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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서인석(徐仁錫) |
출생 | 1949년 2월 22일, 서울특별시 |
학력 |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연극학 학사 |
데뷔 | 1975년 KBS 드라마 '산비둘기' |
가족 | 아들 서장원 |
취미 | 수영 |
1 소개
徐仁錫. 대한민국의 탤런트로 1949년 2월 22일생, 서울특별시 출신이다.
사극에서도 자주 눈에 띄며 삼국기의 김유신과 한명회의 세조 역을 맡았다. 태조 왕건에서는 견훤 역을 맡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기력은 절륜했으나, 견훤 자체가 버프를 못받은 캐릭터라 대사조차 안습 어록[1]을 남겼다. 이 견훤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어 2001년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무인시대의 이의방과 연개소문(드라마)의 당태종역을 맡기도 했다.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들 서장원도 연기자로 활동중이다.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이승영 상병 역할을 맡았다.
연기의 폭이 상당히 넓어서 태조 왕건의 견훤이나 무인시대의 이의방 등과 같은 배역에서는 호방하고 거친 성격의 호걸 연기를 능숙하게 해내는 반면 현대극에서는 비교적 부드러운 가장의 모습을 연기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의외로 젊을 때(?)에는 무관이 아닌 얌전한 배역도 연기했었다고 한다. 1979년의 '토지'에서 길상 역이라든가 1991년 '동의보감'의 허준 역이 그 예.[2] 1998년에는 이영자, 홍진경, 윤다훈 등과 함께 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에 출연해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극단적인 캐릭터 변화의 예로는 제5공화국에서는 노태우를 들 수 있다. 이 역할을 맡아 노태우 특유의 미묘한 물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했다. 극중 절대로 자신의 의견을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선 일반론을 겸손하거나 비굴하게 얘기한 후 상대방의 반응을 눈치보다가 주변환경과 상급자들의 의견을 계산한 뒤 그에 맞추어서 권력이 흐르는 곳에 힘을 실어준다. 초반에 전두환에게 충성을 다한 것, 대권을 향해가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 1988 서울 올림픽 개최식에 국민들과 국제여론을 눈치보며 전두환이 나오지 못하게 한것 모두 그의 그런 처신에서 나온 행동이다. 쓰리허 중 허화평, 허삼수가 몰락할 때는 그 둘을 몰아붙였고 그의 상급자가 절대권력을 쥐고 있을 때는 그의 말을 적당한 수준에서 맹신해주는 충성스러운 모습을 잘 연출했다. 마지막 41화의 첫 장면[3]과 마지막 장면(니키타 흐루쇼프와 이오시프 스탈린의 편지 야사)도 백미다.
사극의 경우 예전부터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견훤 역에서 연기인생 최고라 칭할 정도의 포텐셜이 대폭발하여 이후 사극에서 맡는 모든 역할이 견훤으로 보이는 불상사가(...) 떠올리지 않으려고 해도 숙흘종의 황제는 폐위되셨소이다!와 이보시게 파진찬을 듣는 이상 무리다. 아예 노리고 대사를 만든 것 같다(...) 연기를 너무 잘해도 흠인듯.
불사조로 유명한 이인제와 가까운 사이이다. 서인석의 지인에게 이인제가 변호사로서 무료로 변론해준 적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이인제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를 지지했으며,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이인제를 밀었다. 결과는...... 후에 한나라당에서도 비슷한 일을 하여 비판받았다. 두루 친한 성격 때문이라고. 2007년 대선에는 친분을 이유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지만 또 이인제 후보의 민주당 경선장에 나타나서 견훤 드립까지 치셨다(...)
"난 왕을 했던 사람이야! 무진주와 완산주를 다스리고 논산에서 죽었어!"
(참고로 그 논산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이 바로 피닉...)
