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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규 시즌 | ||||||
2013-2014 시즌 | → | 2014-2015 시즌 | → | 2015-2016 시즌 |
1 2014 여름 이적시장
IN | 길레르메 시퀘이라(그라나다 CF, 10M) 미겔 앙헬 모야(헤타페 C.F., 3M) 얀 오블락(SL 벤피카, 16M) 마리오 만주키치(FC 바이에른 뮌헨, 22M) 앙헬 코레아 (산 로렌소, 7.5M) 앙투안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30M) 크리스티안 안살디(루빈 카잔, 임대) 헤수스 가메스(말라가 CF, 3M), 라울 히메네스(아메리카, 10M) 에밀리아노 벨라스케스(다누비오, 12M) 알레시오 체르치(토리노 FC, 18M) | . | OUT | 디에구 코스타(첼시 FC, 44M) 필리페 루이스(첼시 FC, 20M) 아드리안 로페즈(FC 포르투, 11M) 지에구 (페네르바흐체 SK) 세르히오 아센호(비야레알, 5M) 다비드 비야 (뉴욕 시티 FC) 하비 만키요(리버풀 FC, 임대) 조슈아 길라보기(볼프스부르크, 임대) 레오 밥티스탕(라요 바예카노, 임대) 에밀리아노 벨라스케스(헤타페 CF, 임대) 에밀리아노 인수아 (라요 바예카노, 임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사우스햄튼 FC, 임대) |
이적시장 시작부터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의 이적 루머가 떴으나, 예상만큼 탈탈 털리지는 않았다. 보강 또한 탄탄히 해서 다음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무엇보다 감독이 시메오네다
- 디아구 리바스는 계약 만료후 페네르바흐체 SK 이적이 확정됐다.
- 비야레알에 임대중이던 골키퍼 아센호는 5M 유로에 이적이 결정 났으며, 주전경쟁에서 밀린 아드리안은 11M 유로에 포르투 이적이 확정되었다.
- 비야는 만수르의 신생 MLS 구단인 뉴욕시티 FC로 이적했다.
- 코케와 후안프란도 빅클럽에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상황이었으나, 둘은 장기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주장 가비 또한 201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 아르헨티나 산 로렌소의 앙헬 코레아와 5년 계약을 맺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심장수술로 6개월 아웃(...) 2014년 바이바이 - 그라나다의 왼쪽 풀백인 길레르메 시퀘이라를 4년 계약, 헤타페 CF의 골키퍼 미겔 앙헬 모야와 3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 티보 쿠르투아의 첼시 복귀가 확정되었으며, 대신 벤피카의 골키퍼 얀 오블락과 6년 계약을 맺었다.
- 7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와 4년 계약을 맺고 공식발표했다.
그렇게 토레스, 포를란, 아궤로, 팔카오, 코스타를 잇는 공격수 계보를 완성했다. - 7월 18일, 바이아웃 25M 유로에 필리페 루이스가 첼시로 이적하였다.
- 7월 23일, 첼시 복귀설이 유력하던 티아구 멘데스가 2년 계약을 연장하며 잔류가 확정됐다.
- 7월 27일, 레알 소시에다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을 30M 유로에 영입하였다.
- 8월 1일, 제니트의 크리스티안 안살디를 임대로 영입하였다.
- 8월 6일, 하비 만키요가 리버풀 FC로 1시즌 임대되었다. 말라가의 헤수스 가메스를 3M 유로를 주고 영입하였다.
- 8월 7일, 조슈아 길라보기가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되었다.
- 8월 13일, 클럽 아메리카의 라울 히메네스를 10M유로에 영입하였다.
- 8월 19일, 레오 밥티스탕이 라요 바예카노로 1시즌 임대되었다.
- 8월 31일, 알레시오 체르치를 18M 유로에 영입하였다.
현재까지의 이적으로 보면 역시 AT마드리드 답게(...) 디에구 코스타, 아드리안, 필리페 루이스, 다비드 비야를 내보내고 티보 쿠르투아까지 복귀시켰지만, 마리오 만주키치, 앙투안 그리즈만, 라울 히메네스, 그리고 알레시오 체르치를 영입하며 공격진은 적절히 보강했다. 루이스의 공백은 기예르메 시퀘이라를 영입해 어느정도 백업해낼 듯 보이며, 쿠르투아의 공백은 모야와 오블락의 영입으로 어느정도 메웠다. 무엇보다 디에고 고딘과 코케를 잡은것이 다행.
2 정규 시즌
스페인 슈퍼 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어 마드리드 더비가 성립됐다. 1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라울 가르시아가 동점 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만주키치의 득점에 힘입어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머쥐며 슈퍼컵을 우승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감독 시메오네가 무려 8경기 출장 정지를 당해버렸다!! 기사
사실상 아틀레티코를 강팀으로 만든 게 시메오네라는 걸 감안하면 거의 전력의 반이 아웃된 거나 마찬가지[1].
