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스타리그 2007

역대 스타리그 일람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Daum 스타리그 2007EVER 스타리그 2007
500px
리그 엠블럼
77w81001.jpg
대인배, 기적을 만들어 내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목장의 울타리, 풀었어요! -김태형-

예! 2:0 상황에서 3:2 역전은 강심장 정도로는 안 되고 대인이 돼야 돼요, 대인급이 아니면 그거 못하는거에요! -엄재경-
천재도 못했고 본좌도 못했던, 누구도 못하는, 이게 웬일입니까! 황제도 못했던~ -전용준-
GG!

1 개요

A조마재윤, 최연성, 이영호, 이재호
B조이윤열, 김택용, 진영수, 김성기
C조변형태, 박정석, 서경종, 원종서
D조한동욱, 신희승, 김준영, 송병구

2 특이사항

  • 16강으로 회귀.
  • 박성준, 이병민 스타리그 10연속 진출 실패[1]
  • 온게임넷의 지위가 주관 방송사에서 다시 주최사로 격상.
  • 최연성의 마지막 스타리그.
  • 스타리그 결승전 사상 최초로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리버스 스윕 우승[2].
  • 대회 시작 조지명식 포함 3주 동안 스폰서 계약문제로 스폰서 노출없이 경기진행. 이와 함께 다음 TV팟을 통한 스타리그 송출도 시작되었다.
  • 모든 조에 조작범이 있음(...)
    • 스타리그 역사상 조작범의 비율이 가장 높은 리그.
  • 조지명식 방식의 변화로 A, B, C조의 탑시드가 D조의 선수를 한 명씩 선택할 권한이 생겼다.
    • 스타리그 최초로 조지명식에서 다른 조를 구성할 수 있는 권한 부여(EVER 스타리그 2007부터는 다시 폐지).
  • 8강 야외투어가 사라짐
  • 역대 스타리그 사상 테란 비율 최다(테란 10명, 저그 3명, 토스 3명)
  • 결승 장소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호반광장 특설 무대
  • 우승자 상금 4,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2,000만 원.
  • 트로피 모양이 S자 모양에서 변화했다.
  • 맵 소개 영상을 3D 영상으로 제작.
  • 본격 김준영 소몰이 리그
다음 스타리그 오프닝
다음 스타리그 수정본 오프닝
다음 스타리그 8강 오프닝
다음 스타리그 4강 오프닝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 오프닝
다음 스타리그 VOD 목록[3]

3 설명

16강 대진이 짜여졌을 때는 흥미거리가 많았다. 테란이 10명이나 되는지라 종족밸런스가 무너지긴 했지만 지난 대회의 우승, 준우승자였던 마XX와 이윤열이 건재했으며, 3.3 혁명을 통해 새로운 본좌 후보이자 슈퍼스타로 떠오른 김택용, 중학생의 나이로 예선을 뚫고 개인리그에 혜성처럼 데뷔한 이영호, 그리고 약 2년만에 돌아온 박정석, 하락세긴 했어도 그럭저럭 스타리거 자리를 지키고 있던 최연성 등 멤버만 보면 상당한 호화멤버였다. 더군다나 오프닝도 현재는 흑역사가 된 그 분때문에 잊혀졌지만 상당한 간지폭풍으로 호평[4]이 많았다. 박정석이 헤드셋을 쓰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16강에서 최연성, 이윤열 등이 탈락하는 악재가 있었으나 박정석이 3승으로 무난히 16강을 통과하고 만년 16강 리거라 비웃음당했던 송병구, 김준영이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 대진에서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마재윤 vs 변형태, 김택용 vs 이영호, 송병구 vs 박정석, 진영수 vs 김준영의 대결에서 변형태, 이영호[5], 송병구, 김준영이 승리한 것. 8강에서 탈락한 마서스, 박정석, 김택용은 단연 최고의 흥행카드였기 때문에 4강 대진이 나오자 그나마 송병구 대 이영호정도가 괜찮은 대진이 아니겠냐[6]는 말이 나왔지만 변형태가 테프전 무적포스의 송병구를 셧아웃시키고, 김준영이 이영호를 소떼관광 보내버리며 결승에 진출한다.