거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았을 때 사달을 자주 일으킨 흑역사가 있는데, 태조 왕건 촬영 도중 추허조 역의 강재일 씨와 주먹 다짐으로 마찰이 있었고[4], 덕분에 추허조는 이 드라마에서 12년이나 빠른 대야성 공략전에서 전사처리 되었다. 그리고 근초고왕에 출연 중이던 2011년 1월 10일엔 같이 출연한 동료배우 안재모의 결혼식에 참여한 뒤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대리기사가 잘 모시겠다고 인사를 하자[5] 건방지다는 이유로 뺨을 때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6] 오히려 잘 대해주면 건방지다며 싫어하는 타입(?) 그 전에도 부여화 역할을 맡은 김지수가 뺑소니를 친 것에 이어 근초고왕 출연진에 또 한 번의 악재가 되었다. 이 같은 것 때문에 중견배우로서 본인의 명성에도 흠이 갔는데, 아무래도 술을 자제하셔야 할 듯. 참고로 고교 시절에는 주변 학교까지 이름을 날릴 만큼 한주먹 하는 거친 시절을 보냈다 한다. 요즘으로치자면 잘나가는 일진(...)
디시인사이드 정도전 갤러리에 인증을 올렸다. #
최영 역이 인기를 끌면서 하차와 동시에 언론 인터뷰도 나왔다. 그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기사.
사극에서는 유동근과 3번 적수로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다.
- KBS <삼국기>(1990): 김유신 역.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에 승리.
- SBS <연개소문>(2006): 당태종 역. 안시성 전투에서 연개소문에 패배.
- KBS <정도전>(2014): 최영 역. 위화도 회군에서 이성계에 패배.
1승 후 2연패
2 명대사
왕건이 네이노옴! → 왕건 아우, 수달이가 죽었어!, 이보게 파진찬!또졌어?! 또! 으이구~...
2000년 태조 왕건 / 2002년 제국의 아침[7] - 견훤
황제는 폐위되셨소이다!
즌장군, 마 그라모, 우예 하면 좋겠십니꺼?물포스 가카
개소문이![8]
사실 여기선 따로 명대사는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있다면 "여구를 살려주게... 여구를! (쿵쿵쿵 머리 찧기)" 정도가 있을 것이다.
황제는 폐위되셨소이다!, 파진찬.
- 과거 캐릭터에서 따온 명대사 말고 오리지널은 없다(...)
- 2012년 대왕의 꿈 - 숙흘종
모든 캐릭터가 동일인물로 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이다
도대체 도당의 중신이란 작자들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마마가 고려의 임금이시라구요? 추상같이 호령을 해보세요! 어서요!
방영 전과 초반부 견훤의 재림(...)을 우려하는 반응이 있었으나 드라마가 진행되며 견훤과는 다른, 강직하면서도 독단적인 최영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 출연작
3.1 방송
- 1984년 독립문
- 1986년 TV 손자병법 - 유비 역
- 1989년 달빛가족 - 장남 김준호 역
- 1991년 동의보감 - 허준 역
- 1992년 삼국기 - 김유신 역[9]
- 1994년 한명회 - 세조 역
- 1995년 서궁 - 이이첨 역
- 1997년 정 때문에 - 홍우표 역
- 1997년 꿈의 궁전 - 한동수 역 [10]
- 1998년 전설의 고향 [살생부편]- 황대감 역[11]
- 1998년 단단한 놈,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 서인석 역[12]
- 1999년 사랑해 당신을
- 2000년 태조 왕건 - 견훤 역
- 2001년 자꾸만 보고싶네 - 장세윤 역
- 2002년 그 여자 사람잡네 - 백수산 역
- 2003년 찔레꽃 - 최명욱 역
- 2003년 무인시대 - 이의방 역
- 2004년 매직 - 선모 부 이대해 역
- 2005년 제5공화국 - 노태우역
- 2005년 걱정하지마 - 김경준 역
- 2006년 연개소문 - 당태종 이세민 역
- 2007년 깍두기 - 이승용 역
- 2008년 가문의 영광 - 하석호 역 # 이때조차도 조선 복장!