그 여파 때문인지 라요 바예카노와의 개막전에서 0:0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다음 경기인 SD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하긴 지역 라이벌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4로 역전패하는 개그를 보여줬으니 그리고 9월 14일 마드리드더비에서 티아구 멘데스와 아르다 투란의 골로 2:1로 승리하였다!
5차전 셀타 홈경기에서 디에고 고딘과 미란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두번의 수비 실책으로 두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만주키치가 부상으로 결장한 5차전 알메리아 원정경기에서는 코너킥에서 미란다의 득점으로 0:1 승리. 특이한 점은 리그 5차전까지 기록한 7골 중 6골을 간접 프리킥으로 넣었다는 점.
시메오네가 터치라인으로 복귀한 6차전, 리그 무패로 승승장구하던 세비야 FC를 4:0으로 관광 보냈다. 전반 19분 코케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4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사울 니게스가 클럽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세비야는 전반전에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83분 라울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으며, 후반 89분 라울 히메네스가 코케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추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10월 4일, 리그 무패의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패했다. 전반 6분 미란다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7분간 총 3골을 허용했으며, 29분 만주키치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시퀘이라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운조차 따르지 않았다. 남은 경기 내내 거의 일방적인 공세였지만, 결국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인터네셔널 브레이크 이후 10월 20일, 홈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호세 히메네스와 주장 가비가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티아구와 수아레스가 득점을 기록했다. 만주키치와 가르시아의 제공권 장악력과 가비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으며, 평소에 약한 모습은 보이는 점유율 또한 60%를 기록했다.
10월 26일, 부상으로 가비와 티아구가 결장한 가운데 헤타페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0:1 승리를 거두었다. 만주키치가 리그 3호 골을 기록했으며, 투란이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6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11월 1일, 리그 20위 코르도바를 상대로 4-2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즈만이 2골을 기록했으며, 만주키치와 가르시아가 각각 한 골씩 넣었다. 점유율도 61%를 기록하며 리그 세 경기 연속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평균 점유율 50%가 채 안 되던 지난 시즌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11월 9일, 리그 19위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패배했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5분 만에 카를로스 벨라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으며, 전반전 내내 수비진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5분에 시퀘이라가 퇴장당했으며, 후반전 37분 역전 골마저 허용했다.
11월 22일, 홈에서 말라가를 3:1로 이겼다. 티아구, 그리즈만, 그리고 고딘이 한 골씩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경기중 부상당한 미란다를 호세 히메네스가 훌륭하게 커버했다. 90분 동안 말라가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그것이 골로 이어졌다.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한 번의 실점과 88분 가비가 퇴장 당한 것이 옥에 티. 그리고 11월 30일, 홈에서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내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그런데 경기 이전에 두 클럽 극성 팬들 사이에 집단 패싸움이 일어났고, 도중 데포르티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결국, 32명이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극성 팬 클럽은 경기장에서 영구 추방당했다.
12월 6일, 엘체를 상대로 0-2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14일 홈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0-1 패배했다. 저번 시즌 홈에서 무패였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패배. 21일, 코케와 만주키치가 카드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2014년 마지막 1-4 원정 승리를 따냈다. 그리즈만이 클럽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첫 풀타임 출전은 덤.
그 뒤 2015년 1월 3일 리가 17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지만, 1월 11일 분수령인 리가 18라운드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3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합계 4-2(1차전 홈 2-0, 2차전 원정 2-2)로 격파해 8강에 진출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돌아온 토레스가 1차전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딛고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려 2골이나 넣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승 2무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강 상대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 원정에서는 특유의 2줄수비로 0:0을 유지했으나 막판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메시의 킥을 오블락 키퍼가 선방했으나 세컨볼을 막지 못하며 실점해 0:1로 패배했다. 2차전 홈에서는 전반 시작 1분만에 토레스의 선제골로 전체스코어를 바로 따라잡았지만, 평소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랑은 다르게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다가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역습에 많이 당하며 결국 2-3으로 역전패당해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심판은 양팀 모두에게 치명적인 오심을 저질러서 많이 까였다. 아무튼 지난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 5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승 1무 3패로 밀리는 성적을 냈던것과는 반대로, 이번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3승 2무로 좋은 전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바르셀로나에게 3패로 밀리는 모습이다.
리가에서는 1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경기를 2:0으로 이기고, 20라운드 라요 바예르카노와의 홈 경기를 3:1로 이기며 3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21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서는 3:1로 승리했다.