동시기에 펼쳐진 반대편 곰TV MSL 시즌2에서는 송병구 vs 김택용의 결승전이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명경기를 쏟아내며 역대급 결승이 되었다. 이에 비해, 스타리그의 결승 매치업은 무언가 부족해보였다. 한빛스타즈의 경영 상태가 워낙 나쁜 것과 평소의 호감 이미지 때문에 김준영을 응원하는 스덕들, 혹은 지난 시즌에 마XX와 명경기 끝에 패한 변형태가 이번에야말로 우승할 기회라며 변형태를 응원하는 스덕들이 있었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24강 알카노이드 맵에서 나왔던 희대의 텍사스 소떼관광이라는 두 사람의 매치업 히스토리가 있긴했지만 2007년을 뒤덮은 '본좌론' 떡밥에 비하면 초라해보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두 사람의 매치업을 그럭저럭 포장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봤지만 나오는 거라고는 대변록(...)이라는 뭔가 웃긴 매치업 명이었다.[7]

그러나...

4 최고의 결승전

이보다 더 감동적인 역전의 드라마는 없다. 당시까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리버스 스윕한 결승전은 없었다. 4번 이상 진출에도 우승불가 법칙을 깨고 결승에 진출한 대인배 김준영과 예상외의 플레이로 결승에 직행한 광전사 버서커 변형태의 맞대결.

1세트 파이썬은 김준영답지 않은 선스포닝풀 빌드가 제대로 먹혀들어 저글링을 난입시켜 빌드에서 엇갈린 변형태에게 이득을 보나 했는데 정찰 온 SCV가 드론 3기를 잡으면서 초반 빌드상에서 완전히 지고 시작한다. 4강전 이영호와의 대진처럼 제2멀티 확보마저 실패해서 무난하게 패배한다.[8]

2세트 몽환에서는 어떻게 후반을 가고 울트라리스크까지 뽑았으나 추가 멀티를 확보하기 가장 힘든 5시 위치의 패널티 때문인지 변형태의 지속적인 견제에 얻어맞기만 하다 패하였다.[9]
이때까지만 해도 김준영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아 '이거 망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3세트부터 반전이 일어난다.

3세트 히치하이커에서는 변형태의 본진 3배럭-1팩토리 올인 공격을 성큰 콜로니 건설-뮤탈리스크로 후속병력 끊어먹기로 마치 EVER 스타리그 2005 결승에서 박성준이병민을 상대로 보여준 것처럼 막아냈으며[10][11],

4세트 몬티홀에서는 테란들이 몬티홀 맵에서 초창기와는 달리 더블커맨드 위주의 안전한 운영을 선호한다는 사실[12]을 노려 전진 해처리 전략을 시도했고, 센터 2개의 멀티 + 아래쪽 멀티의 총 4가스를 먹으며 가디언-디바우러[13]-히드라-러커-디파일러라는 무지막지한 호화조합[14]을 선보이며 2:2 스코어를 만들어낸다. [15]

마지막 5세트 파이썬, 김준영 2시, 변형태 6시로 지상경로로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가 걸렸으나 양 선수는 원배럭더블-12앞마당이라는 무난한 초반 빌드를 선택했다. 무난하게 가는 듯 했으나 김준영이 뮤탈을 빙 돌려 변형태에게 적절하게 견제를 먹이는데 성공하고[16] 제 2멀티를 펴는 타이밍을 확보했다. 변형태는 제 2멀티 공백기를 노려 김준영의 본진을 노렸지만 김준영의 앞마당에 적절히 매복한 스탑러커에 큰 피해를 입고 이대로 김준영이 무난히 후반으로 가나 싶었는데, 변형태는 자신의 공격성으로 제2멀티에 지속적인 견제를 퍼부으며 미네랄 멀티와 8시 몰래멀티를 먹으면서 2세트 몽환처럼 거침없이 압박하는 데 성공한다. 변형태의 추가 자원줄인 8시 몰래멀티를 끊어내지 못하면 변형태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 그러나 2세트 이후부터 벼랑 끝에 몰려있었던 김준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12시 앞마당까지 확보하면서 베슬을 지속적으로 끊었고,[17] 끝내 울트라를 뽑을 기반을 마련했다. 결국 변형태의 견제는 김준영에게 결정타를 먹이지 못했고, 끝내 회생한 김준영이 자신의 상징인 소떼를 보여주며 위의 해설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다.

