공인 츠네모리와 대비되어 부정적으로 나오지만, 사실 정말로 츠네모리보다는 시모츠키의 말이 맞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다. 비록 시빌라는 스스로가 광고하는 것 같은 이상사회는 결코 아니지만, 끊임없이 스스로를 개선시키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시모츠키의 믿음(사회의 부조리를 수정하는 것으로, 사회는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다)은 무작정 잘못되었다고 비판하기가 어렵다.[65]
추가로 덧붙이자면, 작중에서 보였던 시모츠키의 불안한 정신 상태와는 달리 사이코패스는 감시관 커리어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클리어하다. 9화에서 시빌라의 진실을 듣고 용케도 이성을 유지했으며 되려 어떻게든 살기위해 꼴사나운 발버둥을 친다는 그나마 냉철한 판단까지 했다. 뭐 생존본능에 의한 것이었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살인에 자신이 일조했다는 것을 안다면 보통 사람같은 경우 영락없이 잠재범행인데 색상은 물론 포커페이스를 잘만 유지하고 있다. 이런 걸 보면 그녀는 의외로 멘탈이 상당히 튼튼한 걸지도 모른다. 사이코패스 세계관 사람들이 보통 유리멘탈이란 사실을 고려하면 정말 대단하긴 한 거다.(물론 안 좋은 의미로)
8 활약?
아카네와 같이 있던 시간이 결코 헛된 건 아니었는지, 적어도 시모츠키의 토가네 사쿠야 관련 단독 수사는 아카네의 방식과 상당히 유사하다. 물론 그녀라면 이를 부정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카네에게 그동안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긴 했던 것 같다. 특히 직감에 의거하여 하나하나 의구심이 드는 부분을 철저히 파고드는 점, 자기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특허국 기록보관실 출입을 바로 신청할 정도의 과감한 행동력, 그리고 그 조사 결과를 퍼즐 짜맞추듯 추리해 나가는 면 등. 분명 그녀는 수사 자체만큼은 시청자도 "쟤 웬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훌륭하게 했다.[66] 그 덕분에 진실을 알게되고 지 무덤을 판다만...
무엇보다 혼자 수사에서 따로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무이의 정체를 자력으로 알아낸 건 분명 무시할 수 없다.[67] 그리고 토가네 재단 및 토가네 일가(토가네 사쿠야, 토가네 미사코)의 진실 역시 누구의 도움 없이 본인 스스로 알아낸 것이며 이것들이 PSYCHO-PASS 2의 스토리를 꿰뚫는 핵심 축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제대로 한 건 한 거다. 작중 그녀의 첫 성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일단 미카도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감시관의 재능이 발견되었으니까 감시관을 할 수 있던 것일테니, 확실히 수사쪽에 재능이 있는 듯.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오히려 독이 되어 호랑이굴에 제 발로 들어간 셈이 되었고 결국 본인이 희생타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걸 폄하만 하기도 뭐한 게, 아카네는 카세이에게 직접 토가네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정작 그걸 잊고 있었는지(다만 범죄계수 최고치 기록자라는 것외에 다른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잘만 데리고 다녔으며 당연히 토가네의 진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었다. 시모츠키만이 아카네가 보지 못하는 측면의 진실을 알아낸 것. 이걸 선배 디스하는 용도로 써먹을 생각만 안 했으면 수사 과정 자체만큼은(설령 그게 함정이었다 하더라도) 100점이라고 해줄 수도 있을 정도였다.
호랑이굴에 제발로 걸어들어가서 이 단독 수사가 무색해지나 했지만, 결국 막판에 빛을 보기는 본다. 토가네 미사코의 인사 파일 및 뇌의 다체이식 수술 기록, 은닉된 토가네 사쿠야의 경력 파일을 아카네에게 보냈기 때문에 아카네가 토가네 미사코와 토가네 사쿠야의 정체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분명 이 부분에서만큼은 중요한 기여를 했다.
9 기타
아카네보다 분명 연하인데, 아무리 봐도 아카네보다 훨씬 나이들어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얼굴도 좀 삭게 나오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헤어스타일이 문제다. 머리 풀어! 2기 들어서 그림체가 다소 변한 것도 있고, 수수하기는 해도 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아카네와 달리 바지를 입고 다니는데다, 그나마도 굉장히 투박한 패션을 고수하기 때문에 더 삭아보이는 듯.
