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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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드라마등의 실사물에서 연출, 각본등이 영 좋지 못한 가운데 배우의 연기만이 유독 빛을 발하는 경우에 나오는 말이다. 평론가 리뷰나 언론 기사에서도 꽤나 자주 나오는 레파토리로서, 연기 덕분에 작품 전체가 살 경우에는 XXX의 명연기가 작품을 구했다 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 연기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워낙 엉망이라 답이 없을 경우에는 XXX의 명연기도 이 망작을 구하지는 못했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는 한다.

비 실사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개념이다. 스토리 작화 OST 등이 엉망인데 성우 연기만 좋은 경우는 실사물처럼 흔한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별로 기억되지도 않는다(...)

배우가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부족할 때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 즉 배우 본인의 연기력은 좋지만, 자신이 고른 작품의 시나리오나 연출력의 수준이 어떠한지를 잘 알지 못해서 졸작에 출연 결정을 하게 되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2 해당되는 작품들

의미없는 불필요한 줄거리전개, 쓸데없는 애드립, 배우들의 개성이라곤 전혀 없고, 괴물이 실제감이 들지않다는 혹평을 면치 못했다.
사극을 가장한 역사 왜곡물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연철 역인 전국환과 타환 역인 지창욱 연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개 김명민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 연기력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아니, 잘못 말했다. 대개 김명민을 비롯 출연 배우들 연기력만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연가시가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는 잘하는데 영화에서는 성공을 못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소재는 좋았고 신하균과 변희봉 연기도 호평을 받았지만 단지 그것뿐이다.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들은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전체적인 극의 흐름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 자체는 큰 호평을 받았다.
주연인 최수종과 김유석 등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으나 전체적인 내용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배달의 인생사와 전혀 다른 줄거리로 만들어 버렸지만, 최배달 역의 양동근과 춘배 역의 정태우는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벤 애플렉과 갤 가돗의 배트맨/원더우먼 연기력은 엄청난 수준이었으나 그게 끝. 헨리 카빌과 제시 아이젠버그 역시 연기력은 좋았으나 캐릭터가 매우 모순에 기존의 캐릭터와 훨씬 다른 모습이어서 혹평을 받았다.
김갑수의 수양제 연기는 전설이 되었고 이후 유동근, 서인석 등의 연기도 배우들의 전 출연작과 비슷하다는 지적은 받을지언정 연기 퀄리티 자체는 매우 좋았다.[1] 문제는 그 외 작품 대부분 구성요소는 막장을 달리는 괴작이었다는 것(...).
드라마 자체는 원작 소설과 창작극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단순한 신파극으로 흘러갔지만, 인조 역을 맡은 김명수와 김자점 역을 맡은 박영규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후반부로 갈 수록 출생의 비밀, 시집살이, 기억상실증 등의 온갖 클리셰들과 최동준 역의 뜬금없는 흑화와 폭행, 납치, 감금의 반복으로 드라마의 전개가 엉망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배우 길용우의 연기는 좋았다.
로버트 드 니로와 다코타 패닝이 주연을 맡은 만큼 연기는 매우 볼만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그 외 각본 연출 등은 평균 이하라는 평이며 특히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전개부터 반전 같지도 않은 반전 결말 등은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배우들 연기는 절륜했으나 드라마 내용은 막장 드라마를 넘어선 또라이 드라마라는 칭호를 듣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드라마.
임동진, 임혁, 정태우등 원래부터 사극에서 날리던 연기자들과 홍수현, 사강, 지성등 사극에서는 새내기급에 속하던 연기자들까지 골고루 연기를 잘 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작품 자체 완성도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고, 라이벌이 대장금이라는 희대의 대괴수 드라마였기에 혹평을 받으며 처참하게 망했다.
  • 장서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대부분
아역 출신으로 연기 경험이 많고, 실제 연기력도 결코 나쁘지 않은 배우이지만 출연한 드라마들이 거의 대부분 지독한 막장 드라마들이다. '막장 드라마의 흥행보증수표'란 오명(?)까지 다 붙을 정도.
스티브 잡스 역을 맡은 애쉬튼 커처의 연기력은 좋은 편이지만, 하필 경쟁작이 설국열차, 감기, 숨바꼭질, 엘리시움, 슈퍼배드 2 등이었는지라(...) 또한 고증오류에 잡스가 지나치게 미화되어서 퀄리티가 떨어졌다며 혹평을 매우 받았다.
영화라기 보다는 메릴 스트립의 연기 테크닉 쇼라는 평이 있다. 그 외에도 대체적으로 메릴 스트립이 영화를 구했다 OR 메릴 스트립의 명연기도 영화를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라는 평이 대세. 하지만 작중 마가릿 대처 역인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그야말로 레전설급이며 특히 디테일함에서는 그야말로 좋은 의미로 토나오는 수준이라는 평가. 결국 메릴 스트립은 철의 여인에서의 연기로 2012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웃음을 유발하는 온갖 조잡하고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개념들과 장비들[2] 중에서 명배우 존 노블의 연기가 가장 빛났다는 평이 대세. 페이스북에는 '월터 비숍 박사 역의 존 노블에게 에미상을!'이라는 그룹도 존재할 정도.
공유, 이민정, 수지라는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들을 캐스팅하고도 결국 실패한 작품.
높으신 분들이 드라마 방영되는 중간에 시놉시스를 엎어버리는 바람에 전체 16화중 5화부터 쪽대본이 나오게 되어(...) 처음에 풀어놓은 떡밥 회수조차 못한 막장 대본을 가지고도 주연 배우였던 공유와 이민정의 몰입과 연기력은 정말 대단했지만... 그뿐이었다. '주연 배우들 연기때문에 본다'라는 말이 빅 갤러리와 공홈에 공공연히 돌정도로 두명의 주연 배우가 인공호흡을 하고 있었다고 봐도 될 지경이었던 작품. 특히 남자 주인공 공유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다. 빅은 공유 혼자 이끌고 나가는 드라마라는 내용의 뉴스기사까지 뜰 정도였다. 꾸준히 평작 이상의 드라마를 뽑아내던 홍자매에게도 이 작품은 흑역사가 되었다. 이게 다 강경준 때문이다!
명불허전의 유아인은 훌륭했으나 드라마는 뜨지도 못 했고 조선왕조실록 무시로 한창 까이다 마무리(...).
추가바람.
  1. ↑ 다만 발연기를 하는 배우도 몇 있었다.
  2. ↑ 드라마 자체는 엑스파일의 후계작으로 불리며 좋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