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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파피야스(मार पापीयस् / Māra-pāpīyas)
1 설명
불교의 경전에 나오는 마신. 마라, 천자마, 마왕, 파순, 제육천마왕, 타화자재천왕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린다. 천자마, 즉 마라 파피야스는 불교에서 말하기를, 욕계의 꼭대기에 있는 제육천의 주인이자 오음마(五陰魔), 사마(死魔), 번뇌마(煩惱魔)와 함께 사마(四魔) 중 하나라 한다. 제육천은 타화자재천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의 왕이기 때문에 타화자재천왕이라고도 불린다. 그와 동시에, 마라 파피야스는 천만년전에 신통을 얻어 제육천의 주인이 되어 욕계중생의 뜨거운 번뇌를 빨아먹는 낙으로 즐거움을 삼아 지금까지 욕계의 주인으로 군림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마왕인 마라 파피야스가 왕인 타화자재천의 위계는 욕계 최상층으로서 법을 수호한다는 제석천이 기거하는 도리천보다 위계가 더 높다.[1] 즉 마라 파피야스가 제석천보다도 더 위계가 높은 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욕계 최상층의 왕이기 때문에 사실상 욕계의 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2]
몇몇 불교 경전에서는 파순은 타화자재천의 왕이 아니라, 마천이라고 하는 곳에 거기하며, 욕계의 왕이자 욕계의 지배자인 것과 동시에 마천의 왕이자 지배자라고 한다. 마천이라고 함은,육욕천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타화자재천으로부터 2백 5십 6만 유순 위에 있는 하늘이며, 욕계와 색계의 사이에 위치한 하늘이라고 하며, 실질적으로 욕계의 마지막 하늘이자 마지막 장소라고 한다. 그리고, 이 하늘에 있는 천인들의 평균 신장은 32유순이고, 옷의 길이는 64유순에 해당되며, 무게는 64분의 1량이며 이곳에 사는 천인들의 평균 수명은 3만 2천 세이나, 이 하늘의 하루로는 우리 인간세계의 3200년이나 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천을 포함하여 육욕천이라고 하지 않고 칠욕천 혹은 욕계 7천이라고도 한다. 참고로 1유순은 대략 15평방km이나 되는 거리이며 40리(里)인데 일설에는 16리라고도 하는 거리다.
마라는 늘 옳은 법을 파괴하려고 하며 수행자들의 수행을 방해하려고 하는데, 그 까닭은 수행자가 수행을 통해 힘과 옮바른 법을 얻으면 자신의 궁전과 권속을 없애버리기 때문에 (혹은 자신의 궁전이 흔들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마라 피파야스가 수행자들의 수행을 방해하려고 하는 이유 중 또다른 이유로는 그것이 자신의 존립기반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이기 때문이고 파피야스 스스로 욕망의 노예가 되어 거기서 해탈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며, 마왕 파순이 거기하는 타화자재천의 특징 때문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타화자재천에서는 타인의 열락을 그대로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음욕의 열락에 빠질수록 파피야스는 더 많은 쾌락을 얻게 되기 때문이기도 한다고 한다. 이거 딱 슬라네쉬네
1.1 유혹(vs 석가모니)
석가모니의 전기라고 할 수 있는 《불설보요경》, 《방광대장엄경》에는 보리수 밑에서 석가가 수행할 때 마라가 깨달음을 방해하려 하는 일화가 나온다. 고행과 현인들과 물음으로 계속해서 사색을 나아가던 석가모니는 결국 보리수 밑에서 대오각성 일보진적에 이르자 부처님의 미간사이에서 광휘가 일어나 온 천계를 뒤엎어 마라가 거하는 타화재천에 까지 이르러서 마라의 궁전이 박살나기 일보직전까지 이르자 여기에 똥줄이 탄 마라가 틈틈히 수행을 방해했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석가모니를 어떻게 곤경에 빠뜨렸고 거기에 어떻게 석가모니가 어떻게 대응하냐 나오는데 불경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이에 따르면 석가가 깨달음에 이르기 직전 세 가지 방해를 받았다고 한다.