캐릭터들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을 보면 미카 혼자 근무 때만 빼고 독백을 할 때 토가네 사쿠야에게만 그 녀석(あいつ) 이라고 부른다. 그동안 나온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제일 안 좋은 호칭을 쓰게 된 케이스. 스토커를 죽입시다 스토커는 나의 원수
의외로 먹방(...)이 많다. 혼자 수사하고 있을 때 뭔가를 먹고 있다. 하정우 그러다 놀라서 주스를 떨어뜨리는 일도 있다. 지딸도 아닌 예나를 왜 달구가 먹는 음식이나 음료수는 전부 그녀를 상징하는 색인 주황색이라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공식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직감이 뛰어나다는데 작중에서는 상황이 짐작과 다르게 돌아가서 깜짝깜짝 놀라는 담당.(…) 물론 작중 벌어지는 사건들은 예외 중의 예외가 너무 많아서 앞 일을 제대로 짐작하는 쪽이 더 이상한 거지만.
작중에서 제대로 어그로 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기때의 기대감을 완전히 배신하는 트롤러 캐릭터가 된덕에 어쨌든 여러모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한데 같은 분기의 SHIROBAKO의 타카나시 타로[68]를 비롯해서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여주인공 앙쥬와 함께 이번 분기 혹은 올해의 이 구역의 미친년은 바로 나야! 후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번 분기는 내 주겠지만 올해 최고의 미친년은 바로 나야! 아니, 나도 있다! [69]
기준 혹은 관점에 따라서는 앙쥬나 세류보다도 더욱 평가가 떨어질 수 있는 캐릭터다. 세류는 자신이 믿는 정의 자체가 잘못된 캐릭터였고, 앙쥬는 현실을 부정하며 생기는 충돌에 덤으로 오만하기까지 했었기에 욕을 먹은 캐릭터이지만 이 둘은 그래도 능력이 있고 그 능력을 남들이 인정해줄 정도이다. 그러다 앙쥬쪽은 9화에서 실비아가 진짜 어그로 1순위로 등극하면서 동정심까지 받게되었으니..[70] 반대로 시모츠키는 지금껏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받지 못한데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그냥 동료를 깎아 내리는 것 뿐. 세류나 앙쥬나 주위 캐릭터 역시 문제가 있는 애들이 많아서 어그로가 분산되었으나, 시모츠키는 자신의 어그로를 나눠먹을 탱커가 아직 등장하지 않아서 더욱 더 두드러진다.
그리고 그 어그로는 토가네 사쿠야의 츠네모리 아오이 살해에서 절정에 달한다. 사실 시모츠키는 1, 2기에서 전부 직간접적으로 살해에 관여된 적이 있다. 1기에서는 친구가 살해당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2기에서는 아예 본인이 직접 츠네모리 아오이의 입원 시설 정보를 흘렸다. 두 경우의 공통점은 두 경우 다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는 것이며 차이점은 1기에서는 비의도적이었고 분명 그녀에게 잘못은 없었지만, 2기에서는 위협받는 상황에 목적을 몰랐다고 해도 분명히 의도적이었고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극장판 PV에 모습을 비췄다. 2기 결말을 보아 직위는 그대로 감시관.
별도로 8화에서 데꿀멍하면서 토가네에게 질질 끌려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위험한 기분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이 유열인가 얇은 책 나오는 소리 들린다 이 때 머리 풀린 모습이 예쁘다는 평도. 발암은 사랑입니다 사실 8화에서는 작화에서 주근깨가 제거되어 있는 등, 묘하게 제작진이 밀어주었고, 실제로 8화 엔딩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여러 의미로 시청자의 범죄계수를 올리는 캐릭터
2차 창작에서는 야요이, 시온과 엮이기도 하고, 남캐의 경우 기노자나 토가네와 엮이기도 한다. 특히 8화 방영 이후 토가네와 엮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대체로 검열삭제와 관련이 높다.(...) 영원히 고통 받는 미카
이 캐릭터의 성우인 사쿠라 아야네는 아카네의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를 거의 광신도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추종하는 것으로 유명[71]한데, 감독이 2기 첫 화 레코딩때 하나자와가 자신의 옆에 앉으라고 한 말에 기뻐하고 얼마 안 되서 한 두 가지의 요구 중에 하나가 바로 아카네=하나자와 카나를 싫어해달라는, 그야말로 무리에 가까운 요구를 해와서 자신의 색상이 흐려졌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동요했다.[72]
여담으로 이 캐릭터는 2기나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메인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1기부터 지금까지 고정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자기 선배나 1기의 인기 악역인 마키시마 쇼고보다 문서의 내용과 주석수가 많다(...) 2기의 메인 악역인 카무이는 상대도 안 될 정도.- ↑ 이 성우의 대표작은 아스나, 카자리, 루시, 강한별, 등등...
