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에도 많은 종교가 존재한다. 현실에도 실존했던 기성 종교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새로운 사회속에서 새로 생겨난 종교도 있고, 혼란한 시기를 틈타 창궐하는 사이비 종교도 있기 마련이다. 일부 단체의 경우 종교적인 체계는 없지만, 대신 종교라고 보아도 좋을 만큼 특정한 신념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단체도 있다.
모든 종교는 공통적으로 이슬람적인 색깔은 없다. 이슬람 단체 및 국가들의 반발을 우려한 것인지 아니면 흥미로운 소재가 아니라고 여겨서 안 쓴 것인지는 불명. 거의가 북미 대륙의 메이저인 가톨릭/개신교적인 성격을 띄고 있고 간간히 힌두교나 불교적 색깔이 보이는 정도이다.
이하는 폴아웃 세계관에 존재하는 (혹은 존재했던) 종교들에 대해 정리한다.
2 상세
2.1 작중 등장한 종교
2.1.1 폴아웃
- 성당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athedral)
로스 엔젤레스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 종교단체. 모든 인류가 하나되기를 바라는 평화주의적인 집단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그 이면엔 무시무시한 실상이 감춰져 있었으니... 결국 폴아웃 시점에서 볼트 거주자에 의해 와해되었다.
이 종교의 주요 골자가 '통합(Unity)'인데, 이 통합은 사실 이 종교의 수장이 누군지 알면 금방 이해가 가겠지만 좀 그렇고 그런 통합이다. 여담이지만 통합을 외쳐대는걸 보면 통일교[1] 같은 느낌도...(물론 통일교는 멀쩡한 사람을 슈퍼뮤턴트로 만드는 짓은 안한다만)
- 다르마 (Dharma)
셰이디 샌즈를 기반으로 감고 있는 종교적 믿음. 오늘날 그 유명한 NCR의 설립자인 아라데쉬(이 사람의 딸이 바로 그 유명한 탠디)가 믿던 종교적 믿음이자 해당 믿음을 창설한 성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아라데쉬 뿐만 아니라 카트리나, 세스 등 많은 수의 마을 주민들이 이 믿음을 믿고 있다.
이름을 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인도 불교 용어에서 진리,법을 뜻하는 '다르마'라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왔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행동 양식도 불교적인 면이 조금 있다. 물론 육식을 금한다거나 여자를 탐해선 안된다던가 같이 대놓고 불교색이 드러나는 수준은 아니지만.
2편 이후 등장한 NCR의 경우 종교에 관대하긴 한데 딱히 국교가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이 다르마 신앙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어서 현재 상황은 불명이다.
2.1.2 폴아웃2
- 아로요의 원시 종교
딱히 특정한 색깔은 없는 전형적인 원주민 스타일 믿음으로 볼트 거주자를 숭배하는 종교이다. 선택받은 자가 선택을 받은 것도 볼트 거주자의 직계 후손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 휴볼로지스트 (Hubologists)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종교로, 육신 때문에 인간의 영혼이 오염되었으니 영혼을 정화시키기 위해선 위대한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야 한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 작중 세력은 고만고만해보이지만 실제론 엔클레이브와 결탁하여 최첨단 과학 기술들을 지원받고 있어 세가 강하다.
육신을 싫어하는 만큼 교인들의 신체가 기계화가 되어있으며, 이름도 인간식이 아닌 기계적 이름을 사용한다. 비신도들을 살덩어리(Meat)라고 부를 정도. 4만년대에도 존재하는 것 같다
이 종교는 사이언톨로지의 패러디 단체이다. 심지어 이곳에 소속된 유명 연예인들을 패러디한 NPC도 있다... 전쟁 전에도 존재했다는 설정이 있는걸 보면 정말 거기서 나온 종교일수도?!
이후 폴아웃4 DLC 누카월드에서 재등장. 갤럭틱 존에 틀어박혀 어트렉션을 보고 UFO라고 생각해 탐험하는 등 뻘짓하고 있다(...)