먼저 마라의 요염한 세 딸들에게 유혹을 받았는데,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세 미녀[3]가 서로 장난치며 석가에게 아양을 떨다가 옷을 하나씩 벗으며 알몸이 되어 "남자는 즐길 때가 있는 법이니, 지금 안 즐기면 언제 즐기겠어요?"라고 유혹했다. 그러나 석가는 "뱃속에 똥 밖에 안 들어있는 것들에겐 관심없다."라고 한방에 까버리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세 딸은 오히려 이 반응에 완전히 뻑가버려서 우릴 이렇게 차버린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야 꽃을 바치고 용서를 구한 다음에 아버지를 찾아가서 석가 찬양을 해서 아버지의 뒷골을 붙잡게 만들었다. 딸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4]
그 다음엔 마라가 자신의 모든 군대(그 수가 18억!)로 석가모니를 협박하였으나 오히려 석가모니는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 해야하는 십바라밀행을 검과 방패삼아 의연한 태도를 보여 그 군대가 역으로 와해되었고, 마라 본인이 그의 옛 종자로 위장해서 "왕국이 망하고, 아쇼다라 비가 겁탈당했다"고 거짓으로 전하여 그의 '인연'을 이용해 흔들려 했으나 역시 실패했다고 한다. 어떤 경전에서는 마라가 회유책으로 "그래 네가 인간계에서는 그나마 우월한자다. 그런데 그런 너도 경지에 이른 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깨우치고 또 욕망을 억누르고자 고행속에서 몇년 굴러도 열반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 너도 이렇게 까지 해서 안된거 보면 열반의 경지라는것은 결국 말뿐이다!"라는 식으로 꼬드겼으나 역시 반박당했다고 전한다.
이에 마라가 본체를 드러내서 "공덕을 그만두어 부처의 자리를 포기하면 너는 틀림없이 전륜성왕의 자리에 올라 천하를 정복하고 온갖 세상의 부귀영화와 쾌락을 누릴 것이며 오히려 전륜성왕의 덕으로 중생을 구제할수 있을것이다."고 중생을 팔아가며 지능적으로 꼬셨으나[5] 당연히 석가는 "전륜성왕이래봐야 육계의 아래에 있으니 너의 부하나 다름없다."고 거절했다.
여기까지 오자 마라는 아예 지상의 쾌락으로 만족못하겠으면 자신의 마왕자리와 함께 나의 권능도 너에게 준다고 했지만 석가는 "내가 왕자로 있으면서 웬만한 쾌락은 다 누려봤고 전생에서도 다 누려봤지만 부질없는 짓이더라. 그러니 관두고 너의 그 권능으로도 번뇌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니깐 필요도 없다." 라고 대답하고는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지금 천왕을 할 수 있는 것이 전생[6]의 공덕 덕분인데 자꾸 이러면 다음 생에 X되는 수가 있다" 고 타일렀다. 그러자 마라는 빡쳐서 "나와는 달리 초라한 네가 무슨 깨달은 자냐? 그리고 니가 무슨 공덕이 있고 그걸 누가 증명할꺼냐?" 고 힐난하여 재차 석가가 "넌 전생의 공덕으로 지금 그 자리 있을 뿐, 내 공덕하고 비교가 되지 않는다" 라고 하니 꼬투리 잡았다는 듯이 "내가 공덕이 있는건 너도 인정했고[7] 나의 부하들도 인정했다. 그럼 네가 전생에 쌓았다는 공덕이 부처에 이를만큼이라는것은 어떻게 증명할 건데?" 하고 비꼬았는데, 이에 석가는 "이 땅이 증명할 거다"라고 하며 한 손으로 땅을 짚자 땅의 신들이 나와서 그에 대해 증언을 하였고, 그 때 천지가 진동하고 꽃잎이 휘날렸다고 한다. 마라는 결국 버로우 사라져 버렸다고도 하고 천지의 진동에 놀라 기절해버렸다고도 한다. 어쨌거나 안습 여기서 유래한 불교의 수인(手印)이 바로 '항마촉지인'이다.[8]
그러나 근성있게도 마라의 유혹은 멈추지 않았다. 싯다르타가 해탈해 참된 진리를 가지게 되어 붓다가 되었을 때, 내가 하는 말을 과연 중생들이 알아듣겠나 싶어 7일 정도 보리수 밑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범천의 경우는 열심히 중생들을 고통속에 내버려둘거냐고 설득하고, 마라는 옆에서 당신이 하는 말 알아듣을만큼 현명한 놈들이 아니니깐 어서 열반의 경지에 올라라(=죽어라..는 아니고, '애먼 애들까지 데려가서 나 괴롭히지 말고 혼자서 네 갈길 가라'쪽일듯)고 설득했지만, 결국 중생을 구하는 법의 바퀴를 굴리겠다고 다짐해서 이번에도 설득이 먹히지 않았다. 힌두교 신화에선 이때 비슈누 신이 세차례나 강림하여 석가에게 중생을 깨우쳐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한다.
