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이제동/개인리그
이제동의 개인리그 기록 중 2009년 내용이다.
목차
1 로스트사가 MSL 2009
로스트사가 MSL 2009 32강 F조 패자전에서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었던 이성은을 완벽한 경기력에 이은 해처리 러쉬로 관광 태웠으나, 최종전에서 라이벌 이영호에게 패배하여 광속탈락하고 말았다.
2 곰TV 클래식 스페셜 매치
2009년 3월 1일. 곰TV 클래식 스페셜 매치에서 김택용을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택뱅리쌍 중 누구도 먼저 앞으로 치고나갈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3 BATOO 스타리그 2008
8강에서 송병구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4강에서는 상대인 조일장을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정명훈과 맞붙었다.
저막으로 유명한 정명훈이라 결승전 경기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으나, 바투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거두고 08-09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후 다음 MSL이나 스타리그 우승을 다시 한 번 이룬다면 진정한 5대 본좌로 등극할 수도 있었지만 08-09 위너스리그 결승 스나이핑 발언으로 인해 "본좌 후보가 핑계나 대고 있냐"라는 소리가 나왔던데다가 진 경기도 5드론으로 피해줘 놓고 배째다가 진 경기인지라 바투 스타리그를 우승해도 본좌 소리 듣기 힘들어졌다.
거기에 2008 시즌에 우승이 없다는 것이 치명적이기도 하였다. 이래저래 팬 입장에서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와 클럽데이 온라인 MSL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플 듯.
결승전에서 이제동은 스타리그 결승전 사상 두 번째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정명훈을 3:2로 누르고 그를 콩라인으로 만들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골든마우스까지 하나의 스타리그 우승을 남겨두었고 아울러 양대리그 통산 3회 우승을 달성, 커리어 면에서 김택용을 바짝 쫓아갔다.
4월 4일 결승은 8년만의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 개막전. 이라 흥행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롯데도 이겼고, 관중도 꽉 들이찼고, 0대2에서 3대2로 역전 우승하면서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말이 많다. 특히 관중 동원은 다른 스타리그 결승과 비교해도 근 3년내의 결승중에서 최고였다. 현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집요한 빌드 싸움이 벌어진 결승 중 하나였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테저전을 가장 흥행있는 대전으로 만든 순수 바이오닉 테란 운영이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3:2로 역전하면서 우승했지만 대부분의 스갤러들은 다음 스타리그를 그리워하는 반응이었다.
4 아발론 MSL 2009
4월 23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김동주전에서는 단 한번도 공격도 가지 못하고 발리오닉 병력에 압살당했다. 본좌 설레발 응징과 승자전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김동주만 띄워준 꼴.
4월 말 현재 이제동도 팀도 부진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다행히도 5월 14일 자신을 패자전으로 내려보낸 김동주와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서 결국 아발론 MSL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6월 18일 진영화에게 생각지도 못한 패배를 맞았다. 진영화의 초반 드라군(!) 올인에 허를 찔리고 완패해 버린 것. 이로써 MSL은 코북뱅이 모두 패자조로 가게 되면서 완불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야 말았다... 다만 이번에는 옆동네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도 이제동 밖에 살아남질 않아서 MBC GAME만 불쌍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제동은 아발론 MSL 2009 32강 패자조에서 신상문, 최종전에서는 진영화에게 복수를 성공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는 김구현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였는데 그 상대는 고인규.
아발론 MSL 2009 8강 1세트에서 고인규에게 패하긴 했으나 결국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4강에 진출했다. 근데 4강에서 김윤환에게 1:3로 관광당해 탈락하고 말았다.
5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아발론 MSL 2009 16강에을 힘들게 진출했던 것과는 달리,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는 김정우와 리쌍록에서 승리를 거두며 쉽게 8강 진출하였다.
8강에서도 저그인 김명운을 만나 2승으로 가볍게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정명훈.
8월 14일 이제동이 정명훈에게 광삼패의 복수를 하며 3: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이제동 스코어라고 부르는 패승승승을 기록하며 승리한 것이었다.