- ↑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진로를 쉽게 정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어지면서 복선을 숨겼다.
- ↑ 오료 리카코 에피소드에서부터 예리한 직감력을 보였다. 소설판 상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교내에서 "멘탈 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오료 리카코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학교 성적도 우수했다고 한다.
- ↑ 단순히 숫자만 따져도 감시관 2명, 집행관 4명의 6명 중 절반이 사망 또는 실종으로 사라졌고, 게다가 그중에서 2명은 능력면에서 1계 탑이었다. 또한 감시관 한명이 집행관으로 강등당해 남은 감시관 한명의 업무가 크게 늘기도 했다.
- ↑ 사실 오소 학원에서 만날 당시에 쿠니즈카는 계속 시모츠키의 뒤에 서 있었고 시모츠키는 충격 때문에 돌아볼 생각도 안 하고 있었기에 얼굴을 아예 못 봤을 수도 있다. 다만 2기에서 시모츠키가 집행관 중에 쿠니즈카에게만은 태도가 누그러지다 못해 데레데레하며 백합 분위기 띄우는 걸로 봐서는 알아봤을 가능성이 높다.
- ↑ 스폐인어로는 아히요. 재료를 올리브 오일과 마늘 등과 함께 넣어서 끓이는 요리이다.
- ↑ 재미있게도 아카네는 버섯을 싫어한다.
- ↑ 토가네 사쿠야
- ↑ 시모츠키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서 NO라고 말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 ↑ 2기가 되면서 간지캐로 거듭난 기노자가 충고할때, "말참견하지 마, 집행관!"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아카네가 몸을 사리지 않자 "이런거 집행관 시키면 되는데, 왜 감시관이 굴러야 함?"이라고 태클도 걸었다.
- ↑ 예를 들어 시모츠키가 불만을 표한 당시 토가네, 히나카와 집행관은 부임 첫날인 관계로 도미네이터의 사용이 츠네모리 감시관보다 미숙할 수 있고, 분업 차원에서는 츠네모리가 드론을 맡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
- ↑ 이후 전개를 보면, 그전부터 아카네에게 불만이 많았던 차에 이 사건을 계기로 아카네를 완전히 찍어버린 듯하다.
선배가 후배에게 찍힌다는 표현도 이상하지만 - ↑ 게다가 시모츠키는 야요이만 이름으로 부른다.
- ↑ 1화에서 아카네에게 '자기는 1년 반이나 감시관을 했고 사이코패스 수치도 잘 관리하고 있으니 무시하지 말라'라는 투로 얘기했는데, 혹시 그럼 얘도 나중엔…?
- ↑ 어떻게 보면 코가미가 마키시마 쇼고를 찾을 때의 기노자의 반응의 반복. 하지만 기노자는 마키시마가 실존한다는 증거(오료 리카코와 마키시마의 연관성)가 있을 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시모츠키는 키타자와나 미마의 언급이 있음에도 믿질 않는다. 카무이의 실존이 확실해진 후에도 사과 따윈 없다.
- ↑ 사실 여기까지는 시모츠키 미카의 평이 그렇게까지 나빠질 이유는 없었다. 시빌라 시스템 아래에서 사는 평범한 정상인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츠네모리 아카네는 확실하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보일만 했기에 그녀의 행보는 따지고 보면 그리 이상한건 아니였다. 다만 후의 행적은...
하아..... 한숨만 나온다 - ↑ 심지어 여기서도 카무이가 언급되었는데도 카무이를 미친 사람들의 공통 환상이라는 괴이한 자기합리화를 보여주었다.
- ↑ 이 때 아카네가 히나카와에게 현장 주변의 홀로를 걸친 인물을 조사하라고 해서 조사하고 있는데, 히나카와가 어리숙하게 말한 것도 있었지만 현장 지휘관은 자신이라면서 이 행동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물론 홀로를 걸친 인물은 내부에 있었기 때문에 수색을 했어도 소용 없었지만, 과정적, 결과적으로는 수색 행동에 방해만 하고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 것이다.