- 2010년 제중원 - 백태현 역[13]
- 2010년 근초고왕 - 흑강공 사훌 역[14]
- 2012년 부탁해요 캡틴 - 차명진 사장 역
- 2012년 대왕의 꿈 - 숙흘종 역
- 2014년 정도전 - 최영 역
3.2 영화
- 1980년 땅울림
- 1984년 저 하늘에도 슬픔이
- ↑ 수달이가 죽었어! & 또 졌어! 또 졌어! 신검이가 또 졌어! 등
- ↑ 다만 이 버전의 허준은 이후의 전광렬 버전에 비하면 히스테리컬한 성격이었다. 물론 의술이 깊어지고 나이들면서 성격이 죽긴 한다. 의서 지고가다 왜군 만나 위기에 처했을때 전광렬 버전은 일행의 희생으로 빠져나오고 서인석 허준은 직접 조총들고 쏴죽여버리는 정도의 차이다.(다만, 서인석 버전은 허준과 의녀 한명. 단 2명이 의서를 지고오기에 훨씬 빡셌다.)
- ↑ 그야말로 꿈인가 생시인가 아직 실감을 못한 2인자의 표정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대통령 자리에 앉는 장면.
- ↑ 정식으로 확인된 바는 아니나 후배인 강씨가 오늘은 제가 한턱 쏘겠다고 하니 대뜸 건방지다며(?) 화를 내서
고마워 해야 되는거 아닌가?사건이 시작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근데 강씨가 나이로는 형이라... 고 이전 문서에 적혀있는데 배우 프로필을 보면 강재일은 57년생이다. 형은 아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 ↑ 다만 어떤 자료에서는 대리기사에게 길을 알려주자 "제가 잘 모시겠다. 알아서 운전하고 있는데, 왜 자꾸 그러느냐" 라고 대리기사가 쏘아붙였다는 말도 있다. '잘 모시겠다' 라는 말을 했다는 건 공통적이지만 확실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이 기분이 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폭행사실을 옹호할 수 없지만...
- ↑ 본인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음주관련 트러블에서는 진부하리만큼 많이 나오는 반응)
- ↑ 제국의 아침 2회에서 죽기 직전 왕건의 회상에서 나왔는데 태조 왕건과 후속으로 방영된 제국의 아침 둘다 이환경 작가가 작업한것이라서 가능한것이다.
- ↑ 연개소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당나라 장수들이 연개소문을 보면 꼭 한번씩은 하는 대사다. 일종의 클리셰라고 봐야할듯
- ↑ 이 작품에서는 신라 삼국 통일의 주역의 배역을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태조 왕건에서는 후삼국 분열의 주역이자 신라 경애왕을 죽이는 배역을 맡는다.
- ↑ 당시 개그우먼 김미화와 함께 예능에 출연해 인기있던 아역 병국이의 홀아버지로 등장하는데 딸을 홀로 키우던 레스토랑 사장 이응경과 로맨스를 진행하게된다. 등장초반 캐릭터는 코믹하고 순박한 충청도 남자로 묘사되는데 극전개 과정에서 알고보니 엄청난 무술고수임이 밝혀지고 추후에 남자주인공인 이훈의 무술 사부가된다.
- ↑ 극중 삼신할미역할로 출연했던 금보라는 2년후 태조왕건에서 서인석이 연기한 견훤의 계비인 고비로 등장하게된다.
- ↑ 시트콤으로 서인석은 이영자를 아내로 두고 네 명의 딸을 가진 택시기사 역할을 맡았다. 이 때 막내 역할이 홍진경이었는데, 서인석이 잘못을 저지른 홍진경을 훈계하며 으이그, 인석아(이 녀석아의 준말)이라고 하자 인석이는 아버지 이름이잖아요! 라면서 맞받아치는 장면이 있다.(...)
- ↑ 형조판서. 민영익처럼 개화파에게 칼에 베여 중상을 입어 주인공이 수술한다.
- ↑ 설정상 비류왕의 아버지로, 소위 대원군 역. 굳이 명대사를 찾자면 자신이 핍박했던 계왕(한진희 분)에게 여구(근초고왕)를 살려달라고 머리를 피가 나도록 쿵쿵 찍는 모습과 왕위 계승식에서 상징인 칼을 내어주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