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도리자드

일레도리자드

695.png695 일레도리자드

이름도감 번호
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
일레도리자드エレザードHeliolisk전국 : 695
코스트칼로스 : 047
수컷 : 50%
암컷 : 50%
전기
노말
특성 (PDW 특성은 *)
건조피부더우면 HP가 줄어든다. 물로 HP를 회복한다.
모래숨기모래바람으로 회피율이 올라간다.
*선파워햇살이 강할 때 특공 1.5배, 매턴 HP가 1/8 감소한다.
포켓몬분류신장체중알 그룹
695 일레도리자드발전 포켓몬1.0m21.0kg괴수
드래곤
진화helioptile.gif
694 목도리키텔
태양의 돌
heliolisk.gif
695 일레도리자드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2배1배0.5배0배
격투 땅노말 불꽃 물 풀 얼음 독 에스퍼 벌레 바위 드래곤 악 페어리전기 비행 강철고스트
종족치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62555210994109481
도감설명
695
일레도리자드
X목의 깃을 펼쳐 발전한다. 일레도리자드 1마리로 고층 빌딩에 필요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Y전기로 근육을 자극하면 100M를 5초 만에 달리는 다릿심으로 파워가 올라간다.
전용기송전
준 전용기파라볼라차지[1]

1 소개

리자드에게 천둥의 돌을 이용해 진화하면 일레도리자드[2]

포켓몬스터 X·Y에 등장하는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목도리키텔과 마찬가지로 목도리도마뱀 + 태양전지. 모래숨기 특성을 보면 한테서도 따왔다

한글 이름은 전기를 뜻하는 영단어인 Electric + 목도리 + 도마뱀을 뜻하는 영단어인 Lizard 의 합성으로 6세대 포켓몬 중 괜찮은 작명센스에 속한다. 일본명은 그냥 '엘레자드'인데 여기에 목도리까지 끼워넣었으니 어찌 보면 초월번역인 셈이다. 영문 이름은 헬리오스 + 바실리스크 도마뱀. 태양광 발전 덤으로 포켓몬 시리즈상 최초로 등장한 여섯글자의 이름을 가진 포켓몬이다.

2 대전

무려 3개 날씨팟에서 뛰는 게 가능한 포켓몬

숨겨진 특성을 포함한 특성 3개가 각각 날씨팟 하나에 대응한다. 비팟에서는 기술머신으로 습득하는 파도타기[3]번개 및 건조피부특성 + 파라볼라차지에 의한 회복, 물 타입 기술을 예측하고 내놓아 무효화를 시킬 수 있고, 쾌청팟에서는 선파워를 이용해 화력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모래팟에서는 희귀한 전기타입이란 점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하며, 비팟에서도 물리내구가 종잇장이라 회복형 전법을 메인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눈팟은 잊혀졌다.[4]

종족치도 특공과 스피드가 높긴 하지만 결코 우수하다고도 할 수 없다. 구애안경이나 생명의구슬을 껴야 좀 화력이 나오는 수준. 특수내구도 체력이 낮아서 애매. 물리내구는 그야말로 처참해서 비자속 땅고르기에도 사경을 해메기 때문에 속전속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까지 보면 쥬피썬더의 하위호환이지만 넓디넓은 기술폭과 건조피부 특성으로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5] 덕분에 11월 중반쯤 오자 사용빈도가 늘긴 했지만 기존의 전기타입 경쟁자들이 풀리는 12월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날 6세대의 대전환경과 기술 활용이 관건일 것이다. 일단은 전기/노말 이라는 타입 조합과 건조피부 특성으로 5세대 최강급 특수막이였던 탱탱겔의 자속 기술을 전부 무효화시킬 수 있기에 대책으로 쓰일 수 있을 거라는 정도.

하지만 성능 및 특성을 보면 마릴리완벽한 하드카운터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몹시 쓸만하다. 상기한 건조피부로 마릴리의 주력기 2를 완전히 봉쇄하며, 생명의구슬 장착시 10만볼트로 마릴리를 확정 끔살 가능하다.[6] 배북을 사용한다 해도 마릴리가 선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쿠아제트밖에 없기에 결국 교체하거나 맞아죽는 방법밖엔 없다. 교대로 땅타입 포켓몬이 나와도 빠른 속도의 잠재-얼음으로 글라이온, 랜드로스 등 메이저한 땅타입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다.[7]

숨겨진 특성 선파워를 사용할 경우 쾌청팟에서 생구 혹은 구애안경을 끼고 자속기를 난사할 때 그 무식한 화력을 절감할 수 있다. 대신 일레도리자드 자신도 같이 녹아내린다. 참고로 겁쟁이 선파워 보정 구애안경 파괴광선의 결정력은 81225[8]. 이는 적응력 폴리곤Z 다음가는 수치로 반감/무효 이외에는 받아낼만한 포켓몬이 거의 없는 진짜 필살기급 위력을 자랑한다. 물론 그 다음 턴에 기절이 거의 확실시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한 방을 보장하기 때문에 파괴광선의 채용률도 시즌12 더블배틀 기준 27.3%로 제법 높은 편. 원체 체력이 부실하기도 하고 공격을 안받아도 매턴마다 체력이 새어나가니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으면 발악기로 종종 나오곤 한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방심하다가는 체력 꽉 차있던 에이스급 포케몬이 눈깜짝할 사이에 쓰러져있어 당황해서 계산기를 돌려보고 그제서야 탄식하게 되는 숨은 화력덕후. 단, 이 특성의 경우 바위타입 견제에 유용한 서브웨폰인 파도타기를 채용할 수 없다.[9]

