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술머신 15번.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노말 | 특수 | 150 | 90 | 5 |
파괴광선 | はかいこうせん | Hyper Beam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사용 후 1턴 간 행동할 수 없다. | - | - | - |
포켓몬. 어렸을 때는 '파괴광선'이 최강이라고 생각했다.
- 트위터 개드립 번역 봇에서 발췌.[1]
2 상세
1세대부터 있었던 포켓몬스터의 기술. 150이라는 일반적인 기술로서는 가장 높은 위력과 대대로 강렬했던 연출과 효과음 덕분에 실용성과는 관계없이(…) 사랑받기도 하는 기술. 3세대까지는 노말 타입이라서 물리로 취급되었으나 4세대 와서 기술에 물리/특수가 갈리게 되면서 특수가 되었다.
파생 기술로는 각 스타팅 포켓몬들이 익힐 수 있는 기술. 즉, 하드플랜트, 블러스트번, 하이드로캐논과 물리기인 기가임팩트, 거대코뿌리의 암석포, 디아루가의 시간의포효가 있다. 다들 원조처럼 채용률은 매우 낮다.(…)
간지폭풍인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애매한 기술인데 우선 한번 쓰면 반동으로 다음턴을 쉬어야 하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며 한턴 모으기 기술처럼 파워풀 허브로 반동이 사라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노멀 타입이면서 특수이기에 자속보정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위력을 보여주는 포켓몬은 폴리곤 정도이고 나머지 타입 포켓몬은 그냥 자속보정 받는 다른 기술로 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서 채용하기 좀 그렇다. 채용할 경우에는 특성상 죽기 전에 발악으로 써주는 것이 주된 사용법. '설령 다음 턴에 가는 한이 있어도 지금 이놈은 끝장내야 돼!'랄 때 쓰는 결전병기는 될 수 있어도 메인웨폰은 되지 못하고 있는 기술.
물론 특공 높고 자속보정까지 받는 폴리곤Z(특히 적응력 특성)이 쓰면 이름 그대로 파☆괴☆광☆선이 되겠지만 폴리곤은 트라이어택을 훨씬 더 많이 쓴다. 한 때 토게키스도 노멀 타입으로써 고위력의 자속 파괴광선을 구사할 수 있었지만, 6세대에 와서 토게키스가 노멀 타입을 잃고 페어리 타입으로 변해버리면서 이는 불가능해졌다. 그런데 이 6세대에 와서 가디안이 페어리 타입을 얻은 걸로도 모자라 메가진화할 경우 특성도 페어리스킨으로 변해버리는 바람에 무지막지한 특공으로 자속 페어리타입 파괴광선을 발사하는 미친 짓거리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이 경우 페어리스킨 특성의 숨겨진 효과로 인해 위력이 1.3배 뻥튀기까지 되기 때문에 반감 포켓몬도 위험하다. 아마루르가와 메가얼음귀신도 비슷하게 얼음 타입 파괴광선을 발사한다.
1세대 때는 파괴광선으로 상대를 쓰러뜨렸을 경우 그 반동이 무효화되는 엄청난 성능 때문에 공격과 속도 종족치가 높고 자속보정까지 받는 켄타로스가 이 기술로 연속 KO를 내며 날뛰는 무시무시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켄타로스가 가장 이름을 날렸지만 그 외에 역시 자속보정 받는 두트리오나 다른 공격 종족치가 좋은 포켓몬들 역시 마무리용으로 쓰기에 참 좋은 기술이었다. 또 이 당시 파괴광선의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한 소프트에서 무한히 얻을 수 있는 공격기술 중 가장 쓸만하다는 것이다. 1세대에서 좀 쓸만한 기술머신은 죄다 게임 중 1개밖에 얻을 수가 없고 백화점에서 무한히 파는 기술들은 그나마 지옥의바퀴가 가장 나은 공격기일 정도로 쓰레기였는데, 로켓단 게임코너 경품으로 무한히 얻을 수 있는 파괴광선은 비록 돈이 하나 사는데 실질 11만원이나 깨지긴 하지만 이후 시리즈보다 좋은 성능과 맞물려서 정말 환상적인 존재였다. 스토리 진행하면서 볼 사고 도감 다 채우고 해도 어떻게든 이거 하나 정도 살 돈은 벌리므로 스토리 진행용 포켓몬에게 가르쳐도 된다. 최대한 돈을 신경쓰면서 플레이한다면 2개 3개도 살 수 있다. 이후 실전용 포켓몬을 만들 때야 경험치도 벌 겸 사천왕을 반복해서 발라주면서 천천히 또 사면 된다.