- 리뉴얼 (Renewal)
사람이 아니라 이물과 돌연변이들이 섬기는 종교(...)이다. 본거지는 캘리포니아 겍코시이며, FEV에 노출되어 지능이 매우 높아진 몰렛 '브레인(Brain)'을 수장으로 삼고 있다. 신도들은 앙크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는게 특징. 목표는 세계정복. 이를 위해 인근의 볼트 시티와 협력을 맺고 싶어하지만 볼트 시티는 돌연변이를 안좋아하는지라 글쎄올시다. 선택받은 자가 가입할수도 있다(...).
2.1.3 폴아웃: 택틱스
- 리버 (Reaver)
휴볼로지스트와 비슷한 기술 숭배 집단. 휴볼로지스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쪽은 과학기술 관련 업체들과 용어들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숭배 대상은 성자 소니(소니), 파나소니카(파나소닉) 사탄소프트(마이크로소프트)와 그의 사도 베'알자-게이츠(Be'alza-Gates - 벨제붑과 빌 게이츠의 합성어), 성자 다이 오드(Saint Di Ode - 기계 부품 '다이오드'), 신성 옴(Holy Ohm - 전기 저항 단위 '옴'), 천신 암페어(Heavenly Ampere - 전기 충전 단위 '암페어') 등 보다싶이 매우 재미난 집단이다(...).
2.1.4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로스트의 교회[2] (Church of the Lost)
텍사스의 로스(Los)시의 구울들이 신봉하는 종교. 이들은 Los 도시를 성지로 여기며[3], 구울이 아닌 모든 것들(인간, 슈퍼뮤턴트 등)을 불결한 존재로 여겨 무력으로 쫓아내는 강경 집단이다.
2.1.5 폴아웃3
- 원자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Atom)
크롬웰 신부가 이끄는 종교로, 근면성실하고 착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아주 유익한 종교...이긴 한데, 문제는 이들이 숭배하는 대상이 자그마치 방사능이라는 점이다(…). 정확히는 이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수도 황무지의 메가톤에 놓여진 불발된 핵폭탄! 때문인지 실제 영향력도 메가톤 지역에만 한정되어있다. 이들의 주된 행위는 이 핵폭탄에서 새어나오는 방사능 섞인 물을 흡입하는 것(…). 그런데 의외로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이들이 방사능을 그리도 숭배하는 이유는 대전쟁이 사실은 원자느님께서 내리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무지한 인간들에게 안배하신 시련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무슨 노아드립 돋네
이들이 메가톤 설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물론 이들이 메가톤 설립에 도움을 준 까닭은 핵폭탄느님을 수호하기 위해서다.), 신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이들의 교리가 정신나간 소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차피 사회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으니 그냥 놔두는 모양.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가 기부금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종교이기도 한데, 나름대로 건설적인 종교로 평가받고 있는지 기부를 할 때마다 카르마 수치가 오른다.
외로운 방랑자가 메가톤에 있는 불발된 핵폭탄의 기폭장치를 완전히 제거하느냐 아니면 고쳐서 격발하느냐의 선택지에 놓여 있을 때, 예언자 크롬웰은 기폭장치를 제거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주인공이 기폭장치를 제거한 이후에는 주인공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그럴 수도 있지'라고 쿨하게 넘어가며 여전히 주인공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맞아 준다. 기부금도 계속 받고 신도들과 함께 원자탄 숭배도 계속하고 외로운 방랑자가 없애 버린 것은 폭탄의 기폭장치일 뿐 엑기스라 할 수 있는 핵폭탄에 탑재된 핵물질 자체는 멀쩡히 남아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인공이 알리스터 텐페니의 주문대로 기폭장치를 수리해서 메가톤을 날려 버릴 경우, 예언자 크롬웰을 포함한 이 종교의 신도들은 전원 장대한 핵폭발에 휘말려 끔살당한다…
- 세인트 모니카 교회(Saint Monica's Church)
기독교와 같은 교리를 삼고 있지만, 신 대신 '성자 모니카'라는 사람을 핵심 교리로 내세우는 종교 단체.
