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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
2009년, 폭군의 해의 시작 |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존 최강의 저그는 이제동 선수임을 스스로 실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입증했습니다! -김태형-이제동이 스스로를 구원하네요![1] -엄재경-
1 개요
- 리그기간: 2008년 12월 17일~2009년 4월 4일
- 리그컨셉: 1Round 36강 : 스스로 구원하라, 2Round 16강 : Save The Best For Last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이제는 바투 한판!
- 사용 맵: 달의 눈물, 왕의 귀환, 신 추풍령, 메두사(Medusa)
- 조 편성
A조 | 송병구, 김택용, |
B조 | 신상문, 조일장, 정명훈, 서기수 |
C조 | 도재욱, |
D조 |
- 우승: 이제동, 준우승: 정명훈, 공동3위: 김택용, 조일장
2 특이사항
- '온미디어'의 자회사 '이플레이온'에서 후원.
- 사상 최초로 우승자부터 36강 진출자까지 모두 상금 수여(36강 각조 1위: 25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16강 진출자 8명: 200만 원, 8강 진출자 4명: 1인당 300만 원, 시드자 2명: 1인당 700만 원 등).
- 16강 진출자였던 손찬웅이 허리 디스크 문제로 진출권을 포기[2]하면서 36강 2차전 패자 12인 중 한 명을 올리는 와일드 카드전이 개최되었다. 경기 결과 김택용이 3강 결승전에서 박성균, dlwogh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와일드 카드 대진 및 결과 일람
- 앞마당 이후 확장이 미네랄 3,000짜리가 일부 섞여있는 멀티와 가스 10,000짜리 멀티가 있으며 몽환 이후 처음으로 본진 미네랄이 8덩이인 맵 등장, 페르소나 EVER 이후 4시즌만에 맵이름에 스폰서가 붙음(달의 눈물 BATOO).
- 공식맵 4개 중 3개가 특정 타일셋으로 제작.
- 8강, 4강 모두 팀킬전 발생(8강 A조: 김택용:도재욱, 8강 C조:
진영수:조일장, 4강 A조 : 김택용:정명훈) - 4강에서 두 경기 모두 3:0 셧아웃(정명훈3:0김택용, 이제동3:0조일장).
- 이제동 5시즌만에 스타리그 결승 진출.
- 정명훈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준우승.
- 이제동 스타리그 역사상 2번째 리버스 스윕(0:2 → 3:2) 우승.
- 이제동 개인통산 2회 우승, 테란 상대로 저그 4회째 우승.
- 정명훈 콩라인 가입.
- 김택용의 마지막 개인리그 4강 진출.
- 8강 야외투어: 없음
- 결승전 장소: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 우승자 상금 4,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2,000만 원.
3 선 GG사건
36강에서는, e스포츠 중계사상 최초로 승자가 먼저 GG를 치는 개그 상황이 발생했다. 2008년 12월 24일 바투 스타리그 36강 C조 2차전 3세트 김재춘 vs. 손찬웅전에서 누가봐도 이기고 있던 손찬웅이 먼저 GG를 친 것이다. 하지만 김재춘이 상황의 불리함을 알고 패배를 인정, 손찬웅은 승리함으로써 16강에 진출하는 대신 주의 조치를 받았다. 그런데 결국 손찬웅은 지병인 허리디스크 악화로 16강 출전을 포기하게 된다. 손찬웅이나 김재춘이나 안습.
4 폭군vs테러리스트, 승자는 폭군
결승전이 부산에서 열리면서, 또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과 겹치면서 걱정을 불러 일으켰었으나 결과적으로 아무 상관 없었다. 오히려 관중은 가득했고, 그중에는 경기 마치고 경기 보러온 롯데의 손아섭 선수도 있었다.
전 대회에 이어 정명훈은 전 시즌보다 더 네임밸류있는 선수들을 만나 그들을 차례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이제동 역시 전 시즌 그 이상의 대단한 포스를 풍기면서 단 2패만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정명훈은 결승전 1세트 메두사 경기에서 그동안 저막답지 않은 엄청난 운영과 3팩 업그레이드 벌쳐로 이제동을 완전히 K.O 시켰고, 2세트에서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벌쳐를 통해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3세트에서부터 이제동은 히드라+뮤탈로 정명훈을 때려잡았고, 4세트에서는 전진 팩토리를 막아내고 클로킹 레이스가 갖추어 지기전 뮤탈로 큰피해를 입혀내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 결승전에서 정명훈의 벌쳐 드랍을 막고 우승하였다. 이는 Daum 스타리그 이후로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사례가 되었지만.. 3세트부터는 정명훈의 저막의 굴레를 전혀 벗지 못해 경기 내용면에서 극적인 면이 전혀 없어 평가는 재미없었다는 게 대세.
더군다나 가장 치열해야할 마지막 5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면서 더 악평을 받는 듯하다. Daum 스타리그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탓에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두 번째 피해자.
BATOO 스타리그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
5 흥행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중 동원에서는 8,000명이 넘는 관중이 왔으며(동 시즌에 열린 로스트사가 MSL은 2,000명), 적절한 오프닝과 입장 동영상 등으로 온게임넷 특유의 서킹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3] 관중의 호응도 좋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볼때 실패한 결승이라고는 말할수 없다. 다만 기대에 비해 감동이 덜했을 뿐이다.
6 결과
이제동은 우승소감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 이연희에게 응원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정명훈은 두 번 연속이나 결승전에 진출하여 두 번 다 준우승을 하는 대업(?)을 달성하며, 허영무에 이어 확실하게 콩라인의 가입자가 되었다. 그리고 정명훈의 준우승으로 양대리그에서 모두 2연속 준우승이 나온 최초의 시즌이 되었다. 그리고 양대리그 준우승자들은 진에어 스타리그 2011과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 콩상결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