2세대부터는 상대를 쓰러뜨려도 반동이 무효화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런 풍경은 볼 수 없다. 물론 상대를 쓰러뜨렸을 때 교체가 가능한 스토리 진행시 한정으로 여전히 반동 무효화가 가능하다. 3세대에서는 게을킹이 이 기술을 흔히 채택했는데 게을킹의 특성[2] 때문에 한턴 쉬기가 패널티로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 따라서 구애머리띠를 낀 파괴광선 게을킹이라는 형태마저 존재했었다. 그러나 4세대 와서 특수로 분리되고 나서는 게을킹에게도 버림받아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쓰이는 경우를 극히 보기 힘들게 됐다.
최종진화를 거친 포켓몬이라면 생긴 게 어떻든 간에 대부분 배울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포켓몬이라면 대부분 못 배우는 기술이다 보니[3] "최종진화 포켓몬의 상징"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며 심지어는 이 기술로 앞으로 해당 포켓몬의 진화형이 나올 것인지를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이전 세대에서 파괴광선을 못 배우던 포켓몬들이 다음 세대에 진화형이 나오면서 파괴광선을 배우게 된 케이스가 꽤 있었기 때문. 파오리나 딜리버드배워서 뭐하나의 경우 이 기술을 아직 배우지 못하는고로 이 설에 따르면 아직 희망이 있지만…….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노말타입 중 트라이어택과 함께 유이한 직선기로 나오며, 모든 직선기 중 가장 위력이 높다. 본가처럼 사용하면 다음 턴은 상황보기 상태가 되어 움직일 수 없는 건 동일. 노말타입 기술 대부분이 적 1체를 공격하는 기술인 고로[4] 노말타입 포켓몬은 종종 이 기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 PP가 낮으므로 오래 쓰기는 곤란하다.
3 최종진화형이 아니면서 파괴광선을 배우는 포켓몬
대부분 세대가 넘어가면서 진화형이 추가된 포켓몬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굵게 표시.
4 파괴광선 & 기가임팩트를 "못 배우는" 포켓몬
진화형이 없음에도 파괴광선과 기가 임팩트를 못 배우는 포켓몬.
진화 전후 형태가 있을 경우 굵게 표기한다.
5 각 매체 별 연출
파일:Attachment/43.png
여러분은 지금 포켓몬 세계관의 막장성을 보고 계십니다.
여담이지만, 포켓몬스터 금/은,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의 이벤트 중에는 목호의 망나뇽이 사람에게 파괴광선을 발사하는 장면[11]이 있어 그 실제 위력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매일 6kg의 동물을 머리위에 얹고 다니는 한지우나 하늘에서 떨어져도 살짝 긁히기만 하는 로켓단들 보면 포켓몬 세계관의 인물들이 무지막지하게 단단한걸지도?
역대 파괴광선 모음.(1~5세대) 6세대
매번 망나뇽이 내뿜은 파괴광선에 희생된 수많은 피카츄들에게 애도를
워낙 유명한 기술이고 1세대부터 존재한 전통있는 기술이기도 하다보니 각 세대별로 이펙트가 꾸준히 바뀌어 왔다.
1세대 : 화면이 암전하고 서서히 기를 모으는 연출이 나오면서 강렬한 효과음과 함께 굵직한 광선이 발사된다. 같은 빔 스프라이트를 썼던 솔라빔이나 냉동빔 따위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으며, 상술하였든 상대를 쓰러뜨리면 반동효과가 무효화 되는 미친 성능까지 탑재했었으므로 그야말로 최강기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었다.
2세대 : 기를 모으는 이펙트가 사라지고 암전과 동시에 빔을 쐈다. 성능도 하향되었고 뭔가 후딱 쏴버리는 느낌이라 호불호는 갈렸지만, 그럭저럭 포스를 잃지는 않았다. 그런데 2세대때 째려보기가 파괴광선이랑 이펙트가 매우 비슷하다.