여기서 이들이 숭배하는 '성자 모니카'는 의외로 실존하는 사람인데, 신부님이 들려주는 전승에 따르면 그녀는 본디 Great Lanta 라는 동부의 한 지역에서 태어났는데, 부모가 자그마치 구울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모니카는 멀쩡한 인간이였고, 나중에 그녀가 '에란(Ehran)'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는데 그 역시 멀쩡한 인간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날 노예상들이 그들이 살던 마을을 습격하여 모든 주민들을 노예로 잡아갔고 모니카와 에란은 생이별을 당하는데, 나중에 모니카가 노예상 우두머리들 사이에서 거래당할 동안 에란은 성장하여 자그마치 노예상의 우두머리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니카는 에란의 노예상 그룹에 팔려오게 되고 오랫만에 모자의 상봉이 이루어졌으나... 에란은 자신을 이 길로 들어가게 방치한 어머니를 원망하며 매일같이 어미니를 심하게 폭행하였지만 모니카는 화 한번 안내고 아들을 따뜻하게 대하였으며 결국 어느 날 에란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모든 노예들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었다...는 이야기.[4] 이 교회는 모니카의 이러한 선한 행보를 본받아야함을 가치로 삼는 종교이다.
하는 행동들을 보면 주님 대신 세인트 모니카를 섬기고 있다 할 뿐 나머진 기독교와 판박이이다. 단, 기성 종교 특유의 병폐적인 모습은 없고 건전하고 선량한 교단이다. 영향력은 수도 황무지의 리벳 시티에 한정되어 있다. 이곳의 사제가 결혼하는것을 돕는 비밀 퀘스트가 하나 있는데 결혼식을 이 교회에서 치루는 데다가 결혼식 과정이 현대 결혼식과 유사한것을 보면 이름과 대상만 바꾸면 영락없는 기독교이다.
- 나무지킴이 (Treeminders)
폴아웃 시리즈의 개근 캐릭터 해롤드를 숭배하는 집단. 본디 해롤드는 멀쩡한 인간이였으나 상단을 꾸려 여행을 다니는 도중 그만 돌연변이화 하여 폴아웃 2 시점에서 머리에 작은 나무 새싹이 자랐는데, 폴아웃3에선 이게 아예 몸 전체를 장악하여 오아시스에 어쩔 수 없이 짱박힌 상황이다. 이러한 해롤드의 머리 위 나무의 성장속도덕에 아예 주변이 푸르게 녹지화하는 기현상이 벌어져버렸고 이에 이곳으로 모인 사람들이 해롤드를 '나무의 정령님'이라 착각하여 신으로 숭배하는 중이다.
폴아웃3에서 이 종교의 행보를 결정하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정확히는 살아있으되 산것이 아니게 된 해롤드에게 본인의 의사대로 안락사를 선사하느냐, 신도들의 말대로 더 쑥쑥 자라게 돕느냐, 아니면 그냥 현상태를 유지하느냐이다.
- 신성한 빛의 사도 (Apostles of the Holy Light)
Broken Steel을 설치하면 등장하는 집단으로 위의 원자의 아이들의 분파. 문제는 정신나갔지만 주변인들에게 해를 끼치진 않는 본파와는 달리 이 분파 집단은 위험천만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서술한 원조 원자의 아이들은 그냥 말로만 설파하고 딱히 주변인들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 모두가 방사능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며 멀쩡한 물에다 방사능을 섞어서 사람들에게 뿌리는 짓을 행하고 있기 때문. 이것을 막는 퀘스트가 주어지며 대화로든 무력으로든 막아내야 한다.
- 길 위의 애비(Abbey of the Road)
커먼웰스를 무대로 활동중인 종교. 상세한 교리나 위치는 절대불명으로 존재가 언급된것도 폴아웃3의 DLC Point Lookout에 등장하는 마르셀라(Marcella)란 NPC의 입에서 나온게 전부이다. 오바디아 블랙핼과 반목하고 있으며 그의 검은 책을 없애려는걸 보면 엑소시스트 계열 집단인지도…?
- 포인트 룩아웃의 현지인들의 종교
딱히 이름은 없는 원시적인 형태의 종교로서 어떤 신적 존재에게 산제물을 바치는 등 전형적인 원주민 종교이다.
- 펑가 숭배 종교
포인트 룩아웃의 다른 종교로 옛 가톨릭 성당을 근거지로 삼고 있지만 가톨릭적 교리는 일절 찾아볼 수 없고 어떤 위대한 목소리와 펑가 열매를 섬기는 종교이다. 딱히 이름은 없는 듯. 입단 의식이 있는데 이들이 숭배하는 펑가의 씨앗을 추출해오는 것이다만,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환각 성분의 가루를 흡입하게 되고 그 사이에 영 좋지 않은 일을 당하게 된다.