결승 직후 김준영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으며 변형태도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으로 준우승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많은 뒷이야기를 남겼다. 여담이지만 한 주 동안에는 스폰서의 노출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리그 흥행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결승전 5세트의 경우 명경기로 꼽히는데 변형태의 미칠듯한 공격과 신들린 듯한 김준영의 방어 끝에 나온 울트라리스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들이 각본없는 드라마를 썼기에 더더욱 빛났다. 더구나 5경기 종료 후 이를 축하하듯 비가 내리는 등 '하늘도 온게임넷을 돕는다'고 할 정도였다.

Daum 스타리그의 결승 대진이 당시에도 그렇고 결승 이후에도 팬이 그다지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선수들이 만난 이른바 비흥행 대진인데도 불구하고 순수 경기력으로 흥행했다. 또한 그 대단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결코 최고라 불리운 적이 없었던 선수들로, 시련과 역경을 용기와 노력으로 헤쳐나온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스타 선수들의 매치업에서도 전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었다. 그 덕분에 변형태와 김준영의 결승은 모든 스타리그 결승 중에서도 최고의 결승전으로 꼽히는 결승 중 하나가 되었다.

정말로 굳이 경기력에서 변형태를 좀 까자면, 4세트 몬티홀의 전진 해처리 전략은 이미 수차례 나온 전략이었고, 해당 전략만 차단하면 저그가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는 맵인데도 전혀 신경을 안썼다는 점이 있겠다.[18] 결승 끝나고 '김준영은 심소명한테 밥 한끼 쏴야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5 후폭풍

그러나 예상도 못할 정도로 강렬한 결승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후의 스타리그 결승전들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당했다(…). 일부 스덕들은 다음 이후의 스타리그 결승은 더이상 감동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나마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이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 정도가 이 대회 결승과 비교되는 수준.[19] 심지어 이 결승 일주일 전에 있었던 곰TV MSL 시즌2 결승인 택뱅록도 상당한 혈전에 명경기 였는데, 이 결승이 나오자 은근히 묻히는 분위기로 갔다(…).

6 3, 4위전

3, 4위전은 결승전에 비해 비교적 맥빠지는 경기가 나오기 쉬운데, 이 당시 스타리그는 3위까지만 시드를 주었기 때문에 3,4위전의 의미가 결코 적지 않았다. 이전 시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는 24강이라서 6위까지도 시드를 받았지만, 16강으로 회귀한 후에는 다시 3위까지만 시드를 부여했다. 여기서 패배한 이영호는 4번 시드 결정전에서도 안기효에게 패배, 듀얼까지 밀려나는 험난한 일정을 겪고서야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때문에 3, 4위전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다. 하지만 다음 대회인 에버 스타리그 2007를 마지막으로 3, 4위전은 사라지고 4강 패자를 공동 3위로 동시에 시드를 주게 된다.

결과는 송병구이영호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3위 차지. 사실 결승에 비하면 맥빠지는 경기가 맞긴 맞다. 결승전이 너무 역대급이라서. 결승 경기가 2:0의 스코어를 3:2로 뒤집는 역전 우승이라면, 3, 4위전은 경기 내부적인 내용이 역대급 역전승이었다. 그것도 2경기나.

