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라이벌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이영호라이벌들을 다루는 항목.

1 개요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과 함께 택뱅리쌍이라 불린다. 특히 이제동과 함께 프로토스 육룡에 대항하는 리쌍 중 한명으로 불렸다.

데뷔 초에는 송병구에게 약했고 김택용에게 강했으며 이제동에게는 밀리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9년에 들어서면서 김택용에게 상대 전적을 많이 따라잡혔고 송병구, 이제동와의 상대 전적은 많이 좁혔다.

그리고 2010 시즌 들어서는 택뱅리 모두에게 우위를 보였다. 김택용상대로 2010년 전승, 이제동상대로 2010년 11승 6패 우위, 송병구상대로 2010년 전승으로 우위.

결국 2012년 2월 11일 송병구에게 다시 한번 이기면서 통산 상대 전적에서 택뱅리 상대로 모두 우위(송병구의 경우 비공식 제외하면 동률)에 있다.

한편 정명훈과는 테란 1인자와 2인자의 관계로 많이 비화되었다. 한동안 이영호가 경력상으로 정명훈에 많이 앞섰으나 스타 1 말미에 정명훈에게 넘겨지면서 공식전은 9:9로 대등하다. 단 비공식전은 이전에 쌓아놓은 것이 많아 15:10으로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허영무진에어 스타리그 등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많이 회자된 관계로, 특히 진에어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 당시 이영호가 8강에서 패한 점, 직후 프로 리그 플레이 오프에서는 허영무가 2패한 점, tving 스타리그 들어서는 다시 1승을 내준 점이 특이하다.

2 송병구

다음 스타리그 3, 4위전 1 세트에서 송병구의 병력을 토끼몰이로 구석으로 몰아붙여 학살하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송병구의 캐리어263킬이나 당하면서서 패하고, 하늘의 왕자 따위에게 탱크 3대를 잃는 굴욕을 맛보며 엄청난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챌린지에서도 안기효에게 패하며 듀얼 토너먼트까지 떨어졌지만, 곧 부활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다시 송병구를 만나 EVER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송병구라는 존재 때문에 좌절을 봐야 했는데, 한때 상대 전적이 1:6까지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이 역전패라는 점이 특이하다. 상대 전적이 밀려서 그렇지 경기 자체는 이영호가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다가 송병구의 신컨에 말려 패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결국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던 리버 캐리어를 상대로 "안티 캐리어 빌드"(업테란으로 부른다)로 스타 인비테이셔널과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최악의 일정 속에서 S급 프로토스 게이머들[1]을 모조리 물리치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천적이었던 송병구업테란 빌드의 힘으로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당시 두 방송사 모두 프로토스맵으로 유명한 카트리나를 사용했으며, 온게임넷은 트로이를, 곰 TV는 백마고지를 각각 추가로 사용했다.

이후 2008년 3월 모든 방송사와 스타 팬, 그리고 송병구마저 낚아버리는 엄청난 낚시(라고 쓰고 꼼수라고 읽는)를 선보이며 송병구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우승을 차지했으며[2], 우승 이후 이영호는 3개월여간 9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했다. 프로 리그에선 에이스 결정전을 비롯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양대 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때까지의 상대 전적은 비공식 포함 11승 11패였으나 3 라운드 위너스 리그 5주차 때, 피의 능선에서 이영호가 송병구에게 본진과 앞마당에 가스 러시를 당하고 이어서 전진 4 게이트까지 당해 버리는 바람에 11승 12패로 다시 결점을 보였다.

그러나 2011년 3월 13일 위너스 리그 4 라운드 7 세트 초반 치즈 러시 후 조이기로 송병구의 앞마당을 2번 날려 버리고 승리. 이후 진에어 스타 리그 16강에서 승리, 2012년 2월 11일 프로 리그 승리로 2010년이 이후 상대 전적 6승 1패의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2014년 시점에서 김택용은 은퇴했고, 이제동은 해외 활동 중이기 때문에 택뱅리쌍 매치 중 뱅꼼록이 그나마 볼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 되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 2번 맞붙었는데, 첫 번째 매치에서는 송병구가 압도적으로 이영호를 압살했고, 다스베이터 세레모니까지 선사했으나, 두 번째에는 역으로 이영호가 이겨 김성대와 함께 공룡을 베는 자토이치 세리모니를 보여 주었다.