2.1.6 폴아웃: 뉴 베가스
- 빛나는 형제단 (Bright Brotherhood)
이성이 있는 글로잉 원인 제이슨 브라이트를 주축으로 한 종교집단. 구성원 전원이 구울들이다. 더 나은 세계를 향해 갈 생각으로 로켓 개발을 행하고 있는 비범한 인물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계획의 핵심 기술자는 그들과 한편이 아닌 것 같은데... 어쨌건 흉악한 외모와는 달리 근본은 좋은 사람들이다.
- 앤틀러 숭배
빛나는 형제단과 대치중이였던 데이비슨이 이끄는 나이트킨 분파 중 데이비슨이 믿는 종교. 어떤 브라민 해골 하나를 가져다가 '앤틀러님'이라며 숭배한다. 개인 단위의 믿음이니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종교적인 모양새는 보이고 있으니... 뼈다귀이긴 하지만 소를 신성시하는걸 보면 힌두교 같은 느낌도 조금 들긴 한다.
- 마스터 숭배
원래 슈퍼뮤턴트들이 믿던 종교적 신념으로 위의 성당의 아이들과 궤를 같이 한다. 다만 폴아웃 1편 이후엔 사라진 믿음인데... Dead Money의 도그/갓은 아직 이를 믿고 있다. 정확히는 도그 쪽만 믿는다. 그나마도 정확히는 그 폴아웃 1편의 마스터를 의미하는게 맞지만 자신에게 지시를 내려줄만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들을 그 마스터라 생각(= 착각)해 따르는 행동양식이다. 데드 머니 시점에서는 엘라이자가 마스터로 불리고 있었으며 데드 머니 이후엔 새로운 마스터를 찾아 헤맨다고(다만 이것은 도그의 인격만 살려둔 경우. 다른 경우 - 갓만 살리거나, 둘을 융합했거나 한 경우엔 마스터를 딱히 찾진 않는다).
대전쟁 이전부터 존재하던 종교로 과거 대전쟁이 발발했을때 이 종교에 귀의한 사람들은 볼트 70에 집중 수용되었다. 이후 전쟁이 끝난 뒤 2190년에 볼트가 개방되어 GECK를 이용해 솔트레이크 시티 폐허 위에 뉴 예루살렘을 만들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폐쇄적인건 변함없는지 당시에도 폐쇄적 정책으로 인해 2233년 갈등이 심화된 주변 부족들과 레이더들에게 집중공격을 당해 뉴 에루살렘이 멸망당했으나, 생존자들이 다시금 모여 뉴 가나안을 세웠다고 한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시점에선 이 뉴 가나안 출신의 선도사였던 조슈아 그레이엄이 한 때 묵시록의 추종자의 일원인 에드워드 샐로우와 함께 시저의 군단을 세웠다가 1차 후버댐 전쟁에서 거하게 패배해 책임을 묻고 추방당한적이 있는데 이 때 에드워드 샐로우(시저)는 그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그의 고향인 뉴 가나안을 하얀 다리 부족을 동원해 쓸어버린 전례가 있다. 하지만 생존자들이 아직 또 남아있으며 Honest Hearts에서 상술한 조슈아와 대니얼이 등장한다.
특징으로는 현실의 모르몬과 마찬가지로 금욕적이고 올바른 생활을 추구하며 선도에 적극적이다. 또한 역시 모르몬계 가문 출신인 존 브라우닝이 설계한 .45 ACP 총기류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뉴 가나안의 성인 의식이 .45 ACP 권총을 분해 후 재조립하는 것이라고...