1세트, 맵은 파이썬. 캐리어를 준비한 송병구를 상대로 이영호는 송병구의 멀티를 거듭 파괴하며 캐리어의 인터셉터를 집중 공격하여 송병구를 말려죽이는 전략을 시도한다. 이 전략이 먹혀들어가 송병구가 매우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나, 송병구는 신들린 캐리어 컨트롤을 통해 이영호를 공격하는 동시에 어떻게든 추가 멀티를 거듭하면서 인터셉터 보충에 성공하였고, 결국 6기의 캐리어가 도합 263킬[20]을 기록하며 충원 지상 병력과 함께 이영호를 밀어버렸다. 하지만 이 캐리어 대역전은 후일 송병구에게 부메랑으로 날아오는데

2세트 히치하이커에서는 초반부터 밀고 들어와 본진 바로 앞까지 조이는 데 성공한 이영호의 압박을 송병구가 리버와 스카웃의 합작으로 막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리버가 스캐럽을 쏴서 빨피가 된 시즈 탱크를 스카웃이 3기나 마무리하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하고 승리. 엄재경 해설은 스카웃 4킬이 이전 경기의 50킬 넘게 먹은 캐리어와 대등한 수준의 진풍경이라 평했다.(...)

결국 2세트 연속으로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한 이영호는 3세트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압살당한다.

7 이야기

  • 여담으로 김준영은 16강, 8강, 4강, 결승에서 모두 소떼를 보여줬다. 16강에서 송병구를 한번 만난 것 빼고는 모든 경기가 테란전이었다. 소떼 그랜드슬램? 모든 우승자 중 가장 역상성전 비중이 컸다.
  • 역대 최고의 결승전중 하나로 기억되는 만큼,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이 따로 나왔었다. 하도 많이 알려져서 이젠 안본사람이 없을정도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
  • 그 외 요소를 살펴보면 오프닝에서의 박정석의 헤드셋 간지가 인상적이다. 박정석은 오랜만에 복귀해 8강까지 진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전시즌까지 사용됐던 맵인 롱기누스리버스 템플의 영향으로 테란만 10명이나 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다.[21] 16강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바람에 8강에 올라간 건 3명뿐이었지만….

7.1 올드테란의 몰락

이 대회에서 전대회 16강리거이자 아직까지 기대치가 남아 있던 최연성이 1승2패, 전대회 준우승자인 이윤열이 3패, 전대회 4위 한동욱이 3패를 거둬 최연성 한동욱 이윤열이 도합 1승 8패로 전원 16강 광탈을 했다. 이후 최연성은 스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고, 한동욱은 2009년 36강에 올랐지만 본선진출에 실패한다.

7.2 세대교체의 시점

3.3혁명을 기점으로 이 대회에서 올드 게이머들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이영호, 김택용, 송병구, 이재호, 진영수, 신희승 등의 기량이 출중해지면서 또 한번의 세대교체를 맞이하게 된다.