3 김택용

스타크래프트1 최종 전적은 15승 11패로 이영호가 앞서고 있다. 일단 새파란 신인 시절 데뷔 리그인 다음 스타리그에서 이성은이 마이너 리그에서 사용한 2연전을 그대로 사용하여 김택용을 8강 탈락시키며 겁없는 신인이란 걸 증명해보였고,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 김택용에 안티 캐리어 빌드를 선보였다. 이때 김택용은 이영호에 대한 트라우마를 입게 된다.[3]

하지만 이후 김택용에게 MSL, WCG에서 패배하고 연이은 프로 리그 경기에서도 패배하기도 했으며, 김택용이 08-09 시즌 보여준 경이로운 성적으로 인해 종전의 스타판을 이끄는 트로이카인 택리쌍(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시대에서 택동(김택용, 이제동) 시대로 부르는 호사가들이 많아지는 등 다소 뒤처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 프로 리그 09-10 시즌 이후에는 이영호가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4]. 흥미로운 것은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 라운드 대장전에서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던 두 선수의 격돌에서 이영호가 승리했다는 점.

그렇지만 4월 9일에 펼쳐진 SKT T1KT 롤스터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결승전 5 세트 아즈텍에서 김택용에게 원 사이드 하게 압살당하며 SKT T1이 세트 스코어 4:1로 승리한다. 하지만 이 경기는 김택용도 완벽한 모습이었지만 맵이 맵이었다보니 그럴만 했다는 반응.

그리고 이어진 올스타전에서 혁명가 이영호최종병기 김택용코리어의 맹활약으로 꺾었다!![5][6]

그런데 그 후 펼쳐진 DSL에서 김택용만 2번 잡고 16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4월 8일에 펼쳐진 SK 플래닛 프로 리그 시즌 1 결승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에게 명경기 끝에 패배했다. 스 2로 전향한 이후에 안티가 조선소에서 맞붙은 경기에서는 이영호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아프리카에 넘어와서도 김택용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택용이 이영호만 만나면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자멸하거나 어이없이 밀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4 이제동

이제동과의 경기를 리쌍록이라 부르고 주요한 흥행 카드로 손꼽혔다. 스타판 말기까지 꾸준하게 이어진 라이벌 매치이며, 역대 라이벌 매치중 가장 많이 부딪쳤다. 정상급 테란과 저그의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흔히 임진록과 비견된다. 하지만 임진록은 수많은 스토리와 명경기를 탄생시킨 것에 비해서, 리쌍록은 경기의 대부분이 초반 수싸움으로 허무하게 끝나버린다.[7]아니면 온풍신이 강림하거나

이제동의 뮤탈에 이영호가 휘둘리거나 이제동이 무난하게 하이브를 가지 않는 이상 이영호가 원싸이드로 압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2010년에 들어서 리쌍록 결승전만 5번[8] 나오면서 식상해진 감이 있다. 당시 두 선수의 기량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점도 있었지만....물론 양 선수 모두 정상급 기량의 선수라서 작정하고 후반싸움까지 가면 이름값에 걸맞는 명경기가 자주 나온다.

어찌되었든 서로가 인정하는 라이벌 관계. 스타2로 넘어가면서는 이제동이 해외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만날 확률이 매우 줄었고, 신 리쌍록이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신 라이벌 구도가 탄생하면서 지금은 거의 묻혔다.