1, 2세트는 장기 운영식으로 흘러갔으나 3세트에서 이제동은 5드론도 아닌 4드론을 통해 저글링으로 정명훈의 본진을 급습했다. 하지만 정명훈의 본진에 벙커가 지어지고 심시티도 잘 되어 막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동의 놀라운 컨트롤으로 일꾼을 테러하는 척하며 벙커를 감싼 후 깨뜨리고 결국 승리하게 되었다. 여세를 몰아 4세트도 저글링으로 정명훈을 끝내버리며 프로리그 결승전의 복수를 하게 되었다.
8월 22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박명수와의 저그대 저그전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임요환 이후 최초이자 저그 최초의 스타리그 2연속 우승자가 되며, 골든마우스 획득과 함께 박성준, 이윤열도 달성하지 못한 결승에서 3종족 상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박명수를 3:0 으로 이김으로써 송병구의 준우승 그랜드슬램과 비교되는 우승 그랜드슬램(3:2(바투 스타리그 vs정명훈), 3:1(EVER 스타리그 2007 vs송병구), 3:0(박카스 스타리그 2009 vs박명수) 세가지 스코어로 우승하는 것을 뜻함)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결승전에서 시종일관 경기내내 박명수를 압도해나가면서 결국 3:0으로 박명수를 꺾고 골든마우스를 차지한 이제동은,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겨우 스무살이고 앞으로 선수생활을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우승욕심이 난다고 하였다.
6 WCG 2009
2009년 8월 29일,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4강에서 최근 저막으로 취급받던 송병구에게 0:2로 셧아웃. 3, 4위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더군다나 3, 4위전 상대가 일주일전 결승에서 만났던 박명수의 형 박찬수. 박찬수를 2:1를 이기고 올라가긴 했지만 어째 바이오 리듬계열로 전락하는 분위기였다.사실은 조작한 형제들을 토벌하기 위해서 4강에서 일부러 진 것이다!
11월 12일, WCG 스타크래프트 부분 예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통과. 8강에 안착했다. 너무 당연한 일이라 딱히 강조할 것도 없다(...)
동월 14일 8강에서 외국인 테란 선수에게 1패를 하는 충격(?)을 먹었지만, 4강에서 김택용을 2:0으로 이기며 결승에서 송병구랑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에서 2:1로 승리하며 4강과 결승에서 택뱅을 잡아내며 우승하면서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드는데 성공을 했다.
호사가들은 만약 이제동이 졌다면 이제동메달이라는 별명이 생길 뻔 했었다며 살짝 아쉬워하기도(…).
7 EVER 스타리그 2009과 NATE MSL
11월 25일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개막전에서 박지호를 상대로 원게이트에 전혀 대비하지 않아 해처리를 박지호의 앞마당에 짓는 실수 (나중에 선마패 후관광이라고 불렸다)를 한 덕분에(?) 이겨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12월 2일에는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 김창희를 이기면서 2승으로 8강이 유력해 졌고, 다음날인 12월 3일에 열린 NATE MSL 32강에서는 임정현과 김대엽을 꺾고 2연승으로 가볍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거침없이 김재춘.
2009년 12월 9일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진영화를 잡고 16강에서 처음으로 3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추첨 결과 이영호로 결정되었다. 즉, 리쌍록이 8강전에서 성사됐다.
12월 17일 NATE MSL 16강 1세트에서 거침없이 김재춘을 거침없이 잡아냈다.
12월 18일 있었던 이영호와의 EVER 스타리그 2009 1세트에서 패배. 그냥 패배 정도가 아니라 3가스를 막으려는 이영호에게 휘둘리다가 아무것도 못 해보고 압살당했다.
12월 24일 NATE MSL 16강 2세트에서 김재춘을 거침없이 6분만에 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당시 로얄로더 후보였던 윌리 김대엽.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용산 경기장은 리쌍록 2차전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미어터졌으나, 피튀기는 혈전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꼼딩의 벙커링. 사람들의 절규 아래 이제동은 0:2로 EVER 스타리그 2009 8강에서 탈락했고 분노한 스갤은 이제동에게 이제홍진호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또는 이제콩 여기서 우리는 스갤러들은 기회만 주어지면 콩을 깐다라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그래도 2009년 마지막 날인 2009년 12월 31일 NATE MSL 8강 1세트에서 김대엽을 잡아내며 프로토스전 연승을 9연승을 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