실제로 다음 대회에 이제동이 로열로더를 차지하고, 그 다음 대회에 이영호가 우승을 하면서 택뱅리쌍 시대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
  1. 이둘은 질레트 스타리그부터 쭉함께했는데 동시에 10연속 진출에 실패했다. 박성준은 차기 시즌 스타리그에 진출하여 꾸준히 스타리그에 생존하여 이후 골든마우스까지 거머쥐지만 이병민은 이전 시즌인 신한 시즌3이 마지막 스타리그가 되었다. 듀얼 대진운도 얄궂었는데 박성준은 하필 두 조작러인 진조작원새끼에게 광탈하였고, 이병민도 하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준영과 3위 송병구를 만나 탈락.
  2. 방송사 결승전 자체에서 완전히 처음인 건 아니다. 2000 온게임넷 왕중왕전에서 기욤 패트리국기봉을 상대로 최초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했고, MSL의 전신이었던 KPGA에서 이윤열홍진호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
  3. 조작범들의 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가 업로드 되어 있다.
  4. 마재윤vs최연성의 개막전에서 오프닝이 첫 공개됐을 때의 반응만 봐도 아주 뜨거웠다. 박정석의 머리가 휘날리는 장면 이후 대박, 대애박 하는 여성팬들의 목소리가 들렸을 정도
  5. 참고로 이때 이영호는 하부리그에서 이성은이 1, 2경기에서 쓴 두 개의 날빌을 그대로 카피해서 썼다. 중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대담함을 보여준 경기이자, 꼼딩이라는 별명의 시작.
  6. 여기서 그나마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이영호는 그당시만 해도 16세의 신인이었고, 송병구는 16강 토스인 시기였기 때문이다. 2008~9년도만 됐어도 이영호 대 송병구는 최고수준의 흥행매치겠지만
  7. 이때까지만 해도 변형태의 아이디는 iris였으며, 광전사 별명은 결승전에서 다른 테란과 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얻은 것이었다. 즉, 결승전 이전의 변형태는 팬들에게 각인된 테란은 아니었다.
  8. 파이썬 맵 자체가 대각선방향이 걸릴 경우 저그가 타스타팅 제2멀티 확보가 매우 어려운 맵이다.
  9. 당시 공식맵이었던 몽환 1은 4강 이전까지 테란 전패의 전장이었다. 변형태는 이 맵에서 4강 송병구, 결승 김준영을 잡아내면서 다음 스타리그 시즌에 몽환에서 타종족 상대로 승리한 유일한 테란이 되었다.
  10. 변형태가 사용한 올인 빌드가 뮤컨 개발 이후 저그에게 통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었으나, 러쉬거리 자체가 멀지 않았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영도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11. 참고로 이 빌드는 4강에서 이영호가 김준영을 상대로 히치하이커에서 이미 보여준 빌드로, 그때는 3해처리 레어를 탔던 김준영이 졌지만 이번에는 한 번 당해봐서인지 일찍 눈치채고 2해처리 레어를 탔기 때문에 막을 수 있었다.
  12. 그리고 이 경우 더블커맨드는 센터에 시도할 확률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뮤짤에 노출되기 가장 쉬운 지형이기 때문.
  13. 클로킹 레이스을 대비해 조합했다.
  14. 이 조합의 베이스인 가디언-히드라는 한때 부유한 저그의 대 테란전 무적조합처럼 포장되기도 했으나,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 이영호 vs 이제동의 3세트 카트리나에서 전진하는 풀업 메카닉에 대항해 사방에서 포위공격을 했음에도 그대로 쓸려나가면서 자원 대비 효율에 거품이 껴 있었음이 드러나고 말았다. 물론 카트리나 맵 자체가 메카닉으로 서서히 전진하기 너무나도 좋은 맵이라는 점도 한몫하긴 했다.
  15. 이 빌드는 이미 이전에 심소명이 보여준 적이 있는 빌드지만 워낙 도박성이 짙기 때문에 변형태도 이 빌드를 예측하지 못하고 센터정찰을 가지 않았다.
  16. 4강전 5경기에서도 이영호를 상대로 김준영이 뮤탈을 우회시켜 제법 큰 피해를 줬었다.
  17. 거의 12기 가량의 베슬을 잡아냈다.
  18. 다만, 이는 몬티홀 초기 테란이 저그상대로 전진배럭, 전진팩토리 등의 날빌을 구사했었고, 1패하는 순간 준우승을 하는 김준영이 전진 해처리라는 극단적인 빌드를 꺼내들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19.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의 경우 결승전이 끝나고 직관을 온 팬들에 대한 만행이 밝혀지며 결승전의 감동이 퇴색되기도 했다.
  20. 6기의 캐리어 중 가장 높은 킬수를 기록한 캐리어의 킬수는 53킬. 심지어 이것의 대부분이 미네랄 100 가스 50이나 하는 골리앗이다!
  21. 이 때문에 테란판이라며 욕도 많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