3세대 : 포스 사망(...). 색반전이 이루어지는 강렬한 화면 반전이 아니라 그냥 배경이 어두워지면서 별사탕을 던진다. 효과음도 무슨 콩사탕 던지는 듯한 소리로 변경. 가장 끔찍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파괴광선. 솔라빔과 매우 유사한 기술인데 솔라빔에는 그나마 잘 어울리지만 왜 파괴광선까지...
4세대 : 다시 멋져졌다! 더 이상의 암전 효과는 사라졌지만 속도감 있는 배경과 숨을 참았다 토해내는 듯한 위압적인 효과음, 강렬한 이펙트가 겹쳐져 환호를 받았다. 특히 굵직한 빔이 상대방 포켓몬을 휩쓸어 버리듯 유린하는 모습이 특히나 호평. HGSS에서는 이펙트가 한번 더 개선되어 암전 효과도 어느정도 구현해내어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 Pt까진 뜬금없는 초록색 배경으로 전환되었기에 파괴광선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5세대 : ...이었는데 5세대 들면서 이 이펙트가 쪼그라 들어버림과 동시에 소리도 폭포수 같던 발사음에서 수도꼭지 수돗물 마냥 흐느적해져 버렸다.촤아아아악 빠바바바박 아무래도 빔이라는 요소를 살리려고 한 시도인 모양인데 여러가지로 악평. 3세대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룬다. 또한 배경효과도 4세대 초기로 돌아갔고 이는 5세대 내내 유지 된다.
6세대 : 그리고 완전체가 탄생. 3D가 된 덕인지 1세대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이펙트로 회귀했다. 암전효과와 함께 기를 모았다가 발사하는 시퀸스가 돌아왔으며 시원하게 적을 꿰뚫거나 휩쓸어 버리던 과거와는 달리 적 포켓몬의 몸체에 적중하여 빔이 박히면서 폭발하는 연출이 들어갔다. 게다가 효과음도 1세대때의 그 강렬했던 소리로 복귀. 그야말로 올드비와 뉴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최상의 파괴광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강한 기술의 상징인지 이래저래 등장횟수가 꽤 되는 편. 어째 자기 전용기 놔두고 전설의 포켓몬들이 사용하질 않나, 4세대 이후 물리, 특수의 분화로 갈린 이후에도 물리형 포켓몬이 파괴광선을 사용하는 장면이 드물지 않게 나온다.
하지만 파괴광선은 한번 쏘면 잠시 움직일 수 없다는 설정이 있는데 때에 따라서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다. 오렌지 리그 결승전에서 망나뇽이 파괴광선을 쏜 후의 그 반동 덕분에 지우의 피카츄가 이기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지우의 잠만보가 이향의 킹드라를 상대로 한방 쏜 직후에도 멀쩡하게 공격을 피해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갸라도스나 망나뇽이 분노 버프를 받아서 무한대로 난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1세대 시절의 기준으론 틀린 말은 아니다.
- ↑ 게으름 : 행동 한번 하고 나서 한턴 쉬기
- ↑ 물론 예외(주로 레벨업)는 일부 존재한다.
- ↑ 단 하이퍼보이스는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부터는 방 전체기로 나온다.
- ↑ 심지어 1세대 때 자력으로 파괴광선을 배웠다. (신뇽 Lv55)
- ↑ 물론 "괴짜" 특성과 러브돌(…)역할로 어느 정도 먹고 살지만…….
- ↑ 자력/교배기/기술머신으론 배울 수 없으나 당연히 스케치로 카피할 수 있다.
- ↑ 그런데 라이벌인 입치트는 배운다.
- ↑ 너무 안습해서(…) 특별히 기재.
- ↑ 설정상 멜리시의 돌연변이인 환상의 포켓몬 디안시는 둘 다 배운다.
- ↑ 다만,
구현이 어려웠는지실제로 광선이 나가진 않고, 필드에서는 그냥 몸통박치기 비슷한 걸 한다(...).진짜로 빔을 쐈으면 그로테스크하게 터져있는 시체... 그만해!이럴거면 기가임팩트를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