그 외에도 비팟 상대로 대놓고 내보임으로써 상대방에게 이지선다를 걸어서 자속 물기술 사용을 꺼리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10] 건조피부로도 상대가 가능한 마릴리의 경우 나인테일/메가리자몽Y의 난입이나 엘풍쾌청 지원 등을 받아 H252돌격조끼형마저 10만볼트로 확정1타를 내버린다. 그리고 의외로 킬가르도를 난처하게 만드는 포켓몬이기도 한데, 일단 섀도볼야습을 무효화하고 아무리 일레도의 내구력이 안좋대도 러스터캐논은 3타정도로 무난하게 버티기 때문이다.[11] 그 사이에 일레도가 악의파동을 쓸 것도 없이 10만볼트 2방이면 킬가르도는 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어진다.[12]

이런 포켓몬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여러모로 활약할 수 있는 재미있는 포켓몬. ORAS 레이팅 시즌11 기준으로는 건조피부 55.8%, 선파워 40.8%, 모래숨기 3.4%를 기록했다.

3 기타

한글판 기준으로 최초로 이름이 6글자를 넘어선 포켓몬이자 가장 이름이 긴 포켓몬. 일본판은 마폭시파이어로가 그 영예를 차지했다.


일러스트만 보면 그냥 단순한 도마뱀처럼 보이지만, 배틀에서 기술 사용시 목도리가 마치 안테나처럼 펼쳐진다. 즉 목의 검은 부분 전체가 목도리. 이미지를 보고 '이게 어디가 목도리도마뱀이냐'라고 실망하다가 게임상 모션을 보고 호평하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진화 후 역변하는 6세대 포켓몬중에서 몇 안되는 귀여운 모습이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족이지만, 미르시티체육관 관장 시트론의 에이스 포켓몬이기도 하다. 애니판에선 시트론이 대타로 만든 로봇 시트로이드의 지시를 받으며 체육관을 지키고 있다.

6세대 신 포켓몬 중 최종진화형 기준으로 단 둘뿐인 전기타입이기도 하다. 다른 한 마리는 데덴네. 사실 6세대 신 포켓몬이 워낙 적어서 안 그런 타입이 드물긴 하지만.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칼바람을 자력으로 익힐 수 있으며,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칼바람이 방 전체 판정으로 상향된 덕에 둥실라이드의 뒤를 잇는 공포의 존재가 되었다.
  1. 파라볼라 안테나를 떠올리게 하는 기술 이름과 일레도리자드의 목도리를 생각하면 일레도리자드의 전용기처럼 느껴지지만 데덴네도 배운다.
  2.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리자드의 진짜 진화형인 리자몽과 특수공격이 같다!
  3. 실제로 물 위를 달릴수 있는(!!) 바실리스크 도마뱀의 특징을 적절히 설정화 한것으로 볼수있다.
  4. 냉혈동물을 모티브로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5. 상기한 파도타기에 풀묶기, 악의파동까지 기술머신으로 커버 가능하기에 잠재파워를 맞추지 못해도 기술칸 빌 걱정은 없다. ORAS에서 기술가르침으로 용의파동도 배우고 하이퍼보이스 역시 추가되어 노말타입 자속기의 부재도 해결되었다.
  6. 단 마릴리가 돌격조끼를 착용하고 있다면 후속 치근거리기엄청난힘에 끔살당하니 주의. 생구 대신 기띠를 착용하고 있다면 이쪽의 승리다.
  7. 한카리아스는 낮은 확률로 버텨내기도 하고 기합의띠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랜드로스 또한 스카프형이 많아 이쪽이 기띠형이 아닐 경우 역으로 당한다.
  8. 생명의구슬 장착시 70492. 이것만 해도 현재 레이팅 환경을 지배하는 메가캥카(H252)를 1타에 보내버린다.
  9. 쾌청이 깔린 상태이므로 물타입 기술의 화력이 반감되어 4배 약점이나 바위타입 등 자속기로 찌를 수 없는 상대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진다.
  10. 상대방이 이쪽의 엔트리를 훑어보고 쾌청팟임을 눈치챌 수는 있지만 100% 선파워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예 무효화시켜버릴지도 모르는 물기술을 전기타입인 일레도에게 끼얹는 것은 리스크가 큰 선택이 된다.
  11. 더블배틀에서 킬가르도의 성스러운칼 채용률은 갈수록 떨어져 시즌10 이후로 6~7%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12. 악의파동이나 10만볼트나 둘 다 2타로 동일하니 굳이 약점보험을 터뜨리는 무리수 대신 10만볼트가 훨씬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