2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경기 내내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4:0으로 승리했다. 슈팅 수가 17:3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5배가 넘는 등 굴욕적인 모습을 선사해 앞으로 길이 회자될 경기가 되었다. 전반 14분 티아구 멘데스의 중거리 슛에 이어 사울 니게스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이 터졌고, 후반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에 이어 페르난도 토레스의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멋진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감독이 된 이후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사람들은 오히려 4:0조차도 심판의 오심이 만들어낸 스코어다, 사미 케디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으로 공을 막은 것을 주심이 눈 앞에서 뻔히 보고도 옳은 판정을 내리지 못하여 골 하나를 도둑 맞았다며 레알 마드리드를 두 번 죽였다.
이 경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승 2무라는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1999년 이래 처음으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리그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 1987-88시즌 이래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4:0 승리, 1950-51시즌 이래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리그 더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그 뒤 23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 2:0 패배를 당하고 24라운드 알메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으나, 25라운드 세비야 원정, 26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각각 0:0, 1:1 무승부를 거뒀다. 여전히 3위인 가운데 1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는 7점.
27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에서 또 0:0 무를 캐며 4위로 밀렸다. 3위 발렌시아와의 승점차는 1점이지만 1위 바르셀로나랑의 승점차가 9점, 2위 레알 마드리드랑의 승점차가 8점이 되었다. 리그 우승이 많이 힘들어졌다.
28라운드 헤타페 홈 경기에서 리그 3경기 무승 기록을 끊고 2:0으로 승리했다. 토레스는 리그 1호골. 그리고 팀은 UCL 이후 연승을 달리며 승점 59점을 기록중.
하지만 이후 1위와 2위를 달리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승점 78점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77득점 26실점을 기록한 것과 달리 67득점 29실점으로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조금씩 약해진 것이 아쉬울 따름. 특히 MSN 라인과 BBC 라인을 앞세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110골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MSN 라인은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수비에도 상당히 공헌한 것을 보면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크랙의 부재를 실감하게 된 시즌이었다. 그래도 꾸준히 좋은 공격수를 발굴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며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8경기 4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강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미래는 밝다.
3 챔피언스리그
1차전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는 2:3으로 패했다. 2차전은 이번 시즌 공식 경기 7전 7승 무실점으로 승승장구 중인 유벤투스를 홈에서 맞이했다. 총 49개의 파울과 8장의 옐로 카드가 나온 거친 경기였으나, 후안프랑의 크로스를 투란이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1:0 승리했다. 수비진 또한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3차전에는 스웨덴 챔피언 말뫼를 비센테 칼데론에서 맞이하여 5-0 대승을 거두었다. 코케, 만주키치, 그리즈만, 고딘, 그리고 체르치가 각각 한 골씩 기록했으며, 특히 코케는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별 리그 4차전, 말뫼를 상대로 0:2 값진 원정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진형으로 난타전을 주고 받았으나, 30분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코케가 마무리 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은 말뫼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78분 라울 가르시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5차전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4:0 대승을 기록, 한 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만주키치는 클럽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6차전 유벤투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여 4승 1무 1패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바이어 레버쿠젠.
레버쿠젠의 최근 경기력과 아틀레티코가 저번 시즌과 최근에 보여준 실적들이 있었기에 아틀레티코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1차전에서 0-1의 충격패를 당했다. 초반에 부상으로 시퀘이라와 사울 니게스가 교체되고 티아구의 전반 추가시간 발리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불안한 징조가 보이더니만 결국 57분 하칸 찰하노글루에게 실점해 패배했다. 거기에 티아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고 고딘 역시 옐로 트러블에 걸리면서 둘다 2차전 결장이 확정되었고, 코케가 복귀할지도 모른다지만 시퀘이라와 사울의 부상이 어느정도인지 몰라 앞으로의 일정에 큰 차질이 생겼기에 잃은게 많았던 패배였다.
그러나 2차전 홈경기에서 마리오 수아레즈의 골로 1-0을 만들어 연장 승부차기까지 끌고갔고, 거기서 3-2로 승리를 거두어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만나는 상대는 이번시즌 4승 2무의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결국 4월 15일 벌어진 홈 경기에서 0:0 무재배를 했다. 1년동안 가지고 놀던 팀을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점은 못내 아쉽지만 일단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덕에 4월 23일 벌어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단 한 골이라도 넣는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비기기만 해도 4강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중의 핵심인 마르셀로가 경고누적으로,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출전이 상당히 곤란하게 됐기에 아틀레티코로서는 굉장한 행운.
그러나 그러한 행운을 살리지 못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차전에서 벤제마 대신 선발 출전한 치차리토에게 88분경 결승골을 먹으며 0-1로 탈락했다. 일단 세르히오 라모스의 예상치 못한 수미출전과 활약, 아르다 투란의 후반 75분 퇴장도 뼈아팠다. 그나마 오블락의 선방으로 근근히 버텼지만 연장전으로 가기전 몇분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또 지난시즌에 이어 최후의 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발목을 잡힌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