5 정명훈

소위 꼼덴록. 테란 1인자와 2인자를 가리는 경기로 많이 비화되었다. 두 사람의 첫대결은 프로리그 라이벌배틀 경기였는데 이때 정명훈이 승리하였다. 이후에 이영호가 곰TV 클래식 시즌2 32강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제3회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였다. 그러던중 08-09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에서는 정명훈이 승리했다. 그후 2010년에 WCG2010국가대표선발전 8강에서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였는데 그당일날에 빅파일 MSL4강에서 3:2로 이영호가 승리. 그후 10-11위너스리그첫날에 정명훈이 3킬을 했지만 이영호가 역3킬을 시전 SK는 패배하였다. 이때 상대전적이 5:15였고, 정명훈은 프로리그를 제외한 대회에서 이영호에게 이겨보지를 못하였으나 2010년 말부터 안그래도 높았던 정명훈의 기량이 크게상승하였고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에서는 이영호(19승5패,79%)의 뒤를 이은 다승 2위승률은 86%(14승2패)가 되었다. 이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압살당한후에 tving 스타리그 2012 4강에서 셧아웃당하면서 상대전적에서 0:4로 밀리면서 공식전에서 대등한전적을 허용하며 2인자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스타2에서는 2:2동률

스타1전적
비공식전 이영호15:10정명훈
공식전 이영호9:9정명훈

스타2
공식전 이영호2:2정명훈

6 도재욱

사실상 2011년까지 이영호를 저지해낸 유일한 프로토스. 이영호는 2009년 중반까지만해도 도재욱에게 상대전적 0:3으로 밀리고 있었다. 그러나 NATE MSL에서 도재욱을 3:0으로 탈락시키고 프로리그에서도 1승하여 상대전적이 4:3이 되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개막전 에이스결정전에서 도재욱에게 패배하여 상대전적이 4:4가 되었다. 이후 10-11 2R 포트리스에서 이영호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도재욱이 부진을 끝내고 부활하자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2연패하여 상대전적이 5:6가 되었다. 이후 10-11 결승전에서 5경기와 7경기에서 도재욱에게 2연승하여 상대전적이 7:6이 되었고 SK플래닛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1승하여 최종전적이 8:6이 되었다. 비록 상대전적에서는 앞섰지만 도재욱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영호를 가장잘잡는 프로토스중 하나였으며 사실상의 천적이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의 대결에서 이영호가 완승하여 도재욱은 이영호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둘이 방송하는 모습이 자주 잡혔는데 이영호가 오랜 기간 동안 게임을 쉰 탓인지 도재욱이 압도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5월3 일 방송과 5월 7일 방송으로, 5월 3일 방송같은 경우는 이영호가 도재욱을 단 한번도 잡아내지 못하면서 멘탈이 날라가는 모습을 보였고 5월 7일 경기에서도 스폰전에서 2:1로 이기긴 하였으나 그 전까지는 연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5월 3일 방송에서 패스트 다크 전략에 6분 컷 당하는 모습이 압권. 이 경기 직후 이영호는 멘탈이 날라간 모습을 보였다.

7 허영무

허영무가 육룡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08~09년에는 허영무가 프로 리그에서 2승 1패, 그리고 허패왕 시절인 10 ~ 11년에는 이영호가 프로 리그에서 2승을 거두어 3:2로 이영호가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진에어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 당시 이영호가 8강에서 1:2로 패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불꽃이 튀기 시작했고, 이 직후 11-12 시즌 프로 리그 플레이 오프에서 허영무가 두 번 모두 이영호를 만났으나 패배. 그러나 tving 스타리그 들어서는 다시 1승을 거두며 이영호는 1승 2패 재경기의 가시밭길을, 허영무는 3승의 탄탄대로를 걸었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 최종적으로 전적은 6:5로 이영호의 근소한 우세.

2013년 프로 리그 위너스 3 라운드에서 대장 vs 대장으로 다시 맞붙었을 때는 초반 상대 본진 구석에 몰래 전진 배럭을 시도하다 막힌 후 약간 빌드에서 말린 뒤 어떻게든 상황을 뒤집어보려고 하나 일명 '혐닝맨'까지 연출하며 스갤을 뒤집어지게 한 뒤 결국 패배하며 스 2에서는 허영무가 앞서게 되고, 군단의 심장에 접어들어서도 만날 때마다 허영무가 이기는 상황.하지만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한국대표선발전 8강에서 이영호가 2대0으로이기고 이후에 bsl에서탈락한 직후 프로리그 5라운드에서 이영호가 bsl화풀이로 삼성전자칸에게 3킬을선사하면서 허영무를 제압하였고 팀4연승에도 기여하였다 이후 6라운드 3세트에서 패배하였지만 7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다시만나 설욕하였다 두선수의 스타2 공식전은 2대3으로 이영호가 밀리지만 스타2 비공식전에서는 2대0으로 이영호가 우세하다.그러나 허영무가 8월 29일자로 은퇴를 선언하여 더이상의 상대 전적 갱신은 불가능하다.