- ↑ 아카네가 출동하며 맡긴 업무때문에 야요이와의 시간을 방해받았답시고 짜증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 ↑ 이 때 시온은 선배가 핀치인데 어디서 뭐하고 있냐고.
미카는 까야 제맛 - ↑ 이 발언은 시모츠키가 뱉었던 아카네 무시, 비하 발언 중 단연 최고에 속한다.
- ↑ 다만 시모츠키의 발언이 아주 틀린 것이라곤 볼 수 없다. 드론이 해킹을 당했다면 그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생산자와 관리, 조작하는 오퍼레이터들이다. 그러나 군사용 드론의 관할이 국방성에만 있는 것과 다르게 공안의 드론은 후생성 관할. 그 증거로 작중에 시모츠키의 대사 중 '우리쪽에도 수작부려놨었다니...(うちにも仕込んでたなんて)'라는 대사가 있다.
- ↑ 그러나 공안이 치안유지와 에이리어 스트레스 관리라는 업무를 하고 있는 이상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기에, 시모츠키의 발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게 되는 것. 그래서 사이가 조지도 "매뉴얼대로 해선 아무것도 안되는 것도 있지" 라는 말을 한 것이다.
- ↑ 그 당시 실질적으로 시모츠키에겐 배속된 업무가 거의 없었다. 중의원 심문은 사이가가 끝냈고 야요이 역시 시모츠키가 오면 현장에 서포트를 나가려고 대기하던 상황이었다. 시모츠키가 해야 할 급박한 업무는 없었다는 말.
- ↑ 그런데 이상한 점은 토가네 집행관의 인사파일에는 분명히 국장의 허가없이 열람 불가라는 언급이 있음에도, 과거 감시관을 오염시켜 집행했다는 내용을 근거로 토가네가 위험하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올린다. 이는 국장 허가 없이 권한 밖의 문서의 열람한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 된다. 게다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국장에 대해 의구심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츠네모리 감시관을 깎아내릴 수만 있다면 자신의 허물도 개의치 않는 고도의 술책으로 보인다. - ↑ 산 채로 뇌를 적출하는 수술. 드론을 이용한 자동 뇌적출 수술, 면죄체질 증명, 뇌조합 수술 등은 모두 시빌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뇌를 이용한 생체 모듈 시스템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밀이다. 이런 기밀을 캐려고 한 것 자체가 시빌라에게 있어선 눈엣가시다.
- ↑ 멀리서 보기만 했는데 들고 있던 캔을 떨굴 정도로 놀랐다. 죄책감이 엄청나긴 한듯.
- ↑ 사실 이러지조차 않는다면 진짜 답없는 거다. 죄책감조차 없다는 거니까.
- ↑ 오히려 토가네 사쿠야가 카무이와 아카네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 명분으로 써먹으려 했던 것 같다.
- ↑ 그러나 츠네모리 아카네 항목을 보면 이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 ↑ 이건 시모츠키가 원인이 아니지만...
- ↑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위의 발언과 겹쳐 생각해보면 3기에서 어떻게 될지...
- ↑ 참고로 해당 캐릭터의 성우는 사쿠라의 소속사 선배이자 라디오를 같이하는 사이인 토네 켄타로가 담당했다.
- ↑ 범죄계수 측정에서 시안 헌병대가 의도적으로 누락되도록 손을 봤다.
- ↑ 헌병대를 상대로 "이런 놈들이 생각하는 건 뻔하다."며 비웃는다.
- ↑ 사이코패스가 높은 사람들의 생각을 정확히 읽는 다는 것은 시모츠키의 사이코 패스도 높다는 것을 암시 할 수도 있다.
- ↑ 1기 7화에서 절친인 카와라자키 카가미한테 한 말. 후에 2기에서 그녀가 보이는 '모험을 두려워하는 성향'과 관련이 있다.
- ↑ 8화를 보면 혼자서 카무이의 정체를 시작으로 면죄체질자에 대해서까지 '혼자서' 알아내는 것을 보면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닌데, 자신의 행동이나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닥치면 자기만 살겠다는 성향이 강해서 그런지 현장에서는 한없이 수동적=무능이 되어버린다.