- 동굴속의 아버지
슬픔 부족이 믿는 종교. 과거 자신들에게 비밀리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살아남게 도와준 '동굴속의 아버지'를 숭배하며, 그가 있는 동굴을 성지로 여겨 절대로 접근하지 않는다. 동시에 전쟁전 건축물들을 부정하다 여겨 하얀 손자국을 찍어보임으로서 그곳에 출입하지 말자는 표식으로 쓰기도 한다. 모르몬 선교사 대니얼이 이들에게 모르몬을 열심히 선도하는 중이지만 동굴속의 아버지 교세가 꽤나 강력한지라 예수를 동굴속의 아버지로 받아들이거나 하는 등 자체적인 재해석이 많이 들어간채로 믿는 중이라고... 대니얼도 '그래 적어도 우리 교리만 알면 됐지 어떻게 믿으면 뭐 어때' 하는 심정으로 그냥 놔두고 있다.
죽은 말 부족도 이 교리를 믿곤 있지만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건 아니고 그냥 그 모양새만 흉내내는 것일 뿐이다(전쟁전 건물에 들어가면 안된다 같은 금기 행동들 등). 그리고 이쪽은 동굴속의 아버지 대신 조슈아 그레이엄을 그 자리에 두고 있다(...).
2.1.7 폴아웃 4
2.1.7.1 원자교단 (Children of Atom)
추가바람.
2.2 종교와 비슷한 경우
'강한자는 강한 만큼 누릴 권리가 있고 약한자는 약한만큼 권리가 없다'는 신념을 모토로 한 군사 집단. 저런 믿음 때문에 제법 강력한 군세를 갖추어서 북미 대륙의 최강자 집단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그로인한 많은 병페 또한 고스란히 담고 있다.
'기술이 잘못된 이들의 손에 넘어가 악용되어선 안되므로 우리가 기술을 수호한다'는 신념을 모토[5]로 한 군사 집단. 수는 적지만 첨단 군사 기술들이 많아 역시 북미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집단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갈수록 왜 그러는지에 대한 의미는 퇴보되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념만 남아 점차 광신도화 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모든 이들이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신념을 모토로 한 봉사 집단. 의료지원이나 무상교육 등 도덕적으로 선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기 때문에 수가 많고 세력이 넓지만 폭력적인 일은 일절 하고있지 않기 때문에 딱히 군사적, 정치적 힘은 가지고 있지 않다. NCR의 편을 드는건 아니지만 이들의 활동과 사상을 존중하는 NCR과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NCR의 손이 닿지 않은 북미대륙의 중 ~ 동부 지역엔 영향력이 없다.
2.3 그 외 경우들
- 가톨릭
위의 종교들을 보면 알겠지만 많은 종교들이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종교들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가톨릭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3편의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의 부모는 성경 구절을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들이 기독교도로서 그 구절을 신봉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개인적으로 그 구절만 마음에 들어서 신봉하는 것인지는 불명.- ↑ 통일교가 미국 작품에 나온다니 좀 의외일수도 있겠지만, 통일교는 미국에서도 꽤나 알려진 종교이다. 데드 스페이스의 악역(...)인 유니톨로지도 통일교에서 이미지를 따온 것이다. 물론 통일교가 멀쩡한 사람을 슈퍼뮤턴트나 네크로모프로 만드는 짓을 하는건 아니다.
그러고보니 왜 둘 다 멀쩡한 사람들을 이상한 존재로 만드는 이미지가 붙은거지...? - ↑ 왜 '잃어버린 자들의 교회' 처럼 Lost를 번역하지 않았는가 하면 이 Lost는 이 종교단체의 본거지인 Los 시의 거주민들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
- ↑ 정확히는 Los 시 내에 위치한 비밀 볼트 - 볼트-텍 간부들이 전쟁시 대피하려고 만든 볼트를 성지로 여겨 그것을 수호하고 있는 것이다.
- ↑ 이 일화는 아마 실존인물인 아우구스티누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본디 방탄한 청년이였는데 어머니인 모니카가 언제나 그를 바로잡기 위해 기독교에 귀의시키려 했지만 말을 안들어먹었으나 어느 날 스스로 깨우침을 얻어 자진해서 기독교로 귀의한 바가 있다. 물론 이 실존인물 모니카는 당연히 구울의 자식이 아니고 아우구스티누스도 노예상이 아니다(…).
- ↑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첨단 군사 기술만을 뜻한다. 단순한 플라즈마 피스톨에서부터 각종 로봇 병기나 핵무기 등. 그 이외의 기술들, 즉 군사 기술이지만 재래적인 기술(실탄 총기)이나 비군사적인 기술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