마라 파피야스는 주로 거대한 코끼리 상왕(象王)으로 변하기도 하고 큰 뱀의 왕으로도 변한다. 때로는 어린 소녀나 젊은 처녀로 변하기도 하고, 유부녀나 노파로 변신하여 수행자를 유혹한다.
2 인도의 신과 마라
이렇듯 불교에서는 마의 근원이자 마왕인 마라 파피야스지만 사실 인도 신화 쪽에는 1대1로 매치되는 신격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예 불교의 창작이냐면 그렇지도 않다.
베다 시절, 즉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인 브라만교 시대 때부터 고행자를 방해하는 신령에 대한 믿음은 뿌리 깊었다. 왜냐하면 인도 신화의 세계관에서 고행을 쌓은 리시[9]는 인드라를 위시한 신들조차도 박살낼 만큼 강력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 인식은 불교 이후의 힌두교 시대에도 변함이 없었다.
인도 신화의 일화들을 보면 신들이 리시가 힘을 얻는 것을 두려워 해 수행을 방해하고자 끝내주는 미녀로 유명한 압사라스를 보내어 성적으로 유혹하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은 보리수에서 수행 중인 석가모니를 유혹하던 마라의 행태와 일맥상통한다. 불교의 경전에서 마라 파피야스를 두고 인도 신화의 마족이라고 할 수 있는 아수라도, 락샤사(나찰)도 아니라 범천(브라흐마)이나 제석천(인드라) 같은 천인, 즉 데바 신족의 일원이라고 칭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 따른 것이다.
불교에서는 데바 신들 또한 욕망에서 해탈하지는 못한 존재이기 때문에 욕망의 지배자인 마라는 데바 신들조차 어찌할 수 없는 존재로 보았다.
불교에서 말하는 마라는 열반의 경지에 들고자 하는 모든 중생들의 마음속에서 존재하는 번뇌,욕심,회의 등의 열반의 경지를 막고자하는 모든 것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마라가 거하는 곳이 신들의 왕인 제석천의 궁전보다 높은곳에 위치하는 것도, 신들도 다만 수행이 부족한 중생으로 보는 불교적인 시각에서는 결국 신들도 욕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것을 의미한다.
마이클 조던의 저서 <신 백과사전>[10]에서는 힌두교의 사랑과 애욕의 신 카마데바(카마)의 별명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애욕과 관련있다는 점에서는 비숫한 부분이 있다. 다만 카마는 다르마(종교), 아르타(부귀영화), 모크샤(해탈)와 더불어 힌두교에서 말하는 인생의 4대신이긴 하지만, 불교의 마라만큼 강력한 존재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른 신들의 부탁으로 명상 중이던 시바한테 사랑의 꽃화살을 쏘았다가 시바가 쏜 불빛에 타버렸다가 다시 태어난다.