- ↑ 아카네 성우 하나자와 카나 팬이었던 사쿠라 아야네도 정말 연기하면서 미카에게 분노할 정도로 싫었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
- ↑ 물론 이건 이 캐릭터가 원래 어그로를 끄는 역이라 그런 거지 캐릭터 자체에 흠(캐릭터가 잘못 잡혔다든가 성우 연기가 형편없다든가 등)이 있는 건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애초 제작진이 주문한 게 "시청자들한테 미움받게 연기해달라"였고, 성우인 사쿠라 아야네도 그 요청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었을 뿐.
- ↑ 딱 1화에서 아카네의 배속 장면을 오마쥬한 장면이었다. 거기에 집행관에 대해 '같은 인간으로 보지마라. 범죄계수가 규정을 넘은 인격파탄자들이다'라는 기노자(당시 감시관)와 달리 '같은 인간이지만 너와 다른 판단 기준으로 범죄에 맞서는 사람들이다'라는 말로 positive한 선배가 이끌어주니 좋은 후배가 되리라 기대되었다.
- ↑ 집행관 무시는 기본, 고참인 아카네 무시에 아카네의 추리나 행동을 자기 멋대로 명확한 주관이나 근거도 없이 틀렸다, 잘못됐다고 폄하하기까지. 참고로 이건 양반이다. 기노자도 과거 저런 성향이 강했지만 시모츠키처럼 욕은 먹진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 ↑ 이는 아카네가 범인의 범죄계수를 설득으로 낮춰서 처형하지 않고 패럴라이저로 집행한 것에 대해 '업무일탈'로 국장에게 보고해달라고 하거나 안한다 싶으니 자기가 보고서를 국장에게 직접 제출한 것을 통해서 드러난다. 한마디로 찌질이.
사회생활 잘하네... - ↑ 단 기노자와 시모츠키의 비교는 좀 무리인게 1기 당시 기노자의 감시관 경력은 8년인데다가 아카네의 원조나 다름없는 코가미 신야와 무려 8년 가까이 같은 계에서 일하는 동료였다. 그러니까 이미 기노자도 코가미에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혐오하고 있긴 했지만 어엿한 멘토도 존재했다.
- ↑ 특별히 아카네의 깨끗한 사이코패스 색상을 특히 부러워하는 묘사가 있다.
- ↑ 시대와 사회를 막론하고 '같은 계급이지만 업무경력 길고, 나이 많은 동료'는 무능하다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대우하는 것이 사회생활의 상식이다.
- ↑ 저 문단 전체를 요약하면, 말귀를 못 알아 먹는데다 공사구분도 못하고, 아카네보다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데 자존심만 세서 선배에 대해 예우도 갖추지 않고 깎아내리며 자기위안하고 있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작성자의 분노가 모니터를 녹일 기세다... - ↑ 일반인들 또한 잠재범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으니 집행관을 대하는 시모츠키의 태도가 유별나다고 할 수는 없다
- ↑ 야오야나기의 발언이나 기타 세계관을 보더라도 이 세계관의 사람들은 시빌라가 모든걸 정해주는 데에 익숙해져 있어서 수동적이며,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 ↑ 미카는 2096년 2월생, 작중 현재 시점은 2114년 10~12월. 즉 만 18세. 아카네와는 4살 차이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만 18세 이상을 성인으로 취급한다. 즉 만약 100년 후의 일본 사회에도 저 법률이 유지된다고 가정한다면 2기 시점에는 이미 미성년자는 아니다.
- ↑ 제압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다시 범죄를 저질러 결국 아카네에게 리셀 엘리미네이터로 처형당한다. 시모츠키 입장에서는 헛수고나 다름없는 일이었을 것.
- ↑ 애당초 아카네 위론 바로 국장이니 어필할 만한 존재가 국장뿐이다.
- ↑ 3화에서 아오야나기 리사는 10년만 버티면 후생성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벼운 이유로 공안에 들어 왔다는 말을 한 적 있는데,이는 사이코패스 세계관에서 공안이 얼마나 가벼운 입지인가를 넌지시 표현한 것이다.
- ↑ 시모츠키의 경력은 1년 반, 더욱이 그녀가 막 전입했던 시기는 마키시마가 일본을 한바탕 뒤집어놓은 직후였었기에 그 때 당시 혼란을 정리하면서 온갖 장면을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
- ↑ 그리고 2계, 3계 일동은 그 사건에 그 어떤 후회나 죄책감도 가지지 않았다. 그나마 죄책감을 느꼈던 스고 역시 민간인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아니라 아오야나기를 죽였다는 죄책감이었을 정도. 자기합리화와 현실도피를 했던 시모츠키는 그나마 양반인 셈.
