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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鎭吉
1931년 11월 27일 ~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호는 우보(愚步)이다. 종교는 개신교이다.
1931년 전라북도 김제군에서 태어났다. 훗날 한국일보 기자, 4선 국회의원, 주 일본 대사를 역임한 조세형과는 고향 친구로서 친분이 있었다. 전주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제12기를 졸업하였다. 그러나 직업군인으로 복무하지는 않았다.
박정희 정권 때는 야당인 신민당에 몸담으면서 이철승계에 속하였다. 1973년부터 1976년 초까지 대한민국 국회 이철승 국회부의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하였다. 1976년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 이후 치러진 수습 전당대회에서 이철승이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되자 같은 해부터 1979년까지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을 역임하였다. 한편 이 때부터 개발이 진행된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천동에 거주하였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민당에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정운갑에 밀려 탈락하였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정의당 정남 당선되었다. 해당 민주한국당 공천에는 육군사관학교 제12기 동기인 박세직의 부탁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한국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한민주당 김동규 후보와 민주정의당 정남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선거 후 민주한국당을 탈당하여 신한민주당에 입당하였다. 1987년 평화민주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통일민주당 김동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통일국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당 이부영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3년 통일국민당 최고위원, 인권위원장에 임명되었다. 1994년 신민당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이후로는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에 몸담았다.
아들 정직 네오플렉스 대표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갑 선거구에 출마였으나 한나라당 박영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