8 김정우

이전까지는 이영호의 상대 전적이 상당히 앞서 있었으나, 대한항공 스타 리그 시즌 1 결승전에서 근성의 역스윕을 거두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에는 김정우가 은퇴하면서 전설로만 회자될 줄 알았으나 김정우가 복귀. 그러나 복귀 후에는 스타크래프트 1에서 몇 차례 패배하면서 대한항공 스타 리그 시즌 1의 기록이 다소 무색해진 감이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1의 최종 전적은 9:6으로 이영호의 우세.

다만 스타크래프트 2 들어와서는 이영호에게 2:0으로 앞서 있는 상황. 특히 이영호의 첫 경기에서 더블링으로 패배를 안겨준 사람이 바로 김정우다. 하지만 이영호는 지난 번에 치뤄진 MLG vs 프로 리그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정우를 풀 세트 끝에 4:3으로 잡아 내었고, 최근에도 오하나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3라운드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2킬을 거둔 이영호를 이겨 올킬 기대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김정우가 은퇴하면서 영원히 갱신 될 일이 없게되었다.

9 이승현

특히 MLG에서 자주 만나며 새로운 리쌍록, 즉 신 리쌍록으로 불리며 치열한 접전을 보여준다. 게다가 뉴스에서도 이런 기믹을 밀어주는 중이다.
KT 이영호 '신 리쌍록'서 2연속 고배라는 제목으로...

게다가 둘이 닮은 점도 상당히 많다. 자세한 내용은 신 리쌍록 항목 참고바람.

그러나 엄밀히 말해 스2에서 이승현보다 개인리그 시즌 성적이 더 빛났던 시기는 없으며 신 리쌍록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꼴언론데일리 E스포츠가 억지로 라이벌 구도에 엮은 거나 마찬가지이지 라이벌로 엮기에는 이영호가 이승현에게 한참 뒤쳐진다.

상대전적은 8:14

10 원이삭

예전에는 천적이었으나 지금은 상대전적이 많이 좁혀져 라이벌로서 좀 더 어울리는 관계

군단의 심장 초창기 MLG에서 3:1로 이긴 이 후로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결승전 이전까지 스타크래프트 2 공식전과 비공식전을 가리지 않고 다전제, 단판제 모두 원이삭에게 패배했다[9].

원이삭의 컨트롤은 이영호의 회전력을 바탕으로 한 중반 타이밍러쉬를 충분히 막을 능력이 되는데다, 그 이후의 후반 상황에서는 이영호의 프로토스전 운영과 비교해 원이삭의 테란전 운영이 몇 수 앞서기 때문. 즉, 원이삭의 테란전 능력이 출중한데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영호를 상대로는 상성에 가까웠다. 2014년 초반에 이영호의 대굴욕인 자 세레머니의 최초 주인공 또한 원이삭.[10]

그리고 그렇게 천적으로 알려진 원이삭의 모습은 2014년 8월 9일에 벌어진 대망의 통신사 더비,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결승전 2세트에서 완벽하게 이영호의 깔끔한 운영과 타이밍에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그것도 패배 후 예전에 이영호에게 먼저 도발하고 선보인 자 세레머니의 굴욕보다 더 굴욕적인 결승전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원이삭 이름이 써있는 축구공 세레머니를 당했다 세레머니로 흥한 자 세레머니로 망하다. 그래도 원이삭이 상대전적으로 크게 앞서지만 큰 결승 무대에서 제대로 설욕을 갚은 이영호의 활약으로 인해 이제부터 얼마나 이영호가 상대전적을 좁힐 수 있을 만한 커다란 계기를 만들어 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홈스토리컵에서 영 좋지 못한 조공으로 원이삭에게 결승에서 3:4로 패하여 아직 천적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는 못했다. 또 정윤종의 기권으로 치르게 된 2014 HOT6 CUP: Last Big Match 와일드 카드 전에서도 원이삭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전처럼 압도당하며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는 양상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곳곳에서 여전히 원이삭에게 발목을 잡히는 형국이다.[11]

2015 GSL 시즌3 16강에서 이신형에게 1:2로 패배한 이영호고병재에게 0:2로 패배한 원이삭이 패자전에서 만났는데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였다.