3 마라와 음경
이러한 설화로 인해 불교에서는 수도자들을 방해하는 것, 특히 성욕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하며, 음경의 은어로 쓰인다. 또한 이게 일반에도 굳어져서, 일본에서도 남자 거시기의 완곡한 표현으로 사용되고는 한다.
야겜에서 양갓집규수가 "남성분의 마라"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만화 《더 화이팅》에서 일보의 별명인 '빅 마라'의 마라가 바로 이것이다.
여담이지만, 욕계를 포함한 욕망의 세계의 가장 위에 있는 타화자재천을 '제육천'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마라는 제육천마왕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즉, 불법 수도를 방해한 오다 노부나가를 부르는 별명인 '제육천마왕'은 곧 마라인 것이고, "노부나가 = 거시기"란 소리다. 다만 제육천마왕이라는 호칭은 노부나가가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 이는 당시 일본 사회에 민폐를 끼치던 불교계에 대한 노부나가의 경고라는 해석도 있다. 즉, "난 몹시 좆같은 놈 제육천마왕이니까, 깝치지마라! 날 이기려면 부처정도는 되어야할걸? 하지만, 너희들이 부처일 리가 없잖아?"라는 것.
- 다만 알아둘 것은, 노부나가는 불교 자체를 싫어했다기보다는 자기 목적(일본 통일 및 사회 정비)에 방해되는 요소였기 때문에 사원 세력을 공격한 것이며, 요컨대 종교 문제보다는 정치 문제로 사원 세력과 전쟁을 벌인 것이다.
- 엄밀히 말해서는 세금 때문. 당시에는 사찰에 세금을 걷지 않는게 관행이었고 그 덕분에 각지의 사찰은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었는데 노부나가는 혼간지의 본성인 이시야마, 두 번째로 세력이 컸던 이세지마를 점령하고 나서 혼간지에게 직접 세금을 걷으려 했다. 혼간지는 이에 반발하여 들고 일어났고 이세지마 같은 경우 진압하려는 오다 군의 사령관인 노부나가의 서형 등을 죽이며 끝까지 항거하다가 이세지마는 무력으로 전소되고, 이시야마는 항복 후 사고로 전소된다.[11] 정작 노부나가는 무신론자였지만 불교 자체를 탄압하지는 않았으며, 대부분의 부하 무장들이 불교를 믿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개의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일본 불교가 사적인 무장집단까지 거느린 강대한 세력을 기반으로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다닌 것은 사실이다. 설사 세금을 순순히 냈다고 해도, 노부나가 입장에선 불교계에 대한 통제와 견제는 불가피했던 부분이 있다.
4 호칭에 대해
마라 파피야스는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우선 산스크리트어 이름을 해석하면 이렇다. 산스크리트어로 『마라』는 죽이는 자(殺者), 악한 자(惡者)라는 뜻이며, 『파피야스』는 '이 이상 없을 사악'이라는 뜻이다. 그야말로 이름부터 악의 화신.
이 악의 화신이 중국을 비롯한 한자문화권으로 유입되면서 그 이름을 한역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호칭이 다양해진 것이다.
원어 | 호칭 | 해설 |
마라 | 마(魔) | 단순히 '마'라고 하면 마라 파피야스를 가리킨다.[12] |
마왕(魔王) | 역시 단순히 '마왕'이라고 하면 마라 파피야스를 가리킨다. | |
마라(魔羅) | 산스크리트어 '마라'의 한자 가차 표기. | |
천자마(天子魔) | 마중 으뜸이기에 붙은 호칭. | |
천마(天魔) | 천자마의 줄임말. 또한 하필 천(天)이 된 것은 불경에서 마라를 두고 천인(天人)의 일족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 |
파피야스 | 파순(波旬) | 산스크리트어 '파피야스'를 음사한 표기. |
파비야(波卑夜) | 상동. | |
그 외 | 타화자재천왕 (他化自在天王) | 타화자재천은 욕계의 가장 위에 있는 하늘로, 마라 파피야스는 이곳의 지배자이기에 이렇게도 불린다. |
제육천마왕 (第六天魔王) | 마라가 지배하는 타화자재천이 욕계의 여섯 번째 하늘이므로 제육천마왕이라고 불린다. |
즉, 이제는 보편화된 마(魔)니, 마왕이니, 천마니 하는 호칭이 전부 이 마라 파피야스에게서 유래된 것이다. 덧붙여 인도 신화에 나오는 애욕의 신 카마와 동일시되어 카마 마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5 대중문화 속의 마라 파피야스
- 오! 나의 여신님에서도 같은 컨셉을 가진 악마가 등장한다. 이쪽은 여 악마인데다 이름도 Marller라 '말러'라고 읽는게 맞고 거시기와도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마라(오! 나의 여신님) 참조.