- ↑ 군사용 드론 사건 이후 시스이의 도미네이터 사용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상황이며 아카네 역시 국장에게 이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장은 단지 시스이의 사이코패스가 클리어하단 이유로 이를 거부하는 장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 ↑ 작품 내에서 비록 시모츠키가 걸핏하면 아카네의 의견이나 생각에 토를 달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아카네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방해한 것은 4화에서 가짜 홀로 탐색을 방해한 것을 제외하곤 거의 없었고, 4화에서의 일반인 학살은 시모츠키 자신의 판단미스였을 뿐 아카네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담으로 극 중에서 시모츠키가 츠네모리의 명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바로 토가네 사쿠야에 대한 독단적인 조사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 ↑ 그나마 야요이가 나름 관심을 가져주고 있으나 그마저도 어린아이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 ↑ 4화에서의 일반인 학살 사건을 두고 아카네는 시모츠키에게 조언이나 위로는 고사하고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이 사건은 시모츠키의 감시관 커리어에서 가장 큰 실수이자 실패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자신의 커리어로 인정할 수 있도록 돕고 그것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경력자가 필요했음에도 아카네는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 ↑ 이 당시 시모츠키는 토가네가 시빌라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다. 즉 이 행동은 그야말로 순수한 반감 그 자체였던 것.
- ↑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의 그녀의 철면피적인 행동도 이 강한 멘탈에 의거한다. 츠네모리와 대비되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강한 멘탈이라고도 볼 수 있다.
- ↑ 물론 츠네모리 역시도 사회를 부정하기는 했으나, 마땅한 대안이 없었기에 그것을 뒤엎는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사실 이거 때문에 1기 완결시점에서 '부정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까인 경력이 있다. 하지만 적어도 츠네모리는 마지막까지 저항의지를 보였다.
물론 2기에서는 그냥 간지캐 - ↑ 아이러니 한 것은, 1기에서 츠네모리 아카네 역시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이다. 카라노모리 시온이 코가미 신야가 탈주한 이후에 츠네모리 아카네가 자신의 사이코패스에 관하여 동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카라노모리가 옆에서 지켜봐주는 묘사가 있다.
- ↑ "잊을게요"라고 말한 대사 역시도 시빌라의 부조리를 잊겠다는 의미보다는, '시빌라의 정체'를 잊겠다는 의미이다.
- ↑ 물론 츠네모리 아오이 사망사건에 관여한 것을 끝까지 발뺌하는 등, 그녀가 나아졌다고 할 수는 없다.
- ↑ 마지막에 자기 선배 디스한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이 부분은 확실히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간 것이다.
- ↑ 시모츠키 외의 1계 멤버들은 마스자키 요헤이의 진술을 통해서 카무이의 정체를 안 반면 시모츠키는 정말 그런 거 없이 본인 스스로가 진실에 도달한 것이다.
- ↑ 다만 타로는 어디까지나 조연이고, 제작진행 일을 잘 못할지언정 회사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업계인들 역시 타로에 대해 제법 좋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모츠키는 캐릭터 설정부터 글러먹은 녀석이라서 개심 가능성이 한없이 낮다.
- ↑ 앙쥬는 가면 갈 수록 내면적으로 성장했기에 미친년 이미지는 확실히 벗어냈다.
- ↑ 게다가 앙쥬는 가면 갈수록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나중에는 간지폭풍의 주인공으로 변했는데 얘는 그런거 없다. 애초에 이런 비유 자체가 앙쥬가 한창 어그로를 끌고 있을 1~3화 방영기간에 나온거라 중반부부터 성장한 앙쥬를 반영하지 않았기에 지금보면 딱히 적절한 비유라고 보기도 힘들다(...) 당장 앙쥬 항목을 보면 미카랑 비교하긴 힘들다는걸 알 수 있다.
- ↑ 사쿠라 아야네 항목의 절반 가량이 하나자와에 대한 그녀의 애정으로 채울 수 있을 정도이다.
- ↑ 참고로 감독이 사쿠라에게 요구한 두 개 중에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시청자들에게 미움받게 해달라고 했다.참고로 사이코패스 음향감독은 WC 부근에서 사쿠라가 애드립으로 건 태클에 대해 '네 녀석 엄청나게 짜증난다.시모츠키에 딱 맞네.'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문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감독의 기대에 200% 부합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