2015년 9월 11일 기준으로 이영호원이삭의 상대전적은 10:13으로 이영호가 근소한 차이로 열세다

11 이신형

2015년들어 이영호의 새로운 천적으로 부상중인 이신형. 브루드워 시절에는 4:2로 이영호가 우위였으나 스타2로 넘어와서는 이신형이 우위. 2013년까지는 5승 6패로 비등했으나 2015년에 들어오면서 이신형에게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상대전적이 크게 벌어졌다. 사실 전적 자체도 MLG 16강에서 3:1로 승리한 것과 프로리그에서 한번 이긴걸 제외하면 이신형에게 전부 패배하는 등, 이 정도면 인간상성이라고 해도 될 정도.
대회라운드스코어결과
프로리그 12-131라운드0:1패배
MLG 2013 Winter4강3:1승리
2013 WCS Korea Season 116강1:2패배
프로리그 12-131라운드1:0승리
2013 WCS Korea Season 216강0:2패배
프로리그 20153라운드0:1패배
2015 GSL Season 332강0:2패배
2015 GSL Season 316강1:2패배
이영호611이신형
  1. 2월 27일 오영종, 2월 29일 김택용, 3월 1일 송병구. 참고로 오영종은 당시 화승 OZ를 우승으로 이끌며 빙어란 소리를 듣던 시기였고 택뱅은 말할 것도 없는 2007년 최강의 프로토스들이다.
  2. 덧붙여 택뱅리쌍에서 자신을 제외한 택뱅리를 모두 물리치고(8강 이제동을 2:1, 4강 김택용을 3:1, 그리고 결승 송병구 3:0) 우승했다.
  3. 이 과정에서 송병구곰TV클래식에서 이영호에게 캐리어 빌드를 선보였으나 역으로 안티 캐리어 빌드에 당해서 경기에서 패하였다. 그 때문인지 결승전에서 부담감이 작용해 초반전략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4.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신한은행 프로 리그 09-10 올스타전,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 라운드 대장전.
  5. 중간에 옵저버가 개인화면을 체크하기 전까진 해설진도 시청자도 모두 낚였다. 서로 아이디를 바꿔 들어와 이영호가 토스, 김택용이 테란이었던 것. 채팅으로 '코리어 간다'고 하고는 진짜로 캐리어와 지상군 조합으로 김택용의 메카닉에 대항해 완벽에 가까운 캐리어 운용으로 승리했다.
  6. 마지막에 "형 캐리어는 이렇게 쓰는거에요 아셨죠 캐리어는 이렇게 쓰셔야해요" 채팅으로 확인사살까지 가했다(..)
  7. 이는 아마 시대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리쌍록이 대두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각 종족별 빌드 오더가 거의 완성되는 시점이었다.
  8. NATE MSL,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대한항공 스타 리그 시즌 2,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9. 다만 다전제에서 한 세트를 가져간 적은 있다.
  10. 이영호가 경기 전 마우스패드와 마우스, 키보드 배치를 자로 조정하는 등의 꼼꼼한 준비를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원이삭은 자를 들고 이영호를 저격하는 세레머니를 보여주면서 이영호의 그러한 꼼꼼함을 비꼬았다. 2007년에 데뷔하여 산전수전 다 겪은 이영호도 이 자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11. 이영호가 원이삭을 처음 이긴 결승전 전후로 테프전 승률이 프로토스가 6대4로 유리하던 것이 테란이 6대4로 유리한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핫식스컵 등 최근 경기를 보면 원이삭의 대테란전 능력이 이전보다는 좋지 못하다. 이런것을 보면 이영호의 실력적인 측면보다 주변 환경의 변화 때문에 상대전적이 따라잡힌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