- 세인트☆영맨에 따르면 마라가 보여주는 환상은 100% 실감나는 사운드와 화면이라고 한다. 문제는 여기에서의 마라가 보여주는 것들은 호러 관련 영상뿐이라고 한다. 이름이 이름이니만큼 야구 동영상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이름때문에 야구 동영sANG을 보여준다면...이만한 호러가 없겠다.(…)
- 신좌만상 시리즈의 파순은 그야말로 악의 상징. 세계를 뒤덮은 악의 이치란 느낌이고 실제로 그러한 존재이다.
- 무협소설에서 마교의 시조로 자주 나오는 천마도 기원을 따지면 마라 파피야스다.
- 한백무림서 중 사패의 일좌 남법왕 공선의 활동시절 별명은 '전륜의 파순'. 역시 여기서 딴 그 파순이다.
- 일본 메이플스토리 전국시대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제육천마왕을 자신의 몸에 강림시켜 절대무적이 되기위해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마츠야마 사쿠노 공주를 납치하라고 명령한 다음, 혼노지에서 마왕 강림의 제물 의식을 시작해 사쿠노 공주를 제물로 바쳐 육천마왕을 강림시키려고 하지만 사쿠노공주에 의해 실패한다.
- 2015년 6월 하반기,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프리미엄 가챠 카드 특이형 제육천마왕으로 등장. 방어카드 카테고리에서는 고성능으로 평가받는,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면서 받는 위력은 절반으로 줄이는
섹시도발 카드이고, 각성시 일러스트도 어째선지 화면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고선 플레이어를 바라보는 구도이다.M?요정/강적 : 스팽킹을 해주면 되나...?복장이나 무장, 카드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마라가 아니라 오다 노부나가다.
5.1 여신전생 시리즈
마라(여신전생) 참조.
페르소나 4의 경우 마라의 다른 이름인 '육천마왕'과 '타화자재천'(P4G 2차 각성)은 타츠미 칸지의 각성 페르소나로 등장한다.
5.2 신들의 사회의 등장인물
힌두교-불교간의 대립을 차용한 작품답게 주인공 샘(석가모니)을 위협하는 신으로 등장했다. 특수능력은 환영술로 광범위한 지역에 환영을 뿌리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규모 군사도 혼자서 상대가 가능하다. 소설상에는 초반에 부활한 샘을 처치하기 위해 수도승으로 위장하고 찾아왔으니 이를 눈치챈 야마하에게 간단하게 쳐발리고 사망해서 별것 아닌 졸개로 보이지만 사실 과거 샘이 반란을 일으켰을때 제압의 일등공신이다. 샘의 부하들을 상대한데다가 나중에 탈출때도 혼자서 잡아냈다. 그야말로 먼치킨이지만 상대가 안좋았을뿐이다. 적들의 본거지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 왜 혼자서 쳐들어갔는지가 의문이다.젤라즈니 남자들이 다 그렇듯 자의식이 강하고 거기다 탁은 원숭이, 라트리는 공기, 샘은 부활 직후, 유일한 대항마인 야마 역시 강등신이라. 먼치킨은 빨리 처리해버리는게 스토리 진행에 도움이 된다는 작가의 의도일지도 모른다.
5.3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파순
6 관련 문서
- ↑ 대자재천(시바)이 있는 색계보다는 낮지만, 인도 신화에서부터 시바와 인드라는 급이 다르니 논외.
- ↑ 욕계란 식욕(食欲)•수면욕(睡眠欲)•음욕(淫欲)이 있는 세계로서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의 중생계위의 인간계 그위의 천상계인 욕계 육천으로 사왕중천, 도리천(제석천이 기거하는 곳), 야마천 = 시분천, 도솔천, 낙변화천, 마지막으로 타화자재천이다. 타화자재천 이상부터는 색계와 무색계이다. 이 타화자재천의 왕인만큼 엄청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 욕계는 우리들이 윤회전생하는 바로 그 틀이기 때문에, 마라는 말이 마왕이지 미거한 우리가 보기에는 천국을 다스리는 신이나 다름없다. 말하자면 영지주의의 데미우르고스 같은 존재.
- ↑ 따나(Tanha : 탐욕. 집착), 아리띠(Arati : 성냄. 악심)와, 라가(Raga : 욕망)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석가모니를 다룬 2차 창작 중엔 여기에 '증오'라는 이름을 가진 4번째 미녀가 이름을 감추고 유혹하다 역시 격퇴당하는 얘기도 있다.
- ↑ 또는 추한 노파로 변해 버리고 싯다르타가 "너희는 착한 과보로써 하늘 몸을 받았다. 그러나 덧없는 늙음이 덮쳐왔구나. 너희 모양은 고운데 그 마음은 단정치 못하구나. 죽으면 악도에 떨어지리라. 이제 와서 후회한들 어찌하랴"라고 설교하면서 떼꿀멍했다고도 한다.
- ↑ 그런데
보험사 직원처럼"너는 될수있다" 지 자기가 그렇게 해주겠다는 말은 절대 안한다. - ↑ 신현득의 《재미있는 불교동화》 68화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마왕 파순의 전생은 묘향광명 세계에 살던 사람들 중에서 선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라고 한다. 이름의 뜻과는 다르게, 이 선행은 세상을 거꾸로 생각을 하고 악행만 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선행은 왕이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대를 했었다고 한다. 선행이 한 말 중 하나로는 다름이 아닌 "오는 세상에 화목 비구가 도를 이루면 마땅히 나는 그가 성불하려는 국토에 가서 악마가 되리라. 악마의 왕이 되어 보리수 아래에서 방해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참고로, 화목 비구는 부처님의 전생 중 하나라고 하며, 묘향광명의 세계는 향공덕 부처님이 생존했었던 세계로, 사람들의 수명은 68000세이고, 사실상 죽음에 대한 걱정이 없는 세계였다고 한다.
- ↑ 일단 마왕정도의 자리까지 얻었다면 뭐가 됐건 전생의 공덕을 그만큼 쌓았다는것이 인도종교의 전반적인 생각이다.
- ↑ 어떤 수인인지 궁금하다면 석굴암 본존불을 보도록 하자. 본존불이 하고 있는 자세가 바로 항마촉지인이다.
- ↑ 성선(聖仙), 현자로 한역된다.
- ↑ 국내에는 강창헌 역본이 출간되어 있다.
- ↑ 뭐 물론 여기까지만 읽었다면 "돈도 많은 것들이 그깟 세금 안 내려고 그러냐?" 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전국시대였다는 걸 상기하자. 기본이 50%였다. 잡세 제외하고 기본이.. 참고로 미카와의 도쿠가와도 이 세금문제 덕분에 일향종 신도들이 들고 일어나고 부하들이 이반하여 골치를 썩었다. 다만, 이 시대는 어지간한 다이묘들도 서민들한테 기본으로 70%를 뜯던(이른바 '칠공삼민') 시대라, 이것만 해도 많이 봐줬다면 봐준 것.
- ↑ 애초에 『魔』라는 한자는 중국에서 『마라』를 음사하기 위해 남북조시대에서 당나라 시대에 사이에 새롭게 만들어낸 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